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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6 11:09:20
Name kimbilly
Subject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 정종현 vs 박현우 > Media Day

장소 : 그래택 본사 사옥 지하 1층 카페
진행 : 김익근 캐스터

LG-IM 팀 / 강동훈 감독 / 정종현 선수
StarTale 팀 / 김광복 감독 / 박현우 선수

▼ 각자 결승에 진출 한 소감을 듣자면?
- 정종현 : 결승이 이번이 5번째다. 올해에는 첫 결승이라 감회가 새롭다. 항상 결승 할 때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뷰 했었는데, 최근 부진을 해서 그런지 연습 할 때나 대회 할 때 힘들었다. 연습과 경기가 잘 안되어 힘들었지만 운이 좋게 올라온 듯 하다. 운이 좋게 올라온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 박현우 : 프로게이머 생활 하면서 결승전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IPL4 에서 결승을 가보고 GSL 결승까지 오게 되었다. 결승전 무대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 결승전 올라온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기나 상대 선수가 있다면?
- 박현우 : 힘들었던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 정종현 : 이번 대회가 텀이 길어서 32강과 16강에서 어느 선수를 만났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8강과 4강에서는 비교적 쉬웠다.

▼ 상대 선수가 결정 되었을 때 느낌은?
- 정종현 : 박현우 선수가 올라 올 때 올라 올 선수가 올라왔다고 봤다. 실력을 인정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멋진 게임 할 수 있을 것 같다.
- 박현우 : 항상 우승권에서 있던 상대 선수여서 언제 붙어볼까 하고 있었는데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

▼ 4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팀 선수를 꺾고 왔다. 원이삭 선수의 조언은 없었는지?
- 박현우 :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원이삭 선수가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 4강에 임할 때 요즘 프로토스 중 원이삭 선수가 가장 잘한다고 이야기 하고 3:1로 꺾었다.
- 정종현 : 다른 사람들이 잘한다고 봤는데, 주변 분위기가 테란전 잘한다는 이미지라 그런듯 하다. 나는 솔직히 박현우 선수가 더 잘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힘들 것 같다.

▼ 감독님들께서 보시기에 상대 선수는 어떤가?
- 강동훈 감독 : 스타테일 들어가기 전부터 영입 하려고 했던 선수이다. 가능성을 봤지만 조금 늦은듯 하다. 이제 조금 정신을 차린듯 하고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세도 좋고 가장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결승전보다 기대된다.
- 김광복 감독 : 원이삭 선수가 4강전에서 이기길 바랬는데, 스타2 판을 위해서 기필코 이기더라. 상대 팀과 친분도 있고 정종현 선수와 인연도 있어서 기대가 된다.

▼ 이전에 개인리그에서 포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분석이 있다.
- 박현우 : 팀리그에서는 동료들이 있어서 제실력이 나온듯 하다. 코드A 에서 자꾸 지다보니 그게 익숙해진듯 하다. IPL4 에서 오픈브라켓에서부터 올라가 결승에 가면서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 그 자신감이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 손목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다전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 정종현 : 따로 한 준비는 없다. 항상 경기를 하면서 손목이 안좋아서 게임이 잘 안되고 했다. 항상 이겨왔고 손목이 안좋긴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결승전에서는 게임이 잘 되는 경향이 있어서 8강과 4강보다는 더 게임이 잘 될것 같다.

▼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면 GSL 최초 4회 우승이 남다른 의미일텐데?
- 정종현 : 가지고 싶은 타이틀이다. 트로피 모양이 올해부터 바뀌었는데 탐이 나서 꼭 가지고 가고 싶다.

▼ 최근 프로토스의 상승세를 이어갈 방법이 있다면?
- 박현우 : 최근에 나도 기세가 오른듯 하다. 프로토스 종족도 기세가 좋은데 별다르게 생각한 것은 없었다. 하던대로 해서 이겨야 할 것 같다.
- 정종현 : 최근에 관측선 시간이 단축되어서 버프가 되었더라. 씁쓸하긴 하지만 8강과 4강에서 프로토스를 이기고 올라온 만큼 강해도 자신있고 박현우 선수가 프로토스 선수 중 잘한다고 생각하고들 있는데 준비만 잘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정종현 : 장민철 선수와 하고, 팀원들하고도 하고 있다. 특별한 선수는 없다.

