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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19:26
와일드카드전이 이게 무섭죠 3전 2선승이라 변수가 많다는게
오늘 아프리카가 칼갈고 준비해온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티원은 선발전에선 클로저를 쓰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클로저였다면 3세트에서 자신있게 조이를 가져왔을것같아요
20/08/26 19:27
플레이는 그렇다 치고 벤픽에서 특이점을 못보여주는 점이 좀 그렇습니다. 1픽으로 쌔트 박은거 보고 갸우뚱 했네요 . 아무리 쌔트가 정글 미드 서폿이 가능한 픽이라고 해도 ;;;
20/08/26 19:27
티원이 좀 별로이기도 했는데 아프리카가 리그때보다 잘 하기도 했어요. 3세트 스피릿 나올 때 의구심가졌던 분들 다들 반성하셨을 듯.. 저 또한 그랬구요.
20/08/26 19:28
3경기만 봤는데 스피릿 케스파컵 모드던데요 덜덜
그리고 미스틱이 진짜 완승이고 플라이야 섬머 내내 폼 좋았지만 기인도 잘하더군요
20/08/26 19:28
밴픽이 다 말린 것도 문제지만 페이커 세트가 너무 느낌 없었네요. 플라이한테 완벽하게 참교육 당했습니다.
선발전에선 클로저로 가야돼요.
20/08/26 19:29
아프리카 멋지네요. 시즌 내내 완벽히 판독기 해서 오늘 경기 그냥 거르려고 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젠지전도 5꽉 보여주길..
20/08/26 19:29
아프리카 정말 잘했습니다
아무도 와카전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저를 비롯해서 보기좋게 코를 꺾어버렸네요 티원은 플옵의 어쩌구 저쩌구 했지만 정작 준비한 건 하나도 없어 보였고요
20/08/26 20:09
근데 김정수 감독 제외하고 T1쪽에서 부를만한 감독이 있을까요? 스토브리그 때만해도 감독은 제일 잘뽑았다는 평가였는데요
20/08/26 20:36
김정수 감독 경질 당하면 T1은 성적 내려면 페이커 은퇴할때까지 페이커 폼이 좋길 바라는 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롤드컵 우승감독도 페이커 관련 이슈로 갈려나가는데 누가 과감하게 페이커 교체가 가능할까요.
20/08/26 19:30
5252 아프리카 믿고있었다구!
그간 아프리카에 쓴소리많이했지만(특히감코진), 이렇게 멋있는 모습으로 우디르하면서 재평가하는게 묘미죠.
20/08/26 19:44
모두 다 아프리카는 무조건 와카에서 떨어졌다에서 언급 끝내고, 젠지 티원에서는 젠지가 유리하다고 해놓고 티원의 DRX전 티원의 결승전은 언급했었죠. 송형 빡칠만하네 크크
20/08/26 19:34
세트 자체가 기본적으로 단단하면서 W자체가 라인클리어/조건부쉴드/원거릭견제 를 겸하기 때문에
미드로 쓰기 전부터 원거리챔프들에 대한 내성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픽입니다.
20/08/26 19:45
정상적으로 라인전이 흘러가면 세트가 체젠이 좋아서 조이가 세트에게 라인전 압박을 못주는 게 정상입니다. 조이 큰거 한방을 강펀치로 흘릴수도 있구요. 근데 세트가 아무리 체젠이 좋아도 저렇게 조이스킬을 계속 다 맞아버리면 다른 이야기이긴 하죠. 정규시즌에 쵸비가 세트로 조이 털어버린 경기가 있었는데 그 경기가 전형적으로 세트가 조이한테 왜 좋은지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20/08/26 19:47
그냥 6이전에는 세트패다가 조이 마나가 먼저달고요
미드세트가 E선마에 바미의 불씨사오면 1초라클이 가능해서 그다음부터는 그냥 쭉쭉밀고 돌아다니는거죠 기본스탯+탱템+패시브+W로 원거리견제내성도 굉장히좋고요 페이커가 그냥 너무 못했습니다
20/08/26 19:31
오늘은 티원이 좀 별로긴 했는데 아프리카 칭찬하고 싶네요.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티원은 이 상태면 롤드컵 진출은 어려워보이네요.
20/08/26 19:31
클로저 기대하던 글 쓰던게 다 뻘쭘할정도로 너무 경기력이 무기력했네요...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다가 장점도 없어진 그냥 무색무취의 팀이 되어버렸네요
롤드컵은 아무리 생각해도 힘든거 같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20/08/26 19:31
보면서 단편적으로 느낀것- T1 기준
어차피 T1은 올라가도 졌겠다. 바텀이 뭘 잡아도 미스틱 벤을 이기지 못하면 젠지 상대로 5:5 바라는건 무리. 에포트는 라인전이 약한가? 라인전 이후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테디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클로저는 트페를 못다루나? 그렇다면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이 팀은 페이커가 나왔을 땐 페이커한테 플레이메이킹 되는 챔을 안주면 너무 수동적이다. 그걸 풀어주는게 칸나의 개인기인데 기인한테 막혔네 클로저도 혈을 뚫어줄 타입은 아니다.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긴 하는데, 슈퍼플레이를 위한 판을 까는 능력을 신인에게 바라긴 아직 가혹하긴 함. 이건 쵸비도 그리핀 1년차에 아쉬웠던 거니까. 커즈가 판을 까는 능력이 없나? 아프리카 기준 미드 바텀 이정도로 해주면 스피릿은 좋은 정글이다. 탑은 원래 상수니까. 플라이는 버티는데 이골이 났던 선수인데 역으로 버티려는 애 일으켜패는 법도 익히고 있는 중인가 드레드가 나오면 팀이 정글을 봐주고 스피릿이 나오면 정글이 팀을 봐주는 줄 알았는데, 그냥 스피릿이고 드레드고 정글 주도권을 잡으면 되는 거고 드레드는 피지컬로 주도권 잡아오기 더 편한 것 뿐. 다만 플라이가 갇혀있을 때는 여전히 스피릿이 물음표. 다만 후반 운영에서 드레드가 들어간 아프리카도 물음표
20/08/26 19:47
칼리도 실패했고 주도권 딱히 밀릴 픽은 안쥐어줬는데 바텀에서 이득본게 없죠
그 상태로 젠지랑 붙었으면 뭐 뻔했겠다.. 이런 의미입니다
20/08/26 20:31
팀적 픽이랑 플레이가 받쳐줘야하는데 그 자원먹고 캐리할수 있는 능력은 안된다고 생각해서..
니달리하면 힐셔틀밖에 못하죠. 그냥 트런들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20/08/26 19:31
저는 인게임에서의 피드백이 바로 반영되는 정글 교체도 놀라웠어요.
2세트에서 아우솔이 아예 썩어버린 건 사실, 커즈가 계속해서 미드갱을 찌르고 / 드레드가 제이스랑 다이다이 뜨다가 죽은 게 컸거든요. 이걸 피드백해서, 순간 이동이나 글로벌 스킬은 없지만 계속 움직여야 하는 미드 세트를 스피릿은 계속 찔러줬죠. 스피릿이 계속 찔러주다보니, 미드 세트가 라인전을 이기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밴픽 준비 /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선수 교체등 이번 시리즈에서 아프리카는 진짜 준비 잘해온 느낌이 납니다.
20/08/26 19:31
아프리카가 팀적으로도 밴픽도 모두 훨씬 준비를 잘해왔습니다. 반대로 티원은 기본적인 팀워크부터 여전히 애매하고 선수마다 챔프풀의 약점이 있다보니 밴픽에서도 불리했어요. 그래도 오늘 결과는 티원의 특정 선수나 감코진을 집중적으로 문제삼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1세트 클로저도 별로였고 3세트 페이커도 별로였으니 미드 파이어도 안날거 같고 감코진도 책임이 있고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폿 선수 개개인도 다 별로였습니다.
