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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18:19
저는 만렙까지 24시간 걸린 것 같은데.
이게 회드 염두에 두고 조드로 하다보니. 사냥도 안되고 ... 돌겠더군요. 만렙 찍으니 템렙이 780 정도 였는데 전역퀘할 때 두마리 붙으면 사망이었고 퀘몹이나 정예몹 탱커 캐릭은 혼자 잘잡는거보고 울화통 치밀었습니다. 부캐로 복술 하고 싶었는데 회드 키우고 감히 엄두도 안나네요 .... 렙업은 단단한놈이나 퓨어딜러로 하세요.. 회사때문에 많이 못하지만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첫주에 신화던전 클리어한사람들 많던데, 뒤쳐질까 걱정되긴 하네요. 아즈기준으로 너무 오버스펙만 요구하는 것 같아서.
16/09/07 18:36
저도 아즈 호드에 직장인인데 생각보다 뒤쳐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전역퀘 몇일만 하면 영던 스펙은 나올거 같고...사람들 말 들어보니 주말에 몇시간만 영던 빡세게 돌면 신던 스펙도 나온다고 하네요. 하지만 레이드가 나오면 뒤쳐지겠지....
16/09/07 18:23
추가적으로 렙업 지역이 4군데인데, 지역상관없이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퀘스트랑 몹레벨이 맞추어 지기 때문에 아무 곳 먼저 시작해도 됩니다.
그리고 퀘템이나 퀘몹 스틸이 없어져서 편해졌어요.
16/09/07 18:28
밀도가 높다는데 격한공감이 되네요.
레벨스케일링되는 덕분에 부서진섬어디서든 고고학하면 110 몹때문에 땅 한번 파고 몹잡고 땅 한번 파고 몹잡고... 후... 고고학은 힘든 기술입니다.
16/09/07 18:35
클베때부터 했던 진성 와저씨인데 첫 소감은 '의외로 잘만들었는데?'
였습니다. 군단 베타를 못해보고 오픈하고 시작했는데 우려했던 전역퀘는 의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는 수준이였고 평판도 전역퀘랑 지역별 퀘좀 하다보면 충분히 올리는 구조가 되었구요. 아쉬운건 직업별 유물무기 퀘스트들이 각각의 주요 스토리를 담고있는데 이걸 다 보기가 힘들거 같다는점? 그리고 하이브리드의 경우 유물무기를 한군데 몰빵하면 딜이든 힐이든 포기해야한다는점이 있겠네요. 스토리가 어쩌고 빛의 살아딘님이 어쩌고 하지만 게임성 자체는 만족합니다. 물론 제가 와덕이라 그런걸 수도 있어요...(...)
16/09/07 18:43
전체적인 느낌은 시작하자마자 전설적인 무기를 주고 퀘스트의 내용이 웅장해서 '우왕 내가 바로 용사다'라는 느낌에 북받쳐있는데 연맹전당 들어가는 순간 저는 사냥꾼이라서 하티하티.
어렸을적에 미술학원에서 상준다길래 가봤더니 최우수상은 200명이고 우수상은 100명이었던 거시기한 행사라서 다 크고 나서 뒤늦게 상처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갑자기 그거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렙업할 때는 기술숙련이나 연맹전당 성장같은거 신경 쓰기 힘들도록 디자인 해놔서 그냥 스토리에 집중했는데 만렙이 됐더니 갑자기 학기 첫날에 교과서 뿌리듯이 퀘스트를 뿌리더군요. 이래저래 옛생각나게 하는 초반입니다.
16/09/07 18:57
저도 왜 굳이 직업 전당을 다른 유저들이랑 공유하게 했나 싶더군요.
은빛성기사단 대영주십니다!!! 우오오오!!! 하고나면 아,슈 쿰. 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현실로 끌려내려지는 느낌...
16/09/07 19:40
드레노어때 주둔지라는 개인공간 만들어놓으니깐 사람들이 다 히키코모리화 되었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아서요. MMORPG니깐 뭐 대화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려야 좀 게임하는 맛 나는데 주둔지에서 다 해결가능하니깐 주둔지에만 있다가 하나 둘 소리소문없이 접었다는게 드레노어 평가중 하나였죠.
