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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7 11:47
정리를 잘 하셨습니다.
요즘 관심 끊은 스2인데도 현재 패치 내용과 더불어 양상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그 3티어 유닛과 태란의 고스트, 전투 순양함 프로토스의 추적자가 벨런스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다른 유닛만 건들이다가 애로사항만 꽃패는 스2로군요...
14/07/27 12:57
군심자체가 굉장히 모순적게임입니다
분명 메카니즘은 완벽한데.. 그렇기에 패치로 손볼수가 없이 잘맞물려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벨런스가 안잡히니 어디하나 고치면 다 엇나가버린다고 봅니다 이쯤되면 벨런스문제보다 군심기획자체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듭니다
14/07/27 12:11
제가 자날 한참 테란 하다가 접고나서 요즘 다시 스타2 하기 시작했는데요..
프테전 벨런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광자과충전"에 있는것 같습니다. 자날때 테프전 벨런스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건 토스가 우공 테크를 탔을경우 은신감지가 불가능해서 로공까지 테크 타려면 너무 삼발이 테크때문에 초중반에 힘들었던것이 문제였죠. 그래도 자날 후반에 토스가 할만했던건 업토스를 기반으로 후반가면 토스가 거의 필승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면서 마스터 상위권부터 올라갈수록 테란의 승률이 처참했습니다. 거의 앞마당 먹고 4의료선 타이밍에 피해를 못주면 거의 진다고 보면 됐거든요. 군심으로 올라오면서 가뜩이나 후반가면 토스가 유리한데 초반의 모든 날빌을 막을 수 있는 광자과충전과 모선핵으로 초반에 토스에게 힘을 실어주고 거기에 말도 안되는 사거리와 인구수4라는 언벨런스의 정점인 폭풍함이 등장하죠. 토스가 테란을 이기는건 간단합니다. 선수비 후공격, 초반에 말도 안되는 방어수단으로 모든 날빌을 다 막으면서 토스는 말도 안되는 날빌을 시전해서 "모르면 맞아야죠" 를 외칩니다. 무난하게 초반을 넘기면 토스는 방어를 하면서 거신을 모읍니다. 그러면서 제 2 멀티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고위기사 테크와 함께 지상병력은 꾸준히 3/3업까지 돌려줍니다. 이후에 적당히 인구수 차고 테크 완성되면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늘리고 한타 꽝 합니다. 토스가 추적자와 광전사 그리고 거신을 필두로 싸움을 걸면 테란은 어쩔 수 없이 바이킹을 강제받게 됩니다. 말도 안되는 사거리와 이속 체력으로 바이킹이 없으면 잡을 수 없기에 바이킹을 쭉쭉 찍죠. 그럼 상대적으로 지상병력이 줄어들구요. 소모전 이후에 테란이 바이킹이 남아버리고 테란의 지상병력와 토스의 모든 병력이 사라진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토스는 바로 공방33업을 기반으로 광전사+추적자+고위기사 조합으로 체제를 변경합니다. 체제전환에 있어서 토스는 차원관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술로 즉시 전장에 투입되죠. 그럼 아직 조합이 갖춰지지 않는 테란은 그냥 허무하게 한번에 꽝 하고 밀리는겁니다. 테란에게 있어서 토스 상대로 병력싸움 후반에 한번 병력싸움 밀린다는건 바로 패배로 직결된다는걸 의미하지만, 토스는 테란에게 병력싸움이 밀린다고 해도 바로 바로 차원관문을 통해 유닛을 충원할 수 있기때문에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후 바이킹이 다 소모된 시점에서 다시 토스는 그냥 시증 돌리면서 슬금슬금 거신 2~3기 뽑고 고위기사로 테란 의료선 마나좀 빼놓고 바로 합체하고 병력 조합해서 어택땅 찍으면 프로게이머 아닌 이상 후반에 이기기 힘듭니다. 테란이 메카닉을 간다? 토스: 풒 그게 머임? 먹는거임? 하면서 우주모함과 폭풍함을 뽑으면 됩니다. 애초에 광자과충전은 있어서는 안될 스킬입니다.삭제해야 합니다. 지금 프로단계에서 테란이 토스를 이기는건 거의 피지컬로 찍어 눌러서 이긴다고 보면 되는거지, 전략적으로 이긴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테란하면 손목나간다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다른 종족보다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고 정교한 컨트롤을 해야 이길 수 있는게 테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지컬로 벨런스를 맞추려 하지 말고 제발 생각좀 하고 광자과충전 같은 말도 안되는 스킬좀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14/07/27 12:54
저 콩먹는 군락님 말에 동의합니다
삭제해도 여전히 테란은 그타이밍에 뚫어야한다 결국 현메타에서 삭제해봐야 치즈러쉬만 더쓰게될꺼같습니다 광자간충전도 없음 .. 그리고 저그전이 너무끔찍해질꺼같네요..
