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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9 22:59:43
Name 마빠이
Subject 결승전 에결에 어울리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저는 오늘 결승전까지 준비한 도재욱이면 이영호를 잡을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잊고 있었습니다. 이영호도 준비하고 이를 갈고 있었던 것이죠, 그것도 도재욱에 맞춰서 말입니다.
그래도 5경기에 이영호 선수가 이겼을때도, 타이밍 때문에 졌다고 생각했기에 에결에 도재욱 선수가
나왔을때도 도재욱이라면 5경기 패했어도 이길수 있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대각선이 걸려서 물량운영을 하기에 최적이었고 도재욱선수도 자신이
할수 있는걸 모든걸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중반 까지 무난하게 진행 되었기에 , 그래도 할만하다 느꼇습니다.
그렇게 후반으로 흘러 이영호선수가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나오자 도재욱 선수는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하던대로 하다 이영호의 쿼터플 커맨드 물량과 압도적 컨트롤에 평소에 이영호 선수를 상대 할때의 그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위에 말그대로 그져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죠...

네 저의 오판 이었습니다.
이건 저만의 오판도 아니었고 박용운 감독의 오판이기도 햇습니다.
무어냐면 바로 도재욱 선수가 비록 준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 한경기를 하기에는 도재욱
선수의 간이? 아니다 흔히 이판에서 말하는 멘탈이 못 받쳐 준다는 것입니다.
이영호선수는 곰클 시즌3 부터 지금까지 주요 결승만 10번 이상에 우승은 수도없이 한 선수입니다. 그야말로 이런 무대는
프로게이머중에서 가장 자기집 안방같은 느낌으로 플레이 할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영호 선수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대 이영호
잡는데 최고라는 도재욱 선수지만, 이런 무대에서는 평소 실력의 반도 못보여 주는것이죠!~!

"차라리 바로 전시즌 우승자인 정명훈 선수나, 그래도 3회우승자인 김택용 선수를 냈어야 했던것이 좋았을거 같습니다."

네 물론 결과론 적인 얘기 입니다.
그런데 도재욱선수의 긴장된 플레이를 보니 프로리그 한경기는 어찌어찌 이길줄은 몰라도, 결국은 개인리그 4강이상이나 이런
중요 무대에서는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경기는 평소 경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이 중압감을
견뎌 낼수 있냐가 중요한거 같은데, 도재욱 선수는 이런걸 보여준적이 거의 없으니 코칭스텝도 몰랐던거 같습니다.

에효.. 아무튼 티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것을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모두 마음잡고 다시 다음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년동안 고생했고 졌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다음시즌 기대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의 경악스러운 경기력에 두손두발 다들었고 KT팬분들에겐 축하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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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승연
11/08/19 23:01
수정 아이콘
강민..
11/08/19 23:02
수정 아이콘
상대가 이영호라서 도재욱 선수를 내보내긴 했지만, 에이스 중의 에이스인 김택용 선수를 안내보낸게 실수 같네요.
프리머스
11/08/19 23:02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지만 정명훈 선수가 나와서 베짱플레이를 하던지 김택용선수가 나와서 날빌을 하던지 했어야 이길 가능성이 그나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1/08/19 23:0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정명훈이 나았을까요?

진짜 이영호의 존경스러운 점은 멘탈甲이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그, 거짓말하면 손가락에 전기가 찌릿오는 기계에서 이영호는 한번도 안걸렸던 스타리그 조지명식이 기억나네요
11/08/19 23:03
수정 아이콘
1년동안 팀에 가장 공헌한 선수를 안내고, 맞춤 카드를 냈으니 성공하면 지략이요, 실패하면 오판인거죠. 감독이 그냥 모든 공과를 앉고 가면 됩니다. 팬입장에서야 최고 vs 최고를 보고 싶지만, 감독은 이래저래 확률 놓고 계산했겠죠.
11/08/19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가 제일먼저 떠오르고..

