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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2 11:43:13
Name telracScarlet
Subject [LOL] [펌] TSM 대형사건발생
https://bbs.ruliweb.com/family/4526/board/109995/read/9779865?

- 더블리프트가 TL에서 TSM으로 이적하기전 쏘린과 몬테크리스토가 현재 TSM 사장인 리나와 사귀며 동거하는 더블리프트가 TSM로 이적하면서 이익충돌이 없을 수가 없었을것이라고 의심을 품고 난리를 치면서 라이엇이 이 이적을 허가하면 안된다고 난리를 침. (왜 하필 TSM으로 가는건지, 또 이적 하는 과정에서 현재 사귀고 있는 TSM 사장과 더블리프트가 서로의 팀들이 연락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지 등등.)

- 근데 라이엇이 이적을 허가. 쏘린 엄청나게화가남

- 리나가 선수에게 몰래 접촉을 했었다는 증거로 2018년에 리나와 샬케의 선수가 주고 받은 디코 메세지 캡쳐가 떠 돔.

- 근데 이건 TSM이 샬케에 먼저 영입 의사를 표하고 허락 받고 선수와 접촉한것이라고 TSM이 반박, 또 샬케 고위 관계자가 TSM이 맞다고 인증 해줌.

- 이쯤 되자 레딧 반응은 이익충돌은 TSM 사장과 사귀는 더블리프트가 TL 선수였을때 더 심하면 심했지 지금은 같은 팀에 있는데 왜 이제서야 이익충돌이냐고 TSM을 쉴드, 평소 TSM을 싫어했던 쏘린이 괜히 또 헛소리 한다고 일축.

- 이 와중에 쏘린이 2개정도 영상을 올렸는데 (왜 이익충돌인지, 또 자기가 알고 있는게 있는데 TSM이 그런짓을 한게 한두번이 아니며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열폭), 이 영상들을 본 레듯 유저들은 몇몇 이해가는 포인트가 있지만 TSM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쏘린이 이제 미쳤구나 하면서 조롱 + 무시.

- 리나가 이 영상들에 대한 코멘트를 트윗롱거(트위터 글자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곳)에다가 올렸는데, 제목에 쏘린의 가짜뉴스라고 씀.

- 쏘린은 가짜뉴스라는 소릴 들은 이상, 신뢰와 진실을 바탕으로 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써 가만히 있을수 없다며 향후 TSM과는 일을 일절 안하겠다고 함.

- 레딧은 쏘린이 자기 자존심 때문에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넌다며 조롱.

- 이후 TSM 원딜이었던 Kobbe가 미스핏츠로 이적, 미스핏츠 CEO가 리나와 TSM에게 투명하고 선수 중심적인 이적을 성사시켜 줘서 고맙다는 트윗. TSM 사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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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방금 터진 사건

- 미스핏츠 CEO 트윗 불과 몇시간 후에, 더블리프트 방송에 리나가 전화 통화 하는 내용이 들리는데, 내용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 어느 팀도 Dardoch(현 TSM 정글러)를 원하지 않는다."

- 쏘린이 주야장천 말해왔던 이익충돌 상황이 바로 클립따이고 레딧에 퍼지자 팬들 경악 (자기 팀 선수 옆에서 다른 팀원의 이적 상황에 대한 업무적 통화를 하는 사장.)

- 이를 질타 하는 팬들에게 리나가 설명하겠다며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이 더 가관
번역하면: 이전에도 내가 일을 할때 덥립이 방송을 했는데 문제 없었다. 최근 컴퓨터를 바꿨는데 OBS 세팅을 안바꿔서 노이즈 게이트가 없는채로 방송을 했는데 그걸 내가 몰랐다. 안타깝지만 실수임.

- 레딧은 전에도 (즉, 더블리프트가 TL에 있을때도) 이렇게 해왔다는 자폭 발언에 쏘린이 했던 말이 다 맞았다면서 급격히 태세전환중.

- 이거 외에도 노이즈 게이트 확인을 안한 자기 잘못이 100%라고 하는 댓글도 있었는데, 팬들은 TSM 사장 능지 수준 실화냐며, 지금 노이즈 게이트 때문에 들린게 잘못한게 아니라 업무적인 통화를 더블리프트 옆에서 한거 자체가 잘못인걸 모르는거냐며 어이 털리는중.

