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6/08 22:52:29
Name Leeka
Subject [LOL] 삼성 왕조의 시작! 롤 마스터즈 결승 후기

1. 정말 준비를 잘 해온 SKT

매번 결승전 갈 때마다 느끼지만.. SKT는 확실히 응원 분위기 만들어주는건 가장 잘하는거 같습니다..

응원도구도 받고..
수건도 받고..
부채도 받고..
머리띠도 받고..
패스패인팅도 손에 해주고..
스크 선수들 티셔츠도 주고..

덕분에 풀세트로 재밌게 즐겼습니다..

티셔츠는 어쩌다보니 임팩트 선수 티셔츠를 받았네요..  

전 오늘 결승전 나온 선수들 다 좋아하니 잘 쓰겠습니다..



2.  밴/픽에서 앞서나가는 삼성.  더 넓어진 챔프폭..

카사딘을 고르고 페이크를 준 뒤. 탑 카사딘으로 넘기는 센스.
플레이오프에서도 소라카로 페이크 한번 주고 레넥톤으로 끝내기를 하지 않나..

삼성은 탑 - 미드 - 서포터가 챔프를 고루 주고 받으면서 거는 심리전까지..

확실히 밴/픽 단계에서 많은걸 득점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단지, 스크크의 퍼플쪽 필살픽이 왜 자르반이였을까. 가 궁금하긴 합니다.
카사딘을 주고 카운터 칠 거였다면.. 케일을 막픽으로 뽑는게 확실하게 카운터 치기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이러니하게도.. 3경기에서 스크크가 자르반을 바로 픽하자.. 
현장의 관객석 전체에서 탄식이 나왔다는.... 



3. 삼성의 기세는 어디까지?

롤챔스 스프링 블루 우승
롤챔스 스프링 오존 3위(형제팀인 블루에게 졌으므로 역시나 다른팀에겐 진적 없음.)

롤 마스터즈 정규시즌 2위
롤 마스터즈 포스트시즌 7승 0패.

현재 써킷포인트 1위 블루(SKT K와 공동) / 3위 오존.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게 삼성의 시대를 선언했으며.
그나마 근접해 있던, SKT K조차
스프링에서 오존에게 1:3패, 마스터즈에서 블루에게 0:1패.  결승에서 두팀 모두에게 패배. 를 하면서 벌어진 격차를 실감하게 했네요.


단지,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현재까지.
모든 왕좌를 삼성과 SKT. 두 팀이 완벽하게 양분해서 먹고 있다는 점은.. 
다른 구단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4. 증발한 마스터즈 우승팀 혜택..

초기 혜택이 나올때부터 말이 많았었던..그 혜택은
예상대로 의미 없이 증발하고 말았네요...
(블루, 오존 모두.. 롤챔스 섬머 광탈해도 롤드컵 선발전 확정 수준의 써킷포인트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5. 멋진 근성을 보여준 SKT K

2,3경기 모두 지긴 했지만..

그렇게 벌어진 글로벌 골드 상태에서도 한타를 몇번이나 받아쳐서
2경기에서 25분에 글골 5k차이를.. 30분에 글골 0.5k차이로 좁혀버리는 저력. 

3경기에서 넥서스만 남긴 상태에서 꾸역꾸역 막고, 바론도 먹고 억제기 재생성까지 버티는 등.. 
멋진 장면을 많이 만들어준 SKT K에게도 멋졌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계속 받아쳤기 때문에, 멋진 결승전 경기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6. 전 라인이 안정화된, 삼성

넓은 챔프폭을 자랑하는 탑솔러로 거듭난 천주.
정말 안정적이면서도 한타 합류 타이밍이 예술적인 루퍼.

정말 공격적인. 정글러의 정점에 섰다고 봐도 무방한, 캐리형 정글러 스피릿.
환상적인 어그로 인계. 역갱에 가장 능하다고 평가받는, 최고의 엘리스를 보여준 댄디.

