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1/05 16:16:31
Name 마음속의빛
File #1 원소술사.JPG (117.7 KB), Download : 23
Link #1 http://blog.naver.com/fingerpad?Redirect=Log&logNo=198160483
Subject [기타] 드래곤 플라이트 2.2.0 패치 기념 - 나의 드래곤 플라이트 이야기


이틀 전 즐겨하던 드래곤 플라이트 - (주) 넥스트 플로우 - 가 2.2.0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2.2.0 패치 업데이트 소개.
주 내용은 무작위 확률로 필드에 [엘리트 용] 출현.

엘리트 용은 기존의 공격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절대방어력을 자랑합니다.
크기는 소형이며 좌우로 움직이며 점점 유저에게 다가오는데, RPG 게임의 탱커처럼 유저의 미사일을 대신 맞아주기 때문에
별거 아니었던 일반 용들(1줄로 내려오는 졸개 용)과 연계되면 유저에게 굉장한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엘리트 용을 쓰러뜨리면 보물상자를 드랍하는데,
보물상자는 [무기] 아이템, [의상] 아이템, [악세사리] 아이템과 [전설종 화석] 아이템 중 무작위로 1가지가 나옵니다.

무기, 의상, 악세사리는 각각 새끼용들의 속성 부여처럼 각각 특수한 옵션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굉장하다 말할 수 있는 옵션이 없습니다.

그나마 쓸만한 것으로 의상 아이템 중 [아이템을 먹을 때마다 +500 점수 획득]?
똑같은 의상 아이템을 얻었을 경우 8000골드를 사용해 두 아이템을 하나로 합성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아이템을 먹을 때마다 +1000 점수 획득]
여기에 또 같은 아이템을 먹어 합성하려고 하면 16000골드를 사용해 [아이템을 먹을 때마다 +1500점수 획득]이 가능합니다.

새끼용의 경우 무조건 똑같은 레벨의 똑같은 새끼용이어야만 합성이 되는 것에 반해
아이템은 레벨이 달라도 똑같은 아이템이기만 하면 합성비용을 지불하고 합성할 수 있지요.

-------------------------------------------------------------------------------------------------------------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

처음에는 당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애니팡을 하고 싶었으나,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넥서스원이라
애니팡을 즐길 수가 없더군요. 설치 할 때 [지원되지 않는 기종]이라는 문구의 압박과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절망감이...

하는 수 없이 남들 다 애니팡을 즐기고 있을 때 뭔가 다른 할만한 게임이 없다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드래곤 플라이트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었지요.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자, 당시 저는  과감하게도 제 생애 처음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결제할 마음을 먹고
5만원어치 결제를 해서 프린세스(무한 자석 효과)와 어쌔신(죽었을 때 딱 1번 부활)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열심히 하자, 주변에 지인들도 이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나둘 같이 게임을 즐기며 경쟁도 했었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앵벌의 제왕 연금술사가 등장했지만, 당시 수정 40개 케릭터들과는 다르게 수정 50개를 필요로 하는  케릭터로
판매되어 수정이 없던 저는 프린세스만 믿고 줄기차게 앵벌을 했습니다. (게임은 게임대로 즐기며 골드를 획득~)

앵벌을 통해 프린세스와 어쌔신 공격력을 35단계 찍고, 줄기차게 새끼용을 구입한 결과
당시 연사형 희귀 새끼용 2마리와 전격형 희귀 새끼용 2마리를 얻는데 성공!!

막상 점수 기록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자, 경쟁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차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
새끼용 합성시스템의 등장과 케릭터 능력치 업그레이드 시스템 등장.

그나마 2~3일에 한 번씩 출석체크를 해서 [출석 보상 : 수정 1개]를 얻어가며 드래곤 플라이트를 띄엄띄엄하고 있던 어느 날!

새끼용 합성시스템과 케릭터 능력치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생기더군요.

