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0/18 17:03:09
Name 철혈대공
File #1 1444048402_Gay_kkoma.jpg (309.2 KB), Download : 22
Subject [LOL] KT vs KOO - 미리 보는 한국 내전


[파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KOO의 노페, 쏭과 KT의 이지훈 감독님이 곧 다가올 잔혹한 운명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겜게가 중국의 멸망으로 인해 관련글이 많은 가운데, 저는 몇 시간 뒤 있을 KT와 KOO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이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 팽팽할 뿐만 아니라 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내내 악연이었습니다. 이렇게 8강에 올라오니 자국 내전이라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양 팀에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 시작되었던 두 팀간의 악연에 오늘 경기는 종지부를 찍는 경기인 만큼그 중요성이 단순히 4강으로 올라가느냐의 여부를 넘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스프링 시즌 당시, 라인업은 한국 최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손발이 안 맞던 SKT와,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던 CJ, 그리고 특유의 늪롤로 신흥 강호로 떠오른 진에어를 꺾고 1라운드 전승, 1위로 달리고 있던 신생 팀 GE 타이거즈는 2라운드에 들어서서 IEM에 참가했다가 충격적인 패배를 하고 돌아온 뒤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반해 KT는 2라운드에서 서포터 픽서를 새로 투입한 뒤 조금씩 성적을 올리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그러던 두 팀이 스프링 2라운드에서 서로 부딛혔고, 그 결과는 자국리그 전승을 달리고 있던 GE 타이거즈의 시즌 첫 패배와 동시에, 강등권을 걱정하던 KT를 다시 한번 날아오를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섬머, 사실상 SKT,CJ,KT를 3강으로 뽑던 1라운드 초반에, CJ에게 2대1 패배를 당한 KT는 그 후에 벌어진 KOO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2대0 패배를 당하면서 다시 부진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아지르로 내내 삽질을 하던 쿠로가 바루스라는 새 친구를 잡고 나그네를 계속 찍어누른게 컸지만, 그 당시 초 OP로 떠올랐던 라이즈를 썸데이가 잡았는데도 탑라인을 장악하지 못하는 등등, 멤버들 전체가 그 경기에서 심각하게 부진했고, 그 이후 나진에게 또 다시 2대0으로 패배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1라운드 6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됩니다.

침체 상태의 KT에 활기를 넣어준 건 새로 들어온 피카부였습니다. 손목 부상으로 쉬었다가 SKT를 나온 후 KT에 들어가게 된 피카부는 본인이 SKT에서 보여줬던 포텐을 KT에서 완전히 만개하면서, 1라운드 마지막에 2대0으로 패배했던 나진을 상대로 2대0, 그것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찍어누르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KOO와 겨루게 된 2라운드, 1세트를 썸데이의 라이즈가 캐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지만, 2세트의 경우 KOO가 넥서스 앞 쌍둥이 타워까지 모두 밀어버리고, 5용까지 가져가게 되면서 거의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 하지만 2세트 내내 침묵하고 있던 수험생 애로우가 수능 만점을 터트리면서, KT는 기적적인 대승을 거두게 되고 KOO에게 2대0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경기 이후 KOO는 진에어게도 패배하는 등 1라운드 2위에서 2라운드 4위로 내려가게 되면서 와일드카드전에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와카전에서부터 나진, CJ를 연달아 격파하고 올라온 KOO는 KT와 접전을 벌이게 되고, 결국 5세트 블라인드매치까지 가는 끝에 KT에게 2대3으로 분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SKT가 KT에게 완승을 거두게 되면서 KOO는 다행히도 시드 2위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되고, KT 역시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시드 3위로 합류하게 됩니다.


프리시즌 + 정규시즌까지 합해서 8대8의 전적을 가진 이 두 팀이 오늘 드디어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되었습니다만, 사실 양 팀 모두 현재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각 라인별로 선수들의 상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썸데이 vs 스멥

현재 메타가 탑 부루저. 탑의 캐리력을 중요시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섬머 정규시즌 MVP 1위를 달성한 썸데이에게 조금 더 무게추가 기우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멥 역시 정규시즌과 롤드컵에서 계속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두 선수 사이의 탑솔대전은 그렇게 쉽게 결판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글

스코어 vs 호진

저 멀리 신계에서 아둥바둥거리는 인간계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벵 더 협곡 갓 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번 대회 최고의 정글러 중 하나로 뽑히는 스고수와 요즘 메타에서 살짝 부진한 감이 없지 않는 호진의 대결입니다. 스프링 시즌 때부터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스코어가 아무리 봐도 정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둘 것 같지만, 어제 나왔던 그라가스의 버그가 살짝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스고수는 그라가스로 정말 훌륭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줬으니까요.


