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6/27 00:06:06
Name 은하관제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어느새 6월도 저물어가고 있고, 장마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들 장마 시즌 꿉꿉한 만큼 건강 잘 챙기시구, 늘 기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한동안 미드 시즌 난투 얘기 위주로만 글을 올렸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 아무래도 잡다한 이야기 위주로 될꺼 같지만, 일단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롭게 펼쳐지는 전장과 영웅의 이야기. 알터렉 고개와 이렐]

시공의 15번째 전장 알터렉. 현재는 영웅 리그나 팀 리그에서는 플레이가 불가합니다. 7월 9일 주간 이후부터 가능할 예정.

지난주 알터렉 전장과 관련 스킨들이 등장한 이후로, 현재는 빠른 대전 등지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알터렉 전장의 경우 아래와 같이 맵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라인 맵으로 되어 있고요. 맵에 대한 소개는 지난 글(https://pgr21.com/?b=6&n=63608)을 통해 간략하게 설명드린 적이 있기 때문에 현재 알터렉 전장에 대한 평가 위주로 짤막하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터렉의 경우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오브젝트의 강력함'입니다. 바로 주요 포인트인 '포로수용소'인데, 여기서 오브젝트를 얻고난 후에 나오는 '기병대'가 3라인에서 동시에 등장하게 되는데, 생각이상으로 파괴력이 강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병대가 라인 압박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 이상을 넘어 요새 성채를 빠르게 밀고 최종 사령관까지 영향을 쉽게 미치게 되는 셈이죠. 아마 조만간 '기병대' 오브젝트의 파워 정도는 조정이 있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운영형' 영웅보다는 '한타형' 영웅이 승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죠.

그래도 3라인인 만큼, 밸런스 조정을 하고 나면 그래도 나름대로 현재 대회에서 활약중인 볼스카야 공장만큼의 인지도는 충분히 얻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무라'는 언제쯤 다시 나오게 될까요...? 이번 알터렉이 아직 영웅 리그나 팀 리그에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밸런스 조정은 그 이후가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만족스러운 전장이 되길 바래 봅니다.



이렐의 경우 현재 핫스로그 기준으로는 44.8%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뒤에서 5번째라는 얘기입니다. 그 뒤에는 아바투르, 메디브, 한조, 태사다르인데, 해당 영웅들은 빠대 승률값이 예전부터 높지 않은 편이긴 했습니다. 이렐의 평은 '팀의 라인을 책임지는 탱커로서 매우 아쉬운 상황'이라는 것과 더불어, 약간 변형된 '서브힐러 느낌으로서도 뭔가 많이 아쉬운' 상황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이렐이 현재로서 승률이 그나마 높은 빌드가 '서브힐러'로 변경을 시키는 D중심의 빌드라는게, 현재 해당 영웅의 아이러니함을 알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빠른 대전에서 힐러가 없는 상황에서 매칭된다면 나은 수준일 뿐, 현재로서 이렐은 대부분의 영웅의 하위호환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조만간 이렐은 버프가 있을꺼 같긴 한데, 과연 그 시점에 언제가 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다음 영웅이 언제 나올지 궁금하긴 하지만, 그 전에 이렐이 버프가 되어 좀 더 승률이 높아지는 영웅이 되길 바래봅니다.


[2.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ROAD TO BLIZZCON을 위한 여정]

6월 29일. HGC의 Phase2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HGC는 블리즈컨을 향한 여정이 되겠습니다. 과연 어떤 팀이 진출할 지?

블리즈컨을 향한 여정. 천하제일시공대회를 위한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Phase2가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시간으로 HGC KR이 6/29(금) 오후 6시에 시작이 될 예정이고, 차례차례로 EU와 NA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7/2(월) 시작예정. 특이한 사항이 있다면, [웨스턴 클래시]에 해당되는 지역인 유럽과 북미는 지난 Phase1과 동일한 팀들이 출전을 하게 되며, [이스턴 클래시]의 경우는 한국은 1팀이 교체되었으며, 중국은 2팀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미드 시즌 난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다를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전반기 클래시의 경우, [웨스턴]은 북미 지역인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이스턴]의 경우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인천으로 언급이 되었다가 현재는 없어졌는데, 과연 다시 인천이 될지 아니면 다른 장소가 될지 궁금하네요. 혹 일정만 맞게 된다면 직관을 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긴 하지만 ^^;;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1주차 HGC KR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6/29(금) Game 1> SuperNova vs Feliz
6/29(금) Game 2> Gen.G eSports vs Blossom
6/30(토) Game 1> Ballistix vs Miracle
6/30(토) Game 2> GLuck vs Tempest
7/01(일) Game 1> Feliz vs Tempest
7/01(일) Game 2> Miracle vs SuperNova

다시 시작되는 HGC. 그리고 HGC KR의 일정. 참여하는 팀들의 행운을 빕니다.


