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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7 19:02:10
Name 마초마초맨
Subject 현재 디아블로 점유율이 떨어지고있는 이유.
점유율 40%를 찍은 이후로 계속해서 떨어지더니
현재는 33%군요.

저는 문제점을 불지옥난이도에 있다고 봅니다.

유저들 대부분이 불지옥 이전에서 놀던 시점에는
유저들이 점점 해당난이도를 클리어하고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면서
더더 높은 재미를 느꼈었죠. 그와함꼐 점유율도 올라갔었고..
하지만 지금 점유율을 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불지옥 앞에서 좌절하고
더 도전하기는 커녕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불지옥 모든액트를 클리어가능한 캐릭이 얼마 없고
그런 사람은 더더욱 없는 현 상황에서 점유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죠.
얼마전까지는 너무 쉬운 난이도때문에 사람들이 떠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외려 너무나 높은 난이도때문에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고 있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헬까지는 시간가는줄모르고 열시간넘게 했었습니다만.
불지옥 액트2에서 좌절한 이후로는 게임하는 시간이 점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저는 악사입니다만, 연막 너프 이전까지는 꽤 할만했어요.
이대로 하다보면 그래도 깰 수 있겠구나, 했지만
연막너프이후로는 그냥 액트2를 아예 하지 않고있습니다.

일반몬스터 평타 한방에 계속해서 눕다보니
내가 이짓을 도대체 왜 하고있는걸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서 액트1 앵벌좀 하다가 요새는 아예 디아를 많이 안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어떻게 아이템을 맞추면 답이 보이겠구나, 싶은거라도 있으면 모를까..
예를들면 디아2 파괴의 군주때는 소서로 샤코,그림쉴드,소서교복,신오브
이 4개만 맞추면 모든 난이도의 모든 액트를 쉽게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액트1에서 피눈물흘리며 앵벌해서 돈좀 만진대봤자,
무슨 아이템을 맞춰야 지옥불에서 쓸고다닐 수 있을지,
어떻게하면 스트레스안받고 겜을 할 수 있을지
도대체 어떻게 아이템을 맞춰야 그게 가능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저항셋을 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뎀감 45%인 현상태에서 몬스터에게 한대맞고 피 5만 7만 빠지면서 눕는데
저항 셋 더 맞춘다고 해도 그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에 걍 게임자체를 놓아버리게 되더군요.

다른 직업들도 마법사제외하고는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악사처럼 한대맞고 눕는 건 덜한 대신에,
근접캐의 한계에 좌절을 하게 되겠지요.

뭐 얼마전에 바바가 이렇게하면 된다는걸 보여주긴 했지만
그런아이템 구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그냥 지옥불난이도가 여러모로 정떨어지게 합니다.
도대체 일반몹 한대에 나가떨어지는건 어떻게 된 영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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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2/05/27 19:04
수정 아이콘
지옥에서는 아무리 파밍해도 불지옥을 도전할 수 없는게 진짜 문제죠
불지옥 가려면 불지옥에서 파밍하세요 ^^
아니면 경매장에서 돈백씩 주고 사모으던가..
rechtmacht
12/05/27 19:06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게임자체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것도 사실인데, 애초에 40% 점유율이 말이 안되는 거였죠.

회사가 마케팅을 잘한 덕인지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의 과열된 분위기가 있었고, 그게 일시적으로 폭발적인 점유율을 가져온것. 말하자면 별로 디아2에 대한 향수라든지 이런 스타일의 게임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조차 '도대체 디아블로가 뭐하는거길래 이 난리야?'라며 PC방 가서 다들 붙잡아보는 그런 분위기였던거죠. 게임의 재미있고 없고, 뭐 밸런스 조절 이런 코어한 논의와 별개로 '거품'이 껴 있었고, 그냥 그게 자연스럽게 꺼진것 뿐입니다.

40퍼센트였는데 6,7퍼센트가 빠졌다, 이게 작품 자체의 실패를 논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겁니다. 백사람이면 백가지 불만을 내놓고 있는데, 설령 그게 다 해결되었을 정도의 기적의 게임이었더라도 이 정도 수치의 '거품'은 어차피 빠질 것이었다는 거죠.
마초마초맨
12/05/27 19:06
수정 아이콘
백사람이 백가지 불만을 내놓고 있는데
그백가지중의 90가지가 전부 불지옥을 말하고있습니다만.