새끼용은 기본적으로 1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는데, 같은 10레벨끼리 합성을 하면 11레벨 새끼용이 등장.
같은 종류의 같은 레벨 새끼용을 합성하면 한 단계 더 높은 새끼용을 얻을 수 있는 노가다 시스템이었습니다.

대충 정리해보자면,
10레벨 새끼용 = 4000 골드 소모.
11레벨 새끼용은 같은 종류 10레벨 새끼용 2마리 필요 (10렙 새끼용 2마리 = 8000골드)
12레벨 새끼용은 같은 종류 11레벨 새끼용 2마리 필요 (10렙 새끼용 4마리 = 16000골드)
13레벨 새끼용은 같은 종류 12레벨 새끼용 2마리 필요 (10렙 새끼용 8마리 = 32000골드)
14레벨 새끼용은 같은 종류 13레벨 새끼용 2마리 필요 (10렙 새끼용 16마리 = 64000골드)
15레벨 새끼용은 같은 종류 14레벨 새끼용 2마리 필요 (10렙 새끼용 32마리 = 128000골드)
.
.
이와 함께 케릭터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는데,
치명타 확률 증가, 자석효과 지속시간, 듀얼샷 지속시간 등등.. 대충 한 케릭터의 모든 능력치 업그레이드 하는데 280000 골드 정도 필요했네요.

출석체크와 이벤트를 통해 수정을 얻어 연금술사도 구입해서 모든 케릭터를 완벽하게 육성시켰었지요.
새끼용은 대충 15레벨 전후로 육성해놓고 더이상 할 게 없다 싶어 또다시 침체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
크라겐의 등장과 속성의 등장. (그 후에 마녀, 조련사, 상인 등이 더 추가됨)

모든 케릭터와 새끼용에게 속성이 부여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속성이라는 설정에 [불], [물], [전기], [암흑] 4대 속성이 생겨났지요.

불 - 물 속성에게 2배 대미지 + 무속성에게 1.5배 대미지.
물 - 불 속성에게 2배 대미지 + 전기 속성에게 1.5배 대미지.
전기 - 갑옷입은 크라겐에게 3배 대미지.
암흑 - 모든 속성의 적들에게 1.5배 대미지.

그리고 졸개 용들만 등장하던 드래곤 플라이트에 1000미터 단위마다 크라겐이라는 대형 보스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미사일을 던지며 유저를 압박하는 크라겐은 화염, 얼음, 갑옷 3가지 속성을 지녔는데
각각 위에 적어놓은 불, 물, 전기 속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중 갑옷입은 크라겐은 다른 크라겐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고득점을 위해 전기 속성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지만,
일부에서는 무작위 속성으로 등장하는 크라겐들과 무속성을 지닌 졸개용들을 상대로 전기 속성은 너무 불안정하다며
암흑 속성을 선호하는 유저도 생겨났습니다.

저는 암흑속성을 선호했지요.

이 속성의 추가로 기존의 무속성 연사형 새끼용들은 거의 쩔이로 취급되어 버렸습니다.
속성을 지닌 연사형 새끼용들이 대거 추가되어 무속성은 설자리를 잃게 되었지요.

대신 새끼용의 레벨과 상관없이 같은 종류의 새끼용들끼리 스킬합성이라는 것을 시도해서
한쪽 새끼용에게 속성이나 특수 능력(골드 획득량 0.2%증가 같은..)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릭터에게도 속성 부여가 생겼는데 수정 25개를 필요로 하더군요.

열심히 이벤트와 출석체크를 통해 얻어놓았던 모든 수정을 사용해서
모든 케릭터 [기사, 프린세스, 어쌔신, 연금술사, 마녀](후에 생긴 조련사도) 속성을 다 부여해놓았더니
친구 녀석이 새롭게 추가된 [생산형 희귀 새끼용]이라는 걸 보여주며 연금술사로 생산형 새끼용 사용하니
앵벌에 아주 그만이라며 자랑하더랍니다.

