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25 05:42:48
Name 다이아1인데미필
Subject [LOL] 해외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게 좋을까요?+질문 종료 감사합니다
요새 참 고민이 많습니다.

감히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23살이고 군대는 아직 미필인 상황입니다만 아직 게이머로서의 꿈을 완벽하게 접진 못한거 같습니다.

제가 LOL을 시작한 계기는 워3의 끝물로 인해 사람이 점점 빠져 나가고 흥미를 잃게 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했고

군대가기전에 할 게임 그것이 LOL이였습니다(이때가 20살이였네요) 초기엔 정말 끔찍하게 재미 없는 게임이였지만 어느정도 게임에 대해

이해도가 붙기 시작하고 베이가라는 챔프만 1렙부터 30렙까지 꾸준히 하면서 비로소 LOL의 재미를 깨닫게 되었고 롤 카페(당시 가장 큰 커뮤니티)에서 사람들과 토크온 하면서 노말을 즐겼던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30을 찍고 본 배치고사는 8승7패였습니다. 이때는 점수제였는데 아마 레이팅이 1204(간신히 언랭은 아님)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화도 많이 났고 내 실력이 이거 밖에 안되나라는 자괴감도 들어서 그때부터 LOL에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침대위에 간이 책상을 올려놓고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간이 책상 다리 사이에 다리를 끼고 허리 뒤는 쿠션에 기대며 먹고 잠자는 시간,약속,알바 이외엔 죽어라 롤만 했습니다. 게임하다가 졸리면 끝나고 난뒤 그대로 뒤로 누워서 잤습니다 책상 사이에 다리를 낀채로요.

그렇게 100게임 하고 나서 골드를 찍었고 LOL을 시작한후 2달 790게임째에 2000이라는 레이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쉽지 북미 랭킹 100위권안에 들기 시작하니까 유명한 스트리머 웨라,레인맨,레지날드,다이러스,단딘,엑스페셜,더블리프트 등등을 만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였던거 같습니다. 프로를 생각하게 됬던 시기는요

그 이후 한국섭 정식 런칭이후 개척자(레이팅 부심)의 마인드로 서버 이전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대 롤챔스가 열린다는 공지를 보고
헌터스라는 프로지향 아마추어팀을 결성해 뜻 맞는 지인 넷과 함께 초대 롤 챔스 스프링 본선을 통과 한 후 대진운만 좋으면 8강 4강도 갈 수 있다는 꿈을 품고 도전했으나 준비와 실력이 미흡한 탓에 탈락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팀의 탑을 맡고 있는 엑페가 나진 실드로 스카웃 되는걸 보면서 잠도 안올 정도로 부러웠습니다. 하루 종일 징징거렸던게 생각나네요. 그러다가 결국은 모쿠자형의 추천을 받게 되어 저 역시 나진에 입단하게 되었지만 제가 과거 워3 하던때에 정말 개차반 같이 놀던 시절들이 스크린샷으로 정리 되어 글로 올라 왔고 그때 당시 'O'라는  워3 전 프로게이머분이 저와 랭겜에서 다툰일이 있었는데 착각 하셨는지 흥분 하셔서 그러셨는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패드립을 먹었다고 인벤에 댓글을 쓰셨고 그게 쐐기가 되어 결국 이런 저런 사정들도 합쳐져 나진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 날 이후 계속 O님에게 연락 해보려 했지만 1년 정도 지나 그때의 그 말은 사실이 아니였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원한다면 인벤에 사과글도 써주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일이라 저 사람은 나에게 어떤 억하심정이 있길래 저런말을 하나 생각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제가 워3때 정말 정말 매너 없게 게임하고 다녔던것은 사실이라 부정 할 순 없었습니다.

천국에서 지옥 간 기분이라고 표현 해야 할지. 참 하루 아침에 신뢰 받는 팀원에서 오물덩어리가 됬는데 누굴 탓 할 수도 없었습니다. 제 업보니까요

역시 군대를 가야하나 그런 생각이 마구 들었지만 박정석 감독님의 배려로 당시 창단 준비중이던 KT에 연락이 닿았고 이지훈 감독님,오창종 코치님 밑에서 열심히 윈터를 위해 섬머를 쉬면서 준비하게 되었고 KT A,B라는 2개의 팀으로 마침내 창단했지만 역시나 쓴소리들이 많이 들려 멘탈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팀,프론트,감독,코치님의 배려로 신생팀 치곤 잘했다곤 볼 수도 없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은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냈고 이 과정에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또 내 이상과는 얼마나 다른것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팀원과의 의견차이도 있어 반년을 같이한 KT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2살이 되니까. 정말 정말 군대를 가고 싶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정말 군대가기 힘들더라구요. 꽉차고 꽉차서요 영장은 이미 한번 21살 KT 소속일때 재학생 입영연기로 미뤄둔터라 영장은 안나오고 허송 세월 하고 정말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한 4번쯤 떨어지고 나니까 아 이젠 진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결국엔 할줄 아는게 롤 밖에 없으니 롤을 다시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고 챌린저 2계정쯤 찍고 디아좀 하면서 쉬고 있던 와중에 대회 준비를 하게 됬습니다. AFTchamps라는 소속으로 예전 팀원이던 엑페와 또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었는데
요새 뽑을 선수가 정말 없긴 없는지 괜찮은 제의가 몇군데 오더라구요. [오늘 새벽 역시 제의가 들어왔는데 해외에서 게임 해볼 생각 없냐고 묻더군요].  생각해보지도 못한 문제구요 원래는 올해안에 입대 예정이였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자퇴하고 군대 다녀오면 25살인데 내가 과연 뭘 해야할지 이런 생각들도 들고 프로게이머를 처음 할때 보단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그동안  한게 아깝기도 하구요 집이 아주 못사는 형편은 아니라 마땅히 취업하지 않는다고 해도 먹고 살길은 있지만서도 [제가 해외에서 생활 해본 경험이 아예 전무하다보니 해외에서 살아보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 써봅니다.. ]

[게이머로써 해외 경험을 쌓는게 좋은걸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시간 낭비 하지말고 국방의 의무를 다 한뒤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걸까요?]

