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11 16:44:18
Name 피스메이커
Subject [기타] 보더랜드3 진짜 재밌네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보더랜드3는 정말 잘만든 게임이고 저는 렙1부터 멀티로 플레이했습니다.
정말 코옵시스템이 잘되있어서 내가 쓰던 괜찮은무기가 있으면 저보다 낮은분한테 거래하는것도 편하고 ui도 알아보기 편합니다
무엇보다 보더랜드2보다 향상된 그래픽, 총쏠때의 타격감은 일품입니다.
스토리는 안타깝게도 디코로 사람들이랑 말하면서 하느라 잘 못들었기에 패스... 2회차때 다시 보려구요



보더랜드3는 보스전에서 코옵플레이가 정말 재밌습니다. 알피지 레이드 하는느낌이 많이 나구요
난이도도 꽤나 있으며 렙20대가 넘어가니 몹들 뎀지도 상당히 쎄져서 잡몹한테도 피가 3/1이 까이고 합니다.. 특히 폭탄
쉴드, 아머와 같이 특성을 지닌 보스들은 그거에 맞는 무기로 쏘고 또한 저는 사이렌(탱커)이라 어그로 끌어주면 팀원이후방에서 약점공략하는 그런 플레이를 하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전투말고도 전투에서 얻는 전리품으로 나오는 총기류들이 정말 다양하고 별 이상한총들도 많아서
수집하는맛이 있어요 아이템레벨만보고 안좋다 좋다 라고 판단하기 힘든 총들도 있구여
스킬도 3가지나 되고 그중에서 원하는 스킬트리로 번갈아가면서 쓸수있어 캐릭터마다 다양한 스킬트리도 존재합니다.
보더랜드2에서는 스킬 하나에 스킬트리가 3가지로 나뉘어졌지만 이번에는 액션스킬이 3가지라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퀘스트 볼륨이 엄청납니다.. 코옵으로 18시간정도 플레이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엔딩을 못봤습니다.
물론 섭퀘도 깨면서 하고있긴하지만 굉장히 빠른속도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중구난방으로 썼지만 보더랜드3는 개인적으로 제 인생겜중 하나가 될것같습니다
지금 사이렌 플레이중인데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도 플레이하게되면 재밌을거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레이야
19/10/11 16: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플레이타임이 꽤 길더군요. 저도 친구랑 2명이서 코옵중인데... 켤 때마다 서너시간씩은 하는 것 같아요.
중독성이 아주그냥..;

2회차 넘어가면 좀 지루하려나요.
초코아리
19/10/11 17:07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2회차때 트루볼트로 메이헴올리고 서브퀘안하고 온리 메인퀘만 밀면서 50랩찍었는데,
그렇게 켤때마다 서너시간 늘 하시게 될겁니다 크크.
김티모
19/10/11 16:49
수정 아이콘
뇌절을 좀 했던 프리시퀄을 제외하면 시리즈가 다 재밋습니다. 1은 지금하긴 좀 많이 낡은 게임이지만...
Horde is nothing
19/10/11 16:50
수정 아이콘
나쁘게 말하면 2랑 유사한대
2에서 잘발전 시킨거 같아요
피터 파커
19/10/11 16:55
수정 아이콘
2 해봐야 할까요?
피스메이커
19/10/11 17:10
수정 아이콘
굳이 2를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그마
19/10/11 17:08
수정 아이콘
혼자 해도 할만한가요?
피스메이커
19/10/11 17:11
수정 아이콘
네 혼자서도 가능하죠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멀티를 하셔야 하긴 합니다
거울방패
19/10/11 17:08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음... 엔딩이 캐리건 엔딩이더라구요..
19/10/11 17:21
수정 아이콘
휴 이놈의 멀미 ㅠ
하심군
19/10/11 17:36
수정 아이콘
멀미 나시면 시야각을 109도로 맞추시면 그나마 덜합니다. 저도 멀미때문에 별로 못했는데 저걸 맞추니 몇시간이고 해도 별 지장 없더라고요.
19/10/11 17:28
수정 아이콘
슈류탄 짱짱맨~ 내 빌어먹을 제인은 하다가 봉인중입니다.
여행가요
19/10/11 17:45
수정 아이콘
현재 플레이 가능 플랫폼은 에픽뿐이 없나요?
19/10/11 20:22
수정 아이콘
PC에서는 아직까지 에픽만 가능하고, PS4나 XBOX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9/10/11 18:40
수정 아이콘
진짜 해보고싶은데 카툰풍 그래픽 알러지가 심해서ㅜㅜ
하심군
19/10/11 18:41
수정 아이콘
집에서 자세히 적겠지만 간단히 더빙에 관해 언급하면

