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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8 20:18:09
Name Yesterdays wishes
Subject [LOL] 이른 시긴 줄 알지만 너무도 아쉬운 마음에 SKT T1 S 와 CJ Blaze 의 진출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네, 명경기 였습니다. CJ Blaze 팀원들 다들 너무 잘해줬고 누구하나 부족한 모습이 없었습니다. 2번째 바론 트라이가 조금 아쉬웠지만 솔직히 할만 했다고 생각하고 거길 과감하게 파고든 마린의 판단이 너무 절묘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다소 감정적인, 아니 많이 감정적인 감상을 써보고자 합니다.

SKT S.. 마린선수와 울프 선수 제외하고 솔직히 오늘 너무 했습니다. 특히 뱅선수.... 거의 버스를 박차고 나왔죠. 그전까지도 딱히 잘한것도 없었고.... 유일하게 잘한건 타워 카이팅 하나. 경기를 역 하드캐리했습니다.

그리고 미드 정글 듀오...미드 정글이 사실상 캐리를 해 줘야하는 포지션이고 초반 강캐까지 뽑았는데 인상적인 장면은 단 1장면도 없었습니다.

이지훈선수는 미드 지박령할거면 카서스나 오리아나를 하지 왜 신드라를 했을까요? cs먹방하면서 미드 타워나 지킬거면 더 좋은 픽도 많은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라인클리어 후 로밍을 하긴커녕 미드 지박령하면서 난 딱 1인분만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니달리가 더 활발히 로밍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호로... 솔찍히 호로선수는 너무 새가슴이여서 오늘 많이 걱정됐는데 역시나... 이선수는 큰경기에 기용할 선수가 못됍니다. 이블린 픽해서 초반10분이후 중압감에 눌려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초반 10분도 그나마 전라인이 라인 강캐를 뽑았던 영향도 무시 못하고.. 중후반이후 깜짝 이니시에이팅은 커녕 짤라먹기도 한번도 없었죠. 마치 엑스페션의 렝가 같았습니다. 좋은 픽이지만 쓸줄 모르는... 판단력이 나쁘다기보단 극도로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죠.

미드정글이 이렇게 소극적으로 할거면 차라리 성장 기대치라도 높은 챔프를 하던지... 무슨생각인지 지금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나진소드 다운그레이드 버젼이였습니다. 마린 선수 없인 운영도 안될게 보이더군요. 이런팀을 어떻게든 캐리해보겠다고 동분 서주했던 마린선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시종일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음에도 팀원들이 하는게 없었죠. 타워 버티는 동안 팀원들은 커버는 커녕 정글몹이나 먹고있는데 얼마나 열받았을지... 플레임 선수의 솔랭이였으면 노답드립이 20번은 나왔을거 같습니다.

나진소드에 마린선수만큼의 판단력과 운영능력이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월등히 강해질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KT T1 S 는... 멤버 교체해야될거 같습니다. 선수 실력은 둘째치고 성향자체가 극도로 소극적이여서 발전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선수생활이 짧은 것도 아니고.. 마린선수가 나가던지 나머지 선수를 바꿔 줬으면 좋겠네요..


이른시기에 감정적인 글이긴 하지만 솔찍히 너무 열받아서 최대한 순화한 글입니다. 하.. 마린선수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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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8 20:32
수정 아이콘
능동적인 플레이의 부재가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마린은 정말 게임을 슈퍼캐리할 뻔했고 울프도 애매해지기 쉬운 카르마 운영 정말 잘해줬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판을 깔아주면 거기서 날뛰어야 할 캐리들이 오늘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뱅은 뭐 본인의 약점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발현되어버렸고 이지훈은 신드라라는 챔프탓이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럴 거면 신드라를 하지 말았어야 했죠. 예전 나진실드시절 훈선수 볼때부터 생각했지만 미드는 과감할 때는 과감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지훈은 라인전은 참 잘하는데 그걸 가지고 새로운 이득을 만들려면 리스크를 지고 과감하게 뭔가를 해야 돼요. 그러다 망하면 던지는 거죠.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면 그냥 고통받다 지는 겁니다. 캐리는 그러면 안돼요. 페이커와 이지훈의 가장 큰 차이가 그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글러는 어느 상황에도 빠릿빠릿해야 하고요. 호로가 그 좋은 피지컬 가지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이 사라지는 건 적재적소에 필요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판단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구 SKT T1 시절에도 래퍼드 오더에 기대던 선수인데 큰 경기에 약하기까지 하니까 이게 너무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가장 능동적이고 냉정해야 할 선수가 정글러인데 말이죠..