나름 게이머로써 두번째 전성기일 수도 있는데 군대가 발목을 잡네요 흑흑..

p.s 사실 본문의 80%는 쓸모 없는 글이지만 감성이 터지는 새벽시간대에 쓰는 글이다 보니 쓰고 싶은말들을 쓰게 됬네요 죄송합니다..

p.s2 몇일전에 개인 방송할때 PGR러라는 닉네임 쓰고 계신분이 별풍선 100개 쏘고 가셨던데. 정말 감사합니다 숫자엔 관계 없이 감동이였네요 크크
p.s3 글의 양식이 문제가 된다면 질게로 옮기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YN index
14/05/25 05:51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지나가면 얻는건 없죠. 외국에서의 경험이 차후의 인생에 어떻게든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약간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전 원준호 선수(전 선수?)가 부럽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그리 좋지도 않은 성적으로 원준호 선수를 보면서 어줍잖은 우월감이 약간 있었는데, 지금은 학벌도 안좋고 롤도 못하고.. 저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한심한 케이스는 안되길 바랍니다.
larrabee
14/05/25 05:56
수정 아이콘
영어? 중국어? 여튼 언어에 대한 부담이 없으시다면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군대 그까짓거 좀 늦게가면 어때요 저도 늦디늦게갑니다 크크크크
외국에서의 생활은 여러모로 견문을 넓힐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절대 많은 나이가 아니니 꼭 도전해보시기 바라며, 혹여나 가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게 군대 때문은 아니기바랍니다 혹시아나요 갔다오면 상무팀이 만들어져있을지 크크크크
14/05/25 06:02
수정 아이콘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대학졸업하고 막연히 미국으로 뛰쳐나온입장으로서, 꼭 게이머로서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한국에서 어떤식으로든 해외생활을 상상하시든간에 그거랑은 전혀 다른 경험이 되거든요. 와서 당연히 쉽지는 않을 것이고, 향수병때문에 다 집어던지고 한국에 가고싶을때도 한두번이 아닐테지만 분명히 무언가 길이 보이고 배울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팀 소속이면 팀에서 여러모로 케어해주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많이 줄 겁니다. 타지생활하는데 맞는 성격이 있고 아닌 성격도 있지만, 원준호선수가 스스로 실력에 자신만 있으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고 봐요. 대신 지금 롤하시는것 만큼 외국어공부도 하셔야..
애매호모
14/05/25 06:03
수정 아이콘
저는 해외도 잘 모르고 프로 생활도 잘 모르지만...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면 어떤 걸 선택해도 나중에 돌아보면 아쉽게 되더군요..
제가 열심히 안 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크
어쨋든 어느 것을 선택하든 떠나보낸 다른 선택지가 아쉽지 않게 화이팅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전문적인 답변은 아랫분들이...
PDD에게전해
14/05/25 06:18
수정 아이콘
전 현재 미국에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입니다. 이쪽에서는 군대를 아주 일찍, 즉 1학년 1학기 마치고 가던지 아니면 대부분 늦게 (4학년~졸업후) 에 가더라구요. 그만큼 유학생이 24살까지 군대에 구애가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들은 먼저 할 것을 끝내고 군대를 간다는 마인드로 가는거거든요. 저도 다이아1인데미필님께서 꼭 진정히 하고싶은신 걸 하신 후 군대 가는게 더 좋은 선택, 더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14/05/25 06:25
수정 아이콘
국내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국내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외국 생홡숩지 않을 건데...
14/05/25 06:31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9년째 거주하고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본인이 "어 이거 괜찮은 제의네 한번 해볼까?" 가 아닌 "이런 제의가 왔으니 나에게는 기회다! 내 모든것을 걸고 도전해봐야겠다." 이런 마인드라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타지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거 한번 해봐야지? 이런 마인드로는 정말 힘든 시간이 될거에요.
해외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회에요. 정말 보는 시야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인생에 있어서 온 큰 기회일 수도 있으니 잘 생각 해보시길
Crystalizee
14/05/25 07:15
수정 아이콘
만약 해외에서 게임 할꺼면 미국이 아무래도 가장 낳지 않을까요? 젼 만약 겜을 좋아 한다면 해외든 한국 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 해요. 져도 게이머가 되고 싶어서 지금 목표는 voyboy 처럼 막 버클리 같은데 한태 휴학 신청하고 na lcs 도전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차라리 결정을 뭐 내릴지 고민 하는것보다 빨리 결정하고 올인식으로 밀고 나가세요. 막 해외 지금 바로 할꺼면 바로 해외, 아니면 군대 먼저가고 할꺼면 군대 바로 군입대. 그리고 타지 적응은 언어만 되면 문제 없어요. 그리고 또한 세계 어디가든 한인 타운은 존재 해요. 그리고 만약 중국에서 게이머 생활 하시고 싶으시면 져가 도움 드릴수 있어요. 북미 lcs 는 미국 캘리포니아 santa monica 에서 해요.
마빠이
14/05/25 07:40
수정 아이콘
엑페 근황이 보여서 반갑네요!