한동안 연금술사로 앵벌에만 집중해서 수 십, 수 백마리 새끼용을 구입해서 기어코 생산형 희귀 새끼용 2마리를 얻고야 말았지요.
그렇게 저의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부은 후에 저는 또다시 침체기로...

간간히 출석체크만 하며 드래곤 플라이트와 멀어져갔었답니다.
---------------------------------------------------------------------------------------------------------------------
원소술사 케릭터 + [엘리트 용]의 추가. [전설종 새끼용 등장]

처음 업데이트를 하고 게임을 했을 때 [엘리트 용]을 잡을 수가 없어 멘붕이 올 뻔 했습니다.
기존에 잘 키워놓은 새끼용과 케릭터의 공격력도 엘리트 용 앞에서는 무용지물..

열심히 때려도 대미지 [1. 1. 1. 1. 1. 1....]
엘리트 용을 잡는데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 동안 끊임없이 날아오는 메테오의 압박과 졸개 용들의 압박에
'이걸 잡으라고 만든 건가?' 의문이 생기기도 했지만, 출현하는 새끼용들도 크라켄처럼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케릭터 속성과 새끼용 속성으로 엘리트 용을 잡아보려 애를 썼습니다.

열심히 때려도 대미지가 [1.5 1.5 1.5 1.5 1.5 ..... ]
새롭게 구입한 원소술사 케릭터(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공격 속성을 변경할 수 있음)를 이용해 엘리트 용의 속성의 약점을 노려보았으나
그걸로도 부족하더군요. 엘리트 용의 뒤에서 날아오는 메테오와 졸개 용들의 육탄공세를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포기하려던 순간!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봤습니다.

아직 업데이트 된지 이틀 정도 밖에 안 되어서 별다른 공략은 없었지만,
어떤 유저분이 빙결형으로 방어력을 깎거나 새롭게 등장한 독 새끼용으로 방어를 깎으니 해볼만 해졌다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새끼용들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참고로 저는 앵벌할 때 연금술사와 15레벨 생산형 희귀 새끼용 2마리로 1판에 평균 5000골드를 얻습니다.
신비한 유물 - 골드획득 2배 옵션이 생기면 1판에 평균 10000골드를 얻을 수 있지요.)

독 속성을 지닌 새끼용을 얻어 게임을 해보았으나, 독만으로는 힘들더군요.
케릭터의 공격과 독 새끼용의 지속 대미지로 엘리트 용을 압박할 수는 있었으나 매번 빈사상태의 엘리트용을 놓쳤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끼용 두 마리 중 1마리는 엘리트 용을 공격하지 못하고 혼자 따로 노느라 화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 싶어
또다시 앵벌을 하며 새끼용들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유도형 새끼용이 나올 때까지 수 천 수 만 골드를 써가며 새끼용을 구입했지요.

최종적으로 원소술사 케릭터에 왼쪽 독 속성 새끼용. 오른쪽 무속성 유도형 새끼용을 구성했고
3판 정도 게임을 하면 1번 정도 엘리트 용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리트 용이 무기 아이템과 의상(옷) 아이템, 악세사리 아이템을 드랍하기 시작했는데
인벤토리 64칸 중 55칸을 채운 현재, 별로 쓸모없는 50여개의 아이템들과 아이템 합성시키면 괜찮게 쓰일 거 같은 2개의 아이템.
그리고 3개의 전설종 화석을 얻었네요.

전설종 화석의 경우 10레벨 새끼용 5마리를 제물로 바치면 부화시킬 수 있는데,
이 때 바쳐진 10레벨 새끼용 5마리의 속성을 참고하여 전설종 새끼용이 등장합니다.
그 능력은 연사능력을 지닌 듀얼 속성.

전설 새끼용 1마리가 불, 물, 전기, 암흑 중 1가지 속성을 지닌 미사일을 2개씩 연사하는 형태입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기존의 연사형 새끼용 2마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전설 새끼용 1마리가 다 할 수 있는 거지요.

이렇게 글을 적다보니 저도 제법 하드코어한 스마트폰 게이머가 된 거 같군요.

