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3/28 13:32:11
Name Love.of.Tears.
Subject [스타1] 리마스터에 취하다






하루종일 알딸딸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게 된다


오지도 않을 그 여인
기다리는 무지몽매한 남자처럼
술 한잔에 취한다


그제 처음 맛 본 술이라 그런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면서도
생소하더라


아무리 강렬했더라도 이젠 깨라
제발 깨라
리마스터라는 술에서



- 리마스터에 취하다
by Love.of.Tears.



=====================================


그렇습니다. 저는 리마스터 酒에 취해 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맘에 두고 사랑하던 여인에게서
"나도 네가 좋아"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멍해 있습니다.


한때는 브루드 워보단 스2가 우선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여러 가지 편하기도 하고, 또 나름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느끼는 사람은 망겜 운운하면 많이 섭합니다.
또 하나 특정 방송사는 브루드 워만 사랑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가슴엔 다시, 처음의 풋풋함이 심어졌네요.
99년부터 제 컴퓨터에 언제나 설치 돼 있던 게임 하나가
추억이 아닌 현재의 옷을 입고 찾아온다네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스타2에겐 비밀로 하고
양다리를 걸쳐야 할 것 같습니다.
브루드 워야 어서 와…


Written by Love.of.Tear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8 13:45
수정 아이콘
피지알 채널도 생기고 내전 (팀배나 팀리그)도 생기고 사람도 많아 지면 좋겠어요 ! 옵보면서 노가리도까고
클래시로얄
17/03/28 13:52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시간이 없어서 저는 롤도 못해봤습니다. 스타2도 못했고요. 그래서 피지알에서 소외(?)되는 그런 기분도 있었는데
스타이야기가 다시 나와서 너무 좋아요. 밑에 드라군 가지고 싸우는 것도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계속 스타 얘기만 좀....... 크크크.
17/03/28 15:19
수정 아이콘
다좋은데 드라군가지고 싸우는건 안좋아요
하 혈압이 ..
의견 합의 도출 이런거 없이 자기말만 맞다
소통안됨의 끝판왕 같아요
클래시로얄
17/03/28 15:53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마저도 반가웠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아니까요.... ㅠㅠ
롤 같은 거 가지고 싸우면 뭔 얘긴지 알 수도 없고 ㅠㅠ
-안군-
17/03/28 14:06
수정 아이콘
영상 마지막에 'Evolution Complete!" 나올때 소름이...
퀀텀리프
17/03/28 14:22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 Good 이네
MVP포에버
17/03/28 14: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캠페인 한글 더빙이 완전 기대됩니다 흑흑
와츄고나두
17/03/28 16:33
수정 아이콘
스2 살짝 그마까지 걸친 아재입장에서도 리마스터에 취했습니다. 스1 리마스터로 복귀 할 겁니다. 하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283 [스타1] SSL 클래식은 왜 실패하고 있을까 [26] 케이틀린13906 17/05/11 13906 1
61164 [스타1] 그동안 만들었던 자작맵들입니다. [12] Domadoma10836 17/04/18 10836 5
61133 [스타1] SSL 클래식 이대로는 스폰빵보다 주목받기 힘든거 아닌가? [17] Encablossa11006 17/04/13 11006 0
61009 [스타1] 스타크래프트1 아재모드가 나오면 어떨까요? [32] ZeroOne10481 17/03/28 10481 4
61007 [스타1] 리마스터에 취하다 [8] Love.of.Tears.11797 17/03/28 11797 3
60988 [스타1] 스타2처럼 건물 그룹지정이 되면 테저전의 밸런스는 붕괴될 겁니다. [108] ZeroOne16999 17/03/26 16999 7
60984 [스타1] 리마스터에 캠페인 추가/수정은 어렵겠죠? [30] RookieKid13285 17/03/26 13285 0
60973 [스타1] 스타1 리마스터 이야기. [70] 앙큼 상큼 응큼23814 17/03/25 23814 10
60938 [스타1] [루머] 스타크래프트 관련 중대 발표가 있을 거 같습니다. [125] En Taro23699 17/03/18 23699 6
60808 [스타1] ASL 팀배틀에서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대결방식들 [9] 성수8142 17/02/19 8142 0
60612 [스타1] 내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라는 것. [9] 자유형다람쥐7967 17/01/15 7967 12
60607 [스타1] 신입사원의 대리님과 스타 내기한 썰 [48] papaGom14356 17/01/14 14356 2
60580 [스타1] 송병구가 오늘 아프리카TV에서 푼 썰들(주작 등).txt [224] 자전거도둑30653 17/01/07 30653 0
60082 [스타1] 테란은 너무 강합니다. 지금이라도 혹시 리밸런싱을(희망사항)? [129] flyhigh13612 16/10/09 13612 4
59822 [스타1] 본격_사무실서_일안하고_찍은_맵.jpg(2) [33] Naked Star11049 16/08/26 11049 9
59257 [스타1] 지금으로부터 바로 6년전, 아직까지도 잊혀져서는 안되는 바로 그 사건. [10] bigname10025 16/05/16 10025 12
58773 댓글잠금 [스타1] 혹시 로우런쳐 아세요? [247] 갓케이24047 16/03/02 24047 2
58565 [스타1] 소닉 스타리그를 추억하며 [1] 꽁꽁슈9344 16/01/19 9344 1
58443 [스타1] 이영호 전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18] 하민수민유민아빠10147 15/12/22 10147 9
58268 [스타1] [우왕] 테란은 스타판의 주적이고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40] kien11714 15/11/28 11714 12
57835 [스타1] For the "BEST" [3] DEVGRU9456 15/10/01 9456 4
57791 [스타1] [우왕] 지상최대 임요환 선수의 팬인 내 가슴을 울린 경기들 (데이터 & 스압 주의) [13] Love.of.Tears.9600 15/09/25 9600 3
57567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후기 [28] 사탄9015 15/08/31 90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