현재도 미필님 e스포츠쪽에서 일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해외까지 가서 선수생활 하고서 군대를 다녀오면 본인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성적도 잘내고, 영어도 좀 배워오고, 인지도도 올려놓으면 분명 군대다녀와서 이스포츠쪽에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물론 저 모든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게 기본베이스입니다. 군대 다녀와서도 이스포츠쪽에서 일하실 생각이 있다면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RedDragon
14/05/25 07:42
수정 아이콘
혹시 워3 때 활동하셨던 id 알 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14/05/25 09:04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이 쪽에서 유명한 멀록님이시라고...
RedDragon
14/05/25 13:52
수정 아이콘
아 롤 아이디는 알고 있는데.. 워3 때 활동했던 아이디가 궁금해서요~
저도 워3는 거의 프로 직전까지 파봐서.. 아이디가 궁금해서요 크;
낭만토스
14/05/25 19:03
수정 아이콘
워 3레더 보다는
카오스 류 이쪽인걸로....(카오스포함 기타 유즈맵)
RedDragon
14/05/25 20:4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워3 = 카오스 는 아닌데ㅜㅜ
카서스
14/05/25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하네요
포뎃님도 몇번 만나긴 했는데 크크
RedDragon
14/05/26 08:29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크; 최근에 워3 살짝 해봤는데 손이 완전 굳었더라고요.. 예전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 ㅠ
카서스
14/05/26 11: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간만에 들어갔는데 클랜도 없어지고 사람도없더군요
노래하는몽상가
14/05/25 07: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군대가 걸려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다녀오는게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의 아들(면제)이 아닌이상 늦게 가서 나중에 손해보는것보다
지금 가진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2년뒤에 새로운 나를 접해보자 라는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늦게간다고 생각한다면....본인이 목표로 한것을 어느정도 이룬다음 가게 될텐데(미국에 가있다던가,한국에서 활동한다던가)
그쯤되면 지금보다 더 군대가기 아쉬워지고
더 가기 싫어지고 힘들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회라면 군대갔다오더라도 어떤식으로든 생활하며 일하게 되겠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난 곧죽어도 게임하며 살아갈꺼다'라고 생각한다면....
어차피 반드시 한번은 부딪힐 과제인 군대부터 먼저 해결하는것이
앞으로의 삶을 나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5/25 07:53
수정 아이콘
해외에 나갈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세요.
현재 실력은 한국이 최고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프로게이밍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한국의 게임실력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겠지만 대기업 몇개위주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성격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북미의 인프라가 몇년안에 한국을 훨씬 크게 넘어설겁니다.
가서 영어 말하기만 늘어도 성공이고 게임적으로 성공한다면 페이커 안부러워 질겁니다.
해외 게이머 인맥도 얻을거고 은퇴하고 나서라도 해외-한국을 잇는 프로게이밍 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할 찬스도 생길겁니다.
북미나 유럽쪽이면 무조건 나가세요.
중국은 북미만큼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중국어만 늘어와도 나쁠것 없습니다.
젊은나이에 해외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절대 작은게 아닙니다.
나중에 본인돈으로 나가서 생활하시면 엄청난 소요비용이 듭니다.
호지니롱판다
14/05/25 08:12
수정 아이콘
전 해외생활을 추천합니다. 어쨌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님의 경력이 되는거고 삶의 시야 자체가 달라질겁니다.
여기서도 해외생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진나라
14/05/25 08:36
수정 아이콘
해외경험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수로도 인간적으로도.. 힘들겠지만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고 우리나라에온 몇몇 야구 용병들처럼 그나라 언어공부도 열심히하고, 그 쪽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지내면 새로운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또 구직활동할때 이스포츠쪽이 아니라도 해외경험/특이경력으로 내세울수있지 않을까요.
누나 좀 누워봐
14/05/25 08:39
수정 아이콘
허.. 이제까지 그냥 고레이팅 일반유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KT Reset 선수시군요 ;;;

