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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2 03:48:37
Name 집에서나오지맙시다
Subject [히어로즈] 왜 롤과 다르면 망겜입니까?
예전에 주위 사람 모두 스타를 할 때 잠시 워3를 즐겼는데
지인이 그런 망겜 왜 하냐 물어서 왜 워3가 망겜인가 되물어봤었던 적이 있습니다.

'스타하고는 이렇게 다르고 저렇게 다르고 그래서 망겜이다'라고 제게 말해주더군요.

물론 워3는 망겜이 아니라는 건 요즘에야 다 그렇다고 하시겠지만
그때는 저런 인식이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없지 않을 때였습니다.

도타2를 할 때도 비슷하고 참 피곤한 대화를 해야했지요.
'롤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높으니 망겜이 될 수 밖에 없다' 같은 어이없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뭐 도타2는 한국 서버가 철수했지만 당연히 망겜이 아니죠. 수작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 유저들이 얼마나 즐기는지에 대한 여부로 그 기준을 정하시더라고요.

도타2는 이유가 뭐였든 한국에서 흥행을 못한거지 흥행이 불가능한, 결함이 있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히오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유저수는 세계적으로 롤이나 도타2보다는 적지만
대회도 나름 돌아가고 유저도 함께 즐길만큼 충분히 있습니다.

공산주의 시스팀? 전 그것 때문에 히오스 즐기는 겁니다.
cs 안먹어서 좋고, 성장부담 없어서 좋고 탈 것 있어 좋고
한타 하루 종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요소들로 aos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겁니다.

제가 가끔 커뮤니티를 돌 때 저를 화나게 하는 것은
히오스가 재미없어서 그만둔다, 하는 글이 아닙니다.
왜 '다름'을 '틀림'으로 자꾸 규정하는지...

'롤과는 이렇게 저렇게 달라서 시작부터 답이 없다' '왜 롤과 이렇게 저렇게 달라서 피곤하게 하는가'

같은 소리, 굳이 해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왜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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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2 03:55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롤과만 다른게 아니라 기존 aos 장르 전체와 달라서.. 개인적으론 aos 틀을 쓴 하이퍼 fps 장르 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3/12 04: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FPS와 비슷한건 롤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의 게임 양상 대부분은 [누가누가 스킬샷을 잘 맞추고 피하는가]가 대부분이라.. 이게 딱 FPS죠.
미터기
17/03/12 10:13
수정 아이콘
FPS두 템이있나요?크크
PizaNiko
17/03/12 11:40
수정 아이콘
해당 전투에서 돈모아서 템사는 FPS게임 많이 있어요.

오히려, AOS의 본질이 템사는 건지부터 좀 고민해보는 편이 좋겠네요.
MirrorShield
17/03/12 11:58
수정 아이콘
윗분도 말하셨지만 템사는 FPS가 얼마나 많은데요.. 크크

AOS가 템사는 게임이라고 말하는것도 이상하구요. 흐흐
총앤뀨
17/03/12 19:11
수정 아이콘
카스만하더라도 아템이 있지요. 라운드에서 이기거나 죽이면 돈 절고요
17/03/12 15:19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FPS라면 내 샷빨만 받으면 5:1도 이기는 느낌이라면, 하이퍼 FPS는 맵 전체를 관통하는 미션(화물이나 거점이나)에 맵 주변에 뿌려져있는 중요한 오브젝트, 각 플레이어블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 조합이 중요한 점. 내가 아무리 괴물같은 에이밍을 가지고 있어도 캐릭터 카운터치는 거에는 압살이 불가능한 느낌(템으로 극복하는게 아닌 애초의 상성에 말리는게 강하죠) 등등에 오버워치의 특색이긴 하지만 게임마다 궁을 모아지는 타이밍이 팀간에 유리한 쪽이 빠르게 나오는 점 등등 일반적인 AOS의 느낌보다 하이퍼 FPS와 비슷하죠.
MirrorShield
17/03/12 16:12
수정 아이콘
엥... 하이퍼 FPS에대해 전혀 잘못 알고계신거같은데요...

말씀하신것들은 모두 오버워치의 특징일뿐 하이퍼 FPS의 정의와는 삼만년쯤 떨어져 있습니다...

https://namu.wiki/w/고전%20FPS

참고해보세요.

원래 하이퍼FPS는 실력되면 1대5는커녕 1대20도 가능합니다.

하이퍼 FPS 대표작중 하나인 퀘이크 고수들 영상보시면 입이 떡벌어지는 컨트롤을 보여주죠.
17/03/12 16:40
수정 아이콘
사실 퀘이크 하나 빼면 팀포2도 헤일로도 팔라딘스도 배틀본도 제가 말한쪽에 더 맞는거 같은데요.. 헤일로는 시대만 하이퍼니까 좀 다르다쳐도.. 소위 요즘 나오는 하이퍼 FPS들은 제가 말한 특징들을 어느정도 띄고 있죠.
PizaNiko
17/03/12 18: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말씀하신 게임들이, 저문서에도 팀포 빼고는 하이퍼 FPS가 아니라, '[하이퍼FPS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게임]' 정도로 분류되는 것이죠.;
17/03/12 19:00
수정 아이콘
저 문서 자체가 하이퍼 FPS 라고 불리는 것들을 다루는게 아닌데요; 고전 FPS 항목이에요
[Hyper-Stylized FPS의 약자를 의미하는, 영문화권의 단어가 국내에 들어오며 누군가에 의해 무분별하게 임의로 축약된 콩글리쉬 용어로 영미권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Hyper-Stylized'는 '극히 과장된 방식의'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다. 물론 고전(classic)FPS나 현대(mordern)FPS를 장르명으로 쓰는것도 콩글리쉬인건 마찬가지지만.] 이라고 언급되죠.
아예 본 문서에 [전 FPS로 분류되는 게임들 중에서도 이들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대체로 몇 가지를 포함하고 있다면 고전 FPS로 분류되거나 그 성격을 갖추었다고 간주된다. 또한 이러한 장르 나누기가 흔히 그렇듯 분명한 기준은 없어서 가끔 하나의 게임에도 고전 FPS로 분류될 수 있는가 아닌가 이견이 나오기도 한다] 라고 해서 장르로 확정된 것도 아니고 장르의 정의마저 불투명한 용어인데, 현재 하이퍼 FPS로 불리고 있는 근래의 출시 게임들이 하이퍼 FPS 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PizaNiko
17/03/12 19:31
수정 아이콘
요새 나오는 하이퍼FPS게임들은 정통파 하이퍼FPS보다 하이브리드적인 성격이 강하지요.
오버워치나 배틀본이나 팔라딘스나 죄다 나올때마다 장르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겠습니다만, AOS초기에 장르명에 RTS쓰던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팀슈팅이니 하는 식으로 새로운 장르명으로 불리지 않을려나...

-

개인적인 감상을 치우고 생각하자면...
하이퍼FPS라고 하면 언토나 퀘이크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요새 하이퍼FPS라고 불리는 게임들도, 지금의 장르구분으로 따지자면 하이퍼FPS라고 분류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머리가 굳은 것 같습니다. 아이고.
MirrorShield
17/03/12 21:28
수정 아이콘
배틀본이랑 팔라딘즈를 하이퍼FPS라고 한다구요???
17/03/13 07:55
수정 아이콘
꽤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요
MirrorShield
17/03/13 10:04
수정 아이콘
허... 전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신기하네요.