20/08/26 19:35
팀보다 위대한 선수 대우가 어떻느니 뭐하느니 하는 의견교환도 결국 팀 승리라도 있어야 누릴 수 있는 호사인 것 같은데 이러면 뭐 없죠.
20/08/26 19:32
결국 티원은 미드 정글의 호흡을 팀의 문제라고 판단했고 클로저를 기용한건데
이건 그냥 하위팀 상대로 통했던 미봉책이었고 오늘 보니 근본원인이 좀 보이는 느낌입니다 미드 정글 상체 호흡 혹은 오더 일원화의 문제라고 생각했던거 같은데 그와 동등하거나 이상인 문제가 크게 있었어요 시리즈내내 계속 지고 있던 라인이 딱 하나 있었어요 그게 제일 큰 서머의 부진 원인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오늘 아프리카가 보여준 그림이 젠지 상대로는 잘 안그려지네요 이게 젠지 바텀라인전 상대로도 우위에 선다는건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봐서 여기까지가 아프리카 업셋의 끝일 것 같은데 과연.. 다음 경기가 너무 답이 보이긴 하는데 어떻게 될런지..
20/08/26 19:34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그냥 아프리카의 승리였습니다.
T1은 최근 논란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폼저하가 심상치 않더군요. 선발전에서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20/08/26 19:34
티원 인터뷰랑 아프리카 인터뷰 다시 돌아보면 극명하게 갈리네요.
티원은 한달을 허송세월한다음 결국 페이커 폼에 모든걸 거는 팀으로 퇴보했고 최연성은 본인이 한 말을 지켰습니다. 논란 때문에 경기력 당연히 떨어졌겠지만 그 논란의 8할은 감독이 부른거니 누구 탓할 거도 없고요.
20/08/26 20:00
경기결과의 8할이 아니라 경기전 논란의 8할이요. 발언을 그렇게 많이 해대서 경기 외적으로 소란스럽게 한건 감독 잘못 맞잖아요?
세트가 스킬 맞는건 세트잘못이듯.
20/08/26 20:05
외부논란으로(애초에 어떤부분의 논란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쳣는지 잘 모르겠지만) 인한 경기력 저하보다 선수들 기량자체에 대한 부분이 전 더 크다고 봐서요.
20/08/26 20:54
동의 안하시겠지만...현 5명의 포텐셜,어빌 측면에서 딱 4등 정도라서 봐서요.
17kt 같은 케이스가 감독이 욕먹고 책임져야할 케이스라고 봅니다.
20/08/26 19:35
와 근데 롤딩크 분석 꽤나 잘들어맞네요. 결과론이니 뭐니 욕 많이 먹었는데 일단 커뮤니티 분석글 중에선 S티어네요 크크크 타팀이 롤딩크 글보고 밴때린건 아니겠지만(만약 보고 밴때린거면 레전드고...) 아니어도 밥먹고 분석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한 시기에 예측한거니 크크크
20/08/26 19:36
반대로 말하면 일반인도 알 수 있는 문제점을 시즌 끝까지 결국 못 고친거죠.
페이커 대신 클로저를 써가면서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했는데 클로저는 클로저대로 약점이 있었고.
20/08/26 19:37
근데 사실 롤딩크 밴이네 어쩌네 하는데 트페는 모두가 카운터 실패한 OP픽이고, 에포트 관련해선 틀렸고, 페이커 아지르는 분석이나 전프로들 모두 입을 모아 티어가 다르다고 하는 페이커 필살픽수준이라...
20/08/26 19:39
그렇긴한데 딱 화제된 이후에 집중적으로 트페 아지르밴이 나왔으니깐요 크크크 그전엔 아지르는 꽤나 풀려서 뚜드려 맞기도 했고... 일반 커뮤니티 밴픽 예측글은 적중은커녕 아무 의미도 없는 경우가 90%라 커뮤니티글치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0/08/26 21:22
롤딩크밴은 롤딩크가 먼저 한게 아니라 다이나믹스가 SKT 잡은 후의 다이나믹스의 밴픽과 인터뷰를 보고 그걸 가져다 쓴 걸로 아는데요.
그냥 그걸 유저가 컨셉잡으면서 하니까 유명해진거지 아 쓰고보니까 위에 이미 어떤분이 달아주셨네요. 저도 이렇게 기억하는데 이게 맞습니다. 다이나믹스가 인터뷰에서 말하면서 사람들이 밴픽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걸 정리한게 롤딩크였던거라 그냥 서순이죠 이건
20/08/26 22:43
근데 차라리 그렇게 일반인한테 분석당해서 밴당할정도였으면 진작 당하는게 낫긴했습니다. 일반인한테 분석당해서 약해지는 팀이 롤드컵 우승을 꿈꾸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니. 물론 그 분석글 자체도 대단했지만요
20/08/26 19:35
T1은 선발전 잘 준비할 수 밖에 없네요....
근데 논란+결과로 팀 케미가 완전 바닥인 상황일텐데 극복하기가 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20/08/26 19:35
아프리카는 밴픽 준비를 정말 잘했네요 반대로 T1 1경기 밴픽은 흠
아프리카는 오늘 플레이도 그렇고 이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T1은 개인적으로 왠만해서 어느 조합이 초반에 좋아서 굴려야 된다 후반에 좋다 이런식으로 얘기는 해도 밴픽 자체가 구리다고는 이야기 잘 안하는데 1경기 밴픽은 정말 구렸어요 아니 오만했다고 해야하나.. DRX 경기 제외하고 밴픽에 의문을 느낀건 처음이네요
20/08/26 19:36
결과적으로 제가 시즌초 예상했던 T1 위치가 되어버렸네요. 그게 아프리카가 T1 위로 올라간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만
다만 체급대로 나온 결과라고 하기엔 아프리카의 준비가 정말 멋졌네요. 아우렐리온 솔에 탑칼리까지 이렇게까지 준비한 팀이 못올라가면 오히려 억울할거 같아요. 각프리카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크크. LCK보면서 오랫만에 가슴이 웅장해졌네요
20/08/26 19:37
아프리카가 2세트 트페 밴 빼고는 전반적으로 더 잘했네요
티원은 선발전도 힘들어보이는 경기력입니다 짝수해 징크스는 무시무시하네요 진짜
20/08/26 19:37
그냥 백날 드러눕다가 끝나는데 대체 김정수 감독이 말하는 교전 위주의 플레이 변화는 언제 보여줄지 의문이네요
해설들 말대로 1ap딜 밀어주기 할거면 릴리야 이블린으로 소규모 교전도 챙기면 안됐는지? 정글이 라인전 개입이 아예 안되고 라이너들은 유리한 상성(탑은 밴픽에서 카운터 맞았으니 빼고)에서도 밀려버리는데 뭐 되는 게 있나요 야심차게 말했던 변화는 어디가고 예전보다도 제대로 드러눕지도 못하는 팀만 남았네요
20/08/26 19:38
테디는 서머전체적으로 별로였는데 최근 급격히 더 별로가 된 느낌이네요 팀적인게 아니라 순수 라인전부터 확무너져서 원인을 종잡을수가 없는;;
20/08/26 19:39
이게 좀 의미가 다르긴 하죠
티원 상체의 불안함은 오더의 일원화가 안되고 미드 정글간의 호흡 문제라고 그리고 페이커의 챔프폭과 연계되어서 보는 팀적인 문제라면 테디를 위시한 바텀은 그냥 라인전부터 못해요, 순수 개인 기량의 문제
20/08/26 19:52
라인전도 팀 영향을 받는 거라서 원인은 단순하지 않겠죠. 그리고 테디는 원래부터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바텀 동료였던 마타나 같이 듀오도 돌리는 케리아 인터뷰만 봐도 그렇습니다. 근데 또 롤에서 라인전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거라... 특히 봇 라인전은 전 라인중에 제일 복잡하죠. 단순히 라인전 문제보단 팀적으로 힘없이 진 게 더 큰 문제 같네요.
