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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4 20:51:03
Name 비역슨
Subject [LOL] TSM의 시즌 7 월드 챔피언쉽 탈락을 지켜보며

한국팀이 없는 조 편성을 보면서도 기대했고, 1주차 WE를 잡아낸 경기력을 보면서도 이번에는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을 가졌는데 역시나 아쉬운 결과로 끝을 맺게 되었네요. 항상 국내외 롤씬에서는 조롱의 대상이 되는 팀이지만, (그래서 TSM이 지는 경기에서는 채팅이나 불판을 마음 아파서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도 애정을 갖고 응원해 온 해외팀인데 또 다시 국제대회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니.. 안되는 팀은 안되는 팀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나마 아쉬움이 덜한 것은 '정말 이렇게 떨어지기는 아쉬운 팀인데..' 하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떨어질 만 해서 떨어졌다는 감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보다는, 꽤 긴 시간 함께해 온 현 TSM 로스터의 한계를 본 대회라는 생각이 더 진하게 드네요. 사실은 탈락보다는 그 점이 가장 쓰라리게 다가옵니다. 처한 여건이 다르니 G2와 같은 공중분해는 없겠으나, 팬으로서 느끼는 충격은 비슷하네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TSM 선수인 스벤스케런은 냉정하게 이제 TSM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우세한 흐름을 확실하게 굳히는 모습, 열세의 흐름에서 반격을 도모하는 모습, 비등비등한 흐름에서 균형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모습 중 그 어떤 면에서도 강점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기초적인 초반 동선과 스킬샷에서부터 물음표가 너무 많아, 정글 메타를 탓하기도 민망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 내내 꾸준히 못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승부였던 타이브레이커 경기, 탑 픽 제이스의 특성과 약점을 충분히 케어해 주지 못했고, 초반 3버프를 차지하고 레벨 우위를 가져간 성장세도 살리지 못했고, 첫 궁극기 활용이 이미 경기가 기울어져가는 시점인 23분에서야 나왔다는 것이 이번 대회 스벤의 퍼포먼스를 압축해서 보여준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못해줬어요.

분명 하운처, 비역슨, 더블리프트, 바이오프로스트라는 선수단 구성 자체가 북미에서는 탑급의 성적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스벤스케런이 그 중에서 다소 처지는 면이 많이 노출된 멤버임에도 팀 케미스트리의 극대화라는 명분 아래 지금까지 끌고 왔고 어쨌든 국내에서는 성과를 거두기는 했는데, 약점을 복부에 노출하면서도 전 세계 TOP8이라는 문턱을 넘으려 했던 것은 오만한 시도였네요. 칭챙총 사건으로 비호감 선수가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오래 보면서 나름의 미운 정도 쌓인 선수인데, 이제는 더 이상 함께할 명분이 전혀 없어진 것 같네요.

스벤스케런이 팀의 수준에 비해 처지는 정글러라는 것은 불과 지난 몇 주, 몇 달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온 문제인 만큼 아직도 팬으로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TSM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많은 if 중에 '만약 벵기가 TSM으로 왔더라면?' (벵기 자리에 영입이 가능할 만한 베테랑 한국인 정글러 누구를 대입하든) 하는 물음을 다시 던지지 않을 수 없네요. 팀이 실패한 원인을 한 선수에게 덤터기 씌우는 것 같아 민망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결국 최선의 전력 구성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팀의 발목을 잡게 되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역슨의 2주차 경기력은 분명 평소 보여주던 모습보다 못한 퍼포먼스였고, 더블리프트, 바이오프로스트와 같은 선수들도 전반적으로 몇 차례의 실책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조별 스테이지 전체를 돌아보면 이 선수들은 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TSM에게서 뭐 SKT, 롱주, RNG와 같은 수준의 성적과 경기력을 기대했던건 아니니까요. 하운처의 경기력은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뛰어났고요. 가능하다면 네 선수는 부디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SM이 지금 구성을 갈아엎고 북미 슈퍼팀을 새로 꾸릴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자본력의 팀인 것도 아니니까요.

