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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6 07:04
사실 업데이트만 제때제때 해주면 먼저 계획을 공개하던 말던 아무 상관이 없죠. 카플란 말대로 언제 할 예정이다 이래버리면 왜 안하냐고 징징거리는 여론이 나오기 마련이기도 하고. 단지 지금 불만을 갖는건 길고 긴 클베동안 딱히 달라진 부분이 없는게 첫번째고 히오스 초창기때 데인게 두번째입니다. 일단 적절한 밸런스 패치로 급한불은 끄긴 했는데 그렇게 시간을 끈 경쟁전이 얼마나 잘 뽑혀 나올지 봐야겠죠.
16/06/16 07:08
저는 이 게임은 아무리 해봐도 퀘이크니 언리얼이니 AOS니 뭐니 이것저것 가져다 붙였다고 해도 결국 팀포2랑 상대적으로도 제일 많이 비슷하고 절대적인 플레이 감각도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하는데 딱 팀포2만큼만 업뎃 해줘도 솔직히 바랄게 없을듯... 팀포2처럼 동 캐릭터내에서 무기로 변주를 주는 시스템은 안 만들거 같다고 생각하면 캐릭터 추가만 성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팀포2 할때 생각해보면 캐릭별로 작동 메카니즘이 다른 무기 하나씩만 추가되어도 진짜 그것만으로도 4~5개월 컨텐츠 뽕을 뽑았는데
16/06/16 07:15
사실 게임이 어느정도 완성되면 몇개월에 한번씩 밸런스 패치랑 신규 스킨 캐릭하나정도만 나와도 충분하죠. 이게 무슨 rpg게임처럼 컨텐츠가 소모되는 게임이 아니니까. 다만 지금 업데이트 얘기를 하는건 점령전 방식의 현재 게임 방식에 딱 중심을 잡아줄 msg같은 모드가 하나 필요하다는거랑, 옵저버나 대회관련 시스템이 너무 미흡하다는것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거죠.
16/06/16 07:17
그런걸 말씀하시는거라면 지금 옵워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효자 흥겜이라고 생각하는 하스스톤도 인터페이스 업뎃은 드럽게 느려터졌던데다가 (발매후 확팩과 모험모드가 5~6개 쏟아져 나온 영겁에 가까운 시간동안 관전 모드 하나 제대로 못 만들었음. 오래 걸려서 만든게 아니라 아예 아직도 못 만들었음 크크크크) 담당자가 하는 얘기도 지금 카플란이 하는 얘기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지 싶은데... 방송사에서 알아서 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하스스톤 얼마전에 워크래프트 영화 개봉 기념으로 진짜 유명한 북미 유럽 네임드 다 초청해서 진행한 온라인 대회 관전 모드 계속 버그나서 선수 개인화면 왔다 갔다 하고 그래서 선수 위아래 위치 계속 왔다갔다 하고... 그런거 보고 아 진짜 얘네도 어지간히 개발 욕 나오게 한다 싶더라구요.
16/06/16 07:41
어쨌든 롱런하려면 (혹은 '용두사미'가 안 되려면) 관련 시스템, 게임 기본은 만들고 가야하는게 맞긴 합니다. 오버워치 팀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홍보비 그렇게 쓰고 게임도 대박났으면 인원 좀 아낌없이 투입했으면 좋겠어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게임개발은 하는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물건이라서.
16/06/16 07:51
글쎄 제작진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까요. 당장 오버워치 이전 세계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만 봐도 이 게임이 기본이랄게 있습니까? 대회 관전 시스템은 후발주자인 도타2가 정식 오픈하기전에 베타 서비스할때보다도 지금 롤이 더 낫다고 못하겠는데요. 동 시대로 비교하면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고... 클라이언트? 지금 좀 나아진거지 1년전 2년전만 해도 처참했죠. 그리고 좀 나아진 지금도 역시나 어지간한 규모 온라인 게임중엔 비교를 불허하는 핵구린 클라이언트고...