암튼 각설하고 저라면 해외갈 것 같습니다.. 단순히 게임으로 먹고 살 수 있을지 없을지도 중요하지만, 해외라는 경험 +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은 나중에 뭘 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14/05/25 13:42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고레이팅 일반유저인척하면서 활동하시다가 저번 피미르 선수 일로 본인인증을 하셨었죠..
14/05/25 08:39
수정 아이콘
해외 생활을 오래 해본 걸 바탕으로 말씀 드리자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 니다. 몸을 다치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말이죠. 특히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기 때문에 얻는게 많으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던 적극적으로 나서서 원하는 걸 취하시길 바랍니다!
14/05/25 08:56
수정 아이콘
군대 늦게 갔다오긴 했는데 별 일 없습니다. 그런건 신경쓰지 마세요.
단 하나 단점은 예비군을 30대에도 주구장창 가야한다는 점... 외에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취업하고 직장생활할 거 아니면 별 차이 없어요.
오히려 명성이나 명예, 혹은 인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면 나이 먹고 군대 가는 거 전혀 단점 아닙니다.
미룰 수록 이득인 경우도 많으니 군대 생각은 그냥 접어두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20대에 하나라도 더 경험하고 피부로 느끼고 하는 점들이겠죠.
해외라고 막상 국외를 전부 통칭하는 세상이 단순히 양질의 경험을 하고 오리라는 보장 따위는 없습니다만
젊은 나이의 도전은 시나님 말씀처럼 '여기에 다 불살라 보자!' 하는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경험을 추천합니다.
사람 사는 거 별 거 있겠습니까? 하지 않고서 후회하느니 하고서 후회하는 게 낫죠.
제가 만약 챌린저 계정이 2개이고 게임에 뛰어났다면 어떻게든 그 기회 살리려고 기를 썼을 겁니다.
설령 실패하고 오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이 없다면 더욱 그렇고요.
14/05/25 09:12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에서 11년 거주하였고, 예전에 북미 프로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고 Bay area근처에 있는 게이밍 하우스에서 생활한적 있었습니다.
일단 비자문제 해결가능한지 확인가능하시고(스폰서 비자 받으셔야 합니다. 스폰서 비자 조건이 여러가지 있는데 기본 시급이 시간당 14불 이상이 되야 H계열 비자가 나옵니다. 확인해보세요). 저는 2주 생활하다가 나왔는데, 북미도 거의 하루에 7시간정도 연습합니다. 아쭈 빡시게 연습합니다. 그리고 게임하다 보면 게임에 필요한 영어 대화는 큰 문제 없습니다만, 생활할때 조금 힘드실수도 있을겁니다.
또 비자 문제와 함께 제가 알기로는 군 문제가 해결 안되면 여권이 임시여권으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자 받을때도 조금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보시고 일단 비자지원 가능한지-> 가능하다 해도 연봉이 얼마인지->(시간당으로 계산해서 8시간 /14불 기준에 맞는지 -> 계약기간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시고 가세요.
NovemberRain
14/05/25 09:13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나가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구요
다만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오 단단히 하시고 도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4/05/25 09:56
수정 아이콘
위에 참새님이 써주신 조건이 된다면, 그리고 그런 제의를 한 팀이 외국이라면 무조건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국내에서도 팀이 있다면 좀 더 고민하신 후에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구요.
조금 우려되는게 요새 한국선수들 영입하려는 이런저런 해외팀들이 많은 것 같은데 확실한 곳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기당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떤 길을 가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라세오날
14/05/25 10: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이먹다 보면 몸에 어딘가 면제사유가 생기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미리갔다오면 면제 혜택을 못받으니 그것도 고려해보시길...
콩쥐팥쥐
14/05/25 10:33
수정 아이콘
정글러라면 의사소통이 다른 포지션보다 많이 중요할 것 같기도 하구요.
14/05/25 10:33
수정 아이콘
인생에서 선택에 기로에 서있을때 중요한 점은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해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면 그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택의 이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이에 또는 현재의 위치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선택하고 나서는 하얗게 불태우십시오.
SLOWRAIN
14/05/25 10:41
수정 아이콘
해외 생활에 대해서 다들 이런 저런 조언을 주셨으니 전 군 생활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군대 늦게 가도 괜찮다 입니다.
여기에 감독님들도 계셔서 나이가 많다고 하긴 머하지만 01군번에 03년 육군 전역자 입니다. 아시겠지만 구타도 있었고 새벽 얼차례도 있었고... 군 의문사도 다발했던 시기라... 이후에 김일병 사건, 총기 탈취 사건, 성추행 고발 사건 등으로 격변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아무튼 그 시기에도 상병, 병장, 하사, 중사, 중위들은 나이많고 커리어 쌓인 일반병들 못 건드렸습니다. 이유인즉슨 한참 앞으로의 진로에 고민인 전역을 앞둔 사람들은 나이가 제법 있고 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연륜을 쉽게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게다가 조금이라도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저녁에는 라면 사다 바치고 물어보기도 하고, 영어를 좀 한다는 사람한테는 과외도 받고, 검정고시 준비하려는 사람들은 전직 교사 후임들에게 굽신거리며 공부 배우고...
생각없는 사람들은 여기나 거기나 매한가지겠지만 커리어가 쌓인 만큼 무시하지 못하는 관록이 있는 것은 거기에서도 마찬가지라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다녀오십시오. 가서 열심히 하시고 성과 내셔서 보여주세요.
14/05/25 11:0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말하면 이런 기회를 살리지 않으면 두고 두고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여튼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심이.

그리고 이력서를 좀 보는 입장에서 이력서의 스펙은 너무 흔한 xx 워홀 1년, 어학연수 6개월 이런 스펙들 보다는 미국 xxx gaming 프로게이머 x개월, 매니지먼트 x개월 등등이 훨씬 더 어필하는 면이 있습니다. 즉 남들과 다른 이력을 적을 수 있고, 자소서도 여기에 맞게 작성 가능하므로 이런 20대 초반의 여러 경력의 variation 혹은..(조금 시니컬하게 보자면 인사담당자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스펙은) 예선통과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기급만 아니라면 도전해보심에 한표 입니다.
대경성
14/05/25 11:12
수정 아이콘
히로가 we에 오라고했나보군요 최소 커트가 챌린저라하던데 선수를 못구하긴하나봅니다 저도 몇몇을 추천했지만 다들 프로에 관심이 없던지라...
記憶喪失
14/05/25 15:26
수정 아이콘
복귀하셨네요 반갑습니다
대경성
14/05/25 15:57
수정 아이콘
사실 복귀한 이유가 있습니다 ;;
14/05/25 11:26
수정 아이콘
가츠를 오랫동안 즐겼던사람이라 님글볼때마다 기분이 미묘한 1인입니다 크크...
(악감정은 아니고 뭔가 이상하게 반가운 느낌이랄까요..)

그냥가는것이 아니고 성공을 해야하는 프로로서 가는것이기때문에..
팀원과의 의사소통, 해외팀의 제시조건 같은것들이 현실적으로 많이 중요할거같습니다..
나머지는 멘탈적인 부분이 크겠죠..
(이런부분은 본인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을 제외하고나서 저라면 무조건 도전해볼겁니다..
1년정도는 마지막으로 도전해본다 생각하고 질러보는게 어떨까요?
기회,능력,의욕 모두 있는데 포기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겁니다..
20대 초반이면 미필인걸 감안해도 절대 조급해할 나이는 아닙니다.
14/05/25 11:30
수정 아이콘
군대는 뭐 젊은 나이에 할일만 있다면 늦게 가도 됩니다. 얼마 전에 29살에 군대가는 사람 송별회 했었네요.
윈디데이
14/05/25 11:43
수정 아이콘
글 보면 군대 걱정만 아니면 도전해보고 싶으신거 같은데 그러면 안가고 군대갔다가 나중에 그때 갈껄 하고 후회하는거 보다 가는게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할께요!
알킬칼켈콜
14/05/25 11:48
수정 아이콘
군대에 대해 걱정하지마시고 차라리 프로게이머로 유명해져서 성공한 뒤에 군입대 하겠다는 각오를 굳히세요! 무슨 직업이 됐건 네임드가 군생활에 혜택 못받는 거 본 적이 없습니다..무슨 빽이 생기고 부당한 혜택을 받고 이런 게 아니더라도 하다 못해 젊은 간부들이나 선임들이랑 인간관계 풀어가기가 쉬워지죠. 사회생활 한 요령 해외생활까지 겪어본 요령이면 어릴 때 군대가는 것보다 더 적응 잘할 수도 있고...

