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11 02:50:37
Name SaiNT
File #1 IMG_1210.PNG (1.43 MB), Download : 44
Subject [기타] [조조전온라인] 마지막 편지는 받지 않겠소. (수정됨)


이 마지막 금전은 받지 않겠습니다. 이제 지킬 수 없는 부탁이니까요.




조조전 온라인이 이제 8시간 정도 지나면 끝이 나네요.
어제까진 되게 많은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아쉽다, 아깝다는 말 외엔 떠오르지 않네요.

어린 시절 일기장을 보니, 1999년 8월 4일에 종로 영풍문고에서 조조전 패키지 게임을 샀더라고요. (정확히는 제가 뭔가를 잘한 게 있어서 부모님께서 사주신 거지만)
영걸전은 친구네서 구경만 조금 했고, 공명전은 정품으로 했으니, 조조전이 두 번째였습니다. 어릴 때 영걸전 시리즈를 하면서 항상 꿈꿨던 게, “이 게임을 다른 사람과 대결로써 즐기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17년 뒤에 나온 조조전 온라인은 제겐 기적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PvE, PvP 컨텐츠가 나온 건 출시하고 꽤 지난 뒤였지만, 경쟁전이 그 불안전한 서버 상태로 처음 베타가 나왔을 때의 뭉클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핸드폰 너머로 내가 다른 사람이랑 조조전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니!

삶이 바빠서 최상위권 랭커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연합에 가입해서 빡세게 게임한 건 아니지만, 경쟁전을 비롯해서 다양한 조온만의 컨텐츠를 틈나는 대로 재밌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오리지널 조조전의 근간인 연의는 뒤로 미루게 되더군요. 그래서 섭종을 앞두고 남은 연의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지니까 대사 하나하나가 참 깊숙이 박히고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특히 새드엔딩으로 끝나거나, 혹은 해피엔딩이더라도 주인공의 죽음으로 끝나는 연의를 깨고 나면, 조온의 최후를 기다리는 저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조조전은 아직도 할 수 있으니 영영 조조전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모드들도 많이 있지만(저는 공식판이 아니면 손이 잘 안가서 모드는 한 번도 안 해봤네요.) 어쨌든 조조전 온라인이 한번 출시된 이상 예전의 PC 게임하던 느낌으로는 아쉬울 테니까요.


하던 게임이 끝난 건 처음이라 내일부터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그 모든 습관은 어디로 갈지.
0시가 지나면 매일 들어오는 금전과 출석 보상을 수급하고,
월요일에 섬멸전, 수요일에 경쟁전 랭킹을 결산하던 습관.
출근길에, 퇴근길에, 휴식 중에, 자기 전에 도전했던 여러 컨텐츠와,
핸드폰 너머로 얼굴을 알 수 없는 유저와 겨뤘던 숱한 승부.
공식 카페에 접속해 공지를 확인하고 갤러리에 올라오는 공략을 확인하던 일.
나름대로 전략을 연구하며 에버노트를 갱신하던 열정.
그리고 연의까지.
지금은 그 무엇도 상상할 수가 없네요.

제가 전에 pgr에 조온 글을 몇 개 썼는데 사고 터질 때만 써서 괜히 미안하네요. 즐거운 얘기들 좀 쓸 걸.
사실 조조전이 초반에는 부침도 많고 욕도 먹었지만 적어도 2019년부터는 운영 자체가 짜임새 있게 돌아간다는 걸 유저들이 느꼈고,
군주의 밤이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로드맵을 제시하면서(물론 100% 지켜지는 건 아니지만) 멀리 본다는 느낌을 줬죠.

