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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4 11:27:21
Name 플럼굿
Subject [LOL] Gambit Gaming의 몰락.


LCS 7위를 기록하면서 2014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되고 승강전행을 확정짓게 된 Gambit Gaming입니다. 

MOSCOW 5 시절, 그들은 CLG.EU와 함께 유럽 2탑이라고 평가받으며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꿀을 발굴하는 능력이 뛰어난 팀이었습니다. 당시 기가 막힌 픽들을 선보이면서  이거 지는거 아니야? 했던 M5는 정말 강력한 한타력으로 기가 막힌 역전극을 보여주면서 4강에 진출했지만 당시 세계최강급 TPA에게 패배하면서 아쉽게 4강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후 2013년 IEM 카토비체에서 당시 아주부 형제팀을 완파하면서, 유명한 3연신짜오 선솔라리를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권 팀과 겨룰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서구권 팀이라고 평가받았죠. 

그리고 출범한 LCS에서 스프링 시즌 2위를 차지하면서 역시 유럽 강호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가 탈퇴하면서 어수선해진 서머 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풀리그 성적이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프로겐의 EG를 잡아내면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됩니다.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프나틱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당시 삼성 오존을 재경기끝에 잡아내면서 8강에 진출합니다. 허나 나진 소드에게 연달은 실수를 남발하면서 패배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출전한 모든 메이저 대회 4강이라는 기록 역시 깨집니다. 그러면서 IEM 퀄른에서 레클레스가 합류한 천적 프나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때부터 알렉스 이치는 팀원 사이의 불화가 시작되었다고 햇죠. 

2014년 그들의 몰락이 시작됩니다. LCS 스프링 도중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KT Bullets를 상대로 분전을 펼쳤으나 기가 막힌 백도어로 패배하면서 이후 LCS로 돌아온 그들은 심각한 부진을 겪게 됩니다. 결국 스프링 시즌 LCS 최악의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면서 다행히 강등전을 면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의 주장이자 미드라이너 알렉스 이치가 팀을 나갑니다. 그리고는 모든 팀원들의 부진과 함께 6주-11주까지 11연패를 기록하면서 11주 슈퍼위크 전에 LCS 유럽북미를 통틀어 유일하게 승강전 행을 확정짓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탑 다리엔의 부진이 매우 컷습니다. 다리엔은 쉔이 글로벌 밴 된 상황에서 초반 레넥톤과 쉬바나라는 두 탱커만 사용했고, 케일이 OP이던 시절에는 탑 케일을 쓰면서 매우 하드하게 게임을 던지면서 중재셔틀 수준의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반에는 이렐리아를 했지만 여전히 쓰로잉은 대단했고 누가 봐도 다리엔은 방출 1순위였습니다. 

그를 대신에서 들어온 Kubon은 탑 마오카이 그라가스를 잘 소화해 내면서 겜빗 게이밍 마지막주의 3승 1패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중반 굉장한 슬럼프를 겪으며 상대하는 모든 정글러에게 열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슈퍼위크에서 정글 카직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알렉스 이치를 대신하여 들어온 niQ는 저번 시즌 챌린저 시리즈에서 활동했습니다. 약간 소극적이라고 보일 수 있는 수준의 안정적인 파밍을 하는 선수였고 우리나라 선수에 비교하자면 SKT T1 S의 이지훈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탑/정글/바텀이 무난하게 찢겨 나갈때 미드를 그래도 반반싸움으로 끌고 가는 안정적인 미드라이너였지만 팀을 캐리하는 슈퍼플레이는 별로 부족했던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겐자와 에드워드. 바텀 라인이 계속 딜교환에도 지고 상대의 갱킹에 무력하게 당하면서 굉장히 부진했습니다. 에드워드 역시 날카로운 사형선고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갱킹오면 허겁지겁 달아나다가 죽고.. 

슈퍼 위크에서 그나마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위안입니다. 승강전에서 7위를 기록하게 되어 알렉스 이치의 Nip와 대결 가능성이 어느정도 높아진 상황입니다.(Nip는 챌린저 시리즈 토너먼트에서 SK Prime에게 패배하고 풀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빠돌이로서 겜빗이 다음 시즌 부활하여 한국 팀을 위협했던 옛날의 위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메타의 선구자였고 꿀을 찾는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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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14/08/04 11:44
수정 아이콘
팀워크 한 번 깨지면 하락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나갈 때부터 성적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중.
현재 SKT T1 K 의 부진도 푸만두의 팀 탈퇴와 연관이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SuiteMan
14/08/04 11:52
수정 아이콘
여타 프로스포츠의 팀들처럼 코칭스탭이 없이는 하락세를 피하기 힘들죠. 시간의 문제 일뿐..
14/08/04 11:55
수정 아이콘
겐자도 참 어이없었죠. 롤을 한게 몇년인데 프로레벨에서 할 수 있는 픽이 케이틀린과 루시안 두개밖에 없다니;;;;;