제친구도 대학 졸업하고 이제야 군대에 있네요
민머리요정
14/05/25 11:51
수정 아이콘
젊은 나이에는 가릴 것 없이 뭐든지 다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그일이 해외에서의 생활이라면, 그 일이 향후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었더라고 하더라도,
인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어차피 가야할텐데, 조금 늦추고 꿈이 있을 때 움직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꿈을 빨리 접어버리는 것은 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무대에서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꿈이 깨진다고 하더라도, 그 조각들이 클테니까요.
항상 응원합니다. 꼭 좋은 소식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4/05/25 12:03
수정 아이콘
스2는 대회나가서 좋은성적 얻는데 최성훈. 이제동.윤영서.고석현.이제동 빼고는 그닥인데 백동준.이신형 나락으로 빠진거 보고 탑클래스도 적응이 힘든데 팀게임인데 몇배 더 어려울것 같습니다.
The Silent Force
14/05/25 12:12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또 스펙도 '특별한' 또는 '어필이 될만한' 스펙을 찾는지라..
기회가 된다는 저라면 꼭 가겠습니다. 부딪혀보는게 제일 좋지요.
게임을 잘하는 것도 복입니다.. 그런 점을 십분 활용하세요.
콩먹는군락
14/05/25 12:18
수정 아이콘
같은 팀의 성공 케이스라 보이는 임재덕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는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지인의 조언이 이럴때 필요하죠
다다다닥
14/05/25 12:41
수정 아이콘
가세요. 결과 여부를 떠나 앞으로 살아가시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신용운
14/05/25 12:50
수정 아이콘
잠깐이지만 저도 1년가량 해외에 나가 산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안나갔을때와 나올때의 차이는 큽니다. 나가서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것이죠. 저도 멀록 선수가 해외에 나가 큰 활약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본인의 경험도 지금도 안좋게 볼 사람들의 생각도 바꿀 계기가 되지 않겠어요?
지나가는회원1
14/05/25 13:00
수정 아이콘
가세요. 실패해도 외국생활 즐기고 오면 되지라는 마인드면 좋겠어요. 군대 늦게가봤자 별거 없고, 저도 나이 맞춰갔는데 나이가 많은 후임들은 그냥 형형 그러게 되고 많이 물어보게 되요. 안 건드립니다 당연히.
진짜 위에분들도 적어주셨지만 기회랑 실력이 부럽네요.
TwistedFate
14/05/25 13:11
수정 아이콘
아직 미련이 크신거같은데 오퍼가 왔다면 무조건 가는게 맞다고봅니다
14/05/25 13:17
수정 아이콘
으엌...저도 1렙부터 만렙까지 베이가만 했는데.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크크!
기회가 오면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기회조차 얻을 수 없어요. 일종의 특권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특권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바보같은 일이 없겠죠.
roaddogg
14/05/25 13:26
수정 아이콘
가세요. 후회없이
14/05/25 13:47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가 요즘 pgr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쯤 쪽지를 보내서 조언을 듣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물론 장민철선수가 도움을 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선수중에 가장 바람직한 성공모델인것같기도하고
성적도 잘뽑고있고 여러부분에서 본받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루크레티아
14/05/25 13:48
수정 아이콘
국내라면 반대입니다.
하지만 해외라면 무조건 찬성입니다. 낮선 경험들, 외국어, 타지 생활 모두 무섭고 걱정이 되실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말, 단 몇 달 만이라도 경험을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 게이머로 나간다고 해서 게이머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반드시 가시길 바랍니다.
14/05/25 13:49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가는게 맞습니다.

1.
23살에 군대 가봤자 몇살 차이 안 난다고 나이대우도 잘 안 해줍니다. 2~3살 어린노무자식들한테 꼬박꼬박 존대해가면서 욕먹고 뒤치닥거리하는거
진짜 엄청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한 25~6살 부터는 아무리 신병이라도 나이차가 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늙은이 대우를 해줍니다. 확실히 덜 갈궈요.

2.
미국이든 중국이든간에 가기로 마음먹는다면 무슨일이 있어도 최소 1년은 버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야 잘 되든 잘 안 되든 간에
프로게이머에 대한 미련도 접을 수 있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반년 정도로 다녀오게 된다면 그야말로 시간낭비입니다.
어학연수를 간다는 생각을 하시고, 1년~2년 뒤 돌아올 때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올 수 있다면 절대 손해보는게 아닙니다.
리니시아
14/05/25 13:5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딱 이렇게 말씀드리고싶네요
열심히살자아자
14/05/25 19:36
수정 아이콘
저두요~
14/05/25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26세에 입대 했었습니다.^^;
아예 늦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나이 먹었다고 했지만 부대에 입대 당시 석사 두 개 받고 온 30세 형님한테는 아무도 함부로 못했지요.
(당시 부대가 나이 많은 부대긴 했네요.)
늦게 가시는 대로 거기서 배울 건 있는데, 늦게 간다고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릴 수 있는 거 다 누리시고 입대하세요.
Tristana
14/05/25 13:59
수정 아이콘
텦님 말씀처럼 군대를 약간 늦게 갈바에는 차라리 좀 더 늦게 가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군생활시절에 저희 생활관에 21살 22살 23살 25살 등등 다양한 나이로 입대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25살 이상부터는 좀 덜 갈궈요..
옆생활관에 29살에 군대온 형도 있었는데요 뭐..
그리고 해외에 가서 1년 이상 버티고 잘 하기만 한다면 인생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후후맨
14/05/25 14:01
수정 아이콘
뭘해도 걱정이라면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게 나은듯 싶습니다.

