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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23:25
저 말은 "다전제 경험이 많아야 한다"기보다는 "목숨 하나 더 있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에 가깝지 않나요?
보통 '다전제 경험치론'이 뜻하는 거랑은 다른 것 같은데.
20/06/16 23:31
둘 모두 주장하는 셈이지요. 특히 "LPL에 비해서 뒤쳐져 있고, 또 LEC에게도 사실 G2한테 그동안 진 것 생각하면 할 말 없거든요. 따라붙으려면" 부분에서 김동준 해설의 생각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20/06/16 23:29
롤분토론이 제작되고 송출되는 게 LCK 공식 채널이니만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와 맞물려 내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20/06/16 23:32
프차 된 이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8팀으로 된 상황과 10팀, 12팀인 상황 따로 봐서 결정해야죠. 그리고 전부 5전 3선승 다전제로만 했으면...
20/06/16 23:38
저는 재미라는 측면 경기력이라는 측면보다는 현재 제도 하에서 리그성적이 너무 중요하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리그 1등 중요한데 현재 모든 롤판의 결과는 월챔에서 결정이 나요. 리그는 어떻게보면 각 조별예선전인데 이 조별 예선의 예선에서 1등의 가치가 너무 높다 보니까(결승에서 지더라도 최소 월챔포인트 차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 선수들의 성향이나 코치들의 성향이 보수화 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난번 제가 쓴글에서도 밝혔다시피 그나마 skt가 몇년간 처맞고 올해 김정수 감독이 오면서야 변화가 생기고있는중인데 사실 저같애도 지금 LCK리그와 플옵형태하에서는 리그 몰빵이 맞거든요. 이걸 좀 줄일 필요가 있어요. 그 다음에 나와야할것이 1등의 경기력 부분이라고 봅니다. 꼭 2목숨일필요는 없어요. 토너먼트라도 6강 토너로 짜서 36,45 붙고난 결과로 다시 36쪽에 1등을 45쪽에 2등을 매치시키는 전통적 형식의 토너먼트라던가 아니면 더블엘리미 혹은 변형된 더블엘리미등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20/06/16 23:41
저는 LCK가 좀 부진한게 플레이오프 시스템, 다전제 경험 부족 때문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쪽이라... 예를 들어 소위 팀 체급의 포텐은 대등하거나 더 우위인데 다전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졌다..라는 전제가 없는 이상은 알맹이가 없는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봐서요. 해당 시즌에 다전제를 많이 치른 팀이 꼭 국제대회 성적이 좋을거라는 데이터도 없고. 언뜻 떠올려봐도 반례가 너무 많죠.
20/06/16 23:50
LCK 스탭래더 방식이 KBO에서 따온 건데 1위 팀이 경기감각 때문에 불리한거 아니냐는 얘기는 거기서도 간혹 나오기는 합니다만 막상 까보면 1위팀 승률이 80%대를 훌쩍 넘겼던 걸루.. 그리핀이나 담원이 다전제 핑계를 댈 수는 있겠지만 티원이나 젠지가 핑계댈 거도 아니고요. 그래도 정 다전제 늘릴거면 꼴랑 1코인 더주는 거보다 5판3선승제 풀리그 돌리면 좋겠네요. LEC나 LPL처럼 바꿔봐야 다전제 1~2번 더하는건데 그게 뭔 의미가 크겠습니까 다전제가 문제면 확실하게 바꿔야죠
20/06/17 11:10
그래도 롤보단 야구가 손해가 훨씬 크죠.
깜짝 밴픽으로 이득보는 팀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서...반면에 야구 하위팀은 확실히 피로도 누적돼서 올라오구요.
20/06/23 16:52
bo5로 풀리그 돌리면 일정 문제 때문에 안 될겁니다.
하루에 최소 네팀이 경기 해야 하는데 경기 시간만 최대 4~5시간이 늘어날 수 있죠. 뭐 이걸 모르실거 같진 않고 다전제 경험 문제 지적을 순전히 핑계로만 생각하셔서 극단적으로 말씀하신 거겠지만요.