[3. 새로운 이야기 : 시공에 몰아치는 새로운 스토리는 과연 빛을 발할 것인가]
지난 4월 말이였죠. '시공의 폭풍 배경 이야기'라는 새로운 스토리의 등장이 있었고, #1. 까마귀 군주의 결단 코믹스가 등장을 했었죠. 그리고 얼마전에 #2. 폭풍의 비밀이 등장했습니다. 각 만화별 링크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까마귀 군주의 결단 : https://bnetcmsus-a.akamaihd.net/cms/page_media/7KSMCCOF2MSN1525100888133.pdf
#2. 폭풍의 비밀 : https://bnetcmsus-a.akamaihd.net/cms/gallery/2RBZ82DUGOJ31529943223152.pdf

이번 2편에서 등장한 주요 언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규 인물 '오르피아'의 정식 등장
- 배경 인물 '가시의 여군주' 등장 : 용의 둥지에서 아나운서로 등장하는 인물로 추정
※ 공포의 정원 아나운서는 밤그늘 여왕(낮)/포자 여왕(밤)이라고 하네요. 내용 정정합니다.
- '가시의 여군주'가 저주에 걸린것으로 추정
- '가시의 여군주'의 남편 또한 저주에 걸렸는데, 남편이 바로 해당 맵에 등장하는 '용기사'라고 하며, 밤그늘 여왕에 의해 부부가 저주가 걸림.
(해당 내용은 지난 블리즈컨때 언급된 사안이라고 하네요)
- 주요 영웅들이 각 세력의 편에 나뉘어서 참전하는 것으로 추정됨

기존 소문으로는 이번 코믹스에 등장한 '오르피아'가 신규 영웅으로 등장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과연 실제로 차기 영웅으로 유력할지 궁금하네요. 모쪼록 이번 이야기가 시공에 또 다른 활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잡다하게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다보니 정돈이 잘 안된거 같지만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그러면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오루
18/06/27 00:3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분투 버그를 고치지 조차 않는 진짜 뭐 같은 게임회사 ㅠㅠ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특정캐릭터가 특정 스킬을 찍으면 특정 캐릭터들은 aos게임에서 풀피에서 1.5초~2초 내에 죽습니다.)

다른게임이었으면 핫픽스할텐데 그것도 바라지도 않고 당분간 픽이라도 막을텐데
이건 참 솔직히 뇌가 있으면.. 아니 없어도 회사에 테스터진이 있으면 벨런스 얼마나 개판나는지 알텐데 참
너무 안타깝네요.
及時雨
18/06/27 00:50
수정 아이콘
한심한 버그긴 하죠 사실.
바리안은 피닉스만 보면 땡큐 그 자체...
은하관제
18/06/27 07:30
수정 아이콘
여전히 안고쳐졌었군요 -.,-
피닉스가 승률이 높으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현상이... 뭐 실드 개념이 맞긴 하지만 밸런스적인 측면을 감안해야 하는데 ㅜㅜ
차오루
18/06/27 19:55
수정 아이콘
실드개념이고 뭐고 필요없이 툴팁과는 다르게 데미지가 들어갈뿐더러
비단 피닉스 말고도 강제로 방어막이 생기는 캐리건 같은 캐릭을 아예 봉인시키고 있어요
피닉스는 그래도 쓰이기라도 하지
은하관제
18/06/27 20:53
수정 아이콘
네. 비정상적으로 피해량이 들어간다는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 개념 자체는 맞다는 건 그 뜻에서 언급해본 거였어요. 히오스가 보면 가끔 몇몇 버그들을 굉장히 느리게 잡았던 적이 있었는데, 사실 분투 건도 분명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아직도 못고치는 중이 아닐까 싶슾니다.
사실 툭 까놓고 말해서 패치 할 때마다 늘 새로운 버그가 하나둘씩 튀어나오곤 했죠. 얼마나 빨리 픽스하냐마냐 정도의 차이였을 뿐.

그리고 캐리건은 뭐 바리안 분투가 아니였어도 현재로서는 주류픽이라고 하긴 무리가 많으니까요. 레이너랑 같이 쌍으로 리워크하는게..
차오루
18/06/28 17:07
수정 아이콘
인지는 못했을수가 없어요 최소 1년전부터는 확실히 지들도 인지를 해서 HGC같은 모든 대회에서 해당 스킬을 찍지 못하게 했으니까요(프로게이머 피셜)

그냥 1년간 특히 바리안[리워크]를 그 사이 했는데도 그때도 방치했었죠 나쁜 사람들 ㅠㅠ
그래도 히오스는 보는 재미가 엄청 있어서 끊진 못하네요
은하관제
18/06/28 11:28
수정 아이콘
https://heroesofthestorm.com/ko-kr/blog/21905928/2018-6-28-2018-6-27/

늦었지만 최근 패치에서 고쳤다고 합니다.

