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21 04:43:16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간단한 드루이드 덱 소개
게임하면서 드루이드를 자주 만나보시나요? 저는 일단 하루에 한번 보기도 힘들더군요. 그리고 PGR에서도 드루이드 유저의 이야기나 공략글은 참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드루이드 덱이나 올려볼까 합니다. 


[덱 구성]

< 1 > 가혹한 하사관 x2 / 늑대인간 침투요원 / 방패병
가혹한 하사관은 사실상 주문 카드입니다. 하수인으로 운용하려고 넣는 카드가 아닙니다. 마나1에 공격력 +2 강화를 위해 넣는거죠. 기왕 살아서 다음 턴까지 버티면 더 좋고요. 늑대인간 침투 요원과 방패병 역시 필드 유지를 위한 카드입니다. 

< 2 > 야생의 힘 x2 / 무쇠부리 올빼미 x2 / 아마니 광전사 / 젊은 양조사 x2 / 파멸의 예언자
야생의 힘은 드루이드 특유의 선택해야 하는 카드들 중에서 가장 범용성이 좋습니다. 필드 장악과 유지 모두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무쇠부리 올빼미야 설명할 필요도 없겠고, 아마니 광전사 같은 카드는 취향에 따라서 대체할 카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반면에 젊은 양조사는 이 덱의 핵심인데, 속공 덱이 가지는 패 부족을 막으려면, 이 카드로 '재활용'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멸의 예언자는 아주 간단합니다. 드루이드가 광역 처리가 너무 부실하거든요. 

< 3 > 야생의 포효 x2 / 가시덩쿨 사냥꾼 x2 / 고통의 수행사제 x2 / 무너진 태양 성직자 x2 / 타우렌 전사 / 허수아비 골렘 / 황제 코브라
핵심은 역시 야생의 포효입니다. 그리고 고통의 수행 사제는 이 덱의 유일한 패 보충 수단입니다. 무너진 태양 성직자는 실질적인 주력 카드고, 그 외의 카드는 취향에 따라 대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체력은 최소 3은 되야 합니다. 그보다 낮다면 적의 광역 처리 카드에 녹아나겠죠. 

< 4 > 숲의 영혼 x2 / 휘둘러치기 x2 / 기계용 정비사 / 숲의 수호자
사실상 숲의 영혼과 휘둘러치기만 신경 쓰면 됩니다. 숲의 수호자는 주문 파괴자 같은 카드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 5 > 누더기골렘
솔직히 말하면 없어도 됩니다. 넣는 이유는 누더기 골렘을 시작으로 해서 연계가 제법 위력적이기 때문이지, 그 이상의 위력은 없어요. 특히나 고작 한 장의 카드가 역전해줄 수 있는 그런 덱도 아니고요. 흔히들 말하는 '보험용' 카드는 위력적인 전설 등급 카드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덱의 기본 컨셉은 '야생의 포효와 숲의 영혼을 이용한 압박덱'입니다. 또한 대부분 저비용 하수인이 주축이고, 적의 고급 하수인은 오로지 가혹한 하사관과 무쇠부리 올빼미 그리고 젊은 양조사로만 견제합니다. 휘둘러치기 같은 카드가 있긴 합니다만, 피해 4로는 한계가 있지요. 그 외의 공격 주문 카드는 적에게 주도권 내주는 결과 밖에 안 나옵니다.

드루이드는 정말 패 보충이 빈약하기 때문에, 고통의 수행 사제 같은 카드에 전적으로 패 보충을 의존합니다. 사실 이 덱은 패를 보충한다기보다는, 패를 재활용해야 승산이 있는 덱입니다. 

그리고 마나 관련 카드도 전혀 쓰지 않는데, 단기간에 많은 하수인을 올리는 덱이 아니라, 1장이 제거되더라도 1장씩 계속 올리면서 버텨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폭발적인 마나 소비는 필요없습니다. 더군다나 패 보충이 빈약한 드루이드가 저비용 중심의 덱을 꾸리면 마나가 넘쳐봤자, 그걸 감당해줄 패가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21 08:10
수정 아이콘
이렇게도 가능하군요. 드루덱 짤때 참고해보겠습니다. 세나리우스가 없어서 드루덱은 피하고 있었거든요.
13/10/22 04:18
수정 아이콘
세나리우스가 분명히 강력한 카드인건 맞는데, 드루이드 덱에서는 대체품은 꽤 됩니다.
13/10/21 08:22
수정 아이콘
흑마,사제>주술>냥꾼>법사>성기사>도적,전사 순으로 손에 맞는것 같습니다.
하아...도적 10렙찍을때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 이제 10렙까지 남은건 좀 플레이한 박휘랑 한번도 안해본 드루이드인데 참고하겠습니다.
13/10/21 09:45
수정 아이콘
제가 드루이드덱을 굴리긴 하는데, 저는 과금 유저인데다가 덱 구성 형태가 기본 스타일과는 워낙 달라서 소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주문력 늘리는 생물(말리고스 포함)을 메인으로 삼아서, '의외로 풍부한' 드루이드의 주문 공격을 활용한 덱입니다.
부스팅 수단 4종(순간 2마나 주는거 말고 영구적으로 마나를 늘리는 수단)을 모두 넣어서 빠른 고발비 카드를 꺼내는 것이 핵심이에요.