20/08/26 20:50
다른 탓 하기엔 1세트에서 대놓고 개입 없이 라인전이 무너진게 너무 컸습니다.
그렇게 호구잡히니 아펠픽도 나오고, 이즈알리 같은 조합도 마음 놓고 할 수 있게 됐죠
20/08/26 19:38
3세트는 그냥 탑칼리가 티원 모든 플랜을 어그러뜨렸죠. 1AP 카서스가 풀캠도 못 돌아서 3렙으로 레넥톤 다이브 커버쳐주려고 뽑는 픽이 아니니까요. 아프리카가 준비가 좋았습니다.
20/08/26 19:38
근데 대체 T1의 섬머 정규시즌은 교훈이 뭐였을까요?? 저는 뭔가 정규시즌 끝나고 나니 한달정도 못나왔던 페이커가 부활 못하면 못올라간다라는식의 평가만 남았다는게 뭔가 이상하네요 결국 섬머시즌 초반에 나타났던 문제는 해결을 못했다는거 아닌가요?
20/08/26 19:39
엄밀히 따지면 플옵 제외 이번 시즌 한정 칸나, 클로저 제외 모든 선수의 폼이 별로였죠.
테디는 후반 가면 이겨 하던 예전의 안정감은 사라진지 오래됐고 에포트는 좋게 봐줘야 중위권 서폿에 던지는건 상수로 나오고 커즈도 메타가 안 맞아서 힘을 못 쓰고 있었죠.
20/08/26 19:38
티원은 그냥 하던거 한 느낌이고 아프리카가 새로운 카드들 잘 준비해왔고 경기력도 좋았죠.
팬들 탓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는거 같고 선발전 잘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20/08/26 19:38
오늘은 진짜 하던대로 뭘해도 이긴다고 생각하고 대충 하던거 하다가 어라? 1세트테 져버렸네 급하게 페이커 올려서 또 하던거 해서 2세트는 최고존엄 트페 가져와서 따고 3세트 하던거 해서 밴픽에서 제대로 맞고 패배 한거 같네요.
20/08/26 19:39
차라리 진게 다행인 면도 있다고 볼 정도로 졸전이었네요. 기적적으로 올라갔으면 젠지한테 역대급 능욕당했을듯.
테디는 시즌 중 재계약한게 실수였다는 듯이 그후로 저점만 향해가고 커즈도 저점 고점 조금씩 보정된 블랭크에요. 컨디션 저점가면 아예 없는 사람수준이고 특히나 경기 초반이 마음대로 안 풀리면 아예 맨탈 꺼져서 마이너스 인분 해버리는...
20/08/26 19:40
그냥 T1 전체 선수들이 아쉽네요. 특히 경기력을 기대했던 칸나, 클로저가...
5분 동안 손가락을 놀리다 말다 했다가 짧게 씁니다.
20/08/26 19:40
칼리가 탑으로 가고 이즈가 픽 된 순간 와 xx 장난아닌데?라면서 소리질렀습니다.
보자마자 아프리카가 잡았다 생각했어요 티원의 밴픽구도를 칼리를 탑으로 보내는 이즈리얼 픽 하나로 붕괴시켜버렸고 그 다음 인게임에서 유일하게 그 구도를 무너뜨릴 만한 변수가 미드 세트가 발이 풀리는건데 그 세트가 잡히면서 덩달아 상체 3인방이 한방에 썩어문드러졌고 그걸로 게임 자체가 끝났죠 3세트 내내 박살난 바텀은 뭐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거 같고..-_-aa 개인적으로 오늘 아프리카는 플라이가 기대이상으로 너무 잘해준데다가 칼리를 탑으로 보내는 결단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20/08/26 19:40
조이를 주면 안되는건 클로저가 아니라 플라이였네요. 물론 트페 준게 크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팀이 퇴보한 느낌
20/08/26 19:41
클로저 챔프폭 좁다 하는데,
사실 페이커도 결국 프로씬에서 먹힐만한 챔프폭은 그렇게 넓진 않다는거네요... 티원은 이게 진짜 큰 약점인거같은데...
20/08/26 19:43
티원 정글미드챔프폭 냉정하게 진짜 개구립니다
까놓고말해서 페이커는 트페아지르짜르면 자신감있어보이는게없고 반대로 클로저는 트페아지르 딱봐도 전혀자신없죠 밴픽하는거보면 정글도 마찬가지고
20/08/26 19:42
이렇게되면 웃는건 젠지이려나요? 담듀앞젠 이렇게나오면 듀가 직행인지 젠이 직행인지 모르겠네요. 듀가 서머 2단계 앞서니 듀가 직행일거같기도하고...
20/08/26 19:42
클로저와 페이커 둘다 약점이 안좋은 방향으로 부각된 시리즈인듯
페이커는 챔프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조이 스킬 피하는 무빙이 별로였어요
20/08/26 19:42
김정수 감독은 마이크웍과는 다르게 줏대가 없네요. 애초에 계획이 뭐였나 싶습니다. 시즌중반부터 클로저 붙박이 했으면 욕을 쳐먹든 말든 쭉 밀고 나가던가, 플옵단계에 페이커 기용을 그려놨으면 서브교체라도 경기 출전을 시키던가 했어야죠. 그냥 이도저도 아니게 됐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아예 배재했던 페이커가 플옵엔 해주길 바랬나요. 애초에 뭘 그렸던건지 알수가 없네요.
20/08/26 19:49
저는 그래서 티원의 최근 내부 스크림이 궁금해요 정말 지금의 테디보다도 구마유시가 못하는가 아니면 연습에서 테디가 날아다니는건가 아니면 최근 폼떨어진 테디보다는 구마유시가 나은데 이미 교체하기는 타이밍이 늦은건지 대충 내년 케스파컵 라인업보면 알 수 있겠습니다만
20/08/26 19:56
페이커 폼은 계속 저렇게 교체된 이유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다만 테디는 계속 교체가 안 되고 있는 붙박이 상태인데 구마유시가 어떤 상태이길래 한 세트도 못 나왔나 싶긴 합니다
20/08/26 19:44
아무리 생각해도 어차피 스프링 우승한거 때문에 망해봤자 선발전인데
결국 페이커가 해내야해 하고 페이커 기용할꺼면 그냥 섬머는 쭉 페이커가 극복하길 바라면서 실전에 넣던가 아니면 새로운 피로 극복하겠다고 클로저로만 가던가 오더의 일원화가 아니라 선수의 일원화를 하는게 맞았던거 같아요 결과적인 얘기긴하지만
20/08/26 19:45
T1은 그대로였고 아프리카는 각성했죠. T1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다 할 장점도 없고 딱히 변한 게 없어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인의 3세트 탑 칼리스타 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런 팀이 올라가야 더 재밌죠. T1은 선발전에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20/08/26 19:46
아프리카가 오늘 경기처럼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젠지전 5꽉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3경기 바론 앞에서의 모습 같은 판단이 또 나오면 진짜 한세트도 못 가져갈 것 같긴 하네요
20/08/26 19:47
결국 T1은 꼬마의 팀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롤드컵 진출 못하면 김정수 감독은 사퇴여론이 장난 아니겠는데요. 페이커 팬들을 돌렸났으면, 성적이라도 잘나와 하는데..
