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04 18:52:23
Name Flashpoint
Subject [LOL] 제가 만든 하이브리드 이즈리얼 템트리를 공유해봅니다 (수정됨)
이즈리얼이 9.6 패치로 인해 무라마나와 대천사의 지팡이를 동시에 올리는 템트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기존의 파랑 이즈 템트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 이즈리얼을 굉장히 좋아해서 기존의 쌍여눈 이즈리얼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AP를 챙길 수 있는 템트리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루덴의 메아리를 올린다거나, 무라마나 이후에 리치베인 이후 AP 템트리를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그래서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룬 / 소환사 주문

주 룬은 빙결 강화 - 마법의 신발 - 비스킷 배달 - 우주적 통찰력
보조 룬은 비열한 한 방 - 영리한 사냥꾼
적응형 능력치 +9 2개와 체력 룬을 들어줍니다.
소환사 주문은 순간이동 점멸입니다. 5-6분 타이밍에 집 갔다와서 바로 복귀텔을 써야 하거든요.

2. 아이템

시작 아이템은 수확의 낫에 1포션으로 시작합니다. 도벽 이즈리얼에 비해 아쉬운 골드 수급을 수확의 낫으로 조금이나마 채웁니다.
라인전에서 솔킬을 따이거나 강한 압박을 당하지 않았다면 6분대에 1500~1600골드가 모입니다. 이 타이밍에 귀환을 해서 얼음 송곳니 - 마나 수정 - 충전형 물약 - 요정의 부적 - 제어 와드를 사온 후에 복귀 텔을 누릅니다.
이후에 라인전이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12분쯤에 서폿 아이템이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그 이후에 다시 귀환을 해서 여신의 눈물 - 광휘의 검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이후에는 마나무네 - 삼위일체 - 몰락한 왕의 검 - GLP-800 순으로 템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장신구는 서폿템이 업그레이드 됐는데 라인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탐지기로 바꾸시고, 이후에 라인전이 끝났다면 망원 렌즈로 바꾸시면 됩니다.
신발은 닌자의 신발이나 헤르메스의 발걸음 정도를 골라 가주시는게 좋습니다.

3. 장점

일반적인 단식 트리의 장점과 마찬가지로 중반 단계에 시야를 장악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빙결 강화를 들었다보니 얼건을 올리지 않아도 슬로우가 있어서 삼위일체를 올리는 데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삼위일체가 나왔을 때 얼건트리보다 많이 셉니다.
그리고 몰락한 왕의 검과 GLP-800을 통한 슬로우 덕분에 생존력도 좋고, GLP를 이용해서 라인을 클리어하기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W와 궁의 데미지도 소소하게 세지다보니 쌍여눈만큼은 아니더라도 순간 폭딜이 강력합니다.

4. 기타

단식을 하는 원딜이니만큼 서포터는 타곤산을 올릴 수 있는 근접 챔피언이 가장 좋습니다.
갈리오, 탐 켄치, 레오나, 브라움, 그라가스 등등 타곤산을 터뜨리기 쉬운 챔피언이면 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첫 귀환 전에는 최대한 CS를 챙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시고, 얼음 송곳니가 나온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딜교를 해주세요.




피지알에 글을 남기는 것이 처음이라 좀 어색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면서 의견을 교환하며 재밌게 롤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4/04 18:53
수정 아이콘
글 html오류난듯..
Flashpoint
19/04/04 18:5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글 써보는게 처음이라서요;
로즈엘
19/04/04 19:00
수정 아이콘
도벽, 도란 템을 가지 않아서 생기는 초반 라인전의 어려움. 기본 전제가 초반 6분대에 1500골 정도를 모으는거라고 했는데, 그정도 이득을 가정하는 건 너무 좋은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도벽은 들수 있고 활용하기 좋으면 좋은 룬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설명대로라면 빙결을 드는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19/04/04 19:00
수정 아이콘
12분대 복귀했을때 수확의 낫 차지가 되나요?
스위치 메이커
19/04/04 19:01
수정 아이콘
서포터 입장에서 본 댓글입니다.