다데기에서 다데장군으로 부활한, 국내 롤 리그에서는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다데장군..
환상적인 트페 운영과 골드카드를 보여주면서, 혼자 못 들어본 트로피를 얻어낸 폰.

원탑 원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말도 안되는 포지셔닝과 딜링을 자랑하는 데프트.
정말 공격적인 포지셔닝에서, 확실하게 딜을 넣어주는 임프.

정말 다양한 서포터들로, 팀을 조율하고 맵을 장악하는 주장을 맡고 있는 하트.
마타의 원맨팀이 아닌, 5명이 하나로 움직이는 오존의 정점. 마타


10명의 선수 모두가 폼이 엄청나게 올라온게, 현 삼성이 아닐까 싶고.
저 두팀이 서로 스크림을 하면서 발전하는 것도..

거기에 옴므와 같은 코치진이 짜주는 밴/픽 전략까지.. 



7. 이제 롤챔스 섬머가 개막합니다.

롤 마스터즈에 참가한 14팀 + MKZ / 빅파일 미라클.  
총 16개 팀이 펼치는 롤챔스 섬머..

어떤 조가 탄생할지, 수요일이면 가려지겠네요..

(삼성, KT를 제외한 팀들은. 모두 내전 확률이 25%로 존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따로제
14/06/08 22:58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사티레브
14/06/08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데프트' 김혁규 : 개인적으로 0데스를 기록하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0데스를 기록했으니 난 잘한 것 같다.
빡인유케이
14/06/08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세게임 다 그래도 일방적인 게임은 없었던거 같아서 재밌게 봤네요.

오늘 오존팀의 경우 루퍼가 특히 빛났던 경기 같네요. 정확한 타이밍에 합류해서 킬캐치와 한타때 어그로 끌고 빠지는 능력 등
오늘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었죠.

블루의 경우는 팀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것 같네요. 언급해주신 밴픽에서의 유연한 모습, 그로인해서 페이커의 케일픽이 빛을 발하지 못한게
2경기 패인 같네요. 또한 2경기에서 초반 카사딘 키우기로 리신은 봇타워에 묶여있고 상대 자르반은 프리하게 카정들어오는 상황에서
다데선수가 자존심 굽히고 CS손해보면서라도 라인 당겨서 안전하게 파밍했던게 주효하게 작용했던것 같아요. 거기서 조금만 더 나갔어도
옆에서 기회보고 있던 자르반때문에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 게임이였는데, 팀원을 믿고 안전하게 가다가 후반에 폭풍딜!

