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1/23 01:45:57
Name Encablossa
Subject [스타2] 스2 팩트체크 : 불통의결과 공유 어떻게 회복할수 있을까?
공허의유산 발매 초창기 해외에서 스타2의 대한 기대는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도 옥션 단독 한정판 판매가 약 15분 정도만에 동이 날 정도로 스타2의 관심도는 엄청났습니다
미국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2015년 기준 스타2 공허의유산의 순위는 9위로 그 밑으로는
관련링크 : http://www.metacritic.com/browse/games/score/metascore/year/pc/filtered?year_selected=2015

17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8위 하스스톤 대마상시합, 31위 폴아웃4, 47위 FM2016, 54위 FIFA 2016 등이 있었습니다
발매 후 아프리카의 여러 게임BJ들이 스타2를 플레이했으며 심지어 스타1 BJ였던 이윤열, 김봉준도 방송하곤 했죠
트위치에서도 공허의유산 방송이 엄청 늘었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공허의유산 발매 1주년이 지난 지금. 그때에 관심도는 한국, 해외 모두 거짓말처럼 없어진 것 같습니다
스타2의 점유율은 좀처럼 반등하질 못했습니다 미국 통계조사 포털 사이트 statista에서 발표한
Most played PC games on gaming platform Raptr in November 2015, by share of playing time 에서
스타2는 1.04%에 그쳤고 이와 유사한 한국의 게임트릭스 사용시간 점유율에서 스타2는 1.01% 정도를 보였습니다
관련링크 :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51222/most-played-pc-games/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이미 게임 이용률이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인데 개발 후 초창기부터
한국이었든 외국이었든 비슷한 반응을 보인 것이 아래와 같습니다

Unbalanced multiplayer preceded by months of lies by the development team
that in the end didn't change anything to core design flaws
개발팀(디케....) 의 고집불통 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리뷰라던가

Even the main protagonist made me cringe and skip every time he spoke in his forced, melodramatic way.

The dialogue and storyboard in general is just really dumb.
It doesn't have the sophistication and good storytelling SC1 did.
짐레이너와 케리건의 멜로드라마를 꼬집는 리뷰, 스타1 때의 정교한 스토리는 없어졌다는 리뷰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대격변이라고 내놓은 패치에선 암기점멸, 폭풍함의 디스럽션 블라스트 등 유닛의 스킬들이
더 늘어나 기존에 문제된 유닛 스킬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수정하지 못하였고 (디자이너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다고 항변)
스토리 역시 추가로 내놓은 노바비밀작전 임무팩에서 첫번째 탈출 미션을 제외하곤 기존 미션에서 틀이 벗어나지 않아
군심과 많이 비슷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게임점유율은 0.5% 까지 떨어졌고 멀티플레이 래더는 유저 감소로 인해 등급 불균형이 일어나
실버의 실력이 플래티넘, 다이아로 배치받아 1승 10패를 한다는 이야기가 한국 커뮤니티, 해외 리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잘못된 WCS 지역락 강화로 많은 해외팀 소속 한국게이머가 줄줄이 퇴단, 은퇴의 길을 걸었고
역사가 있던 프로리그는 폐지, 전통의 명문팀들의 연이은 해체가 이어져 스타2가 밑바닥을 찍고 있는 한해입니다
엊그제 끝난 홈스토리컵에서 삼성 강민수 선수가 팀리퀴드와의 인터뷰로 올해 WCS를 꼬집기도 했죠
관련링크 : http://www.teamliquid.net/forum/starcraft-2/516556-interview-solar-im-looking-for-a-foreign-team-please-contact-me


사실 애초에 RTS 장르는 황혼기를 맞이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e스포츠 측면에서는 스타2는 실낯 같은 길이라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게임 시장 조사기관 Newzoo에서 조사한 Top 10 watched games / aug 2016 twitch 에서
스타2는 트위치에서 오버워치에 이어 6위에 랭크했고 Total hours 4.4M으로 Esports hours가 2.5M
절반 이상 차지하였습니다 스타2를 보는 사람들 절반 이상이 스타2 E스포츠를시청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관련링크 : https://newzoo.com/insights/articles/august-top-esports-games-twitch/

