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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2 01:06:06
Name itzy
Subject [LOL] 라코는 왜 안바뀔까?







작년시즌 시청자비율




중국인 78%


한국인 12%


영어권 7%




팬들이 보이콧한다 불매한다 저까지 포함해 이러지만


라코가 보기에는 수익에 가장 큰 pc방 점유율이 시즌이 끝나고도 45%를 유지하고 있고


시청 비율도 해외가 더 높고요.(스프링때 한국 비중이 더 늘어나지만 큰차이는 아닙니다.)


이탈은 있겠지만 집단적인 움직임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라는거죠.


뭐 토론회 불려가고 기사 나는게 불편할수는 있어도


본사에서 움직임이 없고 이대로 시즌 개막해 가만히 시간이 지나가기만 하면


적폐,틀타 세력들 자리 보존하기 좋죠.


어차피 나가 떨어지는건 항의하다 지친 팬들 뿐입니다.




                                                            







그렇지만


LCK를 사랑하는 팬들은 할 수 있는 걸 다했습니다. 


20만 청원을 달성했고 모든 부처와 후원사에 항의글을 남겼고 


팬들의 응답에 하태경 국회의원과 국민일보 기자님들이 응답해줬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팬들과 소통하는 롤판 관계자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왜 침묵하고 있나요?


무고하게 피해받은 선수와 감독을 위해서 왜 힘을 합치려고 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한다. 팬들을 위한다는 말을 사용하실 건가요?


팬들은 바보로 알지 마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침묵은 강요가 아니라 선택으로 변할 겁니다.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 마르틴 니묄러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는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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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01:12
수정 아이콘
팬들은 할만큼하고 더할거없나 찾아보고있는데
나랑은 상관없는데 저 말이 참 제대로 꽂히네요
기사조련가
19/12/12 01:13
수정 아이콘
침묵은 선택이 아니라 강요가 될~~ 이렇게 바꾸시는게 맞겠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이라세오날
19/12/12 01:37
수정 아이콘
아마 외압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으로 침묵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두란51
19/12/12 01:16
수정 아이콘
입이라도 다물고있었으면 차라리 나았겠죠 저렇게 스느스에 싸질러대니 에잉…
19/12/12 01:21
수정 아이콘
자신 덮치기 전에 자기는 무사하게 돈 쫙 땡기고 은퇴하겠지 이런 마인드겠죠 뭐. 틀타 관계자들 심기만 안거스르면 선수생명에 지장 없겠고 저기 나섰다가 만약 이상한 문제로 엮어서 한국이던 외국이던 선수활동 불가 낙인찍히고 은퇴당할수 있으니... 라이엇 본사가 안나서는 이상 페이커고 데프트고 김동준이고 누가 나서도 못뒤집을거에요
19/12/12 01:24
수정 아이콘
일개 팬이 관심 가져서 미안하네요
선수분들 업계분들 돈을 얼마나 잘버시는데 제 주제에 응원해서 부끄럽습니다.(비꼼 아니고 조금 진심으로..)
표저가
19/12/12 01:27
수정 아이콘
진짜 보면볼수록 짜증나네 저선수 지금 반응보고 반성은 하고 있을까.
ranulranul
19/12/12 10:35
수정 아이콘
반성은 하고 있을까? 라는 말에 완전하게 동의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말의 이해도 없는 것이죠... 하... 이렇게 말해도 그 선수에게는 틀딱이 이야기한것으로 생각될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니 더욱 무기력해집니다.
창조신
19/12/12 01:27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알만한 선수들, 캐스터 해설자들은 사실 우리가 걱정하기도 민망한 사람들이고 돈도 잘버는데 왜 소시민인 내가 그사람들 밥그릇 챙겨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몇몇 제외하고는 입 벌리고 떠먹여줘라하는 식인데
klemens2
19/12/12 01:3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난리여도 피시방 점유율에는 1%도 영향이 없나보군요. 배째라 하는 이유가 있네요. 어차피 LCK 시청자들이 구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업들 펫 스포츠 수준인데 그래도 팬들 개나 소 보듯이 하는 크보 보다야
19/12/12 01:36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글을 쓰다가 결국 푸념에 불과해서 지웠습니다.
역시 팬심은 보답 받지 못한다는 사실, 과몰입 해봐야 본인만 손해라는 걸 알면서도 또 당했네요.
StayAway
19/12/12 01:48
수정 아이콘
이재균 전 감독 욕하고 뭐하고 할 필요도 없는게 그게 평균적인 인식수준일겁니다.
아니 그나마 댓글달고 소통하려고 했던거 생각하면 평균 이상일 수도 있어요.
19/12/12 01:53
수정 아이콘
일개 팬이 뭐라고 오지랖 부려서 미안합니다
Horde is nothing
19/12/12 02:59
수정 아이콘
그냥 조용히나 있어야 할듯
제노사이드
19/12/12 0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루개
19/12/12 08:30
수정 아이콘
누군가요~?
19/12/12 08:43
수정 아이콘
전캐 얘기하시는것 같네요
저스디스
19/12/12 09:12
수정 아이콘
뭐 김동준해설 말하는거겠죠
스덕선생
19/12/12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김동준 해설 저격이죠. LCK 현역 관계자 중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으면서 배그 쪽 관련인물이면 한 명밖에 안 남으니까요. 잘 안 하는것 같긴 한데 하광석 해설과 더불어 몇 안되는 현역 PGR 유저기도 하고...