16/09/07 18:46
오베때 pgr에서 와우오베 소개글보고 인생망해버린 와저씨로써 판다,드군은 만렙만찍고 안했는데 이번엔 컴터까지 주문했습니다.. 스킬간소화되어서 오랫만에 복귀해도 적응하는데 큰 지장없게 해놓은게 아주 마음에들고 전역퀘도 라이트하게하는 입장에선 만족합니다. 처음에 술사로할때 쓰랄이들고있는 둠해머를 언젠가 내손에 드는게 꿈이었는데 소원성취했습니다 ㅠㅠ
16/09/07 19:37
예전에 좌측 하단 상단 꽉꽉채우고도 우측 상단 까지 썼엇는데 이젠 그냥 좌측 하단 채우고 좌측상단에 몇개 넣을게 없습니다..
매크로 넣을것도 많지않고..
16/09/07 19:40
사제주캐인 제가 , 군단 이전엔 3줄을 빡빡히 채워놓고 4번째줄까지도 스킬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2줄정도면 거의 모든스킬을 넣을수가 있네요.
16/09/07 18:52
드군 초반 최고의 스트레스는 수라마르죠
만렙 찍고 강력하고 밀도높은 110레벨의 몹들을 상대로 이어지는 퀘스트도 없어서 직접 찾아다녀야 되고 설명도 더럽게 못해주는 수라마르 퀘스트를 하다보면 암이 절로 걸립니다 도적 냥꾼같이 필드퀘스트 하기 엄청 좋은 직업군들도 스트레스고 사제 법사 이런건 그야말로 발암수준 다른지역들도 꽤 불친절한편이지만 수라마르에는 못비비죠
16/09/07 18:59
일단 다른 확장팩에비해 버그가 많더군요
그리고 직업간 밸런스 불균형 전 사제 807인데 영던가기도 안되고 수라마르 퀘하는것도 겁나 힘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대격변 이후 제일 짜증나는 확장팩같습니다
16/09/07 19:40
냉죽인데 눈물납니다... 와우 처음 시작할 때 아서스 = 양손 냉죽이라 생각하고 간지나서 했는데, 군단 들어오면서는 양손무기도 뺏어가고 심크보니 저 밑바닥에 깔려있네요; 이제 아서스 버리고 일리단을 섬겨야하나 싶습니다.
16/09/07 19:44
던전 찾기 영던은 렙제가 810이라 못돌지만 직접 파티 만들고 던전 입구 찾아가면 영던 돌 수 있습니다. 저는 길드원들과 그렇게 템렙 790쯤에서 해딩하면서 영던돌아 꽤 빨리 템을 맞췄어요.
그리고 사제야 암사여도 광딜 극혐이라 그냥 수사같은걸로 파티하는게 좋고요. 결론은 길드들어서 길드원들에게 도움받는게 최고입니다.
16/09/07 19:22
탱 렙업이 꿀입니다. 보기로 했는데, 정예몹도 1:1로 다 때려잡고(시간은 좀 걸려도..) 애드가 나면 날수록 더 좋습니다. 몰아잡기 쉬우니..
근데 케릭하나에 해야될게 많아서 부케는 언제 렙업할지 모르겠네요..
16/09/07 20:11
유물연구는 오히려 후발주자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확팩이 진행되면 될수록 기본 유물연구 단계를 줄거에요. (지금은 1단계부터 시작하지만 나중엔 10단계, 20단계부터 시작할겁니다) 유물연구 없이 디자인했으면 후발주자가 절대 따라잡을수 없는 시스템인데 그게 아닌거죠.
16/09/07 20:42
이번 군단에서 제일 좋았던게 전 수라마르였는데.. 도시 너무 예쁘고 그 도시에 잠입해서 퀘스트를 하는데 너무 몰입됐어요 식량(고대마나)배급을 손에 쥐고 민중을 통제하는 고위층과 굶고 메말라가는 빈민들.. 와우가 아니라 거의 어쌔신 크리드를 하는 느낌이었음. 이외의 지역에서는 스톰하임 용맹의전당이 예쁘다 말고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수라마르는 감탄만...
16/09/07 21:16
100~110 레벨업은 천천히 읽어가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하다보면 총 28~32시간 걸립니다.
