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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17:13:22
Name RPG Launcher
Subject 이번 시즌 웅진은 기대해봐도 되겠죠?
웅진은 스2 병행 프로리그 시작 때부터 슬레이어즈 팀의 코치였던 류원 코치를 영입하면서 시작은 좀 미숙하게 시작했지만 경기가 거듭되면 거듭될 수록 점점 더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좋은 경기력은 웅진이 단독 1위를 차지하는데 한 몫을 단단히 했구요. 비록 병행이라는 특이한 성격의 시즌이기는 해도 스1 때부터 웅진의 팬이었던 분들은 많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웅진은 이번 병행 프로리그 끝까지 이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좋은 페이스만 잘 유지해낸다면 프로리그 우승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웅진이 슬레이어즈 팀 코치였던 류원 코치를 스2 전문 코치로 영입한 것이 확실히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병행하기 전에는 굳이 코치의 필요성이 그렇게까지 크게 대두되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코치에게 무조건 적으로 의지를 하거나 그런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물론 김택용 선수의 예를 들자면 박용욱 코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우승의 유무에 영향이 없진 않았겠습니다만...

그런데 이번 시즌은 병행이라는 특수한 시즌이라서 그런지 스2 전담 코치의 존재 유무가 정말 큰 차이를 불러 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류원 코치가 스2 팀 코치였다 보니 경기 전략이라던가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거고 이쪽 사정에 밝다보니 아무래도 웅진 선수들이 스2 연습을 하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을깨 생각되기도 하고요.

아무튼, 웅진이 1위로 확실하게 치고나가고 타팀과의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한 지금, 다시는 없을 우승의 기쁨을 이번에 제대로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들도 스2에서 치고 올라오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그렇게 되면 웅진이 또 언제 우승을 할지 장담할 수 없는만큼, 기회를 잡았을 때 분위기 좋은 여세를 몰아서 꼭 우승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SKT의 이번 시즌은 스2 경기력도 그렇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스2 경기력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지금 팀 순위 7위이기도 하고요. 그냥, 이번 시즌은 버리더라도 다음 시즌 프로리그에서 스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고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웅진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재균 감독님의 인품이야 워낙 이바닥에서 알아주는 분이고 팀원들도 호감이니만큼, 기회를 잡았을 떄 꼭 우승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웅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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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12/06/04 17:14
수정 아이콘
김민철 쩌네요 정종현이 6개월이면 따라올거라 했는데 김민철이 제일먼저 따라가서 최초의 gsl리거 될것같아요
하루빨리
12/06/04 17:21
수정 아이콘
웅진팀은 기대가 되는게, 어느팀처럼 언플하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현재 스2커뮤니티에서도 '웅진팀은 병행끝나면 GSL 예선에 참가해도 되겠다.' '병행 뒤가 더욱 기대된다.'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죠.
12/06/04 17:39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다른 스1 커뮤니티에서 웅진이나 스특스 해체설 얘기가 나오던데 아니겠죠?
12/06/04 17:45
수정 아이콘
웅진의 장점은 스1과 스2의 실력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죠. 충분히 스1에서도 1승카드이면서 스2에서도 1승카드니 엔트리의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점 크죠. 거기다 스2전담코치인 류원코치(예전 슬레이어즈 전략코치)를 영입한것도 신의 한수로 보여지구요.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스2의 이해도가 있는 팀이다 느껴질정도로 빌드가 좋습니다.
언제나남규리
12/06/04 17:51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시즌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우승하면 몇년만에 우승하는건지 진짜 결승가면 오프진짜 달립니다. 크크
12/06/04 17:54
수정 아이콘
웅진 이번엔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꼽사리
12/06/04 18: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웅진 정말 오랜만에 결승가는거 보고싶네요.
12/06/04 18:15
수정 아이콘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원래 웅진은 초반에 성적이 좋고 후반에 연패를 달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2/06/04 18:20
수정 아이콘
웅진은 롤코본능을 줄이는게 관건이죠

보통 안좋은쪽으로 롤코본능이 작용했는데 이번에는 스 2의 도입이라는 긍정적인 변수가 생기기도 했으니만큼 확실히 기회는 맞는것 같네요~

롤코본능만 최대한 줄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T1은 슬로우 스타터기질때문에 역시 아직더 지켜봐야된다고 봐요~ 역시 스 2가 있다는점에서 그전까지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카네다 갱신했다
12/06/04 18:31
수정 아이콘
시즌 중반정도는 지나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흐흐
JuninoProdigo
12/06/04 21:16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때 류원 코치 영입은 신의 한수 그 이상입니다. 류원 코치 아래서 문성원 선수가 만개했고, 슬레이어즈가 2차례 gstl 위너가 되는데 엄청 공을 세웠죠. 류원 코치가 나간 이후 슬레이어즈 팀이 조금 약해보이는데, 선수 이탈도 있었지만 팀 전략의 많은 것을 담당하던 류원 코치가 팀을 나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웅진 스2 경기력은 날이 가면 올라가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치가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스1 프로리그 2006년에 엠히가 잘 보여줬죠. 당분간 스2에서 웅진을 따라 잡을 케스파 팀은 많아야 한 팀이라고 봅니다. [m]
너는강하다
12/06/05 01:06
수정 아이콘
스2 김원기선수 우승시절부터 많이는 아니더라도 꾸준히는 본편인데.. 김민철선수 센스는 남다른게 확실한것 같아요. gsl리거 수준과 비교하기는 힘들어도 병행하는 선수들 중에는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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