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26 14:43:23
Name 초콜렛
Subject 폭풍 속으로
특정선수에 대한 ‘응원글’을 쓴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치도 않고 읽기에도 닭살스러워 안 그러고 싶었지만 그래도 딱 한번 우승을 보고 싶은 선수가 있어 글쓰기를 해봅니다.

네, 제목에서 짐작하셨듯, 옐로우에 대한 응원입니다.

019를 사용하는 별 상관없는 사람들(-_-)까지 눈쌀이 찌뿌려지는 sk와 kft간의 마케팅전쟁은 원래 업계에서도 그 폐해가 자자합니다만 스타리그에까지 그 흙탕물이 튀게 되는 것은 그닥 기쁘지 않네요.

아무튼.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런 두 팀의 갈등에 대한 나비효과(?)로 옐로우의 안티를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안티가 없기로 유명한 옐로우였기 때문에 좀 신기하기도 했었고, 또 옐로우에게 안티가 없다는 것이 그가 그 실력으로 지금껏 정규리그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서 한편 반갑기도 했습니다.

자고로 승부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의 무식함이 꼭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었으니까요.

축구나 야구 등 근대스포츠가 생겨난 것은 국지전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면서와 때를 같이 한다고 하더군요.(믿거나 말거나) 축구의 경우는 국가간의 자존심까지 들먹거리며 목숨 거는 이유에 대해 정말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 됐던 스포츠라는 것은 테스토스테론과 꽤 깊은 관계가 있는데요, 그것은 곧 ‘생존’의 법칙입니다. 그리고 그 생존의 법칙에는 교양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이기고자 하는 본능뿐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또 그 감동을 지켜보기 위해 우리는 생존의 법칙을 그대로 적용시킨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소설 ‘개미’를 읽다 보면 아주 재미있는 문장이 나옵니다.

“모든 것은 접전을 벌이기 전에 결정이 나 있는 것이다. 위턱으로 공격을 하거나 개미산을 쏘는 것은, 이미 두 교전자가 인정하고 있는 승부의 상황을 확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전을 벌이기 전에 이미 이기려고 마음을 먹은 자와 패배를 받아들이려는 자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전투란 그렇게 역할을 나누는 문제일 뿐이다.”

모든 스포츠에 적용될 수는 없지만 ‘이기고자 하는 욕구’에 100% 집중하는 것. 어쩐지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소위 ‘최강자’라고 불리우는 게이머들을 보면 더더욱 이해가 갑니다. 천재게이머 나다는 외모는 곱상하지만 참, 다른 사람 말 안 듣게 생겼습니다.-_- 어쩐지 이 선수는 다른 것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 같은 ‘외유내강’의 인상입니다. 또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황제도(쿠테타가 워낙 많다 보니 국왕제도 힘듭니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타고난 승부사입니다. 우브와 날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할 때 보면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것 같습니다.(그들의 팬들에게 무척 죄송.)

언젠가 프로게이머에 대한 시시콜콜한 기사 중에서 옐로우와 킹덤인가요? 암튼 숙소에 지갑 같은 작은 것을 잊고 와도 그날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또 모든 게이머와 두루두루 친하다는 걸 보니 옐로우는 이것 저것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은 모양입니다. 배려가 많다는 것, 다른 말로 하면 그만큼 자신의 욕구에 100% 충실하지 않다는 말과 같습니다. 솔직히 '홍매너'라는 별명은 그가 인간적으로 훌륭한 게이머임을 얘기해 주는지는 몰라도 ‘우승자 옐로우’를 위해서는 그닥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세상 살면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그보다 ‘훌륭함’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옐로우가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그는 반드시 무식하게 자신의 마음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흥. 느그들은 맘껏 짖어라. 난 내 길을 가련다!!”