총 네 지역인데, 한 지역당 6~7시간정도 퀘스트만 하는데 소모 될테구요, 희귀 몹들 잡으러 돌아디니구, 직업전당이랑 달라란 왔다갔다 하다보면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립니다. 만렙이 되어도 수라마르와 전역퀘를 진행하다보면 끝나지 않는 노가다로 인해 지치실 수도 있습니다.
16/09/07 21:18
드군도 초반에는 괜찮았어요.
이 수많은 스토리상의 떡밥을 추후 어떻게 잘 풀어갈 것인가가 와우의 명맥을 이어갈 원동력이 되느냐, 또는 와우의 유통기한이 더 빨리 오느냐를 결정짓게 되겠죠
16/09/07 22:21
전 이번 확팩에서 와망이 현실화될거 같습니다
이번 확팩은 정말 너무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일단 렙업 과정부터 보면 퀘스트 자체는 괜찮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공들여 만든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만렙 지역 수라마르 제외하면 고작 4개밖에 안되는 맵에 다 끼어넣다 보니 동굴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드군 한맵에서 동굴에서 하는 퀘가 5개 였으면 군단은 30개는 될겁니다 와우 오리때부터 지금까지 하드하게 해왔는데 이렇게 헤매면서 게임하기는 처음입니다 동굴이 너무 많고 안쪽에도 미로같은 구조가 많으니 퀘스트하는것보다 입구찾고 몹찾는데 시간이 훨씬 더 걸려요 퀘스트도 던져만주고 더럽게 불친절해서 찾다가 포기하고 도중에 인벤 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몹 밀집도가 토나오는 수준입니다 맵이 총 5개인데 퀘스트는 많으니 그냥 맵 전체에 몹이 빼곡히 박혀있어요 그러니 배경감상하면서 둘러볼 여유도 없어요 몇걸음 걸으면 사방에서 몹 애드되는 소리가 들리고 레벨 보정때문에 몹은 더럽게 쌔서 대충 쓸어버리기도 힘들고요 4마리이상 애드됐는데 말에서 떨어지고 생존기도 없으면 그냥 죽던가 싸우다 죽어야됩니다 어떤 인간이 이따위로 디자인했는지 모르겠네요
16/09/07 22:55
치직... 군단 리드 디자이너... 제이 윌슨..... 지금은 퇴사했지만... 거의 다 만들고 나간거라..... 치지직....
16/09/07 23:02
만렙을 찍으면 전역퀘 수라마르 11장 대균열되버린 신화던전 그리고 각종 컨텐츠가 기다리고있는데
하드유저가 할걸 엄청나게 많이 던져준건 좋은데 이게 전부 똑같은 패턴 무한반복에 운빨도 심하고 하루라도 늦으면 대놓고 손해보는 시스템이라 부캐 키울 여유도 없고 너무 피곤합니다 하다못해 전문기술 같은거 올리는것조차 하드해지고 해야할건 산더미에 더럽게 어려워졌는데 게임은 극도로 불친절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알기 힘들어요 당장 캐릭 화폐창에 있는 고대마나와 보이지않는눈을 뭐에 쓰는지도 모르는 만렙이 절반은 될걸요 특히나 수라마르 퀘스트는 그 작은맵에 무려 11장이나 존재하는데 한 4장쯤 가면 스토리가 눈에 안들어옵니다 특히 수중에서 진행하는 퀘스트는 물빵도 못먹고 힐도 없는데 퀘스트는 끝이 없고 몹은 쌔고 많고 무슨생각으로 만들었는지 해보긴 해본건지 궁금하더군요 수중퀘하다가 계정결제한지 하루만에 와우 삭제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난해함과 피곤함이 이번 확팩 컨셉이면 성공했음
16/09/07 22:46
퀘 번식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하나를끝내면 5개가 뜨는 기적이 와켓몬 계귀퀘때문에 퀘스트 수령이 부족해서져 너무 힘듭니다 수라마르 퀘는 또 힘들고 예전 확팩에서 동렙일반몹 잡는데 4방이면 됬다면 이제 12방은 때려야하네요
16/09/07 23:31
오 관심 아예 없었는데 쓰신 글 보니 나름 제가 원하는게 반영이 된것 같네요
기존에 아쉬웠던 주캐로 정한 캐릭을 꾸준히 키울 수 없음 - 일정시간 하면 할게없어서 어쩔수없이 부캐질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구조 백날천날 접속해 있어봐야 레이드 못가면 버스 한번 타는것보다 템이 구짐 - 손님팟의 가장 큰 원인이죠 와우는 하루 한시간 하고 이러는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두개가 참 아쉬웠거든요 본캐로는 할게 없고 정도 안가는 부캐캐릭 키우려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래서 한두달하고 접기가 일쑤였는데 이번엔 좀 진득허게 잡을 수 있겠네요 근데 제가 올바로 이해한게 맞나 모르겠음;;
16/09/08 00:31