솜브라 성우분 팬들은 필구 수준입니다
19/10/11 19:38
수정 아이콘
2는 하다보면 졸린데 3은 안졸리더라구요
묵언수행 1일째
19/10/11 20:21
수정 아이콘
길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3편 길찾기는 어떤 가요 ?
19/10/11 20:43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깨신다면 길 찾기는 확실히 전작보다 쉬워요. 탐험하지 않은 지역도 회색으로 표시해주고 있고, 맵을 3d로 회전시켜서 볼 수 있어서 맵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든지 차량이나 웨이포인트로 빠른이동이 가능해져서 길을 헤매더라도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고요.
묵언수행 1일째
19/10/11 21:2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
이녜스타
19/10/11 22:59
수정 아이콘
정말 갓겜이죠 제가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게 보더랜드 시리즈 입니다
올때메로나
19/10/12 00:05
수정 아이콘
맵에 퀘스트 하나만 표시되서 서브퀘 밀기 불편하던데
그리고 제인 상향좀....
흰긴수염돌고래
19/10/12 01:39
수정 아이콘
게임 참 잘 만들긴 했는데 스토리랑 신규 캐릭터가 너무 별로라서 더 아쉬운
신류진
19/10/12 10:17
수정 아이콘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확팩 패키지 까지 사고 지겨워서 중간에 말았는데... 저한테는 이런 장르가 안맞는거 같아요..
19/10/12 15:27
수정 아이콘
3D멀미만 없었어도 하.....ㅠㅠㅠㅠ
이진솔
19/10/12 16:08
수정 아이콘
이번 3편 부터 약간 협동을 강요하는 맵 구성이 아쉽더라구요. 덕분에 사놓고 손이 잘 안가네요..더빙도 끄고 싶은데, 끌 수도 없고.. 흑흑
불같은 강속구
19/10/12 16:36
수정 아이콘
싱글로 할 수 있는 온갖 FPS, TPS 상당히 많이 해봤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슈터류가 주는 전투의 재미는 실전같은 현실감, 긴장감, 전략전술, 잠입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몰입하고 아드레날린 분출되는 재미는 현존 게임 중 보더랜드3가 단연코 최고입니다.
달리고 슬라이딩하고 점프하면서 펼치는 난전이 그냥 미친 약빤 전투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특히 2와 다른 점이 슬라이딩과 파쿠르가 도입되었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 수라고 할 만합니다.
이 게임 특유의 정신없는 전투의 재미를 한층 증폭시켜줍니다.

이런 류의 전투로 탑 티어가 둠이나 레이지 인데 전투만 놓고 보면 레이지2 도 최고 수준이지만
레이지2가 후반으로 가면서 스킬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어 슈터장르 본연의 총쏘는 재미가 줄어드는데 비해
보더랜드3는 스킬 사용이 훨씬 제한적이어서 총질하는 재미가 계속 유지됩니다. 거기에 파밍요소까지 플러스 되어 오래 즐길 수 있죠.

슈팅게임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불같은 강속구
19/10/12 16:44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 플러스
- 스피디하게 몰아붙이는 전투, 특히 이번 작에서 도입된 슬라이딩과 파쿠르 액션은 신의 한수.
- 수 많은 총기를 다루는 재미, 장비 파밍의 즐거움
- 다양하고 경쾌한 총기관련 부가액션과 사운드 (발포음, 탄창 교체 액션및 사운드)
- 한국어 더빙으로 인한 몰입감 up
- 2편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유저편의성(탄약, 체력회복제등 자동파밍) 과 한층 깔끔해진 그래픽
- 패드 플레이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는 다양하고 적절한 진동지원.

* 마이너스
- 더빙 퀄리티. 자연스럽지 않으며 정형화되어 있는 어색한 더빙 특유의 말투( 아마도 2-3명이 다 한 듯 합니다, 하지만 타이란 칼립소 목소리는 발군)
- PC판 기준 프레임 드랍, 각종 버그등 상당히 덜 떨어진 최적화.

