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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6:08
광자과충전부터 손 댈 생각인가보군요. 하긴 공유 프로경기에서 토스가 초반 찌르기 당하는 모습이 잘 안나오기는 했죠.
살모사 기생폭탄도 약해지면 종족간 공중전이 다시 나올 수 있겠네요. 과연~
16/01/14 16:11
저 사도 수정안은 제가 몇 달 전부터 주장했던 건데 이제서야 시도하네요.
게다가 그나마도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이 좋아 보여서 하는 거라니, 대체 밸런스 팀은 그동안 이런 생각조차 못 하고 뭘 하고 있었던 건지... - -;;
16/01/14 17:19
자날 때나 군심 때나 초반 올인 러쉬가 없던 건 아닌데 공허 토스 사도 올인은 진짜 재미없더군요. 빌드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유닛 자체가
사기여서 먹히는 올인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테저전 사신도 그런 느낌이긴 해서 바뀌었으면 하는데 그래도 이쪽은 사정이 좀 낫고 사신 건드리려면 하나 갖고는 안 되서 난감하긴 하네요.
16/01/14 17:21
광자과충전이라는 존재 자체가 말이 안 되는거죠. 그 자체만으로 불합리의 상징이라 차라리 토스 다른 부분에서 버프해주면서 광자과충전 없애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6/01/14 22:34
현 게임 양상을 보면 토스가 과충전이 사라지면 방어면에서 자날시점으로 돌아가는거라 빠른 사도, 부료선, 탱료선, 해방선, 다방향 잠복바퀴 견제, 타이밍뮤탈을 아예 막을 수가 없죠. 스펙만 강화해놓고 그렇게 바꾸면 토스는 과거처럼 더더 방어적이 될테고요.
16/01/14 20:48
근데 기본적으로 과충전을 수정탑에 걸게 바꾼 이유 좀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연결체를 지키는 최종방어 시스템으로서의 느낌이 완전히 바뀐 게 잘 이해가 안 가서요. 광자포와 겹쳐보이는 컨셉이라 많이 의아합니다.
16/01/14 22:29
연결체과충전의 경우엔 연결체의 체력 자체가 많고 범위가 넓다보니 토스가 대놓고 방어적으로 가도 상대가 공성을 시도할 수가 없었죠. 그렇다고 범위를 줄이면 아예 앞마당을 포괄적으로 지킬수가 없어서 저그전에서 너무 취약해지고요. 한편 그렇게 방어적 능력이 강했음에도 저그의 기습적인 링 파고들기나 테란의 의료선 기동성에는 영 쫓아가기 힘들어서 토스가 능동적인 플레이보다도 모선핵을 연결체 근처에 배치하고 병력을 보존하는 수동적인 플레이에 의존했었습니다.
그런 플레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거리는 짧고, 파괴하는 유저나 쓰는 유저나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수정탑과충전으로 바꾼겁니다. 링 파고들기를 막기위해 입구 한칸에 강박적으로 광전사를 세워두는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이 그때그때 사도와 과충전으로 수비가 가능하도록 바꾸고, 상대는 범위밖의 건물을 공략하거나 파고들고, 기회가 된다면 체력이 어마어마한 연결체를 마냥 때릴 필요없이 수정탑 자체를 부수고 견제를 할 수 있게 되었죠. 수정탑과충전이 탑블레이드나 능력치 자체는 문제가 될지 몰라도 변경컨셉안 자체는 굉장히 괜찮다고 봅니다. 토스의 여러 유닛의 변경안과 맞물려서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게 되었고, 밸런스 자체는 아직 안맞지만 양상 자체는 재미없게 버티기만 하던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봐요.