진행하다 안되는건 삭제하고 처음부터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예 팝업된거 수락하면 사라져버리는 버그는 초기화도 안되서 답이 안나오네요 ㅠㅠ
16/09/08 00:48
이번 군단이 드군의 피드백을 넘 세게 받았다고 한 이유가 기존의 드군의 문제점이 너무 유저친화적으로 만들었다는 걸로 해석한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길 찾기도 어려워지고 몬스터들도 어려워지고 채집과 제조는...음... 포켓몬 고의 느낌? 너희들의 포켓몬은 필드에 있어! 판다리아랑 드군이랑 디아3의 시스템을 모두 때려놓고 잘 섞은다음 펼쳐놓은 느낌이라 확실히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뭐...블리쟈드잖아요. 예전에 대가리에 소울스톤 때려박던 그 시절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9/08 01:46
일부러 불편하고 어렵게 만들었다는 방향성 자체는 이해를 하는데 위의 몇분 말씀들대로 좀 과도했다고 봅니다.
전 비교적 솔로잉이 편한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하는데도 특히 수라마르에서 몇 번씩 고생했는데 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거 위에 언급된 사제나 이런 솔로잉 불편한 캐릭으로는 아예 가능하기는 한 건가.....? 싶네요. 정말 여타 다른 게임들처럼 힐러는 파티 없으면 혼자 사냥도 못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 건지.. 다만 그 외에는 재밌는 점도 많아요. 할게 없어서 죽치는 일이 없다는 점도 좋고. 특히 군단의 컨셉중 하나라고 한 '직업의 판타지'를 살려주는 직업 전용 스토리라인 및 퀘스트들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16/09/08 01:53
그리고 오히려 '천천히 즐기는' 성향의 유저들에겐 더 재밌는 확장팩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더 많이하고 더 앞서가고자 하는 유저들에겐 해야할 건 많은데 너무나 불편하고 몹은 세고....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싶구요. (그리고 여러분, 일반섭 하세요 일반섭. 이 확팩은 쟁섭에서 할 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투게라서....... 다 좋은데 왜 pvp 보상 시스템에 그따위 랜덤성을 집어 넣었는지는 참 불만입니다. 뭐 아이템을 획득할 때의 그 긴장감 및 기쁨을 유지시켜 주고 싶었다고.......? 판다리아-드군의 누적 점먹 시스템과 드군의 pvp 아이템 레벨 보정이 충분히 잘 먹힌거 같은데 왜..
16/09/08 02:23
퀘스트 진행할 때 목소리로 스토리 진행해주는 거 마음에 드시는 분 없나요?
저는 원래 퀘스트 대충 읽어보는 파라서, 하다보면 스토리를 안 읽은 부분때문에 연결이 뜨문뜨문 끊겨있었는데, 이젠 퀘받고 바로 퀘하러 돌진!해도 음성으로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줘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그렇게 들은 덕분에 말퓨리온, 티란데, 이세라가 얼마나 멍청한지 깨달은 것이 참으로...(...) 그냥 이번 전쟁은 호드랑 드루이드는 빼고 하는 걸로...
16/09/08 03:47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못해도 하루에 2-3시간은 꾸준히 합니다. 군단 플레이하면서 점점 깨달은건 드군이 진짜 희대의 망작이었다는 점이죠. 지역별 퀘스트 라인도 굉장히 흥미롭고 드군에서는 못 느꼈던 '퀘스트 하는 재미' 가 있습니다. 물론 퀘스트 추적 자체는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미니맵에 표시도 안되있고 혼자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녀야하는 경우도 있고 지형의 높낮이도 들쭉날쭉해서 길을 잃기 일쑤인데 그래도 재밌습니다. 드군이 너무 편했던거지 군단이 딱히 불편하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 사실 메인빌런이 군단인데 퀘스트를 쉽게 쉽게 하는 것도 좀 이상하죠. 수라마르 궁전 잠입하는 것도 항상 긴장감 넘치고 몰입도도 상당합니다. 첩보원 역할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16/09/08 05:34
복술무기 받았다가 100~102구간에서 정말 피똥쌌습니다.