20/08/26 19:47
근데 의아한건 클로저로 시즌 내내 보냈는데 결국 3세트 중 2세트 페이커가 나와서 탈락했네요. 무엇을 위한 서머 후반부였을까요? 플옵만보면 나올만한 상황이긴했는데 크게보면 좀 허무해요;; 이러고 선발전은 다시 페이커려나...
20/08/26 19:49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페이커로 갈꺼면 페이커만 쓰고
클로저로 갈꺼면 그냥 클로저만 쓰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클로저,페이커 둘 다 약점 개선이라는게 없는 상태로 그냥 와카전까지 온거인데 이게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20/08/26 19:53
1세트 보고 클로저를 쓸 수 없다고 판단한거 같긴 한데
결국 큰 경기도 많이 해보면서 경험치를 먹여줘야 되는 것도 맞거든요 뭐 졌으니 대가를 치뤄야 겠죠
20/08/26 20:14
그러니까 클로저가 나온 후부터 쭉 나온게 아니라 페이커도 나왔잖아요.
"클로저로 갈꺼면 그냥 클로저만 쓰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하신 말씀인대요?
20/08/26 20:16
아니 이름값때문에 나올일 없는 선수가 중간중간 나왔다는 뉘앙스인데 단한세트밖에 안나왔다는거죠
클로저로 갈꺼면 그냥 클로저로만 가는게 맞다는건 동의하는데 뭔가 뉘앙스가 좀 그렇네요
20/08/26 20:26
전 님이 말씀하신 "클로저로 갈꺼면 그냥 클로저만 쓰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고 한 말이에요.
저도 저렇게 생각하는대 왜 저렇지 않게 된건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한거죠.
20/08/26 20:30
이름값이니 명성이니 레전드 존중이니 그딴 이유로 제일 중요한 포스트시즌에 썼다라는 말을 그럼 진심으로 하시는거에요?
제가 클로저로 갈꺼면 그냥 클로저만 쓰는게 맞다는건 정규시즌에 클로저 주전으로 삼고 나서 페이커는 단 한세트만 나왔으니 실전감각이나 이런거때문에 결국 클로저가 나오는게 맞고 오늘처럼 페이커를 결국 쓸꺼면 약점 극복하라고 페이커를 더 많이 기용하는게 맞지않았나라는 뜻으로 이야기한거구요
20/08/26 20:37
아 저도 그 의미로 말한건대...정규 플옵 구분에 대한 언급이 없었네요.
오늘은 지고 있는 상황이고 마지막일지도 모를 경기니까 충분히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26 19:49
선발전 탈락각이...........................................................
일단 선발전까지는 두고 봐야죠 젠듀담 순위에 따라 직행이 갈려서...
20/08/26 20:17
drx는 섬머 시작부터 티원 젠지 잡고 꼴찌 샌드박스한테 똥꼬쇼하고 젠지랑 명승부 펼치고 스산슬 케티한테 떡실신 당하는 팀이라 저는 지금도 drx 폼이 떨어졌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섬머 내내 동부리그한테 꾸준히 고전하던 팀이 drx였어요. 그런데 리그는 15승 3패죠. 오히려 플옵 경기 중에선 불안요소(생신인 경기감각 잃은 베테랑 미드)를 가진 티원과 아프리카 전에 업셋 가능성이 그나마 제일 높아 보였고 저는 drx 담원 결승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20/08/26 19:49
정말 폭탄목걸이 걸면 아무도 아프리카 못 찍는 예상을 엎었죠 즐거운 경기였어요 정규리그에 업셋이 없었던만큼 플옵과 선발전에서는 업셋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20/08/26 19:49
결국 버리는 경기에서도 구마유시를 단 한세트도 시험해보지 않음( 테디가 못할때도 많았는데...)이 화를 불러온거 같습니다. 스크림때 누가 잘하는지 모르지만 선수 타입에 따라서 실전에서 더 잘하는 선수도 있거든요? 재능 혈통은 무시 못하는건데 실전에서 어떤지 한세트라도 실험은 해봤어야 됩니다.
20/08/26 19:51
이게또 실전에 내보내서 몇판 하다보면 순싯간에 스펀지처럼 흡수하면서 급잘해지는스타일이 분명히 있죠....
칸나도 좀 이런과라고 봐야되고 최근에본선수중에 가장극적인케이스는 미르인듯 미르는 외부도그렇고 한화에서도 연습생시절 너무 모습이 안좋아서 기대1도안했을텐데 막상 경기 나오다보니 웬걸...
20/08/26 20:01
저도 미르를 낮게 평가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는데 막상 대회 나와서 잘하는거 보고 생각이 좀 바꼈습니다.
대회 체질인 선수가 정말 있긴 있나봐요.
20/08/26 19:56
저는 결국 김정수가 바라는 스타일의 (받아내기보다는 교전 설계 적극적으로 하는팀) 팀을 만들어내려면 수동적인 선수를 고쳐쓰기보단 아예 그런 선수를 쓰던가 유망주를 그런 스타일로 키워야한다는 생각이라 테디가 맞는 핏인가라는 생각은 계속 들어요 커즈도 비슷한 맥락이고 그렇다고 수동적으로 라인위주 조율하는 운영하면서 선이 굵은 운영을하면 최근 메타에선 살아남을 수가 없고 그런점이 맞물려서 터져버린 느낌.
20/08/26 19:57
본인이 원하는팀이 되려면 테디는 맞는 옷이 아닌데 말이죠. 뭔가 태도같은 부분에서 마음에 안든게 있는건지....한세트정돈 필수적으로 실험을 해봤어야지 어차피 티원이 정규리그 1위 노리던 팀도 아니고...
20/08/26 20:28
언해피 때문에 맘에 안들어서 교체 안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긴한데 플레임 롤드컵 제외에 대한 예도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설마 그것 때문이겠어 하고 생각합니다.
20/08/26 19:57
그런걸 다 떠나서도 주전경쟁 자체에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구마유시 가끔 PGR에서 논란될때 보면 출전문제로 불만이 있어보이던데 한 경기라도 내보내서 못하면 너 써보니까 못하잖아! 란 논리를 내세울 수 있고 잘하면 그거대로 이번에 잘했으니 테디 부진하면 기회 줄 수도 있다라는 당근으로 쓸 수 있어보이는데요.
20/08/26 20:01
제가 예전부터 계속 구마유시 한경기는 내보내서 실험도 해보고 선수한테 동기부여도 줘야한다고 말했는데, 피지알 의견은 스크림에서 테디 못재꼈으니까 못나오나보지 이 말만 하더라구요. 그게 아닌데 말이죠. 실전에서 강해지는 선수가 있으니 실험도 해보고 동기부여도 해줘야지 구마유시 입장에선 자기 친구들은 중국가서 날라다니는데 자기는 1년내내 한게임도 못나간다고 생각하면 의욕이 안생기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엔트리를 등록했으면 실험해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언해피 비슷하게 띄워서 미운털 박혀서 못나오는거 밖엔 생각이 안들어요. 원래 김정수감독이 서브 자주자주 사용하던 사람이라...
20/08/26 20:04
저는 클로저 처음 출장했을 때 구마유시에게도 좋은 신호라고 말했었는데, 이후 한 번도 안 쓰는 걸 보고 어라?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쿠리조차도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20/08/27 09:12
기사조련가님, 구마유시 안써본거 아쉽고 김정수감독 마이크웍관련 논란 있는거 맞긴핫데, 이 댓글은 뇌피셜로 논란 만드는 역할 뿐이군요. "스크림에서 구마유시가 테디 못제낀게 아니다" '미운털 박혀서 못나온다" 고 하셨는데 소스가 어딘가요?