심지어 막판엔 루시안 글로벌 밴 -_-;;;
날라라강민
14/08/04 14:52
수정 아이콘
그정도인가요? 트롤소리를 듣긴했지만 트포 코그모를 처음으로 했던게 겐자였는데.. 더불어 파랑애쉬도 ㅜ
14/08/04 15:06
수정 아이콘
픽밴으로 봇의 픽을 한정짓는다 ->초반 정글 압박으로 프록스를 말리게 한다 -> 봇을 파서 게임을 터트린다(혹은 파기 전에 봇이 알아서 터진다)
대충 이런 식으로 매 게임이 터져 나갔습니다. 뭐 겐자만의 탓은 아닌게 에드워드도 얘 뭐하고 있나 싶을 때가 많아서;;;;

간단히 말하자면 상대팀이 먼저 루시안을 가져가거나, 루시안을 밴하면 케이틀린밖에 픽을 못했습니다
그간 그 다양한 픽과 트롤(?)템트리는 결국 정글-미드의 대등 내지 우세 속에 가져갈 수 있었던 여유 때문이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기본적으로 사거리가 긴 케틀, q와 e를 통해 어느캐릭과도 맞설 수 있는 루시안이 아니면 아예 라인에서 버틸 레벨이 안되는 듯합니다 현시점에선
요정이연희
14/08/04 16:04
수정 아이콘
흠 그래도 겐자가 마지막 슈퍼위크에 제 기억으론 코그모,코르키,트리스타나도 쓰고 경기력도 나아진 걸로 보였는데,겜빗이 마지막주에 좋은 성적을 낼 걸로 보아 승강전이 쪼금 기대됩니다.
14/08/04 18:20
수정 아이콘
슈퍼위크엔 좀 나아졌나 보네요 흐흐흐;;;; 다른 픽 널렸는데도 케틀 락인하는거 보고 답답해 죽을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저 신경쓰여요
14/08/04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갬빗빠인데...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팀 케미가 망하면 안 된다는 예시인 것 같네요. 사실 최전성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한 단계 내려와서 유럽의 강호였던 시절에조차 계속해서 팀 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이 팀이 지금까지 이만큼의 성적을 거둬온 것도 사실 선수들의 개인 크라쓰에 기댄 바가 얼마나 컸는가를 알려주는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안타까워요.
Gorekawa
14/08/04 14:12
수정 아이콘
유럽이 메타의 선구자라는 것도 오랜 옛날 일이죠. 이제는 풀리그도 아닌 떨어지면 벼랑끝인 토너먼트 방식의 한국에서 오히려 꿀과 뉴메타를 발굴하는 능력이 최고라고 인정받은 지 (작년 올스타전 탑 라이즈 / 제이스 / w너프 후 리신 정글) 1년이 넘어가는 중이고요.

