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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글

거듭 글을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글을 좀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느껴 글을 지우고 새로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 카톡에서 두 사람은 어떤 사이로 보이사나요?
짐작하셨겠지만 오른쪽은 저, 왼쪽은 해당 프로게이머입니다.
이 외에도 9월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페메와 카톡을 나누었고,
위의 내용은 그 중 극히 일부입니다.
처음 이 프로게이머를 알게 되었을 때에는 단순히 팬과 프로게이머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팬심으로 시작한 연락은 프로게이머 분의 꾸준한 답장과 자연스러운 연락 후 단 둘이 만남을 가지기도 하며 단순히 팬과 프로게이머의 관계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팀의 친한 게이머들을 언급하며 그들과 같이 만날 수 있는지를 저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몇 번의 사적인 만남을 다음으로 저와 그 프로게이머는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저는 당연히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발을 잡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이 일이 서로 같은 마음에서 좋아하는 마음에 일어난 행동이었을 때의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번이 아닌 여러번의 관계와 그 프로게이머의 말에 만남에 대해서 물었고 그 분은 저에게 친한 오빠,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여자친구를 사귈 생각이 없다라는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성적 감정이 없는 사람과 관계를 하는 생각 없는 사람이 아니고,
좋아했고 또 진심이었기 때문에 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성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들을 잘못은 하지 않았고 떳떳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함께 한 일에 왜 일방적으로 제가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9월부터 3개월의 시간동안 숙소에 함께 가자는 말을 하고, 공주, 데이트 할까 등의 말을 하고 심지어 함께 관계까지 가진 사람이 갑자기 친한 오빠 동생이라고 생각했고 저의 마음이 일방적이었던 것처럼 부정해버리면 어땠을 것 같나요?
또한 그 게이머 분은 저와의 관계 중간에 계속 촬영을 요구하였고, 저는 계속 단호히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그 분과 원만히 해결을 하려고 했지만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공론화 한다고 하자, 니 하고 싶은 대로 해. 니랑 나랑 섹스했다고 인터넷에 올리는겨? 하는 식의 말로 끝냈습니다.
저는 그 분이 저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그래도 실망은 했겠지만 이렇게 공론화하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일을 공론화 시키는 순간 양날의 검이 되어 저에게도 큰 상처가 되어 남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순간 이 부분에 대한 피해가 여자 쪽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 반박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올린 단 몇시간 동안 수많은 성희롱과 모욕적인 말을 들었고,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신상까지 퍼져서 부모님에게 모욕적인 말이 가는 일까지 이르렀습니다.
다 저의 경솔함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지만, 저는 그 게이머 분이 이후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하시는 일에 있어서는 충실히 하시기를 빕니다. 해명을 하시더라도 사실에 근거하여 확실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무조건 적인 성희롱이나 도가 지나친 모욕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퍼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하면. 성인이 된 에이밍이,  만 14세인 여중생과 술을 같이 먹고 관계를 했다는 내용이며

여중생쪽에서는 증거로 카톡 + 녹취록을 남겼습니다.


정황상 여중생과 따로 만나서 술도 마시고 잠은 잤지만 사귀진 않는.. 상태. 였다고 하네요.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걸 보고.. 분노해서 폭로했다고 합니다.


강제로 한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베 사건이 그렇게 크게 났었는데....


정말 이번 스토브는 사건이 마무리 된다 싶으면 계속 새로운걸 넣어주는건지...



KT 팬분들은 스코어 은퇴식도 그렇고.. 텅 빈 로스터도 그렇고... 거기에 이번 사건까지 마음이 참 묘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