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21 07:34
강추입니다. 레거시 특성상 선택을 돌이킬 수가 없고 이후의 게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료들과 토의하며 하나하나 신중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스토리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함께 울고 웃고 놀라며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 과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에요.
16/09/21 08:21
펜데믹 오리지날은 한번 해봤는데 확실히 2판정도하니 재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레거시야 보드카페에서도 게임만 있지 해볼수가 없어서 박스 구경만 하고왔네요. 일단 금전적인 문제와 꾸준히 같이해야할 멤버를 구한다는게 쉽지 않아서 플레이 하고는 싶지만 아직 못해보고 있습니다. 먼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드게임하면 젠가나 그런걸 먼저 생각하는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무시해서 처음 보드카페 대려가는게 무지 힘들더라구요.
16/09/21 08:37
3월까지 완료했는데요, 이거 진짜 신박합니다. 아직 3월까지밖에 안했는데, 게임이 점점 진화해요. 1회용이라는게 아쉽고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플레이 한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16/09/21 08:42
모임을 구하세요. 저도 모임 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크크;
요새는 저도 보드게임 직구가 취미가 되서... 이것저것 돌려보고 그 중에 파티 게임 참신하거나 친구들이 좋아하겠다 싶은건 하나 둘씩 가져가보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16/09/21 08:41
팬더믹 레거시 글이 여기까지 올라왔군요.
보드 게임 안해보신 분들도 꼭 인원 구해서 해보길 추천드리는 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이 무슨 한번 하면 더 못쓰는게 다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 거부감을 없애주는 게임성이 압도적입니다. 저는 보드게임 본격적으로 입문한지 1년정도 됬는데, 요즈음이 약간 보드게임 전성기의 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참신한 게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팬더믹 레거시가 그 시작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영문일때 모임 구해서 플레이 해보고 이번에 한글판 나온다는 소식에 소장용으로 하나 더 샀습니다. -_-.. 언젠간 한번 더 돌릴 수 있겠죠....
16/09/21 09:46
사놨는데.. 레거시를 2인으로 하면 아까울까봐 애꿏은 오리지날만 2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리지날 왜케 어렵죠.. 걸리는 직업에 따라 난이도가 후덜덜 하게 되네요.
16/09/21 17:11
펜데믹 시스템상 2인이 쉽죠. 뭐 이벤트 카드 숫자 조정으로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대. 가능하면 플레이어 숫자를 늘리시는편이..
한사람이 2개의 캐릭터를 조정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16/09/21 10:17
레거시 바로 하셔도 되구요, 1월 시작전에 레거시를 가지고 팬데믹플레이가 가능해요. 룰불에선 팬데믹을 안해봤을경우 2~3회 정도 오리지널 룰로 하고 진행하기를 추천하고 있어요.
16/09/21 13:45
레거시의 1월을 시작하기 전에 본판 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1월 시작하면 본판 룰로는 플레이가 힘들어 지실꺼에요. 레거시룰 때문에 이것저것 추가가 되기 시작해서요.
16/09/21 11:25
이거 평이 엄청나게 좋아서 꼭 해보고싶어요... 근데 보드게임 좋아하며 꾸준히 시간 단위로 시간을 낼 사람 여럿 모으기가 어렵네요. 나중에 아들 낳고 중학교쯤 가면 가족이서 같이 하고 그럴 거 같아요. 20년 후에도 남아있겠죠?
16/09/21 14:16
지금 6월까지 진행해봤는데요. 몰입감이 장난아닙니다. 그래서 2-3회 플레이하면 진이 빠져서 더 못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지역별로 모임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으니 알아보시고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습니다. 저도 지역모임에 4인팟 구해서 하고 있고 저희 모임은 약 5팀정도 지구를 구하고 있습니다.
16/09/21 15:29
저는 영판으로 끝까지 플레이를 완료했는데, 정말 대단한 게임입니다.
지금 하는 행동의 결과가 미래에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지금 행동 하나에 신중해야하고 팀원들끼리 계속 상의해가면서 최대한 위험을 피해가며 게임을 진행하니까 몰입이나 긴장감이 오리지널 팬데믹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월별로 계속 늘어나는 요소들과 시나리오들은 매 판마다 새로운 경험을 주고 12월까지 다 끝냈을 때 장편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를 다 본 것과 같은 후련감을 줍니다. 2-4인 이지만 4인 베스트이며 한 번 시작한 멤버들이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다만 2인이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사서 해보세요! 한글판 가격도 영판에 비해 꽤 저렴하게 나와서 멤버만 있다면 최고의 경험이 될 겁니다.
16/09/21 15:37
6월까지 진행했는데,정말 재밌습니다. 캐릭터 건물 기능 특수능력까지 점점 생기고, 질병도 점점 업그레이드되며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게 참 잘만든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확실한 고정멤버가 필요하다는게 결정적인 약점이네요.
16/09/21 17:12
토론하는 시간에 따라 다른데. 빠른쪽은 30~40분. 장고하고. 오랜 토론을 하는 파티하는 한판에 2시간쯤 걸리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잡았을경우. 대충 18판쯤 플레이 하게 되는데요. 다시 계산해보면. 약 18시간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네요.
16/09/21 19:56
개인적으로는 협력보드게임의 약점을 다 없애지는 못해서 별로던데...
최근 해본 겜 중에는 갤러리스트 추천합니다. 컴포가 너무 많은 단점 빼면(전작에 비하면 그나마 줄었지만) 요즘 해본 게임 중에 원톱이었습니다.
16/09/21 23:02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지네요. 사람이 더 있을수록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마음맞는 친구 1명하고 둘이서 꾸준히 해 나가도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요?
16/09/22 00:37
보드게임은 같이 게임 진행 순간 순간마다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들 반응을 즐기고, 감정을 공유하는 재미가 가장 큰 재미 요소라서 인원수가 부족하면 재미가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본문의 팬데믹 레가시는 룰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니까 주도적으로 진행해보고 싶으신 분은 주변 분들 여기 저기 찔러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게임 좋아하는 분이면 시스템 금방 익힐 수 있고, RPG 같은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금방 몰입해서 재밌게 즐기시더군요.
사족을 달자면 팬데믹 레가시 같은 협력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 주장 강한 한 사람이 모두의 의견을 끌고 나가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멀뚱히 구경만 하다 게임이 끝나서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니까, 너희는 나를 따라와!" 라는 생각은 극히 위험합니다. "질 때 지더라도 모두가 즐겁게." 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저런 경향을 보이면 적극적으로 막아 주셔야 하고요.
16/09/23 15:35
지금 플레이어가 3명인데 3명으로 해도 상관 없나요?
아니면 3명이서 공통으로 컨트롤할 캐릭터 하나까지 추가해서 넷을 맞춰놓는게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