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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7 08:21:06
Name Leeka
Subject [LOL] 그리핀 vs IG. 지표 통계들과 잡담 (수정됨)

* IG가 그리핀을 3:1로 이긴 경기인 만큼... IG의 지표가 높은게 정상입니다.



1 -  데스 지분


- TOP : GRF(22회) > IG(10회)

- JUG : GRF(12회) > IG(11회)
- MID : GRF(10회) = IG(10회)
- ADC : GRF(10회) < IG(13회)
- SUP : GRF(8회) < IG(12회)

- 총합 : GRF(62회) > IG(56회)


3:1로 이긴 IG가.. 총 데스 자체는 6회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2 - KDA 비교

- TOP : GRF(1.6) < IG(4.8)
- JUG : GRF(3.9) > IG(3.6)
- MID : GRF(3.1) < IG(4.5)
- ADC : GRF(4.7) > IG(3.5)
- SUP : GRF(6.1) > IG(2.8)



서폿 차이도 사실 어마어마했는데..



경기 전체적으로  정글미드는 IG나 그리핀이나 똔똔 (관점에 따라 누가 이겼는지 바뀔수 있음)

루키가 슈퍼플레이 한 만큼, 키아나로 실수도 어느정도 했고.
타잔은 실수한 만큼 잘한 장면이 꽤 있었고
쵸비는 존재감이 없었던 만큼 잘한장면도 있었고
닝은 그래도 중간중간 발차기는 잘했고.. 등등

경기마다 서로 잘한쪽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일단 똔똔.. 

단지 '그리핀의 정글 미드가 라인전에서 타 라인 지원을 잘하긴 했습니다' 


바텀은 그냥 그리핀 압승...   바이퍼&리헨즈가 아쉬울때가 있긴 했지만
잼키러브&바오란 환관듀오의 쓰로잉에 비하면 티도 안남. 



개인적으론 도란이였다고 더샤이를 이겼나? -> X
하지만 도란이였으면 밴/픽에서 1~4경기 내내 탑에 힘을 팍 주는 밴픽을 할 필요는 없었다 -> O

2/4경기는 대놓고 블루 1픽 제이스 주고. 밴까지 탑에 힘을 줬는데 망한겁니다. 

심지어 경기 내내 타잔은 탑 동선 많이 짜줬어요. 

쵸비도 주기적으로 올라가줬고.... 


쵸비가 미드 탱커를 하면서 얻은 최대 장점은.  '타잔이 미드를 안봐줘도 되는' 상황을 만든겁니다. 

루키 상대로 칼대 칼을 하게 되면. '타잔이 필연적으로 미드를 봐줘야 되는데'

탑과 미드를 동시에 봐주는게 쉽지 않고. 그렇게 되면 바텀은 갈수가 없는 만큼.. 

거기에 쵸비는 1경기 빼곤 갈리오+사이온 해서.. 지원속도도 엄청 빠르기 때문에. 6렙 이후 안정성도 올라가고(탑의)



그리핀의 1~4경기는 소드한테 힘을 꽤 많이준 밴픽이였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사실 3경기에서 그냥 궁셔틀만 하면 되는 케일... (더샤이 케일은 안그랬지만.. 그리핀은 하체가 이겨주는 만큼 궁만 써도 됨)
을 해서 효용성이 좋았던 점을 생각하면

4경기에서는 제이스가 아니라 케일을 선픽하거나..  오른이던 뭐던 궁셔틀이 되는걸 차라리 뽑았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사실 진짜 정답은 소드, 도란이 아닌 잘하는 탑을 영입했어야 하는거지만. 

상황상 영입이 안되는 거라면. 소드가 아닌 도란에 모든걸 건 씨맥의 판단 자체는 이해가 되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너구리는 더샤이에게 찢겼어도 계속 뭐라도 하기 위해 투닥투닥 했고.. 결국 러브샷을 만들어내면서
(더샤이의 클릭 미스가 겹치긴 했지만. 만들어 내기 위해 계속 뭔가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라고 봐서)
기여를 해냈다면.. 


결국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100점 이상을 찍을 수 있는 선수들' 을.. 구멍이 막을수 없다는걸 다시 한번...


덧붙이자면.. 더샤이는 이미 커리어 상으론 역체탑 들어도 이미 이상하지 않은 커리어인데 2년 내내 폼이 미쳤습니다.. 

어차피 롤드컵 2회 우승한 탑솔따위 없고.

1회 우승에 광탈해도 1회 4강인데
더샤이보다 롤드컵 커리어 좋은 탑솔은 듀크, 큐베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더사이는 자국리그 우승과 준우승도 있는데다.. 2년 내내 그냥 잘하는데. 이정도 폼을 2년 유지하면서
자국리그 우승+준우승 + 롤드컵 우승 + 롤드컵 4강 이상을 찍은 탑 자체가..없는 수준이라..


이번 롤드컵 선발전도.. 애초에 더샤이가 개빡캐리 안했으면 IG는 롤드컵 오지도 못했습니다.
본 사람들은 모두 동감할...

나머지는 퐁당퐁당 하고. 더샤이 혼자 멱살잡아서 3:2 두번 만들고 왔는데..

롤드컵에선 다행이도 루키가 많이 폼이 올라와서 더블캐리가 되지만.. 



p.s 어찌보면 다전제를 한번도 안이기고도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리그의 슬픔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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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19/10/27 08:24
수정 아이콘
롤드컵 2회 우승한 탑솔이 없다, 라

듀크 광광 우럭따
19/10/27 08:26
수정 아이콘
이미 스스로도 잉어라고 부르시는 분이니..
ioi(아이오아이)
19/10/27 08:29
수정 아이콘
밴픽에서 커버 받고 타잔 동선 꼬이게 커버 많이 받는다고 욕 먹던 도란보다 차라리 지 알아서 잘 쳐맞는 소드가 좋은 거 아냐?

라는게 소드 우위론의 논리었는데

정작 중요한 롤드컵에서 소드가 밴픽 커버 받고 타잔 커버 받으면서도 터져버렸으니
까리워냐
19/10/27 08:34
수정 아이콘
잘 쳐맞는다는게 적당히 멍만 들고 버티라는거였지, 지금처럼 세포괴사될정도로 맞아가지고 나머지 부분 다 무너지게 쳐맞으라는 소리는 아니었죠.
솔직히 롤드컵 직전까지는 도란기용비판&소드우위론이 나름 할말 있었는데 지금 이꼴을 보고도 그 소리 하는 사람은 인지 부조화 상태라고 봅니다
ioi(아이오아이)
19/10/27 08:3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결과로 이미 실패한 선택(소드)과,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된 선택(도란) 중에 고르는 거니까요

물론 그전에 보여준 고양이를 봤을 때 어제 더샤이한테는 도찐개찐이었다고 보지만요
19/10/27 08:56
수정 아이콘
함께 게임하면서 롤드컵 출전전까지 모니터링하며 도란, 소드 비교하고 소드낸 코치진이 인지부조화인가보네요.
19/10/27 1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은 그리핀 정말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리핀에 코치진이라고 할 게 없습니다. 씨맥 짤리면서 남은 건 변영섭 코치 단 한명 뿐이거든요. 그리고 조규남이 감독 짜른 상황에서 도란 소드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할 수가 없죠. 그리고 감코진이 판단을 잘 했다기에는 소드는 조별예선부터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19/10/27 10:34
수정 아이콘
로스터에 변영섭코치 하나있지만, 의논은 할 사람은 있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독단 결정은 아닐거 같아서요.

그 부분을 코치진으로 표현한건 저의 명백한 실수네요.
19/10/27 10:36
수정 아이콘
의논할 사람이 조규남인게 문제죠. 씨맥 주장이긴 합니다만 결승전에서 피드백까지 끊어버릴 정도로 선수단 코칭 관련해서 깊숙히 개입한게 조규남인데요. 그리고 조규남이 소드 도란 판단에 공정할 거라는 건 지나가던 개도 안믿을 겁니다.
EPerShare
19/10/27 12: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믿고 싶지만 규남제일검 소리도 있듯 파벌 만드느라 소드 냈다는게 더 믿음이 가는 상황이라
닼쥬리
19/10/27 08:32
수정 아이콘
4경기 제이스 선픽박히자마자 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Janzisuka
19/10/27 16:27
수정 아이콘
가게에서 보다가 탄성이 나왔어요......흑
크로니쿠
19/10/27 08:34
수정 아이콘
현재는, 더샤이가 커리어로 듀크를 제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일반상대성이론
19/10/27 11:43
수정 아이콘
3회 우승자 듀크! 크크크
19/10/27 08:35
수정 아이콘
전 외부자이기 때문에 내부자의 말을 신뢰하는 편이고

섬머이후 도란대신 소드가 나오는것도
소드 폼이 좋아서 나오는것이다 라고 댓글도 쓰곤 했는데요

물론 상상의 영역이지만 도란이 나왔으면
의외로 3대0
1.2경기 별 다른거 없이 역전당했어도
5경기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과론적으로요
작칠이
19/10/27 09:36
수정 아이콘
내부자인 씨맥은 도란을 밀었는데
조규트랑 그 라인만 내부자는 아니죠.
19/10/27 09:39
수정 아이콘
??? 저한테 댓글다신거 맞나요?

제가 조규남과 그 라인만 내부자라 했나요?

내부자는 선수 감코 포함 그리핀 전체와

해설, 타팀관계자 같은 업계 종사자죠
월광의밤
19/10/27 10:59
수정 아이콘
도란은 처음부터 스크림 거의 안했을거에요. 씨맥 자른 시점부터 도란실패라는걸 결론 난거나 마찬가지라, 실제로 스크림돌리는데 도란혼자 솔랭했죠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27 08:3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도란으로 나왔다고 해서 나았을거란 보장은 없다는데 한 표를 보탭니다.

아쉬운건 쵸비의 소위 탱키한 픽이에요.
물론 그걸로 인해서 루키를 억제하고 중후반 이후 팀파이트에 보탬이 되겠다라는 계획이었겠지만,
그가 빛날때는 칼챔류로 불리는 날카로운 챔프로 어그로를 빼고 상대를 따는 모습에서 봤다고 생각하거든요.
방패로 때릴 수는 있지만 칼을 쥐어줬다면 더 날카롭지 않았을까??라는거죠.
아저게안죽네
19/10/27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쵸비가 탱커나 커버형 챔만 해서 아쉽긴 한데 칼챔했으면 탑차이 더 벌어지고 더 빨리 터졌을 것 같습니다.
스덕선생
19/10/27 08:38
수정 아이콘
사실 도란이였어도 어차피 탑에 집중한 밴픽 했어야했고, 탑 시팅 엄청 필요했을겁니다. 현 시점 LCK 최고레벨인 너구리조차 더샤이 상대론 장담 못하는데 도란으론 사실 언감생심이죠.