만약 내 원딜이 저런다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크크크
PANDA X ReVeluv
19/04/05 09:14
수정 아이콘
222
'정말 잘 풀린 경우'가 12분에 여눈+서폿템+쉰 이다? 걍 로밍 가고싶음...
19/04/04 19:03
수정 아이콘
이론상 완성되면야 괜찮겠는데...라인전에 0.01도 도움이 안되는 빙결강화에 수확의 낫까지 들고 라인전이 버텨지면 다른트리나 케릭고르면 압살하지 않을까요

거의 룬특에 시작템 다빼고(영감 부특은 비스킷빼곤 라인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죠)라인전을 하는건데 동실력이면 무난하게 터질것 같습니다
19/04/04 19:09
수정 아이콘
제약이 많아서 그렇지 완성되면 확실히 쎄긴 할 것 같아요.
근데 이즈 자체가 쉰 이전에 동실력 라인전 포기하는 수준의 챔프인데, 어차피 뭔 룬을 들어도 라인전에서 도움이 안되니
도벽을 들어서 아이템 타이밍을 조금이라도 당겨 오는거잖아요?(물론 이즈의 도벽 효율이 최상급이긴 하나 이건 논외로 치고)
본문대로 수확의 낫 스타트 해서 첫 귀환까지 어영부영 버틴다손 치더라도
얼음 송곳니 타이밍에 라인전이 광휘의 검(+여눈) 타이밍보다 확실히 강하거나 최소한 터지지 않을 정도는 되나요?
시메가네
19/04/04 19:11
수정 아이콘
이론상은 괜찮은데 라인전에서 비슷한 실력임 엄청 털릴텐데요....
도벽 말고 다른걸 가려면 미친척하고 집공...... 아니면 착취도 생각보다 좋긴합니다.
여눈 광휘의 검이 늦어지는것도 딜 포텐에 문제 있구요. 서폿템 여눈 트포 나온 이후엔 수호천사쪽이 좋죠 흡혈템 몰락은 갈만하지만요
다크템플러
19/04/04 19: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잠깐 수확 op시절 수확이즈가 꿀잼이었는데 크크
유열빠
19/04/04 19:35
수정 아이콘
혼자 잼
19/04/04 19:49
수정 아이콘
칼바람에서 쓰기에 진심으로 좋을것같네요.
제이홉
19/04/04 19:52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쓰기는 여러가지 반발때문에 어려워 보이네요.
19/04/04 20:28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 신박하네요. 이런 다양한 연구들이 파랑이즈를 만들었던걸 생각하면 이런분들이 롤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조련가
19/04/04 20:32
수정 아이콘
파랑이즈는 그래도 딜템인데 빙결강화는 도저히 인정 못하겠네요 크크 게다가 수확낫도 이미 유저들 연구 끝난 템이라서 선템가는건 자살행위라고 밝혀졌죠. 수확의 용도는 집갔는데 450원 남는데 신발은 마법신이라 돈쓸곳이 없어서 울면서 사는 템일뿐.
기사조련가
19/04/04 20:30
수정 아이콘
단식을 안한다쳐도 원딜이 드는 빙결강화는 거대한 똥일 뿐이고 상대 느리게해도 마땅히 넣을 씨씨도 없음. 그 뒤로 아리 모르가나처럼 쌍둥이그림자도 못감.
또 도란 안들고 라인전에 1600원을 모은거면 그 실력으로 다른캐릭하면 이미 타워 4단까지 채굴 다하고 솔킬 4번은 냅니다.
Bemanner
19/04/04 20:40
수정 아이콘
GLP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빙결강화 수확의 낫 단식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봅니다.
19/04/04 21:02
수정 아이콘
원딜/서폿 유저로서 도벽도 없는 이즈가 선템 수확에 노힐.. 상대한다고 가정했을때.. 정말 라인전 질 자신이 없네요. 2:2 딜교를 질수가 없어서 cs 파밍도 제대로 못하고 와드뜨는 타밍전에 게임 터질거같아욧
불타는로마
19/04/04 21:05
수정 아이콘
첫라인전에 수확낫 들고 오는순간 정글러가 쥐잡듯이 팔걸요
anddddna
19/04/04 21:41
수정 아이콘
라인전 버리고 cs만 먹고 피관리만 하면 조합따라 파괴력 있을듯하네요
네~ 다음
19/04/04 21:59
수정 아이콘
선템 수확부터 서포터를 하는 입장에서는 떄려죽여도 무죄.
킹론상으로는 할 수 있지만 이즈리얼이 초반 쌔다고 할수가 없어서..
작별의온도
19/04/04 2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프트 투신이라면 써볼 수도...
이즈가 쉰 나오는 타이밍에 손가락에 따라 라인전 열세를 뒤집을 수도 있게 되는 건데 수확의낫 선템에 쉰이 저 정도로 늦으면 바텀 진짜 박살날 것 같네요. 첫 귀환 타이밍에 상대는 빌지워터나 bf들고 오는 거잖아요..

