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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4 23:14:13
Name 신용운
Subject [LOL] 그대들은 신상호를 잊었는가?
이번시즌 A조의 SK 내전은 여러모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요. 수 없이 많은 주작 논란과 함께 지금도 타오르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넋두리를 늘어놓고 싶어져 글을 써봅니다. 두서없이 늘어놓아 정리가 되지 않은 만큼 가감없는 지적과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사실 엄연히 따지면 저도 소위 '주작충'에 가깝습니다. 물론 절대로 선수들을 욕하거나 타진요마냥 말꼬리 잡고 늘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도 영 뒷맛이 개운치 않다라고 생각하는 선에서 그칠뿐이죠. 이전에도 KTB와 프로스트, 나진 내전때도 그랬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니 역시 우리는 아직도 2010년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2010년에는 스타팬. 아니,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떠올리기도 싫은 사건이 벌어진 해입니다. 바로 승부조작 사건이죠. 내용은 모두 다 아시기에 생략하고 승부조작에 간접적인 해악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승부조작의 가장 큰 해악이라면 역시 [의심]이라고 봅니다. 경기를 온전히 보지 못하고 끝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그 자체야말로 무엇보다 큰 해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의심은 또 의심을 불러오게 되고 그러면서 사람을 잡아먹게 되고 말죠.

사실 이번 사태때도 저는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게 당연하다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공교롭게도 SK 내전당시 피미르 선수의 사건도 있었던만큼(물론 피미르 선수의 잘못이 아니며 그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사람들의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죠. 하지만 우리가 [마]만을 떠올릴때 잊고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신상호] 선수입니다.

지금까지도 스타2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신상호 선수는 승부조작 당시의 가장 큰 피해자였습니다. 그 유명한 쩜오토스 경기와 맞물려 승부조작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았죠. 끝없는 의심과 비난은 결국 신상호 선수의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큰 상처를 남기고 맙니다. 다행히 사건이 해결되면서 아버지께서도 다시 건강을 회복하셨고 신상호 선수는 그때를 계기로 스2로 전향하게 됩니다.