PC유저시면 에픽이고 뭐고 그냥 사세요.
19/10/12 17:31
수정 아이콘
기존 시리즈의 약점이었던 타격감을 대폭 강화하면서 fps적인 부분이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보스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재밌습니다. 딱 거기까지만 좋았고 보더랜드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진 재미없는 스토리와 캐릭터들. 스포일러 때문에 대본이 섞인 상태로 더빙을 했는지 이게 정말로 대화가 맞는지 싶을 정도로 따로 노는 더빙들. 수많은 버그와 최적화 문제까지 실망감이 컸네요. 평소에 옵션 타협하면서 게임하던 사람들은 pc판 거르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최적화 이슈는 기어박스에서도 인지하고 핫픽스 해준다는 공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해줬는지 모르겠네요.
하심군
19/10/12 17:38
수정 아이콘
더빙과 스토리에 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수위에 관해서는 좀 참작을 해야할 필요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로 욕설을 쓰는 거랑 육성으로 직접 욕설을 듣는 건 아무래도 몰입(...)의 차이가 크다보니 진짜로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당연히 보통 사람들이 기분 나쁠 가능성이 크면 심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고... 연기 부분에 있어서는 큰 방향성에서는 B급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성우나 사운드 디렉터의 해석이 살짝 갈릴 수는 있는데 그 나름대로 재밌고 원래 캐릭터 성에 맞고 블리쟈드에서 제시한 번역 원칙인 '원어민이 느끼는 그 뉘앙스 그대로의 번역'에 충실하다고 봅니다. 연기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너무 성우스러워서 보더랜드의 색깔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그건 미국 애니메이션 더빙판 볼 때도 마찬가지인 부분이라서 감안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 물론 세세한 디테일은 좀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 더빙작업 할 때 좀 시간에 쫓겼나 싶더라고요.

스토리에 관해서는...좀 기대를 낮추시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사실 서브퀘스트가 더 맛깔난다 싶기도 하고 말하면 스포일러인 어느 캐릭터 덕에 몰입이 확 깨긴 한데 사실 전작인 2의 핸섬잭이 워낙 역대급이어서 그렇지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전형적이긴 해도 전형적인 게 제일 감동적이기도 해서 저는 마지막에는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잘 어울리는 감성이라고 보네요. 엔딩이후의 전개도 보더랜드 스럽기도 하고. 이런 걸 말하면 스포일러일지는 모르겠는데 1부터 이어졌던 보더랜드 세계관의 훌륭한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보다 더 좋게 만들기는 불가능 한건 아닌데 힘든정도는 된다고 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23 [LOL] 완벽한 시작을 한 skt! 개막전 감상 [41] 디오라마12863 19/10/12 12863 1
66722 [LOL] 롤드컵 첫경기의 중요성 [4] Nezha8432 19/10/12 8432 0
66721 [LOL] [응원글] 2015년의 악몽을 딛고, 2019년은 다르길. [8] 초갼6573 19/10/12 6573 4
66720 [기타] 감정 이입할 힘조차 남지 않게 해주는 당신들에게 [42] 루데온배틀마스터15668 19/10/11 15668 39
66719 [LOL] 봉풀주와 빙결아리 [10] 차기백수10605 19/10/11 10605 1
66718 [하스스톤] 하스스톤 해설자 네이션 자모라가 자진사퇴했습니다. [32] Leeka13824 19/10/11 13824 5
66717 [기타] 보더랜드3 진짜 재밌네요.. [30] 피스메이커16188 19/10/11 16188 0
66716 [LOL] 정글로 생애 첫 플레티넘을 달성했습니다 [13] 달콤한휴식7007 19/10/11 7007 0
66715 [LOL] 승부의 신 관계자들의 예상 결과 합산 [30] Leeka10716 19/10/11 10716 0
66714 [기타] 미스트 오버 데모 및 초반 플레이 후기 [19] Knightmare8473 19/10/11 8473 0
66713 [LOL] Jatt & Vedius의 2019 롤드컵 탑 20 [27] 비역슨11518 19/10/11 11518 3
66712 [오버워치] 오버워치 패치 방향에 대한 의문 [34] 레드로키9917 19/10/11 9917 1
66711 [LOL] This or That - 그룹 스테이지 [17] Arcturus10602 19/10/10 10602 2
66710 [LOL] 승부의 신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63] 롯데올해는다르다12799 19/10/10 12799 0
66709 [LOL] 킹존 드래곤 X가 드래곤 X로 변경됩니다. [49] 풍경화12741 19/10/10 12741 0
66708 [LOL] 롤드컵은 왜 더블엘리미네이션 을 도입하지 않는걸까요? [83] realcircle14017 19/10/10 14017 1
66707 [LOL] 티어가 맞지 않는 5:5게임을 한 소감. (이게... 게임이야?) [27] 아타락시아110005 19/10/10 10005 2
66706 [LOL] 롤드컵의 3단계 변화.. 4번째 변화는? [16] Leeka8302 19/10/10 8302 0
66705 [LOL] LCK팀들의 그룹스테이지 1주차 배당률 [14] Leeka9675 19/10/09 9675 0
66704 [기타] 크래프톤의 신작, 미스트오버 데모 플레이. [27] 김티모11101 19/10/09 11101 2
66703 [LOL] 강만식 방플 의혹에 대해서 나날이 흥미진진 합니다. [109] 크림샴푸18774 19/10/09 18774 0
66702 [기타] <데스티니 차일드>를 기억하십니까 [95] 야스쿠니차일드11635 19/10/09 11635 6
66701 [스타2]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판도 예상 [16] 루데온배틀마스터11857 19/10/09 1185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