- 일부 팬들은 이거 선수 협회가 Dardoch 보호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는데, 알고보니 북미 선수 협회 구성 고위 5명중 3명이 TSM 소속:
사장: Darshan - 현 Golden Guardians 아카데미 소속
부사장1: 비역슨 - TSM 미드
부사장2: 더블리프트 - TSM 원딜
부사장3: Goldenglue - 현 Golden Gardians 소속
서기겸 총무: Biofrost - TSM 서폿

- 레지가 무슨 대처를 할지 궁금해 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리나는 레지의 전여친임에도 아직도 TSM에서 한자리 잡고 있는걸 보면 둘은 아직 우호적인 관계라 볼수 있음
이번 리나의 자폭을 본 북미 롤 관계자들 트위터 반응

imaqtpie : 선수협 쓸모 없다고 농담 했는데 이번에 어떻게 Dardoch를 위해 싸워줄지 궁금.

전 TSM 롤팀 감독
방송하는 사람이 들을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팀원의 미래를 논의한게 얼마나 프로답지 않았는지는 제쳐두더라도,
한 팀의 사장이 저런 사적이고 사무적인 통화를 할때에는 더블리프트가 같은 방에 있어서는 안된다. 절대로.
+
격식을 차리려다보니 자꾸 트윗을 쓰고 지우고 반복하네요. 하나 말할 수 있는건 제가 떠난후,
TSM에서 경험있는 경영자들 (100thieves의 존 로빈슨같은) 사람들을 고용하길 희망했는데,
지금 TSM 스태프, 고위직 페이지를 보니..하나도 없네요. 다 애들이에요.
+
투자도 많이 받은 몇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회사입니다. 인력에 투자할 외부 자금이 들어오면 바뀔줄 알았는데.

쏘린
리나가 TSM의 사무적인 업무 내용을 더블리프트가 TL 선수였을때도 다 들었다는걸 자백한 셈.
+
이제 Dardoch는 협상할 힘을 다 잃었어. 두 멍청이가 2주도 안가서 이익충돌로 팀의 일을 망치는걸 보여줌.

몬테크리스토
이건 말도 안되는 일. 이 정보가 유출되는 바람에 Dardoch는 이제 협상할 힘이 반감 되었어. 협상을 못하니 이적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지겠지.
+
또한, 더블리프트는 Dardoch가 같이 경기를 안하게 될거라는 정보 이상의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도 없어.
이 이익충돌은 LCS를 위해서라도 끝내야 함.

Dominate (전 선수, 현재 TL 스트리머)
이걸로 TSM은 더블리프트는 현재 TSM 사장과 동거하지만 팀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듣지도 못했다는 주장을 할수 없게 되었군.
+
선수협회가 Dardoch를 어떻게 보호해 줄지 지켜보자고. 선수협은 TSM이나 리나에게 편향되지 않겠지..어?! 잠깐?!? 선수협 고위직들 구성이??

Brokenshard (현재 SK Gaming 감독)
이번 시즌 TSM은 충격적으로 경솔하네. TSM 팬들은 이걸 어떻게 합리화 하려나? 팝콘 뜯는 우리가 승자. 쏘린 신났겠구만.

Empyre (Evil Genius 영입/분석 당담)
방송이 켜져있던 꺼져있던, 그런 통화를 왜 자기 선수 앞에서 하는거지?

Leena Xu (TSM 사장, 덥립 애인)
커뮤니티 여러분과 Dardoch에게 제 순간적인 실수로 중요한 전화 통화를 방송중인 사람 옆에서 받은것에 대해 사과하고자 합니다.
아무도 자기의 사적인 정보가 대중에게 세어나가는걸 원치 않으며 이런 일이 일어난건 Dardoch에게 정말 부당한 일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TSM의 팬인것이 어려운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제 마음은 그 누구보다 아픕니다.

뒷 이야기를 좀 하자면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끝난후, Dardoch와 함께 출전 시간 감소 또는 아카데미 팀으로 옮기는등 방법들을 생각해 봤으나,
선수가 이적을 원하여 지난 한달 동안 최선을 다해 새 팀을 찾아보려 노력했고, 선수는 다른 팀들과 나눈 얘기들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수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대중앞에 내 보이는건 제 의도가 아니였으며 여태 그런 의도를 가진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TSM과 저는 항상 선수들이 이적 후에도 성공할수 있도록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결국, 이 실수는 100% 제 잘못이였으며, 오늘 일어난 일에도 불구하고, Josh(Dardoch 선수 이름)가 잘 되길 바랍니다.

네줄요약-
덥립이 TSM 사장인 리나와 사귀며 동거중이니 TL에서 TSM으로 가는거 이익충돌 있었을거라고 쏘린이 분노
아무도 안 믿고 라이엇이 조사도 했으나 문제 없었다고 함.
방금 덥립 방송에서 리나가 이익충돌 통화를 하는게 실시간으로 송출.
리나가 덥립이 TL에 있을때도 여러번 이익충돌 행동을 했었는데 이번 방송 세팅이 달라서 세어나갔다고 핀트 엇나간 변명을 하며 자백.