오늘 무대연출,오프닝 영상, 깨알같은 앤딩 노처으리 영상등등 정말 재밌게 본것 같습니다.
14/06/08 23:10
수정 아이콘
진짜 윈터시즌끝날때 SKT가 전승우승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했었고
마스터즈 출범할때만해도 SKT K가 있는 SKT가 무조건 우승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몇달사이에 너무도 많은 변화가있었네요 참이런거보면 신기합니다
이렇게 빨리 SKT K의 절대포스가 무너질줄이야......
14/06/08 23:12
수정 아이콘
skk는 예전 잘나갈때부터 느꼇지만, 피글렛이 좀 문제인거 같아요. 시대를 접수했던 원딜들에게 조금씩 밀리는 듯한.. 오늘도 몇번 던지다가 오브젝트 뺏기고 그런게 스노우볼로 굴러간게 많죠
바스테트
14/06/08 23:15
수정 아이콘
데뷔때부터 평가가 프레이 임프에게는 안될 거 같다였었죠
결국 스프링시즌에서 임프에게 밀렸고요
이후 썸머와 롤드컵을 거쳐 임프와 프레이를 이겨냈고 윈터에서 다시 한번 자신이 최고의 원딜임을 드러냈는데
스프링시즌 오자마자 귀신같이 다시 재천적관계가....게다가 이제는 임프보다 더 강한 데프트라는 원딜이 있으니....
라엘란
14/06/08 23:30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무조건 다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 피글렛 푸만두는 굉장히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SKK가 불리함을
염두에 두고 트위치 암살 위주의 원딜 캐리를 노리기도 했고, 좋은 시도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장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푸만두는 김동준 해설이 짚어줬듯이 질리언 서포터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줬구요. 트위치에 맞추어 코그모로 캐리 겸
맞딜에서 밀리지 않고, 나미에 맞춰 소나로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공세적으로 이득을 본 삼성의 준비가 더 좋았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당장 저번 롤챔스 윈터에서 지금 최강 원딜이라는 임프와 데프트가 SKT K 상대로 어떻게 했는지 보면.. 원딜은 팀 상황에 따라 많이
흔들린다고 밖에 볼 수가 없죠. 피글렛이 SKK가 잘나갈때도 문제였다고 하기엔 당장 떠오르는 KTB와의 경기부터 롤드컵까지
팀을 승리로 이끌어준 경우도 허다하구요. 굳이 패인을 뽑자면 삼성이 너무 강하고, SKT K가 감당하기엔 팀 호흡이나 역랑이 역부족이고,
거기서 또 한명, 내지는 챔피언 하나를 꼽자면 벵기선수의 자르반 플레이와 그와 연계된 오브젝트 컨트롤 및 소수교전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14/06/08 23: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원딜의기본소양은 과감성도 중요하지만 일단은안정적으로죽지않고 최대한딜을 꽂아주는게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트위치는 그런면이 좀부족했지요 암살하려고 요우무사서 이득본게 다데직스한번끊어준거 외에 없지않나요 그결과코어템도느리게나왔고 게다가 암살하려다가실패하고죽은적도많고 궁써서 한타때 궁이없었던적도있고. 데프트가원탑원딜이라곤하지만 오늘은 너무많이차이가낫다는 느낌을지울수가없네요
라엘란
14/06/09 00: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당연히 동의합니다. 피글렛이 실수하거나 무리하기도 했고, 데프트가 똑같이 생존기가 없는 코그모로 딜과 생존을
다 챙겼으니 비교가 많이 되죠. 당장 피글렛하면 떠오르는 경기 중 하나가 KTB와의 섬머 결승전 1경기인데, 탑 미드 정글이 싸그리
망해서 후반이고 자시고 도모할 상황이 안될때 말도 안되는 컨트롤로 딜과 생존을 해냈고, 경기를 졌음에도 주목받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 게임 역시 다른 게임의 원딜 플레이처럼 감안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픽밴 전략이 피글렛의 트위치
캐리를 포함해서 SKK의 준비된 운영을 파훼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챙겨갔고, 그 챔피언들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성장에서 앞서나갔고,
그 앞서나간 상황에서 좋은 한타 집중력으로 승리했죠. 그 상황에서 '피글렛이 꼭 저렇게까지 해야 됬었느냐' 이거나, '저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았겠냐' 인데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의 플레이는 아니어도 그나마 할 수 있는 몫을 했다는거죠. 윈터때 임프와
데프트의 예를 든 것은 팀 상황에 따라 원딜이 죽지 않고 딜할 수 있다는게 많이 어렵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대한 태클이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린거고 피글렛이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 오해하진 마셧으면 좋겠습니다.
도로시-Mk2
14/06/08 23: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피글렛이 이상하게 패기를 부리다가 팀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경우가 자꾸 나오는데

공격적인 플레이와 던지는 플레이는 종이한장 차이라는걸 알았으면...

아니 잘 알겠죠. 프로인데...