군대 좀더빨리가봤자 다녀오고나면 뭐 똑같습니다. 기회있을때 해외경험해보시는게 나을듯.
대한민국질럿
14/05/25 14:13
수정 아이콘
만약 중국에 가시는거라면 진짜 무지하게 고생하실 각오는 하셔야됩니다. 하지만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듯이 고생한만큼 얻는것도 많아요. 해외리그에서 나름 유명해지시고 잘 풀리시면, 나중에 계약 해지된 다음에도 스트리밍으로 아프리카방송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꿀을 빠실수도 있고요 크크
14/05/25 14:30
수정 아이콘
국내활동이라면 반대하지만 해외활동은 비자나오면 가는게...


그리고 국내활동 막힌건 오정기씨때문보다는 본인 업보...
닉부이치치
14/05/25 14:36
수정 아이콘
근데 오정기님 실명언급은 좀 그렇지 않나요...?
마치 그분 한분때문에 도화선이 되어 프로의꿈을 접어야 했던것처럼 적혀있는데
그보다는 다른 요인들도 많지않았나요...
플라멜
14/05/25 14:42
수정 아이콘
저는 해외생활이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글쓴이분 성격이 외향적이고 영어 의사소통이 잘될 경우에는 앞에서 이야기 하신 분들처럼 적응이 잘 되겠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 상당히 힘들거에요
또 해외 생활 하다보면 음식도 입에 맞지 않고 가족도 보고 싶어서 때때로 내가 왜 이런 생고생을 사서 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어서 어떻게 되실지..
개인적으로는 군대 먼저 갔다 오시고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낭만드랍쉽
14/05/25 14:44
수정 아이콘
이제 사회생활 7년차 접어드는거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학창시절에 정말 신나게 놀기만 했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마음은 20대때 해보고싶은거 해보고 1년 사회 늦게 들어와도 손해보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전적 피해를 보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신나게 1년 달려보시고 군대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23살도 군대가면 다동생들인데, 23살이나 24살 큰 차이 없습니다.
30살에만 사회생활 시작할 수 있어도 저는 그 경험들이 손해가 아니라고 봅니다.

해외팀에서 신나게 한번 달려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국내팀과 사정이 많이 다르기때문에 실제로 글쓴분께서 원하고 그렸던 프로게이머 생활이 해외에 펼쳐져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산드라
14/05/25 14:49
수정 아이콘
해외생활도 게이머도 안햐봣지만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낫습니다
이제와 남들이랑 같은 길을 가기엔 좀 뒤쳐져 잇으신것도 사실이잖아요?
14/05/25 15:54
수정 아이콘
한번 질러보세요
23살은 그래도 되는 나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하고 평생찜찜하거보단 나중에 설령 후회할지라도 질러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좀 늦게가도 되요
한화99스
14/05/25 15:56
수정 아이콘
다른 좋은 말들은 다른 분들이 다 해주셨고 언어를 꼭 배워오세요. 영어든 중국어든이요. 그러면 30대가 되셔서 게이머 생활을 그만 하신다하더라도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질 겁이다. 그거만하셔도 외국 생활한 보람있을거에요. 남들은 언어때문에 일년 이년 어학연수도 가는 세상입니다. 하고 싶은 일 하시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봅니다.
COPPELION
14/05/25 17:13
수정 아이콘
나겜 키자마자 이 얘기 나오네요. 빛돌 해설이 눈팅을 한듯 크
저라면 무조건! 나갑니다
뇌업드래군
14/05/25 17:50
수정 아이콘
나가야죠. 까고말해서 군대 2년갔다와서 롤판이 이정도로 남아있을지 장담못합니다.
14/05/25 18:23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건 외국어가 되냐 안되냐의 차이겠네요.

아주 기본적인 일상회화 정도만 가능하시면 해외에 진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적응하기 꽤나 힘드실겁니다. 더군다나 게임할 때 의사소통도 되질 않고, 외로움도 많이 느끼실 겁니다.

외국어 실력이 부족하시면 무조건 군대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2의 인생을 설계해보세요.
나이트메어
14/05/25 18:26
수정 아이콘
기회라는 건 왔을 때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일이 잘 안풀리더라도 직접 뛰어들어 부딪치고 나서 하는 후회가, 포기하고 나중에 하는 후회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다이아1인데미필
14/05/25 18:29
수정 아이콘
영어 실력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오퍼가 제시한 조건 여건 원하는것들은 따로 도움을 받지 않아도 해석은 되고 외국어면에선 팀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했고 통역사도 있는걸로 알지만 음식,문화,치안 같은게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요 오퍼는 중국,브라질에서 왔습니다

팀 게임적인 측면에선 도2할땐 마이크 키고 동남아 서버 돌렸을정도로 AOS를 플레이하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5/25 19:38
수정 아이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음식 문화 치안 적응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어디냐에 따라서 극과극이지만 큰 도시라면 한국보다 좋을 수 도 있습니다.

브라질은 잘 모르겠네요..
Crystalizee
14/05/25 21:06
수정 아이콘
중국 롤 씬 lpl 은 다 상해에 있다고 들었읍니다. 上海同济大学 (상해 통지 대학) 에 있다고. 그 부근은 치안은 문제 없겟지만 팀 게이밍 하우스 어디있나에 따라서 치안이 쯤 다를꺼에요. lspl 은 深圳 에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은 져도 잘몰라서. 상해에서 한인 타운 엄청 많을 꺼에요.
14/05/25 19:45
수정 아이콘
브라질은 치안이 많이 안 좋아서... 비추합니다. 제친구가 브라질 사는데 얼마전에 대낮에 집근처에 주차하고 내리는데 권총강도 만나서 차랑 돈이랑 폰이랑 등등 다 털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포르투칼어 수요가 많은 나라도 아니구요.
대한민국질럿
14/05/26 15:2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치안을 걱정할 정도의 나라는 아닙니다. 적어도 롤 게이밍 하우스가 있을 정도의 도시라면요.