한동안 조용하던북미가 한통의전화 하나로 발칵뒤집혔습니다. 롤드컵을 가기위해 더블리프트를 영입했는데 상당히 꼬였네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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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풍경
20/05/12 11:46
수정 아이콘
TSM도 유사프로팀이었네요
20/05/12 11:46
수정 아이콘
확실한 증거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서 방송에 박제했다는게...

보통 이런건 상당히 사적인거라 '아니라고 하면' 증거를 잡을수가 없는데 (라이엇이 경찰도 아니고 개인정보를 다 뒤질순 없으니)

본인들이 스스로 방송에 박제해서 증거가 남아버렸네요..


실제로 템퍼링들이 보통 안걸리는건 증거를 못잡기 때문인건데..
요슈아
20/05/12 11:49
수정 아이콘
이건 아예 선수 하나를 매장시켰네;;;
실수도 멍청하고 그 이후 대처는 더 멍청하고....실수에 대한 사과가 아니고 저 전화받은 일에 대한 사과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크크크
20/05/12 11:50
수정 아이콘
저는 레지날드가 구단주 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죠?
telracScarlet
20/05/12 11:50
수정 아이콘
오너랑 CEO는 다르니깐요
20/05/12 11:5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글 내용을 오독했네요.
곰그릇
20/05/12 11:5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왜 이익충돌인거죠
TSM과 덥맆의 이익이 상반되는 느낌이 아닌데요
오히려 덥맆이 TL에 있을 때 이런 상황이 터지는 게 더 이익충돌에 가까운 느낌인데
20/05/12 12:11
수정 아이콘
중간에 보면
[이전에도 내가 일을 할때 덥립이 방송을 했는데 문제 없었다. 최근 컴퓨터를 바꿨는데 OBS 세팅을 안바꿔서 노이즈 게이트가 없는채로 방송을 했는데 그걸 내가 몰랐다. 안타깝지만 실수임.]
즉, 이전에도 저랬다는 소리가 되니까 그런듯합니다.
나뭇가지
20/05/12 12:15
수정 아이콘
한팀이 되었을때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목표가 같을뿐
팀과 선수의 이해관계는 부딪히죠
팀은 저비용 고효율을 목표로 선수와 협상할거고
선수는 최고의 연봉을 목표로 팀과 협상할텐데
Jeanette Voerman
20/05/12 12:19
수정 아이콘
덥맆 본인은 그냥 그런데 그 여친이 훨씬 더 큰 문제 아닐지요? 동료 방출하는 것도 옆에서 떠드는데 TSM 예산 캡같은 걸 덥맆한테 이야기를 안할 이유도 없어보이고요. 뭐 레지가 저런 '가족'같은 팀으로 운영하길 원한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곰그릇
20/05/12 12: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문제가 크긴 한데 이익충돌의 느낌은 아니라서요...
굳이 말하자면 월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잘 몰라서
여우사랑
20/05/13 03:32
수정 아이콘
덮립 연봉을 누가 주는지 생각해 보면 바로 답 나오죠. 영어로 하면 conflict of interest 인데 딱 이런 경우를 가르키는 말이죠.
Enterprise
20/05/12 11:55
수정 아이콘
돈만 많이 받았지 아직까지는 좀 아마추어 냄새가 풀풀 나네요
Jeanette Voerman
20/05/12 11:56
수정 아이콘
역시 TSM
코로나 상황에서조차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DD를 빼버리면 클로저라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스피카인데... 이거 작년에 본 그림 아닌가요?
반니스텔루이
20/05/12 12:09
수정 아이콘
어후 제목만 보고 순간 코로나 바이러슨줄..
telracScarlet
20/05/12 12:10
수정 아이콘
그땐 겜게아니라 자게로 크크크크
대학생이잘못하면
20/05/12 12:23
수정 아이콘
쏘린 몬테가 레딧에서 이미지가 똥쓰레기인걸로 아는데 여기서 역전을!?
체르마트
20/05/12 12:2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는 상황은 아닌데
그 문제가 이익충돌인 것 같진 않은데요...
20/05/12 12:33
수정 아이콘
지식과 별개로 멍청한 건 멍청한 거다 라는걸 여기서도 보고 가네요.
20/05/12 12: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선수협 구성 진짜 개판났네요 크크크
20/05/12 12:39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선수협이면 이 상황에서 Leena 해고하라고 TSM을 압박하겠지요. 근데 선수협에 사고친사람 남친이 있네? 크크크
DL은 양심있으면 알아서 선수협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20/05/12 12:39
수정 아이콘
이익충돌이란 단어는 무엇을 번역한 건가요?
Jeanette Voerman
20/05/12 12:39
수정 아이콘
conflict of interest
LOL STAR
20/05/12 13:54
수정 아이콘
이해 갈등인데 이익이라고 번역하니까 엄청 어색해지네요.
EPerShare
20/05/12 14:19
수정 아이콘
이익충돌은 실제로 쓰는 단어입니다.
비오는월요일
20/05/12 1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익충돌의 개념은 아닌거 같은데...;
일처리가 아마추어라는건 이해하겠지만요.
Dena harten
20/05/12 12:44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해명방식이 크크크크크
평소에는 안걸리게 했었는데 이번에 실수했음 이 해명이냐 크크크크크
크로니쿠
20/05/12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상식으로 이익충돌이라면, 리나가 TSM에 손해를 주면서 남친인 덮립에게 이득을 줬거나, 또는 예전에 덮립이 소속팀TL에 손해를 입히며 여친의 TSM에 이득을 줬거나 했을 경우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맞나요?
일단은 본문처럼 저만큼이나 공사구분을 안하는 커플이니, 충분히 자기들 사익을 위해 팀이나 회사를 희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 견지로 이해하면 되는 건지 좀 아리송하네요. 이익충돌이란 개념이
최초의인간
20/05/12 12:49
수정 아이콘
바보같은 실수는 그렇다 쳐도, 더더욱 바보같은 해명은 대체...
Finding Joe
20/05/12 12:49
수정 아이콘
문제는 맞는데 이익충돌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이익충돌이란 건 내가 상대로부터 어떠한 명시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 때 쓰는 표현 아닌가요? (예를 들어 리나가 새로 투자하는 회사 사장이 덮립이라던가)
pzfusiler
20/05/12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런거볼때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규모는 작아도 E스포츠 "프로"게이머란 면에선 더 프로페셔널하다고 봅니다.