20/06/16 23:51
LCK에서 무기력한1위는 그냥 1위로 기다리다가 경기감각이 떨어지고 이런거랑 관계없고
결승에서 T1한테 쳐맞아서 그렇습니다. 과거 락스-KT결승이나 18시즌 킹존-아프리카 결승 KT-그리핀 결승 등등 여기 1위팀들이 뭐 한참 기다리다가 아래에서 올라온 팀한테 결승에서 허무하게 진적있나요 1위한팀은 원래 더 잘해서 1위한겁니다. 다전제 붙여보면 원래 더 잘해서 더 리그성적 잘낸 팀이 보통 이깁니다. 그 반례는 그냥 T1한테 져서 그런거고요. 자꾸 다전제랑 리그성적을 분리시키려고 하는데 리그도 애초에 3판2선승제로 진행되는 LCK방식상 그냥 플옵의T1이 이레귤러인것뿐이죠. 더 많은 플옵 경기수와 재미, 흥행을 위해 늘리는거야 언제나 찬성이지만 여전히 다전제 를 특별취급하는 경험치론은 전혀 동의 안하는편입니다.
20/06/17 09:25
기본적으로 공감합니다. 거기에 첨언하자면 플옵 방식의 문제만이라기보다는, 정규 1위팀 중 결승에서 무기력했던 팀들의 대부분은 정규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 보통 많이 흔들린 팀들이죠(15쿠, 19그리핀, 20젠지), 1라운드에 잘 벌어두긴 했지만 2라운드부터 상대팀에게 분석당하거나 메타적응에 실패하거나 가려졌던 단점들이 노출되거나 폼이 그냥 떨어졌거나 하는 등등 흔들린 팀들이 결과적으로 저런 패배를 당했는데, 이 팀들이 과연 다전제 한번 더 시켰다고 해서 안 그랬을까?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경기수와 재미/흥행을 위해 늘리는건 백번 찬성이지만요
20/06/17 00:00
다전제 경험치론이 의미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현 시스템으로 경기력이 보장이 안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시즌 우승의 의미는 롤드컵 진출의 수단이 된 만큼, 최대한의 경험을 하는건 나쁘지 않죠.
더더군다나 플옵의 재미와 흥행도 잡을수 있고요. 솔직한 말로 지금의 시스템을 유지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20/06/17 00:02
일정이나 시간 문제 고려 안하고 정규시즌을 5판 3선승제의 다전제로 다 돌린다고 쳐도 결국 플레이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 국제전 부진의 이유를 영 이상한 곳에서 찾는 느낌이에요. 그냥 못해서 지는거 같은데요.
20/06/17 00:02
전 다전제 경험치론 공감 0%(위의 키모이맨님과 같은 생각이네요)이지만 이렇든 저렇든 변화 모색해 볼 필요성 있다는 부분도 일리가 있고 재미 없다고 하는 분들도 많으니....
거기에 관계자들이 저렇게 말할정도면 프차이후 개편 99.9%가 아닐까..싶네요 전문가나 관계자들 입김, 파워가 세다는게 아니고 업계에서 같이 일하고 얘기하고 생각 공유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표현할 정도면 리그 룰 건드는 관계자들도 다 비슷하게 공감대 형성하고 있을거라고 봐요 뭐 전체 8개팀 축소인데 6강 더블엘리미네이션 플옵 이런거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20/06/17 00:14
경기력이나 다전제 경험등은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어쨌든 시청자 입장에선 다전제 한번 더 하는게 경기 또 볼수있고 재밌죠 뭐. 중계진들도 어차피 롤덕들이라 중계 많이하면 재밌을거고.
20/06/17 00:34
lck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핀트를 이상하게 잡고 있네요.
1위팀이 위에서 기다리는게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건 그동안의 리그에서 슼을 제외하곤 단 한번도 업셋우승이 없다는 거에서 슼을 제외하면 무조건 1위직행이 우승확률이 가장 높고 그게 경기력에 영향이 없다는 증거죠. 국제대회의 성공을 위한 플옵방식의 변화를 말할거라면 이유를 다전제 경험이니 하는 뜬구름잡는 이유가 아니라 정규시즌 1위의 메리트가 너무 크니 팀들이 최대한 안정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고 확실한 근거가 없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리스크가 있는 교전을 피하는 게임을 하고 그로인해 리그의 전체적인 전투력이 약화되는걸 지적해야지 왜 핀트를 다전제 경험에 두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위팀이 기다리면서 경기감각이니 경기력에 영향이 있니 다전제 경험을 쌓아야 하니 전혀 핵심에 맞지 않는 얘기를 하네요. 다전제 횟수를 늘린다고 앞서 말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20/06/17 01:06
꾸르륵님께선 영상을 꼼꼼히 보시고 그 전문가가 말하는 핀트를 잘 짚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다전제 경험이 핵심적이라는 의미보다는 이거라도 바꾸는게 도전자 입장에서 더 낫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의미로 다들 말하신 것 같은데요..