케스파의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보면서 다소 거친 해결책이라곤 해도 선수 보호의 측면에서는 마땅히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 나온 대로 선수들이 정신과 상담을 받았을 정도면, 단순히 댓글만 보고 그런것 같지 않고 아마도 랭크 게임이나 귓말로 계속 욕하는 자들이 있었으리라 전 보거든요. 합리적인 의심은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어린 나이이고 아직은 보호해야 할 시기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남에게 비난을, 가시 돋힌 말을 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신상호 선수를 떠올려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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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무무
14/04/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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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는 거칠긴 하지만 해야 할 일을 한거죠. 이런일이 지금까지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선수들도 지쳐가고 있으니 강경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신용운
14/04/14 23: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다만 조작 논란 경고가 아닌 진화 및 악플러 근절이라고 달았으면 좀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지만요.
하하맨
14/04/14 23:23
수정 아이콘
최근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죠...증거를 들이밀며 의심을 하는건 몰라도...
무작정 모든 경기를 그렇게 보는 분들은 뭔지...
신용운
14/04/14 23:24
수정 아이콘
그런 인간들이야말로 이전에 신상호 선수를 몰아붙었던 놈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죠. 타진요도 그렇구요... 자살까지 생각했다던데 정말 자살하기를 바란건지...
비참한하늘이빛나
14/04/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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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난장판과 마음고생을 겪은 신상호 선수조차 스2 와서 또 경기력 난조 보일때마다 조작 의심받으며 여러번 까였다는게 함정...
신용운
14/04/14 23: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실력이 없어서 까였으면 속이라도 편할텐데 말이죠..
비참한하늘이빛나
14/04/14 23:30
수정 아이콘
신상호 선수가 예전에 부당한 의심을 받았든 말든, 아버님이 쓰러지셨든 말든
조작놀음하는 작자들은 애초에 신경쓰지도 않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루크레티아
14/04/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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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작드립은 애초에 조작이니 뭐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냥 쓰레기 같은 인성이 발휘된 그들만의 즐길거리입니다. 조작질 언급 하면서 그냥 낄낄대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죠.
14/04/14 23:26
수정 아이콘
신상호선수 일이나 타블로씨 일이나 이번 일이나 악플러들은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진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고통받는 상대가 안 보이니까 별 거 아니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고 그런 식으로 모욕을 주면서도 자기가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검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상대의 인격을 모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인벤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어린애들은 그냥 욕하고 까는 것 자체가 재밌으니까 어그로를 끄는데 이건 뭐 아가들한테 칼 쥐어준 격이죠. 상대에게 고통을 준다는것이 뭔지나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케스파의 개입은 대환영입니다. 그들을 일망타진할 수야 없겠지만 공개적으로 처벌하는 것 좀 보여주면 대부분은 알아서 기어들어가기 마련이거든요. 특히나 이번 사건의 핵심인 갓벤 중고딩들은 자기랑 같이 까고 놀던 사람이 제대로 걸려서 부모 앞에서 개망신당하고 학교에서 개망신당하고 하는 꼴을 보면 겁을 좀 먹겠죠
14/04/14 23:30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신상호가 누구인지도 모를거같네요
신용운
14/04/14 23:44
수정 아이콘
아마 망겜 게이머는 관심없다 라면서 또 까고들겠죠..
다레니안
14/04/14 23:34
수정 아이콘
이제는 거의 사이비종교급이죠. -_-;; 강경조치가 필요합니다.
탱구와댄스
14/04/14 23:36
수정 아이콘
신상호 선수는 그때 자살이라는 극단적 생각까지 들었다는 인터뷰를 했었죠. 그리고 가장 씁슬했던 것은 '내가 무죄라고 밝혀졌지만 아무도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진짜 덮어놓고 욕만 하다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냥 나몰라라 하면 될까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가 갖다 버린 것인지 솔직히 전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케스파가 진짜 악질적으로 조작드립 날리면서 선수들에게 악질 욕설 남긴 몇명은 본보기로 공개처벌 해줬으면 속이 다 시원할 것 같네요.
신용운
14/04/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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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도 이번에는 작정하고 나섰으니 결과가 나올것이라 봅니다. 한번 인실조옷을 경험해봐야 정신차리죠.
불건전PGR아이디
14/04/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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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어로 갈수록 조작충들의 비율은 급격히 낮아지는 건 왜일까....
알킬칼켈콜
14/04/14 23:37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서 의심을 하다기보다 타진요처럼 정신병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셧업 시켜줬으면 합니다
신용운
14/04/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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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만 놓고보면 정신병에 가까운 광기가 맞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합리적인 의심은 마땅히 할 수 있지 않나라는 뜻에서 쓴것입니다. 혹시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알킬칼켈콜
14/04/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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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혀 오해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문장도 아니었고요 ^^ 저 역시 이 경우에 한해서는 그렇다는 뜻입니다. 나쁜 넘들..
에스터
14/04/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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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목걸이'로 유명한 모파상의 다른 단편인 '노끈' 입니다. 작금 사태에 더불어 계속 생각나게 되네요.
한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 5분정도 시간내시면 읽으실수 있는 짧은 단편이에요.