하이퍼FPS의 정의가 변한건가...
17/03/12 04:10
수정 아이콘
한국 한정으로 도타2는 망겜 이라고 부를만하지않나요?
서비스 철수까지 했는걸요

물론 정말 재밌고 수작인건 맞습니다만..
게임성과 흥망이 비례하진 않으니까요
토이스토리G
17/03/12 04:11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는 모르겠는데 한국은 대다수가 하는 게임은 흥겜 그외는 망겜이죠.
많이 하는 게임이 잘만든 게임이고 그렇습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7/03/12 04:19
수정 아이콘
이점없이 스트레스 비중만 높은건 다른게 아닌거 같지 말입니다.

그걸 떠나서 이글은 댓글화가 되겠군요
MirrorShield
17/03/12 04:43
수정 아이콘
그건 님 기준이겠죠.

재미있게 하고있는 사람도 많은데 그 앞에가서 이건 똥이야 똥! 이러고 있으니까 문제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저에겐 롤이 이점없이 스트레스만 심한 게임인걸요.
야옹다람쥐
17/03/12 08:33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좀 해요.
달토끼
17/03/12 09:28
수정 아이콘
전 롤이 훨씬 편하던데요. CS 안먹어도 되는게 너무 좋아요. 롤은 그게 큰 스트레스라서..
Agnus Dei
17/03/12 09:46
수정 아이콘
님이 쓰는 글부터 댓글화 좀 하세요.
동굴곰
17/03/12 11:01
수정 아이콘
그 스트레스 비중에 당신도 한몫하고 있다는거. 하지도 않는 게임가지고 자꾸 글 올리지 마세요.
KOZUE360
17/03/12 15:38
수정 아이콘
이점없이 스트레스 비중만 높은건 이 댓글도 마찬가지네요.
17/03/12 20:09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이점은 없고 스트레스 비중만 높여주시네요.
마더데몬
17/03/12 04:27
수정 아이콘
자기기준'만' 확고 하신분이 문제죠

내가 말하는게 정답이야 니넨 이래서 문제야 뭐...그렇죠
시작버튼
17/03/12 04:35
수정 아이콘
원래 잘나가는 게임 있으면 후발 주자 게임들이 항상 겪는 고충이죠

mmorpg에선 와우랑 비슷하면 베꼈다고 까고
와우랑 다르면 낯설다고 까고..
이사무
17/03/12 12:12
수정 아이콘
쿼터뷰는 무조건 다 디아표절...
fishy boy
17/03/12 04:39
수정 아이콘
아쉬운 거죠. 블리자드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AOS게임이 이 정도였다는 게.
17/03/12 05:04
수정 아이콘
롤과 다르다기보다 롤보다 유저가 없으니 롤보다 망겜이라는거겠죠....
마더데몬
17/03/12 05:13
수정 아이콘
롤이 피씨방 접속률 30%쯤으로 1위니
그아래 70%가 하는 게임은 다 망겜이라는거군요...
멸천도
17/03/13 11:09
수정 아이콘
피씨방 점유율은 피씨방에서 많이 하는 게임인거지 집에서하는 게임까지 포함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래도 롤이면 우리나라 1위인건 맞을꺼 같습니다.
정확한 조사 방법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cluefake
17/03/12 05:15
수정 아이콘
뉴셰프 오고 나서는 게임이 좀 많이 좋게 바뀌어서, 지금은 괜찮다고 평을 하지만, 솔직히 블리자드 올스타들이 출동한 AOS치고는 빡빡이시절 출시 초기 히오스는 실망스러운 게임은 맞았습니다.
그냥 빡빡이가 문제죠.
마더데몬
17/03/12 05:15
수정 아이콘
빡빡이는 정말 스2도 그렇고...
cluefake
17/03/12 05:16
수정 아이콘
역시 풍성하고 봐야..(?)
마더데몬
17/03/12 05:20
수정 아이콘
민두노총 비하로 신고 할거에요 (?)
파이몬
17/03/12 05: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제이윌슨도 탈모던데.. 엥? 이거 완전..
마스터충달
17/03/12 05:32
수정 아이콘
남이 머라하건 내가 재밌으면 갓겜입니다.

더불어 남의 혹평에 일희일비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두가 걸작이라는 영화를 혹평하거나, 반대로 모두가 졸작이라는 영화를 칭찬하는 글이 pgr에 자주 올라오죠. 뭐 그러다 터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상대의 평가는 존중해줍니다. 그걸로 열받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작품에 대한 평가일 뿐입니다. 당연히 내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히오스의 공동성장 모토가 심각하게 노잼일 수도 있숩니다. 이게 게임 철학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평가, 비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국 다~ 각자의 취향이라 생각하면 맘 편합니다.
17/03/12 09:01
수정 아이콘
그 비평이 똑같은 분에 의해 같은 이야기를 약간씩 형태만 바꿔 계속 올라오면 보고 있는 이들 피로도가 올라갈 만하죠.
다크 나이트
17/03/12 14:21
수정 아이콘
그걸 희화화 시키고 계속 사골같이 우려먹으면 화나죠.
마스터충달
17/03/12 17:09
수정 아이콘
그런 건 어그로인지라 신고하면 제재당해야 마땅한데... 피지알, 어그로 천국 ㅜㅜ
사조비
17/03/12 06:43
수정 아이콘
요즘 망겜이라고 잘 안하는 것 같던데...
뉴쉐프 오고나서 평가가 좋지 않나요?