14/07/27 12:56
자날때도 광자과충전 없이 충분히 막았습니다.
후반에 답 없어서 올인가는것보다 그냥 초반을 더 타이트하게 해서 후반가도 좀 대등하게 싸울 구석을 만들어줘야지 토스는 초반부터 그냥 틈 없이 본진에 처 박혀서 방어 방어 방어 하다가 조합갖추고 쾅 해서 한번에 쑥 미는것보다 초반에 눈치싸움하고 빌드 타서 후반을 가도록 해야지, 테란은 토스 상대로 정찰 안하면 그냥 510오라클에 게임 끝날수도 있는데 토스는 테란 상대로 그런거 없이 그냥 정찰 안가도 될 정도로 편합니다. 폭풍함은 말도 안되는 유닛이라 논외로 하겠습니다. 가격,인구수를 손보던가 능력치 자체를 손봐야 합니다.
14/07/27 13:54
자날후반때도 토스 해볼만하지 않은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의 25분 드립이 나오지만 정작 25분까지 가야 겨우 토스승률이 60%되는판인데요
14/07/27 12:58
진짜 밸런싱을 처음부터 대대적으로 안바꾸는 이상 게임 양상이 테란 올인 vs 플토 방어는 스타2 내내 안깨질 것 같네요.
차원관문으로 인한 회전력이 좋다면 한방싸움에서라도 밀리게 해야하는데 테란 플토의 후반은 견제- 비슷비슷(테란 의료선이나 분광기 하나가 유닛 20개씩 떨구는거나 뭐..,) 회전력- 플토승, 한방전투력- 플토승 이 구도라 그냥 올인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죠. 한방도 밀려 회전력도 밀려... 지금 사실 테란 잉여유닛이 토르와 전투순양함인데 이거 안 건드는 이상 답 없죠. 테란 대공을 오로지 바이킹으로만 메워야하는데 이 바이킹 자체가 유틸성과 스펙이 너무 떨어집니다. 바이킹만 남아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심지어 우주모함이랑 싸워도 바이킹이 그냥 발립니다. 인구수대비도 밀리고 나중에는 요격기 때문에 제대로 싸움도 안됩니다. 언제 그거 전부 점사하고 있습니까. 그냥 인구수로 붙어도 지는데 요격기때문에 붙으면 완패를 해요 그냥..우주쓰레기라는 우주모함이 해병안뽑는 테란에게는 무적입니다. 즉 테란이 고티어 유닛을 사용할려고 해도, 토르, 전순의 성능이 객관적으로 떨어지는데다, 상대가 폭풍함, 우주모함, 고기상대로 나오면 바이킹 없이는 불가능한데 바이킹이 성능이 너무 안좋다는거죠. 심지어 바이킹으로 이겨도 진 게임이라는 겁니다. 그냥 차관으로 추적자 죽 뽑아나오면 바이킹은 춤이나 춰야죠 -0- 결국 현재의 차관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쳐도 토르,전순,바이킹 이 3가지 안건드는 이상 영원불멸 해병불곰 올인밖에...
14/07/27 13:06
프테전은 결국 농민봉기싸움으로 서서히 가고 있는듯합니다만...... 저는 농민봉기를 진짜 다전제에서 필살빌드로만 쓰기때문에 고착화 된다해도 결국은 견제하고 유령싸움하는 테란일거고요 전
저테전은 진짜 바링링이 엄청 자주 나오더군요. 그래서 초반에 좀 늦게 시작하게되더라도 결국 벙커짓고 안전하게 가는게 낫더군요
14/07/27 16:20
정말 전순, 유령, 토르 세개로 어떻게 좀 해결 보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리페리온, 리페어 토르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올인만 부추기고 있는 밸런스 패치나 하니...
14/07/27 16:40
전투순양함은 그거 때문에 안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전투순양함 자체가 프로토스전에선 폭풍함 때문에 전혀 쓸 일이 없는 유닛이고, 그거 극복할 정도로 상향시켜주면 저그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죠.
유령은 추가 상향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토르는 이미 유닛 자체가 대공용 유닛으로 고정된 상태라서 기왕이면 천벌포까지 괜찮은 수준으로 상향시켜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14/07/28 15:59
스타2 밸런스에서 지금 문제되는 것은 자날 때도 나온 건데 왜 그걸 군심에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거의 그대로 반복하나 모르겠습니다.
14/07/30 13:39
프로리그 주성욱 vs 조성주 경기를 보면 딱히 그렇다는 생각은 안들고 지뢰 라인전을 토스전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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