http://www.nalmada.net/novel/GuydeMaupassant_String.htm
be manner player
14/04/14 23:4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4/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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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상황에 꼭 맞는 좋은 소설이네요. 잘 봤습니다.
14/04/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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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생각도 없을 겁니다. 애시당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팬이라 볼 수가 없습니다. 팬이 아니니까, 선수를 존중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 겁니다.
바스테트
14/04/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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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사람들이었다면 이정도로 굴지도 않았겠죠
차라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비판이라면 모를까 승부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에게 주작 운운이라니...-_-; 안타깝습니다
킨스타
14/04/14 23:50
수정 아이콘
아까 인벤들어가서 협회 고소관련 글에 댓글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
조작의심하는건 당연하다는둥... 마치 부정한 권력앞에서 당당히 맞서는 전사인냥 코스프레하는데 ...
정말 구역질나네요..
신용운
14/04/14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인벤은 댓글을 보지 마시고 기사만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도 기사만 보거든요.
돼지불고기
14/04/15 03:01
수정 아이콘
그치들은 자기들이 바바리안, 소서러스, 팔라딘이라도 되는 줄 알지만, 현실은 자기들 신세는 마리우스라는 걸 톡톡히 깨달아야죠.
윤주한
14/04/15 00:15
수정 아이콘
{}
신용운
14/04/15 00:20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네요. 작은 무질서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혼돈으로 확산된다는게 들어맞네요.
MoveCrowd
14/04/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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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문제가 좀 짜증나는게
SKS의 승리는 단지 '내전'이라서 '이변'이라서 우리가 조작 논란을 제기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 경기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롤 인벤에 'SKK'라서가 아니라 '평범한 유저라면' 당연히 할만한 사안을 SKK가 하지 않았던
몇 장면을 포착하여 정리한 글이 올라왔기도 하구요.
제가 그 글을 링크할 순 없지만
한타 때 트런들이 기둥 세워놓고 움직이기만 하던 장면
와드로 시야를 다 확인함에도 대치 상황에서 애니를 향해 돌진하던 루시안 같은 것들은
요즘 실버 랭겜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SKS 프라임 전은 조작이라기 보다는 SKS가 멘탈적으로 무너진 반면 프라임은 게임에 대한 대비가 잘 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SKS SKK전은 SKS의 끈기 없는 서렌이 아쉬웠구요.
o바람o
14/04/15 08:51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프로야구에서도 사회인 야구인도 안할 만한 실책도 나오고..프로 축구선수도 1:1 찬스에서 홈런칠때도 있습니다. 그런건 전혀 근거도 안되고 머리속에 조작이라고 박힌 상황에서 떠드는 망상일뿐이에요. 지금까지 프로선수들 중 그런 실수 안한 사람 있나요?? 매 경기 다 찾아보면 어이없는 데스, 실수 엄청 많습니다. 그런 실수들과 나이스 플레이들이 오고 가면서 승패가 갈리는거죠. 님 같은 분들이 그런걸로 꼬투리 잡아서 조작조작 떠드니까 어그로꾼들과 분위기에 휩슬려 재미로 떠드는 인간들까지 난리치고 결국엔 여기까지 온겁니다. 근거가 되려면 경기력이 우선이 아니라 브로커 개입등과 같이 직접적인 것이 있어야죠. 경기력은 그런 근거들이 나오고 어떤 경기가 개입설이 있었나라는 근거가 나온 뒤에 해야할 얘깁니다.
휴머니어
14/04/15 09:00
수정 아이콘
누구나 실수합니다.

제 3자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실수지만은요.

평범한 유저도 하지 않을 실수를 하기 때문에 사람인 것이구요.
아티팩터
14/04/15 09:11
수정 아이콘
실버 랭겜이 아니라 브론즈 랭겜 수준의 실수가 나왔다고 해도
조작 운운 놀음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죠.
지는 팀 위주로 분석하면 다 실수 있습니다. 역전당한 모든 경기도 역전당한측의 패착이 있겠죠. 그게 다 조작입니까.
결과가 나온다음에 비판하는건 정말 쉽고 무가치합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거든요. '아 거기 들어가니까 죽었잖아. 들어가면 안되는데.'
14/04/15 09:12
수정 아이콘
그럼 블레이즈와 SKT S 경기에서 마린의 미칠듯한 강속구
어제 IM전에서 게임오버의 미칠듯한 강속구는 왜 나왔을까요..