그런데 소드가 끔찍하게 부진해서 도란이라도 써보지... 라는 말이 나왔을뿐입니다.
19/10/27 08:38
수정 아이콘
4경기 제이스는 보고있기 민망한지경..
이만한 한명의 역캐리고 오랜만이네요 이제 다데가스는 놔줘야할듯..
연어무한리필
19/10/27 08:42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정답은 소드, 도란이 아닌 잘하는 탑을 영입했어야 하는거지만.] 공감합니다.
베스타
19/10/27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더샤이를 탑라인의 우지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우지랑 비슷한 이유로다가 역체탑 소리 나오는게 새삼스럽진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우지에 비해서 좀 더 성취도 크다고 보구요.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이나 퍼포먼스만으로도 역체탑이라고 주장할만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어린 나이+현재진행형이라는게 가장 어드밴티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경기 이야기를 해본다면, 저는 왜 그리핀이 탑에서 승부를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세트 선픽 제이스 보면서 뭐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사실 카서스가 나오는 순간 갱주도권은 없어서 제이스가 케일을 압박할 수가 없지만 어쨌든 픽상성상 미드는 초반 주도권이 있고 바텀도 비등 이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이스가 적당히 반반 파밍만 해도 카서스 6렙 이후로는 그리핀 입장에서도 게임이 수월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소드가 그렇게까지 못할 줄은 몰랐어요. 첫번째 갱과 미드에서 당한 결정적인 갱으로 게임이 그냥 아작이 났죠. 아니, 그보다도 왜 소드가 오른같은 픽을 단한번도 하지 않은건지 신기합니다. 2세트에 제이스로 라인전 이겨놓고 제이스가 할 스플릿을 케일이 하는 동안 죽어라 한타에 힘싣는 움직임하는거 보면서 대인전으로 승부볼 것도 아니면서 제이스 주고 한타설계 위주의 게임을 하는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타에 기여하려고 할거였으면 그냥 오른하는게 낫죠. 밴도 아니고, 탑 탱커챔 지금 충분히 나올만 하다고 보거든요. 탱커하면 삥만 뜯기는 살아있는 도벽 ATM기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러나저러나 라인전에서 털릴거면 한타에서라도 뭘 할 수 있는 픽이 낫습니다. 그런데 제이스는 그런픽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쵸비에게 탱커를 줘서 케어하는 투자값을 소드로 돌린다 이건 정말 그리핀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지금 쵸비 정도 폼이면 그냥 차라리 이렐이나 이즈, 아트록스, 르블랑 같은 픽을 시키는게 낫죠. 그런데 사실 인게임에서 그리핀이 팀적으로 저지른 실수와 IG의 매서운 대응, 그리고 소드의 치명적인 미스가 겹치면서 시리즈가 말려버린거라 여러모로 그리핀 입장에서는 이길 경기가 아니었나보다라고 생각할 구석은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소드의 경기력을 보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드-정글이 중요한 메타에서 사실상 미드-정글 싸움으로 가면 나름 이점이 있을거라고 본 그리핀이 그걸 탑에 시선을 두는 바람에 꽁으로 날려버렸어요.
에바 그린
19/10/27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승부를 건 게 아니라 더샤이한테 제이스 줬으면 탑 갱 없이도 아작났을겁니다. 저는 그걸 막기위한 선픽이였다고 봐요.
오른 나오는 상황은 거의 상대 탑 나온이후 후픽으로 나오고요. 선픽했으면 그냥 atm에 지옥구경했습니다.
원래 나르도 적당히 반반가는 픽이라 뽑았는데 더샤이가 그냥 야스오로 라인전 폭파시키려는걸 1경기에 봤고 당했는데 탱커 선픽은 절대 못하죠. 제이스 선픽이 둘다 블루팀일때라 어쩔수 없이 반반이라도 가라는 제이스픽이였다고 생각해서..
베스타
19/10/27 15:46
수정 아이콘
승부를 걸었다는게 소드vs더샤이 1 대 1로 승부를 본다 이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투자값을 이용해서 모든 라인의 무게중심추를 평균값에 수렴하게 맞추자, 즉, 라인전 단계에서 탑까지도 최대한 50에 가깝게 가면 팀게임에서 우리가 이긴다 이런 복안이었던거 같아요. 즉, 소드가 탑에서 주도권 어느 정도 내주고 버티는 쪽보다는 보다 개인간의 격차를 작게 보고 간거 같은데...

차라리 그냥 cc좋은 탱커시키고 타잔이 초반 탑동선 짜는게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
19/10/27 14:49
수정 아이콘
탑에 힘주려 했다기보다는... 제이스라도 줘서 버티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2세트때 초반에는 그래도 cs차 벌리던 소드 제이스가 초반부터 케일에게 두들겨 맞는 건 2경기 사이의 폼 저하보다는 아예 맞으면서 그냥 버티기만 하자 이런 느낌..?
베스타
19/10/27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폼떨어진 탑이 라인전 상성 괜찮은 딜러나 브루저로 버티자...라는 명제로 성공한 예를 거의 못봤어요. 괜히 탱커나 해라 소리 나오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한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탱커캐릭터라도 해야 1인분을 할 수 있다고 가정을 해야 했다고 보구요. 근데 어제는 정말 제이스는 하면 안되었던듯...
19/10/27 15:47
수정 아이콘
성공 사례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이, 플레이 자체에서도 이기기보다는 버티자, 상대에게 밀리지만 말자 이런 느낌이 묻어나왔으니까요. 물론 별로 좋은 시도는 아니었고 실패했습니다만, 반대로 탱챔했어도 별로 재미 못봤을거라 봅니다.
베스타
19/10/27 15:50
수정 아이콘
제이스를 하면 라인전은 버틴다 -> 그런데 그 이후는? 탱커를 하면 라인전을 못버틴다 이런 vs구도가 나오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초반 라인전이 정말 괴로운 케일조차 나오는 판에 오른이 그렇게 부담되었을까 싶긴 하네요. 블루, 레드 구도에 따라 밴픽 주도권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탑쪽에 밴픽을 투자해서라도 소드가 버티는 그림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일 수도 있는데 제이스는 정말 선 못치기는 폼떨어진 탑솔이 잡으면 지옥행 급행열차 탄다는걸 어제도 실감했네요.
19/10/27 16:04
수정 아이콘
오른 했으면 아예 초반부터 탑 솔킬이나 다이브로 박살 -> 고속도로 뚫리고 그 똥이 미드 바텀에까지 퍼진다는 시나리오도 있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선수가 더샤이고요. 차라리 강력한 데다 상대적으로 잘하는 바텀 캐리라도 기대하자는 수준이었겠죠.
그냥 선수 개인의 폼 문제인 거지, 탱챔을 했다고 더 나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베스타
19/10/27 16:09
수정 아이콘
답은 사실 개인폼이긴 하죠. 어제같은 폼이면 탱챔 잡았으면 말씀대로 라인전에서 그냥 터져나갔을 공산이 더 크긴 한데 저는 그래도 폼이 떨어지는 탑솔은 cc와 탱킹으로 한타에서 뭐라도 할 수 있는 픽을 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롤은 사실 한타를 안하고는 안되는 게임-특히 지금은-이라서 제이스처럼 센스가 있어야 한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챔프를 소드처럼 상태안좋은 탑이 쥐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탑 탱커+정글 케어를 하고 쵸비가 닝을 잘 흘리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더 좋은 그림 같습니다. 라인전도 그렇고 라인전이 끝나도 그렇고 대인전이 안되는데 제이스가 뭘 할 수가 없음... 소드 기용을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소드에게 원하는건 한타에서의 활약이었고 실제로 어제 들쑥날쑥한 와중에 그나마 뭐라도 한게 한타에서였죠. 랑싱도 그렇고 구멍소리 듣던 많은 탑솔들이 사실 탱커의 힘에 의지해서 게임을 풀어간게 많다는걸 고려하면... 참 어렵네요.
19/10/27 16:22
수정 아이콘
하긴 말씀하신 대로 한타에서 뭔가 해보려면 차라리 터져나가는 리스크를 지더라도 2, 4세트 중 하나는 오른 같은 탱챔을 해보는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둘 중 한 세트는 그런 "시도"는 해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엔타이어
19/10/27 08:47
수정 아이콘
RNG가 비록 떨어지긴 했지만 RNG의 탑 선수가 모데카이저를 하면서 갱킹 안와도 되는 탑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죠.
상대팀 입장에서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 상황.. 거기에 한타에서 진실의 방으로 기여도 잘했구요.
그리핀의 탑에게 필요했던게 이런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이스 뽑고 0/6/1하는 것보다는 뭘해도 나았겠지만요.
연어무한리필
19/10/27 08:50
수정 아이콘
모두가 기대했던 모습이 그런 모습이었죠... 이렇게 칼챔 들고 머리 깨지는 모습이 아니고.
19/10/27 08:56
수정 아이콘
근데 LCK에서도 소드가 그런역에 더가까웠다는걸 생각하면 탑에서 맞 칼싸움 낸건 좀 의외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탑은 결국 어떻게해도 밀릴꺼라 탑에서 방어를하고 미드정글 싸움을 할줄알았는데 미드에서 방어를 하고 탑정글 싸움을 가버리니까 전부 예상이 빗나간거죠.
엑스텐션
19/10/27 11:09
수정 아이콘
모데해도 똑같습니다. 제이스잡고 케일한테 라인전부터 빌빌대는데 모데잡고도 똑같을거고 제이스는 가속관문키고 도망각이라도 잡지 모데 뚜벅이라 2,3초컷이고 진실의 방 키자마자 녹습니다. 솔랭에서 모데로 솔킬 2,3번 내도 30분 지나면 사이드에서 못 서있음
19/10/27 0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야구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는 안 나오는 선수다, 라는 말처럼 안 보이는 선수에 대한 고평가가 이번 그리핀사태로 소드에 대한 악감정때문에 더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도란이 몇경기, 플레이오프만 나온 그런 선수도 아니고...씨맥이라고 다 맞말만 하는것도 아닐테고 저도 나중포텐이야 모르겠고 도란이 나와서 더 좋았을점은 도란이면 제이스같은건 안 박았겠지 라는 정도?