라고 쓰고 보니 아래 글 때문인가 보네요
딱총새우
17/03/12 08:12
수정 아이콘
게임을 즐기기 보단 게임에 대해서 떠드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Agnus Dei
17/03/12 08:20
수정 아이콘
MMORPG 역대 최고는 WOW이니 다른 게임들은 시스템을 모조리 WOW에 맞추라고 하면 악질 블빠 소리 들을텐데
AOS 시스템을 LOL에 맞추라는 소리는 왜 이리 쉽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7/03/12 08:49
수정 아이콘
어설픈 겜부심이 여럿 상처주죠.
17/03/12 08: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망겜'이라는 워딩 자체가 그냥 어그로끌려고 쓰는건데
이건 망겜이다 이게 왜 망겜이냐 예송논쟁 벌여봤자 시간낭비에 불과하죠
17/03/12 09:10
수정 아이콘
망겜론을 2년 넘게 보니까 괴롭긴 괴로워요.
유머게시판에선 허구한날 히오스 로고 내놓으라는 소리가 나오고 게임게시판이야 원숭이 때부터 꾸준히 까여왔고...
정작 히오스 관련 정보글에는 덧글도 잘 안 달리는걸 보면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달토끼
17/03/12 09:30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이 스타 1 전성기에 유독 심했습니다. 당시 C&C 이야기를 해주니까 모든걸 스타에 맞춰서 생각하고 다릅걸 틀렸다고 규정하더군요. 인간의 뇌는 왜 이런지 몰라요...
누구겠소
17/03/12 09:58
수정 아이콘
전 둘다 재밌기만 하던데...
gallon water
17/03/12 10: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빡빡이가 셰프일땐 저도 욕했습니다 이거 왜하냐고
근데 지금은 갓겜 인정합니다
17/03/12 10:31
수정 아이콘
후속작인 스타2도 스1과 다르다고 아직도 욕먹는 판국에 다른게임이면 더하죠 뭐...
17/03/12 11:09
수정 아이콘
2년 넘도록 사실상 똑같은 얘기죠. 꾸준글 급..
하심군
17/03/12 11:09
수정 아이콘
요즘 자기 말 안들으면 불통이고 망한다는 사람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던데 좀 적당히 했으면.
해피나루
17/03/12 11:11
수정 아이콘
근데 아이템 균등경험치 폐지 이런거 주장한다고(현실적으론 어렵지만) 롤따라하는거냐 이런건 좀 말이 안되요. 롤하고 비교하면서 그런주장하는 사람이 겜알못인거죠. rts에 경험치와 아이템개념을 정착시킨게 워3고 그를 기반으로 만든게 도타 유즈맵이고 그걸 크게 참고한게 롤이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원류는 블리자드인셈이죠. 히오스의 기본 기획자체는 큰 실패였고 자신들의 기본 게임철학을 받쳐줄 게임디자인에도 실패했습니다. 다른게임을 떠나서 그건 인정해야죠. 5인이 평등한게임을 만들었으면 팀을 이루는것 자체에 큰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오버워치보다 더욱 팀게임이 필요한게 히오스였죠. 근데 다른게임보다도 날림으로 만들어놓으니까 뭐...참 괴상한게 요즘 블리자드는 유저들간의 교류와 신뢰를 중시하면서 커뮤니티에는 이상할정도로 인색해요. 히오스 아직도 클랜없고 오버워치는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제대로 대화할수 있는 공간조차 없죠. 음 아무튼...비슷한 얘기 여러번했지만 히오스는 액션 aos - tps로 만들었으면 정말 흥했을겁니다. 현 오버워치 정도의 위치는 되지 않았을지. aos라는 초 레드오션에 들어간거부터 문제...
마른돼지
17/03/12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은 좀 문제긴 한거 같아요 팀플레이시 극강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게 장점인데 그 팀형성을 위한 시스템적 지원은 잘안되는 느낌이에요
해피나루
17/03/12 12:54
수정 아이콘
팀원들과의 대화는 핑만으로 충분이라고 할때 아...이놈들은 안되겠구나 하고 느꼈죠 크크 빡빡이 당신은 대체..
Samothrace
17/03/12 13:13
수정 아이콘
빡빡이 최고의 빠가력은 태사 패치에서 나왔죠. 역장의 픽률을 높이기 위해 집정관을 하향하겠습니다. 응? 진성 태사충으로서 그 날은 두고두고 기억합니다. 15년 10월... 좀비태사가 죽은 날. 지옥 같은 소란데 메타의 시작일이기도 했죠.
이사무
17/03/12 11:14
수정 아이콘
워3 때 진짜 짜증났죠. 세계 판매량도 워3가 훨씬 높고, 인기도 엄청 많았는데
국내 한정 스1이 더 인기가 많다고 워3는 스1에 비해서 속도감이 느리고, 건물이 늦게 부숴지고 블라블라....
해피나루
17/03/12 11:17
수정 아이콘
3d라 속도감이 덜 느껴진다는 소리는 지금 생각해도 진짜 문화컬쳐....

그 양반들이 그 소리 지껄인 덕분에 스2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졌죠. 스2 빠름 = 스1 매우빠름 수준.
17/03/12 15:00
수정 아이콘
3d라 속도감이 덜 느껴지는게아니라 그냥 애초에 속도감이 낮은 게임이 워3이예요 컨셉이 달라요 스타1 2 가 물량 많이 뽑아서 적보다 적은 피해로 이기는기 목적이라면 워3은 애초에 한기라도 희생하지않는게 기본 컨셉이니까요..
Agnus Dei
17/03/12 11:23
수정 아이콘
뭐 스2도 마찬가지죠. 차이점이라면 워3는 이젠 얘기가 안나오지만 스2는 아직도 소환되어서 툭하면 까인다는 점 크크크
둘 다 RTS 역사에 남을 게임인데 이건 뭐 모든 기준을 스1에 맞춰서 까대기만 하니
17/03/12 12:25
수정 아이콘
스타2 망겜망겜 소리 들은지 어언 7년...
Agnus Dei
17/03/12 12:4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사라질때도 망겜론 나오는거 보고 소름이었습니다 크크크크
17/03/12 12:56
수정 아이콘
망겜론 면역치는 스타2가 최고 아닐지....
요르문간드
17/03/12 11:15
수정 아이콘
롤과 다르니까 망겜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망겜이 되니까, 그 이유를 찾다보니까 결국 가장 흥행한 같은 장르의 게임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 겁니다.

흥했다면 굳이 망한 이유를 찾을리가 없죠. 흥했으니까.
MirrorShield
17/03/12 12:04
수정 아이콘
망한 게임이 아닌데 자꾸 망겜 망겜 거리니까 이상한거죠.

진짜 망했으면 벌써 서비스종료 했을겁니다.
gallon water
17/03/12 12:54
수정 아이콘
그런 망겜기준이면 지금 롤 오버워치빼면 다 망겜이죠
너무 망겜망겜 그러는거 별로 보기 안좋더라구요
유자차마시쪙
17/03/12 19:59
수정 아이콘
좀 그렇긴 한데 상당수는 그렇게 생각하긴 할 겁니다.
소위 '미만잡' 이론으로...
Paul Pogba
17/03/12 11:20
수정 아이콘
부먹 찍먹은 취향이지만
남들과 같이 먹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어버리는건 무례한 짓인것과 같은거죠

망무새는 일말의 여지없이 무례한거고
비평 원천봉쇄도 조금은 별로입니다
버스커버스커
17/03/12 11:43
수정 아이콘
롤하고 다르다고 망겜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거하고 별개로 전 하는것도 보는 것도 재미는 없더군요
17/03/12 11:54
수정 아이콘
요즘은 1등 아니아면 다 망했다고 우기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죠.
행복한인생
17/03/12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롤이 게임 완성도로 치면 도타 동인겜 수준이라고 봐서.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기능과 UI부터 현격한 수준 차이가 나고
내적인 완성도도 깊이에서 상대가 안된다고 봅니다. 도타는 몇년이 지나도 가끔 생각나면 하고 싶은데 롤은 한번 접으니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단지 롤은 배우기 쉽고, 괴물들이 득세하는 도타와 달리 오덕들이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등
마케팅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보고요. 징크스 hype 비디오가 화제가 되었던거나 스킨 나오는것만 봐도.
반면 도타는 한국서 재미를 못보고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즐기는 러시아 같은 곳에서 인기 끄는걸 보면 확실히 대별됩니다.
초창기 블리자드가 후회했다 구라 마케팅도 초반 인기몰이에 큰 역할 한거 다 아는 사실이죠
롤 레딧같은거 봐도 다른 게임들의 섭레딧과 비교해서도 항상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 하는 weaboo들이 유독 넘쳐나더군요.
이번 별 수호자 스킨이나 애니메이션 영상 같은건 정말 롤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성공했는지 잘 보여주는 케이스.
비역슨
17/03/12 12:25
수정 아이콘
뭐.. 초창기에는 동인 게임 수준이었다는 이야기도 일리가 있지만 나름대로 시즌을 거치면서 많이 수준이 올라와서 이제는 마냥 만만히 볼 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서 롤이라는 게임이 뜬 것 자체가 마케팅 때문만은 아니죠. 오히려 순전히 게임 자체의 재미가 인정받아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가 배우기 쉬워서이든 깊이가 부족해서이건 어쨌건 확실히 재미있었다는거죠.