지옥불 이전정도의 재미만이라도 계속 제공했다면 이렇게 떨어지지도 않았을겁니다.
애초에 점유율이라는게 6%면 상당한겁니다. 엄청 큰 수치예요.
12/05/27 19:0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게임들도 점유율 40%를 늘 유지하는 일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미 패키지로 벌어들인 수익이 있고, PC방 수입이야 크긴 하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 전체 점유율에 절반 가까이를 늘상 차지할리라 생각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점유율 경쟁이겠죠.
12/05/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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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면 아직도 상당한 수준이네요. 40%가 비정상이었지 33%도 충분히 역대급입니다.
본문에 동감하는 바는 상당히 많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디아3에 매력을 크게 느끼나 봅니다.
저도 플레이 타임은 좀 줄었지만요.
12/05/27 19: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불지옥이 문제는 맞습니다. 헬까지는 친구들이랑 4인파티(수도 바바 법사 악사) 짜서 도전하듯이 액트하나씩 깨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불지옥 1막까지 깨고 2막에서 그런 플레이는 꿈이 되버렷어요.
마빠이
12/05/27 19:15
수정 아이콘
거품이 꺼지는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달은 갈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하락폭도 크고 빠르게 꺼지는군요
sHellfire
12/05/27 19:20
수정 아이콘
뭐 패치되면 캐릭밸런스 맞추고 불지옥 너프되겠죠
냥이풀
12/05/27 19:2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불지옥 문제때문에 점유율이 빠졌다고 단정짓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점유율 2위의 LOL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잠시 사람이 그쪽으로 빠져나간 것일수도 있습니다. (lol이 갑자기 점유율 4%가 오른걸 보면....)

무엇보다 게임 유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라이트 유저들은 아직 불지옥까지 도달하지 못했을거란 말이죠. (하루에 1~2시간 이내로 게임을 하는 사람)

이 하락세가 다음주, 다다음주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불지옥 문제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요.
하얀눈사람
12/05/27 19:27
수정 아이콘
피시방 주말알바경험으로 지난주에는 서버문제때문에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서버 상태가 좋아진 이번주 피시방 점유율은 사실상 더 올라갔어야 맞는 거였습니다. 그러니깐 사실상 이번주에서야 디아3를 실질적으로 시작했다고 봐야죠. 이번 주말손님들 대부분이 디아3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하지만 지난주 서버욕하면서 디아하던 피시방 사장님이 이번주에는 안하고있고, 인터넷 유명 블로거도 어제부로 그만둔다는 글을 올렸고, 저도 지금 게임을 해야 맞는건데 게임을 하기 보다는 이렇게 글쓰면서 시간을 때우고있습니다.
이름과 숫자
12/05/27 19: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돈이 되서 하시는, 하시려는 분들이 좀 있는 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현거래 저지선이 무너지면 디아2보다 사람이 적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 같네요.
제일앞선
12/05/27 19:36
수정 아이콘
저 하루에 4시간 자고 디아3하는데 이러다가 진짜 저 폐인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거뭐 멈출수가 없어요 흠 엑트2에서 고배 마시는중인데도 계속 하게됨
제일앞선
12/05/27 19: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악사시면 그래도 좋으신겁니다 수도 야만은 진짜 피눈물나요
summerlight
12/05/27 19:37
수정 아이콘
지금 40% 중에서 대부분은 불지옥은 커녕 지옥도 못 갔을겁니다.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캐쥬얼한 유저들이에요. 여타 온라인 게임들의 전례를 볼 때 지금은 불지옥하고는 크게 상관 없고, 호기심에 해봤던 유저들이 떨어져나가는 시점입니다. 불지옥이 문제가 되어 떨어져 나간다면 그건 1~2달 뒤겠죠.
블루나인
12/05/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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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디아3 열심히 달렸는데 음 라이트하게 즐기긴 좋은 게임 같은데 예전 디아2처럼 몰입해서 재밌게 즐기진 못할거 같아요.
게임의 편의성 같은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디아3 승이지만 오랜만에 디아2 1렙부터 싱글로 맨땅하는게 웬지 더 재밌더군요
플레이타임이 짧은 대신 미친듯이 빠져들만한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좀 부족한거 같아요. 디아2 키고 전작 스토리 하나하나 봐가면서 플레이하는데 확실히 디아3, 전작의 스토리라인에 비해서 스토리가 떨어집니다 -_-;; 뭐 디아2 잘나갈때 누가 스토리 보면서 했냐 하겠지만... 와우 같은거에 적응된 사람이 보기에 아무리 패키지니 뭐니 해도 스토리킹이라 불리는 와우 제작사 맞나 싶을 정도로 부실하고 연결도 좀 이상하고.
전작도 뭐 주 공격기 나오기 전까진 별거 없었다지만 그냥 닥치고 줘패는 손맛도 디아2가 나은거 같고...
퀘스트 하나씩 깨가는 재미도 전작이 더 좋은거 같고... 흠

