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2017년도 어느새 4일째가 됐네요.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현재 시공의 폭풍은 시즌3가 한창 진행중이며, '라그나로스, 디아블로, 스랄'등 화끈하고 거친 메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거친 메타 속에, 드디어 내일 바로 '아마니의 전쟁군주'인 그가 2017년 처음으로 시공의 폭풍에 등장합니다.
[1. You Want Axe? Let the Killing Begin! 숲 트롤 영웅. 줄진]
줄아만에서 쓰러졌던 트롤의 영웅 줄진. 그가 2017년 시공의 폭풍에 등장합니다
1월 5일, 바로 내일 줄진이 시공의 폭풍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오래간만에 PTR이 없이 바로 등장하는 영웅입니다.
줄진은 와우로 처음 접하셨다면 '줄아만'이라는 곳에 등장하는 '마지막 보스'의 모습으로 익숙하실 껍니다.
만일 워크래프트2로 접하셨다면, 오리지널에 등장했던 '청록색 스카프'를 두른 트롤 영웅으로 기억하실 껍니다.
그 모습들이 적절히 버무려져서 등장을 하였습니다.
[아마니의 전쟁군주, 줄진] (직업 : 암살자, 원거리) [고유 능력] '광전사' (Berserker) [D] (사용시) 사용하면 일반 공격력이 25% 증가하지만 공격마다 최대 생명력의 2%를 소모합니다.
(지속 효과) 잃은 생명력 1%당 공격 속도가 1% 증가합니다. [Q] '잔혹한 투척' (Grievous Throw)
도끼를 던져 처음 적중한 2명의 적에게 130(+xx%)의 피해를 주고 표식을 남깁니다.
표식이 남겨진 적은 8초 동안 줄진의 다음 3회의 일반 공격에 50%의 추가 피해를 받습니다. [W] '톱날 베기' (Twin Cleave)
2개의 도끼를 원형으로 호를 그리듯 던져 적에게 116(+xx%)의 피해를 주고 2초 동안 각 도끼당 15% 느려지게 합니다. [E] '재생' (Regeneration)
정신을 집중하여 4초에 걸쳐 최대 생명력의 25%를 회복합니다. 집중하는 동안 이동하거나 피해를 받으면 기술이 취소됩니다. [R1] '타즈딩고!' (Taz'dingo)
4초 동안 불사 상태가 되어 생명력이 1 미만으로 감소하지 않습니다. 타즈딩고! [R2] 단두대 (Guillotine)
거대한 도끼를 공중에 던져 대상 위치에 210(+xx%)의 피해를 줍니다. 줄진의 생명력이 낮을수록 추가 피해를 줍니다.
[2. 대회 관련 이야기 : 2017 HGC, 국내외 선수들 관련]
일전 글에서 언급드렸지만, 현재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대회의 윤곽이 잡힌 상태입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되는 2017 HGC는 1월 20일에 본선 대회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국 대회는 현재 2016 골드리그 그랜드파이널이 진행중이며, 1월 7일 ~ 1월 8일에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 대회는.... 아쉽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과연 북미와 유럽처럼 1월 중순~말 사이에 시작될지, 아니면 늦어질지 궁금하네요.
모쪼록, 제발 빠른 대회소식이 들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외적으로 팀 및 선수 관련 이동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뉴스는 MVP Black과 MVP Miracle의 로스터 변동입니다. MVP Black (IN) Ttsst, Reset (OUT) Rich, Sign => 사케, 교차, 메리데이, Ttsst, 리셋 MVP Miracle (IN) HongCono, Dami (OUT) Ttsst, Reset => 크레이지무빙, 스나이퍼, 다르비시, 홍코노, 다미
엠블랙에서 리치와 사인 선수는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고, 그 자리를 기존 미라클 멤버가 메꿨습니다.
그리고 미라클의 공석 자리는 템페스트에서 활동했던 홍코노와 다미 선수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휴식기를 갖기로 한 리치와 사인 선수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리빌딩한 엠블랙과 엠미라클도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그 외 북미쪽에는 폴 글로벌 1위팀인 Astral Authority와 2위팀인 Denial eSports는 팀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로서 두 팀은 2017 HGC에는 기존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팀 디그니타스의 멤버였던 Atheroangel (Athero) 선수가 나가고, Zaelia 선수가 새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대회 소식이 없다보니 잠잠한 느낌이였는데, 어서 빨리 국내를 포함한 여러곳에서 히오스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으면 합니다.
나머지 히오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와 팀들도 대비를 잘 하셔서, 대회 참여하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줄진이 줄아만 버전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컴샀을때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 듄2랑 워2였던 저도 워크2의 줄진이 뭐가 간지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말이죠.
게임내 성능으로는 일반 트롤유닛보다 시야가 1 넓었을 뿐이고, 스토리적으로는 엘프에게 잡혀있던 신세에 그 후에는 굴단한테 통수맞고 사기당하는 HOGU였죠.
차라리 복수귀 간지라도 있는 줄아만이 나았지.
스킬도 트롤 모습을 한 도끼투사머신 스럽게 만들어놨더군요.
방금 줄진 해봤는데 죽창같네요. 죽이면 살고.. 못 죽이면 죽는..
폴스 너프로 평타원딜은 타커정도만 하고 있는데 나름 재밌네요. (트레이서는 꺼내기만 하면 싸움나니..강제봉인 ㅠ)
작년 소란데 메타시기처럼 연말연초라서 패치 손 놓고 한 2달 보낼 줄 알았는데 올해는 아니군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