님 논리면 실버에서도 못볼만한 강속구들이였는데 말이죠..


윈터 결승에서 다데의 야스오/그라가스 쓰로잉은
롤드컵에서 말도 안되는 다데의 앞비전 트페 골카맞고 죽기 이즈는 왜 나온걸까요..

설마 실버에서도 그렇겐 안죽을텐데 말이죠..
14/04/15 09:25
수정 아이콘
실수는 어디에서나 일어납니다. 실수한 거랑 조작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어요. 조작을 가정해야 실수가 다른 의미를 갖는 거죠. 불판 여러개 쭉 보면서 '님?'이라든지 '쓰로잉'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앞에 온갖 선수들 이름 붙으면서 각종 쓰로잉에 대한 지적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실수랑 의아한 플레이가 그만큼 흔하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실수를 근거로 조작을 논하는 건 '너랑 너네 아빠랑 안 닮았으니까 넌 사생아임' 하고 소문내는 거랑 별 다를 게 없습니다. 그 주장으로 인해 대상이 받는 고통은 어마어마한데 근거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거기다 소문 퍼트리는 것들은 책임조차 안 져요. 주작충들 중에 SKT 숙소 찾아가서 무릎꿇고 사과하는 인간 하나라도 있을까요?

주작충들을 '우리'라고 표현한 걸로 보니까 인벤에서 엔간히 주작주작거리셨나본데 정신 좀 차리세요. 멀쩡한 사람들 제대로된 근거도 없이 범죄자로 몰고 업계 퇴출을 논하는 게 주작충들 하는 짓입니다.
14/04/15 09: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실수가 근거가 아니라, 내전,SKT K가 이럴리없어라는 근거없는 생각 등이 근거입니다.
그 실수들은 다른 경기에도 다 나오는것들이니까요. 외부적요인만으로 조작임을 확신하고 실수를 근거에 끼워맞추고 있을뿐이죠.

KT A 와 SKT K의 경기는 조작이라고 안하는거보니 SKT K도 질수도 있다고 보시나보죠?
SKT K가 정말 무적이라면 뭐하러 SKS S한테 1:1로 주작하죠? 그냥 안전빵으로 2:0으로 져주고 전승하면
SKT S가 KTA 한테 2:0으로 지더라도 3자 재경기는 되잖아요. 더 안전빵인데.

주작충들 논리가 그렇습니다. 본인이 주작이라고 믿고 싶은 경기는 SKT K가 이럴리없다라고 하면서
주작이 나올리가 없는 경기에 대해서는 실력이라고 하죠. SKT K가 이렇게 어이없게 질리가 없다는걸 가정하면서
다른 어이없게 진 경기에는 눈을 감습니다.

근거를 대려면, 모든경기에 똑같이 적용해도 조작이라고 할수있는 경기를 가져오세요
SKT K의 압도적인 실력, 내전으로 인한 봐주기, 외부적인 판단근거는 주작이 일어났을때의 '왜'가 되야 되는거지
주작의 근거가 되는게 아닙니다.
바알키리
14/04/15 10:14
수정 아이콘
조작이 쉬운게 실수로 가장하면 그뿐입니다. 확실하게 증거가 있거나 내부에서 고발하지 않는 이상 잡기 힘듭니다.
be manner player
14/04/15 10:31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 2페이지에 있는 CLG VS TSM에서 트런들이 텔레포트 쓰고 멀뚱히 있다 죽는 장면 있었으니 CLG도 조작팀이겠군요.
프로도 안할 실수 아닙니까.
호지니롱판다
14/04/15 14:04
수정 아이콘
얼마전 마스터즈 kta 전 페이커 앞점멸은 왜 주작이라고 안하나요? 주작충들 논리에 따르면 실론즈급 쓰로잉은 다 주작 아닌가요. 님처럼 그때그때 말달라지는 주작충들 정말 혐오스럽네요
저지방.우유
14/04/15 15:36
수정 아이콘
혹시 구구단 게임 해보셨나요?

