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쯤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다가 시즌5를 거쳐 현재 시즌 6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인

트위스티드 페이트에 대해 짧게 나마 공략을 써보려고 합니다.

도파나 세체미트페 등의 방송에서도 배울 점이 많지만 방송에서 진행되는 경기에 한정되거나

표본이 다채롭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1. 룬 (편의상 룬 색상으로 씁니다)

룬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실제로 본캐, 부캐를 통해서 트페만 600여 판 하며 미세한 룬의 차이점들을 느끼곤 했습니다.

크게 이속룬과 주문력룬 두 가지로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일단 [빨갱이룬]은 대부분의 AP챔피언이 그렇듯 - [마법 관통력 +0.87 x9 ]으로 사용합니다.

간혹 방송에서나 트페 많이 한 사람들은 쌍관룬도 박는다고 합니다. 카드뽑기 스킬이 AD계수와 AP계수 둘다 적용이 되는데

AD계수가 상당히 높으며 초반 E스킬로 인한 공격속도의 증가로 평타비중이 높은 트페한테 초반 쌍관룬이 꽤나 효율적이지만

초반에 탈론,피즈 처럼 평타로 cs를 챙기는 챔피언들이 아닌 이상 크게 효과를 보기힘들며, AP템이 나오는 중후반 시점부터 마관 하나하나가

아쉬워 질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쌍관룬을 쓴다해도 9개 다박을 순 없고 3~5개 정도 박을텐데 그렇게 할 경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마법 관통력 +0.87 x9 ] 를 추천합니다.

[노랭이룬] 입니다.

시즌 3 부터 롤을 했지만 그때 부터 한  번도 방어력룬 외에는 써본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마 방어력에 관련된 패치 였을겁니다.)

고정체력 혹은 성장체력룬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전 맞라인 상대가 AP챔프이면 고정체력과 성장체력을 섞어쓰고

AD챔프라면 방어력과 고정체력룬을 섞어쓰는데 솔직히 이게 큰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납니다.

종잇장에 뚜벅이인 트페가 사실상 한 번 죽을 각에서 못벗어나면 별 수 없고 살아도 내가 산게 [고정체력룬때문인지..방어룬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알 수 없어서 룬은 그냥 취향에 맡기겠습니다. 그래도 ad챔프 비중이많다면 방어력룬을 섞어  주세요!

[파랭이룬과 왕룬]입니다.

여기서 이속룬과 주문력룬의 미세한 차이가 생깁니다.

일단 이속룬을 사용시  [마법 저항력 +1.34] 룬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는 성장마저룬과 함께.

왕룬은 [이동 속도 +1.5%] x2  and [주문력 +4.95] 또는 [이동 속도 +1.5%]x3 으로 구성해줍니다.


주문력룬 사용시 [성장마저] 혹은 [고정마저]룬을 두어개 섞어주시고 나머지는

[성장 주문력룬 (주문력 +0.17( 18레벨 +3.06 )] 으로 채워줍니다.

그리고  [이동 속도 +1.5%]  x1 and [주문력 +4.95] x2  또는  [주문력 +4.95]x3 으로 구성해줍니다.


그럼 이속룬과 주문력룬은 어떨 때 사용하는가 ?

룬 구성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이속룬은 상당히 [방어적+운영+합류] 적인 스타일일 것이고

주문력룬은 [강한라인전+초반 2:2정글 싸움의 우위+ 후반 기대딜 증가] 적인 느낌이 강할 것 입니다


이속룬을 들 때는 베리어 or 텔포 or 유체화 등의 스펠을 드는 경우가 많고
주문력룬을 들 때는 점화 or 탈진 의 스펠을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적팀에 브루저가 많거나 육식정글러 (초반갱킹 위주)가 있거나 , 맞라인 상대가 암살자계열이거나 순간폭딜 챔프 혹은 제라스, 벨코즈같이

짤짤이와함께 라인정리를 해주는 챔피언 , 혹은 딜교자체가 힘든 카사딘, 초가스 같은 챔피언 일 경우  [이속룬]을 들어줍니다.

혹은 내전, 지인팟 등을 할 때 내 맞라인 상대가 나보다 실력이 우월하다면 들어줍니다.