그렇지만 팀을 위해서도 자중해야될 필요가 있을듯. 결과가 안좋잖아요. 그럼 바꿔야죠.
14/06/09 09: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피글렛은 롤드컵우승이라는 보험이 있죠 크크
라엘란
14/06/08 23:14
수정 아이콘
SKT 응원하면서 봤지만, 일방적으로 허무하게 압도당하진 않아서 재밌었고 결과는 예상대로였네요. 삼성이 실수하면 한판 정도는 따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수는 커녕 두 팀다 완전히 절정의 컨디션이라.. 밴픽이나 밑그림은 잘 그려왔는데 역시 실제 경기 내용에서 조급함에 실수도
나오고 삼성의 운영에 많이 말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대로 삼성 두팀이 개인 기량부터 운영까지 너무 탄탄하구요.

삼성의 강함은 역시 시스템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습생으로 한 팀을 꾸릴정도로 다수의 연습생을 보유하고 연습시켜서
발굴하고, 선수 출신 코치 옴므에 팀별 전담코치가 붙어서 시너지를 내고, 그 시너지를 낸 팀끼리 연습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형제팀
시스템을 제일 먼저 갖추고 시작한건 CJ이지만 그 정점에 오른건 지금의 삼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14/06/08 23:14
수정 아이콘
루퍼도 우승컵은 처음 들어보는걸로 크크크
마스터즈 출범할때만해도 돈놓고 돈먹기(?)라고 생각했는데 삼성팀이 많이 성장했네요
14/06/08 23:18
수정 아이콘
오존전을 SKTK가 뒤집었으면 역대급 경기가 될 뻔 했는데..
저지방.우유
14/06/08 23:18
수정 아이콘
SKT도 최상의 엔트리로 나섰지만
삼성의 기세와 기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SKS가 좀 도박적인 픽으로 도전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고
말씀하신대로 케일이 막픽이었으면 하는 것도 있어요
자르반을 고집한 SKK의 선택도 좀 아쉽구요
뱅기 선수가 너무 못했다기보다는.. 그냥 에어본없는 자르반 정글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자르반 버프는 탑르반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 정글자르반은 좀;;;

모든 팀들이 타도 SKT에서
이제 타도 삼성으로 타겟을 변경했기 때문에
삼성을 무너뜨리는 팀이 또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궁금할 뿐이죠
킨스타
14/06/08 23:24
수정 아이콘
skk팬으로서 졌어도 허무하게 지진 않고 이제 바닥치고 점점 올라오는거 같아서 아쉬움은 없네요
하지만 이제 sk도 코치를 더 영입해야 합니다. 꼬치가 두팀 다 돌봐주기에는 무리죠..
k팀을 꼬치가 전담마크하고 s팀에게 새로운 코치를 붙여줘야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6/08 23:24
수정 아이콘
아까 삼성 2:0에서 보다말았는데 최종스코어 어떻게됐나요?
14/06/08 23:25
수정 아이콘
3:0 으로 끝났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6/08 23:28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롤은 확실히 3:0 승부가 잦네요..풀세트 승부가 스타같은 1:1게임에 비해서는 많이 없는듯;
기세도 있고, 준비가 부족하면 KO승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14/06/08 23:29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지만.. 스타는 매 경기 맵이 바뀌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14/06/08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무대 디자인은 아무래도 롤드컵을 타겟으로 만들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연출이 좋았어요.
경기 내용은 역시 SKK는 다음 섬머시즌에도 절대로 만만히 볼 팀이 아니라는 것...페이커는 정말 여전히 후덜덜해요. 리니지 접은 린저씨도 클라스가 돌아오고 있고요. 오늘 삼성 블루는 다들 너무 잘해서 더 칭찬해 줄 말이 없고 오존은 오늘 우승컵 처음 들어보는 루퍼와 폰이 오늘 개인적인 MVP였습니다. 특히 폰의 트페는 선픽 박을 때 너무 놀라서 손에 땀이 찰 정도였는데 정말정말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이번 스프링 시즌은 롤챔스 결승에, 롤마도 플옵 거쳐서 올라오는 바람에 일정이 너무 힘들었을텐데 당당하게 우승으로 극복해낸 선수들에게 참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삼성!
스타트
14/06/08 23:30
수정 아이콘
sk가 밴픽에서 완벽히 패배했네요. 트위치에 대한 완벽한 대처법이었습니다.
플럼굿
14/06/08 23:31
수정 아이콘
K팀은 스프링 시즌 거치고 올스타전 거치면서 성적은 썩 좋진 않았지만 여전히 한타하는 집중력은 엄청나네요. 벵기는 자르반 4세는 왜 했을까요.. 물론 좋다고 생각했으니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픽을 했을건데
一切唯心造
14/06/08 23:38
수정 아이콘
딱히 약점이 보이지 않네요 어떻게 파훼할지 궁금합니다
14/06/09 00:08
수정 아이콘
챔피언스 조추첨식이 기대됩니다. 확률적으로 볼때 삼성과 SKT1이 같은 조가 될 확률이 높은 상황인데 SKT1 입장에서 최악의 조는 삼성블루(오존).예선통과팀, SKT1 K, ,SKT1 S 인데요.
걸스데이 덕후
14/06/09 00:11
수정 아이콘
lol은 모든 팀원이 에이스처럼 보일 때가 전성기인거 같아요

