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06 02:02:39
Name 헤더
Subject [LOL] 아이엠.. 기적을 보았습니다.
(부제 : 아이엠이 쏘아올린 작은공)

# 안녕하세요.
[직관 못 간 헤더]입니다. [반전이죠?]

지인이 녹방을 해야하는데..
장치적으로나, 출연쪽으로나 좀 도와주러 갔기때문에..
결론은 직관못가고 1경기 끝나고 나서 2경기만 봤습니다.
1경기요? ....아 생방으로는 못 봤다고하네요. 글 내려야겠네요..ㅠㅠㅠ



# 하지만 재방을 봤습니다.
영상 올라온거 봤습니다.
....

보고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서 봤으면 더 울었겠죠..
진짜 기적이라는게 이런거였나 싶을 정도로..
눈시울 붉어지더니.. 오랫만에 기쁨의 눈물을 흘려보네요..
NLB 결승갔을때도 계속 웃었다가..
몇 번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가..
이렇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네요..

정말 이게 기적이라는건가요?
선수분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진짜 경기보고 눈물 쏟았습니다.

라인전에서는 밀렸지만 추후에 묵묵히 커서 팀을 이끈 라일락선수..
거미를 방생한 미스가 있었지만 본인의 몫을 다해 선방한 위즈덤선수..
이번 1경기의 정점, 승리를 향한 섬광을 성공시킨 프로즌선수..
오늘의 코르키는 꽤 멋졌어요! 한번 제대로 터뜨린 손스타선수..
부쉬속에서 보여준 텍사스 카우보이 플레이로 승리에 한발짝 다가서게 한 투신선수..

언제나 멋졌지만..
오늘 모든 선수들이 한없이 멋있었습니다.

좀 불안했던게 사실이에요..

리빌딩한 팀에.. 조가 참 나빴고.. 내전에..
이래저래 고생하신 선수분들..
내전때 경기력이 어느정도 살아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에 보여준건 진짜 기적이였어요.

평상시에 약간의 포스가 자신이 없었다..
우리들은 할 수 있을까?
이런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스스로의 몫을 해낸 아이엠팀이 자랑스럽습니다.


# 2경기는 좀 아쉬웠어요.
보다가 커피엎을뻔한것도 있고..

모르가나픽인데 블츠에..
위즈덤선수는 들떠서그런지 몰라도 무리하는게 보이고....
....살짝 답답했어요..
저는 결과적으로만 본거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블츠 픽을 나름 준비한거같기도한데..

좀 알쏭달쏭했어요.. 2경기는..
블츠픽이 직접적인 패인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닐수도있고..
라인전 단계에서 질질 끌려다닌것도 뭔가 패인같아보여서요..


# 하지만 라일락선수 제외하고는 멤버가 다 교체되었는데..
그 교체멤버로 삼블의 연승을 끊은건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재경기라는게..
솔직히 악몽이 좀 있고.. 그러니까..
재경기라고 들으니까 좀 당황스럽고 그랬어요.
...정말 그래도 대단했습니다..


# 아.. [주의 : 약간의 분노데미지가 상승하였습니다]

아이엠모자를 공식팬카페에서 받았다고 지인에게 들었어요..
부럽..지않습니다만..

부럽네요. 솔직히..
진짜 부러워요ㅠㅠ

팬 10명한테만 줬다면서요?
어후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
가지고싶다고요.. 으흐흐흐흐..
나중에 팔게된다면 진짜 사고싶어요ㅠㅠㅠㅠ
...아 슬퍼ㅠㅠㅠㅠㅠ

저 직관을 못가게되서 못썼는데..
솔직히 모자받으신분 진짜 부럽..아이고 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녹방때문에...
잃은게 조금 더 많았네요 크크크크




# 지금 잠을 못이루고있다고합니다..
하아.. 감동에 그냥..
캬아.. 취하네요! 아이엠..ㅠㅠㅠ

그 가능성을 보여준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너무 잘했어요! IM2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7/06 02:06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은 날, 오늘 같은 경기를 직관도 아니고, 생방도 아니고, 재방으로 보시다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잔인한 개장수
14/07/06 02:08
수정 아이콘
A조만 아니었다면 정말 무난하게 올라갔을텐데ㅜㅜ
신예terran
14/07/06 02:10
수정 아이콘
아이엠 정말 잘하더군요. 특히 시야장악을 블루보다도 적극적으로 하는데 뭔가 바뀌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2경기에서도 지고 있으면서도 시야장악 열심히 하면서 블리츠크랭크로 끊어먹기가 꽤나 많이 시도되고 성공하기도 하고요.
루크레티아
14/07/06 02:13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그냥 영상으로만 보시는 것으로...
농담입니다 크크크크
14/07/06 02: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농담아니라..
마스터즈 KT B 이겼던 때도..
저는 직관을 놓쳤어요.