말씀하신 구라 마케팅(?), 오덕 요소 등등이 롤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가는 딱 잘라서 말할 수 있는 입장까지야 아닙니다만, 전 세계적으로 월간 이용자가 1억 명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가장 흥행하는 게임의 주된 흥행 이유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지엽적인 요소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롤은 그냥 재미있어서 흥한 게임입니다. 롤만큼 흥하지 못한 게임들이 롤보다 재미 없어서 흥하지 못했느니 하는 소리는 할 수 없지만요.
동급생
17/03/12 12:11
수정 아이콘
롤과 다르다고 망겜은 아니죠
점유율 낮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망겜인 거지
이민들레
17/03/14 11:10
수정 아이콘
점유율이 높은편 아닌가요?
사고회로
17/03/12 12: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빠대 5분넘게 걸렸는데 그정도면 망겜이죠
치킨너겟은사랑
17/03/12 12:22
수정 아이콘
그건 매칭 알고리즘 문제였습니다. 빡빡이 삽질이었죠
17/03/12 12:33
수정 아이콘
도타류 시스템을 벗어 던졌더니 신통치 않아 비교 당하는건 어쩔 수 없어 보여요. 저는 카오스로 입문했고 히오스도 즐겼지만 겸치 공유가 답답한건 부정하기 힘드니.. 근데 라이트층은 시스템 따지기 전에 타격감이 별로라서 접는 사람이 많고요.

쓰고보니 이런 얘기는 베타시절부터 나왔으니 지금 따져봐야 의미 없나 ..-_-
네파리안
17/03/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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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aos장르와 다른거지 롤하고 비교하는건 억지죠. 일단 워3도 밀리가 인기 없었던거지 카오스, 파오캐등 유즈맵 빨로 pc방 순위에 워3는 왠만하면 3위안에서 인기게임으로 있었던겜이죠.
aos라는 장르 자체가 도타에서 시작되서(스타1 시절에 aos라는겜은 못해봣습니다) 카오스도타, 도올로 바뀌고 그게 또 롤, 혼, 아발론, 카온, 도타2, 히오스 등으로 바뀐건데 나머지 겜에 비하면 그냥 히오스만 aos가 아닌거 같아요.
애초에 원조가 되는 겜자체가 워크3 영웅 기반이다 보니 저작권 문제로 그대로 못쓰는 타겜들에 비해 기존 워3영웅에 다른 블리자드 캐릭터까지 전부 사용가능한 히오스가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음에도 늦은개발 aos의 성장개념을 차별화해서 장르 자체가 aos가 아닌겜이 탄생했단고 생각합니다.
처음 히오스 개발 소식들었던게 2010년인가 2011년이었는데 당시는 블리자드 도타라는 이름으로 개발중이라는 애기가 나왔고 언플자체를 도타로 했으니 저도 도타를 생각하고 롤 북미섭하면서 카온 베타테스터하고 도타2와 블리자드 도타를 기대했는데 히오스는 나올생각도 안하고 늦더니 나오고나니 아예 도타류가 아닌겜이 나와서 실망이 너무 컸구요.
도타2야 롤하면서 익힌 100개의 챔프를 도타2에서 또 익히려니 귀찮고 엑티브 아이템등 알아야 할게 너무 많아서 늦게 나온 패털티가 크고 원래 우리나라에서 도올보단 카오스가 흥한점이 컷지만 히오스는 그냥 aos겜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그 장르가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어서 포기했습니다.
제가 도타류 겜을 2004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0년을 넘개 하고있는데 그 기간내에 가장 실망한게 히오스 베타 테스터로 겜했을때와 베타때까지 재밌던 카온이 롤따라한다고 이상한 짓거리 하고 오픈베타 했을때 입니다.
RedDragon
17/03/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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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도 인기 많았어요.. ㅜㅜ
레가르
17/03/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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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차라리 롤이랑 이러이러한게 달라서 난 재미가 없다. 라고 한다면 아마 수긍하겠죠.

근데 롤이랑 이러이러한게 달라서 잘못 만든 게임이라고 규정짓는 몇몇 분들 때문에 짜증나는거겠죠. 뭐 예전부터 다른 게임들에도 반복되었던 이야기지만요
즐겁게삽시다
17/03/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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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겜이라는 말 자체가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게임이 스포츠 팀도 아니고 우승 아니면 다 패배자인가요?;;;
해당 리그 팬 앞에서 K리그 왜 보냐. KBL왜보냐라고 말하는 것과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Samothrace
17/03/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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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워3가 스1보다 망겜이다는 소리를 들으면 헛웃음이 나오죠. 자매품으로 스2 망겜 스1 갓겜론이 있습니다.
사고회로
17/03/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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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가 워낙 테사기라 그럴수도...
아름답고큽니다
17/03/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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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망겜이 맞...
17/03/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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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리자드 스킨 씌운 롤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더라구요.
17/03/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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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히오스 유저들이 망겜이라는 말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것도 있는것같습니다.
파이몬
17/03/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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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히오스 유저가 많기 때문 아닐까요?

당장 와우 인벤 가서 와우 망겜 거려보시면 이거와는 비교도 안 되는 뜨거운 반응을 받으실 듯.
시노부
17/03/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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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게임 게시판에 롤은 완전히 망겜이다 라는 글을 쓰면 적어도 히오스 망했다는 게시물보다는 훨 많이 파이어 될거 같습니다;
누구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컨텐츠 망했다고 까대면 기분나쁜거죠-_-;;
그냥 상식이지 뭐 히오스 하는 사람들이 유독 극성이거나 하는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3/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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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가 블리자드사 게임이라는걸 고려 안해도 상대적으로 흥행에 실패한 게임은 맞죠. 근데 그게 무조건 나쁜 게임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 기준이면 좋은 게임은 사실 열개도 안된다는거니까...

충달님 말씀대로 게임에 대한 비평을 게임내적인 요소들로 합리적으로 한다면야 큰 문제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블리자드 게임은 게임내적인 요소는 뒷전으로 놓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사람들과 무턱대고 깎아내리면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요.
가루맨
17/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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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게임이라는 걸 고려 안 하면 흥행에 성공한 게임입니다.
히오스와 함께 AOS 장르에서 3, 4위 다툼을 하는 게임이 스마이트인데, 이 게임 제작사도 대박 소리 들었거든요.
Jace T MndSclptr
17/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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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기준이 국내가 아니라 월드와이드라면 스2는 사실 망겜의 망자도 나와서는 안되는 갓대흥겜이죠. 롤/오버워치에 피파 같은 3~5위권 게임 몇개 빼고 싸그리 다 망겜 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는 국내와는 달리 다양한 게임들이 살아 숨쉬고 있기도 하고...

그렇게 세계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히오스는 블리자드 타이틀 딱 떼놓고 그냥 어디 인디회사가 만들었다고 치면 대박일만큼 성공한 게임은 맞죠. 보통 세계에서도 히오스 흥행이 부진하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근거로 드는게 이스포츠판이 폭삭 내려 앉았다는점인데 사실 일부 선택받은 회사 몇몇 빼고는 이스포츠화를 하는것만으로도 이미 게임은 대성공이라고 봐야...
다크 나이트
17/03/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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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겜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다니요... 적어도 pc방 순위 20권 안의 게임들은 아무리 잡아도 망겜소리 들을정도의 분포는 아닙니다.
그리고 히오스정도의 분포면 인디게임사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중견 게임사들 정도도 성공이라고 할만큼은 됩니다.
Jace T MndSclptr
17/03/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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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우리나라에 콘솔 모바일에 비해 PC 게임 유저가 많다고 해도 애초에 기본적인 인구 자체가 그렇게 많은편이 아닌데 13위부터 일의 자리수가 0%가 나오는 현 분포 형태가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
다크 나이트
17/03/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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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형태가 잘못된게 아니라 20위 안의 게임이면 망겜소리 들을정도는 아니다라는거죠.
그리고 분포형태는 잘된거다 잘못된거다 라는 판단은 섣불리 내릴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그리 단정하시는지 저는 잘...
Jace T MndSclptr
17/03/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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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히오스 점유율이 0.5% 왔다갔다 하는데 [한판에 접속자 10명이 필요한 게임]이 저는 저 정도 점유율이면 명백히 흥행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MMORPG인 검은 사막, 보드 게임인 로우 바둑이, 최대 4인 파티플에 싱글 게임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디아블로 3 이런 게임들과 달리 롤 도타2 히오스 이 게임들은 한판에 10명이 필요한데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점유율 기준이 더 높아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분포형태가 '잘된거다' '잘못된거다' 라기보다는 그래도 괜찮냐 안 괜찮냐 그 얘기를 하는거죠. 지금 국내 환경에서는 AOS처럼 접속자수를 많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나와서 목숨줄 붙이고 있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저는 그래서 욕은 많이 먹었지만 스2 돌겜 히오스에서 대만하고 서버 통합한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크 나이트
17/03/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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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실패했다고 단정짓기엔 현재 매칭이 안되나요? 실패했다고 단정할려면 매출지표부터 현재 매칭까지 다 따저봐야 하는데 너무 싶게 단정짓는거 아닌가요? 과거에 제 글에서도 그랬지만 너무 쉽게 단정해서 말씀하시는 버릇이 있는것 같아요. 전 그게 보기 싫어서 님과 싸운적도 있었고요.

