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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4 02:20:15
Name 신불해
Subject [LOL] 커리어 첫 해외팀 생활 꽤 만족스러워 보이는 피넛 (수정됨)



자기 웨이보도 만들고,


한자는 못 쓰니까 병음으로 LPL 생활이 꽤나 오모시로이 하다고 글을 남긴 피넛.




웨이보 영상은 퍼가기가 안되가지고... 옮겨서 적어봅니다.






"저희팀 3세트 이긴게 처음인데, 3번째 경기가 불리한 걸 역전승한거라 너무 재밌어서 아직 흥분상태에요."



"어제 김정균 감독님하고 연락을 좀 했는데 저보고 운동 아직도 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요새 아예 안한다고 하니까, 자기전에 팔굽혀펴기 꼭 하고 자라고, 그래서 어제는 막 갑자기 팔굽혀펴기 하고 잤습니다."



"화장실 청소 같은거, 종훈이 형(크레이머)가 자주 해주구요. 제가 많이 부탁하면, 보통 처음에는 막 거부하는데, 꼐에에속 쪼르면 결국 다 해주는 형입니다. 비율로 치면 그 형이 한 70%는 다 하는것 같아요."



"저희 팀이 막 알고도 당하는게 너무 많은데 그 부분만 좀 고쳐줘도 훨씬 나을것 같아요."










"주위에서도 해외 생활 어쩌냐고 자주 물어보는데 아주 좋고 불편하게 없다라고 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음식 같은것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너무 다양해가지고."











"제가 먹었던게 돈가스, 된장찌개, 훠거 등등... 어제는 마라샹궈도 먹어봤구요. 그 물만두 같은거 그것도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쉬는 시간에는 그 만화나..."






"애니나...."








"소설도 봅니다. 소설 살면서 거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 피규어도.... 한번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거 이제 다 배워놓아 가지고"








"뭐 게임 용어 정도는 거의다... 거의다인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거의 다 할줄 아는것 같아요."









"중국어 배울 때 팁이라고 한다면... 그런거 부터 배웠던것 같아요. BU가 들어가면 부정사, 안된다, 그리고 MA가 들어가면 물어보는거고 BA가 들어가면 ~~ 하다, 뭐 이런 동사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부터 먼저 배우니까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좀 응용이 쉬운 것 같더라구요. 이게 제 팁인것 같아요."









팀 상황상 고통롤 하는 포지션이라고 말이 많기는 했는데, 


팀 성적과는 별개로 현재 여건은 꽤나 재밌고 만족스럽게 잘 지낸다는 것 같네요.



크레이머가 인터뷰에서 피넛 실제로 지내보니 환상 깨진다고, 맨날 어지럽히고 자기 부려먹고 청소 시킨다고 투덜거리던데 열심히 셔틀 노릇 하고 지내네요. 크레이머 성격이 깔끔 떠는 편이라 어쩔 수 없이 손해 보는 포지션인듯;;



크레이머도 전에 인터뷰에서 성적이 안나와서 너무 아쉽지만 현재 주변환경과 생활에는 만족감이 높다고 하던데 의외로 LGD가 성적이 구려서 그렇지 복지 자체는 꽤 좋은 팀인가 싶네요.




온라인 게임 중이라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 후 인터뷰 같은거 아니면 얼굴도 거의 못 보고 그러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피넛 인기 폭발이라, 아마 나중에 경기장에서 다시 게임하고 그러면 피넛 응원하려고 응원문구 써가지고 오는 팬들 엄청날것 같습니다. LGD도 피넛 잘 내세우고 있고 LGD는 성적과 별개로 팀 간판으로 홍보할 선수 생긴것만 해도 투자한 거 잘 뽑아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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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0/04/04 02:23
수정 아이콘
해외 나가서 생활하면 정말 적응하는게 사람마다 케바케라..정말 힘들어하는 케이스도 있고 가자마자 금세 잘지내는 케이스도 있고
피넛은 후자쪽인가 보네요
Sinister
20/04/04 02:23
수정 아이콘
타향살이 때문에 씹덕이 된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두란51
20/04/04 02:31
수정 아이콘
크래이머를 부려먹는 남자 역시넛신
Way_Admiral
20/04/04 02:43
수정 아이콘
덕후 만세!!!
스톤에이지
20/04/04 02:44
수정 아이콘
중국어 저도 좀 공부해본적있는데 처음에 진짜 어려웠는데 피넛은 생각보다 쉽게 배우나보네요 머리가 좋은건지
트윈스
20/04/04 13:24
수정 아이콘
외국어가 감이 중요한데 그것도 타고나는거라.. 유달리 언어 잘습득하는 친구들이 있긴하죠.
20/04/04 03:55
수정 아이콘
작년 젠지에 있을 때 스프링 1라에서 너무 심한 경기력 등으로 팀팬으로서 처음엔 매우 비호감이었는데
보다보니 멘탈도 좋고 신중하고 매력있는 선수더군요.
게다가 서머에 나온 밈 이후론 진심으로 응원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0/04/04 04:09
수정 아이콘
응슷는슷
크레이머를 부리는 남자 덜덜
오클랜드에이스
20/04/04 08:25
수정 아이콘
黄焖鸡는 우리로 치면 찜닭같은겁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넛신도 좋아하나보군요 크크
CarnitasMazesoba
20/04/04 08:31
수정 아이콘
역 시 넛 신
20/04/04 08:47
수정 아이콘
넛신의 십덕질과 우리의 십덕질은 질이 다르죠...
興盡悲來
20/04/04 08:58
수정 아이콘
전업주부 존끄... 그는 대체...
백년후 당신에게
20/04/04 09:12
수정 아이콘
만화... 애니...
비오는풍경
20/04/04 09:34
수정 아이콘
그저 넛신
생겼어요
20/04/04 10:11
수정 아이콘
피지컬 좋은 정글런데 곱상하게 생겨서 인기는 많겠네 정도가 첫 이미지 였는데, 이런저런 부침에도 한명의 프로선수로서 점점 성장해가는거 같은 모습에 티원때보다 오히려 요즘 더 응원하고 있네요.
무민지애
20/04/04 10:16
수정 아이콘
원래 저렇게 곱상한 스타일이 터프한 경우가 경우가 종종 있죠.
존끄는 봐도 깔끔할 것 같았는데 맞나 보네요.
완전히 져니맨이 되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한데 행복하게 잘 지내서 다행입니다.
어디를 가든 인기야 없을수가 없는 선수고
트윈스
20/04/04 13:24
수정 아이콘
오뀨 생각나네요..
20/04/04 10:54
수정 아이콘
왕호야 행복해야돼
더치커피
20/04/04 11:26
수정 아이콘
댓글 달려고 들어왔습니다
역시넛신! LPL 퍼스트팀에 함 들어보자
브레드
20/04/04 11:31
수정 아이콘
깔끔한 성격이 손해보는건 역시 어디서나 공통 크크크
Dena harten
20/04/04 12:20
수정 아이콘
이또한 넛신의 위엄이겠지요.
이웃집개발자
20/04/04 12:23
수정 아이콘
역시 넛신이야 응원한다구 어이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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