미드

나그네 vs 쿠로

섬머 시즌 때였다면 우위를 가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지만, 최근 보여준 폼만 보면 나그네에 비해서 쿠로가 전반적으로 매우 준수한 상황입니다. 조별 예선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나그네와는 달리, 2주차 FW전에서 아지르를 잡고 보였던 것만 제외하면 조별 예선에서의 쿠로는 KOO의 대들보자 에이스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그네가 요 일주일간 얼마나 정비를 해왔을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바텀 라인

애로우&피카부 vs 프레이&고릴라

최근 보여준 폼만 보자면 아무래도 애로우&피카부 듀오의 우세를 점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FW전에서 이해 못할 쓰로잉으로 게임을 날린 KOO의 바텀과 달리, 애로우와 피카부는 조별 예선 내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스코어와 피카부가 자아내는 정글-서폿 간의 시너지는 아무리 봐도 KOO의 호진&고릴라보다 우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각 선수들을 비교해 보았는데, 개개인의 선수들간 비교만 놓고 보았을 때 아무래도 KT 쪽에 무게가 쏠리는 게 사실이라고 봅니다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에서 붙었던 두 팀의 경기내용을 보면 그렇게 KT가 우세를 접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플레이오프 당시 KOO가 승리했던 1세트와 4세트의 경우 초반부터 KOO가 월등한 경기력으로 KT를 터트렸던 반면, KT가 이겼던 2세트와 3세트의 경우 서로 내내 치열하게 경기를 치룬 끝에 KT가 다소 진땀승을 거둔 감이 없지 않습니다. 특히 2세트의 경우 초반에 거의 이겼다 싶었던 경기를 나그네가 연속 하드쓰로잉을 연발하면서 역전 직전까지 가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나그네가 엑스페킹으로 넥서스를 부수면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그 경기에서 KT가 졌다면 KOO는 거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을 겁니다.