뭐 뒤의 이야기는 저도 어느정도 수긍할만한 이야기이긴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3/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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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하도 이 사이트에서 싸운 사람이 많아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일단 제가 단정적으로 말한다고 당연히 그 의견이 꼭 맞는건 아닙니다. 그냥 저는 제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확실하다고 밝히라고 교육을 받았으니까 글을 그렇게 쓰는것이고... 제가 여지를 안 주고 단정적으로 말했는데도 결과적으로는 틀렸을수도 있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제가 져야겠죠.
다크 나이트
17/03/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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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e T MndSclptr 님// 아마 그떄 이야기했던게 제 집안사정과 현실에 대한 토로를 하는 글을 썼을때 였을겁니다.
그것에대 해서 의견을 남기셨고 그에 대해서 저는 너무 단정지어서 이야기하시는것같아 한마디 하다가 그랬죠. ]

아마 제가 힘들어하는 글에 그렇게 나오셔서 더 화가났던것 같고요...
그게 제 글이였는지 어떤 글에 의견을 남기고 그랬는지는 확실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3/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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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님// 헉... 그때 죄송하다고 제대로 납득하실만큼 말씀드렸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상대를 특정화한게 아니라 그냥 히오스 흥행이라는 객관적인 사안에 대한 제 의견을 남기는 부분이니까 그렇게 남겼던것이고 논쟁중에 너는 이렇다 쟤는 저렇다 말하는것은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여튼 저는 지금도 히오스 즐기고 있고, 겜게에 옹호글도 적었는데요 (삭게를 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히오스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린대로 국내의 게임 점유율은 상위 몇게임이 거의 독점하다 싶이 하고 있기 때문에 1%도 넘기지 못하는 게임이 많고, 저는 그 정도 점유율을 가진 게임이라면 게임의 특성에 따라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확률도 꽤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히오스도 꽤 오래 매칭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뉴쉐프가 매칭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요번에 해결했지만 그 대신 반대급부로 빠대 조합 밸런스가 아예 조져졌기 때문에 그냥 게임사 히오스 담당팀의 [철학의 변화]라고 생각하지 그게 히오스 커뮤니티들 여론처럼 꼭 빡빡이가 바보 멍청이라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다만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걸 근거로 게임의 '개성'을 '단점'으로 단순하게 치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잘나가는 게임 카피한 준표절작 아니면 나올 게임이 없죠.
다크 나이트
17/03/12 15:02
수정 아이콘
Jace T MndSclptr 님// 아 그건 그때 잘 풀렸었어요.
다시 사과 안하셔도되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중 반정도느 저도 어느정도 수긍하는 부분이고요.
가루맨
17/03/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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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히오스가 국내에서는 롤 다음 2인자 아닌가요? 물론 그 격차가 워낙 넘사라 큰 의미는 없지만...
베인 글로리도 유저 수는 모르겠는데, 대회 시청자 수는 매우 적더군요.
아무튼 국내 기준으로도 히오스는 제작사 이름 가리면 실패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3/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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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중에 말씀하시는거면 사이퍼즈랑 엎치락 뒤치락 하지 않나요?
가루맨
17/03/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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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이퍼즈를 깜박했네요;;
사이퍼즈가 히오스보다 PC방 점유율이 배 가까이 높죠.
스덕선생
17/03/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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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불합리한 주장입니다.
블리자드면 게임판에선 마이크로소프트나 코카콜라급 초거물이고 게임 하나 출시하면 수백만 유저들이 주목합니다.

스타트가 다른데 같은 평가를 듣긴 어렵죠. 거기에 수십년간 알려진 자사의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었으니 도타보다도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다크 나이트
17/03/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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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가 다르더라도 보이는 실적은 같이 평가해야겠죠.
기대치는 인정하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히오스에 보이는 반응은 솔직히 해서 너무합니다.
탱구와댄스
17/03/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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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는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예를 들어

엘더스크롤 6나 gta6가 나와서 토탈 300~500만장 정도 판다면 망겜이라고 아마 대차게 욕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그런 비슷한 거라고 봐야겠죠.
다크 나이트
17/03/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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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더라고 현재 히오스에 내리는 잣대는 너무 가혹하죠. 희화화는 pgr에서도 일상적으로 되고 있고 실제로 아닌것도 맞는냥 떠돌아다니고 이게 뭔가요 도대체...
가루맨
17/03/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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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Jace T MndSclptr님께서 블리자드 게임을 고려 안 해도 흥행에 실패한 게임이라고 말씀하셔서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 뿐입니다.
실제로 평가할 때는 당연히 블리자드 게임이라는 고려가 들어가겠죠.
위의 제 댓글은 어디까지나 가정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이워비
17/03/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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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말이통하는사람이랑 하는거니까요.
시라노 번스타인
17/03/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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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 재밌으면 되는 데 꼭 남한테 추천해주고 남이 거절하면 거절한 사람보고 뭐라하는 오지라퍼의 근성들이죠. 거절을 계속하다보면 꼭 이런말 많이 하드라구요. "너는 진짜 고집 쎄다."
탱구와댄스
17/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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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가 너무 컸다는데에 대한 반작용도 분명 있겠죠. 거기다가 초반에 빢빢이가 똥도 거하게 싸놨으니......히오스는 단순히 블리자드 게임이라는 네임밸류만이 아니라 블리자드 올스타 총출동에 한창 인기 오르던 aos, 그야말로 대박게임이 안되면 그게 이상하다는 여론이 출시전부터 게임 커뮤니티를 휩쓸었으니까요.