이대로 끝날 게임이 아닌데 하는 아쉬움과 아깝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오늘은 공식카페나 조홍갤러리에도 작별 인사들이 올라오고, 전 조조전 디렉터인 곽유지님 트위치 방송도 마지막 조온 방송을 하셨고,
딱히 이제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나서 pgr에 글을 써봅니다.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나네요. 조조전 연의의 첫 스테이지인 영천전투나 다시 열어보고 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던파망해라
20/06/11 03:16
수정 아이콘
허민이 넥슨 가지치기 한답시고 그럭저럭 굴리던 게임들도 다 날려버린 탓에...
용노사빨리책써라
20/06/11 07:06
수정 아이콘
접은지는 좀 됐는데 섭종소리 들으니 마음이 안 좋네요
이호철
20/06/11 07:12
수정 아이콘
여전히 그냥저냥 잘 나갔다고 하던데 갑자기 서버종료는
역시 코에이쪽과의 문제인 것 같군요.
갓포티비
20/06/11 07:25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 처음으로 오래해봤는데 너무 아쉽군요 그래도 좋은게임 서비스해줘서 고맙습니다.
20/06/11 08:06
수정 아이콘
2차 군주의밤 할때 쯤 접었는데 나름 열심히 했던 겜이라 섭종한다니 아쉽네요...ㅠ
코우사카 호노카
20/06/11 08:3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즐겁게 했습니다 ㅠㅠ..
반고부 하나를 죽어라 못 먹어서 왕원희를 못 쓰고있었는데 하루만에 3개 먹고 와 이겜 망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정말 섭종공지 올라오더군요 흑흑..
20/06/11 08: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모바일 게임 열심히 하는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는 않네요..SRPG 팬으로서 조온은 시도만 해보고 몰입이 안되서 얼마 못했던 기억인데..
저도 상상해 보면 지금 열심히 하는 게임이 (내가 접지도 않았는데) 섭종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상상해 보게 됩니다.
혹시 대체품(?) 찾으시면 랑그릿사 모바일 한번 고려해 보세요 ^^; (저희 여단 게임천재분이 조온에서 네임드셨다고 들었...)
같은 SRPG 계열이니 금방 적응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티모대위
20/06/11 09:18
수정 아이콘
제가 온라인게임 하면서 잠시나마 나름 1티어급 전력을 갖춰봤던건 조온이 유일하네요... 당시에 얼마 안되던 월급을 조온에 열심히 부었는데...ㅠ
아껴두고 있던 연의들이 많은데, 끝내 제대로 다 못하고 보내게 되네요.... 그래도 일부는 어젯밤에 부랴부랴 해봤습니다.
잊지 못할 거에요
20/06/11 09:22
수정 아이콘
게임에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다른 좋은 게임 찾으시길!!
더스번 칼파랑
20/06/11 09:24
수정 아이콘
최근 본진을 옮겨서 많이 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천리행 돌파나 일퀘 사신전은 꾸준히 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걸 보면서 괜찮게 즐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가나 내 백학선들아...(2개뿐이였지만...)
아델라이데
20/06/11 09:54
수정 아이콘
전 프리코네 유저인데 프리코네로 넘어오시는건 어떠신지요? 일단 작화, 스토리가 좋고 조조전온라인과 비슷한 형태의 육성 게임입니다. 대신 조조전보다 피로도가 덜해요. 이 게임은 분재게임이라는 얘기도 나올 정도니까요.
20/06/11 10:40
수정 아이콘
오픈하자마나 쭈욱 즐기다가
올해 초쯤부터 해서 곧 섭종할거라는 얘기가 무성히 나왔고, 결국 공지가 떴었죠..
몇년만에 애정을 가지고 즐겼던 게임이지만, 차마 마지막을 직접 보지는 못할 것 같아서 과감하게 한달 전쯤에 삭제했습니다
그러다가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아직까지 다른 할만한 게임은 찾지못했지만, 또 맘에 드는걸 발견하겠죠
잘가 쬬온
20/06/11 11:00
수정 아이콘
끝났습니다 ㅠ
1등급 저지방 우유
20/06/11 11:37
수정 아이콘
이런글들을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애정도 아쉬움도 그리움도 담긴
이십사연벙
20/06/11 11:41
수정 아이콘
윤종신-내일할일이 생각나는..
슈퍼디럭스피자
20/06/11 12:06
수정 아이콘
ㅠㅠ... 옮겨갈 게임 구합니다... 좀 일러가 덜 오덕스러운걸로...
RedDragon
20/06/11 13:03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랑그릿사 모바일이 쬬온이랑 제일 비슷하긴 합니다.
20/06/11 16:55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랑그릿사 모바일이 쬬온이랑 제일 비슷하긴 합니다. (2)
일러는..이런 취향입니다..

https://cafe.naver.com/langrisserkr/336364
빙짬뽕
20/06/11 23:18
수정 아이콘
랑모가 현재 나온 게임들 중 가장 덜 오덕스러운데 앞으로 오덕스러운 수준의 신캐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들어서...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11 12:44
수정 아이콘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전투마법사
20/06/11 13:06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겜 섭종 시키는거보고 앞으로 넥슨겜은 안하려구요.