마지막 5세트의 경우 KT가 KOO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였습니다만, 그 게임은 블라인드매치의 특성을 이용해, 밴픽이 없는 상황에서 블라인드 경험이 없는 KOO와 달리 그 맹점을 활용한 KT가 블라인드 명가의 경험을 살려 조합에서부터 압승하여 KOO를 쓰러트린 경기입니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에선 블라인드매치가 없는 관계로, 5세트 같은 상황이 롤드컵에서 일어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두 팀간의 승패를 좌우할 것은 단 하나, '밴픽'입니다. 조별 예선에서 하필 FW를 상대로만 2연속 삽질을 거둔 KOO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페가 KT를 상대로 늘 하던 것처럼 훌륭한 밴픽을 짜낸다면 KOO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어찌 되었든 두 팀 중 하나는 떨어지고 그 하나를 짓발고 한 팀은 4강으로 올라가겠지만, 부디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4강에 올라가서도 떨어진 한 팀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LCK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는아해
15/10/18 17:05
수정 아이콘
오타신것 같아요.~
블라인드 경험이 없는 KT와 달리 그 맹점을 활용한 KT가
철혈대공
15/10/18 17:0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글의법칙
15/10/18 17:09
수정 아이콘
kt 팬이라서 경기내용은 치열한데 3대0 나왔으면 좋겠어요. 50분짜리 꿀잼경기 3경기 딱 보고 꿀잠 자고싶습니다!
사신아리
15/10/18 17:15
수정 아이콘
(2) 합니다.
내일 출근이 오늘 아침부터 걱정되는 직장인이라 엉엉엉ㅜㅜ
탱구와댄스
15/10/18 17:15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든 프나틱이랑 충분히 할만해 보입니다. kt는 원래 국제대회 잘했고 쿠는 중화권 팀에게 약한 모습은 보였어도 딱히 서양권 팀에게 약한 모습 보인적은 없었기 때문에.....
철혈대공
15/10/18 17:1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 조별 예선 총평으로 KOO에 대한 평가가, 유럽이나 북미 팀 상대로는 상대를 CJ로 만들어버리는데 중국계 팀을 만나면 정작 본인들이 CJ가 되어버린다고......
15/10/18 17:15
수정 아이콘
쿠는 4강 가면 또 iem에서나 fw한테 졌던 것처럼 프나틱한테 실망스럽게 질 것 같아서 kt응원합니다. 다음 롤드컵은 어찌되도 좋으니까 이번 롤드컵만큼은 한국팀 결승 나와서 해외 뽕들에게 비빌 여지를 주지 않았으면...!
15/10/18 17:1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격차는 보이는 팀 구성인데 그렇다고 거기서 경기가 갈린다!라고 말하긴 애매한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드에서 koo 선수 중 가장 폼이 좋아보이는 쿠로와 애매해보이는 나그네의 대결+서폿 대전이 경기를 가르지 않을까 싶네요. 캐리형 탑솔러 대전도 볼만하구요. 크크
바다표범
15/10/18 17:20
수정 아이콘
탑과 바텀은 비슷할거 같고 정글 우세인 kt와 미드 우세인 쿠의 미드 중심의 시야싸움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방민아
15/10/18 17:20
수정 아이콘
크트 화이팅!!
15/10/18 17:20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경기들도 5경기까지 갔는데 정말 합이 잘 맞았죠. KT가 초반에 이득보고 KOO는 죽어라 따라가고. KT가 중후반 운영을 가다듬었고 나그네가 미드라인에서 반반만 가준다면 KT가 이길거라고 보긴 하는데 KOO가 워낙 변칙적인 픽을 많이 가져오는 팀이라 그게 변수인 것 같습니다. 스프링 때 빅토르도 사실 쿠로가 처음 꺼낸거고, 지휘관을 처음 활용한 것도 KOO, 서폿 케넨에 현재 핫한 탐 켄치 모두 KOO에서 적극 활용해서 메타픽으로 정착된 것이었죠. 미드 사이온 같은 엽기픽으로 승리를 거두는 팀이기도 하고요.
철혈대공
15/10/18 17:26
수정 아이콘
탐 켄치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롤드컵 시작 전에도 선수들이 스크림에서 써보곤 했습니다. 추석 전에 실수로 SKT와 KT가 스크림하는게 관전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KT 봇듀오가 모데카이저-탐켄치를 썼었거든요.
15/10/18 17:36
수정 아이콘
뭐...탐 켄치의 경우는 고릴라는 비롯한 선수들 솔랭만 봐도 언젠간 등장하는건 예견된 수순이긴 했죠. 근데 뭔가 이색픽에 대한 숙련도가 빠르고 이해도도 높은 팀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몬테는 고릴라 솔랭을 보면 KOO측에서 서폿 베이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밀기도 하던데 어떻게 될지 봐야겠죠. 근데 롤드컵 준비기간 동안 한국팀끼리 스크림을 많이 한걸로 알고 있어서 KT가 깜짝픽에 어느정도 면역이 되어있을 것 같기도;
유노윤하
15/10/18 17:21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KT가 이길거 같네요. 나그네 폼이 제일 문제이긴 하지만;;
피지알중재위원장
15/10/18 17: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측이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KOO는 중화권의 막 들이대는 스타일에 약하긴 한데, 대신 한국팀이나 유럽팀 상대론 여전히 건재해보여서요.
LCK플레이오프를 롤드컵8강에서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크트 화이팅입니다!!
The Special One
15/10/18 17:38
수정 아이콘
쿠가 이깁니다!
15/10/18 17:52
수정 아이콘
프나틱 포함해서 이 세팀은 서로 간에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듯. 스크랑 오리진은, 이중에선 비교우위와 비교열세인 듯 하구요.
시린비
15/10/18 17:52
수정 아이콘
쿠가 이기면 8강 선택은 다정답..!
마타는내가마타
15/10/18 17:54
수정 아이콘
진정한 의미의 엄대엄이라고 봅니다
Not bad.
15/10/18 17:59
수정 아이콘
일단 페비밴은 쿠의 우승을 점치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반반인것 같습니다.
어제의눈물
15/10/18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경기입니다.
쿠는 다양한 픽으로 맞춤운영을 연습하기로 유명한 팀이고 KT는 스마트하고 빠른 운영이 장기인 팀이라서 특색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아요.
15/10/18 18:16
수정 아이콘
나그네의 컨디션에 달린것같네요.
누가이기던 5세트접전끝에 새벽4시에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쉬어서요 -_-a
15/10/18 18:21
수정 아이콘
koo는 섬머부터 이상하리만치 탑인 스멥을 잘 활용치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프나틱랑 SKT보면 결국 탑이 잘해야 이기거든요. LCK 섬머기준 '분당 cs 획득 수' 보니 탑부분 압도적으로 1위가 마린이고 2위가 썸데이더군요. 스멥은 6위였습니다. 아무튼 이게 잘하는 선수가 많이 먹는 것도 있지만 결국 cs란 것은 팀에서 어느라인을 얼만큼 푸쉬하는지에 대한 간접 지표거든요. 이번 경기는 미드는 아지르에 대한 서로 가져오기 밴하기 싸움이 치열할 겁니다. 빅토르도 그 중심에 있겠네요. 결국 핵심은 탑싸움인데 koo가 탑을 배려하는 밴픽을 하거나 게임 내적으로는 탑 위주의 시팅을 한다면 koo의 포텐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 물론 스코어가 엘리스나 그라가스 잡는다면...
15/10/18 18:22
수정 아이콘
나그네만 정신차리면 kt가 이길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5/10/18 18:27
수정 아이콘
KT가 스마트한 운영이 장기라고는 하지만 전 이건 일종의 '만들어진 이미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이 약하다는 뜻은 아닌데, 말그대로 스마트한 운영이 장점이었던 KTB와 비교하면 확실히 색깔이 달라요. 허를 찌르는 에픽 몬스터 오더라든가 백도어, 장기전도 마다하지 않는 섬세한 팀웍을 보여준 KTB와는 달리 좀더 초중반을 중시하고, 좀더 터프한 운영을 즐기는 팀입니다. 이런 부분이 잘 안풀리면 원딜 키우기를 통해 탑과 미드가 버텨주는 공식으로 거의 직결되는 편이죠.

