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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6 03:04
추미 패치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안나오던 스킬이 나오게 변한거니까요. 모든 스킬과 모든 유닛은 활용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번 5경기는, 사실 임재덕선수가 시종일관 많이 불리한 경기였긴 하지만, 어떻게든 최고테크 유닛들을 포함해 200vs 200 싸움을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직후 인구수가 거의 200vs0이 됐다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해당 유닛조합이 울트라 다수를 모아 사방에서 둘러싸는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흠집조차 내기 쉽지 않아 보이니까요. 저프전이 한창 기울때의 레이저 토스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11/09/26 03:08
결국 이건 밸런스 문제로 귀결되는데, DK의 패치방향을 보면 답은 없어 보이네요. 추미는 안쓰이니 칼상향(점막 밖에서 감충이 추미보다 느립니다)하는데 신경기생충은 이번 패치로 봉인스킬이 되었죠. 이제 신기충이 예전 추미꼴이 났는데 어떻게 상향할지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남의 직업두고 할 말은 아니지만 진짜 스2의 미래를 위해서 잘라야겠어요...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1/09/26 03:40
신기충은 정말 사거리 너프할 바엔 사이오닉 불가하는게 훨씬 나았을텐데... 아...
답답하네요 정말. 완벽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적당할 밸런스로 경기 볼 맛좀 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11/09/26 03:51
안나오던 스킬이 나오는건 둘째치고, 안나오는 유닛을 먼저 어떻게 하는게 급선무 같은데요. 모선과 우주모함은 gsl 2000여 경기중 10경기나 나왔나 모르겠습니다.
11/09/26 03:52
뭐 특정 종족에 대한 강약 밸런스야 나중에 하고...
현재의 패치 방향이 '심각하게' 게임의 양상을 단순화시키는게 문제입니다. 이슈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이것만 보는게 아니라 다른 걸 살리든 죽이든 해서 여러 양상이 나오고, 그게 맞물려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하는데 얘들 하는걸 보면 단순히 하나만 죽이고 살리는 패치를 하니까 그냥 둥글둥글한 원형이 되서 요샌 아예 매끈한 느낌이 듭니다. 뭘 해도 그게 그거인 맨숭맨숭한 느낌.
11/09/26 07:54
확장팩나오면 유닛추가로인해 밸런스 문제가 또나올텐데
2번째 확장팩까지 다나오고 3개월은 지나야 밸런스문제가 해결이 어느정도 될듯하네요 방송문제는 길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의 문제는 돈되는것만 한다는겁니다 이해는 합니다 이익을 생각 안할수없으니 근데 최소한의 투자도 안하죠 지금 다음프로리그가 언제 열릴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암담한 안갯속을 다들 걷고는 있는데 누구하나 선뜻나서는 사람도 없고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 케스파는 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이야기로 이제동만해도 엄청난 프랜차이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현실은 숙소에서 나가서 다들 뿔뿔히 흩어졌죠 뭐하나 대책이 없네요 사무국도 그렇고 그동안 룸접대만 잘했지 한게 뭡니까 참 욕이 목까지 올라오네요
11/09/26 08:00
테프도 이제 마찮가지가 될겁니다. 1/1/1도 가역했지만 그냥 200싸움도 테란이 쎄지요. 단지1/1/1 이 너무 쎄서 200싸움까지 궂이 안간거지.. 테란이 초반은 물론 200싸움까지 극강이다보니 대 테란전 경기는 앞으로 더욱 한타싸움양상이 될겁니다. 스2팬으로써 답답하기만 하네요... 토론 게시판에 글쓴게 무안할정도의 상황보고서를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테란이 센데 앞으로 더 쎄질거에요...
덧 불멸자 패치와 병영너프로 1/1/1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만해졌다는 말들이 커뮤니티에 있던데 애초에 알아도 못막는거 이제 조기에 눈치채면 막을 수있는 수준이 되었을 뿐이고 밤까 동반 등 조합의 여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전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전 바년전부터 이론적으로 1/1/1을 막는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국방과 해병너프 둘중하나가 이뤄지기전엔 여전히 못막을거라 봅니다. 기타 밸런스의견은 토론게에 써봤지만.. 뭐 다 부질없는 짓일 뿐이죠
11/09/26 08:19
200대 200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지막 대학살이 시작될때도 인구수는 저그가 180 테란이 200이었죠.
그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테란은 인구수가 190을 유지하면서 초반에 왕창 뽑아둔 화염차를 조금씩 던져주며 일벌레를 계속잡았고 그 화염차 대신 토르&공성전차&바이킹의 고급유닛으로 조합을 계속 바꿔주고있었는데.. 저그가 한타 싸움에서 이기는 구도가 되려면 테란보다 먼저 200을 채우고 한타싸움전에 자원을 수천씩 모아둬서 그 싸움을 패배한뒤(...)에도 펌핑된 애벌레의 폭발적인 생산력으로 몰아쳐야되는데.. 화염차에 일벌레는 자꾸 상하는데 전투병력의 인구수조차 오히려 테란보다 적었고.. 추가병력을 생산할 가스는 커녕 당장의 200조차 채우지 못했죠
11/09/26 08:44
1. 추미 패치는 긍정적입니다.