보호막: 바리안의 분쇄의 투척 등 보호막에 추가 피해를 주는 기술들이 대상의 생명력에도 피해를 주던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차오루
18/06/28 17:0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제가 그 댓글 쓸려고 했는데 먼저 다셨네요
이거뭐 27일날 푸념했더니 28일짜 패치로 수정됐네요;;
근 1년 넘게 만에 드디어 수정됐는데 수정일이 하필
이런 불만 댓글단 바로다음날 드라마틱하게 크크크크크크크
18/06/27 00:32
수정 아이콘
기병대 체력을 줄이건 버프 범위를 줄이건 버프량을 줄이건 다 너프하건 패치가 빨리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기병대 나올때 다섯명이 뭉쳐서 쭉 밀면 답이 없어요. 브락시스도 첫 오브젝트 준다고 이정도까지 답이 없진 않죠
은하관제
18/06/27 07:32
수정 아이콘
두판 정도만 빠대에서 알터렉 체험을 해 봤는데 생각했던거보다 플레이타임이 짧게 느껴지긴 했던게 결국 오브젝트 파워때문이였던거 같네요.
及時雨
18/06/27 00:49
수정 아이콘
공포의 정원 아나운서는 포자여왕이래요 저도 동일인인 줄 아랏는대 루리웹에서 아니라 그래서 배움 히히
은하관제
18/06/27 07:28
수정 아이콘
리플 감사합니다. 내용 수정했습니다. 용의 둥지와 공포의 정원은 아예 별개의 인물이였네요.
18/06/27 06:16
수정 아이콘
이렐 나오자마자 스킨까지 질러서 하는데...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차지안하면 스킬 쓰나마나인경우도 있고..
딜도 거지고..

다 떠나서 차지도중에 끊기면 왜 쿨이 도는건지 ㅠㅠ

아무튼 5렙 찍고 봉인중입니다.

이렐하면 좋은게 이렐하다 무라딘 하면 무라딘이 갓캐로 느껴진다라는 점...
은하관제
18/06/27 07:3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 조차 5랩작하기 쉽지 않은 녀석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성능 자체가 아쉽다 보니 팀에 도움이 안되는 ㅜ
18/06/27 06:16
수정 아이콘
아 7렙특성 말 즉시시전은 재미있긴 합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704 [LOL] 현 시점에서 살펴본 그리핀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요소들 [57] 피카츄백만볼트11273 18/06/28 11273 0
63703 [기타] 본격 사냥게임. 더헌터 - 야생의 부름 소감. [2] 낙타샘6565 18/06/28 6565 1
63702 [LOL] Welcome to LCK - 신입에게 참교육을 선사한 KT [40] Leeka8894 18/06/28 8894 7
63701 [오버워치] 신규 추가되는 그룹찾기와 추천기능에 대해 [157] 게섯거라13094 18/06/28 13094 1
63700 [기타] [CK2]아시리아 2 - 아시리아 왕국 [5] 겨울삼각형6104 18/06/28 6104 5
63699 [기타] [CK2] 다음 확팩을 기다리며.. 아시리아 플레이 [4] 겨울삼각형9376 18/06/28 9376 13
63698 [LOL] 위상이 내려간 리라와 삼용준이 만난 날 - 3주 2일차 리뷰 [15] Leeka7041 18/06/28 7041 2
63697 [기타] [DJMAX] PS4_리스펙트 : 네번째 DLC. 블랙스퀘어(6/28 출시)정보 공개 [26] 은하관제7451 18/06/27 7451 7
63696 [기타] 비트세이버 근황 - 새로운 이스포츠에 대한 기대? [32] 홍승식11112 18/06/27 11112 0
63695 [기타] 스팀 여름 세일 기념 간단한 주요 게임 리뷰 및 추천 [80] 게섯거라11745 18/06/27 11745 5
63694 [LOL] 트포의 사기성 [27] 딴딴13915 18/06/27 13915 5
63693 [LOL] C9의 로스터 변경에 대한 래퍼드의 답변 [6] 후추통8025 18/06/27 8025 0
6369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15] 은하관제5407 18/06/27 5407 4
63691 [LOL] LCK를 정복하러 온 그리핀 - 롤챔스 3주 1일차 후기 [75] Leeka11182 18/06/26 11182 3
63689 [LOL] 롤챔스, MSI, 롤드컵 Final MVP 명단 [8] Leeka8043 18/06/25 8043 1
63688 [LOL] OGN 오프닝에 나온 과거 선수 10명에 대한 짧은 이야기 [44] Leeka10703 18/06/25 10703 2
63687 [LOL] 섬머스플릿 2주차 리뷰 및 3주차 프리뷰 [28] Ensis7025 18/06/25 7025 7
63686 [스타2] 2018 GSL 시즌2 결승전 현장스케치 [7] 진성8241 18/06/24 8241 2
63685 [LOL] SKT vs 그리핀 2세트 리뷰 [10] 우르쿤11448 18/06/24 11448 10
63684 [스타2] 2018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우승 "조성주" [5] 김치찌개8388 18/06/24 8388 0
63683 [LOL] SKT vs 그리핀 1세트 리뷰 [16] 우르쿤12478 18/06/24 12478 35
63682 [LOL] 최근 롤챔스를 보면서 느낀점 2가지 [18] 태연이7949 18/06/23 7949 0
63681 [LOL] 서머시즌 멸망전! 1차전이 내일 펼쳐집니다. [19] Leeka6709 18/06/23 670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