지금 당장 뭐 선수를 바꿔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분명 있는 선수들이고 아마에서 이만한 선수들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요. 다만 호로선수의 판단력 부족이든 이지훈선수의 행동력 부족이든 뱅선수의 집중력 부족이든 과거에 보여줬었던 약점들이 아직 제대로 보완되지 않았다는 게 아쉽습니다. NLB에서 마음 잘 추슬러서 어제보다 오늘더 오늘보다 내일더 발전하는 모습 꼭 보고 싶습니다.

근접서포터 말고는 죄다 프로데뷰 이후 배워야 했던 울프가 소나 룰루 카르마 하나하나 챔프폭 늘려가는 모습처럼 발전하는 모습 보여준다면 K팀처럼 계속 응원하고 싶네요
재입대
13/12/18 20:35
수정 아이콘
2팀은 창단 후 첫시즌 아닌가요? --; 블레이즈와 이전 16강에서도 무승부였고 방금 경기도 어떻게 됄 지 모르는 엎치락 뒤치락 경기였는데
어짜피 개인적인 평가라 진지하게 받아드릴 가치야 없다지만 이건 좀..?
그리고 이블린같은경우 몇몇 장면에서 긴장탓인지 몇번 실수 같은 장면이 연출 됀것 같습니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창피하려고 점멸 뺏다고 했는데 이장면은 제가 놓쳐서 그냥 해설만 들었고요..멘트에서도 아마 긴장탓에 그런것 같다고 언급했던것 같고
봇 억제기타워 앞에서 그냥 대치중이었는데 빼다가 허공에 란두인 쓰는것도 봣는데 언급은 안했는데 아마 이블린 맞는것 같았습니다.
단지날드
13/12/18 20:43
수정 아이콘
이지훈이나 뱅같은경우는 입단이야 처음이지만 프로생활은 꽤 오래했죠 호로선수는 지금 거의 2년째 문제점이 고쳐지질 않네요...
Yesterdays wishes
13/12/18 20:43
수정 아이콘
팀 자체는 첫시즌이 맞고 skt t1 s가 약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대치가 다르기도하고 마린선수와 나머지 선수와의 클래스차이가 너무 명확합니다. 성향 차이도 심한것 같구요. 팀이 너무 못맞춰 주네요. 차라리 소드로 이적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돼지
13/12/18 20:35
수정 아이콘
마린 울프말고는 오래 못 갈 것 같아요. 세 사람 모두 프로 레벨에서 실패한 전적이 있고 당연히 문제점이 있는데 그간 경기로 봐선 개선될 가능성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판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프로 수명이 짧아서 그런지 롤프로팀은 대체로 선수를 쉽게 갈아치우는 경향이 있는데 명문 중의 명문인 스크가 급하게 선발했다고 인정한 선수들을 굳이 안고 갈 것 같지도 않고요.
로마네콩티
13/12/18 20:37
수정 아이콘
뱅은 진짜 아오...아마도 안하는 루시안 궁 다맞아주기랑 스펠 두개 동시에 쓰기.....
양념게장
13/12/18 20:43
수정 아이콘
뱅은 역대급 쓰로잉이었던거 같아요 진짜...
13/12/18 20:44
수정 아이콘
스타로 시작해서 코치와 래퍼드 꼬치 페이커 임팩트 등등 때문에
SKT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첫 진출에 최대한 높은곳 까지 뚫어야만
다음시즌에 정말 기대해볼만 할 것 같아서 8강 진출을 바랬는데 많이 아쉽네요

마린은 거품이란 소리 들어가게 오늘은 잘해줬고
울프도 든든하게 잘해줬죠

호로는 뭐 그냥 호로였고 문제점은 누구나 알고 본인도 알겠죠
뱅도 경기에서 첫번째 루시안궁에서 던진게 커서 그렇지 두번째는 그닥 욕하고 싶진 않네요
(5명 뭉쳐있는데 창이 그 사이를 뚫고 들어올줄이야)
이지훈은 스프링때까지는 제발 노말한 픽 집중연습해왔으면 좋겠습니다
신드라 고를때부터 쎄했는데 역시나 였어요 CS먹는 기계도 아니고 먹는 CS에 비해 게임내에서 하는게 너무 없으니
까놓고 말해서 연비가 너무 떨어지는거 아닙니까.....