무엇보다 암사자 드립때 그렇게 열변을 토하던 분이 그것보다 백배는 굴욕적인 사건이 터졌는데 입 안 열고 있다는 점이 크죠.

조모씨를 큰 은인으로 생각할 입장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도를 넘은 사건인데요. 하긴 장모 사건때도 손절 안하고 같이 게임한 사이였던거 보면 원래 이런거 신경 안쓰는거 같습니다만
달포르스
19/12/12 06:01
수정 아이콘
지금; 감히 갓겜; 롤 까는건가여:;;
어이가 없네;
그럼 망겜 블겜 배그 이런거 하시등가여;
Faker Senpai
19/12/12 07:23
수정 아이콘
사랑할때 최선을 다했으면 이별할때 미련이 없는 법이죠.
수고하셨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지금에 머물고 있고 라코는 과거에 살고있는데...
RookieKid
19/12/12 08:38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차갑게 식었네요..
침묵까지는 정말 어떻게든 이해했는데...ㅠ
19/12/12 08:42
수정 아이콘
직접당사자인 선수라놈이 저딴 소리를 공개적으로 지꺼리고있는데..관계자 소환을 왜하나요 걍 있어야지..
the hive
19/12/12 08: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른게임 할거야?
19/12/12 09:32
수정 아이콘
콰아아아갑 지금까지 대체 몇승을 하는건지
19/12/12 09:36
수정 아이콘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
1등급 저지방 우유
19/12/12 09:38
수정 아이콘
마르틴의 마지막 메시지가 멀리서 지켜만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울려주기를
스덕선생
19/12/12 09:43
수정 아이콘
더 짜증나는건 롤이 국내에서 망하는건 라이엇에 큰 타격일지 몰라도, LCK야 망하든 말든 별 상관 안할겁니다.