정말 8 곱하기 4가 32인 걸 몰라
틀리고 벌칙받는 건가요?

급박한 상황에 놓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게 인간입니다
의아한 행동도 마찬가지구요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조작의 증거라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글을 읽기나 하신 건지...
신상호 선수가 그런 이유로 잘못 없는데 괜히 비난 받았단 말이죠
14/04/15 17:03
수정 아이콘
님 게임 녹화해서 한번 보세요. 실버는 무슨 사람이라면 할 리 없다고 생각할 실수가 반 이상일테니...
이런 주작충들을 위해서 리플레이 시스템이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고 프로는 자기보다 잘하니 실수를 할 리가 없다는 저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계속 하게되는데 자기 플레이 를 관전자 입장에서 보면 실수보고 조작이니 뭐니 개소리 못하죠
지들이 정의의 수호자인줄 착각하는 키보드 워리어들이 너무 늘어났어요.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 신념까지 가져버리면 눈에 보이는게 없죠... 위에 댓글 단 사람도 자기는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조작범들을 찾아서 다노지하겠다는 정의감에 휩싸여 있을텐데 히어로 영화 작작 보고 현실로 돌아오세요
14/04/15 21:09
수정 아이콘
실버에선 당연히 못보죠.
저도 실버지만 실버 수준으로는 이해 안되는것도 많은데 실버에선 안보이니까 의심할만하다는 아니죠..
실버가 하는 생각이랑 같겠습니까..-_-;;
지나가던한량
14/04/15 15:05
수정 아이콘
주작론자 모 님이 올리신 문제제기글 서두가 천안함 음모론이었을 때부터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힘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결론을 정해두고 논리를 만들어내는 음모론자들에게 아무리 더 강한 논리를 주입시켜봐야 소용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논리란 결론을 받쳐주는 다리가 아니라 확고하고 혁신적인 자기만의 결론을 꾸며주는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이들을 막아내는 방법이라면 대중의 여론을 통해 이들의 주장을 고립, 봉쇄시키던, 아니면 아예 강수를 두어 입을 막아버리는 것 말고는 별 다른 방법이 없어요.
저지방.우유
14/04/15 15: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OME와 관련된 글이 생각나네요

예전엔 좀 의아한 실수를 하면 OME다, 연습 안 했나요~ 이런 게 1차적으로 나오는 발언이었고
물론 이것도 선수들에게 상처가 되는 악플이었지만, 적어도 범죄자 취급은 아니었는데

요새는 조금만 의아하거나 내전이나 뭐다하면 바로 주작주작부터 울부짖는 시대가 됐네요
씁쓸합니다

마놈도 대단하네요
한국 e-스포츠가 더 자리를 잡으면
왠지 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신용운
14/04/15 23:53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의 가장 큰 해악은 판 자체가 깨지는것도 크지만 역시 불신의 씨앗이 심어졌다는게 크겠죠. 그 암세포와 같은 불신과 의심을 가장 크게 심어준게 마가놈이기도 하구요.
크레시안
14/04/15 20:04
수정 아이콘
DC인사이드 롤갤에선 아리라는 사람이 어지간히 주작주작거리는데 참 꼴사납디다. 이런 식으로 주작주작하는 게 대체 타진요랑 다를 게 뭔가요?
14/04/15 22:36
수정 아이콘
이미 T1선수들이 신상호 선수가 받은 상처에 준하는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거같아 그저 속상합니다. 지금이라도 협회에서 강경히 나간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거의 한 달 가까이 받아온 모욕과 조롱으로 인한 상처는 누가 치료해주나요.
차사마
14/04/16 00:37
수정 아이콘
이젠 조작이나 주작이라고 하면 고소당한다고 하니까, 경기담합이나 봐주기라고 하네요. 정말 똥된장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계속 근거없는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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