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를 56시간만에 엔딩을 보고 다음 게임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출시일에 사서 시작했는데 볼륨이 워낙 커서 하다 지치고 하다 지치고 하다보니 거의 8개월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하다 그만 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엔딩을 볼 정도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2015년의 GOTY(Game Of The Year)를 받는건 거의 당연시 될 정도로요.

폴아웃4와 메탈기어 솔리드도 꽤 선전했습니다만 위쳐가 압도적으로 많이 받았습니다.(221개!)

그런데 게임 관련 기사를 보던 도중 수상한 게임이 GOTY 명단에 올라와 있는걸 봤습니다.

언더테일이라는 제목이었는데 IGN 리뷰에서 만점을 받았더군요.




꽤나 기대작이었던 배트맨이 GOTY를 4개 밖에 못받았는데 인디게임이면서 무려 GOTY를 7개나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게임인지 스크린샷을 살펴보았습니다.





도트 그래픽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요즘 게임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와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큰 거부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이런 인디 게임이 GOTY를 받는건 정말 일반적인 게임이 아니겠구나 싶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언더테일은 제가 엔딩을 볼때까지 플레이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이나 연출등의 요소로 그런 부족함들을 보완해주는게 GOTY를 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쓰는건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 힘들것 같지만

어렸을 때 게임을 접해보시고 지금도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플레이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커뮤니티들에서 꽤 인기를 끈 게임이라 PGR에서 한분 정도는 관련 글을 써주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직 아무도 올려주시지 않아서 글 솜씨 부족한 저라도 글을 써야 될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크크..


  * 한글 패치는 팀 왈도에서 작업해 주셨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8252721&page=1&exception_mode=recommend


  * 오프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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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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