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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8 23:50:26
Name TAEYEON
Subject [LOL] 0808 LCK 후기 (수정됨)




DRX VS 샌드박스 

샌박

1세트와 2세트의 밴픽 온도차이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1세트는 상당히 좋은 밴픽으로 초반에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40분 가까이 게임을 버틸 수 있었던 반면
2세트 밴픽의 경우 너무 지나치게 CC도 없이 공격적인 픽들로 채워졌고 그 결과 DRX에게 그냥 일방적으로 터지는 경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이 팀은 특히나 정글러인 온플릭의 플레이메이킹에 많은 게 달려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서밋이 비록 1세트는 작년 느낌 나게 잘해주긴 했습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항상 라인전 이후의 서밋은 물음표였고 고릴라의 경우 폼이 도무지 돌아올 생각을 안해서 정글러인 온플릭의 플레이메이킹 비중이 상당히 높은 팀입니다. 그런 온플릭에게 그레이브즈를 주는 건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페이트의 경우 동부팀들을 상대로 상당히 화려하게 자기 PR을 했지만 그 이후로 뭔가 혈이 막힌 듯한 느낌이 있는 데 이 혈을 뚫을 수만 있으면 위로 올라갈 거 같은데 언제 뚫을 수 있을 지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듯한 고릴라가 다시 한번 더 전성기때 그 폼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DRX

1세트 승리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경기력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는 지 표정이 안 좋았는데 2세트는 그냥 앞으로 돌격해서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특히 도란이 한경기에서 솔로킬을 5번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 탑과 정글이 타워를 끼고 있었는데 거길 점멸로 들어가서 궁으로 한명 잡고 나오는 거 보고 소리질렀네요(..)

허리디스크로 상당히 고생을 하고 있는 데프트가 간만에 올라온 폼을 보여줬습니다. 그 덕분인지 캐리아도 스프링떄 그 캐리아의 모습을 다시 본 거 같습니다.
쵸비는 담원전때처럼 크게 당하는 거 아니면 보통 20분이 좀 넘어가면 CS가 250개가 넘는데 오늘 그러지 못하는거 보고 컨디션이 별론가?싶었습니다. 20분에 CS250개가 못넘어서 컨디션이 안좋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미드는 지금 쵸비밖에 없을 겁니다.-_-;;
미드3밴을 당했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쵸비랑 쇼메이커는 미드3밴이 아니라 미드5밴을 당한다고 크게 흔들릴까 싶습니다.

표식은 웬일로 오늘 도표보존의 법칙을 무시하고 잘하더라고요. 가끔 나오는 실수들을 제외하면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거 같아요



담원 VS 설해원


설해원


이 팀의 가장 안타까운 점은 미키와 익수가 이 팀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배테랑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폰이 분석데스크에서 배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신인같은 실수를 한다, 익수와 미키가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했는데 기본이 안되어있다라는 상당히 직설적인 평가를 내렸는 데 불판에서 LCK를 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어떤 누구도 폰의 이 말에 감히(?) 반박하지 못하고 수긍했죠..-_-;

익수의 라인전이 부실하고 힘이 약한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익수가 프로로 데뷔해서 라인전이 강헀던 시절 자체가 없긴했죠. 그런 익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역시나 그동안 쌓아올린 경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나가는 면이었을 겁니다. 고참으로서 말이죠. 
오늘은 그런점에서 익수는 정말로 아쉬운 모습들만 계속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보는 눈이 너무 좁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실수들을 연달아하면서 좋았던 분위기를 한순간에 담원에게 빼앗기고 말았으니깐요.


미키는 팀이 잘 안 풀릴때는 이상할정도로 시야 없는 사이드에 오랫동안 머물러있다가 짤리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시야가 없는 곳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불리하니깐 줄타기를 하는 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데 문제는 미키는 줄다리기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지로 걸어가는 듯한 모습이란 말이죠..

불판에서도 언급한거지만 이 팀이 해야할 게
1. 라인전의 약함을 회피할 수 있어야함 
2. 익수가 잘 죽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그런 유형의 챔프를 픽해야함
3. 미키가 쓰로잉을 하지 않도록 해야함

인데 쉬운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1,2번의 경우 젠지전에서 나르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 데 그 이후 나르가 칼같이 밴당하기 시작하니깐 힘을 전혀 못 쓰고 있고요. 
3번은 사실 선수 본인의 커리어 내내 그래왔던 선수라 이제와서 고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팀이 이거에 맞춰줘야겠지만 상황이 그러질 못하고 있고요.