내가 피지컬은 좀 된다. 맞라인 상대도 상대하기에 껄끄럽지 않은 상대이며 우리 정글이 워윅같은 챔피언이 아니다!
피즈를 6되기전에 어떻게든 시에스 절하면서 먹게하고 싶다. 탈론을 우주끝까지 찢어놓고 싶다! 무빙에 자신이 있고
상대에 퓨어탱이 없다! 이러면 주문력룬을 들어줍니다.

흔히 트페가 라인전 지약챔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혀있는데 주문력룬 든 트페한테 4스택쌓인 카드뽑기 + 와일드카드 맞으면
입이 쩍벌어집니다. 특히나 티어가 낮을 수록 주문력룬박은 트페가 잘먹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카드뽑기로 짤짤이좀 넣어주다가 E스택 쌓인 시점에 점멸골카와 함께 와일드카드 + 점화면 솔킬이 나오는게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점멸로 평타칠 거리만 닿으면 누구보다도 무서운 갱호응과 킬각이 생긴다는건 트페의 약한 라인전을 상쇄시킬 무시무시한 장점입니다.

이런저런 조건들을 달아놨지만 결국 소환사님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취향껏 가는 것이 룬입니다.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안에서 자유롭지요
저는 왕룬에 이속룬 2개외엔 나머지 왕룬과 파랭이룬에 주문력룬을 덕지덕지 붙이는 하이브리드 형을 추구합니다. (크게 차이는...ㅜㅜ)

2.특성
특성은 음..길게 쓰려면 끝도없지만 [갓둥군주] 라고 쓰고싶네요. 아직까진 트페에게 모자란 딜을 채워줄 수 있으며 스킬연계에서
3타는 거의 필수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쿨될때마다 터트릴 수 도 있습니다.
패치되고나선 천둥군주찍고 유틸쪽에 18을 줘본적은 없습니다. 전형적인 공격특성에 AP계열을 찍어주었습니다. 특성만큼은
정말 자유롭습니다.


3.

일단 템트리 크게 키워드를 만들어보자면 트페는 [존야], [리치베인], [심연의홀]  + [로아] 정도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미드 뚜벅이의 숙명이자 마지막 구세주인 존야는 3코어가 나오기전엔 무조건 완성해야 하는 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깟 2~3초가 대수냐 라고 하겠지만 실제 플레이해보시면 그 2~3초안에 죽고사는 것, 한타의 승기가 잡힐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존야가 가격너프를 받아서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원코어 투코어로 장만하기엔 꽤나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천상계 게임을 종종 보다가 많은 트페가 로아트리를 타는 것을 보고 몇 번 시도해봤습니다. 단 상대가 [Ad챔프]일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기존에는 첫 귀환템을 추적자의 팔목보호대로 구입하고 이후  신발과 악마의마법서를 구매하면서 천천히 존야와 모렐로노미콘을 완성시키는

대AD빌드가 흔했지만  존야는 큰지팡이를 만들기까지.또 1050원을 모아서 조합시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며 모렐로노미콘은 악마의 마법서 이후에 나머지 두 재료템이 만들어놓고 쓰기엔 같은 시간에 나오는 ad템들에 비해 성능이

사정없이 구리다는게 큰 문제였습니다. 때문에 로아트리가 성행하게 된 것같습니다. 로아 버프도 있었구요.

1200원으로 시작하는건 존야와 비슷하지만 1200원으로 라인유지력과 생존력을 꽤나 향상시킬 수 있고 방출의 마법봉이 큰지팡이보다 싸며

조합비용마저 존야보다 싸기 때문에 로아가 완성되는 시점은 존야보다 훨씬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쌓여가는 스택은 딜링 면이나 생

존 면이나 빠질 것이없는 꿀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아가 완성된 시점에 쿨감이 거의 0에 수렴하기 때문에 가격이  싸진 [아이오니아의 장화]의 장만이 급선무 입니다.

[AD상대로 가정 하고 있습니다.]   이 후 템트리에대해 고민이 많으실텐데 보통 [모렐로] or [리치베인] 일 것입니다.