▼ 임재덕 선수는 뭐라고 하던가?
- 정종현 : 아직 별 이야기를 안해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 그동안 결승전에서 너무 센 모습을 보여서 안티적인 반응이 있다. 이번 시즌 결승전은 팬들의 반응이 달라지는걸 느꼈는데 본인은 어떤지?
- 정종현 : 예전 우승할때는 테란이 강한데 내가 우승하니 많은 사람들이 테란빨로 우승한다는 말이 많았다. 이번에는 프로토스가 강세라 별로 그런 말이 안 나오는듯 하다.

▼ 결승전 스코어가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가?
- 박현우 : 솔직히 4:0으로 이기고 싶지만 2판 정도는 내줄 것 같다.

▼ 묻혀진 계곡, 여명이 프로토스의 강세인데 초반에 나왔다.
- 박현우 : 초반 맵에서 5:5 라고 생각한다.
- 정종현 : 우선 1경기는 여명이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라 알려지고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데, 나는 반반이라고 본다. 나머지 세트도 잘 하는 선수가 실력으로 커버가 되는 맵인 것 같다. 결승전 맵은 공평하게 나온 듯 하다.

▼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새로운 기록이 나오게 된다.
- 정종현 : 항상 임재덕 선수가 우승하면 내가 우승하더라. 4회 우승은 내가 먼저하고 임재덕 선수가 다음에 우승 했으면 좋겠다. LG 스폰서를 받은 이후 첫 결승전이라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 박현우 : 프로토스 우승자가 장민철 선수를 제외하고 한명도 없었다. 정민수 선수도 지난 시즌 준우승 하고 이번에 나와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우승하고 우리 팀이 우승 경력이 없고 다 준우승이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

▼ 박현우 선수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원이삭-최지정 선수가 도움이 될 것 같다. 두 선수나 팀에서 박현우 선수를 얼마나 지원해주고 있는지?
- 김광복 감독 : 최지성 선수는 코드A 24강에 있어서 경기는 힘들고 말로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원이삭 선수는 옵저버를 해서 경기를 보고 테란 선수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 강동훈 감독 : (같은 질문을 IM 팀에서는 어떤지?) 오늘 안호진 선수가 24강 경기 있는데도 옵저버를 하면서 도움 주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나는 꼬부기다.' 라면서 빙의 상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 박현우 선수는 우승하면 아이디를 '꼬부기'에서 최종 진화 형태인 '거북왕'으로 바꾼다고 이야기 했는데 유효한지?
- 박현우 : 바꾸게 되면 해외 팬들이 혼동할까봐 우려된다. 일단 이 아이디 그대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공략은 생각 해 보고 있다.

▼ 두 선수간 상대 전적이 한번 있었다. 그 경기에 대한 기억과 그 경험이 결승전 준비에 도움이 되는지?
- 박현우 : 그 경기는 당연히 잊을 수가 없다. 많이 기억에 남는데 정종현 선수에게 이기고 임재덕 선수에게 져서 팀이 패배했다. 명경기라고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경기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GSL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지 몰랐다.
- 정종현 : 그 때 당시에 GSTL 첫 시즌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결승전 8경기에서 했었고 솔직히 내가 이길줄 알았다. 내가 되도 않는 메카닉을 하다가 패배했는데 뒤에 임재덕 선수도 있고 해서 그런듯 하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그 복수를 하도록 노력 하겠다.

▼ 관측선 생산 시간이 40초에서 30초로 줄어든게 결승전에서 영향을 미칠런지?
- 정종현 : 상대 진영을 10초 빨리 볼 수 있어서 예전보다 좋아진듯 하다. 그 10초 버프 덕분에 프로토스에게 유리한듯 하다.
- 박현우 : 나도 솔직히 관측선 생산 시간이 짧아진건 좋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유리한 패치인듯 하다.

