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버워치의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양상 이해하기 누가 블리자드 게임 아니랄까봐, 오버워치도 탱/딜/지원의 안배와 팀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탱,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게임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따라서 그냥 즐겜이 아닌 승리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꼭 탱/딜/힐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공격진영이냐 수비진영이냐에 따라서 이 역할군에서의 숫자 분배가 다르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역할군의 영웅이라 할지라도 그 성향과 특성이 판이하기 때문에 캐릭터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2. 공격군에서 나와 맞는 영웅은? 공격군 영웅을 굳이 둘로 분류하자면 암살, DPS의 두 성향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분류로, 공식적 분류가 아님을 참고바랍니다) 암살 성향의 캐릭터는 트레이서, 겐지, 맥크리 DPS 성향의 캐릭터는 솔저76, 파라, 리퍼 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절대적 분류가 아니며, 리퍼의 경우 암살자의 역할도, 맥크리의 경우 DPS의 역할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암살 성향의 캐릭터는 뛰어난 기동성이나 순간데미지를 통해 적의 지원가나 메인딜러를 암살하는 능력을 지녔으며 (맥크리의 경우 탱커의 피도 녹여버릴수 있는 엄청난 순간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PS 성향의 캐릭터는 순간 암살 능력은 암살성향의 캐릭터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꾸준한 지속딜링능력과 한타를 파괴시킬수 있는 강력한 범위 데미지 딜링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겐지, 트레이서 - 오버워치에서 최상급의 기동력을 가진 공격수들입니다. 점멸, 질풍참을 통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쉽게 건너갈수 없는 거리까지 단숨에 도달할 수 있고, 궁극기인 펄스폭탄과 용검은 상대방의 가장 뒷라인인 지원가나 메인 딜러를 순식간에 삭제시켜 버릴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 조작과 숙달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어렵고, 성공적인 암살과 교란을 위해서는 맵의 숙지는 기본이며 뛰어난 스킬 사용 능력 또한 요구되는 최상위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영웅들입니다. 또한 기동력이 뛰어난 대신 굉장히 허약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정크랫이나 파라의 탄 한방이 치명타로 들어갈 경우 어이없게 죽어버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어 많은 주의를 요하는 영웅들입니다.
겐지의 경우 바스티온, 한조, 위도우메이커 등의 투사체형 수비 영웅에겐 악몽을 선사해 줄수 있지만, 메이나 시메트라, 윈스턴과 같은 투사체형 공격이 아닌 영웅들에게 굉장히 취약합니다. 2단점프와 질풍참을 사용하면 거의 도달할 수 없는곳이 없을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나므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질풍참을 위쪽으로 조준하여 사용할 경우 위로 치솟는 것도 알아두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거리에서는 근접공격 - 질풍참의 콤보로 순식간에 100이라는 큰 피해량을 뽑아내고 킬을 올릴경우 질풍참의 쿨다운 또한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근거리의 경우 수리검 3개를 가로로 뿌리는 우클릭 공격이 순간딜이 더 좋습니다. 짧은 순간이 승패를 좌우하는 FPS게임이므로 숙달되실 경우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겐지가 튕겨낼 수 있는 공격과 그렇지 않은 공격]
트레이서의 경우 상대에 정크랫이 있을 경우 항상 덫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고, 적 정크랫이 궁극기를 사용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때 돌아가서 처치해 주도록 합시다. 적 정크랫이 혼자있는것같아서 덤볐다가, 유탄한방 치명타맞고 어이없게 일격사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적 지원가가 메르시라면 끊임없이 메르시를 괴롭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루시우같은 지속힐 영웅에겐 속전속결의 자세로 전투에 임하셔야 합니다. 궁극기가 차징됬을 경우 지체없이 적 타워형 영웅이나 지원가를 노려줍시다. 그 한방으로 우리팀이 전선을 쭉 밀어낼 수 있습니다. 궁극기 피해량이 400이기때문에 왠만한 영웅은 부착시켜서 한방에 보내버릴수있습니다. 다만, 젠야타가 초월을 쓰게되면 순간 무적이 되기 때문에 젠야타에게 붙이실때는 좀 주의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트레이서의 장인이 되고싶다' 하시는분은 맵상의 체력킷 위치를 숙지하시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내 피를 채우는 의미도 있지만 소규모 교전도중 상대가 체력킷을 획득하지 못하게 점멸로 약삭빠르게 먹어주는 플레이도 상대방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
트레이서의 시간역행은 체력 또한 3초 전의 체력으로 되돌아가므로, 상대의 딜링을 흡수하는 플레이 또한 가능합니다. (3초전의 체력이 적다고 피가 깎이진 않고 무조건 회복만 된다고 합니다.) 체력이 적은 상대를 볼 경우, 과감하게 점멸을 사용해서 파고들어 킬을 올리고 역행으로 빠져주는 플레이도 유효합니다.