그래도 이 팀의 긍정적인 부분은  쿠마가 생각보다 굉장히 잘한다는 데 있습니다.
 

쿠마는 데뷔 이후 한동안 너무 느낌없다 무색무취다라는 말이 나왔지만 지난 경기 티원전 2세트부터 시작해서 이 팀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그런 모습이 리신에서만 나오고 있습니다만 첫술부터 배가 부를 순 없는거죠. 1세트에서 초반 설해원이 분전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 역시 쿠마의 리신때문이었단 걸 생각하면 분명 현 시점에서 이 팀의 에이스 혹은 그에 준하는 선수는 분명 쿠마라고 생각합니다.





담원

담원도 초반에 정글이 죽으면 흔들린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섬머시즌 들어와서 이렇게 흔들린적이 거의 없다보니 다들 잊고 있었지만 이 팀은 캐니언의 폼에 따라 들쑥날쑥하는 팀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흔들렸지만 너구리가 응 그런거 없다면서 무력시위를 보였고 초반에 흔들리는 거 같았던 쇼메이커가 연달아 너구리에게 득점을 안겨주면서 불안해보였던건 훼이크라는 듯이 그대로 설해원을 폭8 시켜버렸습니다..

불판에서도 어느분이 말한 거지만 요새 원딜로 진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가장 반길 팀이 담원이 아닌 가 싶습니다. 강력한 상체에 발맞춰서 보조해주기 가장 좋은 원딜중 하나가 애쉬, 진과 같은 원딜들일텐데 딱 담원이 그리고 고스트가 좋아할 만한 챔프들이라서요

솔직히 이 팀에 대해선 이거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는 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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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20/08/08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읽었습니다.
본문 수정하셔서 저도 댓글 수정할게요.

그리고 익수는 안타깝네요. APK 승격 당시엔 익수 원맨팀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20/08/08 23:59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20/08/09 00:00
수정 아이콘
순간 구거랑 시크릿을 헷갈려서 엉뚱한 소릴 했네요 그 부분 그냥 지워버렸..(..)
비오는풍경
20/08/09 10:16
수정 아이콘
APK 승격의 공신은 익수도 있지만 카카오도 있죠.
익수가 우라돌격으로 판 깔아주면 카카오가 딜 다 때려박아서 이겼거든요.
20/08/09 00:00
수정 아이콘
샌박은 1경기는 밴픽 괜찮았던거같은데 1경기 지니까 2경기는 너무 도박수를 던진게 아닌가 싶더군요. 원딜만 가득한데 탈진도 없어서 케넨이 활약할거 같긴했는데 예상보다 더 터지더군요.
1세트 담원은 오랜만에 스프링 담원 모습 나왔네요. 그때 너구리가 진짜 고생했었는데 담원이 미드 정글싸움 힘들어하는건 진짜 오랜만에 본거같습니다.
20/08/09 00:06
수정 아이콘
2세트 픽은 뭔가 굉장히 화끈한데 그래서 그런지 멸망하는 것도 화끈하더군요
진짜 모 아니면 도 였다고 보고 그런점에서 느낌이 팍 왔었습니다..(..) 이거 화끈하게 밀어부치거나 화끈하게 망하거나 둘중 하나라고
Sinister
20/08/09 00:0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순간 매국하시는 줄
20/08/09 00:05
수정 아이콘
네?크크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
Sinister
20/08/09 00:08
수정 아이콘
080이요...
20/08/09 00:09
수정 아이콘
아..
20/08/09 00:10
수정 아이콘
요즘의 담원은 정글 미드폼이 좋으니
좀 망해도 금방 복구 해버리고,
너구리가 무리 안하게 되더라구요.
기사왕
20/08/09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설해원에 대해서 1세트 끝난 순간 불판에 엄청 쏟아붓고 싶었는데, 사실상 제가 하고 싶었던 모든 비판을 모두 합친 멘트를 분석데스크에서 폰이 날려준 덕에 딱히 할 말이 안 나오더군요.