NLB가서 꼭 우승하고 담금질 잘해서 스프링때는 가장 높은곳 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1시즌 통으로 쉬면서 윈터만 준비해온 마린이 너무 안타깝네요
Yesterdays wishes
13/12/18 20:55
수정 아이콘
네 마린선수가 너무 아쉬워요.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임급 탑솔 포텐셜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뭐 블레이즈가 떨어지는것도 너무 아쉽긴 하죠.

하지만 게임 결과를 떠나서 .. 과정이 너무 아쉬워서.... ㅠㅠ
성시경
13/12/18 20:52
수정 아이콘
이블린 정글 1픽할 때 아 오늘 힘들겠다 싶긴 했습니다 시즌4 꿀빠는 은신정글러라고는 하지만 딜로 갱하는 이블린은 흥하지 못하면
정말 판단이 좋지 않은 이상 게임을 주도할 수 없어요 (게임을 조율하는 정글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최악)

마린 선수는 모르가나 니달리만 파던 시절부터 솔랭 1위 찍고 탑 전향까지 정말 재능있고 노력하는 게 보여서 잘됐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오늘도 참 잘했는데
레몬커피
13/12/18 21:03
수정 아이콘
호로의 K전 아트록스와 이번 이블린 픽은 많이 안좋았다고 봅니다
이블린으로 초반 두번의 갱킹, 괜찮았으나 거기서 킬 못만든순간부터 게임끝까지 이블린 유통기한 소리 나오죠 프로급 경기에서라면
미네기시 미나미
13/12/18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전황을 바꾸기 힘든 레넥톤으로 어쨋든 팀을 승리로 만들려고 노력한 마린선수의 플레이밖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경기 던지는 원딜러와 경기를 조율할 생각이 없는 정글러였죠.
Yesterdays wishes
13/12/18 20:57
수정 아이콘
덧, cs먹기 겜 하던 미드...
저지방.우유
13/12/18 20:58
수정 아이콘
호로 선수를 저는 높게 평가한 적이 없는데
그 이유가 수동적인 선수 같아서였거든요
오늘도 그게 보였던 경기 같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장면은 뱅 선수의 쓰로잉이었지만
어쨌든 더 강팀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 단계 더 발전해야겠죠

마린 선수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Yesterdays wishes
13/12/18 21:01
수정 아이콘
비록 뱅이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지만... 미드 정글은 정말 시종일관 존재감이 0 이였습니다. 그게 너무 답답하고 그런 미드 정글을 두고 어떻게든 게임을 이끌어나가던 마린선수가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첫번째 뱅이 던지던 장면에서도 신드라는 한참 뒤에서 100% 안전한 포지션만 잡고 있더라구요.. 같이 들어가 줬음 그렇게 됐을까 싶기도하고..
도로로
13/12/18 20:59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도 휴...
말그대로 나대다가 스펠 다 쓰고 죽은 뱅선수 보면서 꼬치 뒷목잡았을거 같구요.

죽음의 조였다는 변명은 필요없죠.
강팀이 되려면 블레이즈 정도 되는 팀을 이기는 그 한끝이 중요하다고 봐서 진짜 매우 아쉽네요.
홍수현.
13/12/18 20:59
수정 아이콘
기대보다 못하더군요. 마린을 제외하곤 전부다 전 소속팀이 있는 프로들이었는데 딱 그 팀에서 보여준 모습 정도로 한 거 같더군요.
호로는 구 SKT 시절엔 그래도 래퍼드랑 호흡 잘 맞춰서 보여줬던 게 있었는데, 피지컬도 괜찮았고..
뭔가 길을 잃은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 워스트였습니다. 1픽으로 가져올 가치가 없었어요 이블린은..
차라리 전 아무무였으면 훨씬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어차피 초중반에 하는 거 없고 6렙부터면 차라리 강제 이니시가 가능한 게 낫지라는..
작년 스프링 4강의 정글러였는데, 1년간 기량유지가 얼마나 어려운지 한편 또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뱅은 결국 몇 번의 그 미스가 게임을 아예 끝내게 만들어서 선수 스스로도 오늘 상당히 힘든 하루가 될 거 같아요.