요즘 경기 보면 바텀에 애쉬 칼리같은 라인전 센 애들이 나와서 여눈도 거르고 쉰 먼저 뽑거나 아니면 얼건까지 다이렉트로 뽑은 다음 여눈가는 경우도 가끔 나오는데 본문처럼 템트리타면 쉰 나올 때쯤 전라인 1차 다 날아갑니다. 최종 템트리는 큰 문제없어 보이고 초반 구간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조금 더 필요하지 싶어요.
prohibit
19/04/04 22:16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솔킬을 따이거나 강한 압박을 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테크로 초반 라인전 강한 압박 안 당하려면 봇 실력차이가 다른 등급 차이는 나야될 것 같은데요...
19/04/04 22:28
수정 아이콘
텔포+수확의 낫+단식+빙결강화+근접 타곤산 서포터.... 이 조합이면 데프트 투신도 솔랭 라인전은 터질거 같은데..
MyBloodyMary
19/04/04 23:59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씀처럼 결점이 좀 많아보이네요.. 실전사례도 좀 있으시면 더 건설적일 듯요
딜이너무쎄다
19/04/05 00:28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솔킬을 따이거나 강한 압박을 당하지 않았다면'이 가능한가요....?
19/04/05 06:48
수정 아이콘
해보지 않고 상상해본 템트리라고 적혀있네요
EPerShare
19/04/05 08:22
수정 아이콘
GLP야 몰라도 빙결에 선템 수확의낫... 상상만해또 끔찍
19/04/05 08:53
수정 아이콘
롤 인벤에서도 템트리올릴꺼면 연승스샷이랑 티어인증하는데...
Jurgen Klopp
19/04/05 11:44
수정 아이콘
어느 티어이신지랑 해당트리로 겜하신 전적같은게 있으면 좋겠네요.
성큼걸이
19/04/05 11:48
수정 아이콘
시작 수확의낫부터 거릅니다
초반 라인전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으신거같아요
태엽없는시계
19/04/05 12:47
수정 아이콘
이즈 기본공격력 너프 된 이후로 초반엔 q데미지가 안아프고 대신 도벽 터지는거때문에 q를 피할려고 하는데 그 도벽을 뺀다고요...? 물론 glp랑 빙결강화 연계가 좋긴 하지만 이건 바텀 라인전은 물론 바텀에서 게임 터트리는 템트리에요. 선템 수확의낫, 귀환 얼음 송곳니라니...
만약 하실 분들은 친구랑 같이 바텀가서 서폿이즈로 이렇게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lonelydragon
19/04/05 13:08
수정 아이콘
댓글 분위기가 너무 삭막한데요 크크 이런저런 아이디어 내볼수 있는건데. 원딜은 관심없어서 잘 모릅니다만 원래 별의별 템트리 다 연구해보면서 레벨업하는거죠. 짜오, 벨코즈로 해볼수있는 거의 모든 짓꺼리 다해본뒤 순정으로 돌아왔을때 스스로 장인이라 해도 꿀림이 없어지더군요.
저격수
19/04/05 13:34
수정 아이콘
선템 수확가서 날리는 돈이 수확으로 버는 돈보다 많을 게 확실하니 안 가는 게 좋습니다. cs 4개만 놓쳐도 손해인데 한 라인 디나이는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빙결강화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안 하겠지만..
아웅이
19/04/05 13:48
수정 아이콘
도벽에서 빙결로 가면 득은 조금이고 실은 많아보이네요
탄광노동자십장
19/04/05 13:59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예전에 q 한 번에 세상에 존재하는 이펙트 다 터지게 하는 얼건-스태틱-루덴 가는 콩콩이/유성 엘리멘탈(가칭) 이즈같은 걸 해봤는데 그냥 q한 방만 재미있고 그 이후로는 노잼인 기억이... 올려주신 템트리는 지금도 선여눈만 가도 극혐하는 아군들 많은데 굳이 딜 나오는 타이밍을 수확의 낫에 단식까지 하면서 뒤로 가는 건 조금 힘들 것 같아요.