어느 누구 하나 캐리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그런 의미에서 누가봐도 전성기였던 프로스트의 원딜 건웅의 위엄이란....
바스테트
14/06/09 00:35
수정 아이콘
그런 건웅도 우르곳으로 펜타킬하며 마지막에 전성기를 보내며 떠났으니....
마이스타일
14/06/09 00:12
수정 아이콘
SKK 폼이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봤습니다.
한타에서의 집중력은 스프링 때에 비해서 정말 많이 올라왔고
밴픽에서의 날카로움이라던가 벵기의 정글링만 좀 더 가다듬으면
다시금 결승권에 갈만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봐요
반니스텔루이
14/06/09 00:32
수정 아이콘
아 SKK 다음 썸머때는 꼭 다시 우승합시다.

SKK는 스프링에서 연속으로 고배를 마시네요 후.. ㅜㅜ
14/06/09 00:58
수정 아이콘
그만큼 섬머-윈터는 날아오를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오늘 3 대 0으로 져서 멘탈이 승천하긴 했지만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현존 최강 삼성을 상대로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줬으니.. K는 확실히 군데군데 아쉬운 모습들을 계속 보완해나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기량면에서 뒤쳐져 있던 운영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느껴져요. 개인기량은 여전히 출중하다고 보이구요. 밴픽에서의 아쉬움이 좀 컸죠. 그런 면에서는 S는 더욱 더 안타깝네요.
14/06/09 00:39
수정 아이콘
연습때는 자르반에서 어떤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계속 했겠지만 결과적으론 아직 자르반은 자신들보다 실력이 높은 상대로는 안쓰는걸로....
게임은 재밌었지만 그렇다고 이긴경기를 내줘서 3:0이 나온게 아니라 결국 질 경기였다고 보기 때문에 엄연히 실력차가 존재한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삼성은 롤드컵을 제패한적이 없어서 동기부여도 충분하고 또 구단에서 지원도 잘 해줄테니 최소한 롤드컵까지는 삼성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거 같습니다.
스타트
14/06/09 00:46
수정 아이콘
sk가 우선 밴픽 짜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 꽤 떨어진 것 같구요. 뱅기만 잘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푸만두도 폼 올라온 것 같구요.
낭만토스
14/06/09 00:55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
두번째 바론 트라이가 애매했던거 같아요
글골 6-7000골차이에서
계속 5대5싸움 만들면서 잘 버텼는데
계속 버티면서 라이즈 좀만 더 크길 기다리는게
좋지 않았을 까 했습니다