그 이후로 정술무기 받았는데도 여전히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저는 레벨이 정해져있으면 저렙구간에서 퀘스트 꽉 채워서 해서 뒷 구간을 좀 남겨두는 편인데, 이번에는 레벨도 보정된다고 하니 그렇게 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른 분들 다 110 찍으시는 와중에 저는 여전히 104입니다..ㅜㅜ
16/09/08 10:07
저도 술사하고 있는데 그냥 고술무기 먹어서 너죽고 나죽자로 싸우는게 최선인 듯 합니다. 딜의 속도가 달라요. 피 다는 양도 다르지만.
16/09/08 06:32
여기저기 반응을 보면 다소 클래식한 느낌으로 돌아간 듯 하군요. 아직 시작은 못하는데 그래서 기대됩니다.
요즘 와우는 너무 편해져서 처음엔 아 재밌다가도 나중엔 게임이 아니라 그냥 수동 오토 돌리는 기분이었는데 초창기로 좀 돌아간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예전 그 불편함을 즐기던 분들에겐 좋은 평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16/09/08 10:08
그리고 군단에는 이렐 같은 존재가 없는것도 아쉽더군요
드군 시작퀘때 신참으로 들어와서 총독 자리까지 올라가니 뭔가 흐뭇했는데 과한 몰빵이라고 욕도 먹긴했지만.. 과거 영웅들이 막 죽어나가고 죽어나갈 상황에서 차후 영웅급으로 승진할 캐릭터 한둘 만들어내서 미리 각인 시키는것도 좋다고 보거든요
16/09/08 12:04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스토리는 만족합니다. (물론 초반부에 만족못한 확장팩은 없었습니다) 퀘스트 흐름 및 방식이 가지고오는 식상함이야 제가 와우를 많이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스템적으로, 아니면 시간이 흘러서 예전에 비해 너무나 편해진 흐름때문에 즐겁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겪은 버그는..경험해본적이 없네요. 운이 좋은건지 유물시스템 만족합니다. 어느세월에 다채워...라고 말하는 분들은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게 아닐지..첫 레이드 나오기전에 유물무기 다 뚫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맵문제는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 촘촘하더군요. 길찾기의 어려움도 이해는 하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퀘스트 가능지역을 물음표 찍어주고 테두리 그려주는것만해도 저에겐 너무나 감지덕지니까요. 제기준으로는 조금만 신경써도 찾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수라마르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이건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쉬우면 쉽다고 징징 어려우면 어렵다고 투덜투덜. 저는 예전에 제가 와우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스카이림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도 느껴지면서 좋더군요. 빨리빨리 다해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악이겠지만요. 뭐가 그렇게 급한지..... 그리고 와우만큼 후발주자가 '그나마' 따라가기 쉬운 MMORPG가 있을까요. 아직 나온지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드군도 처음에는 갓겜이라고 pgr에서 글본게 기억나거든요.
16/09/08 13:57
전 너무 재미있습니다. 게임하면서 밤세본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오리, 불성때 달리고 대격변때는 초반 퀘스트만 해본 정도인데 렙업 과정은 이전 어느때보다 잼있네요. 퀘스트가 불편하고 어렵다보니 오히려 클래식한 롤플레잉 게임 느낌도 나고 좋네요. 악사가 기대 이하인게 좀 아쉽긴 하지만.. 3달동안 즐겁게 할거 같습니다.
16/09/09 02:17
불편함을 강요하고 있다는게 미치겠습니다.
10년 넘게 한 게임이면 그냥 10년 인정할 것이지 무슨 새로운 확팩마다 첫 출시 게임처럼 출발하길 바라는 건지. 10년 넘게 같이 산 와이프가 데이트 초창기로 느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떼쓰는 거 참는 기분으로 겜하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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