한편 반대로, 블레이즈의 지독하고도 수준 높은 운영이 대단하다 싶더군요.
단단하게 잘크는 레넥톤 - 한타가 괜찮게 짜여진 조합 상대로 탑리븐을 꺼내서 저정도로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데
IEM에서 프로스트가 탑리븐 중심으로 꺼냈던 조합이 원래 이런 식의 운영을 기대하고 꺼낸 게 아닌가 싶어요.
IG와 경기에서 픽밴 보면서 왜 이렇게 탑 리븐을 자꾸 꺼내지 싶었는데.. 이런 운영이면
당시 픽이 오늘 블레이즈와 거의 다를 게 없거든요 (리븐 / 이블린 / 직스 / 루시안 / 애니)
미드의 포킹, 애니-이블린이 이니시하는 상대 뒷라인 묶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1:1은 안지는 리븐까지...
블레이즈의 준비가 확실히 빛났습니다. 이런 조합으로 승리 가져가는 게 무난한 한타조합이 아니라 운영을 해야되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완벽하게 운영했고, 한번의 그 바론오더의 아쉬움을 SKT가 승리로 가져가나 싶었지만 루시안 궁과 핵창 한번에 게임이 무너져버렸네요.

블레이즈는 또 8강에서 KT B를 만날지, 그게 이제 궁금하군요.
아티팩터
13/12/18 21:12
수정 아이콘
더이상 픽이 문제였다라는 말로 끝낼 수 없는 시기가 된 거 같아요. 픽밴또한 중요한 실력이 된 요즈음,
신드라 이블린은 좀 아쉽군요.
루크레티아
13/12/18 21:12
수정 아이콘
뱅이 마지막에 죽은 모습도 딱히 불운 탓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타워 치다가 루시안에게 두들겨 맞아서 반피 상태였죠.
뒤집어 말하자면 엠퍼러의 딜 능력이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플럼굿
13/12/18 21:15
수정 아이콘
형제팀인 T1 K의 첫 시즌이엇던 13스프링때 3위를 했던게 너무나도 T1 S팀에게 기대를 많이 받게 한것 같네요. T1 K는 12윈터시즌을 쉬면서 팀케미를 잘 맞춰갔고, 멤버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조추첨도 한몫 했죠. 정말 강력한 2팀이 있는 A조에서 그들이 살아남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NLB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해봅니다. 확실히 마린은 그동안의 럼블/케넨만 고집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레넥톤으로 좋은 모습을 몇번 보여줬는데.. 호로선수가 진짜 많이 긴장한듯 용캠프 아래쪽 부쉬에서 니달리보고 깜짝 놀라 점멸실수를 하고..이지훈선수는 미드지박령이 되었고, 신드라픽도 약간 의외였다고 봅니다. 울프선수는 카르마로 나름 잘해준것 같고 뱅선수는 뭐.. 제일 큰 실수를 했죠. 프로수준에서 니달리창 한두번 못피하는 무빙은 꽤 크다고 생각하는데..
레몬커피
13/12/18 21:2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조금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프로스트vs스톰 경기보면서 느낀건데 S팀도 조만 좀 달랐으면 8강전력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프로스트보다는 훨씬 전력이 좋아보이네요
형제팀 때문에 시작부터 기대치가 엄청 크긴 했지만요