NA LCS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다 많은 자금(+ EU로부터의 유입)이 흘러들어오면서 상당한 변혁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TSM도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심기일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팬으로서 바라는 것은 스벤스케런을 떠나보내는것과 동시에 팔스 코치와도 이제 이별했으면 하는 점이네요. 이번 타이브레이커 밴픽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같아 생략하겠지만, (서폿, 미드, 탑 픽이 모두 지적받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스벤이 1인분을 해 줬다면 충분히 해 봄직한 승부였다고 보는지라.. 물론 그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한것도 코치의 실책이긴 합니다.. ㅠ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더 좋은 코치가 필요해 보임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럴 만한 코치 매물이 나오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레지날드를 비롯한 TSM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아마 현 TSM 멤버의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자국에서는 성과를 낸 멤버이기도 하고, 국제대회에서도 마침표만 못 찍었을 뿐 우수한 팀을 구축해 냈다는 인정은 안팎에서 많이 듣긴 했으니까요. 아마 1년 정도 그대로 더 가도 무리 없다고 판단하거나, 혹은 기본적인 기조(커뮤니케이션과 케미스트리를 중시하는)를 유지하면서 한국인 선수와 코치의 영입에 회의적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팬으로서는 항상 던져온 비슷한 질문들, '벵기 정도의 정글러가 있었더라면?' '쏭 코치 정도의 지도자가 있었더라면?' 하는 질문들을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던질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매우 비참했네요. 다음 시즌은 선수도 팬도 고통받지 않는 TSM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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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스텔루이
17/10/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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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스케런 진짜 이번 롤드컵 내내 심각하더군요. 마지막 경기에서마저도 아무것도 안하던..
라이언 덕후
17/10/14 21:01
수정 아이콘
마지막경기에서 멘붕한듯이 팀콜없이(확신함) 몇번 혼자 들이박고 죽던가 점멸만 빠진다든가 그랬어요...
페스티
17/10/14 20:58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강점이 분명히 있는데.. 마지막 외나무 다리에서 이도저도 아닌 픽을 하는 걸 보고 참 -_- 떨어져도 싸요.
트리키
17/10/14 21:01
수정 아이콘
티에셈은 이상하게 매시즌마다 한명씩 엄청 못하는 느낌이에요. 한국인을 꼭 쓰는게 방법은 아니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한국인 한명정도는 영입하는게 맞다고도 보입니다.
17/10/14 21:03
수정 아이콘
미스피츠랑 TSM의 차이는 마지막 결정전이라고 봅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커버하려고 철저하게 팀파이트 챔프 위주로 구성한 미스피츠
거기서 도박수를 건 TSM..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결과가 말해주죠.
카발리에로
17/10/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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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롤드컵 스벤스케런은 작년 부진하던 잼구급 퍼포먼스였다 봐서...다른 4명도 자잘한 실수나 부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습구는 확실히 좀 심한 수준이었다 봅니다.
17/10/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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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구 크크크 빵터졌네요
17/10/14 21:06
수정 아이콘
스벤하고 비역슨하고 절친이라 자리를 보전할 가능성이...
루트에리노
17/10/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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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역슨이 프로 자격이 없는겁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0/14 21:06
수정 아이콘
스벤스케런이 맥스로어에게까지 밀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진짜로 아무것도 안할줄이야... 그리고 팀내 캐리 하운처의 폼이 고점인데도 전혀 돌봐주지 않았던 인플레이가 너무 아쉬웠네요.
17/10/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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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거보다 덥립 마지막 경기 끝나고 표정 보고 질만 했네 싶더군요.