16/01/14 23:25
광자과충전이 연결체에 걸어질떄는 광자과충전 하나로 모든종족의 초중반 빌드를 거의 다 막을수 있었습니다. 1분동안 사거리가 탱크와 비슷한 마린수준의 dps를 지닌 데미지 20체력 1500 무기와 다를바가 없어서 초중반 자원및 일꾼 최적화 싸움에서 2베이스까지는 시간증폭과 과충전으로 인해 최적화가 너무 잘되었고 이게 후에 3베이스 한방병력이 만들어지는 발판 역할을 했죠. 이런 양상이 고착화 되면서 스플래쉬 유닛이 조합된 프로토스를 상대하면 이길 수 없는 게임이 나오게 되어 능동적인 게임 양상을 만들기 위해서 마나를 줄이는 대신 사거리와 지속시간 등을 줄이게 되었죠.
16/01/15 00:46
그러니까요..사도 경잡갑 데미지 너프는 당연히 해야 되는 거니와, 분광기 탑승범위는 무조건 축소시켜야 됩니다. 최소한의 리스크는 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야 분광기를 더 잘 다루는 선수들도 빛이 날 수 있구요. 작금의 토스 분광기 견제는 리스크는 낮은데다 성공률은 과도하게 높은 괴랄한 전술입니다. 정말 지금의 탑승범위는 너무 넓어요. 체력도 높고, 속도도 빠른데다 탑승범위까지 넓히면 어쩌자는 건지.. 군심때부터 왜 이렇게 토스 유닛들에게 과도한 버프를 주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16/01/15 00:47
맞습니다. 사실 워낙 테프전이 토스로 심각하게 기울어져 그렇지, 테저전도 위험한 밸런스 상황이죠. 그래서 토스의 사도 뿐만 아니라 테란의 사신도 어느정도는 너프해야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1/15 01:12
최근에 '기사도' 황영재 해설님이 공식대회에서 밸런스 관련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1) 토스는 사도나 분광기를 손 좀 봐야 하구요. 특히 분광기는 태우는 거리를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있어요 2) 저그는 무엇보다 땅꿀을 패치해야되요. 무적이라는게 진짜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3) 테란은 사신이 문제에요. 사신의 지뢰 쿨을 늘리거나 업글이 필요하게끔 아니면 아예 삭제도 고려 해봐야되요. 3종족 모두를 건드려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 3가지가 고스란히 이번 밸런스 패치 내역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모든 내용이 다 현재 밸런스 상황에 적합한 말이라고 봅니다. 특히 사도, 사신 두 초반 유닛에 블리자드는 너무 힘을 실어주었고, 그 덕분에 이들 유닛을 상대하는 테란과 저그는 한정된 전략을 강요받는 상황입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전략을 한정시킨다는 것은 결국 '재미'를 잃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만 고쳐도 지금보다 훨씬 균형있는 밸런스 상황이 될 것입니다.
16/01/15 05:48
블쟈가 의료선, 땅굴, 분광기에 엄청나게 성능을 몰아주면서 너프를 안시키는걸 보면, 미친듯이 방어타워를 깔고 우방메카닉테란, 우방저그식 혐영게임을 경계하는거 같긴 하더군요. 자날, 군심때는 이런 게임 나오면 정말 수송선 두세대나 땅굴을 날려도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던게 현실이라...
뭐 어차피 너프가 될만한 사도등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원하는 패치 몇가지라면, 예언자의 펄서광선 대미지 너프, 대신 체력 증가로 쌍방의 대응력을 증가시켰으면 좋겠고, 바이킹의 대미지나 체력를 강화시키시키는 대신 자원량을 증가시키던가 해서 해방선과 분명한 차별화를 두었으면 좋겠네요. 또 폭풍함이나 공허가 좀더 해방선을 대항하기 쉽게 만들고, 그대신 바이킹등의 강화로 테란에게도 폭풍함의 분명한 카운터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16/01/15 10:08
사도나 땅꿀 상대하면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탑블레이드도 데미지가 엄청쎄고 마나도 별로 안드나 사기다 사기 이런느낌인데 사신은 사신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역시 저는 테뻔뻔인가봐요 크크크
16/01/15 21:11
그죠? 사도 땅꿀 탑블레이드 궤멸충 다 사기 같은데 사신은 크크크크크크
근데 사신 한달 전에는 진짜 잘 먹혔는데 요즘은 다들 잘 막더라구요... ㅠㅠ 꿀 빌드 하나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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