20/08/27 12:33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그게 아닌데 말이죠]는 구마유시가 테디를 스크림에서 이긴다라고 쓴게 아니라 [스크림에서 누가 이기고 지고는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뜻으로 쓴말입니다. 뒤의 문장에서 문맥으로 실전에서 강해지는 선수도 있으니~ 라는 말이 나오죠? 스크림에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기회를 주는게 중요하다라고 적은거에요. 글을 제대로 읽어주세요.
20/08/26 19:50
T1은 저런 경기력이면 지는게 맞죠. 미드, 바텀 포함 선수들 경기력도 너무 안 좋았고 준비 안한 티가 나요.
그에 비해 아프리카는 경기장도 바꾸고 밴픽도 2세트 트페 내준거 말고는 준비 많이 했어요. 특히 3세트 탑 칼리스타는 생각도 못했는데..T1은 서머 시즌의 그 경기력이었네요. 선발전까지 폼 끌어올리지 못하면 그냥 올해 끝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올라올 폼으론 안 보여요..ㅠ
20/08/26 19:50
탑칼리 픽에 조합구도 다꼬인게 큰거같고...
페이커 처음 죽는장면은 커즈가 바로 올거라 생각했는데 두꺼비 다 먹고 오던데 점멸 안쓴건 본인 잘못이지만 막판까지 오더가 다 안맞나 싶기도하고, 이즈궁에 카서스 죽은건 정말 하늘이 아프리카 도운거죠. 본질적으로 그냥 페이커가 조이 선픽할 수 있었더라면? 테디가 애쉬잡고 룰러만큼 할수 있었더라면? 뭐 그런 게 더 중요하긴 중요했겠지만... 아프리카가 준비도 더 잘했고 운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로 패도 많이 깠고 어쨌든 drx도 이기기 힘들어보이는데 어떨지 모르겠고... T1은 T1대로 선발전이라고 뚫을 수 있을까? 그래서 선발전엔 누가 나오는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08/26 19:51
아프리카가 젠지를 이길 수 있냐 없냐를 떠나서
오늘 아프리카는 T1보다 더 준비를 많이 했고 T1보다 인게임에서 더 잘했습니다. 그래서 이겼어요. 이번 시즌 업셋 안 나온다고 다들 성화였는데 업셋을 보여준 점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은 젠지전인데... 젠지랑 아프리카 비교하면 오늘보다 변수가 더 없어요. T1은 3강팀에 비해 불안요소를 많이 노출한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도 전문가 예측이 일방적이었습니다. 이런 아프리카가 젠지랑 붙는다? 아무리 아프리카가 오늘 T1을 잡았다고 해도 선뜻 아프리카 승리를 예측할 사람이 있을까요? 오늘 아프리카가 T1에 비해서 잘한 것은 맞고 그래서 이긴 것도 맞는데 정규 시즌의 아프리카보다 나아진게 있냐면 잘 모르겠습니다.
20/08/26 19:53
3세트 제가 카서스면 욕밨았습니다
미드/바텀 이기는 상성이라 룰루랄라 풀켐 성장하려는데 바텀은 못이기고 미드는 혼자 죽고난 다음 주도권 잃어버리고
20/08/26 20:01
애당초 레넥 봐주느라 풀캠도 못 돌고 헐레벌떡 가서 탑부시에서 계속 대기탔죠. 원래였으면 풀캠 돌고 바위게 볼 시간이었는데... 그 동안 볼베는 쌍바위게 편하게 먹었죠. 카서스 입장에서 보면 걍 3셋은 밴픽부터 많이 꼬인 게임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라이너들이 그보다도 더 못한 것도 맞구요
20/08/26 20:08
니달리가 니올 수 있는 상황에서 카서스가 나오는 게 더 웃긴 상황 같습니다
카사딘 뽑고 다른 라인 터진다고 징징거리는 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강팀들 중에 누가 이런식으로 합니까
20/08/26 20:24
카사딘 마냥 16랩 존버전략도 아니고
아군미드는 혼자 급발진해서 죽어줘 우리 바텀은 이기는 상성인데 못이겨 이게 왜 카서스 탓이에요 니달리 뽑았으면 그 상황을 다 풀어줬을까요? 오히려 후반가면 힐셔틀이겠죠 어차피 앞은 알리/볼베가 맞아주면 되고 칼리/이즈로 창 꽂으려면 상대가 못해야 하고 그나마 조이인데 걔도 한타때 w 난사하는 순간 기도해야하죠
20/08/26 20:50
저는 카서스 플레이는 그렇다치고 굳이 아프리카에게 이 전술을 써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카서스 원툴에 나머지 노딜 조합 경기 끝나고 딜량 보는데 처참하더군요. 도대체 이 픽이 아프리카전에서 가지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20/08/26 22:32
그래서 이해 안갑니다. 스피릿 자체가 서부리그 정글러들 공격성에 맥을 못추어서 여태까지 그 균열로 미드정글이 같이 터져서 게임을 진것인데 굳이 스피릿을 경기운영 편하게 할 필요가 있는 픽을 줄필요가 있는건지
20/08/26 19:53
이거또한 판독 완료라고 보여질 정도죠
티원이 동부삼룡이팀 같았음 선발전때 선수들 폼 안 끌어올리면 굉장히 싱거울듯하네요 반면에 아프리카는 축하합니다! 특히 송형 조이 트페 덜덜..
20/08/26 19:53
3세트는 확실히 페이커 세트가 자석 마냥 스킬 다 맞아서 저렇게 된 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 페이커는 교체로 나왔는데 이렇게 플옵에서 위험한 상황에 결국 페이커를 찾을 거면 페이커를 진작에 좀 기용을 더 해보든가 했어야죠 그렇게 클로저 기용하더니 위기 상황에 결국 쓰는 게 페이커라면 2라운드에서 소득이 없잖아요 클로저가 듣기만 해서 일원화된 오더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하더니 결국 이런 중요 무대에서 페이커를 다시 기용을 해버리면 그 일원화된 오더를 주구장창 외친 게 뭐가 됩니까
20/08/26 20:15
그 전에 페이커는 싸움을 보고, 카서스는 두꺼비였나 먹고 있던 장면도 참 그랬습니다. 2:2 싸움을 걸어서 지든, 아니면 그냥 싸움 안 걸고 라인전 복귀를 하든이 아니라 아예 콜이 맞지 않는 느낌..스프링 때는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결국 플옵에서 페이커 쓸 거면 역시 리그에서 조금씩이라도 페이커를 기용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8/26 20:43
페이커나 커즈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최소한 싸우든가, 아니든가 하나로 통일은 시켰으면 결과가 어떻든 이해는 될 텐데 지금은 이해가 어렵네요.
20/08/26 22:28
저도 그생각입니다. 싸우던가 빠지던가 둘중하나를 해야하는데 페이커는 자기 캠프에서 정글이랑 맞다이 까는데 커즈는 두꺼비먹고 달려오고.. 뭐하는거지 싶더군요. 애초에 거기서 겜터졌다고 보거든요.
20/08/26 19:54
그리고 오늘 티원이 질때 패턴을 분석하면 결국 탑 멸망시키기 패턴이었습니다.
그동안의 티원은 사실상 탑이 어그로도 다 먹고 한타도 이기고 스플릿도 해주는 탑의 팀이었던 거죠. 칸나가 계속 괴롭힘 받으니까 칸나가 그동안 가려주던 티원의 약점인 클로저는 미드 반반은 가지만 박살은 못내고 변수창출이 없고, 페이커는 라인전을 지고, 바텀도 라인전 지기에 바빴죠. 선발전에서도 똑같이 칸나 말리기 전략쓰면, 티원한테는 꺼낼 카드가 없습니다.