중간중간 침체기가 올 때마다 출석체크만 가끔 하고, 이벤트만 가끔하며 게임을 멀리하기도 했었었는데... (웃음)
--------------------------------------------------------------------------------------------------------------
마치며.

공지사항을 보니, 5레벨 아이템을 재료로 하는 소켓 시스템이 곧 등장할 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라인을 형성해서 내려오는 용들을 제거하며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게임이었는데,
새끼용 강화와 케릭터 강화에 이어 아이템까지 생겨나고, 디아블로에서 봤던 소켓까지 등장할 예정이라니..!!

저처럼 어느 정도 꾸준하게 출석체크를 해서 수정을 모아놓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번에 단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에 많은 어려움을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앱 - play 스토어나 페이스북 글을 보니 대부분 게임이 너무 어렵다며 징징거리는 글들이더군요.

제 경우 오히려 이렇게 컨텐츠를 대거 추가해놓으니 당분간 목표가 생겨서 드래곤 플라이트를 자주 즐기고 있는데,
출석체크도, 이벤트도, 게임을 하며 골드 획득 앵벌도 전혀 안 해놓은 초보유저라면
확실히 지금 컨텐츠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제 더이상 신규 게임도 아니고 매 주마다 인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변화가 적응하기 어렵다고 계속 변화가 없었다면 그거야말로 드래곤 플라이트의 몰락이었겠죠.

혹시라도 저처럼 드래곤 플라이트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새롭게 바뀐 드래곤 플라이트를 경험해보시고 적응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워낙 잘 나가는 게임들이 많아서 큰 기대는 안 합니다만,
드래곤 플라이트를 즐겨했었는데, 이제는 다른 것에 신경쓰느라 업데이트 사실도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
이렇게 제 드래곤 플라이트 이야기를 적어놓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11-05 16:19)
* 관리사유 : 게임 게시판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동 조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05 16:1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게임게시판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흐흐
마음속의빛
13/11/05 16:25
수정 아이콘
게임 게시판으로 옮겨졌네요.
처음에는 이 게임을 하게 된 제 얘기를 적는다고 자유 게시판에 적었었는데.. 쓰다보니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졌네요..
민머리요정
13/11/05 16:46
수정 아이콘
음 드래곤 플라이트의 역사를 보는듯 합니다. -_-).....
저는 갤럭시K에서 이 게임한다고 카톡 빼고 어플 다지웠던 기억이 나네요.
마음속의빛
13/11/05 23:19
수정 아이콘
드래곤 플라이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 같아 지난 추억들을 끄집어 적어놓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드래곤 플라이트의 역사를 보는 듯 하다니.. 왠지 어감이 멋지네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게임을 한 보람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13/11/05 17:10
수정 아이콘
와 초기에 열심히하다가 말았는데 글로보니 똥피하기에서 포켓몬이 된듯하군요
마음속의빛
13/11/05 23:20
수정 아이콘
똥피하기만으로는 지금도 여전히 잘 나가는 애니팡을 비롯한 신규 게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어려우니까요...
클로로 루시루플
13/11/05 18:03
수정 아이콘
전 이런류는 쿠키런이 제일 낫더라구요. 이 게임은 괜찮긴한데 너무 단순해서...
마음속의빛
13/11/05 23:22
수정 아이콘
쿠키런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제 핸드폰이 스마트폰 초창기 구형 중의 구형이라 드래곤 플라이트 설치하니 다른 건 설치도 못하겠더군요.
(16기가 메모리카드도 넣어봤지만, 스마트폰 자체 메모리가 부족해서 한동안 드래곤 플라이트만 계속 했었지요...)

