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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6 16:18:58
Name 로베르트
Subject 이스포츠의 산업규모와 방송국의 딜레마
국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얼마되시는지 아십니까?



그런데 팀당 15~20명정도 아닌가(즉 200명정도로 예상했는데;;;) 생각해보고 다시 찾아보았습니다.-_-;



가장 많은팀은 29명(씨제이)이고 대체적으로 20명안팎의 팀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공군은 논외)

현재 가장 큰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입니다.후원액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2007~2009 3년간 50억원 2010~2011은 언론에 발표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감소는 있었을걸로 예상됩니다.

그 당시엔 조작이다 지재권이다해서 복잡한 상황이었거든요.

이스포츠에 대한 산업규모에 대한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뭐 이러한 산업규모라는 측면이 무형적인 가치 대한 추산도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부풀려졌겠지만 1000억대의 산업규모입니다.

그리고 통신사에선 억대의 연봉스타가 즐비.......하진 않고(도재욱?) 김택용과 이영호가 2억이상의 연봉을 받는 제법 큰 동네입니다.



자 그럼 방송국들의 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엠겜과 온겜의 8년간의 실적








그리고 최근 실적(2010년 3월 조작스캔들 직전 2011년 6월)








케스파 메인컨텐츠인 프로리그의 실적(온게임넷)





최근엔 장사가 그리 잘안됩니다.

방송국입장에선 새로운 킬러컨텐츠를 찾아야겠죠?(SBS SPORTS가 이승엽중계를하다가 폐지해버리고 프로야구-EPL투톱체제로 갔듯

SBS CNBC에 오릭스 중계권을 줬지만......이건 지진크리로인한 낮경기+이.박 모두 부진으로 안습시청률 또 폐지확정이죠.)

그런데 케스파입장에선 사실상 스타게임단이 자신들의 자산의 10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방송국의 변화를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조작이후 급격히 인기는 가라앉았지만 스1 부분의 산업규모는 여전히 큽니다.기업들의 투자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종목이죠.

억측일진 몰라도 KESPA로선 스타1을 보조하는 컨텐츠를 방송국에서 만들기 원하지 자신들의 주력인 스타1(특히 프로리그)의 자리

를 위협하는 프로그램을 원할것 같진 않습니다.스타2처럼 갈아타기 쉽다고해도 말이죠.

주5일제를 4일로 줄인다 혹은 시간대를 옮긴다는것 자체가 지금 게임단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겐 치명적인거죠.

LOL이 됐든 철권이 됐든 스타투가 됐든 혹은 새로운 예능이 됐든 컬러컨텐츠를 만들어내고 붐을 위해서 유명 스타1 게이머들을

초청형식으로 끌어들이거나 다른 기타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것 자체가 KESPA에겐 가장 중요한 컨텐츠인 프로리그에 대한 새로운 라이벌

들을 만들어주는것일 뿐이죠.

그만큼 이 동네 꽤나 크고 스타1이라는 종목에서 먹고사는 인원들이 많다는거죠.

킬러컨텐츠를 찾아내고 프라임타임대에 주1일제정도로 시작하면서 다른 리그 혹은 프로그램 시청률을 끌어올리는것도 당면과제이지만

그로 인해서 KESPA와의 갈등은 피할수 없고(특히 프로화가 쉽지 않은 종목일 경우) 이러한 경우에 방송국들이 어떻게 갈등을 헤쳐나갈지

에 대해서도 기대합니다.

일단 엠겜을 지키고 새로운 킬러 컨텐츠를 일단 찾는게 문제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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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 17:04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단이라는거 자체가 종목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 얼마든지 해외팀들처럼 십년이상 명가로 남을 수가 있는데 (SK, fnatic 등)
법정분쟁관련이든 보는 안목이 좁아서든 워3 이래로 이거저거 다 쳐낸 업보가 지금 찾아오는거죠
the hive
11/08/26 18:27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진짜 늦은겁니다만
어짜피 블리자드와도 합의를 본만큼 스2에 대한 투자도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온겜의 경우 곰TV 온게임넷 전부 CJ의 소유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협상이 필요한가요?
다반향초
11/08/27 11:2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1/08/27 21:53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써주시네요. 매번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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