기대치가 커도 너무 컸죠. 솔직히 처음에 받던 기대에 비하면 망겜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제법 계실 겁니다.
17/03/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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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존중은 취향해줘야 한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매너도 없는 분들이 참 많아요. 주제는 다르지만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취재하던 기자들 폭행하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더불어 살아가기'가 게임판에서도 안 되는 걸 보면 참 안타깝......
파랑통닭
17/03/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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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 뒤의 평가가 너무나 가혹한 케이스죠 오픈빨로 점유율 7%가량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출시 전만해도 블리자드 게임에다 블리자드 영웅들이 총 출동 한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감이 엄청났죠.
대박은 따놓은 당상이고 롤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팽배했었는데 정작 점유율이 훅 떨어지면서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게임사 가려놓고 전후 사정 없이 평가하면 준수한 성적이긴 한데 게이머들이 그렇게 평가하진 않으니까요.
40대 되기싫어
17/03/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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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겜도 잘 잡혀서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17/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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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가 무슨 적자를 내고 파산한 게임도 아니고 망겜이라고 부르긴 힘들죠. 단지 동시대 나온 AOS장르중에 기준이 롤과 도타고 "블리자드라면?" 이라는 기대치가 지금 히오스는 성에 안차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 봅니다.
왜 히오스가 롤 도타 만큼 성공하지 못했는지는 얼마전에 나겜 히포해설이 개인방송에서 히오스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는데 이게 공감이 되더군요. 히포해설이 롤과 도타를 전부 선수로 뛰어 본적이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보는재미"라고 했었습니다. 저도 공감하는게 당시 히오스를 벨런스와 매칭시스템때문에 접었지 게임이 재미가 없어서 다시 롤로 온건 아니였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스킬 임팩트가 떨어지고 맵 배경과 캐릭터가 잘 구분이 안되기도 하며 일단 맵이 많다 보니 잘 모르는 유저가 보기엔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라는 의견이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공산주의적 시스템이라던지.. 노아이템 시스템이라던지 전 이게 롤과 도타에 대한 "차이"지 흥행 실패의 원인이라 보지는 않아요. 분명히 하는건 재밌거든요. 단지 e스포츠로써의 가치와 친구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자랑거리로 삼기에 단점이 있다는 거죠.
17/03/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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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겜에 정의 부터 필요한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망겜이 유저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게임이라고한다면 히오스는 망겜이라고 봅니다 기대치라는게 게임사 기대치도있을것이고 투입된 자본 기대치도있겠죠

요컨데 마넘나가 완전 초 망겜인게 겜자체가 스팀의 다른 인디게임보다 완성도가 엄청 낮아서는 아니잖아요 반대로 다키스트던전 같이 겜자체의 완성도가 무지 높지않더라도 그 가격에 그 퀄리티면 재미있게 즐길만하기 때문에 재밌다고하는거구요

히오스는 개인적으로는 ea의 심시티 같다고 봅니다 그전까지의 유산및 자원을 활용해서 나름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이용자의 기대치는 못맞췄죠. 확실히 심시티도 좋아진 개선사항이 많았죠 멀티 요소라거나 각 도시별 인터렉션이 더 현실화 됐다거나.. 하지만 게임에서 이용자가 원하던건 그런게아니어서 망겜 소리듣는거겠죠?

이용자가 히오스에 원하던건 윗글에도있지만 블리자드 게임이 그랬듯이 이지투 런 하드투 마스터. 보는 재미 이런거였는데 아이템을 빼고 어려운 맵을 넣은게 이지투런에서 멀어지게 만든거고. 보는재미도 경쟁게임보다 떨어지죠

도타 카오스 롤 까지 모두 워3 기반이 아니라 말 못하는 겜들인데 그 우수한 ip와 재료로 고급레스토랑을 만든거니까요
17/03/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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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죠. 현실은 달라질게 없으니 무의미한 갑론을박.
Agnus Dei
17/03/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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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다르다는 이유로 망겜 타령하지 말라는건 의미 없는것도 아니고 현실은 달라질게 없는것도 아닙니다. 새겨들으세요.
17/03/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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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갔다와서 피지알 새로고침하니 빨간1 들어온거 본 순간 이 댓글과 여기에 댓글 달았을 닉네임이 바로 떠올랐는데 딱이네요. 예언자 된 기분 크크
17/03/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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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달라서 망겜이 아니예요~

카오스와 다른 롤은 카오스 유저들에게 갓겜 소리 들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려나요?

그냥 객관적으로 기대치 미만인거죠.
17/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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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측면에서 망겜으로 평가받을 게임도 있고 완성도, 시스템 측면에서 망겜으로 평가받을 게임도 있겠죠.
하지만 망겜인데 왜 하냐? 자신의 인격과 몰상식을 드러내는 질문이죠. 망겜이든 흥겜이든 뭘 하고 즐기건 자기 자유인데 뭘 쓰레기같은 오지랖으로 참견을...
내가뭐랬
17/03/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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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한국은 어떤 분야든 1등을 제외하고는 의미없는 비난를 피할 길이 없죠.
1등을 이뤄낸 본인이 비난 한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아무런 객관적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그러니..
저는 그냥 자존감 떨어지는 사람들이 자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파이몬
17/03/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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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 안 가는게 가끔 보이는 롤부심입니다. 아니 무슨 1등겜 한다고 다른겜을 무시하고.. 자기가 1등인 것도 아닌데요 크크
낭만없는 마법사
17/03/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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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공감합니다. 우리나란 너무 상대적인 약자에게 가혹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마치 약한 개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자연 현상을 실제 사회에도 적용시키려는 무리가 너무 많다고 봅니다.
은하관제
17/03/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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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요즘은 너무 가혹하죠.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더 나아져야 할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일 텐데,
현실은 '틀리기 때문에' 그것은 잘못되고 낙인을 찍는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에요. 물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고요.
네파리안
17/03/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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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os라는 장르의 관점으로 보면 히오스는 틀린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애초에 히오스 처음 컨셉이 블리자드 도타 였던걸 생각하면 aos 또는 moba라는 장르를 목적으로 만든거니 유저들이 생각한 틀과는 매우 틀린겜이 나왔죠.
애초에 블리자드 도타가 아니라 그냥 블리자드 캐릭터들을 모아놓은 캐주얼한 게임으로 광고되고 새로운 장르의 겜으로 광고를 했으면 지금과는 위치가 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개발이 이렇게 길거였으면 구지 스타2엔진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초기에 생각했던건 스타2 유즈맵으로 블리자드 도타가 나오는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은하관제
17/03/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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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A류, 그러니까 국내에서 AOS로 불리는 해당 팀파이트 장르들을 봤을때, 아무래도 히오스는 시스템적으로 특이한 요소가 있죠.
1) 경험치 공동 배분, 2) CS를 없애는 대신 시야로만, 3) 아이템 삭제. 특성 부여 등이 주요 키워드죠. 탈것 등은 부가적인 요소.
말씀하신 대로 히오스가 AOS라는 기존 장르의 틀에 충실한 채, 블리자드 영웅을 소환하고 불러오는 방법도 생각해 봤을꺼라고 봅니다.
초기에 '블리자드 도타'라는 명칭으로 나올때만 해도 말이죠. 하지만 개발 방향을 변경했고, 그렇게 나온게 히오스죠.
사실 히오스를 깔 때 가장 핵심으로 까야 할 것은, 시스템 상의 차이도 아니고 선발주자니 차별화도 아닙니다. 바로 '미완성'으로 출시한거죠.
원래 신제품이 출시될 때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한데, 히오스는 그 '첫인상' 점수에서 완전 마이너스를 먹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져 왔죠.
출시 초기때만 해도 점유율 5%가 넘고 했던 것은 분명 유저들이 기대감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하지만 '미완성'으로 나와서 욕 잔뜩.
히오스는 다른 게임이였으면 진작에 묻혔을 게임이지만, 블리자드 IP라는 요소와 블리자드 나름의 A/S때문에 이어져 오고 있으니까요.
아래에 적힌 글도 사람들이 화낸 것은 '히오스는 롤과는 다른 이러이러한 요소가 있는데, 이것은 현 시스템에서 적절치 않다. 개선이 필요하다.
어떻게 고치고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는 식의 내용 전개가 아닌 '히오스가 뜨지 못하는 이유'의 '틀림'을 강조했으니까요.
제가 히오스를 정말 좋아하지만, 즐기다가도 게임 매칭을 보면 화날때가 많습니다. 사람이 하는 게임인데, 변수는 늘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게임 시스템 외적인 요소는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이템이라던지, 레벨이라던지 하는 요소 말이죠.