다만 중국에 가셨을 때 어느정도 문화충격과 그로인한 고생길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또한 중국어가 안되신다면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상당히 고생하실수 있어요.(영어가 거의 안통합니다) 그래도 중국사람들 한국인에 대한 국민감정도 괜찮은편이고 적응하는데 오래걸려서그렇지 적응만 되면 나름 문화나 사회구조가 한국보다도 편합니다.
소환사봇
14/05/25 18:39
수정 아이콘
실력이 가장 중요할텐데 그 쪽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을 가지셨으니 오퍼가 왔겠죠.
스패니쉬나 중국어 잘 하는 사람은 그 쪽에도 많을 테니 언어는 가서 배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돈이 많은 팀이라면 통역이라도 붙여줄 테구요.
언어보다는 군대 문제가 가장 커 보이네요
be manner player
14/05/25 19:00
수정 아이콘
한두 시즌만 더 지나도 각 지역 대회에 한국인이 너무 많다고 제한 들어갈거같은데 어느쪽이 됐건 망설이지 마세요.
낭만토스
14/05/25 19:16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무조건갑니다
언어도 배울수 있을것 같고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실패하더라도 말이죠
집도 넉넉하시다니 더더욱

군대 레알 별거 아닙니다
요즘 군대는 더더욱

개인적으로 군대를 사회생활 체험판이라고
평하는데 체험판 무서워서 실전을 못하는게
말이 됩니까?
리산드라
14/05/25 19:17
수정 아이콘
아참 군대문제는 그다지 신경안쓰셔도 좋습니다.
저도 23살에 군대갔지만 별 문제 없었어요.
부평의K
14/05/25 19:2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친한 동생인 아이린이 사이공 조커스에 코치로 가기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자신의 몫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 결정이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

다만, 프로신에서 어느정도 떨어져 있었던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가서 성적이라는걸 내고 싶다면 전략적인 선택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LOL이라는 게임도 단시간에 프로와 아마의 격차가 천양지차로 벌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만약 가야 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해당국가 프로신에서 통할 수 있는 나라를 선택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콩먹는군락
14/05/25 19:48
수정 아이콘
그 강한 스2선수들도 중국에 간적이 없는걸 감안하면.. 중국보다는 브라질이 나을거같습니다. 리그 난이도도 브라질쪽이 낫구요
14/05/25 20:10
수정 아이콘
중국만 아니면 어디든 도움이 되면 될거라고 생각하네요
14/05/25 20:21
수정 아이콘
자신의선택이 제일중요하지만 노력해서 해보고싶을듯.
14/05/25 20:50
수정 아이콘
영어권 국가의 상위팀으로 가셔서 영어와 함께 익혀서 돌아오시면
나중에 e-sports 업계를 떠나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삶을 살수 있습니다.
14/05/25 21:02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갑니다. 이신형이 괜히 나간게 아닙니다.
가을독백
14/05/25 21:20
수정 아이콘
상대방으로부터 제의가 온 상황인데 나에게 해가 될게 없는 상황이면 무조건 하는게 좋습니다.
그토록 원해도 단 한번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본다면, 이게 기회라고 판단된다면, 정말 하고 싶은 분야라면 하는게 맞죠.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아닌 후회는 하게 될 겁니다. 잘 생각하셔야 할게, 아무리 좋은 길을 걸어 간다고 해도 후회가 안 남을수는 없어요. 그럼 무엇을 생각하셔야 하는가.. '내가 지금 하는 후회보다 더 큰 만족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가.'입니다.
20대 초반이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때입니다. 한 몇년 지나면 무슨 말인지 아시리라 믿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언어라는 장벽은 한번 깨기가 어렵지, 한번 깨지고 나면 그 누구보다 쉬워진다고들 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겠지만, 그로 인해 얻는 것이 절대 적지 않을거라봅니다. 그리고 어렷을때 잘때마다 생각나서 하이킥할만한 창피하던 행동들은 누구나 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그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둠서리애니비아
14/05/25 21:33
수정 아이콘
무조건 나가세요.
어릴 때 엄마가 말씀하셨죠.
'뭘 하던 외국어는 해라.'
가서 게이머로 성공하시면 더 좋고, 설사 실패하시더라도 언어를 배워오시면 평생의 자산이 됩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5/25 22:49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쪽이면 가고 브라질이면 안 갑니다.
롤하는철이
14/05/25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나가는걸 추천합니다. 외국생활이래봐야 인턴 3개월밖에 없었지만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잘되든 안되든 좋은 경험이 될거고 많은 사람을 얻게 될겁니다. 집안이 넉넉하시가면 오퍼가 온쪽과 이야기를 해보고 견학 및 여행을 목적으로 잠시 다녀와도 괜찮지 않을까요?
진나라
14/05/25 23:53
수정 아이콘
중국어 회화실력만 늘어도 좋고 나중에 게임재능을 살려 중국에서 코치로 활동할수있다면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페마나도
14/05/26 01:22
수정 아이콘
비자 문제 없으면 무조건 나가세요.
인간에게 외국에서 사는 경험은 실보다 득이 훨씬 큽니다.

그 대신 외국에 나갔을 때 몇몇 어학 연수 오는 학생들처럼
그냥 한국인들과 놀러 다니면 소용 없고
정말 와서 빡세게 노력하고 언어 배우고 하실 생각 있으시면
무조건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Fanatic[Jin]
14/05/26 02:32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30대의 크게 흥하지 못한 그저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할겁니다.

"아 젊었을 때 이런 거런걸 했어야 했어. 그게 미친짓이건 이성적인짓이건간에..."