오히려 쓸데없이 많다고 생각할 대한민국 프로게이머풀이 죽어서 로컬플레이어가 산다고 속으론 환호할지도 모르겠네요.
興盡悲來
19/12/12 09:50
수정 아이콘
라이엇 본사는 LCK가 팬들 보이콧 + 공공기관감사로 공중폭발하기를 바라고 있겠죠. 그러면 가장 큰 시장인 LPL에 우수한 한국인재들이 영입되면서 LPL이 더 흥행하는 리그가 될거고, 지금처럼 케스파 등과 이권을 나눠갖는 형태가 아니라 여타 리그처럼 라이엇 본사가 전권을 쥐고있는 리그를 새로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있다봉가
19/12/12 09:43
수정 아이콘
오프는 커녕 온라인에서도 불매가 제대로 되지 않는게 눈에 보이는데 바뀔리가 있나요.
이정재
19/12/12 10:05
수정 아이콘
온라인 불매는 기대한사람도없었죠
오프라인 대회에서 기대한거지... 거꾸로알고있습니다
있다봉가
19/12/12 10:10
수정 아이콘
당장 여기에서도 보이콧을 하니 마니 소리가 몇번이나 나왔는데요.
그래놓고 게임 정보글이나 선수 이적글에서는 신이 나서 떠들고들 있는데, 제가 라이엇 직원이어도 눈 하나 꿈쩍 안합니다.
이정재
19/12/12 10:36
수정 아이콘
라이엇 직원이 신경쓸만한 온라인 보이콧은 pc방점유율 내려가는거뿐이죠 여기선 뭘해도 신경안쓸거구요
있다봉가
19/12/12 10:43
수정 아이콘
관점이 약간 어긋나는거 같은데 저는 pc방 점유율은 오프라인쪽이라고 봅니다. 오프에서 피방에 가서 게임을 하는 거니까요.
온라인 커뮤니티는 코어 게이머들 모이는 곳이고 이 사건이 이토록 이슈가 되는데도 보이콧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쓴 댓글이에요.
이정재
19/12/12 11:07
수정 아이콘
전 모여서 뭘 하면 오프라인 개개인이 뭘 하면 온라인이라고 봤습니다
건이강이별이
19/12/12 09: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되니까와 마르틴의 메세지는 영향력 잇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잇게 다가오지 않을겁니다.

터놓고 말해서 하루이틀 같이 알고 지내온 사람들도 아닐꺼고 이정도까지인줄 몰랏다 정도일건데 의미잇게 그 산업에 타격 주는거도 아닌데 움직일리가요..
정의감만으로 움직이는 사람 많지 않아요. 세월을 살아갈수록 더더욱.
及時雨
19/12/12 09:45
수정 아이콘
Welcome to the Real world...
대청마루
19/12/12 10:19
수정 아이콘
프로판은 무슨 초럭키 피시방죽돌이 & 상금헌터들과 투전판 꾼들이죠.
앞으로 프로로서의 자존심과 품격,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 이딴 소리나 안했으면...
19/12/12 10:2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잘됐네요. 13년부터봤으니 한 6년 됐는데 이정도면 재미 볼만큼 봤다고 생각합니다. 곧 또 다른게 익숙해지겠죠.
시린비
19/12/12 10:30
수정 아이콘
프로팀들이 대회 보이콧하지 않는한 뭐 그냥 지나가겠죠 여기서 글 몇개 올려봐야 콧방귀나 뀌겠습니까
19/12/12 10:41
수정 아이콘
점유율과 시청자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는 한, 라코는 그냥 뭉게고 넘어가겠죠. 다시 생각해도 미스틱이 찬물을 확 끼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라코에서 감사패라도 줄 듯...
'나는 지금도 좋은 대우 받고, 돈 많이 벌고 있는데, 굳이 이 판을 위해서 뭘 하려 하지 않는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도 갈수록 실망이 커집니다.
무게감을 가진 사람들이 한 마디라도 보태줘야 힘을 받을 텐데, 팬들이 인터넷에서 아무리 분노해봤자 공허한 외침으로 끝날 뿐이죠.
기사조련가
19/12/12 13:17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실제로 점유율과 시청자수에는 1도 영향이 없을듯 합니다. 리얼월드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옳았던거죠. 그냥 무시하거나 침묵하고 있으면 별일 없이 지나갈테니까요. 선수들도 부당한 대우 이런건 남 이야기고 자기만 게임실력에 따라 연봉 많이 받으면 끝나는거죠. 남 생각해 줄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19/12/12 10:53
수정 아이콘
징계 이런건 관심없고 이 구절 진짜 역겹네요 얼마나 멍청한건지 대체
19/12/12 10: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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