제가 보는 KT는 한국팀들 중에서는 SKT를 제외하면 그 어느팀보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의 설계(시야 장악 및 정글 루트) 및 게임을 풀어나가는 속도가 빠른 팀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을 앞세워 조별예선에서도 해외팀들을 상대로 정글-서폿의 초반 빠른 시야장악 및 정글러의 센스있는 갱킹 혹은 피카부의 로밍으로 팀내 에이스인 탑을 키우거나 상대 미드를 억제하죠. 계속해서 라인전 단계에서는 수시로 거칠게 다인 압박 내지는 다이브 위협(혹은 실행)을 통해 딜교(미드), cs 수급(원딜) 등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한타 페이즈에서는 충실히 제 역할을 하는 미드와 원딜의 성장을 연이어 도모합니다. 그리고 탑과 정글이 이니시를 열어서 인원수 상에서의 이득을 보는 교전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어찌보면 스프링 시즌에 전성기를 맞았던 중국식의 공격적인 운영을 가장 잘 소화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OO의 경우는 분명 KT보다 챔프폭 및 거기서 기인하는 밴픽 단계에서의 전략에서 이점을 먹고 들어갑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현 롤드컵 모든 팀들을 포함해도 SKT나 프나틱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처하기가 쉽지 않는 팀이고, 이러한 세밀한 밴픽 단계부터의 설계가 전력의 7할 이상을 차지하는 팀(밴픽이 경기력에 미치는 정도가 평균적으로 5할이라고 봤을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밴픽 단계에서 KOO의 예상을 벗어나거나, 혹은 KOO의 의표를 찌를 수 있다면 KOO의 경기력은 초반 운영부터가 어그러지기 때문에 클래스가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급감하는 경향이 있고, 거기에 더해 초반 압박이 거세질 경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미진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죠. 즉, 밴픽으로 상대를 농락할 수도 있지만, 역으로 자신들이 대처를 잘 못하는 양면성을 지닌 팀입니다.