역체얘기에 보수적이 되는건 페이커나 벵기같은 선수가 제일먼저 떠올라서 그런거일수도..탑은 정말 이 둘에 비교하면 무주공산 수준이죠.
더샤이가 역체?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경쟁자가 어떤 선수들인지를 떠올려보면 말이 안 될게 전혀 없는거죠 뭐. 결국 상대평가니까요.
그나마 우승이후에 북미에서 정상급 탑으로 롱런하고 있는 임팩트나, 단순 커리어에서 우승1,준우승1인 큐베정도인데 사실 자국리그보다 롤드컵 퍼포먼스나 커리어만으로 많은걸 판단하는 해외팬들도 임팩트나 큐베가 더샤이보다 낫다고 말하진 않을거 같아요 지금시점에서도.
bongsala
19/10/27 08:50
수정 아이콘
소드 좀 봐줄거 였으면 쉔 서폿이 핵심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봇차이는 꽤 났었기 때문에
19/10/27 08:52
수정 아이콘
오른도 있고 모데도 있고 사이언도 있고 케일도 있는데 굳이 제이스 쥐겠다고..
19/10/27 08:56
수정 아이콘
1,3경기 레드진영(상대가 선픽)에서는 1페이즈에 제이스를 밴했고,
2,4경기 블루진영(우리가 선픽)에서는 밴 안하고 1픽에 그대로 제이스 박았죠
그리고 결과는 대실패였고요

의아하긴 합니다. 상대가 제이스 뽑는게 왜 그렇게 두려웠는지
IG의 경우 미드 스왑도 가능하긴 하지만, 애초에 본인들이 사이온 뽀삐 같은걸 준비해 왔잖아요
따라가면 그만입니다. 두 픽 다 전통적으로 제이스 상대할때 많이 뽑는 픽이에요.
지금보다 제이스 더 셌을때 뽑던 픽
(쵸비한테 미드사이온 미드뽀삐 연습시키고 탑이 그 두픽 연습 안했으면 그건 진짜 너무한 거고)

궁금하긴 합니다. 본인들이 1픽 제이스 박으면 그 결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한타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지만 제이스 픽의 본질은 결국 탑 라인전 이겨서 주도권 잡는거,
그 성장차를 바탕으로 스플릿 압박을 넣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전혀 못보여줬어요
2경기는 사이드에서 전혀 영향력을 못보여줬고, 4경기는 그냥 라인전부터 터졌죠
그렇게 저렙때부터 케일한테 터질 거면 제이스는 그냥 쓰레기챔입니다. 고르면 안돼요

픽에 대한 평가, 그 픽을 하는 선수에 대한 평가, 인게임 플레이 계획,
전부 낙제점이었습니다.
동싱수싱
19/10/27 08:56
수정 아이콘
1세트 2/6/9 
2세트 1/5/8 
3세트 1/5/13 
4세트 0/6/1
.... 할말하않
피터 파커
19/10/27 08:57
수정 아이콘
도란 나올때마다 듣던 비판이 타잔이 너무 탑을 봐줘야한다 여서 딱히 바뀔건 없어보입니다.
19/10/27 09:00
수정 아이콘
사실 더샤이 아니라 다른 탑이었으면 오늘 그리핀이 3:1로 이겼을거라고 봐서.. 반대로 도란이었다고 뭐가 달랐을거 같지도 않네요.
19/10/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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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부터 싸했던게 거의 6렙 찍을때까지 타잔이 계속 탑 동선을 밟더군요. 거기서 더샤이가 사리는바람에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하구요.
19/10/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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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이 나왔으면 모데했을까요?
개인적으론 오른이나 모데같은걸 하는게 나았을거같은데요 랑싱처럼요 그럼 한타때 기여해서 뭐라도 나왔을거같은데

더샤이라서 하지못한걸까요
타카이
19/10/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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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나오면 다를게 없었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
타잔과 쵸비의 픽이 달라졌겠죠
쵸피도 탱커 아니었을듯...
19/10/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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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대급 캐리였습니다. 루키도 정말 잘하는 선수인데 존재감이 잘 안느껴질만큼, 더샤이에만 집중이 되더군요.
다이어트
19/10/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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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년에 lck 몰락때 그리핀이었으면 달랐다처럼
올해도 그냥 도란이었으면 달랐다 찾는 기분이긴 하죠..
내일은없다
19/10/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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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때까지의 도란이라면 나을게 없겠지만 씨맥이 계속 코칭한 도란이라면 씨맥이 더샤이 같은 선수를 염두해두고 키우기로 마음 먹고 거기에 맞춘 그리핀이라면 더 나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19/10/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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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경기에서 케일들고 망했지만 엘리스 펫마냥 쫄래쫄래 따라다니는거 구도 의외로 괜찮았는데...
4경기 케일 열린상태에서 제이스 선픽박은거 보고 이거 졌다 싶더라구요
제라스궁5발
19/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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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탱커 못 뽑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대가 도벽들고 뜯는 순간 스노우볼 못막아요
특히 그 상대가 더샤이이니
그래서 차라리 칼챔 뽑아서 맞 견제라도 하는겁니다.
칼챔을 뽑은건 그나마 더 잘 버티기위해 쓰는거고
제이스는 그 중 가장 자신있는 픽이기 때문에 사용한거죠
태랑ap
19/10/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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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도란나와도 별차이 없었을거라는 사람들있는데
더샤이를 신격화하기위해 너무 띄우는 느낌입니다
역체탑이라는 평가를 테클걸만한게 없지만
담원전 너구리랑은 5:5 잘봐줘야 6:4 였다고보는데
역체탑은 결승끝나고 평하는게 맞을거같고

소드도란 비교하는게 민망한 수준인게
감전제이스로 도벽케일이랑 맞라인하는데
아군정글러가 초반에 점멸까지 빼줫는데도
라인전밀려버리는건 애초에 고려할 수준도 아닌
탈프로급경기라고 봐야할 수준이거든요

프로경기에 아마추어가 뛰는데 그아마추어빼고
다른프로넣어도 뱔차이 없었을거라고 말하는거죠
19/10/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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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with 소드) vs 담원 (with 너구리)
13:0

그리핀 (with 도란) vs 담원 (with 너구리)
0:2

프로 경기에 아마추어가 뛰어서 졌는데, 더 못하는 아마추어 넣어봐야 별차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태랑ap
19/10/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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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판에서 이팀에대해 가장 믿을만한 씨맥말을 빌리면
평균값은 소드가 더 높지만 포텐은 도란이 더 높다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소드에비해 도란은 경험치먹어야하는중이구요 그게 이번 롤드컵 예선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꼴조였기때문에 도란경험쌓을 기회도 더 있었고 도란이였음 무조건 이긴다가 아니라
도란이여야 롤드컵 우승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리죠

그리고 이해를못하신거같아 부가설명하자면
4경기에서 소드플레이는 프로이하라는 말입니다 소드가 도란보다 더 잘낫니 이런건 의미없어요
경기내내 프로수준 아닌경기력 보여줬는데 다른프로랑 비교하는게 우습다는거죠
19/10/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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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팀에서 짤린 씨맥 말보다는 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발언한 카오스 코치 말을 더 믿습니다.

4세트에서 프로이하의 모습을 보여서 도란 내는게 나았을거다 뭐 이런이야기야 가능하지만, 한번 심하게 망하는 경우야 언제든 나오는거라고 보니까요.

SK가 15분컷 당했다고 진에어라면 더 가능성 있었을지 모른다, 이런 이야기는 안하잖아요?
월광의밤
19/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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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인 소드의 발언력
막내 도란의 발언력을 비교해보면 픽은 달라졌겠죠. 도란은 군말 안하고 탱챔했겠고 쵸비가 탱챔만 하는 불상사는 없었겠죠.
19/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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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제이스 무조건 하겠다고 했나요?
월광의밤
19/10/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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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쵸비가 조합상 탱챔 해야한다는 늬앙스였습니다. 적어도 쵸비가 탱챔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었죠. 그리고 소드는 제이스가 승률이 젤 좋았고 lck에서 많이했으며 자신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이스는 망하면 할수있는게 없는챔이고 탱 챔은 다르죠.
Knightmare
19/10/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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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심하게 가 아닙니다. 스탯상으론 다 쓰레기에요. 진거 감안해도.
애초에 챔폭이 안되서 제이스만 뽑고 있는데
누누이 얘기하지만 방패라이너는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훨씬 잘합니다. 내성이 생긴다고 해설진들도 공공연히 얘기해요. 그런데 소드는 오늘 약점 주제에 방패도 안들었고 여기서 게임 셋입니다. 자기객관화도 안되는 쓰레기 탑이에요.
19/10/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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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이는 안드로메다에요. 맞습니다. 이건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거구요. 그냥 팀적으로 묻어나는 플레이는 4셋제외하고 했다는거죠.
19/10/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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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도란이 그 소드보다 못한건 씨맥조차도 인정한 사실이고 도란이 경험치먹고 성장한다면도 정말 행복회로 풀로 돌린 가정이죠. 상황이 이러니까 소드 나쁜놈이고 결국 씨맥님 말이 다 옳습니다 이 그림을 사람들이 보고 싶으니까 도란 경험치 먹이고 계속 나왔으면 어제 소드보단 나았다라고 도란 라면 끓이는건데

도란이었으면 애초에 제이스 선픽같은게 안나왔다는것도 웃긴게 그것도 if라면 끓이는거 아닙니까? 막말로 도란이 나왔더라도 더샤이 상대로 더 극한적인 칼챔인 야스오,리븐 뽑고 092로 폭망할수도 있다는것도 충분히 할수있는 가정이죠. 전 오히려 소드보다 도란이 더 폭망했을거라고 보는게 더 타당한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그냥 여지껏 도란이 더 못했으니까요. 전 프로 스포츠에서는 철저하게 보여준것만 가지고 평가하거든요.