[1:25 절벽에 떨어졌다가 시간역행으로 살아나오는 트레이서. 이 영상에서는 의도하지 않고 쓴것이지만 고수가 이런 플레이를 응용한다면..?]
맥크리 - 기동력은 떨어지지만, 강력한 데미지를 지닌 주무장과 확정킬을 가능케하는 기절기를 보유하고 있고, 탱커마저 삭제시킬수 있는 순간딜을 가능케 해주는 구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궁극기인 황야의 무법자는 사용은 굉장히 까다롭지만, 잘 사용될 시에는 적 다수를 일격사시킬수 있는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무기의 절륜한 성능때문에 원거리, 근거리 할것없이 좋은 성능을 가진 영웅이었으나, 주무장이 최대사거리에서 데미지가 50퍼센트로 떨어지는 너프를 받고 원거리 전투성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맥크리의 경우 흔이 사플이라 불리는 발소리 듣는 플레이가 굉장히 유효합니다. 꺾이는 길목에서 잠복하다가 스턴을 맞추고 순식간에 처치할수 있으니까요. 모든 캐릭터가 발자국 소리가 다르므로 혹시나 초고수가 되시길 원하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젠야타는 발소리가 없습니다.
맥크리의 카운터는 다름아닌 개활지입니다. 최대한 은밀하게 움직이고 길목을 집는 것이 유리합니다. 골목에서 맥크리만큼 강력한 영웅이 없으니까요.
[캐릭터마다 다른 발자국소리]
솔저 76 - 다재다능한 DPS형 공격수입니다. 적절한 기동성, 적절한 DPS, 적절한 순간딜, 적절한 치유 능력, 적절한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고,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공격, 수비를 막론하고 가장 무난하게 꺼내들 수 있는 영웅입니다. 팀파이트 시 궁극기인 전술조준경의 막강한 DPS 능력은 초보, 고수를 막론하고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점은 없지만, 이는 다시말해서 다른 캐릭터에 비해 두드러지는 단점도 없는 밸런스형 캐릭터라는 사실이 됩니다.
궁극기는 한타때 솔저의 딜링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킵니다. 조준할필요도 없기 때문에 가장 위협적이다 싶은 적에다 대고 마구 난사해주세요. 참고로 궁극기 활성화 시 나선로켓도 100퍼센트 적에게 적중하기 때문에 위협적인 적을 빠르게 제거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궁극기 활성화시 헤드샷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머리에 에임하시려는 노력은 안하셔도 됩니다.
생체장은 범위 치유 능력이므로, 피해를 입은 우리 아군을 회복할때도 써주세요.
질주는 토글능력입니다. 꺼지기 전까지는 shift를 한번만 눌러도 적용되니 굳이 shift를 계속 누르고 계실 필요가 없습니다.
리퍼 - 근접 공격력이 뛰어난 DPS형 공격수입니다. 사실 DPS로 분류하긴 했지만 암살능력이 뛰어납니다. 샷건으로 무장하고 있기에 원거리 전투에서 보다는 근거리 전투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망령화를 통한 생존능력, 그림자밟기를 통해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궁극기인 죽음의 꽃은 한타를 파괴시킬만한 범위 딜링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무장의 한계로 인해 원거리 전투에서 매우 취약하고, 필연적으로 근거리 전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궁각을 보실때는 최대한 후방에서 접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리퍼의 궁의 들어가게 될 경우 0.5초정도 늦게 반응해서 게임이 터져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림자밟기로 고지대나 보이지 않는 지점을 잡은 후 궁각을 재시면 되겠습니다. 궁극기로 적을 처치할 경우 지속능력으로 획득하는 구슬을 굳이 먹으로 가지 않아도 자동으로 획득하기때문에, 궁으로 1킬을 올리는순간 리퍼의 체력이 회복되므로 걷잡을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습니다.