(개인사정으로 잠시 내려갔었죠)
아무래도 저는 직관과 연이 아닌가봐요.
지인들이 놀리고 비웃기도 했어요. 뭐...
14/07/06 03:05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중간에 불판에서도 헤더님 얘기가 나올 정도였죠 크크크

근데 2경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선수들이 1승으로 만족한건지 '우리가 삼성 블루를 이기다니!'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2승을 해도 8강 진출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데 1승에서 만족하고 '이거 한번 해볼까?' 하면서 블리츠를 꺼낸 느낌이었습니다. 모르가나를 보고도 말이죠.

그래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의 멋진 경기력이었습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4/07/06 05:24
수정 아이콘
주말이라고 술먹고 기절했다가 좀전에 깨서 1경기 재방으로 봤습니다.
오? 오오? 어어? 이야~! 하면서 봤네요. 멋집니다 IM. 잘하더라구요.
마스터충달
14/07/06 07:46
수정 아이콘
헤더님이 안보니깐 귀신같이 이겼...
asdqwe123
14/07/06 08:14
수정 아이콘
전 sk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삼성블루가 처음엔 3승하길 바랬는데 경기를 계속 보다보니 어느센가 im을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다른팬입장에서도 오늘 im은 최고의날이었던거 같습니다.
감자해커
14/07/06 08:55
수정 아이콘
헤더님이 안보니깐 귀신같은 경기력이..
빠독이
14/07/06 09:24
수정 아이콘
아 댓글들 웃긴데 슬퍼 ㅠㅠ
14/07/06 09:4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IM경기는 안보시는걸로.........
히라이
14/07/06 14:25
수정 아이콘
항상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선수들도 헤더님 덕분에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2경기는 저도 너무 아쉽네요~(나미였다면...) 모자는 제가 따루 챙겨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수들 격려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4/07/06 19:00
수정 아이콘
헤더님이 안보시니깐 귀신같은 경기력이..... ㅠㅠㅠ
YORDLE ONE
14/07/07 12:51
수정 아이콘
억제기..?
14/07/07 14:13
수정 아이콘
이분 IM 억제기이신분 ㅠㅠ

토템으로 승급하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94 [스타2] 벨런스 - 성주야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feat DK) [30] 사신군7172 14/07/07 7172 1
54593 [LOL] 마침내 파이널리 6수 끝에 실버를 달았습니다. [17] 리드5584 14/07/07 5584 1
54592 [LOL] 정말 이런건 처음 당해보네요. (베인 핵 유저 신고) [40] 뀨뀨8230 14/07/07 8230 0
54591 [LOL] 드디어 골드를 달았습니다. [14] 정은지5466 14/07/07 5466 0
54590 [LOL] 하늘이 돕는 온게임넷! 롤챔스 16강 마지막주차 프리뷰. [28] Leeka9773 14/07/07 9773 2
5458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의 혼란 [45] 도로시-Mk220459 14/07/07 20459 38
54588 [스타2] 프로리그 4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삼성 VS 진에어 리뷰 [17] Alchemist18088 14/07/06 8088 4
54587 [LOL] 브론즈실버 플레이어들이 부족한 부분을 알아보고 고쳐보자 [56] 이성은이망극9556 14/07/06 9556 2
54586 [LOL] 문도를 풀어줬던, CJ의 밴/픽 이야기 [33] Leeka9404 14/07/06 9404 2
54583 [LOL] 온게임넷 직관 대기 시스템이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11] 감자해커8329 14/07/06 8329 1
5458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오스만 투르크 [33] 도로시-Mk220075 14/07/06 20075 29
54581 [LOL] 아이엠.. 기적을 보았습니다. [16] 헤더9345 14/07/06 9345 1
54580 [LOL] IM의 분전, 그리고 이걸 나진에어!. 롤챔스 9일차 후기 [6] Leeka7464 14/07/06 7464 2
54579 [LOL] [충달평점] (140705)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A조, B조 [7] 마스터충달4505 14/07/06 4505 2
54578 [LOL] 롤챔스 현재까지의 경우의 수 업데이트. [32] Leeka6538 14/07/06 6538 0
54577 [기타] 그들은 왜 열광했는가: 미움받던 옛 본좌 vs 공공의 적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39 14/07/06 11339 8
54575 [기타] 임요환을 위한 132번째 응원 [5] Love.of.Tears.7537 14/07/05 7537 0
54574 [기타] HOMM3 관련 유용한 프로그램(영웅간 유닛, 아티팩트 교환) + 종족평가 [25] 비참한하늘이빛나15278 14/07/05 15278 3
5457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패왕의 길 [22] 도로시-Mk220268 14/07/05 20268 21
54572 [기타] HOMM3 이라는 게임 소개글 [48] 조홍12006 14/07/05 12006 3
54571 [스타2] 2014년 6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4.6.29 기준) - 김도우 Top 10 눈앞! Davi4ever5167 14/07/05 5167 0
54570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2) 라인별 특징만 이해해도 팀의 전략이해 할수 있다?! [2] 세이젤6563 14/07/05 6563 1
54569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1) 밴픽만 봐도 양상을 알수 있다?! [2] 세이젤6356 14/07/05 63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