외국보면 친목질로 선수들 꼬시고 빼내고 이적하고.. 솔직히 다른팀 사장(?)이랑 동거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단것도 제 상식으론 잘 이해가 안가네요.. 테디가 젠지 사장이랑 동거를 하다가 이적한다? 이런건 상상조차 해본적도 없어서..


솔직히 돌아가는 판의 크기나 도는 돈에 비해서 하는행태를 보면 스트리머의 연장선으로 프로이름을 달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 진지하게 e스포츠라고 생각하는건 우리랑 중국정도뿐인가? 같은느낌.
최초의인간
20/05/12 13: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한 종목으로 묶여 있어도 E스포츠가 생겨나 발전해 온 역사와 배경이 달라도 많이 달랐구나하고 느끼게 되네요. 그나저나 테디x케빈추 혹은 테디x크리스박 이라니 이거 완전..
크레토스
20/05/12 13:06
수정 아이콘
한국은 스타라던지 그런 프로게이머 선배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힘들게 E스포츠 시장을 키운거고.. 지금 프로게이머들은 그걸 보고 자랐으니까요. 반면 서양은 편견은 많이 있었어도 E스포츠가 한번 커지니 순식간에 시장이 커져버렸고요. 그런 차이가 아닐지
20/05/12 13:01
수정 아이콘
사실 규정위반 문제를 떠나서 그냥 이 팀은 추합니다.
제라그
20/05/12 13:0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말하면 문제 되는 포인트가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네요.
일처리가 아마추어인건 TSM 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고, 선수에 대한 평가가 밖으로 세어나온건 도의적으로 욕먹을 일이지만 이익충돌이니 뭐니 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선수들 사이에서 TSM이라는 팀에 대한 신뢰도 폭락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쏘린이랑 몬테는 TSM 내부인사도 아니지 않나요? 대주주쯤 되면 이해는 하겠지만..
유자농원
20/05/12 13:02
수정 아이콘
라이엇 자체가 그닥 깨끗하게 안돌아가네요 전통적으로.
20/05/12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문제 되는 포인트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익충돌, 이해충돌이라는 단어가 이런 곳에서 사용되는지도 좀 넌센스이고.
덮맆이 TL 시절 TSM 운영에 대해 간섭했으면 그건 TSM 본인들이 손해이고, TL 시절 덮맆이 TSM한테 져주기라도 했으면 문제가 되지만 TL은 북미 어나더레벨, TSM은 롤드컵 조차도 못갔고요.
그냥 TSM 본인들이 손해보면서 저런 매니저를 둔걸로 밖에 안보거든요. 덮맆이 월권행위를 했어도 그게 스포츠맨쉽에 위배되는게 있었는지도 나온게 없고요.
20/05/12 14:51
수정 아이콘
TSM 팬 입장에선 다른 팀 선수랑 동거? 그래 OK
알아서 처신할거라 생각했는데 지금껏 저런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좀 짜증날거 같은데요 크크
20/05/12 19:22
수정 아이콘
단순 연봉측면만 보면
사장은 선수들 연봉을 최대한 낮게 계약하는 입장이고
선수는 연봉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하니까 이해충돌이 되죠
선수의 연봉을 높일수있는 정보가 사장을 통해서 선수에게 넘어가면 주주가 손해를 보니까요
ioi(아이오아이)
20/05/12 13:13
수정 아이콘
이익 충돌, 이해 충돌 이라는 용어의 정의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코슬라
20/05/12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일 자체가 이익 충돌이 아닌 느낌은 맞지만, 이익충돌이 있을 수 있긴 하네요.
이익충돌은 개인 혹은 개인의 가족,연인의 이익을 보는 상황과 소속된 그룹의 이익이 서로 안맞을때 발생하는데 충분히 가능하죠.
그냥 쉬운 예로 "더블리프트와 TSM 정글러와 사이가 좋지 않음 - 리나가 정글러에게 불이익을 주는데 기여하거나 서브 정글러르 출전 시킴 - TSM에게 불이익 - 더블리프트를 위해 TSM에게 불이익을 줌 - 이익충돌" 이렇게 되거나