이런 자세로 결승에 나가야 한다는 거죠!-_-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시청자인 저로썬, 어떤 것이 스타리그 우승의 최대 조건이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게임이든 승부사에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은 ‘냉정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냉정함’은 개인의 타고난 천성이 아니라, 얼마나 자신의 목표에 집중을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스타리그에서 연예계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을 본다는 것은 역시 무척이나 탐탁치 않은 일입니다. 팬들이 중요하고 팬들의 눈치를 봐야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게임계의 현실이라고 하지만 팬의 존재는 그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명예로,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시작되는 그 순간 게이머는 무명의 도전자와 다름없는 그저 한 사람의 접전자가 되는 것이고 관중들은 그것을 기록할 뿐 경기는 순전히 그들의 몫입니다.

“게임을 관두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언젠가 옐로우의 팬카페에 올라온 글이라고 기억합니다.(참 생각이 많은 게이머입니다! -_-) 실제로 호사가들은 옐로우의 준우승에 대해 많은 말을 합니다. 이제 옐로우는 다시 우승할 수 없을 거라고도 하고, 우승을 하려면 올림푸스배가 마지막 기회였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다시 결승에 오른다 해도 사람이라면 그 압박감을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얘기합니다. 단지 심리적으로만 보았을 때 우승으로 향한 길이 가장 험난한 선수. 역시 옐로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그를 두 번 죽이는 머씨 형제분들의 강력함과 점점 더 완벽해지는 날라와 킹덤. 그에 맞먹는 수준의 많은 수퍼루키들, 특히 박성준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보면서 과연 정규리그 결승에서 옐로우의 도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심이 듭니다.(솔직히…네, 많이 드네요) 하지만 작년 tg 삼보배.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에게 3:0으로 무참하게 깨져 땀으로 범벅이 된 옐로우의 말이 생각납니다.

“10번째 도전이 부족했다면 다시 11번째 도전을 할겁니다.”

그때 그 글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나의 20대는 그렇게 치열했었나?라는 부끄러움과 함께 세상을 절대로 모를 것 같은 아직 젊고, 살면서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스물 셋 프로게이머에게 존경심마저 들더군요.

사람들은 강력함 때문에 영웅을 사랑합니다. 완벽하니까 강하니까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것처럼 강함에 이끌립니다. 물론 옐로우는 화려한 스타일리스트입니다. 강력한 저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옐로우를 응원하는 것은 그가 항상 이기는 게이머라서가 아닙니다. 수많은 패배 앞에서도 프로게이머로써 그가 보여줬던 ‘근성’이 너무 놀랍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제가 스타리그의 최강 스타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옐로우의 우승을 응원하는 이유이고, 또 어린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혈전을 벌이는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승자 옐로우. 조금만 더 무식해지십시오. 무식하게 귀를 닫고 우승을 향한 자신의 결정에 집중하세요. 만약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해 정규리그 결승에 오르고 또 그렇게 우승을 한다면 옐로우는 수많은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들 중에 한 사람이 아니게 됩니다. 우승자 이상의 유일무이한 가치가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이기려고 결정했던 순간을 되돌아보게 될 겁니다.

열심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옐로우에게 조금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ps.이 글은 옐로우가 냉정하지 않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한다. 뭐 그런 글이 절대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_- 그저 옐로우를 빙자한 잡문 정도로 생각해 주십니다.

ps.어제 경기의 여파인지… 옐로우와 박서에 초점이 맞춰진 글이 많네요. 그래서 올릴까 말까 좀 망설였다가 에잇, 모르겠다. 확 올립니다. 옐로우에 대한 글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26 15:0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입니다..... 멋지네요....
하루나
04/05/26 15:23
수정 아이콘
그의 냉정하지 못한 성격이, 자신의 경기 며칠전에도 다른 선수의 연습을 도와줬다는 그의 넓은 인간관계와 유함이.. 결국 지금껏 그의 우승을 막아왔다고 해도. 저는 결국 그런 옐로우가 좋습니다. 그의 많은 팬들처럼 그가 언제나 이겨서, 우승을 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니까요. 옐로우의 가장 큰 매력은 어쩌면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패배하는 경기에서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타깝기도 하구요..ㅜ.ㅜ 너무 멋진 응원글입니다. 오늘, 내일 경기들 모두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그가 정규리그 우승을 한다면. 정말 어떤 느낌일까..두렵기까지하네요..)
04/05/26 15:42
수정 아이콘
잊을만 하면...
경이의 신인들이 나타나 절 들뜨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절 들뜨게 하는건....옐로우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좋아하지만....옐로우를 제일 좋아하죠..