또한 ESPORTS 모든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 때 AUDIENCE GROWTH 관점에서 아시아 태평양이 전체 2016 년에
Esports Audience의 44 %를 차지했다는 통계도 집계되었으며 PRIZEPOOL도 2014년 $36M 대비 $61M으로 70%
상승했다는 NEWZOO의 esports market report 자료도 확인이 됩니다
관련자료 : 첨부파일을 올리려 했는데 첨부가 안되네요...NEWZOO에서 다운 받으실수 있으며 원하시는 분은 자료요청
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체 e스포츠를 기준으로 했다지만 스포티비게임즈 개국 전후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팬덤이 상승한 것과 상금부분에서
증가했을 때를 본다면 스타2 상황과 어느정도는 맞는 부분이 있다, 스2와 아주 동떨어지진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2017 WCS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보는 매력이 있는 스타2에 얼마나
엘리트 선수를 남겨 둘 수 있는지? 나아가 큰 변화가 필요한 한국 리그에 어떤 긍정적인 별화를 줄 수 있는지?
크게 2가지 숙제가 있는 상황입니다(e스포츠 관점으로는)
위의 강민수 선수 인터뷰에선 올리모리그와 같은 온라인리그의 확대 및 활성화를 얘기하고 있는데 저도 이에 공감합니다
여러 팀의 해체로 선수풀이 약해진 상태에서 올해처럼 양대 오프라인 리그의 지속 개최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1개의 정규 WCS KR 오프라인 개인리그와 팀 해체로 개인방송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늘면서 이에 따라
GSLTV, 올리모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지속적인 온라인리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정규 WCS에서 탈락하더라도 온라인리그에 WCS 포인트를 부여하고  블리자드의 정규 상금지원이 필요하다 느끼며
펀딩 방식으로 상금이 더해진다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한다면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지연방송or캠방송 확인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정규 WCS리그는 한국, 북미, 유럽, 기타 지역 등으로 나누어 해외지역 WCS는 지역락으로 한국게이머 참여를
제한하되 IEM, 드림핵, 케스파컵 같은 단기리그에서의 한국게이머 참가는 자유롭게 하는 것이 한국과 글로벌 게이머가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한건 어디까지나 e스포츠 관점에서입니다
아직도 게임 멀티플레이에는 많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나마 Co-op Mission으로 유저풀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
밑바닥을 찍은 스타2가 다시 상승하기 위해선 2017년 WCS, 멀티플레이, 추후 발매 될 임무팩 등 다각도로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며 블리자드 운영진과 개발진은 이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른음속
16/11/23 01:54
수정 아이콘
공유에서
싱글은 유치한 드래곤볼식 스토리로 스1때부터 쌓아온 떡밥 한번에 다 이상하게 날려먹고
멀티는 그동안 있었던 스2의 단점을 고치기는 커녕 더 심화시켰으며
이런 이유들로 이스포츠까지 말아먹는 본문과 같은 상황입니다.
스2는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는 점에서 너무 아쉽습니다. 게임만 제대로 방향성있게 계속 만들어갔다면 아직까지도 인기있는 게임이 됐을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확장팩이 나오면 나올수록 말아먹는건 도대체 후..

싱글이야 이미 결말났으니 어쩔수 없고..멀티는 아예 처음부터 그놈의 견제위주, 순삭전투, 매크로 고집좀 꺾고 싹 갈아엎어야 할것 같은데.. 블리자드에서 절대 고집을 꺾을리 없겠죠.
Agnus Dei
16/11/23 02:54
수정 아이콘
스1때부터 쌓아온 떡밥은 그럭저럭 잘 회수했다고 보는데요. 브루드워에서 그런 비밀미션을 넣어놨으니...
작칠이
16/11/23 04:59
수정 아이콘
케리건이 우주의 구원자가 되는
이게 공상과학인지 sf인지 모르겠는 그런 스토리요?
떡밥이야 다 있었겠죠. 애시당초 싸이오닉 폭풍이나 초능력의 존재도 그렇고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냐겠죠.
차라리 초싸이언 케리건 스토리인 에필로그가 없었으면 스토리 완성도가 더 높앗겠다는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왜 워3 영화가 망했는지
그래 블자게임들 스토리텔링 능력보면 알 수 있죠
마스터충달
16/11/23 16:52
수정 아이콘
공상과학=SF죠;; 굳이 분류하자면 <스타크래프트>는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작칠이
16/11/24 08:52
수정 아이콘
잘못 적었습니다. 공상과학인지 투명드레곤급판타지아인지 쓸려다가
뇌가 엉켜서요 크크

