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제가 처음으로 접한 aos게임입니다 제가 게임 자체보단 승부와 경쟁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스무살때부터 디아블로및 mmo rpg는 손도 대지 않고 오직 스타1만 그것도 무조건 1대1만 해왔습니다 나름 또 잘했구요..  
그 후에도 롤 전까지 해본게임은 스타2가 전부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롤은 즐겁지만 너무 견디기 힘든게임이더군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전 게임 자체보단 이기는걸 좋아하는데 나머지 4명의 생각은 저랑 다르더군요..  일반게임이라는것이 없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도저히 왜 이 사람들은 랭겜을할까??  왜 나는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나???  또 한 챔프를 파는것이 좋다고해서 주구장창 파서 그 티어에서 10판하면 9판은 라인전 이겼습니다..  하지만 남들은 제 맘과 다르죠..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즐길라면 일반겜도 있자나..

사실 지금부터가 얘기의 본질입니다 크크
말도 안되고 실현가능성도 적지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하나 들어 야구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졌습니다 하지만 1루수인 박병호는 홈런을 쳤습니다.  그렇게  쭉 와서 운 시즌막바지에 넥센은 144게임중 50승 74패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지만 박병호는 홈런왕과 1루수 골든글러브를 탔습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박병호가 솔랭을 144게임을 탑유저로서 했다면 그의 티어는 어디에 있을까요?  본인은 게임내내 똥안싸고 딜은 딜대로 탱은 탱대로 했지만 아마도 브론즈 저기 어딘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랭게임을 이렇게 바꿔보는 겁니다.  픽창에서 챔프를 결정한 후 바로 포지션까지 선택하게 하는겁니다 물론 적팀은 모릅니다 포지션은 각각 5개 플러스 스왑 이렇게 6개이고 스왑은 말그대로 하위픽과 스왑할경우를 대비해서 추가시킨거고요.
각 포지션은 점수를 채점하는 방법을 따로 둡니다 예를 또 들어 야구에서 200안타에 도루 40개하는 1번타자와 50개 홈런치는 4번타자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고 유격수와 포수를 1루수와 같은 수비기준으로 보지 않듯이요
각각 포지션의 kda도 미드 원딜은 킬에2점 어시에 1점으로하고 탑은1.5  1.5같게 서폿과 정글은 킬1점 어시 2점으로 해서 kda환산법을 바꾸어 점수를 매깁니다..  
두번째로 딜과 탱  수치를 가지고 점수를 채점합니다 탑은 딜탱수치 각각  곱하기1.5  미드는 딜×2 탱×1  정글 서폿은 딜×1  탱×2
이렇게 정한 kda점수와 딜탱점수를 환산해서 각 포지션별 기준점을 정한 뒤(다 다르겠죠?) 게임에는 졌지만 점수가 높으면 조금 깎이고 이겼지만 점수가 낮으면 조금 오르는 것이죠
그럼 kda만 챙기는 사람은 어떡하냐? 만약 팀이 크게 패배했는데 딜도 적고 탱도적은데 kda만좋다?  그럼 킬딸 및 kda유지  유저로서 패널티를 주는 것이죠..  

물론 위의 점수채점 방법은 제가 임의로 정한거고 충분히 상황에 맞게 수정가능합니다 저는 이렇게 할경우 솔랭에서가 아니라 e스포츠를 즐기는  데에도 더 많은 즐거움을 줄것이라고 봅니다.  mvp포인트를 채점하는데도 쓰일수있고요.  

사실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징징징입니다 처음에 말한대로 전 즐겜유저가 아니라 빡겜유저인데 멘탈도 약해 잘 하고 졌을때 데미지가 정말 엄청큽니다..  스타라면 리플레이 밤새도록 분석해서 될때까지 연습했을텐데 롤은 그게 안되니까요
정말 이렇게 바뀌면 좀 더 윗티어로 빨리 갈수있지않을까 마 그렇게 스스로 위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