케이스 2 "리나와 정글러와 사이가 나쁨 - 더블리프트가 정글러와 잘지내지 않음 - TSM 성적 하락 - 소속그룹에게 피해를 줌"

케이스3 "더블리프트 임금 문제 - 리나나 리나의 측근이 더블리프트에게 유리하게 계약 - 비용을 줄이는게 이익인 TSM과 이익 충돌 - 주주들과 TSM의 돈을 리나와 더블리프트의 이익에 맞춰 사용함" 등 가능한건 많습니다.

[더블리프트와 리나에게 TSM과 TSM의 주주들이 돈을 주기 때문에 더블리프트나 리나가 본인들의 사정을 위해 행동하는게 TSM과 주주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순간 Due Duty를 위배한게 되긴합니다. 이건 conflict of interest 이면서 fiduciary duties 위반 문제입니다]
쏘린 영상을 보고오니 이런게 일어났다는게 아니라 가능한것 자체가 문제다. 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긴합니다.
저는 이게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할 큰 문제인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긴한데..
우리는 하나의 빛
20/05/12 17:31
수정 아이콘
아 투자한 주주가 있군요.
코슬라
20/05/12 17:43
수정 아이콘
[투자도 많이 받은 몇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회사입니다. 인력에 투자할 외부 자금이 들어오면 바뀔줄 알았는데.]
라고 TSM 전 감독이 말했다고 되어있네요 본문에!
우리는 하나의 빛
20/05/12 18:28
수정 아이콘
'이익충돌 혹은 이해충돌에 대해갈등이라면 모를까 충돌이라 할 것까지 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주주(투자자)'가 들어가니 느낌이 확 달라지는군요.
코슬라
20/05/12 23:24
수정 아이콘
네네 좀 다르죠. 오너 레지, 리나, DL 막 이런 개인들이 아니라 오너인 레지 조차 같은 쪽이라면 그냥 합쳐서 (리나,레지,DL)의 이익과, TSM (기업은 하나의 경제주체입니다 누구 소유가 아니라), 그리고 투자자들 이렇게 셋이서 이익 갈등을 만들겠죠.
야 투자 했으면 땡이지가 아니라 미국 상법상 그 돈의 이익을 최대한 굴리려 '노력'할 책임이 생깁니다. 지들 맘대로 아무곳에나 쓰면 위법이에요.<fiduciary duties
사나없이사나마나
20/05/12 21: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가족경영회사는 거의 무조건 이익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코슬라
20/05/12 23:12
수정 아이콘
음.. 간단히만 설명드리자면 상법상 회사의 형태에 따라 다른건데 폐쇄된 가족형 회사라면 외부자본 유치, 투자를 받기가 매우 까다로우며, 즉 '남의 돈'을 굴리는 경우가 아닙니다.
근데 제가 가족회사면 무조건 이익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투자 주식회사형태 등은 회사가 하나의 경제 주체고, 회삿돈을 오너라고 해도 본인 이익을 위해 쓰는 순간 위법이고 책임 위반인데, 가족 인원이 회사 그 자체면 오히려 그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모두 같은 이익을 보고 움직이는거고 자기들 끼리 뭘하는지 잡아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책임을 나눌 투자자가 없고 자기들끼리니까요.
20/05/12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선수 시장가치는 시장이 정하는 것인데 협상 과정이 노출됐어도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TSM 입장에서 되려 더 손해이고, 선수는 거의 어느 팀도 원하지 않는 선수같고요. 카나비처럼 이면계약이라도 당했나요?
코슬라
20/05/12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아니죠.. 선수 이적 상황 공개는 그냥 100% 문제가 맞아요.. 리나나 TSM도 다 문제 인정한걸 갑자기 헛소리를 하시네;
본인 계약에 이적료가 빠지면서 더 좋아질 수 있다는게 무슨 입롤인가요; 선수 입장에서 아무도 자길 원하지 않는 다는게 공개적으로 까인건데 오 이적료 없으니까 팀 더 잘 구해지겠다 이렇게 생각이 되나요..? 선수 입장에선 새로운 팀 조건도 합의하고 협상하고 해야하는 상황에서 본인에 대한 소속팀, 다른 팀의 안좋은 평가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슈화 된건데 "오히려 좋을 수 도있고 문제가 없지 않나" 라뇨; 맙소사;
코슬라
20/05/12 13:53
수정 아이콘
[대댓글로 아 공개적으로 한거였나요? 더블리프트랑 사이가 나빠서 그랬던건줄..] 하셨다가 삭제하시고.. 본댓도 삭제하셨다가 또 딴소리하시고.. 그만하세요; 저도 댓글 그만 답니다..
Jeanette Voerman
20/05/12 13: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이미 다르도크한테 머리박았는데 말이죠 쩝
Sinister
20/05/12 13:33
수정 아이콘
선수의 시장 가치가 공개적으로 고지된 상황인데 선수가 손해가 아니라구요?
동굴곰
20/05/12 13:3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해서 니네 사장이 너 아무도 안데려간대더라. 그러니 우리가 주워줄께. 하면서 연봉 후려칠수도 있죠
20/05/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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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삭제했다가 다시 수정하시고 내용 바꿔두시는 이유가 뭔가요?
아저게안죽네
20/05/12 14:18
수정 아이콘
그 시장에 영향을 줄 발언이 노출됐으니까요.
프라이드랜드21
20/05/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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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에 뭔가를 기대하다니! 얘네는 레지날드때부터 형편없었어요
비역슨
20/05/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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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는 프런트 직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는 상황같고, 선수협 무용론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 그쪽에도 변화가 있긴 하겠네요.