일단 디아2에서 최고의 흥미요소 중 하나였던 PK가 디아3에도 어서 자리잡아야할 것 같긴 하네요. 솔직히 이런 게임에서 PK 빼놓고 출시했다는 건 과연 2012년 게임이 맞나 싶은데..-_-
12/05/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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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 때문이 아니라 그냥 저처럼 '새로운 게임 나왔으니 해봐야지'하고 관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아닌가요? 5만 5천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재미없으면 그냥 5만5천원 버렸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니 그냥 몇천원이면되는 피시방에 가서 해보는거죠.
pickmeup
12/05/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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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캐릭같은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법사징징은 진짜 보기 싫어요.

현질하나도 안하고 사람들이 크리법사 할때도 이거 분명히 너프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생존방법을 연구해냈고 그래서 현재 액트2까진 무난하게 파밍중입니다. 피통과 방어력 레지 반드시 올리셔야하고 3-4방까지 버틸수만있다만 무한텔포 가능합니다.

악사같은 경우도 친구가 하는거 봤는데 밸리알제외하면 액트3까진 컨만 어느정도 받혀주면 파밍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디아3의 문제는 상위난이도로 갈수록 파티플이 어렵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플하면 무난한 챔프들임에도 파티플하면 잡을수가 없어요
summerlight
12/05/27 19:42
수정 아이콘
https://us.battle.net/d3/en/forum/topic/5150112701?page=2#38

지금 불지옥에 간 1% 플레이어... 라는 이야기를 하니까 커뮤니티 매니져가 "No, no, no... far, far less than ..."이라고 하는군요. 지금 불지옥 연 사람은 1%에 훨씬 못 미친다는 이야깁니다. 지금의 PC방 점유율하고 불지옥하고는 별 상관 없어요. 이 정도 대작 온라인 게임 런칭에는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당연한 현상이죠 ;
The xian
12/05/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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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서는 당연히 1%에 훨씬 못 미칠 거라고 보고, 대한민국에서도 많아야 한자리수 퍼센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끔 게임 커뮤니티에서 불지옥 이야기하면서 멘붕이 온다거나, 장비가 허접하다거나, 이 몬스터는 어렵다 어떻다, 세팅이 어떻다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께서 자신들의 수준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디아블로 팬사이트나 PGR 등의 커뮤니티는 일반인 수준에서 (글로벌 수준에서 볼 때는 더더욱) 흡혈 소용돌이 역병 방패잡이 등등의 옵션이 가득 붙은 정예 몬스터들이 떼거지로 서식하는 마굴 집단이나 다를 바 없는데 말이죠.
12/05/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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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 진짜 어렵긴 합니다. 악사하면서도 이게 디아블로인지 1945를 하는지 구분이 안갑니다. rpg가 아니라 슈팅게임이에요. 졸개가 쏘건 보스가 쏘건 이따만한 미사일이건 콩알만한 총알이건 한방맞으면 죽는 슈팅게임이요.
카즈라소굴에서 통나무맞아죽고(이거 진짜 한방에 죽습니다 크크 웃자고 하는소리가 아님..) 액트2 동굴에서 침뱉는거 맞아죽고 하수구 미라 시체터지는거에 길가다 죽고.. 연막은 슈팅게임의 폭탄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듯.. 어제부터 벨리알만 하는데 이건뭐 3단계 벨리알 본체 구경하기도 힘듭니다. 클로킹 뱀장어가 벨리알보다 20배는 무서워요 ㅠㅠ
악사가 그나마 편한 직업이라는데 대체 다른직업은 어쩔지 상상도 안갑니다. 친구들과 파플하면 더 어렵더군요. 연막+뎀지빨로 잡던애들도 녹질않으니 ;; 세컨 키우자니 또 불지옥서 막힐꺼같고..
근데 계속 하게되는게 더무섭네요 -_-; 이래도 재밌음...ㅠㅠ
제일앞선
12/05/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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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디아3보면서 대박이다 생각한게 좌우 마우스배치 스킬에 키보드 4개버튼의 단순 조작 더해서 스킬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 보면서 진짜 블리자드가 겜은 잘만든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단 겜이 굉장히 가볍구요
제생각엔 디아3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에겐 너무 재밌는게임
12/05/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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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기준으로 6~7%라면 실제로는 디아3 이용자 중 13~17.5% 가까이 빠졌다는 말인데,
마초마초맨님 말씀대로 불지옥 문제 때문에 게임을 접는 것이고
많게잡아 50% 정도 이용자가 그 문제로 떠났다고 치면 전체 디아3 이용자 중 무려 25~35%가
불지옥 난이도까지 갔다는 얘기군요.