망령화는 진입기보다는 탈출기로 써주세요. 생존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간간히 망령화로 정면으로 들어가서 궁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궁쓰자마자 죽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후방으로 진입해 궁으로 대박을 터트리는 리퍼]
파라 - 원거리 전투와 고지대 전투에서 뛰어난 공격수입니다. 주무장인 로켓런처의 한발한발 데미지가 범위로 들어가며 피해량 또한 강력합니다. 점프 추진기를 통해 높은 위치에 쉽게 도달할 수 있고, 가벼운 넉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e스킬인 충격탄 스킬은 범위내의 자신과 적군을 모두 밀어내는 효과를 가지므로, 위험해 빠진 상황을 탈출하거나 적의 진형을 분산시키는데 유리합니다. 궁극기인 포화는 풀히트 시킬경우 방패를 든 라인하르트를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한 범위 딜링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근접전에 노출될경우 굉장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위 맵빨도 많이 타서 길목이 좁고 고지대에서 상당한 이점을 발휘할 수 있는 아누비스 사원 같은 맵에서는 절륜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개활지가 많고 선점할 고지대가 많지 않으며 점령전 개싸움(...)이 주가되는 리장타워같은 맵에서는 굉장히 취약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파라의 궁극기 사용은 사실 '내가 죽기전에 상대를 죽이겠다'라는 각오로 쓰셔야합니다. 포화 사용중에는 무조건 적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최대한 상대가 조준하기 힘든 고지대나 반응을 느리게 할 수 밖에없는 위치에서 발사해 주세요. 특히, 적 지원가와 딜러가 붙어있는 쪽에다 쓰시면 0.5초만에 둘이 녹아버리는 정의를 행하실 수 있습니다.
고유능력인 제트팩을 이용해 공중에 오래 떠다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공중에 떠다니면서 상대방의 조준을 어렵게하고, 고지대에서 일방적으로 포격을 퍼부으세요.
e스킬인 충격탄은 적과 함께 자기 자신도 밀어냅니다. 접근한 적이 있을경우 써주면서 거리를 벌려주세요.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3. 적절한 공격 역할군의 안배와 전술은?
공격 진영일 경우 2~3명의 공격수를 추천드리며, 반드시 한명 이상은 기동형 암살자영웅이 포함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격팀의 트레이서와 겐지의 가장 주요한 1타겟은 적의 지원가 영웅과 바스티온, 토르비욘등의 타워형 영웅이며, 이들이 적절한 후방 교란을 통해 진영을 무너뜨리고, 2명정도의 돌격영웅이 진형을 전방에 뚫고 지나간다면 충분히 공격쪽에서 수비쪽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전략에서는 기동형 암살자들의 역할히 굉장히 크게 부각되겠죠.
DPS영웅의 경우 맵과 성향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좁은 길목이 많아 근접전이 부각될 경우 리퍼, 원거리에서 적을 포화로 몰아내야 할 경우 파라, 적절한 밸런스를 원하실경우 솔져를 꺼내시면 되겠습니다. 공격진영에서의 DPS의 역할은 진형을 유지하려는 적 탱커를 딜링으로 위축시키며, 우리편 돌격영웅의 뒤에서 꾸준한 딜링을 넣는 망치같은 역할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공격진영일 경우 시작영웅으로의 맥크리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동력도 떨어지고 적의 뒷라인을 교란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전선을 밀어내고, 좁은 길목에서 적을 잡아야할 필요성을 느끼실 경우 꺼내셔도 늦지않습니다.