하지만 조금 바꿔 생각해서 지금 저에게 젊음이 주어지고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슬프지만 한번 살아온 인생 그대로 살거같네요. 사람의 성향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깊게 생각하시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인생은 한번이니까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건 꼭!!만족하는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vlncentz
14/05/26 09:03
수정 아이콘
가실거라면 중국이 낫습니다. 중국은 바둑, 체스와 더불어서 게임이 국가공인 스포츠인 곳이니까요. 타베가 지적한 문제등이 걸리긴 한데, 우리나라 케스파처럼 한번 수정되면 다시 그런 문제가 발생하긴 어려울거에요. 가능성을 보시고 가시는편이 나아보입니다.
뒷짐진강아지
14/05/26 09:53
수정 아이콘
언어가 되신다면 해외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랜슬롯
14/05/26 21:45
수정 아이콘
해외 프로게이머 (북미) 로써 한마디드리겠습니다. 일단 북미지역의 경우,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 굉장히 많은기대를 받습니다. 선수로써 매우 큰 부담이지요. 한국에서 못하는 선수가 북미/해외로온다는 인식을 없게만들기위해서라도 한국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의 2배 3배 아니, 4배의 노력을 해야 비판을 안받습니다. 중국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반대라고 알고있습니다) 북미의 경우 최고령팀들, TSM, CRS, CLG, C9의 경우는 팬들이 매우많고 한국선수가 조금만 잘해줘도 엄청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언어의 문제가 없다면 가는게 좋은게 환경도 매우좋고 (너무 좋아서 실력이 좀 부족하지만) 그렇거든요. (모두 북미기준입니다. 유럽은 북미와 비슷하지만 제 생각에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지않을까싶네요.)

결국해외로 가서 인정받을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엔 노력과 실력이라고 봅니다.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팬들과 소통하기위해 언어도 공부하고 팀원과도 소통하고, 잘하고, 이게 성공하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한국에서 팀을 만들어도 결국 한국 시스템상 하나의 신생팀이 정말 과거 c9처럼 혜성처럼 올라와서 강팀들을 다 박살내고 우승하느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노려야하는것은 뭘까요? 한국 최고팀들부터의 스카웃입니다. 그러나 이역시 쉽지않죠.

저라면 해외로 나가겠습니다. 중국으로 갈경우 사람들의 시선이 결코좋진않을겁니다. 한국의 팬들에게도 중국에게도, 그러므로 더 노력해서 그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합니다. 쉽지않은 길이지만 가능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저는 프로게이머에 가깝게 왔으나 그 꿈을 결국 접고갑니다. 제 몫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그 미련을 못버리고 아직도 가끔하지만..)
랜슬롯
14/05/26 21:59
수정 아이콘
부럽긴하네요.. 뉴뉴. 저도 한번쯤은 해보고싶은생활이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할수있었던 상황이 아니였었던지라.. 화이팅하시길.
다이아1인데미필
14/05/27 04:28
수정 아이콘
모든 아낌 없는 조언들에 일일이 댓글 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마음을 어느 정도 굳혔고 조만간 괜찮은 소식 하나 올리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309 [LOL] 펜타킬이 옵니다 [46] 레지엔9938 14/05/28 9938 0
54308 [스타2] WCS 시즌2 판타지가 시작합니다 [2] 기아레인저스6404 14/05/28 6404 0
54307 [LOL] 롤챔스 섬머 1차 예선 주요 팀 정리 [24] 콩쥐팥쥐10104 14/05/28 10104 0
54305 [LOL] 아이엠팀 리빌딩 확정났네요. [42] 헤더11491 14/05/28 11491 0
54304 [LOL] 플레티넘을 달았습니다 [45] 9352 14/05/27 9352 1
54303 [스타2] 홈스토리 컵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6] 씨엔티Nero8484 14/05/27 8484 3
54302 [LOL] HOT6ix LOL The Champions 2014 Spring - Final 후기 [스압] [9] Forwardstars10636 14/05/27 10636 1
54301 [기타] 왓치독스 메타 점수 [29] 당근매니아8660 14/05/27 8660 1
54300 [LOL]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섬광워윅 워윅장인에게 배워보기 [11] JoyLuck11357 14/05/27 11357 0
54299 [기타] e스포츠 여성부 리그에 대하여 [55] 한국e스포츠협회9107 14/05/27 9107 4
54298 [LOL] 롤챔스 스프링, 토너먼트 밴/픽 구도. [37] Leeka7835 14/05/27 7835 1
54297 [LOL] [충달평점결과] HOT6ix LOL Champions Spring 2014 결승전 - SAMSUNG Blue vs NaJin W Shield (수정) [61] 마스터충달8293 14/05/26 8293 8
54296 [도타2] KDL 티어2. MVP 핫식스의 부정승리 사건. [31] Leeka10119 14/05/26 10119 0
54295 [기타] 더 길드2:르네상스 - 중세 독일에 김씨 가문의 깃발을 세워라 [15] 이호철22551 14/05/26 22551 1
54294 [LOL] 판타지리그 결과 - NA LCS 1주차 [13] 엘에스디7370 14/05/26 7370 0
54292 [기타] [리니지2] 클래식 서버 오픈 [7] 삭제됨6763 14/05/26 6763 0
54291 [LOL] 중국 최강은 OMG가 아니였습니다~ [29] Leeka10074 14/05/26 10074 0
54290 [LOL] 롤챔스 2회 우승 구단들의 격돌!!. 마스터즈 프리뷰 [9] Leeka6394 14/05/26 6394 0
54289 [LOL] NLB 결승 CJ Frost vs 나진 소드 하이라이트, CLG Seraph 데뷔 대박 경기 [8] JoyLuck9474 14/05/26 9474 1
54288 [LOL] LOL Masters 플레이오프 프리뷰를 가장한 치킨 이벤트 [59] SYN index8226 14/05/25 8226 1
54287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간략 프리뷰 #시작 및 상점 편 [20] 노틸러스11738 14/05/25 11738 3
54286 [LOL] 해외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게 좋을까요?+질문 종료 감사합니다 [97] 다이아1인데미필17228 14/05/25 17228 9
54285 [LOL] 카드를 더 만들어온 블루. 안주한 쉴드. 결승전 후기 [76] Leeka11789 14/05/25 1178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