저는 오히려 LCS에서 그나마 가장 획기적인 시도를 하는 팀은 유럽의 Roccat (Overpow - 미드라이너) 그리고 북미의 Curse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4/08/04 15:25
수정 아이콘
유럽이 메타의 선구자라기 보다는 좀더 명확히 말하자면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선구자였죠.
다들 유럽이 선구자라는 이야기를 할 때 크게 공감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프록스만큼은 정글 챔프 및 템트리의 선구자라고 평가할만한 정글이었다고 봅니다.
Gorekawa
14/08/04 16:26
수정 아이콘
시즌 2 때는 북미 한국이 유럽을 보고 배우는 쪽이었기 때문에 선구자가 맞습니다. 꼭 다프뿐만이 아니었죠. 근데 다프도 시즌 3 중반부터는 딱히 보여준 게 없죠. 이블린 템트리 말고는. 인섹은 시즌 4 때도 카직스 운영법 및 템트리로 북미/유럽/중국에서 선구자 인정을 받았던 것에 비해
14/08/04 16:40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유럽 선수와는 다르게 프록스는 시즌2 보다 시즌3에서 보여준게 더 많습니다.
시즌 2에서의 선구적 발견이라고 해봤자 다들 안쓰던 리신 혼자서 썼다는 것과 정글 쉬바나를 사용했다는 것인데
정작 한국에서 리신이 유행이 되었을 때는 프록스가 w의 방어/마방 삭제로 인해 리신을 버린 이후였고 - 스타일도 전혀 달랐죠 -
정글 쉬바나는 유행이 되는데 실패했던 픽이었죠.
반대로 시즌3 들어서는 정글 신짜오+솔라리 템트리를 처음 선보였고, 그 이후로 볼리베어, 헤카림 등 중국에서 종종 나왔지만
세계적인 대세가 되지 못한 정글러를 메인급으로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 시즌 4에서 다이아몬드 프록스를 메타를 선도하는 선수로 평가하는 한국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선구자였던 정상급 플레이어로 기억하고 그 점을 높게 평가할 뿐이죠.
지금 선구자가 아니라고 선구자가 아닙니까.
마린으로 럴커 잡는 컨트롤을 공방 유저도 하지만 그렇다고 임요환이 선구자가 아닌게 아닌데요.
Gorekawa
14/08/04 16:4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다만 오해하신 게 제가 말한 메타의 주도권 변화는 시즌 3 중반이죠. 작년 올스타전 전후로. 유럽은 시즌1 말기부터 시즌 3 초반까지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고, 그건 다프뿐만이 아니었다는 말이지 그가 시즌3 전체에 걸쳐서 한 게 없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말씀하신 챔프 전부 시즌 3 초반이었죠. (얼불밤 깨젔을 때 해외팬들이 워낙 지겹게 반복한 내용이고 다만 헤카림을 다프가 유행시컸다는 건 금시초문이네요. 중국에서 러블린이 유행시키고 LCS에서는 아리아내만이 밀었던 걸로 아는데요) 덧붙여서 위키피디아를 읽어보면 이미 시즌 2에 한국은 몰라도 다른 지역에서는 다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요.
14/08/05 05:36
수정 아이콘
프록스는 알렉스 탈퇴 전 마지막 플옵까지는 최고의 머리싸움을 보여줬다고 보는데, 그 후로 겜빗은...
카르타고
14/08/04 16: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롤드컵때 애니서폿
모르가나서폿 레오나서폿(우리나라 프로씬에서는 거의 안쓰였죠)
요우무트위치 코르키등 외국에서 쓰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경우는 아직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넘어가는경우도 있고요 최근에는 마오카이도 그렇고 트리였나 코그모도 외국선수들이 자주사용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주류픽이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먼저 패치가되는경향도 무시는 못할꺼 같긴합니다
Gorekawa
14/08/04 17:02
수정 아이콘
중국의 타베가 애니서폿 유행시킨 건 롤드컵 덕분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크크
레오나같은 경우는 롤드컵 때 유럽의 옐로우스타가 재미 많이 봤죠. 그러다 한동안 안쓰이다 시즌 4로 넘어가고 롤챔스에서 마파가 8강에서 블레이즈 상대로 처음 쓴 이후로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이 주도하는 건 맞지만 해외에서 먼저 쓰고 넘어오는 것도 많죠. (네 저도 역시 북미 유럽이 삐른 패치로 보는 이득이 있다고 봐요)
14/08/05 09:43
수정 아이콘
시즌4 초기 카직스정글이 유행하게된 계기는 다프가 파고있다는 이유가 컷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선궁진화 운용법이 천상계에서부터 퍼진거죠
Gorekawa
14/08/05 13:41
수정 아이콘
IEM 카토비체에서 다이아몬드 본인이 카직스 정글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인섹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한 인터뷰와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고 당시 레딧에서도 인섹의 카직스 운용 및 템트리는 전혀 처음 보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았죠. 레딧 IEM 페이지에서도 인섹은 대체 왜 궁을 선진화하냐 엄청나게 파이어되고 결국 유럽과 북미 모두 그 효용을 인정하고 인섹을 선구자로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니까요. 한국에서는 인섹이 선구자가 아니지만 다른 해외에서는 모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 대회로 정글 메타가 "인섹식 카직스 정글"이라는 이름 하에 바뀌었으니 (그 전만 해도 블루 사이드에서는 1픽으로 엘리스 정글이 풀리면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픽헸죠) Soloq에서 누가 뭘 했든 헤외에서는 누가 Competitive scene에서 먹히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그 가치를 인정하는 데 인섹은 패치 후 2주뒤에 열린 바로 그 대회에서 KTB가 겜빗과 프나틱을 5-0으로 찍어누르는데 큰 공헌을 세우면서 카직스 정글로 자기 이름 두 글자를 확실히 새겨버리죠.
14/08/05 14: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전에 히드라가는 정글카직스로 유행시킨게 다프라구요

그리고 그 이후에 카직스가 너프아닌 너프를 받고나서 선궁진화 운용법이 나온겁니다
Gorekawa
14/08/05 15:40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그 시기에 Soloq 말고 대회에서 히드라가는 카직스 정글이 성공적으로 쓰인 프로 대회가 있나요?
제가 말한 영향력이란 Competitive scene에서 모두가 믿고 따라 쓸 수 있을 정도인데...그리고 Hsu님이 말씀하신 시점은 R패치 이전 버젼인데요.