지금은 구글 맵 같은 거 싹 정리하고 겨우겨우 메모리 끌어모아 드래곤 플라이트와 스피릿 캐처를 하고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다른 게임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던 상황이라 유명한 쿠키런을 경험해보지는 못했네요.
꿈꾸는꿈
13/11/05 19:32
수정 아이콘
한동안 업데이트 없다가 폭격맞은 기분이랄까..
최근들어 드플하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엘리트용을 못 잡고 있어서 동동 발구르는 심정도 자주 겪구요.
드플은 단순하면서 시간때우기 좋다라는 점에서 종종 합니다만..
업데이트 따라가기 벅차다라는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속의빛
13/11/05 22:13
수정 아이콘
저는 정반대였었습니다. 매번 출석을 위해 드래곤 플라이트를 켜보면서 '업데이트는 안 하나? 이제 망한 건가?'
생각하며 넥스트 플로우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피릿 캡처도 앵벌을 하고 있었는데 이 게임은 넥스트 플로우의 자금사정이 어려운지
아예 작정하고 중요 컨텐츠는 수정이 필요하고, 출석체크를 해도 수정을 안 주더군요.

겨우겨우 이벤트로 얻은 수정으로 고코스트 카드 조합을 사용할 수 있게 카드 코스트를 늘리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드래곤 플라이트가 업데이트 되길래 많은 기대를 가졌었어요.

'진작 좀 업데이트하지..', '아무리 해봐야 스피릿 캡처는 한계가 있지 않나~' 등등
드래곤 플라이트 업데이트를 굉장히 기다렸었지요.

저는 드래곤 플라이트가 업데이트 될 때가 제일 좋더군요. 대부분 버그 수정 패치지만...
은하관제
13/11/05 19:48
수정 아이콘
컨텐츠가 안한 사이에 무지 많이 생겼네요 ;;;
마음속의빛
13/11/05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하는 게 점점 뜸해졌었는데, 최근들어 드래곤 플라이트를 살리기로 마음 먹었는지(그만큼 스피릿 캐처가 장사가 잘 안 된 듯...)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네요.
Paradigm
13/11/05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삭제만 안했지 방치해둔지 오래였는게 최근에 업데이트된 엘리트용 한번 잡아보겠다고 바둥바둥 키우고있긴한데 너무 쌔네요.. 흑흑
그리고 한판에 5000골드라니! 빈부격차가 느껴지네요 ㅠㅠ
마음속의빛
13/11/05 22:09
수정 아이콘
제가 프린세스로 앵벌할 때 한 판에 1500~2000 골드 정도 얻었었지요.
그런데 친구녀석이 생산형 희귀 새끼용과 연금술사로 3000~4000 골드 얻는다고 저한테 자랑하더군요.
속으로 부럽기도 하고 샘이 났지만 '니가 1판하고 쉴 때 나는 2판해서 나도 생산형 희귀 새끼용 뽑고 만다~' 며 이를 갈고 게임을 했었죠..

지금이야 한 판에 5천 골드지만, 거의 수십만 미터까지 갔을 때 얘기고
단순 앵벌로는 1만미터까지만 가서 죽은 후 다시 하는 게 골드 획득 효율이 가장 좋더군요.
1만 미터라면 보통 800~1500골드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록 내려는 마음이 없다면 적당히 하다 죽고 또 시작하고 반복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그인
13/11/05 22:53
수정 아이콘
엘리트용을 잘 잡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아이템때문이 아니라 마녀로 하다가 엘리트용과 할로윈 호박 콤보로 죽고나서, 엘리트용을 꼭 잡겠다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유도희귀종 푸룽이 있으니 이제 독 새끼용만 있으면 나오면 저도 잡을 수 있겠군요.
근데 저는 앙드레가 10번 나올동안 얼음희귀종이 한 번도 안 나와서..독 새끼용도 그렇게 될까 두렵네요. 크크
마음속의빛
13/11/05 23:13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저도 앙드레 10번 나올동안 얼음 희귀종 한 번도 안 나왔어요.
독 새끼용은 앙드레나올 확률과 비슷할 거에요.
13/11/05 23:12
수정 아이콘
드래곤 플레이트가 단순한 게임인줄 알았는데.. 공부좀 해야되는 게임이군요;
예전에 몇 판 안 해보긴 했는데..
마음속의빛
13/11/05 23:13
수정 아이콘
너무 단순해서 문제였죠.

