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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9/03/15 12:29:20 |
| Name |
멍하니하늘만 |
| Subject |
[LOL] 밸런스 패치가 선수 역량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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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밸런스 패치가 선수 역량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생각을 안 하던 것은 아닌데, 최근에 "SKT T1"의 "칸" 선수와 그리핀의 "소드" 선수의 상반된 행보를 보면서 의문이 짙어졌습니다.
다른 여타 구기 종목 스포츠들은 "패치"랄 것이 없잖아요.
그저 열심히 자기 관리하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은퇴하죠.
스타크래프트 역시 나름 잘 유지된 밸런스 상태에서 10년 이상 변동 없이
선수들이 스스로 메타를 만들어나갔기에 e-sports 로써 명맥을 유지했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유독 LOL은 밸런스 패치에 의해서 프로 팀들의 역량 변화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최근의 탑 딜러 메타로 "칸"은 다시 제 기량을 발휘하고
우르곳이 너프되어 직격탄을 맞은 소드를 포함한 그리핀은 주춤하고 있죠
물론 메타에 대한 적응력 역시 현재 LOL 프로의 기본 소양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문제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런 적응력이 뛰어난 선수는 별로 없다는거죠
휩쓸리다가 그대로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 어떻게든 잘 적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 마저도
전성기 역량대로 하지는 못하더군요.
그래서 팬으로써 이런 분위기가 맥이 빠질 때가 많습니다
사실은 예전에는 어떤 선수! 그라가스의 장인!, 어떤 선수! 제드의 장인! 이런 것도 보는 재미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은 사실 패치의 방향마다 1티어, 2티어 순위가 명확하죠.
이것도 게임 양상을 단순화 시키는 것 같고...
물론 이런 것들은 개선하기 위해 패치를 하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매번 확확 변한다고 하면...라이엇의 챔피언 밸런싱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구요
게임으로서 이런 변화는 환영할 만하지만
스포츠로써는 이렇게 잦은 변화가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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