제대로 된 소통도 없이 코비가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던것부터 마음이 안 좋았는데 (미스핏츠로 이적은 잘 해결이 되긴 했지만)
다르독에게는 더 큰 똥을 뿌려버린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팬 입장에서도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

저는 쏘린/몬테가 지적한 이해충돌의 문제가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덥맆이 TL에서 TSM의 프런트 임원을 사귀는 상황 자체가 이해충돌이었죠. 그렇다고 뭐 사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코비, 다르독 두 선수들에게 인간적으로 너무 못할 짓을 했어요. 프런트가 팀을 굴리는걸 뭐 소꿉장난처럼 하고 있으니..
프테라양날박치기
20/05/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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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수들이 단체로 코로나 감염으로 격리된건가 했네요. 이 시국에 사고 하면 코로나부터 떠올라서.
민초단장김채원
20/05/12 15:29
수정 아이콘
이익충돌의 경우는 지금 상황을 말하는게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때문에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덥맆이 팀의 에이스인 선수와 불화가 생겼을 때 팀에 해가 되는 방향의 의사결정이 이루어 질 수도 있죠.
티모대위
20/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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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서 이야기하는 COI는 그 범위가 아주 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그 범주 안에 충분히 들어갈 듯..
하지만 충돌 이전에, 선수가 있는 곳에서 (심지어 이전에는 타팀...) 구단의 사장이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해왔다는 것 자체가... 이런 아마추어리즘 아래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선수들이 불쌍하죠...
아이고배야
20/05/12 15:46
수정 아이콘
난리가 난 것, 리나가 멍청한 짓을 한 건 맞는데,
글을 읽는 내내 제가 이익충돌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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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Conflict of interest 는 상황이 존재했다는게 문제지 실제 그 상황을 유용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이런일이 없었어도 쏘린이나 몬테의 포인트가 유효하죠. 덥립 TL 선수생활 기간과 TSM 이적은 실제로 부정이 존재했는가와 별개로 conflict of interest 상황임은 분명하니까요. 여기서 몬테는 이적 계약을 취소해야한다는 입장이고 쏘린은 제도적 미비의 문제니 앞으로 보완하자는 소리였는데 문제는 이에 대한 TSM의 대응이 가관이었죠. 걍 대충 감성팔이 하면서 자기 구단 팬들 이용해서 저 두명을 묻어버리려고 했으니. 솔직히 레딧도 쏘린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편이지 conflict of interest 에 대한 포인트는 다들 수긍하는 편이었고요. 솔직히 X구단 로스터의 선수가 Y구단 CEO와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Y구단으로 이적하는 것 만큼 교과서적인 conflict of interest 사례도 없을텐데 어린 틴에이져들 상대로 이걸 설득시키는 키배를 떠야 겨우 인정 받는다는게 참 웃기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20/05/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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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에서도 이익충돌이라는 말에 대해 다들 좀 어색해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DL상황이 딱 전형적인 COI 상황이긴 하죠. 사생활이 공적 위치까지 기어들어와서 이적했다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상황.
20/05/12 18: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적 후에 팀에서 있을때도 DL이 게임하는 옆에서 자기팀 사장이 이야기 하는거 다 듣고있는것도 말이 안되는거에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프로스포츠 에서 선수협과 팀들은 리그 이익을 분배 받는 경쟁 관계 입니다. 그 사이에 정보가 맘대로 오가는건 그냥 안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DL은 심지어 선수협 중책을 맡고 있기도 한데요.
Leena도 완전 철없지만 DL도 자기 역할 전혀 이해 못하고있어요.
코슬라