수비 진영일 경우 1~2명의 공격수를 추천드립니다. 암살능력을 가진 영웅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맥크리를 추천드리며, DPS의 영웅은 맵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비진영에서의 공격수들의 역할은 지원가와 우리편 돌격영웅의 가운데쯤의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빠르게 백업하면서 적의 암살자들을 막아내고 전방에서 밀고들어오는 적을 딜로 견제해 주는 것이 주효한 역할입니다.
기동형 암살자의 경우 시작영웅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수비진영이 먼저 베이스를 나와 수비를 준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베이스에 고정되어 있는 적의 진형을 파괴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적 베이스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암살 또한 초반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트레이서나 겐지는 우리측의 전선이 어느정도 밀려서, 적의 합류를 지연시키고 뒷라인을 꾸준히 괴롭혀야겠다는 생각이 드실때 꺼내셔도 괜찮습니다. 게임중 캐릭터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4. 첫 오버워치 글을 마치며
아직 게임이 초반이다 보니, 솔로큐에서는 혼란스럽고 조합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게임이 많이 나와서 실제로 초보들에게 '수비쪽이 너무 유리하다' 라는 불만섞인 채팅이 자주 올라옵니다. (물론 맵따라 수비가 심각하게 유리한 맵이 있습니다만..) 하지만 기본적인 게임 개념이 어느정도 정립이 된다면 전략전술의 묘미 또한 맛볼 수 있는 게임이 오버워치입니다.
저 또한 고급 레스토랑 단골손님이자 블빠의 대표주자로, 요즘 블리자드가 감이 많이 떨어졌나... 라는 걱정아닌 걱정을 했습니다만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 만큼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FPS라곤 배필, 바숔, 서든밖에 안해본 제가 이렇게 빠져들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다른 FPS와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조합 분배를 하는것이 고수로 가는 첫번째 단계가 아닌가 생각해보며 공격형 영웅편을 마치고, 기회가 된다면 수비, 돌격, 지원형 영웅에 대한 글로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베타테스터 당첨이 안되신 분들은 꼭! 다음웨이브때 당첨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테스터를 지속적으로 뽑는다고 하니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같이 게임할 날이 올것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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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본 다른 FPS게임이 많지 않아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서든어택을 타격감으로 하는 게임은 아니다보니...
확실히 타 밀리터리 FPS에 비해 그런 부분이 떨어지는 느낌은 납니다만은 다른 하이퍼 FPS를 많이 경험해 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팀포트리스2도 딱 한두판? 정도 해봤구요.
막상 생각해보니 각 캐릭마다 무기들이 다 달라서 사운드 편차가 좀 있을 수 있겠네요
한가지 궁금한건 한명의 고수가 작정하고 팀짜서 오는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오나요?
제가 타이탄폴로 잠시 외도했다 콜옵으로 바로 복귀한 이유가 타이탄폴같은경우 상대가 어랭으로 작정하고 한곳에 타이탄 몰아뽑기 시작하면 저같은 솔플유저들이 모인 조합으로는 역전각이 도저히 안나와서였는데 탱/딜/힐이 완벽하게 갖춰져야된다니까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버워치는 잘하는 사람 방송 보면 정말 보는 맛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꽝꽝맨 이기민 캐스터 방송이 매우 재미나더군요. 파라, 맥크리, 리퍼, 위도우 등을 주캐로 쓰시더라고요.
비록 본인은 당첨이 안되셔서 빌려서 하고있지만 ㅠㅠ 개인적으로 오버워치 방송중에서 추천드릴만큼 재미있어요.
그리고 타요도 오버워치 요즘 버닝중이고(언제까지 할 지는모르겠지만) 사람이 꽤 많이 봅니다. 디바 기가 막히게 잘해요.
차이가 있다면 이기민 캐스터는 주로 솔플 또는 듀오 수준으로 하고, 타요는 다인팟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경기 속도도 매우 빠르고(5~10분), 점령전 등도 마지막에 대 역전하는 상황도 종종 나오고, 특히 MVP 시스템과 투표는 잘 만든거 같습니다.
MVP 시스템과 투표는 히오스에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멋진 아이디어 같더라고요.
과금때문에 조금 망설일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어짜피 피씨방이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입소문만 잘 나면 서든어택의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는 맛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