skk응원하지만 현실적인 승승패승 삼성승 걸었는데
안따까웠네요

그나저나 페이커 딜 넣는건 진짜 소오름
루크레티아
14/06/09 00:59
수정 아이콘
뱅기 자르반이 대격변은 참 잘써주는데, 확실히 깃창은 너무 아니다 싶었습니다. 스킬 너프를 너무 많이 먹었어요.
14/06/09 01:03
수정 아이콘
나진이 라인 스왑 메타에서 무너지고
CJ가 4인 푸쉬에서 힘들어 하고
SK가 지금 라인 스왑 + 프리징 + 경험치 메타에 적응을 못하고
헤메고 있는거 같네요. 원탑으로 뽑히던 임펙트나 아마 최강이었던 마린이나 메타 바뀌고 나서는
정말 보통 탑솔러가 되어버렸죠. (마린은 좀 더 심하지만...)
아직까진 운영이나 한타까진 최상급 팀인데 2%가 부족한게 보이네요.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클레멘티아
14/06/09 01:18
수정 아이콘
한때 2:1을 가장 잘 상대한다는 평가가 임팩트였고,
한때 최강 봇라인이었다는 피글렛-푸만두가 이렇게 무너지다니..
롤판은 알수가 없어요 진심..
(근데 이번엔 자르반 픽만 아니었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sk 답지 않은 픽이었어요 고집 부리는 건 sk 답지 않은데..)
청보랏빛 영혼 s
14/06/09 01:27
수정 아이콘
현장관람하고 온 입장에서 본문 1에 동의합니다
SKT의 게임단 결승 준비는 이제 아주 체계가 잡힌것 같네요
비록 경기는 졌지만 끝까지 서렌없이 버틴 T1양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는 저조차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멍해지면서 손이 덜덜하던데...
썸머시즌에 두팀 다 힘내서 같이 롤드컵갑시다~
엔하위키
14/06/09 01:44
수정 아이콘
삼성 축하합니다!
14/06/09 02:11
수정 아이콘
삼성 축하합니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지만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지 않아서 재밌었어요.
14/06/09 02:36
수정 아이콘
그리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자르반 픽은 상당히 재밌게 봤네요. 깃창이 너프되긴 했지만
아직도 한타때 파고들면서 원딜 물기 제일 좋은 픽중 하나가 자르반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최근 추세가 원딜에게 힘을 싣는 추세이기도 했고 삼성 양팀의 원딜 기량이 돋보이니 그걸 어떻게든 해보려 했단 느낌이랄까요.
14/06/09 08:44
수정 아이콘
피글렛 뱅기 똥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뱅기야 뭐 예전부터 커버형이었지만 라이너들이 압도

못하니 똥이 흘러넘치고 피글렛은 딜을 잘 넣기는

하는데 쓸데없이 설치다가 혼자서 짤려서 스노우볼

굴러가는게 컷죠.
감자해커
14/06/09 09:50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설친 플레이가 아니라, 준비해온 플레이가 질리언폭탄 + 트위치암살이였고(여눈질리언ap) skt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이득 볼 수 있는게 트위치 암살이나 자르반으로 끊기밖에 없었어요.

그걸 잘 캐치한 삼성쪽에서 역낚시를 준비하니 안먹히고 역으로 당한거고요. 피글렛 어제 잘했어요. 삼성이 훨 잘해서 진거였고요. 벵기는 ㅠㅜ
14/06/09 13:48
수정 아이콘
이경기에서도 용앞에서 서성이다가 짤리고 용뺏겼죠
14/06/09 08:52
수정 아이콘
이번 롤마 결승까지만 봄으로치고..

봄에는 한번 당하지만 섬머 윈터떈 역습을 해올지도모르겠죠
블링이
14/06/09 09:16
수정 아이콘
요즘 원딜은 무조건 캐리형이네요.. 트위치 or 코그모..