너무 노답이다 다 갈아치우자 식은 좀 극단적이라고 보고, 어느정도의 교체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Yesterdays wishes
13/12/18 21:30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마린선수의 기량이 너무 아쉬워서요. 다 태워주는데 왜 타질 못하니...ㅠㅠ
찬공기
13/12/18 22:00
수정 아이콘
나진소드와 SKS가 퓨전해서.. 마린 - 와치 - 나그네 - 프레이 - 울프 조합이면 어떨까요..
Yesterdays wishes
13/12/18 22:03
수정 아이콘
4강급 전력일듯...
단지날드
13/12/18 22:06
수정 아이콘
울프보단 카인이 아무리 최근에 약간 불안했다고 는 하지만 울프보단 카인이 훨 낫죠;;
13/12/18 22:19
수정 아이콘
훨씬이라 하기엔 논란이 많을 수 있는 부분이죠.
제 생각에는 둘다 누가 낫다하기 힘들 정도의 A급 기량이라 생각합니다.
13/12/18 22:22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론 이블린 픽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물론 와드제한이 생긴 뒤 이블린이 무서운게 사실이지만 그건 솔랭에서 이야기고 프로의 경기에선 솔랭처럼 흥하기는 너무 어렵죠.
더군다나 경기의 중요성이 워낙 커서 양팀 모두 초중반엔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s팀이 조심스런 운영을 준비해왔다면 이블린은 그것과는 맞지 않는 픽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중반 넘어가고나선 이블린은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한채 한타에서도 잉여, 스플릿은 물론이고 끊어먹기도 제대로 못하는 0.6인분정도의 케릭터가 되었죠.
미드도 해설자는 신드라는 1인분 했는데 게임은 지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해설했지만 미드는 원래 1인분만 하면 안되는겁니다. 어떻게든 다른라인에 영향을 줘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로밍이 쉽고 강제 이니쉬가 가능한 챔프들이 주로 픽되는거죠.
후반에 서로 던지는 플레이가 나왔고 나중에 원딜이 짧은시간에 두번이나 객사하는 바람에 결국 s팀이 졌지만 중반부터 무난하게 흘러갔다면 그대로 블레이즈가 물 흐르듯 승리하는 그림이었고 챔프 구성부터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픽밴단계에서부터 다시 연구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Carpe Diem
13/12/18 22:28
수정 아이콘
처음 이블린 갱시도 했을때, 기가막힌 러보의 w 스턴에 두명이 다 묶여서 실패하는거 보고
싸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것도 영약까지 쓴 이블린이 였는데
차사마
13/12/18 22:25
수정 아이콘
sk라는 이름값 때문인가요? 실력은 거의 블레이즈와 동급이라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후반으로 갈수록 플레이가 허술해 진다는 점. 이건 멘탈 케어가 필요한 문제지, 지금 있는 선수를 바꾸는 건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습니다.
13/12/18 22:49
수정 아이콘
팀 안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서로의 호흡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갖추어진다면 훨씬 강력해질 거라 믿습니다. 호로의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이지훈의 소극적인 모습도 그 부분이 개선되면 한번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준식이의 후반 집중력은.... 광진이를 세계최고로 만든 꼬치 믿어봐야죠
차사마
13/12/18 22:58
수정 아이콘
뱅이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다고 보면 적어도 4강급 전략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13/12/18 23:42
수정 아이콘
광진이는 데뷔전부터 잘했잖아요. 그때 페이커도 놀라웠지만 개인적으로 광진이야 케잉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감자해커
13/12/18 23:38
수정 아이콘
오늘 워낙 중요한 경기다 보니 양측다 신중했고 조금씩 신장한게 플레이로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블레이즈는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선택을 했어요.

뱅선수 케이틀린이 루시안한테 혼자 끊낄뻔하거나 피가 많이 빠지는 상황이 나왔던걸 생각해보고 자신이 잘컸고 후반이라 중요했던걸 고려해서 4코어 공템이 아니라 생존에 도움되는 템 하나정도는 먼저 뽑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여튼, 역시 피가 말려야 재미난 경기가 나오는거 같네요. 크킄 오늘 양측선수들 잼난경기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
13/12/18 23:57
수정 아이콘
쓴소리를 할거면 신중하지 못했던 움직임과 판단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겠지만

픽밴이 구렸다. 챔프의 운영이 챔프의 컨셉과 맞지 않아 별로였다는 말들은 전혀 공감을 못하겠네요. 결과론적인거고 만약에 저 픽들을 안했으면 애초에 마린이 캐리하는 그림 나오기도 전에 게임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양팀 모두 서로 초반에 안망하기 위해 최선의 픽을 한 모습입니다. 신드라 미드지박령한 것도 그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이였기 때문에 했었죠.
13/12/19 01:02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SKT나 블레이즈나 수준이하의 경기였습니다.
라엘란
13/12/19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강팀들한테 끼인 조 운이 없었다는 말은 핑계라고 봐요. 김동준 해설이 lg im과 kt전에서 언급했던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약체팀, 신생팀이라고
평가되는 팀이 발전할 여지가 있으면 그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블레이즈 같은 강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는 거죠.
형제팀이 만들어준 기회에다, 3판 2선도 아닌 단판인 오늘 경기야말로 정말로 해 볼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물론 중간에 아쉬운 부분도 많고
심지어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거 같은 느낌도 있지만 사실 블레이즈도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이 아니었죠. 결국 그 한끝 차이로라도 승리를 따낼 수
있느냐가 도약의 중요한 기회로 보는데,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나 꼬치나 많이 아쉬울 거 같습니다.