20/05/12 16:31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만 보면 이익 충돌 개념 자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요. 제가 다녔던 미국 대학에선 심지어 학교 총장이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 화석 원료 기업들에 투자한 돈을 회수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주들과 보드가 해임 시킨적이 있습니다. '화석 원료 기업에게 투자해서 얻는 이익을 포기하면서 본인의 환경 보호 이념을 실행 시키려한점', 즉 주주들의 돈을 제대로 굴려야하는 의무를 이익충돌때문에 이행하지 않은점이 이유였습니다. 이슈가 된 상황이 이익 충돌에 딱 맞냐와는 별개로 COI 가능성은 명백해보이는데.. 심지어 극단적인 상황에선 Fiduciary duty 의무불이행으로 문제 삼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라그
20/05/12 16: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하신 사례는 정말 이익충돌을 명분으로 삼는 전형적인 나쁜 사례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은(정말 미국스러운 나쁜 사례)...
어쩄든 제가 궁금한건 '누구'의 이익 충돌인지가 드러나지 않는데 이익충돌 이야기가 적절한지의 여부입니다.
TSM이 주주들이 별도로 있고, 쏘린과 몬테가 그 주주라면 이익충돌 이야기가 나오는게 맞을텐데... 근본적으로 레지날드 개인 사업이고, 팀 운영의 전권이 레지날드한테 있지 않나요? 레지날드가 오케이 하거나 감당하면 그만인 일인거 같아서요. 아니면 프렌차이즈이니까 라이엇에게도 운영권-이익추구권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20/05/12 17:18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의 TL 선수로서의 이해관계와 TSM CEO 남친으로서의 이해관계의 충돌이죠. 반대로 레나는 TSM의 CEO로서의 이해관계와 TL 선수의 남자친구로서의 이해관계의 충돌이고요. 단순히 두 팀이 한 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적이 된 마당에 포칭을 사생활로 위장하기, 이적할 것을 둘 간에 미리 예감하고 일부러 TL에서 태업하기 등등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많죠. 다시 말하지만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자는게 COI의 본질입니다. 이 문제는 TSM 이해관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안인데 제기하신 논점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제라그
20/05/12 17:36
수정 아이콘
아니죠, 말씀하신건 오히려 덮립이 TL에 있었을때 더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지금은 TSM에 이미 덮립이 이적을 했고, TSM 와서 사건이 터진겁니다. 그로 인해 TL에 있을때도 사실 비슷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버렸으니, 덮립이나 레나가 잘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애초에 이 문제에 쏘린과 몬테가 왜 끼어들었는지가 납득이 안 되는 면이 있습니다.
20/05/12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이슈를 day one 부터 팔로우한 입장에서 애초에 논점은 TL기간과 이적에 관한 문제였고 항상 그래왔습니다. TSM 사내연애 문제도 다루긴 했지만(전례도 있고) 그건 팀 내부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는 컨센서스가 분명하고요. 다만 팀간의 이슈가 걸리면 리그 차원에서 교통정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저 사건이 터진게 의미를 갖는 이유도 TL 시절에도 저런 업무적인 내용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는 정황이 보인다는 의혹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다만 다르도크 이슈가 끼어있어서 논점이 분화됐을 뿐이죠. 이런 상황에서 쏘린이랑 몬테가 끼는건 competitive integrity 에 관련된 상황이니 당연한 수순이고요.
코슬라
20/05/12 17:18
수정 아이콘
오.. 일리있는 말씀이세요. TSM 회사 성질도 사실 모르기때문에 그냥 'TSM과 그 주주들' 이라고 하긴 했는데 사실 정확히 어떤 이익들이 충돌하는지 말씀하신대로 확실하지 않죠.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단 TSM 팀원과 프런트,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이익과 충돌하는 면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더블리프트와 리나가 본인들 이익을 위해 TSM이라는 단체로써의 이익을 져버린다면요.
...근데 저는 사실 개인적으론 말씀하신대로 도리에 맞게 행동하고 그 소속인원들이 오케이 감당하겠다식이면 괜찮지 않나.. 쪽이긴합니다. 비역슨도 좋아하는것 같고.. TSM 레전드기도하니까요 DL.
제라그
20/05/12 17:38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아리송한건 이해충돌이 있다는 그 부분이 전부이고... 프로로서 덮립이나 레나가 잘 했다고 볼수야 없겠지요. TSM이 레지날드 이외의 주주를 가진 체제라면 이해충돌이 맞을거고...
코슬라
20/05/12 17:47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본문에 투자도 많이 받은 몇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회사입니다. 인력에 투자할 외부 자금이 들어오면 바뀔줄 알았는데. 라고 되어있는것 보니 이해 이익 충돌 부분은 그냥 확실한것 같아요.
비역슨
20/05/12 17:00
수정 아이콘
레지의 이야기를 믿어주자면, TSM에서 리나의 역할 자체가 로스터의 구성, 관리, 개편에 대한 결정권은 전혀 없는 입장, 즉 decision making이 아니라 operation만을 관장하는 입장이었다, 라고는 하죠.