유저들은 고객이니까요. 고객은 물건 선택이 가능하고요. 굳이 한 회사의 물건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더 나은 제품을 고르면 되죠.
다만 다수의 고객이 선택하는 제품이 최고고, 그렇지 못한 제품은 망제품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강요하는것은 가혹하다는 얘기죠.
bellhorn
17/03/18 08:43
수정 아이콘
힘합은 맞고 r&b는 틀린 흑인 음악이다. 라고 말하실거 같네요. 굉장히 폭력적인 발언입니다.
네파리안
17/03/18 14:42
수정 아이콘
홍보 방식이 틀렸다는거지 히오스가 틀린겜이라는건 아닙니다. 힙합만을듣는 사람이 가장 유명한 회사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고의 힙합 앨범을 제작한다해서 몇년을 기다렸는데 나온게 r&b가 나오니 실망이 너무 큰거죠.
bellhorn
17/03/18 14:44
수정 아이콘
힙합은 누가 규정하나요?
네파리안
17/03/18 14:48
수정 아이콘
글쌔요 누가 규정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힙합음악이 가지고 있는 같은 패턴이 있겠죠. 그렇게 비유를하셔서 비유대로 쓴거지 제가 음악에 조예가 없어서요. 모든 moba류 게임이 다 가지고 있는걸 혼자 안가지고서 moba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도타를 달고 홍보를했는대요. 심지어 본인들이 처음에 도타를 달았음에도 도타랑 비슷한건 거의 없는데 왜 쓴건지도 모르겟내요.
17/03/12 17:36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는 수준의 겜부심이죠 뭐.
1등 게임 하면 자기가 1등된줄 알고, 2등 게임 하면 2등 취급 하려고 하는.

사실 오버워치가 한국에 등장 했을 때에도 똑같이 일어났었죠. 오버워치가 1위 차지하자 롤망겜 이야기가 계속 나왔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네파리안
17/03/12 18:10
수정 아이콘
흠 전 구지 히오스가 롤때매 이런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마 지금까지 워3 유즈맵 카오스를 하고 있었어도 히오스는 발매되면 반드시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겁니다. 전 이게 관점이 도타류 겜을 즐기는 사람이냐 블리자드 겜을 좋아하거나 일반 게임유저냐에 따라 다르다고봐요.
블리자드 겜들의 캐릭터들이 매력 넘치는거야 말할것도 없는데 만날수 없는 여러 캐릭터들을 모아놓고 싸운다는 시점에서 이미 매력적인 겜이고 캐주얼하게 즐기는게 매력일 수도 있지만 도타류 겜 즐기던 사람들한탠 그냥 이상한 겜이 등장한거고 이미 개발 초기부터 블리자드 캐릭터 전부 사용가능한점에 블리자드 도타라고 언플 해서 기대치는 한껏 올려놨고 저도 정말 카오스 미친듯이 한만큼 가장 기대한겜이 히오스입니다. 캐릭터 뿐 아니라 히오스가 아이템은 안나오지만 만약 아이템이 나왔다면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서리한, 아지노스등 그 다양한 세계관의 매력적인 아이템도 등장 할 수 있고 카오스에서 문스끼면 이펙트 생기듯 서리한 착용시 냉기이펙트가 생긴다던가 하는 그런걸 상상했었거든요.
솔직히 롤은 카온개발한다고 카오스 업데이트 안하는 개발진때매 잠깐 손대봤다가 지금까지 하게되긴 했는데 히오스는 기대감이 크다 보니 실망도 정말 크리티컬하게 다가온것 같습니다. 저도 히오스 안하고 재미없다 생각하지만 1등부심 겜부심이 아니에요. 저에게 있어선 정말 이제까지 겜하면서 가장 실망한 작품이라 좋게 평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Agnus Dei
17/03/12 18:21
수정 아이콘
그 도타류 게임의 기준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롤이죠. 별로 다른 얘기가 아니네요.
네파리안
17/03/12 19:13
수정 아이콘
뭐 전 그냥 히오스 도타류겜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처음 언플 자체를 블리자드 도타로 시작했던 블리자드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도타류 게임의 기준이 지금은 대부분 롤이지만 그 전에 카오스 유저들도 있었고 도올에서 넘어온 유저도 있겠죠. 현제 프로에서도 카오서 출신들이 상당하구요. 그냥 대다수의 도타류 게임인 롤, 카오스, 카온, 혼, 아발론, 도타2등 나왔던겜들과 히오스가 너무나도 다른거지 롤만 특이한 기준세운것도 아니구요.
롤이 기준으로 재미없다는게 아니라 이런류 겜이 아니라 재미없다는거고 홍보 잘못했다는겁니다.
비역슨
17/03/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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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처음 나왔을 때 재밌다는 반응을 얻은 기준점은 카오스를 대표로 한 워3 유즈맵 기반 AOS 게임들이었죠. 롤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게임일 뿐 AOS 장르 자체에 대한 게이머들의 학습이 '도타류 게임=롤'로 치환될 정도로 미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히오스가 그런 일반적인 도타류 게임들에 비해 몇 가지 방향성을 달리 설정한 부분이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더 많이 얻어낸 것은 사실이라고 보고요.

사람들이 단순히 "롤이랑 이런 저런게 달라서 재미없다"라고 일차원적으로 게임에 반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순간에 사람들을 잡아끌 게임이었다면 "롤이랑 이런 저런게 달라서 재미있다"가 되었겠죠. 롤이 AOS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의 경쟁이 당연히 어렵기야 했지만, 블리자드 IP 자체의 파괴력이 있었던 만큼 도타2 등에 비해서는 사정이 훨씬 나았고, 화제성도 있었고요. 출시 초기의 히오스가 그 자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불호가 조금 더 우세했던 것이 결국에는 흥행에 가장 근본적인 악재였다고 봅니다.
17/03/12 21:05
수정 아이콘
도타류 게임의 기준이 롤이 들어오기전에는 카오스였어요(우리나라에서)

처음에는 롤도 카오스와 비교해서 까였죠. '아니 무적귀환이 안돼?' '아니 안티 디스펠이 없으면 스킬은 그냥 맞으라는거야?'

하지만 그 게임자체의 특색으로 인해 갓겜이 되었죠. 게임의 기준은 그 게임의 완성도에 따라 변해요. 카오스 유저들이 지금 롤을 '아 저런 망겜' 이라고 하지 않자나요?
제가뭘하면되여
17/03/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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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허수아비 때리기네요 누가 히오스보고 롤이랑 달라서 망겜이라고 하나요 재미없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망겜이라 그러죠 흐흐
Agnus Dei
17/03/12 19:33
수정 아이콘
롤이랑 달라서 망겜이라 하는 글이 줄기차게 올라왔고, 바로 밑에도 올라왔습니다.
허수아비 치기는 님이 하고 있네요. 좀 글을 읽어보고 오세요.

그리고 1등 아니면 전부 망겜이라는 그 허접한 논리를 까는 댓글도 여기 많이 달렸는데
댓글을 쓰기 전에 먼저 타인의 글들을 좀 읽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롤 글에서는 어떻게든 쉴드치는 댓글만 쓰다가, 히오스 글에서는 이렇게 망겜 타령하는거 참 의도가 노골적이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12 19:06
수정 아이콘
1. 히오스는 흥행으로보든 게임성으로 보든 일단 망겜이 아니다.(진짜 망겜들 안해봤으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것)
2.히오스는 롤하고는 특성이 여러가지 다른데 사람에 따라 그런 특성들이 맘에 안 들고 어쩌면 열등하다 평가할 수도 있다.