단순한 게 장점이었는데, 비슷한 게임도 늘어나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젠 매니아들을 위한 컨텐츠 증가가 필요하게 되어버려서...
13/11/05 23:19
수정 아이콘
저는 하루에 수정 하나씩 모아서 전 캐릭을 모았습니다!!
(근데 막상 하지는 않음...)
마음속의빛
13/11/05 23:25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시네요. 물론 전 처음에 5만원 결제로 프린세스와 어쌔신을 구입했었지만...

그 후로 출석과 이벤트만으로 모든 케릭터를 다 구입하고, 속성도 다 부여해놓았는데...

정작 하는 케릭터는 앵벌의 연금술사와 기록 갱신으로 조련사와 어쌔신.

추가되는 아이템 중에 [마녀의 마법사용 요구치 -5] 감소하는 아이템이 몇 개 얻어지네요.
마녀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력 100에 발동되던 마법들이 75로 줄어들었는데, 이런 아이템 몇 개 얻어 강화하면
궁극적으로 마력 50에 마법이 발동될 수도 있을 거 같아 기대중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마녀 + 조련사 조합으로 새로운 기록 갱신에 도전해볼만 한 거 같아서요...
풍림화산특
13/11/05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드플유저로서 정말반갑구요
엘리트용잡는법은 새끼용은 필요없고
원소술사로 듀얼샷먹은 상태에서 걍 갈기시면
잡아요
단 파워샷을 적절하게사용해서 엘리트용잡는데 방해요소만제거하면 충분하더라구요
마음속의빛
13/11/05 23:57
수정 아이콘
음.. 원소술사에 생산형 희귀를 써 본적도 있는데, 저는 잘 안 되더라구요.
실제 게임에서 엘리트 용이 등장했을 때 듀얼샷 먹은 적도 거의 없었고....

운빨이 강하긴 하지만, 원소술사가 있는 유저분은 듀얼샷을 노리고 생산형을 사용해보셔도 괜찮을 듯 하군요..
풍림화산특
13/11/06 00:26
수정 아이콘
일단 엘리트용이 초반에 나와줘야 쉽고
새끼용은 일단 생산형은 무조건 갖고가니
듀얼샷은 대부분 유지상태라서 괜찮은듯하네요

근데 엘리트용이 10000미터 넘어가서 나오면
노답이더라구요 ㅜ.ㅜ
박근혜
13/11/06 00:34
수정 아이콘
한참 인기많았을때 열심히했었는데 반갑네요 크크... 항상 제가 랭킹1위여서 주위 사람들이 제 기록에 항상 도전하곤했지요...
마음속의빛
13/11/06 00:56
수정 아이콘
하핫.. 대단하시네요. 전 친구들 사이에서 랭킹 1위 할 정도 되면 의욕이 사라져서 쉬곤 했었는데...
혼자 너무 점수 올리면 친구들하고 같이 즐기질 못 할 거 같아서요...

꽤 시간이 흘러 친구들도 출석이나 이벤트로 수정을 모아 여러 케릭을 구입하고 편대비행을 시작했지만,
그 전까지는 저 혼자 캐쉬로 케릭 사놓고 편대비행까지 하면 경쟁이 안 될 거 같아서
막상 어쌔신 사놓고도 항상 프린세스 1개 케릭으로만 게임을 했었지요.

버릇인지 지금도 특별한 일 없으면 편대비행을 잘 사용 안 합니다.

