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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22:04
투견 같이 기획 단계에서 사라져야 할 유닛이 베타 테스트까지 시간만 잡아 먹었고, 화염기갑병처럼 반쪽짜리 신규 유닛이 나온 시점부터, 다른 종족의 신규 유닛만 해도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어마어마했던 걸 고려하면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신규 유닛이 핵심인데, 그것부터 약화되니 한계는 명확하죠. 지금 와서 따지면, 전 그 때 반론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지뢰 하향은 정말 안 좋은 선택이었다고 봐요.
그리고 간혹 워해머 이야기가 나오는데, 냉정히 따지면 그 시절 렐릭의 태도 자체가 밸런스를 맞출 수가 없는 수준이었으니 개발자 한 사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패치부터를 안 하는데 밸런스를 잡을 리가요. 제가 DOW2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DK가 빠진 레트리뷰션만 해도 그나마 DK가 있었던 시절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14/07/07 22:18
하긴 그렇기도 하네요 DK이 오고나서 확기울긴했지만 저도 DK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투견대한 내용도 동의하고 기존유닛을 건들자니 참.. 애매해져 버린게 아닐까 싶네요 뭔가 다들 납득할만 한 답이 없네요 그래서 가격조정 정도 생각해봤는데.. 결국 공유로 다 밀려날꺼 같네요
14/07/07 22:25
그러고보니 공유는 정보가 하나도 안나오네요. 간보기성 정보조차 안나오는 거 보면 아직 한~참 남은 걸까요? 오는 블리즈컨에 뭐라도 좀 나왔으면...
14/07/07 22:27
시기 상으로는 이번 블리즈컨 발표, 내년 상반기 출시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것보다 늦어지면 답이 없죠. 정보 공개 같은 부분은 전반적으로 히어로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순위가 밀리는거라고 봐요.
14/07/07 22:34
하지만 당시 지뢰는 너무 오버스펙이여서..뭐 부료선도 꽤나 오버스펙이지만 말이죠.지금 부료선이 없으면 테란은 망할테니..
솔직히 지뢰 몇방에 인구수 몇십이 날아가는게 다반사라는건 너무한일이죠 지뢰 너프 자체는 합리적이였다고 봅니다. 다만 테란후반유닛들이 제역할을 못할뿐..
14/07/07 22:48
어차피 지뢰 자체가 테란 힘싸움의 핵심이었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였고, 결국 그게 지금의 결과라는거죠. 하향을 했어도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조정의 필요성은 인정하고요.
14/07/07 23:18
지뢰는 굉장히 오버스펙 유닛인데, 지뢰의 막강함에 비하면 테란은 생각만큼 강하지는 않죠.
그건 토르/탱크가 제 역할을 못해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공 스플의 토르와 대지 스플의 탱크가 제 역할을 못해주니, 지뢰 혼자 둘의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죠. 발매 직후부터 한번도 쓸모를 가진 일이 없었던 우주모함은, 역시 발매 직후 한번도 패치된적 없습니다. 잠수함 패치로 AI가 조금 수정되었던가. 대 거신/무리군주용 카운터 만들겠다고 폭풍함 만들 필요 없이, 우주모함이 폭풍함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면 돼었던걸 퇴출까지 생각했던거 보면, 마음에 안드는 유닛은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는 고집은 바뀌지 않을거 같습니다. 전혀 쓰일줄 모르는 우주모함에 대해
14/07/07 23:19
처음에는 이런거 해서 뭐하나 하는 감시군주 이속업덕에 꽤나 밸런스가 맞춰졌었는데 거기서 다시 지뢰를 너프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럴거면 감시군주는 롤백해야
14/07/08 04:35
네? 패치당시 테:저 WCS 기준 5.5:4.5였어요. 물론 테란이 수가 더 많았구요. 황밸의 기준이 저그 2 테란6 토스8이라고 자인하신셈이네요..
지금도 WCS 시즌2 테:저 50.9%구요
14/07/08 03:35
답변들 감사합니다. 다만 현재의 밸런스 추이를 봤을때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는 5:5에 수렴합니다. 오히려 지뢰 너프 전이 테:저 5.5:4.5 정도로 밸런스가 괴악하던 시절이죠.
이런상황에서 테 vs 저에 영향을 주는 무언가를 건들면 나름 공산주의..아니 균형을 이루고 있는 테저밸런스가 깨질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밸런스가 저그쪽으로 확실히 기울어져있으면 몰라도 5:5인데 테란 버프를 무작정 주장하는건 불합리한데다가, 그것도 오버파워의 지뢰라는건 너무도 위험한 거죠 쓰다보니 DK가 된 느낌..
14/07/07 23:28
요즘 스타2를 안봐서 함부로 말하는 것 같지만
간단히 생각해서 안 쓰는 유닛들을 조금씩 상향하면서 테란 유저들의 전략 개발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패치를 하면 좋겠어요 스1은 1.08마지막 패치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전략이나 유닛의 새로운 활용도까지 다이나믹했는데 스2는, 특히 테란은 마이오닉 또는 해불선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14/07/07 23:33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감히 리메이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활이라던지 성능가격 조금씩 변동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폭 적으로 한두개를 상향하는건 계속 한 무기만 쓰는건데 전체적으로 여러가지를 역활만 재지정해줘도 좀더 다양하게 프로들이 연구해볼만 할꺼같아요
14/07/08 00:23
밸런스팀이 테란을 리메이크할 생각이 현재까진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밤까마귀 상향 방법을 좀 생각해봤는데 추적미사일 가속이나 이속을 좀 상향시켜줬음 좋겠습니다. 아니면 발사 대기 시간이라도 좀 줄여주면 사용 빈도가 좀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7/08 04:09
그낭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스타2 개발진이 10년전 한국 이스포츠 경기, 그것도 임요환 선수 경기만 보고 아하! 이렇게 종족별로 플레이하는구나...하고 테란을 디자인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_-;;; 테란은 원래 브루드워때부터 자잘한 손이 많이 가고 컨트롤을 요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요소는 그대로 둔채 테란을 속도와 견제의 종족으로 디자인 한것부터가 솔직히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꼭 브루드워 종족 스타일을 따라 가야한다는건 아니지만 마법 유닛들 천지인 외계종족(?) 사이에서 바이오닉과 메카닉으로 싸워야 하는데 극강의 컨트롤+견제 능력 을 요하는 종족으로 디자인 자체를 그렇게 해놓으니 일반 유저들은 테란하기 좀 짜증나고 피곤하게 되었죠. 여기서 말하는 컨트롤+ 견제는 물론 조성주 선수 만분의 일도 대부분 못하는 실력들이라는게 제일 문제긴 하겠지만요... 일반 유저들이 저런 플레이가 가능할리가 없죠 ㅜㅜ
14/07/08 04:19
네 ㅜㅜ 무...물론 브루드워때부터 프로 최강 선수들 플레이를 따라하긴 힘들었죠 ㅠㅠ 그래도 흉내라도 내보려고 무던히도 애써봤던거 같은데...이젠 흉내도 못 내겠... ㅜㅜ 더하면 너무 테징징인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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