제이스 선픽 박은것도 온전히 소드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데 그 밴픽을 상정한 나머지 4명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로운게 아닙니다. 소드 나쁜놈 조규남 개갞끼 씨맥 선의의 피해자. 이거 다 좋은데요. 무슨 씨맥 방송 안봤으면 이딴말도 못합니다 같은 말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막상 보고왔는데 그거 안봐도 지금 논의에 딱히 필요해보이지도 않고요)
LOL STAR
19/10/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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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소드가 못했지만 도란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신격화는 적당히 해야죠.
퀘세라세라
19/10/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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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마어마했던 탑 기량차이야 이미 온 커뮤니티에서 난리였으니 그렇다치고, 전 그리핀이 왜그렇게 제이스에 집착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그리핀은 제이스때문에 밴픽에서 다 망한거같아요. 제이스가 언제부터 이정도 오피였죠? 너프 먹을대로 먹고 대회에서도 그저그런 취급 아니었나요? 아예 안나올때도 많고 뽑을거 없을때 뽑거나. 이런 챔프를 레드 1페이즈에서 꼬박꼬박 밴하고 블루에서는 1픽으로 가져온다고요?

그리고 참 경기 진게 죄구나 싶네요. 어제 4명은 다 너무 잘했는데 구멍 하나때문에 탈락해야한다니 불쌍하다가 대부분의 반응이었는데. 이제 슬금슬금 다른 선수들 기량 깎아내리는 글도 올라오겠죠 실제로 그러고 있구요. 다른 선수들은 그냥 자기네들 탑이 소드인걸 원망해야지 어쩌겠어요. 적어도 내년에는 저런 탑이랑 같이 게임 안할테니 그거 하나 위안거리긴 하네요.
언제나 해피
19/10/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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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서 탱커한건 안티 캐리 목적으로 걍 사린거죠
작년 유칼과 비슷한 선택으로 봅니다
창술사
19/10/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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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왕조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네요. 올해 우승하고 내년에 중국에서 하는 롤드컵도 우승하면 SKT보다 꿀릴게 없으니.. 그리핀이 IG를 막아주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활화산
19/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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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이 한 판이라도 나왔다면 사후 검증 차원에서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소드는 제이스 선픽이 최선이니깐 그렇게 했겠죠.
결론은 처참한 패배였으니 소드로 딴 선택했으면 더 터졌을 겁니다. 그게 소드의 한계죠.

즉, 소드로 안 된다는 씨맥이 일단 옳았습니다.

경기는 이미 끊났으니 소드보다는 도란이 낫다는 명제의 답은 영원히 알 수 없습니다.
단, 심각한 탑차이로 인한 참패였으니 적어도 도란이 소드보다는 나았을 꺼라고 예상할 뿐이죠.
19/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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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론이 참 웃기네요.
도란이어도 똑같았을거다? 이런분들 있는데. 당연히 더 나았죠.

씨맥이 선수 보는 눈이 없던가요? 절대 아니죠.
거기다 진성탑신병자인 탑솔이 탑솔을 뽑은 건데요.
까놓고 푸시가 쉬운 미드와는 달리 탑은 라인전에 평타 한 번만 섞어봐도 바로 답나와요.

게다가 소드들고 타팀 선수들이랑 스크림을 수백 수천판 해봤을 텐데, 거기에 당연히 기인 너굴 칸 같은 a급과도 해봤겠죠. 거기서 데이터가 좋았으면 뭐하러 주전을 바꿨을까요? 답이 안 나오니까 2년을 같이 했어도 내친 겁니다.

탑은 구멍 티가 잘 안나요. 그만큼 캐리도 잘 안 돼고요.
이번 랑싱도 구멍소리듣지만 작정하고 버티며 기도하면 1인분은 가능한 게 탑입니다. 멀리가서 예전 포텐 떨어지는 옴므만 봐도 탱챔 잡고 메타 웃어주면 한타때 1인분 가능하잖아요. 본인도 밀리는걸 인지하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근데 더샤이 같은 고인물 괴물들이 즐비한 롤드컵?
어림 없습니다. 케일들고 제이스 후드려 패는데 어케 버팁니까. 대체재를 찾아야죠. 근데 그리핀이 영입할 정도로 돈 많은 팀 아니잖아요.


도란은 씨맥 감독이 수백수천판의 데이터로 뽑은 [정답]이 아니라 [가능성]이었고 소드를 고르는 순간. 일말의 가능성마저 사라진 겁니다.
19/10/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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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코치도 옆에서 다 봤고, 롤드컵 폼까지 끝까지 봤습니다. 가장 최근 스크림 결과도 제일 잘 알거고, 인터뷰에서 고심하여 소드 출장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소드가 도란 줘패서 못나오게 한거도 아니고, 소드 있을때 팀적 움직임이 더 좋아서 나온것입니다. 그러니까 소드 없을때 더 나쁜 팀이었다는거고, 그러니 결과가 크게 다를바가 없었을거란 이야기하는거죠.

씨맥말만 다 맞다는 입장이시면, 뭐 개인 시각차인데, 그게 웃길거까지 있는지 모르겠네요
19/10/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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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오답이었다는건 이미 증명됐으니까요.

누구를 내면 되었을지 생각 자체야 다를 수 있지만 이미 현실에서 오답이었던걸 증명하다못해 탈탈탈탈탈 털려버렸으니 까는 여론이 많을 수밖에요.
19/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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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이야 극명했지만, 팀적으로 보면, 1경기는 밴픽에서 완패, 2세트는 운영에서 완패, 3세트는 버스에서 안내렸습니다. 4세트야말로 역캐리했지만, 밴픽의 문제든, 기량의 문제든 타잔도 존재감 같이 지워졌구요..

탑은 하늘과 땅차이였지만, 팀적으로는 극심하게 밀려서 못이길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핀의 색 자체가 탑에서 버스기사 폭행안하면 이기는게 공식이었던 팀이구요..

또 조별예선에서 G2 상대로도 2:0을 올린 전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핀이 소드를 낸것자체가 오답이라는게 증명되었다고도 생각을 안합니다.

증명된게 있다면 더샤이 발끝도 못따라가는 탑솔이라는 점 하나인거죠..

도란이야 뭐, 국내에서도 못했는데 안해봤으니 모른다.. 가능성이야 당연히 있겠죠. 가능성의 문제로 보면 레더나 카나비 임대 안보냈으면 이겼을거다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거구요.
19/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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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드가 못했다 이상의 뇌피셜적인 근거를 대자면 '팀적운영'에 소드가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감독이 전격 경질되고 코치도 1명뿐인 상황에서 팀의 운영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 상황에서 탑에 힘을 대폭 실어주는 운영을 하는데 그 힘 실은 공격적 탑이 후반지향픽에 밀리는게 자꾸 나온다?

뭐... 실제 상황은 어떨지 선수들이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모르지만 킹리적 갓심이 드는거죠.
핑핑이
19/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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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도르 얘기하시면 작년 자라니카호가 웁니다
19/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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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에서 롱주는 아에 6승 0패 했고.
작년 프나틱은 IG를 이기고 6승 1패 했는데요..

조별예선도르는 사실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BO1에다가.. 이미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의 경기였는데..
19/10/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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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보신다면, 뭐 다전제의 그리핀은 유명한 이야기니까, 그냥 다전제라서 졌다라는 이야기도 가능하죠..

즐겜픽해서 던지고 논것도 아닌데,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9/10/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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폄하가 아니라.. 조별예선은 그냥 조별예선일 뿐입니다.

17 삼성 조별 2위하고 우승
18 IG 조별 2위하고 우승
19 G2 조별 5승 5패하고 우승했는데요..

실제로 조별 결과랑 우승이 연결 안된 경우가 최근에 수두룩하죠..
19/10/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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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조별리그 내용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19/10/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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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G2 상대전적은 2:1이죠...;;; 레넥톤들고 오른한테 솔킬당하며 진 건 까먹으셨나 봅니다.
19/10/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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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태랑ap
19/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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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인이 역대급 격차로 잘하던 다른라인까지 영향을 주고 최악의형태로 패배했으면
누구나 대체제를 생각합니다

결과가 나오기전에는 ? 일수도 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온이상
씨맥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게 당연하죠
19/10/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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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모든 세트 내내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지만, 말씀하신 최악의 형태는 4세트 한경기였다고 봅니다. 2세트는 계획대로 이길수 있는 경기였고, 1세트는 조합이 더 문제였다고 봐서요..
19/10/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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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에서 탑 차이가 심각했습니다 좋게 볼려고 하면 모든지 다 좋게 보이겠죠 심지어 1경기는 타잔이 탑을 얼마나 봐줬는지
19/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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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력에 비해 자존심만 터무니 없이 높았던게 가장 큰문제라고 보고있습니다. 애초에 씨맥감독 관련 문제도 본인 실력과 맞지 않는 주전을 원하려다 갈등이 생긴거고요. 이번 롤드컵 ig전에서도 더샤이랑 본인의 실력차이를 인정을 못하는 건지 팀원 케어가 필요한 픽을 굳이 골라놓고 케어를 받고도 압도당하는 모습이 그리핀의 가장 큰 패착이엇던거 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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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일때도 타잔은 탑에서 떠나질 못했고 탑 밴픽도 투자많이 했어요. 소드보다 더 케어하면 케어했지 결코 덜하질 않아서 이런건 의미가 거의 없는 비판이죠.
19/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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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경기를 다시보니 진짜 탑차이가 심각하긴 하네요.
일단 밴픽에서 엄청나게 밀어줬습니다: 블루팀 1픽, 레드팀 5픽 등

그리고 팀차원에서도 탑 시팅을 엄청나게 해줬는데 같이 시팅을 꽤 받은 더샤이는 상대방의 갱킹을 대부분 흘리고
소드는 그냥 다 죽는게 큰 차이더군요.

딴건 몰라도 씨맥이 주장했던 "소드로는 롤드컵 우승은 무리다" 이건 확실히 맞는말 같습니다.
프레이야
19/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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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도 바텀 폼을 보니, 우승은 힘들 것 같습니다. 지투가 올라간다면 모르되, 담원이나 슼이 결승가면 LCK팀이 이기지 않을까 싶네요.
마그너스
19/10/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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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라인전 못 하는 라이너는 절대 최상급이 아니라고 봐서 작년부터 소드를 두고 한체탑이라는 소리를 하는게 이해가 안 됐습니다 적어도 롤의 절반은 라인전이라고 봐요 그 외의 것은 주입이 가능한 부분인거 같구요 이렇게 된거 그리핀에서 탑 라이너 잘 보강해서 잘 했으면 좋겠네요
19/10/27 10:15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타잔은 소드때문에 손해본 부분도 있었고
4경기 카서스도 판을 틀어볼려고 어쩔 수 없이 한 느낌이 강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LCK 다전제 할때보다는 오히려 나은 모습 보여준거 같습니다.