롤인들은 1을 이해하면 되고 히오서들은 2를 이해하면 됩니다.
곰그릇
17/03/12 19:07
수정 아이콘
망겜이라는 말은 너무 어감이 세서 쓰기 그렇지만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게임인건 맞죠. 블리자드 올스타에 대한 그 많던 관심과 기대를 저버린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러블리너스
17/03/12 19:26
수정 아이콘
흥행으로 놓고 흥겜 망겜 가르면 망겜이죠 뭐. 게임성이야 별개로 놓고봐야되고
Mephisto
17/03/12 19:38
수정 아이콘
흥행,평가를 놓고 가를려면 그냥 범작, 평작 수준 아닌가요?
솔찍히 망겜을 외치면서 그 게임 즐기는 사람들 기분 더럽게 만드는걸로 자기 기분 좋게 하려는 사람들이나 망겜망겜거리는거죠.
까일 부분은 많을지 몰라도 히오스 정도를 가지고 망겜이라고 평하는거면 세계 99%의 인생 모두 망인생 수준인거 아닌가요?
은하관제
17/03/12 19:4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갓'이니 '망'이라는 말이 되게 쉽게쉽게 나오더군요. 분명 그렇게까지 칭할 요소들이 아닌데 수식어들이 좀 세죠.
진짜로 '망겜'은 여기 피지알에서조차 언급되지 못할 정도로 지금도 많은 게임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말이죠.
최소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과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이런다고 '망겜'소리가 사라지진 않겠지만요...
tjsrnjsdlf
17/03/12 19:49
수정 아이콘
망겜 이런 표현 함부로 쓰는게 참 짜증나더군요. 특히 스타2때 느꼈던건데, 스타2가 대체 몇년을 버텼는데 그걸 망겜이라고 불렀던건지... 롤이나 와우가 엄청난 대박인거지 다른 게임들이 다 망한게 아닙니다.

아 킹든갓택2 정도면 인정할게요.
마파두부
17/03/12 19:56
수정 아이콘
진짜 망겜은 이렇게 글도 안올라와요.
17/03/12 20:49
수정 아이콘
망겜은 이게 게임이 아직도 서비스 되고 있는지 종료됬는지도 모릅니다
음란파괴왕
17/03/12 19:57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그 좋은 ip들을 반도 못살렸다고 봅니다. 윗분이 언급했듯 매력적인 아이템들도 많았는데 스킬시스템으로 가면서 그걸 전부 버려버린 것도 있고요. 제가 바랐던 것도 아서스로 서리한 들고 적들을 호쾌하게 썰어넘기는 순간의 뽕맛이었는데... 일인캐리가 힘든 구조다보니 뽕맛은 뽕맛대로 없고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많이 쌓이고요.
SCV처럼삽니다
17/03/12 20:28
수정 아이콘
겜이 망이든 말든 사람을 거기에 빗대어 같이 무시하거나 아니면 내가 하는 겜이 무시당하니 본인이 무시당하는거 같다 이런게 큰거 아닐까요. 사실 겜에 그리 소속감 가질 필요, 그걸로 남 깔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
17/03/12 20:31
수정 아이콘
결국 꾸준한 어그로글이 이런 반응을 이끌어내는군요... 에휴.
17/03/12 20:40
수정 아이콘
롤 아니라 카오스랑만 비교해도 너무 실망스럽죠.
기존 워3와 와우의 엄청난 성공으로 금수저도 이런 금수저가 없는데,
만들어낸 결과물이 이정도면 안 까일수가 없어요.
MirrorShield
17/03/12 22:02
수정 아이콘
카오스랑 비교해서 뭐가 실망스럽죠...?
Agnus Dei
17/03/13 13:27
수정 아이콘
이님도 참 꾸준하시네요.
야옹다람쥐
17/03/12 21:03
수정 아이콘
히오스 관련 글이면 본문 내용이 뭔지도 모른 채 망겜 드립치는 망무새들은 여전하네요.
The Variable
17/03/12 23:35
수정 아이콘
뭐 가끔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으니 만족합니다 남이사 망겜이든 말든
칼리오스트로
17/03/13 05:51
수정 아이콘
본문글과 댓글의 의견들을 종합해 볼때 히오스는 망하지 않은걸로..
티모대위
17/03/13 10:4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슬슬 히오스를 시작해 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히오스 1분도 안해본 미입문자입니다.)
여타 게임에서 나타나는 '남탓' 문화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 요즘 히오스에 대한 평가를 보면 히오스만의 장점이 꽤 큰것 같거든요.
주변에 히오스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쉽사리 시작은 못하고 있지만..
17/03/13 10:58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는 히오스도 남탓 많습니다. 결국 AOS라서요. 크크크. 히오스가 롤과 정말 다른점은 건물뿌시는게 더 중요하다는것 정도이고 레벨, 특성제도는 다른 AOS보다 편해진 부분정도? 롤하면서 칼바람나락을 재밌게 하셨으면 히오스가 잘 맞을거에요.
17/03/13 17:24
수정 아이콘
히오스가 남탓이 절대 적은겜은 아닙니다....
MirrorShield
17/03/13 18:18
수정 아이콘
남탓은 솔직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극단적인 팀플레이 추구 게임인데.. 모르는사람 5명 모아놓고 팀플레이 하라고 던져주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할수밖에요...
메피스토
17/03/15 17:24
수정 아이콘
둘다 해본 입장에서
히오스도 남탓 당연히 있습니다.
근데 비중이 적으니 빈도도 적죠. 라인개입 갱킹이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곰성병기
17/03/13 10:50
수정 아이콘
스타1시절부터보면 지금은 양반... 그시절팬들이 롤로유입되서 어그로가 유지되는건지 그냥 1위겜 어그로들의 종특인지 지금보면 둘다 맞는거같음
우소프
17/03/13 11:22
수정 아이콘
정답, 아니면 오답..
상위권, 아니면 열등생..
승리, 아니면 패배..
금메달, 아니면 좌절..
대기업, 아니면 별볼일 없음..

이런 한국에서 길들여진 결과가 취미생활에도 드러나는게 참 슬프군요
토닥토닥
17/03/13 15:05
수정 아이콘
뭔가 망겜이라는 단어가 갓겜의 여집합처럼 사용되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위에 언급처럼 범작, 평작정도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키스도사
17/03/14 02:49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말하고 싶은 내용은 서로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다름을 인정해달라는 건데 몇몇 분들은 "응 그래도 망겜이야^^" 이런 반응을 보이네요.
17/03/14 03:03
수정 아이콘
시 공 조 아
17/03/14 15: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뉴쉐프 오고 많이 나아진겁니다. 그전엔 뭐...블리자드답지않게 온갖 새로운요소 넣기만 하고 AOS로서의 장점은 약해서 비판받았던게 히오스.
메피스토
17/03/15 17:31
수정 아이콘
불닭볶음면 매워서 못먹는다고 라면의 본질 타령하면서 망라면이라고 안하죠.
기호의 차이일 뿐이지..
용석손권
17/03/22 23:43
수정 아이콘
아직 랭겜은 돌리지도 못했고 튜토리얼과 인공지능과 몇판 해본 정도지만 템트리 신경 안쓰고,특성만 좀 신경써주면서 타워와 건물 잘 철거해주면서 한타싸움위주로 하니 부담없이 즐길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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