20/08/26 19:55
아프리카 준비성이 대단했습니다. 진짜 밴픽창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얼마나 이를 악물었는지 보였을 정도... 반면 티원 감독 코치진들은 저번 drx전부터 기묘한 선수 기용, 트페에 그렇게 당하면서도 트페 밴 안하는 고질적인 밴픽 문제점들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정도는 하던대로 해도 우리가 이기겠지 뭐~ 젠지전부터 빡겜하면 돼~' 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 차이가 엄청 컸고 덕분에 아프리카가 꿀맛같은 승리를 쥐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티원전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을 젠지도 약간 얼떨떨하겠네요. T1에게 롤드컵 포인트가 뒤쳐져 T1이 젠지한테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던 DRX는 예상치 못한 이득에 웃고 있겠고요.
20/08/26 20:32
많이 다르죠 롤파크에서하는 건 중계진도 있고 촬영스탭도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요. 숙소에서 하는 건 방역이 핵심이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안모이려고 하는 건데요.
20/08/26 20:36
익숙한 롤파크 가서 한것도 아니고 롤팀은 그간 써본적도 없는 스튜디오에 그저 탈숙소 용으로 간건데 억울하면 타팀도 방역 보증된 단독 스튜디오 빌리면 되죠 흐흐
20/08/26 19:57
사실 롤드컵 못가면 김정수 감독 경질은 맞죠.
팀내 GOAT와 마칠을 일으키는데도 성적을 못내면 감독자리 유지할 명분이 없습니다.
20/08/26 19:57
1. 페이커를 결국 써야 된다고 판단했으면, 서머 시즌 하위권 경기에서 조금씩 써봐야 했습니다. 중간에 한 세트씩이라도. 이지훈도, 벵기도, 블랭크도 전부 중간중간 나오며 본인 경기 감각 유지했죠.
2. 티원 입장에서 이번 와카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카는 이겼든 졌든 준비 잘해왔어요. 아우솔도 결국 너무 터져서 그렇지 어쨌든 준비한 카드. 단순 게임 내 차이로만 보기에는 3세트는 탑 칼리 픽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그에 비해 티원은 정규 시즌 대비 뭘 준비한지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나와서 세트 들고 허우적대는 페이커(심지어 출전 한동안 못하게 되기 전에 세트로 캐리한 적도 있는데), 팀과는 한타에서 합이 안 맞은 카서스, 그리고 애쉬 대신 세나를 픽했지만 결국 여러모로 아쉬워진 봇. 하여튼 아프리카가 여러모로 준비 잘해왔고, 칼 잘 갈아온 듯합니다. 젠지와의 승부도 어느 정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20/08/26 19:57
제가 아프리카 감코친 진짜 싫어하는데 오늘은 인정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승리축하드립니다 아프리카 대단한 준비성이었습니다 선수들도 수고많으셧습니다
20/08/26 20:53
벤픽이 결과라지만 카서스 위주로 뽑은 덕분에 결국은 칼리가 나오게 되고 조이도 갱 위험에서 안전하게 되고 볼리베어는 시야장악에 수월하고 시야장악에 우선권 있으면 조이가 날뛰기 편하게 되고.......왜 굳이 뽑았는지가 이해가 안되서 그렇지요.
20/08/26 20:16
세트가 조이 카운터라서 미드로 돌리기로 한 순간 커즈 선택지가 거의 없었죠. Ap 뽑아야 하는데 올라프 밴은 왜 나오나 의아했습니다.
20/08/26 22:29
만약 정상적인.. 평타딜 기반의 원딜이였으면.. 니달리가 나올 수 도 있었겠죠...
하지만.. 세나가 나온 이상.... 지속딜이 필요한 T1은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AP 정글로.. 지속딜도 가능한 챔프는???? 카서스죠..
20/08/26 19:59
제가 예전부터 테디를 분석했던게
1. 라인전을 버티는건 잘하는대 반대로 유리한건 cs조금 앞서는 정도지 압박을 제대로 못한다 2. 팀원이 판 깔아줘야만 되는 수동적인 스타일이다. 그래서 다소 뻔하게 흘러가고 정적인 스타일의 국내리그에선 활약하지만 해외리그에서는 약해진다 + 그런데 이번 섬머는 기존의 lck와 다르게 공격적으로 시도도 많이하고 변화하고 있어서 스프링때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거였는대 오늘 그 약점이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8/26 20:13
그냥 페이커가 아니라 일반 미드였으면 경기 나올일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페이커라서 중간중간 나온거고 그게 악수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20/08/26 20:17
가을의 전설님 말씀은 진짜 악성팬들때문에 나올수 없는 선수가 이름값으로 나왔다는건가요? 와카전 포함하면 단 3세트 출전했는데 그게 악수로 작용했다느니 말하는건 좀 논리적이지 못하신거 같아요
20/08/26 20:22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이나 성적을 바탕으로 봤을때 기량에서 클로저가 위라고 봐서요.
그렇다고 명성이나 레전드 존중의 의미에서 페이커를 아예 안쓸수는 없는 노릇이니...
20/08/26 20:27
와카전 탈락위기인데 정말 그런 이름값때문에 페이커를 썼다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클로저를 주전으로 쓸거였으면 그냥 클로저로 쭉 가던가 페이커가 결국 핵심이라 생각했으면 그전에 듀렉스전 한세트만 쓸게 아니고 더 적극적으로 자주 기용해서 약점 극복을 하던가 했어야했다 이런 말이면 동의하는데 이름값때매 써서 졌다 이런식으로 결국 페이커선수 때문이다 식으로 결론을 내버리시는게 저는 너무하다는생각이 드네요 DRX전 난리났던게 순위 의미없는 경기에서 기용방식에 파이어가 났던건데 포스트시즌에서 레전드 존중이니 명성이니 말하는게 정말 맞다고 생각하세요??
20/08/26 20:33
페이커 때문에 졌다고 한적 없습니다.
당연히 마지막 경기가 될수도 있는 지고있는 상황에서는 페이커가 아니라도 변화를 시도하는 차원에서 교체를 할 수 있는대 drx전 같은 경우는 사실 페이커가 나오는 것보다 클로저를 큰경기 경험 쌓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20/08/26 20:28
클로저 등판한 이후로 아예 안 쓴 것과 다를 바 없었죠. 클로저 출전한 이후로 1세트 나왔는데요. 그래서 명성이나 존중 같은 거 있지도 않냐 라는 논란이 많았는데 이제와서 명성이나 존중 때문에 기용했다니...
오늘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오히려 감독이 페이커의 명성에 기댄 것이나 다름 없죠. 폼이 안 좋아서 그동안 아예 내보내지도 않던 선수를 아주 위험한 순간에 덜렁 내보냈는데...(인터뷰 논란까지 포함하면 더 이상하고요.)
20/08/26 20:42
겨우 1세트로는 경기력 회복할 수 없고, 그 1세트의 큰 경기 경험치로 뭔가가 바뀌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 1세트 기용이 팬클럽 눈치 본 거였으면 제대로 눈치나 봤으면 논란이나 적었겠네 라는 생각 뿐이네요.
20/08/26 20:47
그 겨우 1세트를 나올 이유가 없지 않았나, 클로저를 큰경기 경험하게 하는게 더 좋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유에 저 이유가 아예 없다고 볼수는 없지않을까요?
20/08/26 20:53
그런 이유 아예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출전시킬 감독과 팀이었으면 보다 매끈한 언플도 했을 것이고 요 일주일 간 국내외를 불 태운 논란도 없었을 겁니다.