둘 다 궁과 w 시간 내 폭딜 넣는게 핵심인데, 생존기도 없는 챔으로 자리 잡아서 프리딜구도 만들기 정말 어려운데... 데프트의 코그모는 그냥 쩌네요..
14/06/09 09:55
수정 아이콘
스왑운영은 삼성이 체고시다

삼성을 이기는 팀이 있다면 이 문제의 파훼법을 들고 온 팀일 듯 싶습니다
14/06/09 10:59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너무패기넘치긴하죠 득이될때도 많지만..
돌아와요 임팩트..ㅠ
kongkaka
14/06/09 11:30
수정 아이콘
뱅기의 자르반이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한명 찝어서 누가 가장 아쉬웠다고 하기가 힘드네요.
김동준 해설말중에 가장공감 되었던게 너무 잘 커버린 데프트의 코그모를 보고 현재 데프트의 감각이 절정이라 끊기지도 않을것이고 무리도 안할것이기 때문에 그게 더 skt k를 암울하게 한다고 하셧죠.
스크크는 전반적으로 5명이다 삼성에 비해 감각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페이커도 멥리딩 흐름 노쳐서 한번짤려죽고 한번은 손해 많이 봤죠.
blissfulJD
14/06/09 12:01
수정 아이콘
삼성의 우승을 점쳤지만 skt가 1승은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삼성 대단합니다.
응원하는 입장에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더군요.
skt선수들도 비록 졌지만 무기력하게 진 것은 아니니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할까요?
여튼 멋진 결승이었습니다.
삼성 선수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롤드컵에서 다시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를 기원합니다.
커피보다홍차
14/06/09 12:19
수정 아이콘
스프링시즌 개막전까지만 해도 SKT1의 독주를 누가 막을까 했는데, 롤챔스에서도 롤마스터즈에서도 이렇네요. 예전에 김정균 코치가 거듭 말했던 것 처럼, 이제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삼성 축하합니다. 드디어 데프트가 무대적응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14/06/09 12:24
수정 아이콘
더 큰 문제는 롤드컵시즌이면 원딜 상향 패치버전일텐데

이게 한국내에서 유일한 원딜 중심팀인 삼성에게 엄청 좋다는거죠

이대로 흘러간다면 삼성이 롤드컵결승에서 맞붙을꺼 같습니다
다레니안
14/06/09 13:16
수정 아이콘
2013년 올스타였던 프레이가 1년후에 은퇴하고, 2013년 롤드컵 우승팀인 SKK가 1년도 못버티고 패권을 삼성에게 넘겨주고..
변화가 정말 빠르네요.
지금 무적처럼 보이는 삼성도 다음시즌 양팀 모두 8강 탈락할지도 모릅니다.
한참 기세가 올랐을때 이걸 얼마나 유지를 잘 하느냐가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14/06/09 13:20
수정 아이콘
우승만 생각해서 그렇지..

사실 오존은 우승 - 3위 - 2위 - 3위. 1년 반째 1~3위만 했고..
스크크도 3위 - 우승 - 롤드컵 우승 - 우승. 1년동안 3위 한번에 올 우승이죠..

넘버원만을 기준으로 보면 빠르지만..
사실 SKT K와 오존이 강팀 반열에 들어온 13 스프링부터 보면..
결국 오존/SKT K 둘이 계속 나눠서 해먹다가 블루가 치고 올라온 정도 상태라고 봅니다.
14/06/09 13:27
수정 아이콘
역대 롤챔스를 보면 그 시즌에 최강이었던 운영은 그 차기시즌에 다른팀들이 파훼해오거나 우승팀 수준의 운영을 장착하고 오더라구요.
소위 탈수기메타라고 말하는 와드를 중심으로해서 칼같이 이득을 취하는 운영방식을 CJ, SK, 나진, KT와 같은 팀들이 장착하고오면 다음시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겁니다 크크
그건그렇고 이번 롤마스터즈도 그렇고 롤챔스도 그렇고 삼성 전략을 누가짜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대세가되는 픽의 카운터치는 픽을 준비해오거나 아니면 불도저메타의 변형같이 대세메타의 운영을 한수 뛰어넘는 운영을 보여줘요.
다른팀들은 대부분 지금 대세인걸 갈고닦아서 오는반면 삼성은 그걸 짓밟는 뭔가를 꼭 준비해옵니다.
14/06/09 13:36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롤 시즌의 우승팀은.. 결국 메타를 한발 앞서간 팀들이 차지했던지라..