지금껏 위에서 제가 말한 건 시즌 4 R 패치 이후 버전으로써 인섹이 IEM 4강과 결승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을 통해 세계에 유행시킨
evolving Void Assault first on Khazix jungle (http://lol.gamepedia.com/InSec) 로 리그피디아에 등재된 내용이고,

Spirit of Elder Lizard -> Hexdrinker 로 쉴드량을 늘려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가 탱킹을 담당하는 운영법 및 템트리인데(http://blog.ibuypower.com/blog/2014/03/19/clg-vlogs-dexter-iem-new-khazix-jungle-changes-new-patch/) 이미 한국보다 먼저 패치가 이루어진 2주가 지난 북미 유럽서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템트리 및 운영법으로 해외 프로게이머들이 자세히 설명을 할 정도로 획기적이었습니다. 인섹은 자연스럽게 북미 유럽등지에서 카직스 정글의 선구자로 추앙받고 있고요. 그 전에 다프가 어떻게 했든 지 간에요.
뇌업드래군
14/08/04 15:54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그라가스도 해외에서 들어온거라고 들었는데 어디서 들어온건가요?
14/08/04 16:07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는 확실히 LCS에서 먼저 나왔고... 그라가스는 모르겠네요
Gorekawa
14/08/04 16:24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미드는 유럽이 먼저 보여준 게 맞는 데 탑은 어디가 먼저인지 날짜가 불분명해서...(날짜포함) 정확히 아시는 분 제보좀.
14/08/04 21:23
수정 아이콘
LCS에서 오버파우가 마오카이 미드를 한 적은 없는 것 같고 같은 팀의 자저스 (Xaxus) 가 유럽시간 7월 25일 갬빗을 상대로 마오카이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unicorns of love라는 팀의 (EU) 탑레이너 Vizicsacsi가 알렉스 이치의 NIP을 상대로 FACEIT 챌린저 토너먼트에서 사용했는데 이게 7월 23일인가 그런 걸로 압니다.)
Gorekawa
14/08/04 22:11
수정 아이콘
정정 감사합니다. 레딧에서 본 표가 잘못된 거 였군요. 유럽은 7월 25일이고 혹시 샤이 선수가 NLB에서 쓴 날짜를 알 수 있을까요? (잘 아시는 분 같은 데 샤이가 제일 먼저 마오카이 탑을 쓴 게 맞나요? 그 전에 NLB나 다른 대회에서 먼저 쓴 분이 있나요?)
14/08/04 22:4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알기론 자저스선수가 사용하고 이틀 뒤에 샤이선수가 NLB에서 꺼내든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솔로큐에서 다 돌려봤겠죠.
보들보들
14/08/05 09:22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는 유럽 lcs에서 먼저 봤구요, 탑 그라가스는 한국 skt가 제일 먼저 꺼내지 않았나요? 어쨋든 탑 그라가스는 한국이 먼저라고 알고 있습니다. lcs 해설자들이 탑 그라가스 나올때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이라고 언급을 했었거든요. 중국은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미드 제라스의 경우는 처음엔 유럽 lcs 어떤팀 미드가 한번 썼는데 그닥 주목을 못받았고, 그 다음주인가에 페이커가 쓰고나서 주목받은뒤에 유럽,미국 lcs에서 많이 쓰기 시작했죠. 유럽 lcs 해설진들도 제라스 미드가 픽되니 "페이커 페이커!!" 를 연호했고, 그 경기에서 승리한뒤 승리팀의 인터뷰에서 자기팀 미드가 페이커가 미드 제라스 쓰는거 보고 연습시작했다고 말했죠.
이번 시즌의 미드 질리언도 페이커가 유행시킨거고.

요즘 보면 롤챔스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북미에서 쓰이고 그다음에 유럽에서 유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루난 케일, 미드 룰루, 궁진화 카직스 정글 등등...
Gorekawa
14/08/05 16:01
수정 아이콘
루난 케일은 참 재밌는 게 롤챔스에 출현하기 직전에 한국의 한 케일 장인 덕분에 레딧에서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그러더니 롤챔스에서 엄청나게 효과적인 모습이 나오고 (에이콘 등으로) 이거다 LCS에서도 쓰기 시작하더라구요 크크 그 케일 장인이 썼을 때는 음 저거 트롤 아니냐 그러던 해외 유저들도 롤챔스에서 통하고 해외 선수들도 오 괜찮은 것 같다 이러니 급 대세....크크
저지방.우유
14/08/04 18:04
수정 아이콘
나의 엠뽜가 ㅠㅠ
....는 동준좌만큼 슬퍼하는 사람이 지금 또 있을까요?

갬빗이야 예전부터 팀원들 사이가 각별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아서
리빌딩을 좀 더 칼같이 할 줄 알았는데
겐자/다리엔을 이리 오래 끌고 간 게 결국 화근이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겐자가 한창 트롤할 때 진작에 버릴 줄 알았는데-_-
14/08/05 05: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작년 서머 시절엔 프록스가 차린 밥상을 알렉스가 먹는 그림을 그리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겜빗팬 입장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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