어제 더샤이, 소드 . 김군 보고나니
도대체 기인은 얼마줘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율리우스카이사르
19/10/27 10:20
수정 아이콘
헐 듀크 3회우승각 나올수도?
제대로 인정받긴 힘들겠죠?
19/10/27 10:25
수정 아이콘
경기에 안나오면 기록 안됩니다. (스킨도 안만들어지는데요..)
불굴의토스
19/10/27 10:37
수정 아이콘
이미 2회우승입니다만 아무도 세체탑에 언급을 안하니까요...주륵
19/10/27 11:52
수정 아이콘
진출에 영향을 주는경기에 출전해야 스킨만들어준다고 본거같은데 조별리그부터 빡세서 출전각이 아예 안잡혔죠
아기상어
19/10/27 10:25
수정 아이콘
탑차이 오지긴했는데 서폿차이도 오졌어서

그리핀 이길만하지않았나요??

2경기 대지용 하나만 먹었어도 달라졌을텐데..
핑핑이
19/10/27 10:31
수정 아이콘
봇차이가 끝내줬죠. 진짜 2세트가 봇듀오차이 극명하게 보여줬는데 그걸 탑차이 하나로 비빈 느낌이라...
클로이
19/10/27 10:32
수정 아이콘
탑 차이만큼 바텀차이도 많이 나서 탑이 가자미 했어야했어요

탑이 가자미해서 우승 시키는건 롤에 있어서 우승하는 오랜 방법 중 하나에요
파핀폐인
19/10/27 10:32
수정 아이콘
탑 차이 얘기는 이미 많이 했으니 다른 얘기를 하자면
만약 그리핀이라는 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게 생각하면 전 다시는 이 팀이 다전제에서 잘할거라는 믿음을 갖지 못할 것 같습니다.
탑차이 심한거 맞고 그게 아주 큰 이유라고 보는데, 그와 별개로 2경기 진건 걍 할말이 없는게 맞습니다. 초반에 원딜이 그정도로 앞서고 운영 들어갔는데 싸움 몇 번 이상하게 해서 졌다? 바론 무리하게 치다가 역전당했다? 솔직히 2경기 보고 걍 팀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어요.
klemens2
19/10/27 10:32
수정 아이콘
4 경기 용 싸움 전에 라칸이 터져버린 부분이 계속 생각나더군요. 타잔도 미래 팔아서 영약에 메자이 준비 하고 시야 싸움도 적당히 잘 되 있었는데, 레오나가 완벽하게 CC 연계해서 라칸이 플레이메이킹 하기 전에 컷 당하고 용도 주고 타잔도 망하고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19/10/27 10:36
수정 아이콘
이 글엔 딜량 비교는 없는데 보니까 4경기 합쳐서 소드가 그리핀 내에서 딜량이 무려 꼴지더군요.

블루 1픽, 레드 5픽을 밀어주면서
나르 - 제이스 - 케일 - 제이스 를 픽했던 탑이
뽀삐 - 사이온 - 갈리오 - 사이온 을 한 미드보다 딜량이 낮습니다.

인게임내의 실수들을 떠나 애초에 밴픽 방향성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
가장 못하는 선수에게 딜러를, 가장 잘하는 선수에게 탱을 시켰으니.
랜슬롯
19/10/27 10:46
수정 아이콘
경기 라이브로 못보고 나중에 돌려봤는데 정말 의아하네요.. .아래 예상 스코어 3:1 그리핀이라고 글을 적었던 베이스에는 소드는 무조건 버티는 탱 챔피언을 할꺼라고 깔고 적었고 소드가 칼 챔피언을 할거라고 생각한 사람 아무도 없었을텐데 이걸...
카바라스
19/10/27 10:5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충분히 소드하나때문에 졌다고할수 있습니다. 다른 라인 우위잡은것도 소드때문에 뒤집히는 상황이 얼마나 많았는데. 더샤이 만나서 망하는탑은 많은데 어젠 그걸 핑계삼긴 좀 어렵죠. 그냥 10명 중에 롤을 제일 못했음
19/10/27 10:5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칼챔으로 맞견제 하고 싶은마음에 골랐는대 터진걸 생각해보면 소드 선수가 탱챔을 골랐을때 한타떄도 쵸비선수만큼의 포텐셜을 못보여줘서 어쩔수없이 고른 최대한의 차선책이 아닌가 싶습니다..멘탈이 깨져나가는게 너무 크게 보이더라구요 도란선수가 맞다는걸 증명하는걸 보여주는건 정치에 엮여서 보여줄수가 없으니 소드만 골라서 무조건 쓴건대 계속 써보니까 탱챔을 써도 답이 안나온거 같아요.
전설덱장인
19/10/27 11:02
수정 아이콘
탱챔 했으면 더샤이가 도벽들고 한 500골드쯤 뜯은 다음 내려와서 게임 폭파시켰을 것 같습니다
전설덱장인
19/10/27 11:00
수정 아이콘
뭐 몇분 빼면 온몸을 바쳐 소드 실드 치는 분은 거의 안계신 듯하네요. 애초에 솔랭 폼이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타잔이랑 듀오 뛰어서 그마도 못 올려놨으면 말 다한 거죠. 그리고 어제는 진짜 챌린저vs마스터 정도로 딱 솔랭폼만큼 차이 났네요
블레이즈
19/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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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도 영 안좋았지만 소드가 멘탈이 완전히 깨진 게 눈에 보이는데도 교체를 할 수 없는 그리핀 현실(도란 쓰려면 쓸수는 있겠지만 팀 합도 제대로 안 맞춰봤으니 안 쓴거겠죠. 아니면 외압 내지 선수단 내부 문제가 있거나)이 참 보기 그랬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이게 팀인가 싶기도 하고. 소드가 g2 전에서 오른을 뽑으며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물론 그 경기는 오른 자체를 뽑을만한 경기긴 했습니다만) 결국 그리 강인한 멘탈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는 게 잘 드러났죠. 멘탈 관리도 실력이라지만 저정도로 멘탈 나가있으면 빼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리핀 내부 정치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이 가네요.
19/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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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경기부터 문제였죠. 사실 그건 밴픽문제+실력문제로 출발하는건데, 4픽에 미드 탑 스왑 가능한 뽀삐 뽑고 5픽에서 상대를 카운터 치는 픽을 뽑아야했는데 4픽에서 나르를 뽑아버렸죠. 이건 그냥 상대 더샤이가 블루 45픽에서 선픽해야하는 상황에서 역으로 나르 같은걸 뽑았을 때 야스오, 루시안같은걸로 카운터 칠 자신이 없어서 그냥 그래도 버틸 수는 있는 나르를 뽑은겁니다. 모든게 실력 문제였던거죠. 24경기 제이스 줬던 것도 오히려 탱챔 주면 더 심하게 망하니까 준거구요. 사이온 오른같은 탱챔 준다? 제이스 했을 때보다 도벽 든 더샤이한테 더 심하게 털려서 전 경기 탑 하드캐리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도란이 나왔으면 달랐을거다? 이건 절대 말이 안되죠. 아무리 팀 내에서 파벌이 있다던가 도란이 씨맥 라인이어서 안썼다? 스크림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여줬으면 무조건 도란이 나왔을건데요. 그게 아니니까 안나왔겠죠. 도란이 연습 때 약 우위였어도 어제 보여준 소드와 더샤이 사이의 갭 사이였을게 뻔해요 어짜피 털렸을겁니다. 그냥 어젠 뭘 해도 졌을거에요.
전설덱장인
19/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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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이 스크림에서 더 나았으면 썼을 거라니 조규남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네요. 도란이 스크림이나 뛰었으려나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캬옹쉬바나
19/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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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도란은 씨맥이 팽 당하면서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죠
불굴의토스
19/10/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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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렇게 크게 진것도 아니고 약간 차이로 졌는데 뭘해도 졌을거라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미드에 딜러라도 줬으면 모른다고 보는데..
19/10/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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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의 차이라고 생각 안해서요. 탑은 솔직히 챌린저게임에 다4 풀어놓은 것 같았고 그게 게임 진 원인 1순위지만 도란이 나왔다고 해서 게임 양상이 크게 바뀌었을거같진 않네요.
건우다
19/10/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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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왔어도 소드보단 나았을겁니다.
도란 혹은 그 누구라도 롤드컵 기간내에 팀적으로 합을 조금만 맞춰봤다면 소드보단 나았을겁니다.
소드가 최악이었고 정말 못했습니다.
Cazellnu
19/10/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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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지는거면 도란한번이라도 쓰는게맞죠
캬옹쉬바나
19/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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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이 팽 당하면서 도란은 팀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으니, 도란이 나왔을 가능성은 0이라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19/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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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봅니다. 올라온 유튜브 밥먹는 영상에서도 도란은 겉돌고있다는 게 많이 지적 나왔죠.
루데온배틀마스터
19/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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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니시가 없는 평행세계였다고 가정했을 때도 어제 경기 끝나고 나서 범인 찾기 하면 누가 지목됐을지는 자명합니다. 도란 얘기요? 씨맥이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먼저 나왔을 걸요. 도란이라도 써보지 그랬냐고
prohibit
19/10/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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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세트 본거중에 제일 웃겼던게 한복판으로 텔타는 코그모(와 듀오로 종종 의문사하는 바오란)이었는데, 그런게 나와도 결국 IG가 이겨버렸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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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도란이냐 소드냐 가지고 요즘 시끌시끌하긴 한데, 사실 이게 이리 시끄러울 일인가? 의아한 1인입니다.

1. 어차피 누가 나은가는 알길이 없어요. 소드가 대회에서 한계 보여준건 맞는데 도란도 뭘 보여준게 없는건 매한가지거든요. 둘다 롤드컵에서 보여준건 없고, 근거는 씨맥의 포텐셜판단 뿐인데, 다른 스포츠에서도 수없이 보셨겠지만 매년 연봉 수억~수십억을 받는 수십~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포텐셜 평가해도 항상 틀립니다. 이 만큼 포텐 판단이 어려우니 이것도 누구누구가 말했으니 답이다 하긴 어렵습니다.