KT와 KOO는 여러모로 서로 장단점이 엇갈리는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매치업이죠. 현재까지의 폼만 봤을 때는 미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포지션에서 작든 크든 KT의 우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3 대 1 정도로 KT가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그네의 경우 1주차보다는 2주차에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8강전에서 그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면 3 대 1로 KT의 승리, 그렇지 않다면 3 대 2로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cienbuss
15/10/18 18:53
수정 아이콘
KT의 스마트한 운영이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점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계속 KTB시절과 연관짓다보니 그런 언급이 많았던 것 같은데 KTA의 과감한 초반운영에 더 근접한 스타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이 운영으로만 이긴 경기는 그렇게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아요.
15/10/18 19:00
수정 아이콘
"전부 다 공격적인 팀원으로 구성되면 제일 강함" 이라는 이상한 믿음이 롤판에 있는데 사실 팀 게임에서는 어쨌든 캐리롤이 있으면 서포트롤도 있어야 적절하게 굴러간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에 가깝죠. KTA의 경우 모든 포지션이 극도의 공격성을 지녔기에 그 일점 돌파력 자체는 굉장했지만 수비력이 극도로 불안하고 운영면의 기복이 너무 심했어요. 지금의 KT는 KTA의 과감한 공격성에 KTB의 운영을 더한, 나름대로 잘 조합된 결과물이라고 보는데 거기에 방점을 찍은게 피카부의 합류와 탑 캐리메타의 도래죠. 하지만 단순히 KTA와 KTB의 어떤 부분을 서로 섞어서 지녔다기 보다는, 두 팀을 섞었는데 또다른 색깔의 전혀 새로운 팀이 나왔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사실 지금의 KT에게서는 과거 KTA나 KTB와의 플레이상에서의 연관성을 두드러지게 찾아보긴 어렵다고 봐요.
cienbuss
15/10/18 19:29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굳이 따지자면 KTA에 좀 더 가깝다는 말이었죠. 솔직히 생각보다 바론타임, 스플릿, 라인관리 등에 능한 팀도 아니고 밴픽도 못할 때는 못하는데, 초반운영 및 스노우볼링능력은 강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피카부가 들어와서 오더가 엄청 개선됐다 보고, 다만 KTB 시절이랑 비교할 경우 밴픽능력은 개선됐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5/10/18 20:06
수정 아이콘
전부 다 공격적인 팀원이라고 가장 강한 건 아니지만 전부 다 캐리롤을 맡을 수 있는팀이 유리한건 확실하죠. 그런 면에서 13skk는 미완성의 팀이었다고 생각하고 14ssw가 그 시초격인 팀이라 볼 수 있고 지금의 15skk는 폼이 좋을 때 그 완성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어제의눈물
15/10/18 19:02
수정 아이콘
과거의 스마트함과 지금의 스마트함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스코어, 피카부의 초중반 설계도 전 LCK에서 가장 스마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코어가 상대 와드를 귀신같이 피해다니면서 갱각 잡는 것을 보면 천재가 아닌가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에요.
15/10/18 19:0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KT가 과거와는 다른 '스마트한 운영'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저 역시도 앞서 말한대로 그러한 초중반 설계가 세계구급으로 스마트하다고 보니까요. KT가 굉장히 터프한 운영을 하지만 스코어-피카부의 이런 설계는 매우 지성적인 면모가 돋보이죠. 다만 OGN 중계진이라든가 롤팬들이 말하는 '스마트한 운영'이라는 표현은 KTB 시절의 그것을 그대로 옮긴 듯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실상은 그 색깔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어요.
어제의눈물
15/10/18 19:12
수정 아이콘
어떤 말씀을 하시려는지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동의하고 있구요.
다만 팬들에게 각인될만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점에서 색깔이야 어떻든 스마트한 KT라고 특색있게 불릴 수 있는 것은 전 좋다고 생각해요.
오늘 KT의 상대인 쿠만 봐도 선수들 개개인도 개성있고 팀도 상당히 특이한 픽과 운영을 하는 팀인데 팬들에게 확 다가올 수식어가 없잖아요.
쿠는 무슨 쿠라고 불려야 좋을까요...
15/10/18 19:16
수정 아이콘
쿠는 전체적으로 크게 단점이 없지만, 뭐랄까... 예상대로 안풀렸을 때 너무 스무스하게 승기를 내주는 경향이 크죠. 변수 생성이라는 면에서 매우 취약한데, 변수가 없다면 매우 강력하지만 변수가 많다면 매우 취약한... 화초롤(?)을 하는 경향이 좀 있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이점을 박살 낼 수 있는건 고릴라의 슈퍼플레이나 호진의 초반 갱킹인데 이번 롤드컵에서 호진이 정글 루트를 너무 읽히더군요. 만약 KOO가 4강에 올라간다면 위즈덤의 기용도 충분히 생각해봄직 하다고 봅니다.
Sydney_Coleman
15/10/19 03:47
수정 아이콘
화초롤... 특성에 관한 말씀에 공감합니다. 의외의 상황이 되었을 때 맞받아치는 과정에서 실수가 꽤 나오는 편이죠. 중국롤이나, 말하자면 1주차의 C9식 운영이 나왔을 때 좀 말린다고나 할까. 하지만 화초롤보단 좀더 장점을 부각시키는 측면에서 엘리트롤... 정도로 말하고 싶네요. 흐흐
15/10/18 19:0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KTB의 스마트한 운영은 '픽밴'에서부터 상대 변수 짤라내고 게임내에서도 변수차단플레이에서 시작되었었죠.
현재 KT는 사실 조금 의아한 픽밴 할때도 보이고, 무리하다 던지는 경우들도 있어서 불안합니다만, 반면에 KTB시절보다는 포텐 만개 (특히 애로우)는 더 높다고봐요.
15/10/18 19:1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KT도 LCK 팀들 중에서는 픽밴이 평균적으로 강한 팀에 속하지만 폭이 그렇게 넓지는 않은 편이죠. 그리고 평균적으로 밸런스잡힌 팀컬러를 지녔지만 혼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어는 없다고 보이는 KOO와는 달리 분명 라이너들이나 운영상에서 약점이 있지만 그것을 강한 장점으로 상쇄시키는 팀입니다.