▼ 같은 날, 같은 시간에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우리 결승을 봐달라고 어필을 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 김광복 감독 : 우리 팀 입장에서는 LOL 이야기를 하기가 뭐하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커리어를 가지고 흥행을 몰고 가는게 정종현 선수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가 만났을 때 어떤 경기가 나올지 기대된다. 팬분들께서도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 강동훈 감독 : 일단 결승전에는 지각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정말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두 선수가 노력하는 만큼 많은 팬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서도 자그마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박현우 선수가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로열로더가 처음이다.
- 박현우 : 4강-8강 준비하는 느낌으로 일단 준비하고 있다.

▼ 결승전에서 우승을 하면 부와 명예이다. 정종현 선수는 포인트 랭킹이 떨어졌고, 상금 랭킹도 있다. 박현우 선수는 최소 50계단 뛰는데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 박현우 : 작년 블리즈컨이 포인트 랭킹으로 산정이 되었다. 나는 언제 뛰나 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포인트랭킹을 쌓아서 블리즈컨 같은 대회에 뛰고 싶다.
- 정종현 : 작년 포인트가 2만점 정도 되었는데 2012년 되니까 포인트 랭킹보다 상금이 더 중요하다. 포인트를 쌓아봤자 오는게 없다라고 느꼈다. 결국 작년 최종 우승은 문성원 선수가 했기 때문에 씁쓸하다.

▼ 첫 결승전이라 떨리진 않는지? 지난 IPL4 에서 결승전에 오른 경험에서 얻은 것은?
- 박현우 : 결승전 무대에서 서봐야 알 것 같다. IPL4 당시에도 긴장은 안되어서 이번에도 긴장이 안될 것 같다. 이전에는 평소와 컨디션이 조금만 달라도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도 IPL4 때보다는 덜 힘드니까 편하게 게임하게 된다.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팬들이 예전에 비해 이미지가 달라진듯 하다고 한다. 그간에 심경에 변화가 있는지?
- 박현우 :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다른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해 주시더라. 방송에서는 메이크업도 하고 머리도 하니까 그나마 나아보여서 그러는 듯 하다.

▼ 결승전에서 만약 우승하면 세리머니라던가 특별히 준비 하는게 있다면?
- 정종현 : 이기고 하기에는 진 쪽을 생각 해 봐야 하기 때문에... 내가 내성적이라 생각 해 보지는 않았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팀원들과 같이 족발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꼭 먹으러 가고 싶다.
- 박현우 : 우승 하고 나서는 계획이 딱히 없는데 우리 팀원들에게 해 줄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각오를 듣자면?
- 박현우 : 정종현 선수와 만나게 되어 기쁘다. 지난번 경기와 같은 명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많이 보러 와 주셨으면 힘이 될 것 같다. 내가 준우승 하면 내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기 때문에 꼭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
- 정종현 : 항상 응원 많이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번 우승했던 장소도 AX-KOREA 였는데 이번에도 그 장소에서 하는 만큼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내가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를 콩라인으로 보내는게 강한데, 박현우 선수를 꼭 콩라인으로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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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6 11:31
수정 아이콘
박현우 선수 자신감이 넘치네요
아티팩터
12/05/16 11:40
수정 아이콘
명경기가 나오면 좋겠어요. 뭐 결승이다 보니 스1측 이야기는 안나올것 같네요. 나름 궁금하기도 한데.
자유수호애국연대
12/05/16 11:59
수정 아이콘
▼ 같은 날, 같은 시간에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우리 결승을 봐달라고 어필을 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 강동훈 감독 : 일단 결승전에는 지각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거 강동훈 감독님 스타테일에 돌직구 한방 묵직하게 던진거 맞죠? 크크크;
인생은금물
12/05/16 13:5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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