2. 미묘하게 [소드가 맞으면 씨맥이 틀렸고], [도란이 맞으면 씨맥이 맞다]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건 더 의아합니다. [선수 기용은 감독 권한]입니다. 무슨 돈받아먹고 기용하는게 아닌 이상, 선수 기용은 감독 권한이고, 이게 동의가 안가면 정식으로 감독 경질하면 될 일이지 선수가 대표랑 싸바싸바해서 정치질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소드랑 도란중 누가 잘하는지 여부는 사실 이번 씨맥 사태와는 아무 상관 없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씨맥 사태와 상관없이, 걍 한발짝 떨어져서 두 선수 기용 문제를 보면 밑에 글에서 [정글자르반]님이 적은 댓글이 제일 공감가더군요.

누가 더 잘하는지를 떠나서, 어제 경기는 일반적인 팀이면 중간에 탑이 교체됬을 경기였다. 매우 공감갑니다. 도란이 소드보다 핵잘해서가 아니고 소드가 [평소보다도 못하는] 경기가 나왔고, 경기 흐름도 전혀 못따라가고 완전 멘탈 터졌나 싶었어서 교체됬을 시리즈 같아요. 근데 외부 논란이 시끄러워서 도저히 교체할수가 없는 상황이니 계속 간것같음.
후유야
19/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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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칼챔 못한다고 비판 받았을 때도 제이스로는 곧잘 해줬었거든요. 주도권도 절반 이상 가져와줬고 cs도 잘 챙기고 스플릿에서도 밀리진 않았죠.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는 몇번 맞아보더니 납작 업드려서 받아 먹는 거 보고 더샤이가 주는 압박감이 대단하다 싶었네요.
제 생각엔 롤챔스에서도 딱히 엄청나게 인상깊지 않았고 오히려 소드가 그립단 소리가 나오던 도란이라 씨맥말처럼 포텐을 터뜨리고 더샤이와 비벼줬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예선에서도 1경기 똥싸고 소드가 무난하게 하면서 그리핀의 한타가 살아났다는 평도 있었고요. 그런 점에서 왜 소드가 칼챔을 했는지 참 이해가 안가고 2경기 귀환타임 못잡아서 대지용을 못 먹은 것도 아쉬운 점을 넘어 비판하고 싶네요.
회색추리닝
19/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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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네요 소드 귀국하고 인터뷰하다가 혹시나 즙짜서
지금도 구역질나는 억지동정여론이 이렇게많은데
어린데 실수로 그럴수있다 같은 헛소리들 나올까봐요.
누누이 얘기했지만 어제 마지막 롤드컵인터뷰에서 똑같은
롤드컵자리에서 바이퍼 소드사과없었으니 사람 아닌겁니다.
커뮤니티 인터뷰이런거 할때 오해가 있었다 이딴소리하겠네요.
블레이즈
19/10/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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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하고 무슨 갈등이 있었는지 정확히 모르는데 벌써 사람도 아닌것들로 낙인찍는건 섣부른 것 같네요.
헤나투
19/10/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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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란으로 교체해서 이기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절대 바꿀일은 없었죠.
물론 그와는 별개로 전 도란을 낮게 평가하기에 도란이 나온 그리핀은 더 처참하게 졌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19/10/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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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기인이었다면!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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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IG나 펀플 둘다 이기면서도 이 부분이 약점이다 싶은게 느껴져서 우승하긴 힘들것같다는 여론이 많던데, 사실 이젠 롤드컵 8강쯤 되면 정상적으로 경기하면 서로 피흘리면서 약점이 드러나는게 정상같네요. 오늘 담원 지투도 누가 이기든 피흘리면서 약점이 나올거고, SKT 스플라이스도 스플라이스가 프나틱 1,2세트급 막장 경기력이 아니라면 SKT쪽 약점이 나올겁니다. 사실 이게 정상임...
피아칼라이
19/10/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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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씨맥 잘못으로 몰려고 도란은 의미없다며 발버둥치는 인간이 보이네요. 나참...
스덕선생
19/10/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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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터무니없이 못해서 도란을 안쓴건 이해하기 힘들지만 역으로 너무 과평가하는 분들이 많네요.

씨맥이 평가한 유망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인 퍼거슨조차 피케 거르고 에반스, 포그바 거르고 클레비리같은 실수 했습니다. 무슨 에펨도 아니고 유망주 성공가능성은 누구도 장담못합니다.

확실히 나은 퍼포먼스?
적어도 도란이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나올때는 탑시팅 + 밴픽 몰아받고 했습니다. 괜히 도란을 프런트가 민다는 음모론이 나온게 아니죠. 현실은 정 반대였습니다만.
우리는 하나의 빛
19/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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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당시 불판 보면 그런 분위가 있었던건 사실이죠.
소드가 나오고나서야 '소드 기량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알았죠.
지금에서야 그때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아는거지, 당시에 소드 찾던 사람들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도란 나와서 1~3세트 털렸으면 '소드라도 써보는 게 나았지않겠냐'는 소리 분명히 나왔을겁니다.
교체를 생각해봤어야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포텐이 높으니 더 잘할수있다는 얘기는 과하죠.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고 Worlds는 현재니까요.
1년 그렇게 경기에 내보내도 원하는만큼 실력이 오르지않는 경우가 훨씬 많기도 하고요.
이게 조규남 XXX라서 이런 말이 더 크게 나오는것이지, if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의미없다는 생각입니다.
도란의 포텐이 높든 어쨌든 가지않은 길이고. 어찌되었든 지금와서는 상수도, 변수도 아닌 허수라서 아무 의미없죠.
Le_Monde
19/10/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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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씨맥은 답을 다 말해줬는데 논란이 될 게 있나 싶습니다.
1. 씨맥의 롤드컵 우승을 위한 플랜
1) 롤드컵 우승을 하려면 다섯 명 모두 잘해야되고 버티고자하면 터지고 이기고자 하다가 버텨져야 한다.
2) 스프링, 서머 내내 탑 라인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본인의 기준점을 도란은 넘긴 반면 소드는 꾸준히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다.
3) 소드 공격성을 '거세'했다고 립서비스 해줬지만 본인이 맨날 터져서 스스로 성향을 바꿨다.
4) 서머 당시 실력은 소드가 좋았으나 도란은 탑티어 선수가 될 싹이 보였고 그래서 꾸준히 경험치를 먹여야 했다.

2. 소드 대신 도란이 나왔어도 8강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더 털렸을 수도 있다.
1) 쉬운 조였는데 소드로만 가서 도란에게 줄 경험의 기회가 많지 않았다.
2) 본인은 원래 도란에게 쭉 경험치 먹여주고 소드한테는 HKE처럼 약체 상대로 나름 모습을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통보했다.
3) 그런데 그리핀은 조별리그 때 소드로 쭉 갔기 때문에 소드 대신 도란이 나왔다고 해서 이겼을거라 장담할 순 없다.
Liverpool_Clid
19/10/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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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는짓꼴 보면 우승할 자격이 없는 팀이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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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GR 자체가 약간 청개구리과에 속한 분들이 많아서... 타 사이트에 비해서 여론이 좀 다를때가 많긴 합니다. 소드에 우호적인 분들은 이해가 안갈지 모르겠는데, 사이트 한 3~4개 돌아다니면 아시게 됩니다.

PGR이 롤 커뮤니티중 소드에 가장 우호적인 편임... 다른데선 이미 을사오적 정미칠적급 대접인데 여기선 그래도 롤 실력만 까는 편이라.

이런 청개구리(?) 스타일이 항상 좋은건 아니고, 항상 키배가 벌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거시적으론 장점도 꽤 많아서 전 활동합니다(...)
로즈엘
19/10/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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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을 지속적으로 쓰는데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란이 확실하게 주전이 될만큼 실력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실제 경기를 몰아주는게 답이 맞나 싶네요.
메타에 맞는 픽을 써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소드를 갑자기.정규시즌에 한번도 안쓰는것과 롤드컵에서 도란을 한번도 안쓰는것 둘다 정답이 아닌거 같아요.
바다표범
19/10/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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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씨맥이 말한 서머 때 소드 내리고 도란을 키워보려고 한 이유가 충분히 증명된 시리즈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세트 탑 차이가 났지만 특히 4세트의 경우 와장창 무너져내렸어요. 적어도 도란을 교체카드로 키워내야 롤드컵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씨맥의 대전략은 결과적으로 옳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씨맥이 키우려고 한 도란 역시 lck 경기에서는 팬들이 인정할만한 포텐을 보여줬냐 하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만장일치로 의견이 나올 수가 없어요.
간단하게 당시 경기 불판댓글이나 겜게 의견들보면 왜 소드 안쓰냐는 말이 훨씬 많았고 그룹 스테이지 단계에서도 논란을 떠나서 소드가 나오니 이니시 부분이 나아지고 한타에서 움직임이 더 좋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죠.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주전 선수가 부진하면 경기 안뛴 교체선수 그리워하는 의견 나오는건 당연한데 교체선수가 대신 나왔으면 무조건 이길 격차였다 이거는 오바라고 봅니다. 도란이 그간 보여준거 이상으로 극적으로 잘해진다는거 역시 꽤나 희박한 확률이라고 보거든요. 씨맥 역시 본인 말대로 4세트 소드제이스가 보여준 프로같지도 않은 처참한 경기력을 안봤을거라는 말이지 무조건 이긴다는 말을 한 것도 아니었죠.
코우사카 호노카
19/10/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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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드가 보여준 폼이 너무 끔찍해서 도란이 나왔으면 이거보다 낫긴 했을겁니다.
그렇다고 도란 나왔으면 이겼다고 평가하는건 너무 나간것 같구요.
피아칼라이
19/10/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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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란이었으면 이겼(을거)다 -> X
2. 도란이었으면 달랐(을거)다 -> O

씨맥 포함 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유독 (씨맥을 까려는) 몇몇은 2라고 한걸 마치 1이라고 하는것 처럼 유도해석하고 지레 난리치거나 2마저도 인정 하지 않고 있죠.
우리는 하나의 빛
19/10/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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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반대인데요.
1. 도란이었으면 달랐을거다 -> O
2. 씨맥말대로 그때 당시부터 도란을 키웠어야 한다 -> 글쎄?
'글쎄, 과연 그랬을까?' 라고 하니까 알지도못하면서 소드 옹호하고있다는 얘기를 듣고있는 느낌인데요?
Lacrimosa
19/10/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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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도르 시전하면 누구나 롤드컵 우승할수 있죠 그냥 소드가 끔찍하게 못했다 정도 에서 끝나면 될 문제 같습니다;
에바 그린
19/10/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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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차이 나서 교체한번은 해 볼만 했는데 그렇다고 뭐 달라질 상황은 아니였죠. 그리고 교체도 감독부재+여론때문에라도 쉽게 꺼내기도 힘들었고..
정글자르반
19/10/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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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이슈에 관해서 다른 모든 생각보다 우선시 하는 감정은 안타깝고 애처롭다 입니다. 이건 스타같은 개인 대회가 아닙니다.경기외적 이슈든 뭐든 내 선에서 그 영향이 끝나지 않아요. 그래요 진짜 폭넓게 봐서 ok소드랑 바이퍼는 인터뷰를 했으니 그냥 그렇다 치죠. 나머지 선수는요? 이 이슈에서 무슨 잘못이 있죠? 남은 코치분은요? 그냥 일만 열심히 했는데 자국에서도 응원 못 받고 팀원 하나는 멘탈 깨져있고. 슬퍼요. 대회 자체에 집중 못하는 상황이.