2. dk(이하 밸런스팀)의 아무 대책없는 무책임한 신기 패치의 결과가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3. 어제의 문제는 온게임넷쪽에 무게가 더 갑니다. 이상하게 그 삼성컴퓨터가 중옵은 그럭저럭 돌아가는데 하옵이나 중하옵에서는 알수없는 렉이 생겼다더군요. 그런 경우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애초에 '업무용'컴퓨터이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재덕 선수의 경우 하옵에서 플레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뭐 밸런스를 떠나서 제대로된 게임이 됐을리가 없었겠죠.
11/09/26 08:49
추가로 얘기하자면 테프전은 '지금 당장은' 그나마 맞는 느낌이고 테저전에서의 테란 메카닉의 강세가 튀어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별로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울트라는 불곰은 고사하고 토르에게도 약합니다.(이론상으로는 풀업시 1vs1에서 겨우 이기는데, 근접 vs 원거리라...)신기는 사장됐고 더블링은 화염차에 불타오르죠. 말로는 화염차에 일꾼피해를 안받으면서 물량으로 몰아붙이면 된다고 하는데, 20분 이상 일꾼피해가 없으면 기적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뭐 말도 안되는소리죠.
11/09/26 09:06
사실 저그 유저입장에서 어제 5경기는 임재덕 선수보다 고병재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든 경기였죠. 거기다 시종일관 저그가 유리하진 않았다라는 느낌도 들었구요.. 우선 멀티수가 테란과 저그가 거의 같았죠 테란이 6가스가 아닌 8가스를 돌릴정도였으니.. 거기다 임재덕 선수가 지난 GSL이윤열 선수와 경기처럼 뮤링링을 선택했는데 테란이 나오고 싶은 타이밍에 못나오게끔 견제를 전혀하질 못했죠..
그에 비해서 고병재 선수는 화염차를 많이 잃긴했지만 이미 멀티가 많았기에 그정도 잃은건 피해라 볼수도 없었고 저그의 드론을 끊임없이 잡아줬구요.. 같은 200싸움에서 저그가 거의 압도적 패배를 거두긴 했지만 뭐랄까 상성에서 완전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뮤링링 체제를 상대하는 바이킹 + 토르 + 탱크 거기에 이번 상향된 밤까의 추미까지;; 고병재 선수의 찌르는 타이밍 날카로웠다고 봅니다. 임재덕 선수는 뭔가 좀 아쉬웠구요.. 조금만더 빨리 눈치 채서 빈집을 턴다던지 이런시도가 나왔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사실 테란과 200싸움 특히 메카닉을 운영하는 테란을 상대로 200싸움을 가면 저그가 할게 없죠.. 특히 멀티도 비슷하게 먹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어제 1.4패치가 아니였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임재덕 선수가 졌을꺼라 생각합니다... 아 재덕신은 정녕 GSL에만 강한걸까요? ㅜ NASL 탈락. GSL WC탈락. GSL 슈토탈락. GSTL 1승2패 성적. 그리고 WCG탈락 ㅜㅜ
11/09/26 10:12
gsl에서 재덕선수가 링링으로 메카닉 잡을떄를 보면 아 기생충따위없어도 이기는구나 라고 느꼇지만
이상하게 어젠 gsl과는 다르게 무기력한게;; 상당히 짜증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는데 그게 꽤 큰영향을 줬던것 같습니다;
11/09/26 11:20
아..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맛폰으로 스타투 응원선수 경기 두어판 보고 자는게 삶의 낙인데 ...
제 주종족이 테란임에도 불구하고 정종왕vs박성준 유령사태 이후로 테란이 진짜 꼴도 보기 싫습니다. 곰티비 별점만 봐도 누가 이겼는지 훤히 예측이 가능하니 볼 맛이 안나네요 제발 DK야 ... 테란 너프좀 해라 ㅠㅠ 광전사가 바이오닉을 감싸 안으면 학살을 해야지 왜 학살을 당하니 ..
11/09/26 15:23
현재 블리자드 팀은 전체적인 벨런스와 게임 양상에 만족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빌드타임을 건드리는 수정이 많고 ( 빌드타임 5초 정도의 차이가 적용되는 것은 프로급이며, 하위레벨에서는 5초정도 늦어져도 제깍 반응이 안올테니까요.) 종족간 벨런스는 약간의 수정만 하며, 중점에 두는 것은 안쓰이는 유닛을 더 많이 쓰도록 바꾸는 쪽에 치중하는듯 하니까요.
11/09/26 17:59
지금 테란은 스타1으로 따지면 1.03 건틀렛 저그 쯤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점을 꼽자면 건틀렛은 단기포스를 자랑하고 사라졌지만, 스타2는 발매 이후 내내 이러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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