사족을 달려면 SF라는 기반 속에 치열한 종족 간의 암투와 전쟁이 스타1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하는데
12등급인지 뭔지 나오면서부터 이게 원피스인지 드레곤볼인지 했갈리기 시작하다가
결론은 소년만화물처럼 그냥 케리건이 모든걸 결정 짓는 알파이자 오메가가 되는 수준의 스토리로 변한것 같습니다. 개인적 감상은요ㅑ.
마스터충달
16/11/24 09: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크크크
응~아니야
16/11/23 08:3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미션은 나름 스토리가 괜찮은 거 같아요.
가짐어서로 대표되는 최종 3종족 연합미션의 스토리가...
푸른음속
16/11/23 12:42
수정 아이콘
회수는 어떻게든 대충 할수 있겠죠.
이상하게 회수한게 문제지.
밑 글에 댓글 다신 내용도 감안했을때 왜 쉴드치시는지 알겠네요.
Agnus Dei
16/12/29 21:24
수정 아이콘
전 요새 님이 댓글 다는거보면서 왜 까는지 알겠네요
푸른음속
16/12/29 21:34
수정 아이콘
?? 언제적 댓글 가지고 들먹이시는거지;;
AeonBlast
16/11/23 01:5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올해 wcs제도에 대해 만족했습니다.
해외대회들에 한국게이머가 팍줄어드니 해외대회같은 기분이 나고...
하지만 한국에서 스2판이 붕괴된지금 지금방식을 유지하긴 어려울꺼 같긴한데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네요.
Encablossa
16/11/23 02:19
수정 아이콘
올해wcs지역락으로 블리자드가 노린건 해외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및 이로인한 관심도 증가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파이널에서 보았듯 한국인의 강세는 여전했으며 해외리그의 관심도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점에서 전 실패한 정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AeonBlast
16/11/23 02:33
수정 아이콘
지역락을 군심발매때 했으면 모를까 이미 팬층 얇아질대로 얇아진 지금에는 효과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개인방송이나 대회들 시청자수도 많이 줄었더라고요. 전엔 프로리그에 egtl나오면 2만찍고 그랬는데 말이죠
16/11/23 02:44
수정 아이콘
해외 vs 한국 구도는 만들었지만
한국 선수들의 의욕이 박살났죠
양대리그 다 떨어지면
몇개월동안 백수 신세였죠
16/11/23 02:29
수정 아이콘
암기 점멸이 설마 암흑기사가 점멸을 쓰는건가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
진짜 게임이 산으로 가네요.
근데 DK가 아직도 밸런싱을 한다는 게 더 말 같지도 않은 것 같네요...정말 DK가 사장의 섹스비디오라도 가지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무슨 블리자드의 우병우나 최순실이라도 되는 건지...
어떻게 게임 하나를 지치지도 않고 파탄을 내는 데 계속 붙어있을 수가 있는거죠...
아름답고큽니다
16/11/23 02:39
수정 아이콘
DK 말이 더 가관이죠. '액티브 너무 많다, 줄여라' -> '이번 대격변 떄에는 하나 밖에 추가 안했다.'
16/11/23 02:44
수정 아이콘
DK랑 스타2의 액티브 반 정도를 같이 날려버렸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숙청호
16/11/23 11:55
수정 아이콘
RTS계의 레전설 망겜중 하나인 레드얼럿3가 생각나네요. 유닛마다 고유 액티브 스킬이 있었죠. 진짜 벙쪘던...
16/11/23 02:44
수정 아이콘
근데 실질적으로 효과가 너무 적어서 프로 단계에서는 쓸 게 못 된다는 평가가 대격변 토너먼트 당시 평가였습니다.
실제 나온 경기도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16/11/23 02:47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요? 하긴 스2는 워낙 견제유닛이 많아서 점멸 암기가 사기축에도 못 들 것 같긴 하네요...그냥 눈 깜짝하면 일꾼 싸그리 날려버리는 유닛들이 천지니
16/11/23 02:47
수정 아이콘
네. 따로 업그레이드를 개발해야 합니다.
16/11/23 02:45
수정 아이콘
막상 잘 안씁니다
차라리 분광기랑 같이쓰는게 훨씬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Scarlett
16/11/23 02:40
수정 아이콘
운영을 못하면 손실을 보고 망하는게 답이죠.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으니 스타2는 놓아주는게 맞는거 같네요.
Encablossa
16/11/23 03:23
수정 아이콘
사실 하는게임으로써의 스타2는 저도 놓아준지 오래입니다 한때는 별다이아 물마스터를 오고갔지만 공유에서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고맙다디케이... 다만 이스포츠적으로는 아직까지 재미가있고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느끼는중입니다
작칠이
16/11/24 08:59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도 하는 사람이 많아야 가능한거라고 보기 때문에 암울하네요.
저도 님처럼 스2하나다 접고 가끔 보이만 하는 걸로 전화했지만