팀별로 본다면 아무래도 가장 믿음직한 선수들이겠죠

T1의 김택용

CJ의 신동원

화승의 이제동 같은 선수들이죠..
11/08/19 23:03
수정 아이콘
갑자기 도재욱선수는 써킷브레이커에 최적화된선수입니다... 라는 드립이 생각나네요
운체풍신
11/08/19 23:04
수정 아이콘
역시 이영호 선수가 도재욱 선수에게 진건 스나이핑 당해서였지 이영호선수가 마음먹고 도재욱 잡으려 준비하면 이긴다는 믿음을
확인한것 같아 기분 좋네요. 근데 오늘 경기력 보니 도택명 누가 나왔어도 졌을거라고 봅니다. 오늘 경기력은 정말 절정에 달했더군요
골든보이
11/08/19 23:04
수정 아이콘
준비한 이영호의 위엄이기도 하고 반대로 도재욱이 결승 7차전을 맡아줄 클래스가 아닌듯 싶기도 하네요. 뭐 박용운 감독이 욕 안먹을려면
김택용 카드 내는게 가장 적절했을거라고 봅니다. 저런 카드는 결과가 안좋으면 질책 받을수 밖에 없죠.
아나이스
11/08/19 23:04
수정 아이콘
현재라면 CJ 신동원, SKT 정명훈, 웅진 김명운/이재호, 화승 이제동이요.
다가오더라도
11/08/19 23:05
수정 아이콘
알면 뭐 어쩔건데? 알면 어떻게 할거야?...솔직히 이영호 선수가 사기죠. 그 어떤 순간에도 알면서 스나이핑 하기 힘든 선수. 오늘 처럼 대놓고 선수 본인이 좋아하는 맵에서만 나와버리면..
별이돌이
11/08/19 23:05
수정 아이콘
정작 작년 결승에서는 정명훈 선수를 고강민 선수에게 붙이는 식으로 뻔히 보이는 패를 사용하고
이번에는 에이스는 아니지만 이영호 선수를 잡을 수 있는 도재욱 선수를 기용한 판단은 영 실망스럽네요
진정한 승부사라면 작년과 올해 반대의 판단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압박을 받은 나머지 박용운 감독의 판단이 흐려진 것 같네요
다리기
11/08/19 23:05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호는... 더 이상 발전의 여지가 안보이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게 스타의 끝인가 싶더군요. 누가 나와도 그냥 졌을듯... 정말.. 끝..
냥이풀
11/08/19 23:05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본인이 테테전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해서 에결에 내지는 못할것 같네요.

김택용 선수라면 몰라도요.
다크질럿
11/08/19 23:07
수정 아이콘
외나무다리 맞대결입니다.이번 프로리그에서 원맨 팀 공헌도로 보나 팀 정규시즌 우승,위너스 우승 시킨 선수를 에결로 안 쓰다니요.승패를 떠나서 에이스를 에이스로 대접해주지 않고 출전조차 안 시키는거보니 그렇다고 오늘 에결 전에 진 것도 아니고 경기력조차 좋았는데 어이가 없죠.최근 경기력,기세,팀 공헌도 어느 하나도 안보고 오로지 상대전적 보고 선택한 수라고 밖에 생각 안듭니다.
제일앞선
11/08/19 23:08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를 내보낸 판단 전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의 팬이긴 하지만 이영호선수가 나오는걸 예상한 상황이라면
제가 보기엔 김택용 선수보단 도재욱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1/08/19 23:08
수정 아이콘
중압감이고 뭐고 도재욱 선수 자리에 그 어떤 프로토스 앉혀놔도 이영호 선수를 못이길 정도로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의 약점이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도재욱선수가 새가슴이라서 아니면 물량이 부족해서 아니면 상황판단을 못해서 진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영호가 엄청나게 잘해서 이긴 것일 뿐입니다.

김택용 선수 본인은 에결에 못나가서 조금 자존심 상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도재욱 선수보다 이영호 선수를 잘 상대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차라리 msl 4강에서 3:2로 아쉽게 진 정명훈 선수가 어떘을지..
아무튼 도재욱 선수의 기용은 딱히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 시작전에 이영호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카드 1순위를 꼽아보라고 질문받았다고 상상해보세요.
누구라고 생각하셨겠습니까?