게임 런칭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25~35% 이용자가 그정도 컨텐츠 소비를 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뭅니다. 더구나 디아3는 런칭 직후 거의 1주일을 서버 문제로 불지옥까지 가기도 힘들었구요.
주변에 디아3하는 사람 중 3~4명 중 1명은 불지옥까지 갔다는 말인데.. 체감하긴 어렵네요.

제가 봤을 땐 런칭(launching) 효과가 끝난 겁니다. 대부분은 런칭했을 때 지표가 거의 수직 상승합니다.
더구나 디아3는 지상파 방송에도 노출되는 등 런칭 노출이 무지막지했죠.

뭔가 새로 나오면 대체로 일단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약 2~4주 사이에 지표는 떨어집니다. 뚝 떨어지느냐
완만하게 떨어지느냐 차이일 뿐 보통은 떨어집니다. 자기가 원래 하던 게임으로 돌아가거나 겸행하기
때문이죠. 새로 출시한 게임 하나 때문에 기존에 하던 게임에서 쌓아오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하루 아침에 끊어버리진 않습니다. 서서히 이동하거나 함께 옮겨가지요.

마초마초맨님 글대로 불지옥 난이도 문제도 물론 큰 영향을 끼쳤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용자 대부분을
구성하는 라이트 이용자가 런칭 효과에서 벗어나 이탈한 것 정도로 보입니다.
마초마초맨
12/05/27 19:5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제 주변에 디아하는사람들중 반절정도가 불지옥에 있긴 합니다만..
(제 계정에 등록된 친구들은 전원 불지옥)

제주변이나 커뮤니티이용자들과 완전 일반인과는 그렇게 갭이 큰가보군요.
12/05/27 20:02
수정 아이콘
제가 디아블로 3에서 친구 등록이 되어 있는 분들은 전원 PGR분들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최근에 접속했던 때에 60레벨을 찍어보신 분은 20분 가량 중에서 2분이었고, 40레벨 넘은 분이 전체 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10레벨 정도에 머문 분도 있었고요.

일반적으로 게임에 관심이 많고,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정도라면 기껏해야 한 두 게임 해본 정도의 유저들의 상황은 이것보다 낮을겁니다.
강동원
12/05/27 19:54
수정 아이콘
그냥 떨어질 때가 되서 떨어질 뿐아닌가요?
빠져나간 7,8%중에 불지옥까지 간 사람이 반이나 될까 싶네요. [m]
바람모리
12/05/27 19:59
수정 아이콘
사더라도 일단 피방에서 해보고 사자는게 저였고
친구는 일단 닥치고 구입했는데요.
둘다 스토리보면서 노말클리어 후 안합니다.
뭐랄까 엔딩봤다는 느낌?