G2랑 너무 대비되더라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7/10/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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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소한 1주차까지는 '북미잼'을 보여주지만, 한번씩 돌고나서 공략점이 나온 상황부터는 처참해지는걸보면, 북미는 진짜 코치진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다레니안
17/10/14 2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드컵의 무게감을 못 견디네요.
"이번에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 라는 압박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뭉개지는 것 같습니다.
냉혹한 말이지만 아무리 부담감과 짐이 무거워도 그걸 이겨내야 하는게 프로입니다.
팬들의 비난떄문에 흔들리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팬들의 기대때문에 흔들린다는건 본인들의 능력부족이죠.
아무리 스벤스케런이 정상이 아니라고해도 이정도의 꿀조도 못 통과하는건 참....
불타는로마
17/10/14 21:25
수정 아이콘
스벤이랑 비역슨이 친구라도 레사장이 결단해야죠. 7분에 6렙찍고 20분 넘어서까지 궁 안(못)쓴 정글러가 롤드컵에 왔다? 한국이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죠.
피카츄백만볼트
17/10/14 21:35
수정 아이콘
초반에 하는거 없다고 그렇게 욕먹는 엠비션이 대략 15분까지 하는거 없다고 까였는데 오늘 스벤스케런 24분까지 궁 0번쓰는거 보고 그저 어안이 벙벙했네요. 이런 선수가 롤드컵을 왔구나 싶었습니다.
9년째도피중
17/10/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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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이 의사소통이 원활한 팀을 꿈꾸기에 가망은 없겠지만 뜬금 블랭크가 이적하는 상상이 잠깐 떠올랐.....
아니겠죠. 크크
17/10/14 22:56
수정 아이콘
옮겨도 피넛이 옮기지 블랭크는 안 옮길거라 봅니다.
신중함
17/10/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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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올해는 다른 줄 알았어요.
나무위키
17/10/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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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슴의 각 라이너들은 충분히 캐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니만큼 벵기 선수같은 세계급 커버형 정글러만 잘 영입해보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어제의눈물
17/10/14 2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운쳐,비역슨 정도의 라이너 정도면 벵기처럼 밸런스와 운영을 중시하는 정글러가 왔다면 분명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SM 라이너들은 분명 충분히 롤드컵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벤스캐런은 팀 밸런스를 전혀 못잡아주는 선수였어요.
어떤 방식으로 동선을 짜는지 이해하기 힘든 경기도 많았고...
올해만큼은 롤드컵에 대한 준비를 나름 해왔다는 점에서 TSM이 정말 변명거리를 찾기 힘든 시즌이라고 봐요.
네오크로우
17/10/14 21:5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조롱받던 소아즈도 잘 긁히는 경기는 존재감 뿜뿜인데.. 스벤은 매경기마다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7/10/14 22:15
수정 아이콘
그 소아즈도 되는 날이 있는데 스벤은... 되는 날이란것도 최소한의 실력은 필요한가봅니다.
다크템플러
17/10/14 22:09
수정 아이콘
다른건몰라도 '용병 티오'를 먹는 스벤 입장에선 올해를 넘길 수 있을련지.
근데 사실 스벤은 갱킹형 정글러라 세주-그라가스 같은 탱커 메타가 몸에 안맞았다.. 고 판단하고 안 자를 수도 있습니다.
메타 바뀌면 또 다시 올라올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요. 실제로 작년 롤드컵에서 스벤은 나쁘지 않았으니..
갓럭시
17/10/14 22:15
수정 아이콘
트릭 TSM 정글러로 가면 딱일거 같은데
Zakk WyldE
17/10/14 22:16
수정 아이콘
테셈 이번엔 잘할줄 알았는데..
ㅠ_ ㅠ
17/10/14 22:18
수정 아이콘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반쪽자리 선수는 결국 무너집니다. 스벤은 리신, 카직스, 니달리 같은 캐리형을 잘하는게 아니라, 그런쪽에만 특화되어 있습니다. 패치 한번에 메타가 휙휙 뒤바뀌는 이 게임에서 그런 성향은 애초에 약점이에요.
레몬커피
17/10/14 22:38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건간에 그래서 한두해 반짝하는 선수는 널리고 널렸어도 오래동안 꾸준히 살아남은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죠
그만큼 오랫동안 프로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존경받는이유기도하고.....
롤도 특정 챔프 득세메타에서 확 떴다가 메타 변화후 전혀 비슷한 기량 발끝도 못보여주고 사라진 선수가 한둘이 아니죠
윤종신
17/10/14 23:06
수정 아이콘
특히나 정글러의 경우 라인의 메타에도 많은 영향을 받아서 더 등락이 심하죠..
루트에리노
17/10/14 22:37
수정 아이콘
타이브레이커 밴픽은 잘 됐어도 욕먹을 밴픽인데 지기까지 했으니...
파핀폐인
17/10/14 22:49
수정 아이콘
스벤스캐런은 확실히 로지컬로 겜하는 선수는 아니죠. 그 예전 15시즌때 SK게이밍 시절에도 iem에서 광탈후에 잿불거인 메타 찾아온 순간 맛 갔었거든요. 지금도 비슷합니다. 1티어가 세주 그라가스 같은 친구들이다보니 정신 못차리는거죠. 갱동선을 영리하게 짜고 뒤 잘 봐주고 밸런스 맞추는게 아닌, 그냥 피지컬 믿고 들어가고 보는 선수여서....