다 결과론적 얘기고 그 어떠한 프로게이머도 이영호 선수 앞에서는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스타판의 절대 최강자, 갓, 최종병기 이영호인데 감히 그 앞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王天君
11/08/19 23:08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멘탈론에 부정적인 글을 쓰긴 했는데, 너무 결과론적입니다. 그리고 도재욱 선수 결승갈 때에는 4강에서 2:1로 뒤지던 걸 뒤집고 갔어요.
요새들어 좋은 모습 못보여줘서 그렇지 이 선수 그래도 결승무대 갔던 선수에요. 동의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yangjyess
11/08/19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결과적으로는 김택용선수를 냈어야 되는것 아닌가 싶지만 사실 7세트 시작전에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오늘은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도달자
11/08/19 23:09
수정 아이콘
박용운감독은 그냥 김택용내면 모양새도 가장 그럴듯하고 져도 아무런 리스크가 없었을텐데..
그나마 이겨볼만하다고 판단한 도재욱을 내고.. 참 대단하신것같아요.
아무래도 이영호한테 이겨본 이미지가 있는 선수(특히나 정명훈선수는 아깝게지는경기만 떠오르네요.)를 내보낸것같은데..
도재욱선수마저 조금 얼어있는게 보이더군요.
차라리 택치미 김택용선수를 내는게 어땠을까요.
냉철한블루
11/08/19 23:10
수정 아이콘
만약 도재욱 선수가 이겼다면 멘탈도 실력 못잖게 훌륭한 선수라면서 극찬을 하셨겠죠. 다 그런겁니다. 결과론이라는
SummerSnow
11/08/19 23:11
수정 아이콘
세 명 중에 누가 나오더라도 이기겠다 하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도재욱 선수가 좀 그나마 잘잡는 편이라서 도재욱 선수가 나오겠구나 싶었지요.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와의 전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길 수 있다! 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테테전을 기본 이상으로 잘하긴 하지만 또 다 이긴다! 하는 포스는 또 아니라서요 김택용 선수도 좀 아스트랄 하기도 하고요.

도재욱 선수의 그릇이 생각보다 작았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긴장해서 그런지 물량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한박자 느린 플레이를 하고.. 큰 무대에 대한 적응을 좀 더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기를 바라고, 오늘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재욱 선수 팬이라서요^^;)

아마 욕을 제일 덜 먹을 엔트리는 에결 김택용 선수였겠죠. 그래도 도재욱 선수를 믿고 내보낸 박용운 감독의 믿음은 좋던데요.
애플빠
11/08/19 23:12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긴하죠..
김택용이 나와서 졌다면 도재욱내지..라는말이 나왔겠죠
그래도 전 김택용이 나와야한다고 믿고 있어서 그런지 아쉽긴해요 에이스대 에이스 대결을 보고싶었는데 에이스대 스나이핑 대결이되서..
11/08/19 23:12
수정 아이콘
사실 정명훈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 or 도재욱 선수인데, 이영호 선수 나온다는 거 확신이 있다면 도재욱 선수가 더 나은 카드죠.
오늘 경기 압도당하긴 했지만 상대전적도 앞서고 있었고 최근에 만났을때 이겼구요. (에결은 오늘 5경기 하기전에 내정되었겠죠)

다만, 저도 한시즌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경기라서 김택용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확률은 도재욱 선수가 나오는게 조금이라도 더 높을거라 생각했으니 도재욱 선수가 나와도 의아해 하지는 않았지만요.
박용운 감독님이 욕을 안먹으려면 물론 김택용 선수가 나오는게 나았겠지만, 우승이 목적이니까요.
누가 나와도 졌다면 김택용 선수가 나오는게 더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되지만, 도재욱 선수가 나오는게 조금은 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1/08/19 23:14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죠. 김택용선수 내고 졌으면 왜 도재욱 안 내보냈냐고 까였을 겁니다. 상대전적 7:3으로 불리한 김택용을 내다니~ 이러면서요.
제일앞선
11/08/19 23: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김택용 선수나 정명훈 선수가 나와서 졌어도 같은 말이 나왔겠지요
그날의 컨디션이나 데이터를 모두 고려해서 판단한 감독의 판단을 믿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sHellfire
11/08/19 23:14
수정 아이콘
끝판왕, 끝판왕 하는데 괜히 끝판왕이 아니네요.
지금으로선 역시 화승의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와의 에결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랄까요?
11/08/19 23:15
수정 아이콘
뭐 결과론은 결과론이긴 하지만..... 어쨌든 한해의 다승왕을 안내보낸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만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저는 도재욱선수가 무섭게 느껴졌지만;;