다만 전 그냥 이 결과가 크게 실망스럽진 않네요. 형제팀처럼 철저히 준비된 팀이 아니라 마린을 제외한 4명을 중고 선수로 꾸린 사실상의 급조팀
이었죠. 급하게 테스트 보고 겨우 호흡 좀 맞춰서 내보낸 거니까요. 멤버 교체보단 이대로 연습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13/12/19 04:13
수정 아이콘
C,D조가면 8강갈 전력인데 너무 아쉬웠죠.
저도 마린 울프 선수가 아깝다고 생각이 들고, 호로는 방송무대에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미드는 이지훈도 정말 좋은 선수지만 페이커 같은 뭔가 미친재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뱅선수는 정말 다 좋은데 가끔 그렇게 나대거나 오버플레이해서 던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쉴드때도 그랬었고..
분명 엄청 많이 늘었고 잘하는 선수인데 저런 결정적인 실수를 고치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게 될 것 같다면 역시 계속 함께하기엔 위험부담이 크겠죠.
SK프런트에서 알아서 잘 결정하겠지만, 코치진들도 고민이 매우 많이 될거라고 봅니다. 분명 솔랭에선 챌린저에서도 최상위권의 선수들이니까요.

저도 SKTK와 함께 SKTS도 정말 강력한 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 고민도 많고 말도 많아지게 되네요.
멤버가 바뀌던 안 바뀌던 꼭 나중에는 SKTK처럼 한 선수 한 선수가 번뜩이고 빛이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KTS는 멘탈 잘 추스리고 일단 NLB부터 박살내봤으면 하네요.
글쓴이 분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너무 기죽지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13/12/19 05:50
수정 아이콘
마린이 솔직히 미드 갔으면 좋겠습니다.
13/12/20 18:28
수정 아이콘
호로 선수는 진짜 오랫동안 대회에 나오고 있는 중인데, 아직까지 판단력이나 운영 면에서 성장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과거 템페스트 시절에 당시 핫했던 쉔정글을 뽑고도 스플릿 푸쉬도, 합류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게임을 내주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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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83 [LOL] 클랜배틀을 참가하면서 개선해야 할점이 보입니다. [13] 피스6172 13/12/20 6172 2
53082 [LOL] 일본 시즌제 LOL 리그 발표의 건 [48] 라덱9445 13/12/20 9445 7
53081 [LOL] CJB의 KTB 공략법 제안 (1) - 4인섹밴 [59] Gorekawa8696 13/12/20 8696 0
53080 [LOL] JoyLuck 빡겜 스페셜 2부 : 꽉 막힌 스트레스 해소용 [1] JoyLuck8176 13/12/20 8176 3
53079 [기타] [프야매] 99년도 덱 재평가 돌입 [39] 낭천6859 13/12/20 6859 0
53078 [기타] [프야매] 12넥센덱을 완성했습니다 [16] 글곰7915 13/12/20 7915 0
53077 [하스스톤] 패치 후 개판된 랭크게임 [45] 삭제됨19402 13/12/20 19402 0
53075 [기타] 입장 대기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여쭈어봅니다. [160] 헤더9538 13/12/19 9538 3
53074 [하스스톤] 하스스톤 1.0.0.4217 패치 적용 [36] Leeka9548 13/12/19 9548 0
53073 [기타] 풋볼데이 체험기 [12] V.serum6340 13/12/19 6340 0
53072 [기타] FM2014에 플레이 하다 열받는점 세가지 [44] 류세라23391 13/12/17 23391 1
53071 [LOL] 탑문도에 대한 구체적인 공략입니다. [31] 시로요9512 13/12/19 9512 0
53070 [LOL] 프로스트 바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94] isil10740 13/12/19 10740 4
53069 . [12] 삭제됨7680 13/12/19 7680 1
53068 [LOL] 흔한 골드의 탑 헤카림 공략 [9] 남자라면외길7074 13/12/19 7074 1
53067 [기타] 2014년, 각 방송사의 행보는? [34] Quelzaram7922 13/12/18 7922 5
53066 [LOL] 야스오와 정글 조합을 맞춰봤습니다. [37] Cavatina7675 13/12/18 7675 0
53065 [LOL] 헬리오스 선수의 정글 강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153] 미스터H10633 13/12/18 10633 4
53064 [기타] 게임음악밴드 Falcom jdk BAND [11] MDIR.EXE6056 13/12/18 6056 2
53063 [LOL] 이른 시긴 줄 알지만 너무도 아쉬운 마음에 SKT T1 S 와 CJ Blaze 의 진출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39] Yesterdays wishes8090 13/12/18 8090 1
53062 [LOL] CJ 프로스트 롤챔스 100번째 경기 기념영상 [19] 아사7044 13/12/18 7044 2
53061 [LOL] 12월 18일 (수) 패치노트 // 3.15패치 (시비르 너프, 타릭 너프 등등) [55] Jinx9850 13/12/18 9850 0
53060 [하스스톤] 차후 패치 때 마법사 냉기 주문의 너프 [65] 마음속의빛9582 13/12/18 95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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