삼성을 넘어서는 팀이 나온다면, 그 팀의 메타가 삼성보다 한발 더 빠른걸 장착했을때. 가 아닐까 싶네요
다다다닥
14/06/09 15:41
수정 아이콘
삼성의 플레이를 보고 어떤 유저가 레딧에 남긴 댓글을 보고 피식 했네요.

"the strategy, the rotations, the mechanics, monte's dream teams"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387 [LOL] Miracle이 이뤄지길. [44] 헤더10861 14/06/11 10861 2
54386 [LOL] 북미서버 솔랭 수난시대 (잡설!!) [104] 시나9847 14/06/11 9847 0
54385 [LOL] 롤챔스 섬머 조 추첨식 후기 [49] Leeka9839 14/06/11 9839 1
54384 [하스스톤] 등급전 얘기 [32] 루윈8078 14/06/11 8078 0
54383 [LOL] 롤 마스터즈의 태생적 문제점 [39] 마빠이9697 14/06/11 9697 0
54382 [LOL] 피즈 랭킹 1위의 필살기! & 충격적인 갱호응 비법 [19] JoyLuck11378 14/06/11 11378 0
54381 [기타] 모바일 게임 honor bound 네번째 이야기. [71] Love&Hate11211 14/06/11 11211 1
54380 {} [209] 삭제됨10803 14/06/11 10803 9
54379 [기타] 배틀필드 하드라인 베타 리뷰 [2] 저퀴5254 14/06/11 5254 0
54378 [디아3] 디아블로 2.0.6 패치노트 [40] 닉부이치치10770 14/06/11 10770 1
54377 [기타] [스타1] 사진으로 보는 콩두 스타즈 파티 [9] Tigris9819 14/06/11 9819 9
54376 [기타] E3 2014 - MS 발표작들 [25] 저퀴8814 14/06/10 8814 2
54374 [LOL] 롤챔스 섬머, 조 추첨식 전 이야기 [24] Leeka9227 14/06/09 9227 1
54373 [기타] 모바일 게임 honor bound. 세번째 이야기. 이벤트 [46] Love&Hate8926 14/06/09 8926 0
54372 [LOL] 브론즈5 0포 -> 실버로 승급기 [28] MJay8839 14/06/09 8839 5
54371 [LOL] 삼성 왕조의 시작! 롤 마스터즈 결승 후기 [56] Leeka11761 14/06/08 11761 0
54369 [디아3] 야만용사는 마음으로 하는거에요. [41] 중학교일학년11168 14/06/08 11168 0
54368 [LOL] 랭겜에서 버스 승객이 되어보자. [41] Holy Cow!10679 14/06/07 10679 0
54367 [LOL] CLG Seraph가 한국팬들에게 남기는 선물 - 탑 쉬바나 강좌 [63] JoyLuck12444 14/06/07 12444 7
54366 [LOL] 다전제 픽밴 공유를 통한 롤 마스터즈 리그의 차별화 제안 [64] 박진호7785 14/06/07 7785 0
54364 [기타] 연휴맞이 모바일 게임추천. honor bound. 두번째 이야기. [67] Love&Hate8720 14/06/07 8720 3
54363 [디아3] 확장팩, 문제점과 개선을 원하는 점들 [52] 엔타이어11078 14/06/06 11078 0
54362 [LOL] 좋은걸요? 아이엠? 그리고 MKZ. [11] 헤더8502 14/06/06 85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