어쨌든 뜬금없지만 이번 스타리그 결승때 테테전이 나올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왠지 또 양질의 경기를 볼듯
소오강호
11/08/19 23:18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 선수가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올시즌 팀을 먹여 살린 선수에 대한 예우로서도 그렇고 또 이영호 선수를 이길 확률도 김택용 선수가 더 높았을 것이라 봅니다. 이영호 선수가 불리한 점이 자신은 누가 봐도 에결 출전이 확정인 상황에서 t1은 상대적으로 도택명 중 누가 나올지 확실히 예측하기는 쉽지 앉기에 상대의 맞춤 전략, 초반 승부 등을 걱정했을 것이니까요. 실제로 위너스 결승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무너진 적도 있고 김택용 선수가 도재욱 선수보다 구사하는 전략의 폭이 넓죠. 초반 날빌 걱정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오히려 배에 힘 주고 초반에 빌드 우위를 가져가기도 훨씬 쉬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11/08/19 23:2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아닌 도재욱을 내보낸 이상 박용운 감독은 에결 기용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평가 받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기면 감독의 용병술이 각광받겠지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하면 그만큼 비판 받을수밖에 없는 기용이죠. 김택용은 에이스죠. 그것도 리그 mvp....에이스는 숙명이란게 있습니다. 피할수 없는 그 무언가.......김택용이 나와서 졌다면 아쉽고 진것에 대한 비판은 하겠지만, 에이스간의 대결에서 패배한거라 그만큼 납득이 훨씬 가죠. 오늘 도재욱 기용이 그나마 비판을 안 받을려면 도재욱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어야 했죠. 근데 5경기도 그랬지만 7경기서도 긴장한게 경기에 보였고, 전체적인 경기 타이밍이나 이런것도 늦더군요....그리고 감독이란 자리가 원래 결과에 책임 지는 자리기도 하고 이번 기용은 그 결과론에 더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기용이고...
멀면 벙커링
11/08/19 23:25
수정 아이콘
100% 도박수를 걸려면 정명훈의 날빌...

그래도 에결인데였으면 김택용이었다고 봅니다.(물론 김택용도 도박수지만...)

태풍으로 인해서 결승이 연기되었습니다.

KT뿐만 아니라 T1에게도 시간이 더 생겼죠.

최소 2명에게 에결준비 완벽하게 해서 결승당일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는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도재욱선수 보면 이미 5차전에서 져서 자신감이 꺾인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도재욱선수는 폭발적인 물량과 뛰어난 전투를 자랑하지만 전략의 폭이 좁은 선수죠.

그리고 전성기 기량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결승 에결에 이영호 상대라면 최대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성스러운분노
11/08/19 23:29
수정 아이콘
에결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요? 보셨잖아요. 이영호 선수 입니다.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결승전 다수 경험에 팀의 사실상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주면서
승리에 대한 열망도 넘칩니다. 오히려 에결이나 결승전 갈수록 경기력과 집중력이 더 살아납니다.
이보다 에결에 적합한 선수는 스타판 역사에 없을듯 합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오늘 플레이를 봐서는 T1에서는 에결전에서 이영호 잡을 카드는 없어 보이네요.
ArcanumToss
11/08/19 23:29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자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동안 이영호 선수를 잡도록 연습시켰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내보낸 것일테고요.
하지만 예전에 개인전 결승에서 도재욱 선수가 이영호 선수에게 완패한 것을 보면 준비된 이영호에게는 도재욱 선수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쨌든 도재욱 선수를 내보내서 이기게 하기에 가장 좋은 경기는 4, 5경기였고 5경기에서 졌으니 도재욱 선수를 쓰면 안 됐다고 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7경기 에결에선 김택용 선수를 준비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에결에서 도재욱 카드만 준비한 게 SKT1의 패인이라고 봅니다.
11/08/19 23:34
수정 아이콘
skt 코치진이 바보도 아니고 김택용 선수가 연습때 도재욱 선수보다 테란전 잘했으면 무조건 김택용 선수를 내보냈겠죠.
연습 시에 도재욱선수가 테란전 만큼은 김택용 선수보다 잘하니깐 도재욱 선수를 믿고 쓴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상대전적도 오늘 경기 전에는 도재욱선수가 1경기 차이지만 6:5로 이영호 선수를 이기고 있었구요.
김택용 선수 본인은 아쉽겠지만 도재욱 선수의 에결 출전은 타당한 결정이었습니다.
lionheart
11/08/19 23:47
수정 아이콘
오늘기세로봐서는 김택용이 나왔어도 어려웠을겁니다 예전 이영호가 아니죠
김택용 도재욱 둘다 나올거 예상하고 연습해왔을텐데
경기잔만 해도 도재욱이 나오면 이영호는안된다고 댓글다시던분들이
이제는 김택용 나왔으면 이겼다고
승부는 모르는 거죠
물론 그렇습니다만
컨디션이 안좋았으면 감독이 안내보냈겠죠
도재욱선수도 최선을 다한겁니다 상대적으로 이영호가 더 잘한거지
적어도 우리보단 같이 생활하며 엔트리짜는 감독이 더 잘알지 않겠습니까
오늘 이영호의 기세는 누구도 못막을정도로 무시무시했고 그거에 눌려 설사 실력의 반밖에 발휘못했더라도 그게 실력인겁니다
개인적으로는 sk kt를 떠나서 박진감넘치는 경기로 즐겁게 해준 양팀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이스포츠 아직 안죽었습니다 티빙으로 보는데 야구를 제치고 계속 1위하더군요 기분이 무척좋았습니다
11/08/19 23:5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347&article_id=0000015211&date=20110819&page=1

