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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1 00:33:15
Name 캐리건을사랑
Subject [기타] 아케이드 철권을 대표하던 곳이 문을 닫는군요.
철권 시즌2를 맞아서 녹티스에게 주작데스를 지고 관련정보를 찾아보는 중에  ...철권의 성지라고 불리던 그린오락실이 문을 닫는다는걸 알았네요

텍크와 철권6BR 흥행으로
전성기를 맞던 그시절 철권하면 떠오르는 오락실...
지방에서는 보기 힘들던 계급들의 네임드의 게임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지방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원정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었는데....

폐업의 이유는 주인의 나이, 건물주와의 갈등같은것도 있지만 역시 제일 큰건 더이상 이바닥에 희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라 하네요.

오락실 주인 사골을 빨아먹을 듯한 남코  가격정책
이제 굳이 오락실을 가지 않아도 언제든 계급데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의 온라인화.
철권 스팀판이 라이트유저를 아주 조오금 늘렸을 수는 있어도 오락실과는 상관이 없는...오히려 이제 오락실을 안갑니다 ..
스팀으로 철권을 하고 아프리카로 철권 네임드 경기를 보죠

철권8이 나온다면 가동할 오락실이 남아는 있을지..
한때 철권에 미쳐살던 추억이 있던 우리 동네 오락실도 결국 문을 닫던게 서운했었는데 그린마저 문을 닫는다니 정말 아싑네요
게임기를 두고 게임하던 현피게임의 스릴도 이제 저물어 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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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18/10/11 00:35
수정 아이콘
철권 말고는 하게 없는 상황에서 오락실이 유지된다는게 오히려 놀라운 상황이었죠.
이렇게 오락실 시대가 종말을 고하나 봅니다.
18/10/11 00:35
수정 아이콘
그린방송 정말 많이 챙겨봤는데...

뭔가 아케이드 시장 자체가 사양길로 접어드는 느낌이라 싱숭생숭하네요.
18/10/11 00:38
수정 아이콘
옛날에 오락실가면 꼭 철권이나 킹오파가 아니더라도 던전앤드래곤이나 제목들은 기억안나지만 수많은 RPG게임들 하는 재미로 갔었는데..
삼국지 게임하면서 치트캐인 제갈량 플레이할떄도 재밌었고요 흐흐
미스포츈
18/10/11 00:54
수정 아이콘
이제 철권8부터는 아케이드로 안나올것 같네요 온라인 정책 자체가 아케이드를 버린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8/10/11 00:56
수정 아이콘
마! 오락실 의자로 맞아봤나!!

전원 끄고 도망은 가봤나?
18/10/11 01:02
수정 아이콘
기계를 수천만원에 팔아놓고 온라인에서 해준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는 남코
18/10/11 01:26
수정 아이콘
오락실 격겜 자체가 시대가 끝난 느낌이에요. 씁쓸하지만...
이제 오락실은 다수의 인형뽑기와 소수 체험게임+리듬게임 정도로 구성되는 분위기. 저것들은 아케이드여야 가능한 게임방식이 남아 있지만 격겜은 더이상 그렇지가 않죠.
Lord Be Goja
18/10/11 01:59
수정 아이콘
철권같은 천만원짜리 오락기는,일본의 빠칭고나 우리나라의 바다이야기의 정신적후속작들에(심의받은 게임으로 문열어 놓고 장사하고 시간당 만원만 들어가는.) 비하면 정말 창렬그자체죠.
전자는 돈이라도 많이 빨고 후자는 하루에 15만원씩 인컴나오는 기계가 백만원입니다.
GjCKetaHi
18/10/11 02:16
수정 아이콘
Cazellnu
18/10/11 08:1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많이버틴거죠
검은색
18/10/11 09:50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는 정말... 일본에서도 콘솔의 발달로 많이 쇠락한 바닥인데 한국에서는 도무지 버티기가 힘들어요. 겉으로 봐도 정말 열심히 운영하던 오락실들도 여간 힘든게 아닌 모양이더라고요.
1perlson
18/10/11 12:06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무릎님 트로피.... 메달.. 부셔지고 분실되고 그건 진짜 너무 하더군요
샤르미에티미
18/10/11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오락실다운 오락실도 성지 하나는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번화가에 철권 몇 대에 게임보다는 오락 시설인 곳들이 더 장사가 잘 되는 거였군요.
18/10/11 21:21
수정 아이콘
사실 성지라고 방문하기엔 모든면에서 안좋은 아케이드판을 하러 그린을 가기엔 그린오락실의 접근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그냥 안좋다고하기엔 진짜 상상을 초월하게 구립니다... 보통 오락실은 사람만나러 가는건데 그 사람만나러 가는 사람이나 그냥 오락실 NPC들 말고는 진짜 갈 이유가 단 하나도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현재 한국 아케이드 시장의 미래는 인싸들이 먹여 살려주는 펀시티 짱오락실같은 번화가 오락실입니다... 이쪽에서 기계를 잘사줘서 신작도 잘들어오구요...
루트에리노
18/10/12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한표, 하다못해 접근성이 훨씬 나은 정인은 아직 괜찮죠
S.Solari
18/10/11 20:2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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