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무 생각없이 표를 예매하고 현장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 팀들 경기력도, 성적도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결과 나올 때 LCK를 무식하게 외쳐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목이 아프네요.

2일차부터는 관람을 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만, 관람을 예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글과 사진을 몇개 올려봅니다.
※ 구형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대략적인 위치 정도만 잡고 예매하고 보니 2층 D2구역 2열 22번으로 되었습니다.


장충체육관은 동대입구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사진은 2층으로 진입하는 계단(별로 안 높음)입니다.


계단 바로 아래의 1층에는 행사장(늦게 도착해서 못봄)과 편의점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진입하면 바로 경기장 출입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2층 계단 앞과 경기장 출입문 안에서 짐검사(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 금지)를 합니다.
    만약 가방이 있으시면 가방 안까지 모두 보여주셔야 합니다.
    재입장은 쉽게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간편하게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티모 따봉 도장과 리본 확인만 하면 끝).


출입문 바로 옆 재출입이 가능한 문 옆에는 인스타그램 행사(스킨 제공, 사진 인쇄)가 있습니다.
저는 5시 20분 즈음에 행사에 참여했는데, 줄도 안서고 바로 스킨을 받았습니다. 천천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정이 생겨서 늦게 도착하여 2경기부터 보게 되었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담원이 킬을 올렸습니다.
자리는 S석 D구역 둘째자리인데, 화면이 널찍하니 잘 보입니다.


저 자리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중계석이 가까이에 있고 선수들 뒷모습과 모니터를 작게나마라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분석 데스크도 가까이에 있었던거 같은데, 방향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빛돌님 못본게 아쉽네요.


마지막 경기는 그리핀(국제대회 첫출전)과 JDG의 대결입니다.


보기에도 늠름한 그리핀 선수들입니다. 사진이 아주 멋지게 잘나왔네요.


경기는 기대했던 그 이상을 충족 시켜주었고
경기 후 리헨즈와 플로리스 선수의 포옹도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덤덤한 인터뷰.


밝은 표정을 감출 수 없는 중계진.
끝까지 남아준 관객을 향해 박수도 쳐주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리품 쿠폰과 현장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한정판 RIP 티모 미니 피규어입니다.
피규어는 6시 즈음에 구입했는데 수량은 여유 있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수영장 파티 레넥톤 미니 피규어를 구입 못한게 아쉽네요.
※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물품이 있습니다만, 현장에서 구입하면 배송비 정도는 아낄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이후 일정에서도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