도재욱이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며 "테란을 상대로, 특히 이영호를 맞아 도재욱이 완벽히 준비하고 있었기에 확신이 있었지만 나의 확신으로 인해 팀이 패해 할 말이 없다

사실 엔트리보면 에결전에 이길수 있었던 경기죠. 그런데 에결 준비부분은 문제가 좀 있었지 않나 싶네요.
유주아빠
11/08/19 23:51
수정 아이콘
에결에서 도재욱 나오던 순간만큼은 도재욱 멘탈이니 경험이니 그런거 다 떠나서 대 이영호전에 가장 확률이 높을것 같은 카드라고 생각되지 않으셨나요?? 김택용이 도재욱보다 훨씬 확률이 높다는 느낌도 없었고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도재욱이 조금 더 나을거란 생각했는데요.
경기전 불판에선 '어쩔수 없이 도재욱인가, SK에 유리한 대진이다, 분명 준비하고 나왔을것이다'등등 예상했었다...라는 글들이 즐비한데 끝나고나니 여지없이 까이는군요... 안타깝습니다.
박용운 감독이 에결에 도재욱낸것을 지금 후회하고 있을까요??
갑시다가요
11/08/19 23:52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나오면 이긴다는 얘기는 아니실껍니다. 후 그냥 마지막에 김택용 선수가 못 나왔다는 아쉬움이 있을뿐.........
지더라도 김택용이 져서 이렇게 끝났다면 이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을 겁니다...
11/08/19 23:56
수정 아이콘
딱 그말이 맞습니다. 이영호가 준비하고 나온다면 "스나이핑? 그게 뭐임? 나는 갓영호다!"
라는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의 중요 포인트 딱 2가지만 꼽고 싶군요

1. 엔베로 인한 멀티 지연과 의도적인 멀티 지역 변경유도 : SCV가 엔베 80%가까이 완성시켰습니다. 완벽히 노린거죠
2. 벌처로 인한 흔들기 : 앞마당의 마인대박은 안터졌지만 바로 3시에서 프로브를 많이 잡아냈습니다.