이제서야 글로벌 랭킹 같은 게 생기고, 친구들도 거의 대부분 드래곤 플라이트를 안 해서
별다른 제약없이 총력전 비슷하게 개인 기록 갱신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장황하게 글을 적었지만, 대부분 앵벌로 케릭터 육성하는 재미로 게임을 했던터라 제 최고 기록은 180만 점수입니다.
제 주변에는 보지는 못했지만 1000만점 돌파를 한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일단 저는 엘리트 용이 선물로 준 전설용을 얻었는데, 아이템과 함께 잘 사용하면
당장은 300만점까지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계속 업데이트가 된다면 저도 본격적으로 게임을 해서 1천만점 돌파를 해보고 싶어요..
오카링
13/11/12 17:56
수정 아이콘
드플카페 들가면 진짜 괴수들이 넘치더군요; 양쪽에 생산형 새끼용 달고도 본신만으로 6,7만 미터는 쉽게 가고..
마음속의빛
13/11/12 22:30
수정 아이콘
굇수들이 정말 많지요. 듣자하니 1000만점까지 가본 유저도 있다고 하는데...덜덜...

양쪽에 생산형 새끼용 달고 본체만으로 6, 7만미터면 저도 정말 컨디션 살아있을 때 아주 가끔 되던 건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690 [기타] [스타1] 소닉 프로리그 보셨나요? [11] Manchester United7723 13/11/07 7723 0
52689 [LOL] 시즌3 마지막 꿀 시비르 공략! [80] Dizzy12860 13/11/07 12860 0
52687 [하스스톤] 이 맛에 돚거를 합니다. [10] 길갈8325 13/11/07 8325 0
52686 [LOL] 프리시즌 변경 사항 관련 질문과 답변 #2 [34] Leeka7979 13/11/07 7979 0
52684 [LOL] 은빛 심해어의 하루 [22] Cavatina9078 13/11/06 9078 2
52683 [LOL] 50분 전까지 실론즈 유저였던 사람의 승급전 체험기 [31] SarAng_nAmoO8029 13/11/06 8029 2
52682 [스타2] 호응 감사합니다! 본격적 호구조사 들어갑니다~ [158] 천상9454 13/11/06 9454 4
52681 [스타2] PGR21 스2 유저분들을 모집합니다!! [94] 천상8635 13/11/06 8635 2
52680 [스타2] 신규유져의 유입은 없는가? [52] 내장미남9759 13/11/06 9759 0
52679 [스타2] 2013년 11월 첫째주 WP 랭킹 (2013.11.3 기준) - 글로벌 파이널을 앞두고 [4] Davi4ever5607 13/11/06 5607 0
52678 [LOL] 원거리 딜러에 대한 소소한 잡담 [34] 세월8296 13/11/06 8296 2
52676 [LOL] 지인의 게임을 관전하다 둘째날 [60] Cavatina9286 13/11/06 9286 5
52675 [하스스톤] 4번째 투기장 9승 달성한 뒤 적어보는 추가 팁들.. [12] Leeka8150 13/11/06 8150 1
52674 [기타] [컴프매] 덱을 맞춰나가는 방법 [59] Lightkwang16823 13/11/05 16823 0
52673 [기타] 드래곤 플라이트 2.2.0 패치 기념 - 나의 드래곤 플라이트 이야기 [27] 마음속의빛11521 13/11/05 11521 1
52672 [기타] [컴프매] 스마트폰 야구게임 같이 하실래요? [79] Lightkwang10762 13/11/05 10762 0
52671 [하스스톤] 투기장을 색다르게 이용해봤습니다. [10] 에스터8091 13/11/05 8091 1
52670 [LOL] 지인의 게임을 4시간동안 관전하면서.. [95] Cavatina12002 13/11/05 12002 1
52669 [도타2] 초보의 공략(2) 분신 캐릭들 단순한 공략. [11] 세이젤10683 13/11/04 10683 2
52668 [하스스톤] 투기장을 임하는 플레이어의 자세 [22] Nybbas10196 13/11/04 10196 3
52667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회들을 보고 느낀점. [30] Leeka9810 13/11/04 9810 0
52666 [도타2] 접근하기 - 2 [8] Quelzaram8904 13/11/03 8904 3
52665 [하스스톤] 저도 드디어 투기장 9승을 달성했습니다.(추가) [65] 저 신경쓰여요8292 13/11/03 82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