저는 리치베인을 추천합니다. 깨알같은 이속버프와 쿨감, 그리고 결국 최종템트리에 가까워질수록 리치베인의 가치는 모렐로를 뛰어넘습니다.

이후에 상대방에 강제이니쉬가 없고, 한타를 오래지속할 수 있거나 짤라먹는 구도를 보인다면 [루덴의메아리] 아니라면 라바돈으로 딜보강을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세번 째 코어를 타는 부분에서 큰 지팡이가 포함된 코어템을 사지 않는다면 동랩대 맞라이너보다 딜이 후달리는 것

을 느낄 수있습니다.  로아트리를 탄 이상 존야의 코어순서는 조금 늦춰질 수가 있습니다.

[로아] -> [리치베인] or [모렐로노미콘] -> [라바돈] or [루덴의메아리] -> [존야의모래시계] -> [공허의지팡이]or[라일라이]or[생존템]or[라바돈+루덴]

정리하자면 이런식이 될 것입니다. 존야가 막템이 될 수도있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아직까지 로아트리를 타서 많이 아쉬운점보단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느낀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초장에 터진 것 같을때는 [큰지팡이]- >[쿨감신] ->[라바돈or루덴] -> [공허의 지팡이] . . . . . .

이런식으로 완전 AP딜 트리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딜로 찍어누르는게 존야한번 누르고 생존하는거보다 간편할 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대AP]의 템트리의 핵심은 '심연의 홀'입니다. ap상대로 이만큼 싸고 좋은 코어템이 있나 싶습니다. 마저감소로 미니언 정리도 쉽고

붙어 싸우는 일이 많은 트페에게 기대이상의 딜을 뽑아 낼 수 있습니다. 심홀 먼저 갈 경우 [심연의홀] - > [리치베인] -> [존야의모래시계] ->

[라바돈or루덴] -> [공허의 지팡이or라일라이or리안드리or생존템or 라바돈+루덴]     (복잡하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정도의 템트리를 갈 수 있겠지만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존야가 딱히 필요없을 것 같을땐 닥 딜템 입니다.


트페가 초반에 흥해서 잘컸을 경우 [선라바돈] 혹은 [선루덴] 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 원딜 입장에선 거의 미칩니다

트페가 ap계수가 높은 편이라(음 계수가 높다는 표현은 제가 실수를 했네요. 어지간한 템으론 원거리미니언 원콤도 못내는 트페주제에 ㅜㅜ계

수가 높다니 ...실제 수치도 낮은데 스킬쿨이 짧아서 빨리정리하는 걸 생각하고 높다고 표현했네요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골카로 리치베인딜은 안들어와도 와일드카드 딜이 어마무시하기에 선 라바돈 띄운 시점에서

원딜은 1.5콤 정도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라바돈으로 인해 라인 클리어가 리비체인, 로아 트리보다 훨씬 빠르며 로밍 갔을시에도 한 방 위력이

훠얼씬 썝니다. 흥했을 때 템트리를 고정된대로 타지마시고 한 번 신명나게 딜을 뽑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발] 에 대한 이야기인데, 보통 트페는 쿨감이 생명이라 쿨감신을 많이 가지만 미드 정글 또는 미드정글탑이 모두 AP에

cc기가 무섭다면 헤르메스신발을 가주어도 좋습니다. 쿨감신만 고집하다가 카드 두번도 못돌리고 비명횡사 하는것보단 한 턴 버티는게 낫습죠

또한 요즘 슬로우 스킬을 가진 챔프가 득세하고있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싸고 슬로우저항이 있는 [신속의장화]가 매우 인기 있습니다

사실 트페를 하다보면 타겟형 cc보다 무서운게 슬로우 이후 들어오는 딜이 정말 힘듭니다. 서리여왕의 지배도 마찬가지고요

트런들한테 한번 기둥꽂히면 헤르메스로도 빠져나가기 힘든걸 신속의장화로 빠져나갈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슬로우기, cc기도 이제 따로 고려해야 할 시기같습니다. 잘 생각해서 신발 즐구매 하시길바랍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다음은 챔프별 상대법및 간단한 운영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