말씀 하신대로 KTB는 밴픽 단계에서부터의 변수차단 및 오브젝트 운영에서의 변수 생성이 장기였지만 현 KT는 교전과 정글-서폿의 강력한 시팅에서 시작하는 팀이죠. 그를 통해 애로우를 순조롭게 성장시키고 나그네가 조용히 버텨주면서 섬데이가 전천후 활약을 하는. 보다보면 매력적인 팀컬러를 지닌 팀이에요.
15/10/18 19:46
수정 아이콘
KT의 템포와 KOO의 안정감... 이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kt는 초반부 치밀한 설계를 바탕으로한 움직임이 중요하고 거기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상당히 공격적인 운영을 핵심으로 삼는 팀인데 오히려 본인 템포가 어긋나면 밀리는 경향을 종종 보였습니다.
쿠는 분명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능숙한 팀이지만 스노우볼을 만드는데 약점이 있는 팀이죠. 초반부는 챔프 구성 그러니까 밴픽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쿠는 밴픽에 많은 것이 걸린 팀이란 느낌을 받는거 같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해야할까요.
분명 적극적인 초반 움직임이 일어날텐데 개인적으로 핵심은 라인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그네가 올라온 폼을 더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kt의 정글서폿이 미드에 묶이면서 무난한 초반부 상황이 열리지 않을까 싶거든요.
Localizer
15/10/18 18:3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Koo는 삼화의 하위호환팀입니다. 잘 풀리기 시작하면 진짜 순조롭게 기세를 타고 완벽에 가까운 한타를 보여주는데 뭔가 태엽이 하나 어긋나기 시작하면 영문도 모른 채 팀 전체가 순식간에 붕괴합니다. 삼블이 삼화를 깨부술 때 (특히 용 근처에서)리스크를 무릅쓰고라도 한타를 걸고 승리하면 삼화는 영문도 모른 채 조직력이 뚝 떨어져나갑니다.
KT는 탑정글서폿이 기계처럼 호흡을 맞추지만 좋은 그림으로 시작을 해도 딜이 부족해서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나그네의 컨디션에 달린 것 같습니다.
KT 3:1 승리에 겁니다.
Be[Esin]
15/10/18 18:35
수정 아이콘
5세트 가지 않을까요?
한쪽으로 기운승부는 쉽게 나오지 않을것 같고,
LCK에서 자주 붙었던 팀들이지만, 현재 롤챔스 메타가
급변한지라 양쪽 다 신선한 픽들도 준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승패패승승 KT승리 바라봅니다 !!
15/10/18 18: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것도 누가 이기던 3대영 혹은 3대1 나올것 같아요 메타파악 잘한쪽이 손쉽게 이길듯
그러지말자
15/10/18 18:42
수정 아이콘
탑캐리 메타라지만 양팀탑은 백중세라, 미드에 주목해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스피릿이 남기고 이번 롤드컵을 길게 관통하고 있는 명언.. 미.드.차.이가 과연 해설자의 입에서 나올것인가 궁금해 지네요..크크
요정빡구
15/10/18 18: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전적보면 엄대엄이긴 한데..
나그네가 급 슬럼프라.. koo에 약간 손들어주고 싶네요.
15/10/18 19:17
수정 아이콘
1경기 이기는 쪽이 압승할 것 같아요.
일체유심조
15/10/18 19:17
수정 아이콘
전 엄청 박빙일거 같습니다.기대 되네요.
15/10/18 19:33
수정 아이콘
기대기대기대됩니다
세상의빛
15/10/18 19:3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섣부른 예측을 해보면 스코어 선수가 일을 낼 것 같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그라가스의 임팩트가 강렬했어요
마이스타일
15/10/18 19:45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5경기까지 갔으면!
15/10/18 19:57
수정 아이콘
해외대회 성적이나 경험을 봤을때 KT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최근 기세도 KOO보다는 KT가 더 좋아 보이구요
15/10/18 20:03
수정 아이콘
나그네 정신차리면 팀포텐 자체가 kt가 높기 때문에 kt가 손쉽게 이기리라고 봅니다. 만약 kt가 1세트를 이긴다면 30으로 이길것이고 쿠가 1세트를 이긴다면 선수 컨디션에 따라 31 정도로 쿠가 이길거 같네요
15/10/18 20:29
수정 아이콘
페비벤 선수가 인터뷰에서 쿠의 승리를 점쳐서 솔직히 좀 불안하네요
물론 스크림이 전부는 아니지만,
대체로 스크림때 성적이 좋으면 대회서도 잘하니까요
팬으로서 오늘은 나그네 선수의 자신감있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미드는 패기잖아요
15/10/18 20:34
수정 아이콘