물론 사람마다 반응은 다른거니까요.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는정도로 봐주시면..

이런것과는 별개로 제가 자주가는 집앞피방에는
쓱봐도 절반이상이 디아를 하고 있더군요.
물론 나머지는 LOL;;
다레니안
12/05/27 20:02
수정 아이콘
빠져나간 유저중 최소 절반이상은 노말 클리어 혹은 그 이하에서 접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모든 게임들이 다 이렇죠. 그래서 일정 레벨 달성시 보상같은 걸 넣는거구요.
천마의마녀
12/05/27 20:02
수정 아이콘
본인의 디아3 캐릭중 단 한캐릭이라도 불지옥 난이도에 입성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현재 디아3를 즐기고 있는 전체 유저 중 상위 10%이내에 들었다고 봅니다. 이곳 pgr은 물론이려니와 인벤, 디스이즈게임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눈팅이 아니라 활발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논의를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코어유저라 볼 수 있죠. (애초 pgr정도쯤 되면 존재를 안다는 것 자체로 이미 게임이라는 취미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의미라 할 수 있죠.)
이런 코어유저들이 노는 동네에서 제기되는 불만의 주류가 불지옥이라고 해서 디아3를 접는 이유의 대부분이 불지옥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결론적으로, 분명 불지옥이라는 컨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PC방 점유율 하락의 주된 원인이 불지옥이라는건 또 다른 얘기죠.
세이젤
12/05/27 20:03
수정 아이콘
불지옥도 그렇지만 저처럼 노말다깨고 흥미가 확떨어져서 접는사람도 부지기수 라고 알고 있습니다. [m]
아이시클
12/05/27 20:35
수정 아이콘
노멀까진 아니고 악몽까지 클리어 하고 그만뒀습니다. 15일날 시작해서 지난 18일날 접었죠.
흥미가 확 떨어져 예전 디아2처럼 막 중독되고 그러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제 대학교 생활은 예상과는 달리 정상궤도로.... 후후
화잇밀크러버
12/05/27 20:15
수정 아이콘
빠질 거품이었죠.

저도 노말깨고 접었은 후 롤하는 중입니다.

디아 시작했던 친구 여섯중에 3명은 접었고 3명은 아직 플레이 중이에요. [m]
프링글스
12/05/27 20:17
수정 아이콘
저는 대체로 글에 동의 합니다.
부두로 60찍고 불지옥 액트1에서 막혀서 템이나 좀 맞추려고 노가다 중인데..
그러다 보니 슬슬 질리고 부케키우고, 또 부케는 부케대로 같은 곳 빙빙 돌자니 슬슬 지겹고..
본케로 불지옥 액트 1이라도 무난히 넘겨보고 싶은데 이건 뭐 말이 사냥이지
엘리트 하나에 쩔쩔매서 몇번씩 죽다보면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게임 접속 꺼버리고요.
불지옥에 대한 해법이 안보여요. 열심히 파밍하면 불지옥 정복이 가능하다면야 한번 해 보겠습니다만
이건 대체 어떤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어떤 템을 차야 하는지 감도 안오고요.
솔플이 안되면 파티플로 진행이 가능하게(와우의 레이드 개념으로)라도 해 줘야 하는데
한대맞고 죽냐 세,네대 맞고 죽냐의 차이일 뿐이니..