왜냐면....음....저도 잘 모르겟습니다..
누구처럼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지도 못하고...명경기도 뽑지 못하고...
그렇지만..그의 플레이는 항상 재미있습니다...
그게 초보인 제가 그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박진감이 넘친다고나 할까요.

아직 우승이 한번도 없음으로 인한 동정심이나 귀여운 외모,깨끗한 이미지 등등 이유를 만들려면 만들수 잇겟지만...
원초적인 이유를 들자면...그냥 재미있어서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미잇는 게임 부탁드리고..
국방부의 스카웃이 있을 그날까지
지금보다 조금만 더 멋진 모습으로 우리곁에 있어주십시요...

옐로우 화이팅 입니다...
(전 어쩜 홍빠일지도 모르겟습니다...)
기억의 습작...
04/05/26 15: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어쩌면 지난일들의 결승전보다 지금의 결승전...경기들이 더 힘들겠군요...
흐흑...옐로우의 광팬이라고 자처하던 제가 정작 선수본인의 마음을 몰랐다니..
전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ㅜㅜ 그래도...그래도..옐로우니깐..
전 좋아하렵니다^^
진짜..옐로우가 우승하는 날이면, 그 날이 오면...어떤 느낌일까요?
그 느낌이 영원하기를, 빨리오기를 빌어야겠지요^^
ⓣⓘⓝⓖ
04/05/26 15:55
수정 아이콘
옐로우가 우승하고 흐르는 눈물을 보고 싶습니다..
안전제일
04/05/26 15:59
수정 아이콘
살아가다 보면 내안의 많은 부분에서 표리한 모습을 볼때가 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행동은 이렇게 하고 있고 생각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마음을 이렇게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그럴때마다 스스로에게 절망도 하고 실망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비웃기도하죠.
사실 뭐가 부족하고 뭐가 잘못됐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것 아니겠습니까?^^;
노력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지요. 그 노력을 해 나가는게 삶이고 순간순간이겠지요.?^_^
그에게도 나에게도 응원을!아자앗!