KOO 3:1 승리. 탑은 비등하고 정글은 KT 우세, 미드는 KOO 우세, 봇듀오 KOO 우세. 라인 중에 하나라도 KT가 유리한 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썸데이인데, 스맵이 다른 지역 탑들 마냥 찌그러질 클라스는 아닙니다. 오히려 잘하면 스맵이 앞설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라인이 전부 힘들면 정글러는 풀어내기 정말 힘들죠. 스코어의 능력은 호진보다 확실히 한수 위입니다만. 그래서 오늘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호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진이 스코어한테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라인을 잘 보좌해준다면 3:1이 아니라 3:0 스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KT는 사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놀랍습니다. 약한 미드라이너를 가진 팀은 상위라운드를 노리기 어렵습니다. 이건 썸데이와 스코어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그래서 탑-정글의 파괴력을 막아낼 수 있는 팀이라면 KT 잡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피카부가 과감한 플레이로 활약할 수 있는 것도 썸데이, 스코어가 든든한 벽처럼 힘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거니까요. 여기서 KOO는 그나마 상위라운드 팀 중 탑 정글 파괴력이 약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조별예선에서 KT가 만난 팀들보단 훨씬 낫습니다. 다이러스-산토린, 천주(플레임)-TBQ는 뭐...전자는 둘 다 하급이고 후자는 탑이 겨우 사람구실하는 정도지만 정글이 인간이 아니라서. 소아즈-어메이징도 제가 오리겐 광팬이지만 솔직히 강력한 조합이라고 보긴 힘들지요.
탑-정글에서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미드-봇 싸움은 KT가 숨도 못 쉴겁니다. 더군다나 KOO는 오리겐이나 서양팀들과 달리 공격적인 성향에, 기묘한 한타각을 잘 잡습니다. 나그네가 버티고 추스릴 시간도 안 준다는 의미입니다. 롤에서 왜 미드가 가장 중요한지, 미드가 약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이어트
15/10/19 02:14
수정 아이콘
진짜 정확한 예상이었네요 -_-b
15/10/19 02:43
수정 아이콘
경기 다 보고 쓰셨어요? 후덜덜
15/10/19 02:47
수정 아이콘
히익 소름...
15/10/19 04:03
수정 아이콘
진짜 롤에서 왜 미드가 가장 중요한지, 미드가 약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경기가 나왔네요.
15/10/19 04:10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보고 감동해서 왔습니다.
진짜 롤에서 미드가 왜 중요한 지를 알수 있었네요.
마스터충달
15/10/19 04:28
수정 아이콘
저 언제 취업될까요?
미기전
15/10/19 08:11
수정 아이콘
덜덜덜... 출근길에 소오름..
15/10/19 09:28
수정 아이콘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PGR21-568214589
15/10/19 20:30
수정 아이콘
저 취업 길일좀 잡아주세요...
게롤트
15/10/18 20:34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프나틱과 합이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크가 넘사벽 느낌이라면 딱 쿠나 kt가 lck의 스탠다드한 강팀이란 느낌이라 더 응원하게 되네요.
우소프
15/10/18 21:08
수정 아이콘
SKT는 그냥 돌연변이 같고 쿠와 KT가 뭔가 LCK 인증마크가 붙은 강팀느낌 이랄까요.
우소프
15/10/18 21:06
수정 아이콘
동준좌께서 어제 천기누설 하셨습니다. 무조건 꿀잼이랍니다.
쎌라비
15/10/18 21:10
수정 아이콘
kt가 더 유리할것 같긴한데 나그네 폼도 별로고 쿠로가 나그네 상대로 강한편이라 진짜 모르겠어요.
도로시-Mk2
15/10/18 21:27
수정 아이콘
그냥 나그네가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경기 결과가 나올것 같은 느낌이... 크크
15/10/18 21:32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의 기량은 koo가 위지만 팀으로의 기량은 kt가 우위라 봅니다.
도뿔이
15/10/18 21:46
수정 아이콘
kt가 이길거 같은데 그 이유가 현재의 메타가 kt에게 날개를 달아준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스맵이 썸데이에 비해서 그리 꿀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탑키우기를 해왔었던 kt에 비해서 쿠는 lck6강권팀중에서 진에어와 더불어 탑을 가장 천시(?)하는 팀이기에
과연 팀적으로 탑이 캐리하는 판을 만들어주는 능력을 보여줄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룰루는 필밴일듯 합니다.
지금 약점인 나그네 선수가 그나마 잘 다루기도 하지만
나그네 선수가 룰루를 잡게되면 kt의 운영에 날개를 달아줄게 뻔하기에 무조건 밴해야 된다고 봅니다.
15/10/18 21:54
수정 아이콘
나그네가 불안하다하지만

