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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4 21:01
티에셈은 이상하게 매시즌마다 한명씩 엄청 못하는 느낌이에요. 한국인을 꼭 쓰는게 방법은 아니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한국인 한명정도는 영입하는게 맞다고도 보입니다.
17/10/14 21:03
미스피츠랑 TSM의 차이는 마지막 결정전이라고 봅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커버하려고 철저하게 팀파이트 챔프 위주로 구성한 미스피츠 거기서 도박수를 건 TSM..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결과가 말해주죠.
17/10/14 21:04
솔직히 이번 롤드컵 스벤스케런은 작년 부진하던 잼구급 퍼포먼스였다 봐서...다른 4명도 자잘한 실수나 부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습구는 확실히 좀 심한 수준이었다 봅니다.
17/10/14 21:06
스벤스케런이 맥스로어에게까지 밀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진짜로 아무것도 안할줄이야... 그리고 팀내 캐리 하운처의 폼이 고점인데도 전혀 돌봐주지 않았던 인플레이가 너무 아쉬웠네요.
17/10/14 21:21
서로 생소한 1주차까지는 '북미잼'을 보여주지만, 한번씩 돌고나서 공략점이 나온 상황부터는 처참해지는걸보면, 북미는 진짜 코치진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17/10/14 21:23
롤드컵의 무게감을 못 견디네요.
"이번에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 라는 압박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뭉개지는 것 같습니다. 냉혹한 말이지만 아무리 부담감과 짐이 무거워도 그걸 이겨내야 하는게 프로입니다. 팬들의 비난떄문에 흔들리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팬들의 기대때문에 흔들린다는건 본인들의 능력부족이죠. 아무리 스벤스케런이 정상이 아니라고해도 이정도의 꿀조도 못 통과하는건 참....
17/10/14 21:25
스벤이랑 비역슨이 친구라도 레사장이 결단해야죠. 7분에 6렙찍고 20분 넘어서까지 궁 안(못)쓴 정글러가 롤드컵에 왔다? 한국이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죠.
17/10/14 21:35
초반에 하는거 없다고 그렇게 욕먹는 엠비션이 대략 15분까지 하는거 없다고 까였는데 오늘 스벤스케런 24분까지 궁 0번쓰는거 보고 그저 어안이 벙벙했네요. 이런 선수가 롤드컵을 왔구나 싶었습니다.
17/10/14 21:35
트슴의 각 라이너들은 충분히 캐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니만큼 벵기 선수같은 세계급 커버형 정글러만 잘 영입해보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17/10/14 21:35
하운쳐,비역슨 정도의 라이너 정도면 벵기처럼 밸런스와 운영을 중시하는 정글러가 왔다면 분명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SM 라이너들은 분명 충분히 롤드컵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벤스캐런은 팀 밸런스를 전혀 못잡아주는 선수였어요. 어떤 방식으로 동선을 짜는지 이해하기 힘든 경기도 많았고... 올해만큼은 롤드컵에 대한 준비를 나름 해왔다는 점에서 TSM이 정말 변명거리를 찾기 힘든 시즌이라고 봐요.
17/10/14 22:09
다른건몰라도 '용병 티오'를 먹는 스벤 입장에선 올해를 넘길 수 있을련지.
근데 사실 스벤은 갱킹형 정글러라 세주-그라가스 같은 탱커 메타가 몸에 안맞았다.. 고 판단하고 안 자를 수도 있습니다. 메타 바뀌면 또 다시 올라올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요. 실제로 작년 롤드컵에서 스벤은 나쁘지 않았으니..
17/10/14 22:18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반쪽자리 선수는 결국 무너집니다. 스벤은 리신, 카직스, 니달리 같은 캐리형을 잘하는게 아니라, 그런쪽에만 특화되어 있습니다. 패치 한번에 메타가 휙휙 뒤바뀌는 이 게임에서 그런 성향은 애초에 약점이에요.
17/10/14 22:38
어느 스포츠건간에 그래서 한두해 반짝하는 선수는 널리고 널렸어도 오래동안 꾸준히 살아남은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죠
그만큼 오랫동안 프로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존경받는이유기도하고..... 롤도 특정 챔프 득세메타에서 확 떴다가 메타 변화후 전혀 비슷한 기량 발끝도 못보여주고 사라진 선수가 한둘이 아니죠
17/10/14 22:49
스벤스캐런은 확실히 로지컬로 겜하는 선수는 아니죠. 그 예전 15시즌때 SK게이밍 시절에도 iem에서 광탈후에 잿불거인 메타 찾아온 순간 맛 갔었거든요. 지금도 비슷합니다. 1티어가 세주 그라가스 같은 친구들이다보니 정신 못차리는거죠. 갱동선을 영리하게 짜고 뒤 잘 봐주고 밸런스 맞추는게 아닌, 그냥 피지컬 믿고 들어가고 보는 선수여서....