20/08/26 20:19
뭐 그러면 3세트가 아닌 2세트에서 와일드카드 전이 끝났겠죠. 명백하게 블루 - 트페 선픽 못 하는 약점이 보였고, 이를 극복 못한 것이 1세트였는데 똑같이 2세트 블루 - 트페 선픽 못했으면 1세트와 비슷하게 졌겠죠.
3세트에서 페이커가 주된 패배 요인이지만, 클로저가 1세트에서 약점 노출하고 졌다는 것을 간과하고 페이커 안 나왔으면 하는 것은 좀...
20/08/26 20:29
그 약점이 큰 문제였으면 정규때 클로저도 중간중간 강판당했을텐대 그렇지가 않아서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수도 있으니 변화를 주는 차원에서 나온거라고 봅니다.
20/08/26 20:47
김정수 감독이 그런거 신경쓸 감독이었으면 페이커 진작에 계속 썼을겁니다. 클로저가 이겼다가 강판 당한것도 아니고 져서 교체된건데 무슨 팬클럽 탓을 하시나요. 오늘 페이커가 3세트 못한 것 맞지만 클로저도 1세트가 아쉬웠죠.
20/08/26 20:01
일단 아프리카 쪽 준비가 훨씬 좋았고
루시안 보고 아칼리, 칼리스타 짬처리를 보고 기인이 현재 폼과 상관 없이 가치 있는 선수라는걸 느꼈습니다.
20/08/26 20:01
오늘 시리즈 T1의 밴픽이 근본적 문제였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AP 캐리 정글러를 뽑고 미드가 안티캐리 / 정글을 서포팅 하는 구도는 T1의 선수 구성이나 선수 특성상 너무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요.
타 지역 플옵에서 그런 방식으로 성과낸 대표적인 팀들이 프나틱과 JDG인데 이 팀들은 명백히 정글러가 팀 내에서 입지가 가장 세고 미드보다 캐리력 있는 선수들이죠. 커즈가 팀의 운영에서 그 정도 입지도 아닐 것 같고, 단순 실력으로 봐도 카나비/셀프메이드 처럼 팀의 주인공 역할을 맡길 정도는 아니다 싶고요. T1 뿐만 아니라 DRX에도 비슷하게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을 필요는 없다 싶습니다. 오늘 게임 자체는 바텀 차이도 확 났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확실히 좋지 못해보여서 뭘 했어도 T1이 졌겠다 생각은 들지만, 선발전까지 생각해 봐도 이런 조합이 T1에게 어울리는 방향은 아닌것 같아요.
20/08/26 20:06
AP 캐리 정글러가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캐리 정글러로 카서스가 나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명백히 탑미드가 시간을 벌고 그 사이에 정글이 크겠다는 밴픽이에요 이건 말만 캐리형 정글러지 후반에 성장해서 이겨도 자기가 캐리한 게 아니에요 탑정글이 버텨줘서 이긴거지 분명히 니달리가 살아있는데 카서스가 나오는 게 T1과 커즈가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 증거라고 봅니다
20/08/26 21:35
결국 그런 정글캐리를 성공시키려면 라인전에서 시간을 벌어줘야되는데 그 구도가 안나오니까 오히려 봐주다가 말라죽는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20/08/26 20:01
페이커는 한경기 잘하고 한경기 못했으니.. 일단 한경기 말렸다고 하면 되는데..
테디가 좀 걱정이긴하네요. 평소 테디가 좀 의아했던게 최상위권 원딜은 일단 기본적으로 다 잘하는건 맞거든요. 클래스들이 있죠. 근데 유난히 솔랭과 대회의 모습이 좀 달라요. 솔랭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데, 대회는 너무 신중해요. 이건 잘할때도 그랬죠. 해외리그가면 고점대결해야하는데 그부분에서 약한모습보인것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싶기도 했구요. 근데 국내대회는 한창 잘할땐 신중해도 폼이 워낙좋으니 공격적으로/수비적으로도 다이기니 크게 문제될건 없었는데, 폼이 훅 떨어지니 시너지가 확 오는듯한..?그래도 폼이 워낙 떨어져도 진짜 끔찍한모습은 안보여주는게 그 신중함때문이라고 보긴하는데 참 애매하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메타가 워낙 상체메타다보니 후반가도 자기턴 안올것같은? 예전처럼 우실줄하면 내가 다이겨 그런 자신감이 좀 사라진게 아닌듯한..
20/08/26 20:03
오늘 경기에서 잘해서 가장 의외였던게 플라이, 미스틱이고
오늘 경기에서 못해서 가장 의외였던게 클로저, 칸나였네요 테디야 뭐 서머내내 못해서..
20/08/26 20:03
그냥 지금 T1은 미드 선수들이나 밴픽 문제가 아니라 봇, 특히 테디가 문제에요 테디탓을하자는게 아니라 테디폼이 이대로라면 절대 롤드컵못갑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팀이 제 아무리 상체가 잘해도 비벼지는 경기, 후반가는 경기는 롤드컵 노리는 팀에게 필수과목이고 그 후반게임, 비벼지고 오브젝트 한타게임은 결국은 원딜의 폼이나 클래스가 결정하는게 보통인데 지금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기량이 너무 떨어진상태에요 테디는. 개인적으로 에이밍이 이번시즌 퍼스트로 보고 룰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테디가 룰러보다 훨씬 못하게 되었다는게 신기할정도네요 차라리 너무 못한다싶은 실수장면이 나오면 폼이 떨어졌다 하고 말텐데 뭐라고해야할까요 서머시즌내내 테디가 보이는 게임자체가 없었어요 아무리 상체메타라고해도 룰러 에이밍처럼 존재감보여주는 게임이 몇판은 나올법한데 테디가 기억나는 게임이 없네요
20/08/26 20:20
테디가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T1의 문제는 미드와 밴픽이 더 지분이 큽니다. 바텀 똥이 올라오기 전에 보통 상체에서 게임 향방이 결정되는 메타고, 바텀이 약하다 약하다 해도 향로 때 뱅울프마냥 박살나는 것도 아니라서요
20/08/26 20:47
지금 t1이 왜 못하냐하면 말씀하신것들에 동의하는데 전 상체가 폼이 올라와도 결국 롤드컵노리는 팀은 봇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사실 이제 선발전만 남았으니 당장의 성과가 중요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상체와 밴픽이 더 문제다하는건 사실 동의하고 당연하다고 보는데 선발전후에 롤드컵가서도 4강이나 우승노릴려면 T1의 제일 문제가 테디폼이라고 생각하는건 변하지 않을것같아요 어차피 이런것도 선발전 통과해야 의미있는거고 지금은 미드선수기용이나 밴픽이 여전히 별로라는게 더 시급한 문제인건 맞죠
20/08/26 20:36
플옵의 T1은 페이커의 폼 상승이 메인인데
페이커를 거의 배제한 팀전략과 기용후에 그걸 바라면 안되죠 크크 저는 와리가리보면서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 클로저로 간다는 팀방향이 명확한데 페이커가 해주겠지가 왜나오는지..
20/08/26 20:07
지금 티원과 축구팀 바르셀로나 상황이, 우연이겠지만 너무 비슷한 것 같아 씁쓸하네요. 롤판의 메시라는 별명이 부두술이었을까요. 크크
20/08/26 20:21
테디가 리그에서 폼은 그래도 꾸준했던 편인데 아무리 라인전에 강점이 별로 없다고는 해도 오늘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에 비해 미스틱 벤 듀오는 젠지전 제대로 두드려맞고 완전 각성해왔네요.
20/08/26 20:23
저는 T1이 클로저주전+커즈오더로 정규시즌에 팀적으로 정해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전제는 페이커가 해줘야지는 말이 안되는거죠.