쿠로상대로 밀린다고 생각되지않아서 뭐..
15/10/18 22:08
수정 아이콘
무조건 5세트 갑시다
내일 할일 없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77 [스타1] 콩두 대국민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19] Gloomy10938 15/10/20 10938 0
57975 [LOL] 리븐에 적응 중입니다. [79] 시로요10154 15/10/20 10154 1
57974 [스타2] 불법도박ㆍ승부조작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후속대처 [104] 한국e스포츠협회15240 15/10/20 15240 84
57973 [스타2] 안준영 해설께서 말씀하신 토토제의 feat.MCMacho [32] MC마초11173 15/10/20 11173 12
57972 [LOL] EDG를 격파하고 한껏 고무된 유럽 [200] The Special One16599 15/10/20 16599 9
57971 [스타2]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전반에 물의를 일으킨 자의 방송을 정지하라. [36] 스펙터13610 15/10/20 13610 95
57970 [스타2] "프로" 라는 이름에 자긍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11] 으르르컹컹6185 15/10/19 6185 3
57969 [스타2] 실망감이 매우 크네요... [7] Leos5699 15/10/19 5699 1
57968 [스타2] 5년 전보다 덜 아프고 덜 분노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24] The xian11761 15/10/19 11761 10
57967 [스타2] 러브오브티어스입니다 [7] Love.of.Tears.10479 15/10/19 10479 26
57966 [기타] [철권7] 무릎 배재민 세계대회 국가대표 본선진출 [30] 깐딩8706 15/10/19 8706 2
57965 [스타2] 지금 멘붕이 심해서 정신이 없네요. [13] 하나의꿈10497 15/10/19 10497 2
57964 [스타2] 절대 다시 일어나면 안되는 일 [30] 씨앤더9695 15/10/19 9695 2
57963 [LOL] 아시아 롤 챔피언스 컵 만들수 있을까요? [33] 글자밥 청춘9287 15/10/19 9287 3
57962 [LOL] KOO를 응원합니다. [56] SG18599090 15/10/19 9090 21
57961 [스타2] 이번 사건을 겪고 최병현에게 드는 생각 [66] 삭제됨38841 15/10/19 38841 110
57960 [LOL] 그라가스 술통 버그는 이런 겁니다. [30] 렌 브라이트11713 15/10/19 11713 0
57959 [스타2] 한국e스포츠협회,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관련한 입장발표 [218] 한국e스포츠협회24999 15/10/19 24999 10
57956 [LOL] [롤드컵] 그라가스가 글로벌 밴이 된다고 합니다. [61] 주인없는사냥개12295 15/10/19 12295 1
57955 [LOL] 이번 롤드컵이 끝난 후 SKT 미드진의 변화에 대해서 [62] 담배상품권10339 15/10/19 10339 0
57954 [LOL] KT vs KOO - 미리 보는 한국 내전 [69] 철혈대공11021 15/10/18 11021 2
57953 [스타2] 2015년 10월 셋쨰주 WP 랭킹 (2015.10.18 기준) [3] Davi4ever4729 15/10/18 4729 1
57952 [LOL] 롤드컵뽕을 들이켜 슬램덩크 놀이 해봅니다 [30] 우소프7774 15/10/18 77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