이러다 조만간 저도 접을 것 같습니다. 한정판까지 샀는데..
타우크로스
12/05/27 20:18
수정 아이콘
더 빠져야 정상이죠.
30,40% 찍었던건 12년만에 디아3가 나왔으니 당연한 '반응'이었고
실제 플레이할 게이머들이 이제 어느정도 남을지 지켜봐야겠죠.
물론 현재같은 상황이라면 좀 비관적이고 블리자드 패치를 기대해봅니다.
12/05/27 20:19
수정 아이콘
33%라면 떨어지고 있는 게 아니라 여전히 대박을 치고 있다고 표현해야 맞겠죠.
일단 피시방에서 한 번 플레이해보고, 원래 겜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직 거의 전부다 디아3를 붙잡고 있다는 얘기니까요.
다레니안
12/05/27 20:19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시작을 느리게 하는(?) 편이라 해골왕만 잡고 디아 안하고 있는데.. 혹시 디아도 중고거래가 되나요? -_-;; 계정삭제 후 재생성이라던지...
아이시클
12/05/27 20:3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도 스타2와 디아3에서 무얼 좀 느끼고,
이제 더 이상 과거 코드 우려먹기만으로는 안되고
뭔가 새로운 타이틀 혹은 전환이 필요하단 걸 절실히 느꼈으면 합니다.
12/05/27 20:48
수정 아이콘
저 수치는 집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은 전혀 포함시키지 않은 순수 PC방 점유율입니다.
며칠전 나왔던 40%란 비율은 저 사이트를 즐겨 가보는 사람들이라면 상상하기도 힘든 도저히 나올수가 없는 수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점유율 20%만 넘어도 초대박게임으로 분류됩니다. 40%란 비율은 과도하게 많은 거품이 끼어있는 상태입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LOL은 20% 내외, 아이온은 10% 내외였는데 현재 각각 절반수준으로 사용시간이 빠졌습니다.
40%는 단순히 기존 게임유저들이 한번씩 해본데에서 나온 효과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균사용시간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50~200분 정도 플레이하는데 평균 250분 정도 플레이하는 엔씨의 게임보다는 많이 라이트한 편입니다.
이는 2위인 LOL의 두배가 넘는 사용회수(접속빈도를 나타냅니다)에서도 나타나는데 PC방 이용객들이 단순히 즐기는 수준이라는것을 의미합니다.
즉, 애초에 이용객들의 접속시간 자체가 적기에 불지옥이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앞으로의 흥행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다른분들이 언급하신것처럼 디아의 런칭효과나 다음달에 나올 블소의 런칭효과가 끝나는 3개월 정도 뒤에나
명확한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점유율을 떠나서 재미가 없어진다는건 디아블로라는 게임 자체가 반복성을 기반으로 한것이 가장 큽니다.
그 반복성을 즐기는 유저들이 얼마나 되는가가 앞으로 흥행을 결정할겁니다.
클레멘티아
12/05/27 20:54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일러요. 영화도 초반 흥행이 끝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죠.짧게 한달 넉넉잡아 3달은 되봐야 흥행했니 안했니 실체가 나올껍니다. [m]
12/05/27 21:01
수정 아이콘
불지옥에서 파티플레이만 좀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파티플레이 인원수가 늘수록 더 토 나오는 난이도.. 어휴;;
통큰루미
12/05/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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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 숫자
박지단
12/05/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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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점유율 40%넘어간거... 거의 10년만의 일입니다... 아니 유래가 없는일입니다.
아이온이 마케팅 빵빵 하면서 오베했을때에도 20%를 못넘고 시작했고 13~14를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12/05/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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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이 아니라 조사이래로 나온적이 없는 수치입니다. 아이온은 작년초만해도 무리없이 20% 찍었습니다.
네오크로우
12/05/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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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디아2의 향수를 가지고 있었던 유저 말고 그냥 '오? 스타랑 와우만든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야?' 하고 슬슬 해서 일반모드 깨고
'오 재미있다.' 악몽 가서 또 깨고.. 대충 40렙 근처 가면 룬은 안 나와도 스킬은 다 나오고 그런데 반복이고..은근히 지겨워서
접는 분들도 많겠죠. 거기다 만렙찍기도 꽤나 수월한 편이고요.

이런 현상은 만약 국내에 현금경매장이 허락됐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은근한 아쉬움이 그냥 오리지널 처럼 후반 레벨업이 좀 어려웠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옥난이도에서는 경험치는 적지만 불지옥 들어갈 만한 아이템을 주고 불지옥은 여전히 어렵지만 경험치는 좀 괜찮고...
디2도 만렙찍기는 꽤 힘들었지만 확팩나오고 그나마 쉬워졌죠? 대충 40렙 이후 각 캐릭 주력 스킬들 나오고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확 재미가 올라가고 그랬으니까요. 물론 그 이전 렙까지는 또 너무 갑갑해서 문제기는 했죠.