이렇게 손게임으로써 인기없어지면...
직접 플레이를 깊게 해보지 않은 사람이, 게임을 즐길 가능성은 아주 낮아지죠.
솔직히 롤도 몇몇 본인이 응원하는 팀 경기나 대박 경기 빼고는... 진자 재미없는데도
관중은 않은게 결국 저변 덕분이잔아요. 아는 만큼 보니까

근본적으로 유저층 회복 못하면 이스포츠로으 가능성도 0라고 봅니다.
16/11/23 02:42
수정 아이콘
DK는 그냥 황영재, 박진영 해설 말 듣는게 나아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어짜피 DK가 어떤 패치를 하던 당분간 욕을 죽어라 먹을 겁니다
일단 대격변 밸런스는 처음에는 안맞을 것 같고
양상이 쫌 재미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ncablossa
16/11/23 03:06
수정 아이콘
번외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년 스타리그가 어떤식으로든 계속열린다면 올해처럼 리그를 말아먹는일은 없어야 할겁니다..희대의 pd병크부터 스타2에 흥미잃은 정윤종 해설과 핫식스가 없어지니 장점이없어진 서경환캐스터의 투입은 리그몰입도를 심히 떨어트렸다 생각합니다
호리 미오나
16/11/23 07:34
수정 아이콘
스2는 가끔 보는 초라이트팬인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6/11/23 10:46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SSL을 담당하던 PD(김하늘 pd?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가 롤챔스로 가고 SSL은 새로운 피디가 왔는데,
16강에서 3전제 싱글토너먼트를 비롯해서 병크를 일으켰다가 리그 도중 룰을 완전히 바꿔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정윤종 해설을 투입했다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본인도 하기 싫어 하는것 같고...
성캐도 롤챔스로 가버렸기에 예전에 GSL에서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라는 전설의 구호를 만든 서경종 캐스터를 데리고 왔고
무난무난했지만 성캐와 비교되서 좀 심심하긴 했죠

GSL은 아프리카로 넘어간 이후에도 굉장히 좋았었는데, SSL쪽은 영 별로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차원에서 롤챔스에 더 신경을 쓸수밖에 없겠지요. 근데 그럼 롤챔스는 왜 그 따위인지.....
예전의 성승헌 - 이승원 - 고인규 조합이 그립습니다.
Encablossa
16/11/23 12:41
수정 아이콘
뭐 어느정도 제가말씀드릴려한 내용들을 정리해주셨네요 일단 몇가지 바로잡자면 서경종은 콩두컴퍼니 대표이시고 서경환캐스터입니다 목동시절부터 봐오며 느낀건데 서캐와 당시 이인환캐스터 둘이 code s를 번갈아가며 했는데 이때도 중계 안정감은 이인환 캐스터가 훨씬좋았습니다 다만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구호로 핫식스가 대박나고부터 서캐가 code s를 고정했는데 지금의 스타리그는 후원사가 없이 진행되다보니 후원사 홍보에 일가견있는 서캐의 필요성이 많이 하락한거죠
16/11/23 16:18
수정 아이콘
아 왜 헷갈렸을까요 크크 맨날 거캐라고만 부르다보니...감사합니다
16/11/23 03:41
수정 아이콘
워크3 리그를 보면서 느끼지만 스킬이 많은게 소수전인 워크에서나 어울린다는 겁니다.