물론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리나가 TSM의 이스포츠 실무에 관여하는건 사실이기에 COI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요.
딱총새우
20/05/12 16:09
수정 아이콘
이야 TSM이면 북미 근본있는 팀인줄 알았는데, 개인회사의 한계일까요. 프로답지 못한데요.
허저비
20/05/12 16:58
수정 아이콘
kobbe를 덥립으로 바꾸는게 로스터 보강인지가 애초에 의문이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좋게 봐줘도 옆그레이드, 높은 확률로 다운그레이드라고 봤는데
소금사탕
20/05/12 17:03
수정 아이콘
유사프로스포츠..
다시마두장
20/05/12 18:4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조사도 했으나 문제 없었다고 함.]
여기서 웃으면 되는건가요? 껄껄
곤살로문과인
20/05/13 01:08
수정 아이콘
라이엇: 이번 일과 전혀 관계없지?
리나: 네 관계 없습니다
라이엇: 그래, 열심히하자
엌 이게 또 통하네
스덕선생
20/05/12 19:02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그렇게 돌아갔으니 뭐가 문젠지도 모르는거죠. 말 그대로 졸부들입니다.
BibGourmand
20/05/13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conflict of interest의 좋은 예가 부모님이 교사인데 자식이 그 반에 들어가는 경우죠. 실제 부모 교사가 편파적인 모습을 보였느냐 여부와는 별도로, 그 둘이 한 반에 있다는 것 자체로 COI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경우는 당연히 반 배정을 바꾸게 되겠죠. 잘 해도 욕 먹고 못 하면 레알 파어어날 상황인데 반 배정 바꾸는 어렵지도 않은 일을 안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의 관계를 위해 주주 이익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COI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어요. COI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지적'이지, '문제가 이미 발생했다는 고발'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규정으로 정해진 경우가 아니라면 (ex 법관은 친족을 재판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COI 상황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모양이 빠져서 그렇지 '기우다. 나 못 믿냐' 하면 돼요. 결과적으로는 뭐... 이렇게 됐군요.
서리버
20/05/1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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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해가 안됐었는데 감사합니다
문문문무
20/05/13 10:1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다시 구단주-선수 얘기로 돌아와서 오히려 단장?구단중?랑 연인수준으로 가까운데 다른팀에서 선수가 뛰는경우또한 충분히 문제가 될수 있지않을까요?? 선발주전급 선수가 다른팀 단장이랑 동거하는데다 사이가 아주 가까운데 ..?
BibGourmand
20/05/13 10:54
수정 아이콘
그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우에는 각자의 이해가 상충합니다. 한 팀이 올라가면 다른 팀이 내려가죠. 누가 기밀을 누설했다거나 하면 그건 자기 팀을 팔아먹는 행위이고, 당연히 배임이고 소송감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오히려 낮고, 정작 터지더라도 건수가 커서 그렇지 상황 자체는 너무나 명백해서 처벌 및 해결이 쉽습니다.

COI를 문제삼는 것은 그 수준까지는 가지 않는 문제까지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위의 교사 부모-학생 자식의 예를 다시 보죠. 아무리 교사가 공평하게 평가하려 노력해본들, 일말의 사심이 없을 수 있을까요? 거꾸로 알게 모르게 피해를 보는 학생이 있다 한들, 법정 가서 따질만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어렵습니다. 문제가 생기기는 쉬운 반면, '지저분한' 일이라 문제삼기도 뭐하고, 곪은 게 터져도 해결하기는 개떡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OI를 따지는 겁니다.
문문문무
20/05/13 22: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좀 지독하다싶을정도의 문제제기 같긴한데 이스포츠 구단의 본질을 훼손할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도 배제하려는 문화가 이해는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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