Flashpoint
19/04/05 19:43
수정 아이콘
댓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피드백 받으니 확실히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네요. 이런 단순한 실험에 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947 [LOL] 주관적인 실황 리얼 아이언 명경기 top 7 [15] 잠이온다6547 19/06/16 6547 1
65917 [LOL] 스물스물 올라오는 도벽 미스포츈 소개글 [21] Bemanner11855 19/06/12 11855 1
65874 [LOL] 가고일은 탱서폿에게 꿀템인가? [15] Cookinie9239 19/06/04 9239 4
65857 [LOL] LCK 서머 로스터 확정에 따른 생각 그리고 예상 [64] 우르쿤12793 19/06/02 12793 4
65818 [LOL] LCK 서머를 앞두고 써보는 10개 팀의 행복회로 (2) [26] Bemanner8793 19/05/26 8793 9
65811 [LOL] 갑자기 솔랭에서 퍼지고 있는 ad 트페에 대한 간략 소개 [39] 라이츄백만볼트17711 19/05/25 17711 2
65802 [LOL] 플레를 달았습니다. [35] 이혜리8101 19/05/24 8101 1
65682 [LOL] 래퍼드(w/ 빛돌) 복기 방송과 아지르 루덴 [132] 대관람차13931 19/05/14 13931 7
65587 [LOL] 탑 왕귀라인 끝판왕 블라디미르에 대한 공략과 팁공유 [54] 라이츄백만볼트12637 19/04/29 12637 3
65558 [LOL] 2019 LCK 스프링을 돌아보며 - (1) 팀별 감상 [70] Vesta11280 19/04/24 11280 14
65555 [LOL] 다4 박제 기념 미드 갈리오 공략 [19] 청소7239 19/04/24 7239 5
65553 [LOL] 첫 플래기념 저티어용 구데기 장인챔 미드 말자하 공략 [28] 솔루6565 19/04/24 6565 3
65395 [LOL] 제가 만든 하이브리드 이즈리얼 템트리를 공유해봅니다 [37] Flashpoint8604 19/04/04 8604 2
65352 [LOL]어제 kt 경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아보자 [22] 달콤한휴식8203 19/03/30 8203 0
65342 [LOL] 기억에 의거해 써보는 올초 스토브리그 반응들 [26] roqur7345 19/03/29 7345 0
65330 [LOL] 샌드박스 도브 선수 헌정(?)글 [16] MystericWonder7970 19/03/28 7970 4
65313 [LOL] LCK 롤판의 통계를 보다보면 느끼는 점들 [92] 라이츄백만볼트13203 19/03/26 13203 5
65312 [LOL] pgr 5%도전) 왜 안쓰는지 모르겠는 기능 원탑 [121] 다크템플러16005 19/03/26 16005 10
65282 [LOL] 요즘 엄청 핫한 라인, 탑 [13] anddddna8706 19/03/23 8706 1
65274 [LOL] 카이사 선폭갈에 대한 간단한 고찰 (스압) [69] 와!13205 19/03/21 13205 22
65267 [LOL] 피지알 회원님들께서 해보실래요? (밑글 보충글) [16] 조율의조유리7652 19/03/19 7652 2
65266 [LOL] 100명의 선수로 구성해본 팀들중 어느팀이 좋으신가요? [50] 조율의조유리7900 19/03/19 7900 2
65257 [LOL] 스프링 현재까지 반반드라 팀별 전적.txt [52] Vesta9474 19/03/18 94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