그게 아닌 스2는 난잡하기만 할뿐..
아리골드
16/11/23 03:48
수정 아이콘
일단 게임이 오지게 어려운게 가장 크죠. 이 게임은 프로게이머 조차도 자기가 구현하고 싶은 그림을 완벽히 그려내지 못하는 게임입니다. 프로조차도 하기 어려워하는 게임을 일반인이 재밋게 할 수 있을리가 없죠 크크
16/11/23 07:09
수정 아이콘
DK는 자신이 개발에 참가했던 던 오브 워를 이상적인 게임으로 생각하는거 같던데 그럴꺼면 영웅 유닛과 렙업 시스템도 같이 넣었어야죠. 그거 넣은 협동전이 그래서 재밌으니까요.
응~아니야
16/11/23 08:31
수정 아이콘
던옵워 1에서도 DK는 오지게 욕먹었었는데 흐흐...
샤르미에티미
16/11/23 07:16
수정 아이콘
공유 개발진-디자이너들은 워4를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빠르디 빠른 스타2의 확장팩을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나올 지 안 나올 지도 모르지만 워크래프트4를 그 사람들에게 맡겨서는 안 되겠죠...
치킨너겟은사랑
16/11/23 08:28
수정 아이콘
DK부터 진짜 아웃시키고 개발했어야된다고 봅니다. 진짜 노답이에요. 다른 게임 디렉터들은 잘만 교체하더만...최소 공유때는 변화를 위해서라도 바꿨어야된다고 봅니다.
cluefake
16/11/23 08:59
수정 아이콘
자날이 꽤 좋았던건 DK가 함부로 바꿀수 있는게 많이 없어서였다고 봐야..그나마도 스1식 플레이양상 나오는거 엄청 싫어하던거 보면..
16/11/23 10:30
수정 아이콘
너무 어려워요. 손목 아파요.
들쾡이
16/11/23 11:07
수정 아이콘
대격변 밸런스팀을 황영재,박진영해설이 이끌어 나가면 딱 좋을텐데요..
다이어트
16/11/23 11:40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새로운걸 만들게 아니라 있는 스킬 삭제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즈라마루
16/11/23 14:51
수정 아이콘
와우처럼 팍팍 삭제해야 하는데 오히려 늘리고 있으니 답답하죠
워3는 유닛 체력이 많고 인구사가 적어서 컨트롤 할 부분이 정해져 있어서 힘들어도 할 수 있는 레벨인데 스2는 손도 못 될정도 입니다
16/11/23 11:55
수정 아이콘
스1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을 하고 있는 분들이 대단하죠. 저걸 어떻게 하지?
즈라마루
16/11/23 12:29
수정 아이콘
공유에서 건짓것은 협동전 뿐...
보통블빠
16/11/23 13:36
수정 아이콘
그것마저 없었으면 정말 아무것도 없었을거에요 ㅠㅠ
안채연
16/11/23 19:25
수정 아이콘
협동전이 아니라 갓갓전입니다.
미션 몇개만 더 추가해주면 좋으련만ㅠ
16/11/23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스2는 스킬을 줄인다는게 게임 구조상 힘들다고 봅니다.
스1에서야 전투에서 유닛 한기 한기의 존재감이 분명했지만, 스2처럼 인공지능과 유닛 밀집도가 높아버리면 스킬이 없이는 유닛의 개성을 만들기가 힘들어요. 부대 제어 컨트롤이라는 변수가 없기 때문에...

스2에선 스1과 달리 유닛 한기한기로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부대에게 흠집도 못내기 때문에, 부대를 나뉘어서 난전을 벌이는 개념이 없어지고 무조건 견제 소수병력와 주 화력부대라는 이분법이 자리잡혔죠. 적당히 부대를 나누어봐야 더 큰 규모의 부대에게 항전도 못하고 몇초면 쓸려버리기 쉽상이거든요.
덕분에 충돌크기가 작고, 사거리가 높거나 공속이 빠른 중장거리 유닛을 꽉꽉 뭉쳐서 허리돌리기 슈팅컨으로 간보고, 외곽 병력을 갉아내는게 이미 스2에선 핵심전술이 되어 있어요. 스1의 공중유닛 짤짤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 겁니다.
이런 눈치 싸움은 지루한데다 전쟁게임답지도, 라인전에 부합하지도 않는다고 보는데 이런 양상을 그나마 타파하려면 스킬이나 확실한 공성유닛들이 필요합니다. 어떻게든 파고들어서 흠집을 내는 돌진, 밀집부대를 쪼개는 역장, 발을 묶는 진균번식 등등..
반대로 스킬이 없으면 그만한 스펙을 가진 해당유닛이 쌓일수록 엄청난 시너지가 생기기 때문에, 상대쪽에서 손도 못쓰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액티브 스킬이 없던 투견이 그런 이유로 삭제됐었죠. 그냥 땡투견만 모아서 슈팅컨, 슈팅컨, 상황봐서 파고들기만 반복하면 다이기거든요. 스펙을 대폭 하향하면? 그냥 자극제없는 해병, 지금의 점막밖 히드라같은 중후반 쓰레기 중거리 유닛이 되서 상대짤짤이에 다 끊기거나 타이밍되면 잡아먹히는거죠.