해보시면 초반이 좀 어렵지만 초반만 넘어가면 역전 없이 이기기 좋은 덱입니다.

P.S. 사실 투기장이 더 재미있어서 완성덱은 좀 버려두고 있어요......
13/10/21 17:21
수정 아이콘
보통 드루이드는 특유의 어중간한 성격 때문에, 사람마다 덱의 성격이 많이 달라지는 편이죠. 공격 주문 카드가 단순히 화력만 따지면 나쁘지 않죠. 다만 그걸 뒷받침해주려면 좋은 카드가 많이 요구되는데다가, 저는 고급 카드 중심의 덱을 선호하지 않아서요.
13/10/21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8코, 7코 카드 많이 넣는 후반 도모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요.
8/8에 도발까지 있는 무쇠껍질 수호정령에 많이 기대는 방식입니다.
근데 필드 장악당해서 무쇠껍질 수호정령 나와도 깨질 때가 많네요.

급속성장,정신자극 2개씩 넣고, 노움자동경보기 넣고 운빨 터져서 7,8코가 빨리 터지기를 기대하는 방식인데, 그 동안엔 초반 버티기가 잘 안됐어요.
방패병도 제작했으니 덱을 좀 손보려고 합니다.

반면에 사제덱은 너무 승률이 좋더군요.
사제 카드도 좋지만 공카중에 굶주린 식인 구울(3코 2/3,하수인죽을때 공격력 +1), 구루바시 광전사(5코 2/7, 피해입으면 공격력 +3)가 사제랑 너무 잘 맞는거 같아요.
사제 힐로 버티면서 천사의 정신(2코, 생명력 2배), 신의권능:보호막(1코, 생명력+2) 등의 카드로 생명력 뻥튀기해주면 식인구울/광전사가 공격력 버프 끊임없이 받아서 게임 끝내는 양상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사제는 힐량을 2에서 1로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13/10/21 10:34
수정 아이콘
처음에 고코 넣고 돌리다가 양변 주술 마격 등에 털리고 극딜당해서 일단 밸런스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충 초반에 하다가 보면은 상대방이 뭘 노리고 있는지 대충 보이니까 덱 장악이면 광역기 아껴두고, 버프짱짱맨이면 침묵 아껴두고
고코 느낌나면 원킬이나 양변등을 아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일단 사제는 사기인듯..합니다...빛샘부터 시작하는 그 괴랄 맞은 초반 덱구성이 개사기에 일반카드 잘쓰면 중반에도 강하고
어떻게 고코로 해볼라고 해도 정신지배....후....ㅜㅜ
13/10/21 11:00
수정 아이콘
힐량이 2에서 1로 줄면.. 사제 기술이 너무 구려지죠.