(참 좋아하는 선수지만 참 많이 갈등하게 만드는 선수죠.--;;;왜 갈등을 하는지는 제 속이 원체 손톱만하기때문이겠지만요.으하하하)
삼삼한Stay
04/05/26 16:01
수정 아이콘
멋진글입니다..
엘로우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최고의 선수로 각인 될꺼같습니다..
TheMarine도 넘지못한 완벽한 부활의 날개짓..
YellOw 넘어보십쇼..
새로운시작
04/05/26 16:4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글입니다
올림푸스 경기끝나고 대기실에서 몰래 우는 홍진호선수의 모습이 기억나는군요... 이제는 우승을 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에대한 부담감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의 글을 읽으면 그렇지도 않나봅니다... ) 진호선수 화이팅입니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당 ^^
Return Of The N.ex.T
04/05/26 17:09
수정 아이콘
어떤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홍진호 선수는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합니다.
04/05/26 17:33
수정 아이콘
“10번째 도전이 부족했다면 다시 11번째 도전을 할겁니다.”
언제나 홍진호 선수의 응원글은 제 가슴을 싸하게 만드는군요. TG삼보배 이후 그의 팬카페에서 이런 말을 쓴 적이 있습니다.
" 승리만을 바라보는 팬이 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이런 멋진 추억들을 함께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재촉하는 팬이 되지 않겠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팬이 되겠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팬들이 아직 많이 있네요. 홍진호 선수_ 화이팅입니다 ^-^
memento mori
04/05/26 18:57
수정 아이콘
공감 100%인 글이군요.. 평소에도 옐로우가 너무 유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 끊임없이 하고 있었습니다. 제발 이제 좀 독해졌으면 좋겠네요. 팬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경기해 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치볼것도 없고 주위에서 하는 잡소리는 정말 신경 끄세요.. 정말 다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니까..-_-;; 이제 우승을 위해서만 매진하시는 옐로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벌레저그★
04/05/26 20:36
수정 아이콘
진호님♡ 을 사랑하는 여러분들. 모두 행복 하십시오..ㅠ.ㅠ//
여러분들 같이 멋지고 대단한 팬들이 있기에 울 진호님♡ 이 우승을 위하여. 끊임없이 도전할수 있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호님 ♡ 정말 화이팅이구요. 챌린지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 우승 까지 해버리자구요.ㅠ.ㅠ
더불어 스프리스배 엠비씨 게임도 확잡아버려욧!!
초반3분
04/05/26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옐로우 응원글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 걸까요?그가 우승할때 그와 함께 울려고 꾹 참고 있었는데................
피바다저그
04/05/26 23:47
수정 아이콘
t.t 내나이 두자리수가 된후로 한 20여년 넘게 눈물이라곤 모르고 살아왔는데. 옐로우 응원글을 보거나 결승전후 옐로우의 글을 보면 왠지모른 가슴에 찬바람과.. ㅠ.ㅠ
서영님 너무 멋찌십니다. 정말 승리만을 바라보는 팬이 아니고, 재촉하지않는 팬이 되겠다... 정말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었습니다. 비록 와이프와 애들때문에 방송을 못보지만 이제 서서히 날아 오르자고요...
뒤에 힘들땐 가끔 뒤를 돌아보면 저희들이 있을껍니다.
옐로우 화이팅...올해가 가기전에 저의 메마른 눈에 단비를...
지나가던
04/05/27 11:04
수정 아이콘
로긴하게 만드는 멋진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2126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1148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9241 13
80714 [LOL] 오피셜) LCK 로스터 완성본 [17] Leeka1857 24/11/26 1857 0
80713 [LOL]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은 DRX의 광동서포터 안딜 영입입니다. [13] 카루오스1655 24/11/26 1655 0
80712 [LOL] 2025년도 롤 대격변 정리 [47] 퍼그7685 24/11/26 7685 2
80711 [오버워치] [OWCS] 팀 팔콘스, OWCS 초대 챔피언 등극 [10] Riina2109 24/11/26 2109 2
80710 [LOL] 젠지 쇼케이스..이긴한데...Live [19] Janzisuka6750 24/11/25 6750 0
80709 [기타] 활협전 마침내 업데이트? [21] 길갈4296 24/11/25 4296 6
80708 [LOL] 협곡의 새로운 변화: 오브젝트 아타칸 출시 [45] 한입8003 24/11/25 8003 0
80707 [LOL] LPL 최고의 슈퍼팀 거피셜을 보고 [46] Leeka6734 24/11/25 6734 3
80706 [LOL] 앰비션 공식 사과문 [291] Leeka17018 24/11/25 17018 8
80705 [LOL] 순위합 방식을 통한 2025 lck 순위 예측 [75] gardhi8962 24/11/24 8962 2
80704 [랑그릿사 모바일] 통곡의 벽! 황혼의 영역에 필요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자! [16] 통피3831 24/11/24 3831 3
80703 [LOL] 2025 LCK 주전 50인 기준, 라인별 IN & OUT 정리 [15] gardhi7270 24/11/24 7270 3
80702 [LOL] 롤 유니버스의 럭셔리하고 화려한 관짝. 아케인2 [23] slo starer9569 24/11/24 9569 8
80701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11] Kaestro5101 24/11/23 5101 4
80700 [LOL] 2024 LCK 어워드 예상은?! [올해의 밈?!] [69] Janzisuka7069 24/11/23 7069 0
80699 [LOL] 롤에서 각 포지션별 중요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84] 무한의검제7274 24/11/23 7274 0
80698 [LOL] LCK CL 올프로 현황 [32] 길갈8958 24/11/22 8958 1
80697 [LOL] 조마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feat.여기까지 [477] 카루오스23112 24/11/22 23112 0
80696 [LOL] LCK 감독+코치+주전 로스터 정리 > 한화 감독자리만 남음. [64] Leeka7127 24/11/22 7127 0
80695 [LOL] 제우스 선수 에이전트인 더플레이 입장문이 발표돠었습니다. [797] 카루오스30435 24/11/22 3043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