어제 와리가리 리뷰에서도 썼지만 한달 결장시키고 나와서 잘하기 바라는게 정말 말이 안되는겁니다. 플옵의 페이커는 정규때 꾸준히 폼을 올리는 과정 속에 있는건데, 그걸 생략해놓고 페이커를 바로 기용하는거는 용병술의 실패입니다. 사실 여기 사람 모두가 밑의 글에서 클클을 예상한 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클로저의 고점의 위치를 잘못 예측하고, 페이커를 아예 준비시키지 않은건 감코의 전략미스입니다.
20/08/26 20:29
여기에 동감합니다. 페이커 쓸거면 페이커도 실전감각이나 폼 끌어올릴 기회를 줬어야 되는데 근 1달 안내보내고 막경기 1경기 보낸뒤 다 잘하라고 하는건 노양심이죠. 아니면 뚝심있게 클로저로만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판단미스인지 여론에 밀린건지.
20/08/26 20:38
동의합니다. 사실 플옵의 페이커는 서머 2라운드때부터 점점 폼이 올라오면서 시작되는거였죠.
팬의 마음은 플옵의 페이커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힘들었네요.
20/08/26 20:43
그건 진짜 팬들의 기도메타라고 생각했어서요. DRX전까지 클페클 인거보고 아 진짜 이번에 클로저로 가나보다라고 모두가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플옵은 페이커? 가불기가 걸렸어도 이제까지 팀이 추구한 방향대로 갔어야 됬습니다.
20/08/26 20:24
정규시즌부터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됐는데 극복 방법이 잘못됐던거 같다 이런식의 비판은 납득이 가는데
그냥 전부 페이커때문이다 라는식으로 결론을 내시는분들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8/26 20:27
에고....담원전 질 때부터 1위팀한테 지는거긴 해도 지는 모양이 좀 불안하다 싶었는데 진짜 아프리카한터 질줄이야..... 갬게에서 아프리카전 불안하다고 했다가 극딜맞았는데... ㅜㅜ
20/08/26 20:31
김정수 감독 때문에 혹은 페이커-클로저-테디 등등 특정 플레이어 때문에 T1이 졌다기 보다
아프리카가 잘 깎아와서 승리를 쟁취했다고 느낍니다. T1은 평소같은 느낌이었고, 원래대로라면 아프리카는 알아서 자멸하고, 결국은 T1이 힘 안 빼고 이른바 히든카드나 깜짝픽같은 것도 아끼고 올라가는 상황이었을텐데,.. 스프링 온라인 첫경기 이후로 아프리카 경기 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 이렇게 승리를 가져오니 참 고맙고 기쁩니다.
20/08/26 20:34
누가봐도 3세트는 조이선픽 못하는 미드에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정글쪽으로 시선 돌리는건 너무 양심 바겐세일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쳐발려서 정글까지 조졌죠.. 오늘 아프리카의 밴픽은 정말 따봉을 날려주고싶네요. 벼랑끝에서의 탑칼리라니.
20/08/26 20:43
테디를 많이 욕하시는데 라인전 뭐라고 하려면 에포트도 같이 뭐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원딜유저로서 라인전은 서포터 역량이 더 중요한것 같아서요. 오늘 약속때문에 1세트밖에 못봤는데 라인전 비춰줄때 스킬을 너무 안쓰던데요.
20/08/26 20:55
바텀은 서포터가 중요하다/라인전의 비중 70은 서폿이다. 이거는 롤 극 초창기에 나온 발언이죠. 원거리 서포터가 정석인 시절요.
얼마전에 룰러-라이프가 인터뷰에서 말한적도 있는데 원딜 비중이 예전보단 올라갔다고 봅니다. 이 둘은 반반정도로 보더라구요. 최근 다시 유틸폿이 얼굴을 들이미는데 이런 유틸폿이 나오는 라인전이 아닌 경우에는 원딜 비중이 높다고 봅니다. 최소 반반 혹은 그 이상으로요. 1세트밖에 못 보셨다고 하니 1세트만 보면 케이틀린/레오나 vs 미포/노틸구도였죠? 레오나가 사실 원딜 cs먹는데 해줄 수 있는게 뭐가있나요. 몸이 들어가면서 싸워야되는데 초반 맞딜에서 케이틀린쪽이 미포보다 앞서는것도 아니니 먼저 들어가는건 위험 부담이 크죠. 그러면 결국 원딜들끼리 라인전 하게 되는겁니다. 여기서 스킬 안써줬다고 뭐라하는건 억지죠. 사실 2,3세트 보면 둘다 상대보다 못했다가 맞긴한데 원딜이 원래 영광도 다 가져가는것처럼 패배지분도 가져간다고 봐야죠 뭐 이런 논리를 다 떠나서도 테디는 작년에 마타랑 할 때도 라인전에서 강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포트와 할 때두요. 두 서포터 다 라인전 못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기엔 테디가 라인전이 강했던 시절이 언제인지.. 서포터 바꾸는데도 라인전 잘 하는 원딜도 분명 있거든요
20/08/26 21:01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1세트에서 노틸로 들어와서 cc걸고 여진 딜교 하는데 서있고 딜교 손해보는 장면을 몇번 봐서요. 원딜 입장에서 갱 올때만 들어오는 서폿들은 훨씬 편해서요. 저도 테디가 라인전 강한 원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 너무 테디 지적밖데 없어서 라인전은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 원딜 편을 들었습니다. 라인전에 대해 지적하려면 전 듀오 세트로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08/26 23:47
1세트 구도에서는 서폿 역량보단 원딜러의 역량에 의한 라인전 비중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 구도에서 에포트는 본인이 들어갈 필요 없이 노틸 마크만 해주면 케틀과 미포의 사거리가 어마어마해서 충분히 cs차이를 벌릴 수 있다고 보는 픽이라고 봐요. 흔히 말해서 레오나가 방패 역할만 해주면 케틀이 미포 노틸 다 일방적으로 때리는 구도라고 봤는데 미스틱이 cs를 안 밀린 것도 신기하지만 미포의 큐2타를 테디가 한대씩 맞는 장면보고 폼이 진짜 별로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8/26 21:32
이 글이 맘에 드는게...
평소의 T1 경기 끝난 후의 경기 관련 첫글은.. T1이 이기던 지던.. T1 관련글이 우선적으로 올라왔는데... 오늘은 경기 후 첫 글이 승리한 아프리카의 관점에서 작성 된것이라는 점... 정말 맘에 듭니다.
20/08/26 21:35
경기 감각을 위해 홈 구장(?)을 이용하고 오늘 준비한 카드들만 봐도 아프리카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업셋 뿐만 아니라 준비한 과정들이 너무 멋졌어요.
20/08/26 21:44
클로저 경험치 먹여서 사용하는 것도 결국 실패한거고, 페이커를 쉬게 한것도 성과가 없었죠.
바텀은 뭘잡아도 라인전 지고, 정글은 볼베 원툴, 미드는 트페, 조이 각각 원툴.. 데뷔한지 2시즌된 칸나만 분전해주는데.. 이기길 바라는거 자체가 욕심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20/08/26 23:57
세경기 이제 다봤습니다.
게임을 이기게 해주지 못한 문제 는 바텀이 맞는데 3경기는 미드 문제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폰,리라도 미드 구도자체가 세트 >>> 조이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탑가서 카서스궁 + 세나궁 + 세트로밍으로 필살기 써야하는데 집 안간 상태에서 그 '귀환' 때 죽은거 + 카서스 이즈궁맞고 죽은거보고 바로 게임 터졌다고 나왔죠. 그걸 가속화한건 플라이의 수면 적중률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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