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주 요네의 승률은 49.03%입니다. 별로 안 높은 것 같다구요?

출시 첫날 카밀 승률이 45% 정도였습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죠?


어마어마하게 높은 밴률 (47%, 2위)과 신챔 버프를 받았다 해도 무시무시한 픽률(9.61%. 5위)은 현재 요네의 49.03%라는 승률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다시 깨닫게 해 줍니다. 쉽게 말해 OP입니다. 그냥 땡OP.


참고로 2주 전에 나온 노루... 아니 루나라 아니 릴리아는 아직 승률 46%입니다....



어마어마한 포텐을 가진 E 돌아올때 고정 피해까지... , 카밀/아트록스처럼 정교하게 안 맞춰도 강력한 W, 딜링과 조건부 돌진을 선사하는 Q

선딜 오지게 길어서 맞추기 힘든 점만 빼면 강력한 궁까지... 하지만 진짜 요네의 강점은 [쉽다]라는 겁니다.



요네는 야스오와 다르게 암살자에 가까운데 암살자 중에서 얘보다 쉬운 애? 없습니다. 정말 미드에서는 없어요.

아칼리, 탈론, 키아나, 에코, 제드, 피즈, 르블랑, 카타리나, 이렐리아 이런 애들과 비교했을 때 요네의 스킬셋은 정말 너무 간단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말인즉슨 천상계에서보다 저 티어에서 위용을 뽐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특히 암살자들이 주로 후반에 가면 힘 빠지는 것과 비교하여 요네는 후반 갈수록 승률이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애매하면 시간 끌리는 저티어 랭크에서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네가 천상계에서 못 쓰는 픽은 아닐겁니다. 다만 말파 궁도 보고 피하는 천상계에서 선딜 0.65초짜리 궁은 상당히 쓰기 어렵겠지만...

여튼 요네는 천상계에서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중이고, 이에 따라 승률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선수들도 숙련도가 높아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까요.



문제는 이제 롤드컵까지 남은 패치는 딱 두번입니다. 10.16b, 10.18(픽스)

10.16b는 소규모 패치라고 하니 밸런스를 크게 건드리지 않을 거고 10.18에서도 요네의 너프가 크지 않으면 롤드컵에서 요네가 스킨을 타는 미래가 보이기도 합니다.

아 근데 또 LPL은 먼저 쓰겠죠? 다른 리그에서 오공 안 나올 때도 쓰고 릴리아도 가장 빨리 쓰는 거 보면 라이엇이 이런 거 가이드라인을 좀 잘 정해주면 좋겠습니다. LCK는 당장 플옵이나 가야 요네를 볼 수 있을 텐데요.



혹시나 요네에 대해서 더 자세한 분석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상을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밴률이 높아서 해보기 어렵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