물론 죄다 없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대격변 이후의 히드라는 업글 두개라는 조건만 갖추면 중후반에 충분히 쓸만하도록 바꿀 예정이고(이게 성공적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거신처럼 변칙을 둬서 시너지만으로 충분한 유닛도 있죠. 아니면 돌진이 없는 대신 스피드를 미친듯이 올려놔서, 전작보다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쓸만한 구석이 있는 저글링이라던가.
하지만 게임 구조상 이런 유닛들을 절대 다수로 만들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되면 유닛의 구성은 좀더 스펙이 좋은 유닛으로 꽉꽉 부대를 채워넣을테고, 예외인 논스킬 유닛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대에 더할 필요가 없는 비효율 유닛이 되어버릴 겁니다. 뿐만 아니라 안그래도 짧은 전투시간은 더더욱 변수없이 짧아질테고요.
열역학제2법칙
16/11/23 17:06
수정 아이콘
데스볼문제좀 해결이 안되는지... 미래에는 각개전투 안하나요 아무리봐도 정말 비현실적이고 게임도 재미없게 만듭니다.
16/11/23 21:57
수정 아이콘
참 딜레마라고 봅니다. 스1의 그 리얼한 전투라는건 결국 후진 인공지능(...)을 토대로 게이머들이 만들어낸 우연의 산물이라서...
아예 인공지능을 스1수준으로 내면 인공지능의 진보도 없이 시대에 뒤쳐진 졸작 소리를 들었을테고, 그렇다고 진형 시스템을 짜놓으면 이 역시도 게임성이 크게 달라지는지라 후속작으로서 혹평을 피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결국 마이크로컨트롤이라는 개념의 원조답게 그 부분을 최대한 고려해서 만든게 이런 결과물이라고 봐요.
HUMANITY
16/11/28 17:34
수정 아이콘
데스볼 해결가능했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에디터의 숫자 하나만 건드려도 해결되는 부분이에요.

스타2 팬들이 제작사에 이를 건의했으나
블리자드측은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거부했습니다.

첫째는 산개된 유닛이 대열을 맞춰 지나가다 타워에 맞는 등 유저의 편의성을 해치기 때문이고
둘째는 이미 데스볼을 중심으로 밸런싱을 맞춰서 바꿔야할 것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많은 이들은 개소리라고 생각했죠.
지들도 인게임 영상 찍을 땐 폼나보이려고 해당 데이터를 조작하거든요.
그래놓고 우린 폼나는 게임하지 말랩니다.
누가 데스볼 위주로 밸런싱 하랬습니까? 스타2 제작진들의 특이취향이 반영된 고약한 제도가 데스볼입니다.
스타2는 100% 제작진의 입맛에 맞게 제작됐으며 제작진의 혀가 썩어문드러졌을 뿐입니다.
16/11/23 19:03
수정 아이콘
어떤 바보가 게임속도를 Fastest를 디폴트로하자고 했는진 몰라도 그것때문에 되돌릴수 없는것같습니다.
바라는대로
16/11/23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대격변은 몇일에 시행되는건가요??
16/11/23 21:08
수정 아이콘
내일이요
황제의마린
16/11/23 23:03
수정 아이콘
딱 봐도 어렵잖아요 ? 요즘 시대에 어려운걸 누가합니까(..)
황제의마린
16/11/23 23:0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의 모토가 배움은 쉽게 마스터는 어렵게 아닙니까 ? 근데 스타2는 시대의 역행을 보여주는 게임이랄까..
캠페인이 가장 재밋을줄은..
카레맛똥
16/11/24 05:13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이지투런 하드투마스터의 정석은 롤이 보여주고 있죠..
Samothrace
16/11/24 09:50
수정 아이콘
사실 이지투런 하드투마스터의 정석 중의 정석이요 표본 중의 표본은 바로 가앗게엠 히오스죠.....
작칠이
16/11/24 09:01
수정 아이콘
딴에는 그 룰을 지키고있다고 생각할겁니다.
스1에 조악한 매크로 생산을 개선하고
부대지정이나 마법시전 시 편리함이 있으니까요...