괜찮은 겜이었는데, 아이템 강화? 나오면서 접었는데, 친구는 계속 붙들고 있어 매번 소식은 듣고 있었죠.

아쉽네요. 초창기 백학선에 ... 그 뭐냐 매주 하는 투기장인가... 십 명등한 기억도 있는데... 아쉽네요... 시나리오 깨는 재미로 유지만되도 좋다 싶었는데 섭종이라니...
거믄별
20/06/11 13:42
수정 아이콘
뭐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적자가 발생하는 게임이 아니었다고해도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게임도 아니었거든요.
거기에 코에이에 IP 사용료도 계속 지불해야하고 일러라든지 뭘 하려고 하면 코에이의 협조(라고 쓰고 허락)가 필수였거든요.

전 작년 12월 정도에 접었는데...
마지막까지 안나왔던 청황궁을 먹고 접어서 보물에 대한 아쉬움은 없네요.
2년 넘게 재밌게 했었고 과거에 재밌게 했던 조조전, 공명전을 모바일로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6/11 13:55
수정 아이콘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고마워요 넥슨
태엽감는새
20/06/11 15:06
수정 아이콘
랑그릿사 1섭 여단장인데
난민들 엄청나게 오네요. 오픈하고 뉴비 이렇게 많은거 처음봅니다.
及時雨
20/06/11 15:27
수정 아이콘
코에이놈들아 이런걸 제대로 만들라고 ㅠㅠ
20/06/11 15:30
수정 아이콘
리니지 이럽요정 키울때도 혈맹 안 들어갔는데 (아마 오렌 나오고 얼마 안 가서 접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태어나서 해 본 모든 게임 중에 무슨 연합? 길드? 들어가본 게 조온이 처음이었네요.
그리고 잘 했던 건 아니지만, 한 3년? 4년 엄청나게 열심히 했습니다.

조온 서비스 기간이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흑역사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조온이 있어서 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겜알못 개못핵 유저라서 어떤 게임이든 잘 하진 못하는 편인데
연합전 이기고 난 다음에
공카에서 상대 연합장한테 닉네임까지 콕 찝혀서 '게임 X같이 하네' 소리 들었을 때 진짜 기분좋더라고요 크크크

좋은 기억 많았던 게임이라서 보내주기가 너무 아쉽네요. 어우 이제 뭘 해야 하나 싶습니다.
에펨 잠깐 접었는데 다시 해야하나... 롤 휴면인데 또 골드 한번 달아보겠다고 아등바등거려아하나 싶네요.

친구는 명일방주로 오라는데.. 흑흑

여튼, 즐거웠다 쬬온!
프메지션
20/06/11 16: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뿌리기로 장수전용무기,외형달성은 했지만 마음이 허하네요. 연의라도 남겨주길 바랐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프리하게 잘 즐기게 해줘서 고마웠네요 조조전온라인

이젠 이 게임도 추억으로 가네요
20/06/11 17:20
수정 아이콘
클베부터 나름 열심히 했던 게임이었는데.. pgr에 글도 쓰지 않아나 싶기도 하고
일찌감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꽤 오래하고 접었는데 (장수전용 나오면서 회사에서 팀 옮기고 접은듯)
돌이켜보면 할말도 많고 아쉬운것도 있지만 잘 즐겼습니다.

연합방도 섭종한다고 아직까지도 시끌시끌한데 이것도 안녕인가 싶기도 하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로 루실후르
20/06/11 17:25
수정 아이콘
혹시 랑그릿사 카먼성으로 하실분들은 쪽지주세요.. 흠흠
dreamHack
20/06/11 18:13
수정 아이콘
현무패는 무슨 효과였는지 영영 수수께끼로...
20/06/11 20:07
수정 아이콘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 꾸준히 하는 온라인or 모바일 게임들은 섭종하면 참 섭섭하고 생활에 뭔가 빠진 느낌이 들죠.
한동안 적적하시겠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또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스토어가 있으니까요. 게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쭈우우욱!
SoulTree
20/06/11 21:52
수정 아이콘
거쳐간 모바게들중 슼페 슼타를 제외하고 전부 섭종이 되서 떄려쳐야하는 상황을 겪을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제가 해온 겜들이 다 그모양인지라...