다른 글에도 썼는데 롤드컵은 그냥 그런 대회가 아닙니다. 누구는 심한 강박증에 한 게임 한 게임이 고통스러워도 억지로 마우스를 부여잡고, 선수가치라는 연봉을 깎아서라도 롤드컵 참가를 위해 좋은팀으로 이적하고, 승부욕이 일반인 수준이 아닌 선수들이 자존심을 깎아서라도 버티는 픽 고르고 아군을 위해서 나오는 대회에요. 그정도로 중요합니다

중요 순간에 자기의지와 상관없는 무언가 때문에(외부환경,부상,기타등등) 100프로 컨디션이 아니거나 참여 자체를 못 해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이해하실 겁니다. 그리핀 팬이 아님에도 그리핀 선수들 상황이 마음이 아파요. 많이. 전 외부이슈없을 그리핀이었다면 ig가 무조건 이긴다 정도의 차이가 절대 아니었다고 보여서.
이라세오날
19/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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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
19/10/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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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특히나 미드 탱커 픽 설명해주신 것이 정말 명쾌하네요.
이제야 미드 탱커 픽이 이해가 되요. 정글러가 커버쳐줄 필요가 적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류가 빠른 탱커인 사이온, 갈리오를 픽했다...

그리고... 그런 전략을 세웠다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밴픽이었음이 드러나버렸네요.
IG 탑인 더 샤이가 세체탑을 넘어서 역체탑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지만 이렇게까지 탑차이로 이기는 것도 흔치 않은 것 같은데(다른 라인이 반반 또는 우세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탑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자체가 잘못됬던 것이 더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트리거
19/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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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소드가 나았다 도란이 나았다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니 넘어가고, 제가 제일이해안가는게 소드의 제이스픽입니다. 자기 객관화가 안된건지 아니면 시켜서 한건지,챔폭이 구더기여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더샤이한테 비벼볼수 있다고 생각한걸까요? 제이스픽을 도대체 왜 한걸까요? 원래 칸처럼 제이스잘하기로 유명했던것도 아니고...
19/10/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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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전까지 승률이 80프로 가량이었다하니 뽑을만은 하죠 결과가 안좋아서 문제지만요
트리거
19/10/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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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어나더레벨소리 들을때 시절에 쌓은 승률 아닌가요? 최근 폼이 최고라고해도 더샤이한테 한수 접어줘야할 판인데, 소드 프로생활 통틀어 역대급 최저점이라고 생각하는데..과거 승률로 제이스 뽑는건 자기객관화가 안된다고밖에는 안보이네요. 피오라한테 착취갱플로 쳐발린것만봐도 폼이 어떤지 본인도, 팀적으로도 알수있었을텐데요.
19/10/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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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조별에서도 2경기였나 3경기였나 해서 모두 이겼으니까요 결과가 이러니 자기객관화부족이라는 의견도 있을수있죠 제생각에는 버스를타더라도 제이스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싶습니다
19/10/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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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소드는 정말 무죄라고 봅니다 4세트야 말할것도 없지만요 그리고 소드 선수보다 도란선수가 나았을 거란 의견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섬머결승에서 이번 롤드컵과 비슷하게 의아한 탑시팅을 하다가 망해버린 타잔을 생각하면 씨맥의 꿈인 롤드컵우승을 위해선 탑이 약점이라고 인지한 순간에 영입이필요했던게 아닐까싶네요 물론 구단이 그렇게 입맛좋게 지원은 안해줬겠죠
19/10/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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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덩어리 소리듣던 비디디조차 첫시즌 시원하게 말아먹고 데뷔후 일년 지나서야 만개했습니다.
롤씬에서도 데뷔하자마자 잘하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험을 쌓으면서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경우가 다수입니다.
도란도 데뷔 겨우 한시즌입니다. 정말로 포텐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겨우 서머 한시즌가지고 소드보다 낫네마네 하는건 너무 이른일입니다.

지금이야 도란도 별거없잖아라고 얘기할지는 모르겠으나.. 신인들이 경험쌓고 천지개벽수준으로 경기력 달라지는건 흔하디 흔합니다.
이자크
19/10/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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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전제의 그리핀
키모이맨
19/10/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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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소드에 대한 비호감지수+씨맥발언이 합쳐져서 기존에 통용되던 일반적인 이론과 너무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 되네요.

첫째, 못하니까 탑에서 탱커로 버텨라?

언제부터 탱커 전성시대가 됐죠? 지금이 마오카이 전성시대였으면 맞는말입니다. 진짜 못하는 선수들도 그냥 강제로 마오카이만 시키면
강제1인분이 되던 시대라고 했으니까요.

근데 지금이 그런 시대인가요? 솔랭도 대회도 이미 정통 탱&이니시 챔피언들은 멸종한 메타에요.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탱커 잡고
버티고 팀에 기여해라 이게 쉬웠으면 세상에 못한다고 알려진 수많은 탑솔들 게임하기 정말 편했겠네요.

5명 모두 라인전&딜링에 집중한 탱딜밸런스 생각안한 조합이 수시로 나오는 시대입니다. 오히려 쉔, 오른, 사이온같은 정통 버티기
탱커픽들은 상황 보고 조커픽으로 나올까말까고 그것도 결과가 대부분 안좋았죠. 상대방을 보고 쉔, 오른 이런거 골라서 버티고 한타해라?
그러면 어떻게 될지 너무 뻔하지 않나요? 도벽케일, 도벽블라디, 도벽제이스 나와서 도벽으로 500골 600골 뜯으면서 게임 망합니다.

랑싱의 모데카이저요? 랑싱이 모데카이저로 뭐 라인전부터 개털렸습니까. 랑싱은 모데카이저로 그냥 잘했어요. 모데카이저 픽이
다이브에 대한 내성이 있을지언정 무슨 라인전도 날먹으로 반반가는 챔이 아니죠.

실력차이가 난다고 탱커로 투자 안받고 버틴다는건 제 생각에 지금 메타에서는 있을수가 없습니다. 아예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는 개념
이에요. 못하면 그냥 더 못하니까 구멍이 되는겁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 경기가 있는데 LPL 스프링 플옵에서 RNG랑 징동이 붙었을때 경기인데, 그때 렛미가 휴식 이유로 경기에 안나와서
RNG에서 이탑 저탑 다써보다가 결국 쯔타이를 데리고왔거든요? 근데 쯔타이가 RNG가 탑에 투자 안해주고 자기가 못하고 줌이 잘하는거
알고 막 오른선픽하고 이랬었는데, 결과가 어떻게됐냐면 줌이 도벽케일같은걸로 아무 방해없이 파밍해서 그냥 왕귀캐리했어요. 우지
베인이 줌 케일한테 두대맞고 죽더군요.

지금 시대에서 게임 시작부터 탑에 투자 안하고 탱커로 버티라고 하면 저런꼴 납니다. 어림도 없는 소리죠. 그냥 '더샤이보다 롤을 못하니까'
문제지 이게 무슨 밴픽 마인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의아하네요 갑자기 사이온 우르곳 전성시대로 돌아온줄 알았습니다.

둘째, 도란에 대해

씨맥이 그냥 노빠꾸로 질러서 소드-도란 기용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줬기는 한데

이건 진짜로 그냥 씨맥의 폭탄발언 터지기전 여론 조금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특히 처음에 씨맥이 조규남과 척지었다고 말 시작했을때
무슨소리까지 나왔냐면 소드는 씨맥라인이라 못나오고 조규남이 도란 푸시해서 나온거 아니냐?라는 소리까지 있었어요 제가 피지알에서
본 댓글이라 아주 똑똑히 기억함

그만큼 도란도 못했다는 소리입니다. 서머 결승까지도요. 물론 롤드컵까지 한달동안 연습하고 롤드컵에서 경기하면서 포텐이 터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이건 그야말로 그 누구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현재의 분위기때문에 갑자기 도란 평가가 떡상하는것도
너무 분위기에 휩쓸린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서머 내내 도란 보면서 그냥 그리핀이 하위팀들 잡을때 아래서 게임 다 터뜨려서 편하게
이긴경기 말고 도란이 정말 잘했다 포텐이 보인다 이랬던경기 정말 한판도 기억이 안납니다 -_- 정말 잘쳐줘야 그 케넨으로 2:1잡고 사이드
에서 칸 발랐던 그 한경기정도?

서머 절반에 결승까지 뛰었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준 선수가 갑자기 롤드컵에서 포텐이 확확 터져서 잘해질..수도 있지만 안 그럴
가능성도 높죠. 씨맥의 판단(포텐이 더 있고 고점이 높아서 롤드컵 높은무대에서 반드시 필요하다)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혹은 내년 내후년이
되어야 포텐이 터질 것인지는 이미 가정이라서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흔히 다른 스포츠에서 유망주가 이상하게 고평가받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Nasty breaking B
19/10/27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솔랭 기준으로는 오른이 예로 드신 세 챔프 상대로 모두 라인킬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더군요.
그런데 다 떠나서 CC형 탱커들 얘기가 나오는 건 얘네들은 돈을 못 먹어도 구성상 한타에서 1인분하기 쉬운 챔피언인 게 크죠. 그나마 제이스나 쥐어줬으니 그 정도였다 이 말도 이해는 가는데 어차피 제이스로 스플릿 억제도 안 되는 실력차라면 플랜을 수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게임 승패를 떠나 소드 평이 가장 좋았던 게임은 그냥 케일 해서 궁셔틀하던 3세트였죠.