현실은 아니지만요.
Samothrace
16/11/24 09:52
수정 아이콘
dk 인터뷰 보면 협동전이 이지투런에 해당하고 래더가 하드투마스터라고 하더군요...
정작 유저들은 "둘은 다른 겜인데? 크" 이러고 있죠... 아니면 래더로 받은 스트레스 갓동전으로 힐링하거나...
작칠이
16/11/25 22:09
수정 아이콘
결국은 레더는 하드투런 하드투마스터가 되어려서..
레더방보다 협동전이 방이 압도적으로많은 지경이 되버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402 [LOL] 롤드컵 진출팀 위주의 LCS 리뷰 - 유럽편- [22] 후추통10381 16/11/27 10381 13
60401 [기타] 창세기전 - 희망이 없는 예견된 수순 [35] The xian12153 16/11/26 12153 10
60400 [LOL] ROX 타이거즈의 마지막 인사 [46] 소리벗고팬티질러15422 16/11/26 15422 18
60399 [히어로즈] 겐지 스킨과 함께! 같이하면 재밌는 히오스.. [19] Leeka8590 16/11/25 8590 0
60398 [히어로즈] 2016년을 마무리하는 대회 :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 [6] 은하관제5376 16/11/25 5376 0
60397 [기타] UBI가 30일 동안 30가지 컨텐츠를 푼다고 합니다. [18] 레이오네8802 16/11/25 8802 0
60395 [LOL] 30살 노말충 다이아 달은 후기 [57] KamoneGIx10979 16/11/25 10979 11
60394 [기타] [스파5] 한국 격겜판을 이끌어가고 있는 팀스피릿제로 인터뷰 [4] 알마8908 16/11/24 8908 1
60393 [하스스톤] 하스스톤 로고 변경(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문구 삭제) [23] 안자이 치요미13066 16/11/24 13066 1
60392 [LOL] 락스에서 대거 이적이 이루어질것같네요.. [125] 다크템플러18519 16/11/24 18519 19
60391 [기타] [워크3] 우주배 MSL이 생각나는 패왕전설 시즌2(스포주의) [17] 이선빈8346 16/11/24 8346 2
60390 [스타2] 노바 비밀작전 미션팩을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7] 보통블빠10443 16/11/24 10443 0
60388 [기타] [포켓몬] 썬문 일주일 플레이 감상문 [4] 좋아요6996 16/11/24 6996 0
60387 [오버워치] 테스트서버 시메트라 패치 적용되었습니다 [19] ZeroOne11102 16/11/24 11102 0
60386 [오버워치] 남극 탐사기지가 보여주는 메이에 관한 작은 이야기 [19] 로각좁16797 16/11/24 16797 5
60385 [LOL] LCS 임모탈즈 레인오버 선수 팀리퀴드로 이적 [27] sand8501 16/11/24 8501 3
60384 [기타] 포켓몬스터 썬&문 스토리 진행 감상(스포주의) [12] 말랑6379 16/11/24 6379 2
60383 [기타] KeSPA는 행사 진행에 좀 더 신경쓰면 좋겠습니다. [14] 마둘리8150 16/11/23 8150 15
60382 [기타] [조조전] 보물이 장수를 만든다 [50] RainP13704 16/11/23 13704 2
60381 [스타2] 스2 팩트체크 : 불통의결과 공유 어떻게 회복할수 있을까? [60] Encablossa12464 16/11/23 12464 12
60380 [LOL] 2016 LoL 클럽 시리즈 챔피언십 결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1] 7728215 16/11/22 8215 8
60379 [기타] [조조전] 똥스펙 천통 [25] Avin9925 16/11/22 9925 0
60378 [하스스톤] 블리자드의 카드 디자인 능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84] MirrorShield12250 16/11/22 122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