버그가 적냐? 그것도 아니고 모드가 다양하게 추가됐냐면 있는 모드도 없앤 판국이고 그렇다고 원래 베이스가 탄탄했냐면 어차피 롤 랭겜 노말 협곡말고 나머지 유저들은 그냥 없어도 그만인 수준이잖아요 하스 개발진도 아마 버그 고치는데 2명 쓰는거 보다 그냥 그 인력으로 카드 한두개 더 만드는게 인기에도 도움되고 사내 다른 부서들 일거리 만들어주는데도 도움 되고 그렇게 생각하고 거의 작업 하는둥 마는둥 하는거 같은데 오버워치도 솔직히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피로링님이 말씀하신 만듦새가 중요했다면 롤은 진작 망했어야 되요 개똥겜... 세계 최고의 롤 중계 인프라를 갖춘 롤드컵 중계때 알 수 있는 롤 정보보다 도타2 그냥 동네 형이 관전자 모드에서 중계할때 알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많습니다 카메라 각도 이동 리플레이 하이라이트 롤은 뭐 하나 되는게 없는데...
16/06/16 08:05
글쎄요. 물론 롤이 다소 어설픈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빵 뜬 이유는 초반의 언플, 베끼기등의 요소가 크긴 했습니다. 초창기 롤은 지금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구렸죠...하지만 어쨌든 롤은 부분 유료화 게임입니다. 하스스톤도 부분유료화 게임이구요. 히오스도... 하지만 멀티 기반 패키지 게임은 그러면 망합니다. 이미 많은 멀티기반 패키지 게임들이 느린 업데이트와 유저 정체현상으로 많이 사양길을 걸었죠. 개인적으로 예상하기에는 오버워치가 실수를 했을경우 그 여파는 롤의 그것과는 다르게 치명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전 같은거야 그렇게 큰 영향은 못미치겠지만 확실히 아쉬운 부분인 만큼 잘 했으면 좋겠다는거고.
16/06/16 07:34
우와 진짜 오버워치가 롤을 넘으려면 이런게 필요하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6월 랭겜 이후 영웅/맵 추가 발표까지 이어지면 장기적인 대흥겜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16/06/16 08:26
옵저빙 모드에 대해서는 아직 이 부분의 개발에 많이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네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이후로 e스포츠 관련 컨텐츠 개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늬앙스가 있는데 오버워치에서도 e스포츠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기보다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군요
16/06/16 09:11
사실 게임판매면에서 블리쟈드만큼 E-스포츠에 데인 회사가 없긴 하죠. 그 사건 이후로 케스파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블리쟈드는 그 뒤로 어느 선은 안넘으려 하는 게 보입니다. E-스포츠 업계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 많이 비판하고 있긴 한데 적어도 기자들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죠.
16/06/16 09:21
경쟁전이 나오면 이제 유저들의 공격적인 내면이 드러날텐데 이를 어떻게 컨트롤할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욕설이야 잡아내면 된다지만 남탓,꼴픽,픽간섭,다인큐정치질 등등... 롤에서 흔히보는 여러 분쟁요소들을 어떻게 막아내고 처벌할지 궁금해지네요. 크크
16/06/16 10:00
제 생각엔 캐릭터 전환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꼴픽, 픽간섭등은 어느정도 조절이 될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내가 답답해서 바꾸거든요.. 전 못맞춰서 광역 공격하는 리퍼만 하는데 수비전에 바스티온이 필요하면 내가 답답해서 함... 또는 트레이서에 암걸릴거 같아서 메이로 바꿔서 얼려죽임 등등.. 그런데 저만 그럴수도...
16/06/16 11:08
롤 생각하면, 지는 한이 있어도 픽양보는 못한다는 사람들 분명히 나올겁니다.
예전에 랭겜할때 이 사람들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라는 생각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16/06/16 13:30
이기는것도 나름 중요하긴 하지만,
자기가 캐리해서, 주인공이 되어서 이기고 싶어하는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조연이라면 차라리 져버렸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물론 진다음 바로 연겜을 해서 자신의 캐리로 이기는걸 바라면서요.)
16/06/16 09:36
히어로즈에 하도 치여봐서 그런가 이런글이 나와도 일단 나와봐야 알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오버워치 행보를 보면 히어로즈 수준으로 'soooooon~'은 아닐것 같아서 또다시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궁금했던 부분을 다 꼼꼼히 답변해준 느낌이네요.
16/06/16 10:32
요점은 다 짚고 있는데
'언제 할 거라고 약속할 수 없다' '할 건지 안 할 건지도 약속할 수 없다' 이 말이 기존 블리자드 업데이트 관행과 맞물리면 어떻게 될 지가 무섭습니다.
16/06/16 12:12
영웅들이 언제 출시될지는 예측하기는 싫다. 출시 예측을 하면 그것이 '약속'이 되고 예측한 출시일을 못 맞춘다면 하지도 않은 약속을 깨버렸다고 개발진이 욕먹기 때문이다.
일침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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