막 겜은 세주아니로 첫 궁을 23분경에 썼다고 레딧에 댓글달리던데 말 다했죠. 그 동안 맥스로어는 못해도 탑을 3번은 찌른거같은데 하운처 혼자 외로운 싸움 한거죠.

근데 이게 tsm syndrome이라고 하고싶을 정도로 재밌는게 뭐냐면요, tsm에 들어간 모든 정글들은 바보가 되는듯한 현상이 발생해요. 예전 theoddone 부터 amazing, santorin 그리고 sven까지 한번도 정글 포지션이 호평받은적이 없죠. 갈수록 tsm의 정글들은 비역슨의 와드가 되는듯한,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전락해요. 그래서 이쯤되면 팀 차원적인 문제라는건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진 잘 모르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설사 sven을 잘라내고 새로운 정글을 영입한다 해도 왠지 또 바보가 될거같아서요.
아마그래머
17/10/14 22:51
수정 아이콘
g2 가 진짜 해체하고 트릭이 향수병이 아니라면 어짜피 용병슬롯인거 스벤대신 트릭쓰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유럽에서 오래해서 영어도 잘 할텐데
Bulbasaur
17/10/15 00:43
수정 아이콘
트릭이나 리라 아니면 한국에서 상급정글 구하는게 좋아보입니다
타임머신
17/10/14 23:22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스벤스케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다른 것도 있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팀 내부 불화나...
뻐꾸기둘
17/10/14 23:34
수정 아이콘
올해는 라이너는 경쟁력이 워낙 괜찮아서 믿고 승부의신 1위 찍었는데...

한명의 역캐리가 이리도 무섭군요. 전 오늘 비억슨 부진도 스벤스케런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드 좌우 시야를 좀 열어주고 커버도 해줘야 상대 미드 스토킹도 하는데 시야는 없고 커버도 없으면 짜르려고 함정 파는건지 진짜 로밍간건지 판단하기가 힘들죠.

기본적으로 라이너를 케어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lol의 정글러란 포지션에서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벤스케런 같은 선수는 매우 제한적인 메타(작년같은 대 캐리형 정글러 시대)가 아니면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염력 천만
17/10/14 23:44
수정 아이콘
투자를 많이하는 북미가 좀 성적을 내줘야 한다는 생각인데
참 이걸 불쌍하다 해야할지 안타깝다 해야할지
bemanner
17/10/14 23:44
수정 아이콘
하운쳐 빼고 나머지 선수는 한국 3팀 + RNG에 비해서 좀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8강 진출에는 무리가 없는 실력이었는데
1명의 역캐리가 어마어마했네요.
결정장애
17/10/14 23:48
수정 아이콘
정글 원딜 한국 선수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파닥몬진화
17/10/15 12:49
수정 아이콘
그럴려면 비역슨도 떠나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비역슨이 북미에서 오래뛰어서 이제 용병티오 안잡아먹는지, 여전히 용병티오 잡아먹는지 모르겠네요.
잘 아시는분 없나요?
17/10/15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역슨은 EU 출신이지만 시즌 4 때부터 뛰어서 NA 레지던시 획득 했습니다. 딱 시즌 4때 들어온 용병들 까지는 레지던시 획득이 수월 했고 그 이후로 들어온 선수들은 겁나 까다로워졌죠. 아마 지금은 4년 이상 뛰어야 하는 걸로 기억... 원래는 2년이었고 그래서 시즌 6 초반 리빌딩 할 때부터 비역슨 포함 용병 3명이 가능했죠. 그때 자주 거론되던게 임팩트-러쉬-비역슨 라인이었고요.
리구빠
17/10/15 00:12
수정 아이콘
칭챙총스캐런을 이제 정말로 로스터에서 제외해야할 때가 온 것이지요..
돌고래씨
17/10/15 01:42
수정 아이콘
스벤스케런은 진짜 팀을 나와야겠더군요
다른 라이너는 북미 최정상인데... 하운처 ㅠ 비역슨 ㅠㅠ
티에셈 올해도 고생했습니다 내년에 또 롤드컵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17/10/15 01:51
수정 아이콘
1주차 때 트리스타나 밴 안 당할 때는 덮립이 꽤 캐리해줬는데 트리스타나 밴 당하니까 귀신같이 덮구 되더라구요. 트리스타나 외에 다른 카드를 안해온건지...
17/10/15 07:28
수정 아이콘
스벤스캐런 보면서 작년 skt 라이너들 폼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새삼스레 느껴졌네요.
비익조
17/10/15 08:02
수정 아이콘
스벤스캐런은 참... 반짝 잘해서 기대했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신공표
17/10/15 09:14
수정 아이콘
스벤 작년에만 해도 세체 리신이다 뭐다해서 꽤나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이번 대회는 내내 못하더군요. 인성도 그닥인 거 같던데 설마 조작 같은건 아니겠죠..?
카바라스
17/10/15 15:15
수정 아이콘
롤드컵은 좀 심했지만 1년내내 폼이 구려서..
아타락시아1
17/10/15 11:33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 스벤스케런은 북체정인데 유독 이번 대회에서 죽을 쓴건가요? 아니면 자국리그에서도 폼이 안 좋나요? 천상 원딜러라 정글러 보는 눈이 없다고 해도 조금 심각했습니다.
카바라스
17/10/15 12:28
수정 아이콘
작년엔 그나마 팀버프 받으면 북체정이라고 쳐줄수 있어도 올해는 아니죠. 강등권팀 정글이던 리라가 훨씬 평가가 좋은 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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