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고 사직되는 이스타 게이밍의 첫번째 클럽 공식 웨이보.
올해까지 LPL 팀은 총 16개 팀이 있었는데, 내년에 한 팀이 더 추가 되면서 17팀으로 리그가 진행 됩니다. 새로 생긴 팀의 이름은 '이스타 게이밍'.
그런데 이 신생팀에 좀 눈길이 가는 요소가 있는데, 이 팀 투자자 중에 하나가 바로 PDD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좀 명성이 있는 올드 게이머인데...
PDD는 예전엔 유명 LOL 프로게이머 였고, 그 뒤에는 중국 내에서 아주 잘나가는 스트리머로 활동 중입니다. 게임도 하고 개그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도 최대 목표가 자신의 LPL 팀을 가지는 것이었고, 실제로 영 미라클이라는 팀을 이끌고 LPL 2부리그에서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 도전을 숱하게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실패했습니다. 한번은 클리드와 도인비가 있는 팀에 막혀서 승격을 못하기도 했구요.
승격 실패하고 오열하는 PDD
PDD 만나서 재롱 부리는 닝하고 밍
2017년 LPL 어워드에서 시즌 최우수 서포터로 선정된 후 PDD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밍.
YM 시절의 나이트
롤드컵 FMVP 된 티안에게 담배 한대 붙여주는 PDD
승격을 못하게 된 YM이지만.... 그 YM 출신들이 닝, 밍, 나이트, 티안 등등 입니다. 가히 LPL 최고 재능들을 육성해서 중국 내에서는 인재 잘 키우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선수를 키워서 공급하는 역할은 했는데 본인 목표는 계속 LPL 팀을 가지는 것이었고...
그리고 결국 이번에 성공해서 꿈을 이뤘습니다.
대략 업계에 종사하면서 자신만의 LPL 클럽을 가지는 것은 수년간의 꿈이었고 15년 YM이 결성된뒤 4년이 지난 지금 YM은 국내의 유명한 유소년 육성 클럽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입찰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가 우한관광개발투자그룹과 공동해서 투자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 이런 내용 입니다.
중국 배틀그라운드나 모바일 1등 게임(거진 중국 내수긴 하지만)으로 중국 내에서 프로리그도 크게 열리는 왕자영요 쪽에 팀이 있는 게임단인 이스타와, 아마도 우한(武漢) 지역 쪽과 더불어서 PDD 이런 사람들이 투자한 모양입니다.
LPL이 연고지를 실시하고 있고 아직 연고지 경기장이 없는 팀들은 단체로 상해에서 지내는데, 이스타는 우한쪽의 투자를 얻었는지 신생팀이면서 벌써 이쪽에 연고지를 정하고, 새로 경기장도 만든다 합니다.
여러팀들이 이스타의 입성을 환영하지만 유독 보이지 않는 EDG.
PDD의 이런 칠전팔기 스토리도 없고, 잘은 모르겠지만 왕자영요 쪽에서 이스타 선수가 클리어러브 닉네임을 썼다던가 하면서 EDG 팬덤에서 건방지다면서 '다음 시즌 EDG가 리그에서 꼴지 바로 위라면 꼴지는 이스타가 해야한다.' 는 말도 보이고 벌써부터 EDG와 더비 떡밥도 보이네요.
LPL 팀이 17년 까지는 12팀, 18년에는 14팀, 19년은 16팀이었고 내년은 일단 17팀 까지 되었는데 최종적으로는 20팀이 목표라고 하더군요. 데마시아컵이 코 앞인데 다른 소식이 없다면 이대로 홀수팀으로 시즌이 진행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