지금은 반대로 만렙까지 가는 길은 굉장히 즐겁고 쉬운데 만렙을 찍으면 커다란 벽이 나타나버리니 기운 빠지기는 하죠. ^^;;
부기나이트
12/05/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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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웃긴건 '피씨방점유율' 이란 수치 자제가 그닥 변별력도 없고 의미도 없는 숫자라는거죠.
12/05/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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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덧글 다시는 분들 대부분은 모두 불지옥 난이도가 참 심각하다라는건 동의하시는 것 같네요

점유율 떨어지는 원인이야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현 디아블로3의 불지옥 난이도는 개같이 실패한 난이도며 블리자드의 최대 삽질이라는 것은 다들 인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망할 경매장 버그, 물품을 등록했는데도 버그때문에 검색에서 안보이고 덕분에 생 2일동안 칸만 차지해서 팔지도 못하고 물건은 쌓이고 어휴...
12/05/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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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 난이도가 어이없게 어려워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 이 점유율이라도 유지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많은 사람들이 불지옥 깨고 계속 파밍을 할까요? 아이템 수요 공급이 어느정도 되고 있는건 불지옥이 어렵기 떄문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에 불지옥이 쉽다면? 아이템은 그만큼 가치가 없어지고 불지옥 끝난사람들은 굳이 아이템파밍을 할 필요성이 없어지겠죠.
그리고 도전하는 사람들도 그 기간이 짧아서 금방 이탈 되겠죠. 불지옥 난이도가 쉬워도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떨어질 듯 합니다.
12/05/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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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속적인 컨텐츠가 더해지는 겜이 아니다 보니.

노멀까지만, 헬까지만 누리고 충분히 했다하고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12/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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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들 말대로 지금 디아유저가 빠져나가는 이유는..불지옥때문이 아닙니다.
피시방 가보시면 압니다 만렙 없습니다;; 한번가보세요 대부분 10~20 사이고 높아봤자 3~40 입니다.

하지만 지금 일반유저들이 만렙을 찍을때 뭔가 획기적인변화가 없다면..몰락은 순식간이라 봅니다.
아티팩터
12/05/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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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 집에서 나이트메어까지만 깨고 말껀데...
모든 유저들이 모든 컨텐츠를 즐길 필요는 없죠. 디아가 꼭 피씨방 점유율을 계속 1위 해야할 필요도 없고...
피씨방 점유율이야 솔직히 처음에 나와서 한번 해보는 유저들도 많았을테고 내려가는게 당연한거죠.
포포리
12/05/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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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떨어지는게 정상이죠.
애초에 유저수를 지속 유지할만큼 컨텐츠가 있는게 아니죠.
MMORPG가 아니거든요.
쇼미더머니
12/05/2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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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통 게임 발매 초기에 그렇듯이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터무니없이 높았다가 이제 거품이 빠지는거라고 보이네요
디아는 기대치가 워낙 높았을 뿐이고요.
12/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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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품을 운운하기에는..

애초에 인페르노까지 달릴사람은 PC방에 안가질 않나요? 패키지 얼마하지도 않는데, 구입해서 달리겠죠.
PC방에서 하는 사람은 디아 나왔다는데. 가볍게 어느정도만 컨텐츠를 즐겨보자 라는 마인드가 많았을겁니다.

오히려 저는 여전히 33%나 되는데서 놀랍더군요.

아 물론. 디아2는 피씨방에서 오래오래 훼인처럼 한 사람이 많긴 해서 제 논리에 약점은 있는거 같은...
Legend0fProToss
12/05/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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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계속 롤하다가
디아나오니까 디아하다가
지옥 불지옥 가고하니까 어려워서 그런지 디아는 그냥 가끔 들어가고
다시 롤로 귀환했습니다.
the hive
12/05/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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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디아말고 33%찍는게임이 또 있나요?
12/05/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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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자 게임트릭스 기준 디아 3 PC방 점유율 35.26%
한번가보자
12/05/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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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하락할때 이런글을 써야지 지금 점유율 게임트릭스 35.26%;;; 이건 뭐라고 설명하실려고 이렇게 쓰셨나요? 재미없다던 사람들이 다시 와서 점유율 올려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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