진짜 폰 말따나마 지금 설해원 탑미드는 [기본이 안 되어있습니다.]
소금사탕
20/08/09 00:18
수정 아이콘
온플릭 그브 정글 부분 동의합니다
게다가 서포터도 룰루였어요
LPL과 비교하면서 제일 뒤쳐지는게 정글서폿에서 플레이메이킹이라고 주구장창 얘기하는데도
제대로 분석하고 있나 싶더군요

어떻게 해서 샌박이 운좋게 2세트 라인전 앞서나갔다 치더라도
cc없어 지지부진 마무리 못하다가
결국 상대 cc앞에 무너졌을겁니다
이십사연벙
20/08/09 00:18
수정 아이콘
에휴 요새는 lck봐도 강팀이 약팀 상대할때 조금 유리한 장면이 나와도 "어? 설마?" 같은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약팀이 몇분뒤면 걸려서 고꾸라자빠질거라..
그리고 그 예감은 어김없이 맞아들어가구요

불리한장면이 나오면 쉴새없이 쳐맞다 끝나네요.

누가 마우스는 둥글다했나요. 이번시즌 한정으로는 네모인거같습니다.
니나노나
20/08/09 06:5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20/08/09 11:07
수정 아이콘
그거 다 볼마우스 안써서 그래욧!
펠릭스30세(무직)
20/08/09 00:22
수정 아이콘
데프트 팬으로서 요즘 패치가 반갑습니다. 진심으로.

케틀, 애쉬? 안그래도 드락스 이즈 고정밴인데 거기에 캐틀이 알짱댄다?

니가 룰러 테디를 가지고 있어도 드락스 상대로 캐틀은 밴 해야죠.


그래도 굳이 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징크스 상향 해주세요! 제발! 제발!

이건 굳이 뎊팬이라서 하는말이 아닙니다.

18년 이후로 손롤을 놓은 사람으로서(원딜 주포였음) 제가 예전 원딜챔에 가진 애정은 실로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아펠 시러요. 미포는 좋았는데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애쉬는 부동의 스테디셀러고.

진짜 캐틀, 징크스, 코그모만 봇에 좀 나왔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키모이맨
20/08/09 00:2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향로'
기사왕
20/08/09 00:37
수정 아이콘
케틀은 그래도 지금 솔랭에서도 매우 핫해서.
다레니안
20/08/09 01:1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담듀젠과 설해원의 기량차이는, 초반에 인베로 5:0 시작해도 담듀젠이 이기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절망적 차이네요. -_-;;
20/08/09 02:40
수정 아이콘
담원이 무탈하게 서머 우승하고 롤드컵에서도 이 기량 잘 유지해서 최소 2부리그는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Cookinie
20/08/09 04:25
수정 아이콘
샌박 2경기는 최소한 서폿 쪽에서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픽이 나왔어야 합니다.
모르가나 상대로 라인전까지 고려해 꺼내볼 수 있는 픽은 자르반과 그라가스 정도입니다.
둘 다 라인 잘 밀고, 자르반은 모르가나를 엿먹이는 스킬셋으로, 그라는 폭딜로 블실을 뚫어버리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난이도는 자르반이 낮지만, 케넨을 마크하려면 난이도가 높더라도 그라가스를 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FRONTIER SETTER
20/08/09 07:53
수정 아이콘
도란이 진지하게 서드 탑 경쟁을 할 수 있게 된 정도로는 올라오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아직도 지금 당장 서드를 뽑으라면 칸나겠지만... 1라까지는 명함도 못 내밀었는데 이제는 2위로 도배된 지표로 보나 칸나의 최대 강점인 솔킬을 5개차로 바짝 쫓아온 걸로 보나 살짝 처진 상태에서의 경합까지는 올라온 것 같아요. 남은 경기(특히 맞대결 등)에 따라서는 정말 가능할지도... 대견합니다.
20/08/09 08:56
수정 아이콘
너구리 ??? 칸나
도란