2. 도란 평가가 특별히 떡상했나요? 그냥 소드가 너무 못해서 나오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씨맥의 말이나 피지알 주류 의견들은 '도란 썼으면 이겼을 텐데 왜 안 썼냐'는 의견이 아니죠. 핵심은 소드는 실링이 낮은 선수고 월챔 상위라운드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내용인데, 이건 사실로 드러났다고 봐야... 그렇다면 그냥 피지컬로 챌린저 1000점 찍는 도란이라도 키우자는(다른 대체자원이 없으니;) 씨맥의 플랜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많은 것도 이상하지 않구요. 딱 이 정도라고 봅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7 14: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적으신 의견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소드의 엄청난 비호감지수 덕에 객관성을 살짝 잃으신 분들이 있다 생각함.

1. 탱커 골라서 버텨라 : 요즘 탱커가 왜 안나옵니까. 못버텨서 안나오는건데... 다만 오른은 약간 헷갈리신듯 한데, 해설진부터 나올때마다 강조했듯이 지금 오른은 라인전단계에선 안정감은 쥐뿔도 없지만 스킬샷에 따라 레넥톤도 처바를수 있는 전형적인 딜러입니다. 기타 랑싱은 모데카이저로 쥐죽은듯이 버텨서 반반간게 아니고 걍 라인전부터 잘했다도 맞는말.

2. 도란 부분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은 좀 있네요. 양쪽 다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라...
클로이
19/10/27 14:42
수정 아이콘
1번에대한 반박은 이미 랑싱이란 좋은 예도 있고 그리핀이 이겼던 3경기만 봐도 됩니다.

소드는 더샤이 상대로 탱을 하던 칼을 하던 다 처맞는건 변함이 없어요

적어도 팀에 이겨되는 픽을 해야하고 그렇게 판을 짜는게 맞다고 봅니다.
19/10/27 14:13
수정 아이콘
팀합이 좋아 소드가 출전했다는 코치 말은 의심이 많이 되죠. 씨맥이 감독직 짤리면서 도란한테 넌 이제 출전 못한테고 이제 널 밀어줄수 없다 알아서 잘해라라고 말했다죠.
당시 팀내 정치상황이 씨맥짤림=소드출전이라 이후 도란은 긁어볼 기회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이라세오날
19/10/27 14:26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합니다.

원래도 s급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외부적인 이슈로 더 안 좋은 분위기에서 게임했을 것이 떠올라서요.
물론 그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전 조규남-씨맥 건이랑 선수들-씨맥 건이랑은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감별사
19/10/27 14: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도란 선수 출전해서 서머 준우승했을 때에는 소드 선수 출전시켜보는 게 어떻냐, 소드 선수가 더 나을 거 같은데.
이런 말 많았습니다.
그게 반대가 된 것 뿐...
둘 다 포텐은 낮다고 봐요.
FRONTIER SETTER
19/10/27 15:34
수정 아이콘
클템 유튜브 보니까 적어도 클템은 차라리 오른, 모데, 레넥 이런 걸 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말하네요.

뭐 클템의 말이라고 무조건 맞는 건 아닐 테고, 반대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은데 클템 의견 하나 가지고 다 끝나는 건 아니지만,

클템도 예로 들었지만 랑싱의 경우도 있으니 적어도 시사하는 바가 있고, 더 나은 경기 양상을 가져왔을 가능성이 더 높은 이야기라는 생각은 듭니다.
베스타
19/10/27 15:52
수정 아이콘
레넥은 소드가 그냥 못다룬다고 봅니다. 레넥은 폼떨어진 탑솔러가 잡으면 라인전에서 제이스보다 더 망할 수도 있고(한타 생각하면 제이스보단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럼 결국 오른, 사이온, 모데 이런건데... 이런 탱커픽이 제대로 준비가 안된거라면 이러나저러나 더샤이 못막고 졌겠다 싶기도 하네요.
19/10/27 16:36
수정 아이콘
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레넥 들고 오른한테 털린게 2주 전인 조별리그 1주차죠. 이런 상황에서 레넥톤 꺼내는 건 무리수라 생각합니다.
LOL STAR
19/10/27 16:01
수정 아이콘
그냥 소드도 도란도 도찐개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냥 팀 게임에서 진거에요. 왜 매번 마녀사냥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항상 범인찾기를 반복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리핀이 감독 해임 및 갈등이 있어서 좀 특수한 케이스이긴 한데 그냥 IG가 이길 실력이었습니다.
조미운
19/10/27 16:39
수정 아이콘
챌린저 팀 게임에 다딱이 한명 있으면 게임 터지는게 당연하죠. 그걸 팀 게임에서 졌다고 퉁 치긴 어렵다고 봅니다. 미드정글은 큰 차이 없었고 바텀은 그리핀이 훨씬 잘했는데요. 그냥 IG가 이길 실력이었으면 이렇게 파이어 나지도 않았죠.
LOL STAR
19/10/27 16: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걸 다 감안하고 팀게임하는 거죠. 밀리는 라인 케어해주고 이기는 라인이 캐리하고 이런 식으로요. 어제는 IG가 탑캐리를 한 것뿐이고 이런 모습은 이전에도 자주 나왔어요. 물론 그때마다 넷에서 상대 라이너가 욕먹는건 같은 패턴이긴 했지만요. 실력이 안되는걸 욕해서 뭐합니까. 그냥 거기까지가 자신의 한계라고 인정해야지 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인성 문제 등도 있으니 이때가 기회다 하고 물어뜯으시려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조미운
19/10/27 17:09
수정 아이콘
원래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실력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 하지 않나요? 어느 스포츠에서도 월드 챔피언 컨테더급 팀에서 한명이 심각하게 못하는 경우로 패배 하고나면 별에 별 소리 다 나옵니다. 게다가 본인의 실력이 부족해서 출전을 안시킨 전 감독을 밀어낸 소드의 경우에는 여론이 더 격할 수 밖에 없죠. 그걸 그냥 "이때가 기회다 하고 물어 뜯는다" 라고만 표현하시면 도대체 선수 비판은 언제 할 수 있는것인지...
LOL STAR
19/10/27 18:05
수정 아이콘
실력이 모자라는 걸 까는 건 그냥 자신이 그 선수를 까기 위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이니까요. 그리핀 팬이십니까? 팬이면 슬퍼하면 되고 IG팬이면 IG 승리를 축하하면 되는겁니다. 그리핀 안티팬이 아니고서 역량이 안된다고 까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적절한 경기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건 비판이 아니라 비아냥과 조롱이니까요. 물론 그런 걸 소드 선수가 한 발언 등으로 정당화하는 모양새입니다만 넌 이런 취급 당해도 괜찮다는 식의 마녀사냥 하는 것과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요? 소드 선수를 두둔하고 싶지 않지만 인터넷 마녀사냥이 도가 지나친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미운
19/10/27 18:09
수정 아이콘
지금 커뮤니티에서 특정 선수를 비판할 때, 비판보단 비아냥이나 조롱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선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맞죠. 근데 그런것과 별개로 저는 [소드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안좋았다] 라는 비판을 하고 싶은데, [범인 찾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팀 게임에서 진거다] 라고 말씀하시니 하는 소리죠.
원시제
19/10/27 17:32
수정 아이콘
뭐 누구였음 어땠다 이거 다 의미없는거죠. 평행세계 아닌이상.

그저 순수하게 어디서 차이가 나서 졌고, 왜 그렇게 된건지
비교적 명확하니 그것만 명백하게 가면 된다고 봅니다.
다른 라인은 최소 비슷하거나 우위였는데 경기내내
노골적으로 밀린 라인이 있다. 그거면 된거죠 뭐.
강나라
19/10/27 17:48
수정 아이콘
그냥 상대가 더샤이라 그런겁니다. 더샤이는 LPL에서 상대 탑 그냥 박살내는걸 밥먹듯이 하는 선수고 어제 소드보다 더 심하게 털린 탑들도 한트럭이에요. 당장 4강에서 만나는 펀플 김군만 해도 탑 고속도로 수준이 아니라 그냥 탑 오픈 수준으로 털린적도 있습니다. 반면 소드는 LCK에서 최상급 탑들 상대로 버티기는 버티기대로 잘 했고 칼챔을 잘 못다룬다지만 제이스 하나만큼은 잘해서 승률도 좋고 다른탑들과의 전적도 좋았죠. 그럼에도 그냥 아예 박살난건 그동안 만나던 탑들과 수준이 달랐으니 저렇게 처참하게 찢긴거 아니겠습니까.
19/10/27 18:07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더샤이라 그렇다라... 바로 얼마 전 조별리그에서 소드의 모습은 생각 안 나시나 보네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좋은 모습 보여준 아칼리 밴 되니까 8강에서 소드의 모습이 어땟습니까? 카운터 픽 잡고도 피오라한테 영혼까지 털리고, 제이스로 엘리스 갱 불러서 2:1에서 2명이 죽던 소드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죠? 상대가 더 샤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소드는 롤을 못해요 월드 챔피언쉽 레벨에서 통할 레벨이 아닙니다.
솔로15년차
19/10/27 19:45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의 서킷제도 자체를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서머 우승팀을 제외하고는 직행팀을 만들지 말고 포인트 1~4위까지의 변형된 듀얼로 두 팀을 뽑았으면 합니다.
포인트 1위는 승자전 시작, 포인트 4위는 패자전 시작으로 해서 승자전 승자가 2번시드, 최종전 승자가 3번시드로요.
사실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결국 한 팀을 뽑아야하는데 한 번도 지지않은 팀과 패자전에서 올라온팀을 동일선상에 둘 수 없다는 점이 큰 패널티로 작용해서 사용하기 힘든데요. 다르게 말하면 '여럿을 뽑는 형태'에서는 매우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럴 때 쓰기 좋은 거죠.
그리핀이 진출하는게 잘못됐다기보다, 토너먼트는 특성상 이겨나가지 못하면 한 번 패하는 걸로 경험이 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너먼트 경험을 더 늘릴 수 있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도 더 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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