섬멸전 수도없이 도전해서 In 10해봤고
경쟁전 1,000으로 시작해서 망할떄까지 패왕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연합도 세손가락 안에 들던곳에 속해있었고
군밤도 다녀온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네요 참...마지막 군밤이 정말 마지막이 될줄이야...그떄 받은 장패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는데...
빙짬뽕
20/06/11 23:22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 장수들과 삼국시대 장수들은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한다...
또한 장수정보화면에서 유추할 수 있는 5차 승급도 끝내 구현되지 못했다 한다...
초창기 카페에 시스템 분석 공략도 몇개 올려서 유저들이 리스팅하는 추천 공략에도 드가보고 이랬는데 씁쓸하구만요 크크
55만루홈런
20/06/12 00:3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온라인게임은 안합니다 크크 좀 마이너한 성향이라 옛날에 했던 온라인 게임은 사람들이 많이 즐기지 않은거였고 결국은 죄다 망하고...
그나마 약간의 과금으로 즐겨서 현타는 덜하긴 했지만요.

시간 지나니 그냥 패키지가 최고인 것 같은... 그러니 조조전온라인은 그냥 패키지로 나왔으면 딱이었는데 아쉽...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676 [LOL] LCK 미디어데이 서머 10개 팀 질의응답 요약 [64] 삭제됨14729 20/06/12 14729 1
68675 [콘솔] (스포) 라스트 오브 어스2 스페인 웹진 리뷰가 유출됐군요. [30] 삭제됨10961 20/06/12 10961 0
68674 [LOL] 아카데미 리그에 참가하는 4팀이 결정되었습니다. [24] 기사왕10983 20/06/12 10983 2
68673 [LOL] 개막을 앞둔 LEC 서머 팀별 간단 프리뷰 [13] 비역슨11341 20/06/12 11341 8
68672 [PC] 문명or토탈워 형식의 스타크래프트는 어떨까요?? [25] 문문문무10997 20/06/12 10997 0
68671 [LOL] 황부리그. LPL의 개인 수상들 정리 [7] Leeka10789 20/06/12 10789 0
68670 [LOL] 리라&와디드&폰의 서머 1라운드 1, 2경기 결과 예상 [10] 삭제됨9922 20/06/11 9922 0
68669 [LOL] 리라&와디드&폰의 서머 강, 중, 약 예상 [47] 삭제됨11556 20/06/11 11556 0
68668 [기타] T1 북미 발로란트팀 로스터에 CS:GO 승부조작 멤버가 포함 [25] 실제상황입니다11689 20/06/11 11689 0
68665 [스타1] 스페셜 끝장전 김택용 vs 이제동(입대 소식) [14] 빵pro점쟁이13996 20/06/11 13996 0
68664 [LOL] 우리의 근본 나진을 찾아서. [23] 삭제됨11898 20/06/11 11898 1
68663 [기타] 발로란트 하루하고 리뷰 - 이게 왜 재미있지????? [29] 랜슬롯16092 20/06/11 16092 3
68662 [기타] [조조전온라인] 마지막 편지는 받지 않겠소. [34] SaiNT11728 20/06/11 11728 14
68661 [LOL] 이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씨맥감독 사건을 심의합니다 [40] Leeka15231 20/06/11 15231 1
68660 [기타] [와우] 와우 클래식이 나온후 약 9개월 [65] 겨울삼각형16907 20/06/10 16907 1
68659 [LOL] LCK 서머 새 중계진이 발표되었습니다. [163] Leeka21559 20/06/09 21559 0
68658 [LOL] 7년만의 첫 펜타 [64] 95명14612 20/06/09 14612 32
68657 [LOL] 후...너희는 여사친하고 롤 하지 마라.... (후기) [78] 키류14608 20/06/09 14608 1
68656 [기타] RPG 게임 그 피로함. [51] 아타락시아114300 20/06/09 14300 6
68655 [LOL] T1 선수들의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42] 삭제됨13681 20/06/09 13681 0
68654 [LOL] 김대호 감독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399] 삭제됨24037 20/06/09 24037 0
68653 [LOL] LCK에서 페이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177] 삭제됨20528 20/06/08 20528 2
68652 [LOL] CK 일정 공개? [6] 비오는풍경10914 20/06/08 109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