위기의 LCK에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건 좋지만, 이 경우는 해설자분들이 엉뚱하게 비판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해설자분들에 대한 비난 없이 그냥 다전제 경험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이야기이고, 이는 영상에서 출연진들이 주장하시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06/17 00:39
아니 아직도 바꿀 생각이 없답니까? 프챠 되고나서 시범보이는 것보다 전에 시범해서 뷰쉽 성과가 좋으면 투자 더 받기 좋을텐데. 그냥 라코가 계속 아무 생각도 없나보네요. 리그 잘도 흥하겠다...
20/06/17 00:40
개인적으로 경험치같은 두루뭉실한 이야기 말고 플옵 시스템 변경의 이유는 맞춤 전략 검증입니다. 리그요? 일정이 촘촘하고 길어서 정말 특색있는 몇팀 상대 제외하고는 그 정도로 안합니다. 큰 틀에서 준비해오죠. 분석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건 상대가 정해진 5판 3선입니다. 어차피 맞춤 전략 못하는 팀들은 어느 국제전 나가도 나가리에요. 국제전은 환경이 더 가혹하거든요. 지금 시스템에서 바뀌는 어떠한 방식이라도 코치 선수들 적응 능력 검증에 더 좋다고 봅니다. 몇몇 팀들 이름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전 팀 전력에 비해 분석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빠르게 티어정리 못하는 팀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보통 이런팀들은 밴픽에서 아니?!!!몇번 듣다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끝납니다
20/06/17 00:55
정규 시즌 1위가 혹은 결승 경기가 무기력해서가 아니죠
일단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고 플옵방식때문에 정규시즌 순위 비중이 심하게 높아요 - 저는 이게 lc게이 현상을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20/06/17 00:59
지금 플옵 방식이 재미가 없어요. 플옵인데 다전제가 3번 뿐....유럽처럼 더블엘리 요소를 섞는게 좋아보입니다. 거기도 10팀이라 팀수도 비슷하고
20/06/17 02:31
큰 경기에 약한 사람이나 큰경기에 적응하는 개인차 시행착오 생각하면 여러번 검증해서 국제대회 내보냈으면 싶긴해요
지금같이 국제대회 성적이 간절한 때 만큼은요
20/06/17 03:24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팬 입장에서 다전제 많이 보는게 더 재밌죠. 플옵 다전제가 딱 3판 뿐인데 (와카는 3전제니) 아무리 내용이 알토란같아도 종합하면 타 지역 플옵보다 재미가 덜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다전제 많이 하는게 리그 경쟁력에 도움된다 이렇게는 생각 전~혀 안하지만 다전제 못하는 팀 걸러내서 국제대회 못 가게 한다 뭐 이런 의미라면 그건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고요.
20/06/17 08:54
주관적으로는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에요. 저도 플옵 방식 바꾸자는 쪽이지만 그건 볼거리 증가, 재미증대가 이유입니다. LCK는 기승전 슼으로 이어진 역사인데 사실 정규 1위팀 그 이야기도 최근 2년간 그리핀, 젠지가 너무 심하게 당일 경기 부진한게 더 크지 다전제 경험 부족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18년 전에는 정규1위팀이 압도적으로 우승 차지 많이 했었고요.
T1이 정규 1위했으면 이점 살려서 우승했을거라고 보는 쪽입니다.
20/06/17 09:33
LCK 성적안나오는게 플옵 영향이 크다는건 동의 못합니다... 그럼 기존방식대로 해서 2017년까지 계속 롤드컵 차지해온건 뭘로 설명할는지.. 차라리 프차가 늦어서라는게 더 그럴듯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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