코스트 가치 비교하면 1뎀 = 2힐 로 잡혀있기 때문에..
13/10/21 11:0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영웅이나 하수인 양쪽 모두에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너무 큰거 같아요.
어느정도 손해는 있겠지만, 다른 직업보다 카드 구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고 해서요.
현재의 카드들을 전혀 손대지 않는다면 힐량만 1로 줄여도 사제는 충분히 할만하지 않을까 싶을정도의 느낌입니다.
13/10/21 17:16
수정 아이콘
전 고비용 하수인 중에서 도발 붙은 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고비용 카드의 핵심은 생존인데, 드루이드는 그런 고비용 카드를 지켜줄만한 카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무쇠껍질 나무정령은 당연히 적에게 최우선으로 제거당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제 화력을 내질 못합니다.
13/10/21 10:37
수정 아이콘
저도 드루로 나름 꿀빨고 있는데, 급속성장과 정신자극으로 초반 빠른 마나부스팅에 이어지는 전쟁의 고대정령-세나리우스 소환으로 우위를 점하는 덱으로 놀고 있습니다.
13/10/21 17:19
수정 아이콘
제 덱은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속공 덱에 가깝습니다. 사실 굉장히 강력하다기보다는, 저렴해서 쓰는 덱입니다.
13/10/21 11:51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버프 걸어주는카드가 많아서 그렇게 해봤는데... 견제카드나 한방에 죽이는 카드들이 의외로 많아서.. 그런식으로 하니 승률이 안습이더군요;
아직 카드가 없어서 그런지 광역도 부족하고... 드루가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머랄까 비밀도 없고 마법도 적고 좀 정직한 느낌이라... 변수가 적은 느낌... 카드 많이 뽑으면 달라질까요?
13/10/21 23:10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는 글쎄요... 하수인 카드 빼고, 주문 카드는 전용 덱으로 맞춰주지 않으면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편이라서요.
13/10/21 12:10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가 정말 없긴 없더군요.
여태 게임하면서 어제 숲의영혼 이라는 카드를 처음 봤습니다...
13/10/21 12:32
수정 아이콘
무한 투기장 도는 중인데 투기장에선 법사가짱짱맨같습니다. 일단 덱구성단계에서 말릴일이 별로 없어요. 다른직업은 키카드가 안나오면 고통받는데 법사는 특정카드가 안나와도 다른걸로 어떻게든 커버가 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게임도 양변이 안나와서 걱정했지만 얼화 화염구로 어떻게든 처리가 되네요.
13/10/21 15:35
수정 아이콘
덱 공유 감사합니다.
드루/냥꾼으로 2승 일퀘가 나왔는데 둘다 안키워놔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해보겠습니다! 크크
13/10/21 17:18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 전용 카드는 다 만드셔야 할 겁니다. 그래도 전체 비용은 가루 1000개 안으로 전부 제작이 될 겁니다.
13/10/21 17: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체 비용이 생각보다 싸네요 크크 후딱 키워봐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556 [LOL] 서폿유저들에게 꿀챔프를 소개합니다. [52] 오빠언니11381 13/10/22 11381 1
52555 [LOL] 압도가 천년정지를 당했습니다 [226] 김치남21475 13/10/22 21475 0
52554 [하스스톤] 많은 사람들이 햇갈려 하는 이슈들 정리. #8 [19] Leeka9122 13/10/22 9122 3
52553 [하스스톤] 쓰래기가 되어버린 Leeroy Jenkins [17] Lumines10182 13/10/22 10182 0
52552 [하스스톤] 투기장 흑마 가이드 영상 [21] 루윈9474 13/10/22 9474 1
52551 [하스스톤] 투기장을 돌파해보자 제 1일차!! [27] Euphoria10586 13/10/21 10586 1
52550 [스타2] 2013년 10월 셋째주 WP 랭킹 (2013.10.20 기준) - 챔피언 백동준 & 최성훈의 랭킹은? [6] Davi4ever7023 13/10/21 7023 0
52549 [LOL] 여자들에게 물어본 LOL 캐릭터 인기순위 [60] 버스커버스커37399 13/10/21 37399 9
52548 [기타] TCG의 원조는?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MTGO) [51] 글곰8487 13/10/21 8487 1
52547 [하스스톤] 깨알잼 듬뿍 바른 멀록덱. [45] 현실의 현실11423 13/10/21 11423 1
52546 [하스스톤] 여러 잘못 알려진 사실들 이야기 - #7 [94] Leeka14217 13/10/21 14217 0
52545 [LOL] 연동 RPG 컨셉안 (가제 Life of Legends) [31] Lustboy12523 13/10/21 12523 9
52544 [하스스톤] 간단한 드루이드 덱 소개 [19] 저퀴10662 13/10/21 10662 0
52543 [LOL] Shift 무빙, 스킬(예약명령)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5] papaGom18328 13/10/20 18328 0
52542 [하스스톤]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즐겨보자 [22] 길갈14421 13/10/20 14421 0
52541 [하스스톤] 기초적인 팁 [58] 루윈10581 13/10/20 10581 1
52540 [LOL] 프로들 사이에서 추락해버린 애니비아. 그 원인은? [58] bigname12326 13/10/20 12326 2
52539 [하스스톤] 덱의 기본 - 필드를 장악해라. [23] Leeka11712 13/10/20 11712 0
52537 [하스스톤] 사냥꾼 컨트롤/원턴킬 덱 소개 [20] Varangian Guard11601 13/10/20 11601 0
52536 [스타2] WCS GSL S3 FINALS 리뷰 [12] Quelzaram7612 13/10/20 7612 7
52535 [LOL] JoyLuck 강좌 74화 : 바이 정글의 활용법(라인전/한타) [7] JoyLuck10230 13/10/20 10230 3
52534 [하스스톤] 주술사 무과금러의 이야기. [54] 니킄네임12394 13/10/19 12394 2
52533 [LOL] 비시즌에 써보는 클템 , 이현우 선수에 대해서 [21] YounHa13685 13/10/19 1368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