막 겜은 세주아니로 첫 궁을 23분경에 썼다고 레딧에 댓글달리던데 말 다했죠. 그 동안 맥스로어는 못해도 탑을 3번은 찌른거같은데 하운처 혼자 외로운 싸움 한거죠. 근데 이게 tsm syndrome이라고 하고싶을 정도로 재밌는게 뭐냐면요, tsm에 들어간 모든 정글들은 바보가 되는듯한 현상이 발생해요. 예전 theoddone 부터 amazing, santorin 그리고 sven까지 한번도 정글 포지션이 호평받은적이 없죠. 갈수록 tsm의 정글들은 비역슨의 와드가 되는듯한,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전락해요. 그래서 이쯤되면 팀 차원적인 문제라는건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진 잘 모르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설사 sven을 잘라내고 새로운 정글을 영입한다 해도 왠지 또 바보가 될거같아서요.
17/10/14 22:51
g2 가 진짜 해체하고 트릭이 향수병이 아니라면 어짜피 용병슬롯인거 스벤대신 트릭쓰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유럽에서 오래해서 영어도 잘 할텐데
17/10/14 23:34
올해는 라이너는 경쟁력이 워낙 괜찮아서 믿고 승부의신 1위 찍었는데...
한명의 역캐리가 이리도 무섭군요. 전 오늘 비억슨 부진도 스벤스케런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드 좌우 시야를 좀 열어주고 커버도 해줘야 상대 미드 스토킹도 하는데 시야는 없고 커버도 없으면 짜르려고 함정 파는건지 진짜 로밍간건지 판단하기가 힘들죠. 기본적으로 라이너를 케어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lol의 정글러란 포지션에서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벤스케런 같은 선수는 매우 제한적인 메타(작년같은 대 캐리형 정글러 시대)가 아니면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17/10/14 23:44
하운쳐 빼고 나머지 선수는 한국 3팀 + RNG에 비해서 좀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8강 진출에는 무리가 없는 실력이었는데 1명의 역캐리가 어마어마했네요.
17/10/15 12:49
그럴려면 비역슨도 떠나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비역슨이 북미에서 오래뛰어서 이제 용병티오 안잡아먹는지, 여전히 용병티오 잡아먹는지 모르겠네요. 잘 아시는분 없나요?
17/10/15 13:21
비역슨은 EU 출신이지만 시즌 4 때부터 뛰어서 NA 레지던시 획득 했습니다. 딱 시즌 4때 들어온 용병들 까지는 레지던시 획득이 수월 했고 그 이후로 들어온 선수들은 겁나 까다로워졌죠. 아마 지금은 4년 이상 뛰어야 하는 걸로 기억... 원래는 2년이었고 그래서 시즌 6 초반 리빌딩 할 때부터 비역슨 포함 용병 3명이 가능했죠. 그때 자주 거론되던게 임팩트-러쉬-비역슨 라인이었고요.
17/10/15 01:42
스벤스케런은 진짜 팀을 나와야겠더군요
다른 라이너는 북미 최정상인데... 하운처 ㅠ 비역슨 ㅠㅠ 티에셈 올해도 고생했습니다 내년에 또 롤드컵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17/10/15 01:51
1주차 때 트리스타나 밴 안 당할 때는 덮립이 꽤 캐리해줬는데 트리스타나 밴 당하니까 귀신같이 덮구 되더라구요. 트리스타나 외에 다른 카드를 안해온건지...
17/10/15 09:14
스벤 작년에만 해도 세체 리신이다 뭐다해서 꽤나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이번 대회는 내내 못하더군요. 인성도 그닥인 거 같던데 설마 조작 같은건 아니겠죠..?
17/10/15 11:33
궁금한 게 있는데 스벤스케런은 북체정인데 유독 이번 대회에서 죽을 쓴건가요? 아니면 자국리그에서도 폼이 안 좋나요? 천상 원딜러라 정글러 보는 눈이 없다고 해도 조금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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