세컨드는 누구인가요?
FRONTIER SETTER
20/08/09 08:58
수정 아이콘
너구리 라스칼이 퍼스트 세컨드고 칸나가 서드인 게 현재의 탑 구도라고 생각해요
20/08/09 09:25
수정 아이콘
라스칼이 그렇게 평가받는군요 덜덜덜
저는 너구리 - 칸나 - 도란 이라고 생각했는데
FRONTIER SETTER
20/08/09 10:19
수정 아이콘
2라 폼만 보면 그럴 수 있는데 라스칼이 꾸준히 잘해준 거 같아용
20/08/09 14:11
수정 아이콘
스프링 라스칼이면 모르겠는데 써머 라스칼은 잘쳐줘야 중위권 탑쏠이에요 너구리 칸나 도란은 물론이고 기인한테도 밀린다고 봐요. 거기에 요즘 폼이면 스맵쓸래 라스칼쓸래 하면 전 스맵에 한표입니다.
Winterer
20/08/09 09:01
수정 아이콘
라스칼 아닐까요
비행자
20/08/09 12:37
수정 아이콘
라스칼은 너구리 칸나 도란한테도 밀린다고 봅니다. 정글지원 못받는 탑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쳐도 강팀 상대로 워낙 보여주는게 없어서요.
다이어트
20/08/09 08:03
수정 아이콘
drx 1등을 위해 각 잡고 설해원 응원하면서 봤는데 그래도 무려 담원 상대로 그간 했오던거보다 훨씬 잘하긴 했습니다ㅠ 정말 일낼지도 모른다 생각들긴 했는데 탑 차이가 너무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아르비테즈
20/08/09 08:25
수정 아이콘
업셋이 없는 리그....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고는 하지만... 과연 롤드컵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맥크리발냄새크리
20/08/09 11: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롤드컵 우승은 1팀이니깐요 최고의 리그였을땐 모르겠지만 지금은 도전자의 리그라 롤드컵 우승을 위해선 그레벨의 1팀이 존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Chandler
20/08/09 14:23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론 작년같은 리그상태보단 올해가 더 비벼볼만하죠. 10위까지 다같이 나가는게 아니니깐
pzfusiler
20/08/10 15:26
수정 아이콘
업셋 많이나오면 리그수준 낮다고 상위권팀도 희망없다더니 이젠 또 업셋안나온다고 리그수준 낮다고.. 그냥 결과가 뻔해 재미가 없다고 하면 납득하겠습니다만 이런글들 볼때마다 어느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의견통일이라도 했으면 하는.
무민지애
20/08/09 08:47
수정 아이콘
담원을 이기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탑탱커메타, 원딜의 캐리력 상승, 유틸서폿이 유행이 된다면 담원에게도 위기가 올 것 같은데 라이엇이 그걸 원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일단 쇼메와 반반 갈수 있는 미드가 있어야 되고
베릴에게 플메가 가능한 챔을 최대한 주지 않는 선에서 밴픽
초반 캐년과의 동선 싸움에서 이기는 똑똑한 정글러가 캐년의 멘탈을 턴 다음
위쪽의 고립사 장인을 집중공략 3데스이상 시킴
바텀은 내버려둔다.
20/08/09 09:15
수정 아이콘
담원 보면 고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데 설해원과 1경기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잘해줬습니다.

기본적으로 안정감있고 게임을 보는 시야가 넓어서 한타때 폭발적인 딜링을 꽂아넣는 장면은 적지만 그 전 단계에서 팀의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칼칼칼 상체에 가장 적합한 원딜러라고 봅니다.
비행자
20/08/09 16:28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혼자서 캐리는 못(안)하지만 받쳐주는 역할을 정말 잘하죠 오더도 혼자서 다하고요 크크 담원에 딱 어울리는 원딜이라는 말씀이 백번 옳은것 같습니다.
비오는풍경
20/08/09 1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폰이 말한게 다 맞아요. 익수나 미키나 기본기와는 백만광년쯤 거리가 떨어진 선수들이죠.
익수나 미키가 보여준 슈퍼플레이를 보면 정교한 설계로 인한 슈퍼플레이가 아니고
그냥 주사위 던지다가 6 뜨면 나오는 슈퍼플레이였죠.
이런 선수들에게 베테랑의 관록을 기대한다는거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설해원이 탑, 미드만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 탑, 미드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담원이나 DRX나 경기 내용은 위험한 부분이 있었는데 강팀은 결국 2:0으로 이기면 그만입니다.
모자랐던 부분은 피드백하면 장땡이거든요.
파아란곰
20/08/09 12:42
수정 아이콘
담원경기력= 캐니언경기력 ...... 작년부터 쭈욱 그래왔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0/08/09 16:25
수정 아이콘
첫번째 매치에서의 고릴라,
두번째 매치에서의 익수와 미키
여기 롤 씬에선 그들은 베테랑이고, 어린 시절의 피지컬적 번뜩임 보다는 선배로서 노련함을 보여줄 그런 포지션인데..
뭔가 아쉬웠어요.
다음 매치에서 다시금 부활?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프차 그 이후를 보는 두 팀이라면 해당 포지션은 지금부터라도 신인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들 스스로는 놓고 싶지 않겠지만, 이번 시즌 아니 이번 년도를 돌아본다면...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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