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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8 00:41:43
Name 세이젤
Subject [하스스톤] HCC 오늘경기는 완전히 꿀잼입니다.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쉽이라고. 인벤에서 현재 방송하고 있는 하스스톤 대회.
오늘 경기는 완전히 꿀잼이었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덱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본덱에다가 오늘따라 운이 좋아서 4턴 라그가 나오는등 운이 좋았던 기무기훈 선수가
2킬을 하고 남은 선수로 현재 가끔 객원해설을 도와주는. 레드티 선수가 나왔습니다. 이 레드티선수가 가져온덱이 아주 독특한데요.

1. 노멀 주술사.
2. 헨파 주문 드루
3. 말리 거인 흑마
4. T6 도적

우선 노멀한 기본 주술사로 첫번째 선수를 0:3으로 이겨버리고. (vs 냥꾼전에서 결국 라그로 이기는건 참 명경기라고 보입니다. 판단이 후덜덜)
다음 나오는 선수가 거인흑마에 인간 상성급인 선수인데.
이 거인흑마를 대비하기 위해서 가져온 헨파 주문드루로.
주문도적 : 실제로 이번엔 레드티 선수가 잘했다기보다 상대방이 실수를 했습니다만.
가젯잔도 안올라오고 몇가지 카드들이 터지면서 레드티선수가 승.
스탠다드 야포 드루 : 초반에 급속성장 대박에 계획된 4코 암살이 성공에 이끌어지면서 (6코로 천벌 + 노루2뎀). 다음에 나온 발드를 흑기사로 자르면서 끝나게 되고.
결국 거인흑마 위주로 플래이하던 이 선수가 상대해야할 덱이 거흑카운터 덱이라 거인흑마를 꺼내지도 못하고 지더군요.

마지막경기가 완전히 꿀잼이었습니다. 각팀의 팀장인 레드티 선수와 페가수스 선수의 대결이었는데.
첫경기는 주문도적 vs T6도적.
초반 손패가 꼬인 T6도적을 잡았던 레드티선수가 한턴차이 패배.

두번째 경기는 주문도적 vs 말리 거인 흑마.
초반에 거인흑마가 말리는가 싶더니. 쉽게 생각 할 수 없는 아르거스와 방패병을 통한 버티기를 제대로 성공시켜 승리.

세번째 경기는 상대방에게 템포가 조금 느린 냥꾼을 가져왔으나.
추적으로 핵심카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말리거인흑마의 로밍인. 9턴에 말리 영불영불로 끝.

네번째 경기는 방밀전사로 손패가 잘풀려서 거인흑마를 잡았습니다.

마지막경기는 페가수스 선수의 방밀 전사 vs 레드티 선수의 주술사의 대결이었는데요.
정말 마지막에 갓드로를 통해서 승부가 정해지더군요.

이때까지 계속해서 챙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경기만큼은 정말로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보이지 않는 덱을 사용했는데 거기다가 그것으로 이겼다는거 자체가 상당히 재밌는 요소가 됬을까요.


PS. 여담입니다만. 최근에 또 재밌게 본게 슬시호 선수의 역올킬 이었습니다만. 그때의 상대도 나이트메어. 정말 이팀 정말 마가 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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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8 00:45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불정이 아...
탱구와레오
14/07/18 00: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운빨스톤이란 소리를 듣지만.. 상위권 선수들의 심리전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커피소년
14/07/18 00:46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정말 대박이죠
10월9일한글날
14/07/18 00:5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하나하나 전부다 재밌었죠. 확실히 hcc가 중계진 게임화면 구성 해설 경기력 참가자 모두 마음에 듭니다.! 온게임넷도 좀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이런경기 많이 많이 했으면
MagnaDea
14/07/18 01:26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을 것 같군요. 혹시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리드
14/07/18 01:31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 몇일 지나면 올라옵니다
루크레티아
14/07/18 09:38
수정 아이콘
인벤에 경기 끝난 다음날이면 영상 올라옵니다.
말리거흑은 진짜 대박이더군요. 말리고스만 올라오면 2영불..
제10번교향곡
14/07/18 12:02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대회 중 진행이 제일 깔끔하고 좋습니다. 선수들 실력 또한 더할 나위없이 좋구요. 많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4/07/18 13:00
수정 아이콘
처음엔 인벤대회 되게 별로였는데..;;
계속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해설진에 실제 선수들 중에 말 잘하는 분들이 들어와서 그런지 요새는 진짜 괜찮더군요.
온겜넷에서도 이쪽 선수들 객원해설로 써보면 좋을 거 같은데..
14/07/18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그냥 선수를 가져다 쓰니 비방용어가 너무 튀어나와요... 온겜넷에서는 안될것 같아요.
14/07/18 19:38
수정 아이콘
홍차랑 마스카가 분석하면서 예언하는 것보면 용어만 다듬으면 당장 써도 될거 같아요.

롤챔스 밴픽 예언하는 급이더라구요.
원추리
14/07/18 13:38
수정 아이콘
헨파가 뭔가요
14/07/18 13:43
수정 아이콘
10장 까지밖에 카드가 보유안되고 넘어가면 카드가 말그대로 '날라가'는데, 그걸 유도하는 덱이 핸드 파괴덱, 핸파덱이라고 합니다.
원추리
14/07/18 13:49
수정 아이콘
-_-?;;;
그럼 밀덱이라고 해야지 왜 핸파덱이라고 하나요.
14/07/18 13: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핸파덱 핸파덱 하더라구요 '핸드를 파괴한다' 는 의미겠죠 뭐.
14/07/18 15:38
수정 아이콘
밀어서 탈진으로 죽이는게 아니라 주요카드를 터뜨려서 이득을 본 뒤 이기는 그림을 짜서 그럴려나요?

밀덱의 정확한 정의를 몰라서 언급이 힘드네요
14/07/18 19:36
수정 아이콘
뭐 이미 대세로 잡힌 하스스톤 용어니까요.
굳이 다른 게임 용어를 쓸 필요는 없겠죠?
세이젤
14/07/18 19:36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 하스스톤을 주로 보시는분들 OR 플레이 하는 분들이 주로 하는 말중에 하나로.
10개이상의 핸드를 갑작스럽게 쥐어줘서 상대방의 카드를 날려먹는덱입니다.

하스스톤 하는 유저들 입장에서 상대방 카드를 날려먹는 덱을 헨파덱이라고 부르기에. 헨파덱이라고 적었습니다.
우리나라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을그대로 사용하는 쪽이 여러사람들이 알기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흑마 위니를 흔히 레이나드 덱이라고 하는것 처럼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사람들만이 쓰는 몇몇 예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헨파덱은 기본적으로 거인흑마법사상대하기 위해서 구성된 덱으로. 거인흑마의 경우. 기본적으로 덱을 모우는 스타일입니다. 7~8장 가진걸로 것과의 핸드를 모우면 모울수록 좋아지는 황혼의 비룡과 산악거인(맞나?)을 활용하는 덱입니다.
핵심이 되는 하수인은 거인 네마리와 황혼의 비룡. 여기에 아르거스 같은 도발 새우는 녀석들로 이녀석들중에서 거인류나 황혼의 비룡이 하나만 날라가더라도 거인흑마의 힘의 1/6이 날라간다고 봐도 될정도니까요.
애초에 마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카드를 팍팍 올리지 못하기에 그 타이밍으로 이득을 취하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7/18 22:01
수정 아이콘
딴 얘긴데 핸드파괴덱이면 '헨'파덱이 아니라 '핸'파덱 이 맞지 않나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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