결론은 이 작은것 같지만 엄청 큰 차이가 바로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닥치고어택땅
11/08/19 23:59
수정 아이콘
전 에이스로의 예우고 뭐고를 떠나서 이런 큰 무대면 1. 김택용선수 2. 정명훈선수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양선수의 테란전 데이터를 보면
김택용 2011 테란전 19승 5패 최근 8승 2패 (이영호에게 2패) 써킷브레이커 12승 6패 테란전 7승 1패
도재욱 2011 테란전 7승 5패 최근 7승 3패 (이영호에게 2승) 써킷브레이커 5승 5패 테란전 1승 4패
이렇게 되어 있죠.
상대전적도 중요합니다만 선수에게 맵이 맞고 안 맞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맵전적 자체가 엉망인 선수를 그 맵에 내보낸다는건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PGR끊고싶다
11/08/19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경기시작전부터 에결가면 당연히 김택용이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연습기간도길었고 아마 에결맵에서 김택용,도재욱선수 둘다 연습시켰겠죠. 그런데 연습결과가 도재욱선수가 더 좋았나봅니다.
그래도 약간 아쉬운건사실이네요.
11/08/20 00:00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판의 최강이자 최종병기, 유일신인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도택명 중 누가 나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영호와의 상대 전적을 토대로 에결에 도재욱 선수를 내보낸 것은 T1 입장에서는 최선이 '될 수도 있었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상대전적과 더불어 이영호 선수 본인이 T1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 인터뷰 보면 도재욱 선수한테는 자주 지고, 상대적으로 김택용 선수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도재욱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를 견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토스 최강에 대해서 언급할 때도 도재욱 선수는 언급조차 하지 않죠. 제일 잘하는 프로토스는 김택용 내지는 송병구라고 이야기할 뿐이고요.
얼마 전 인터뷰에서도, '도재욱 선수도 만나게 된다면 이겨야 겠지만, 그 보다 더 강한 정명훈, 김택용을 만나서 이겨야지 KT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경기 내용과는 무관하게 이영호 선수가 도재욱 선수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갓께서 그 누구를 부담스러워 하시겠냐마는..) 그렇기 때문에 에결에 정명훈 선수 또는 김택용 선수가 나왔다면 이영호 선수가 조금이라도 더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 테란전 승수, 대 테란전 승률, 서킷브레이커에서의 전적, 결승 급 무대의 경험 등 그 무엇 하나 도재욱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게 앞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결에 도재욱 선수가 출전한 것은.. 단 하나 '이영호와의 상대전적' 때문이라는 것이 아쉽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른 모든 데이터는 무시된 채로요.
11/08/20 00:01
수정 아이콘
김택용 나왔다고 이겼다는 이야기가 아니죠. 한시즌을 이끌어온 에이스이고 리그 mvp이기에 어떠한 결과가 나왔든 납득이 가는 기용이 되는것이죠..김택용이 누가뭐래도 에이스이고 그것이 에이스 숙명이죠. 사실 도재욱 기용도 충분히 고려할만하긴 했지만, 이미 승부이전부터 패배 후폭풍이 상당할거라고는 예상 가능했던 부분이죠. 감독도 이런부분을 알고 있죠. 경기후 인터뷰도 보니 그러하고.....그러한 아쉬움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에이스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가 크잖아요...특히 스타판에는..
ace_creat
11/08/20 00:15
수정 아이콘
왜 이런말이 나오는건지..
감독입장에선 이영호or맵에최적화된전략을들고나올가능성이있는다른선수들을 상대로 가장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게
도재욱이고, 그에 맞추어서 몇주간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연습을 시켰음이 분명한 상황에서
'누구 안내보내서 졌다' 이런식의 말이 왜 나오는건지요...
그저 kt팀의 생각과 준비가 sk팀을 앞섰기에 이긴겁니다.
헤나투
11/08/20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쯤 써보려고했었던 내용의 글이네요. 오늘 분명 이영호선수의 플레이는 최고였습니다. 결승전. 그것도 에이스 결정전. 그런데도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에 비해 도재욱 선수는 압박감때문인지 평소의 경기력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물론 도재욱선수가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해도 오늘의 이영호를 상대로는 승률이 40% 미만이였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사실 김택용, 정명훈을 낸다고 해도 이길가능성은 30%가 채 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압박감으로 인해 제실력을 발휘못한 도재욱 보단 확실히 나은 카드였을거 같네요. 그 사실을 몰랐다는것이 t1코칭스탭의 실수라면 실수죠.(물론 오늘 경기전까진 팬들도 몰랐죠)

그렇다고 도재욱 선수를 비난하는 분은 없을거라 봅니다. 이런 큰 무대의 에결에서 제실력 발휘할수 있는 선수가 몇명이나 되겠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최악of최악인 최종병기...
안드로메다
11/08/20 00:21
수정 아이콘
도재욱 카드는 티원팀의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팀의 우승이 달려있는 최후의 경기에서 전략상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게 중요하지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그럴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재욱 선수는 10~11 정규시즌에 이영호 선수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했던걸로 압니다.
에결에서도 승리한적이 있었으며 이번 결승의 에이스 결정전 맵인 서킷브레이커에서도 승리한적이 있었습니다.
티원팀의 결승상대가 다른팀이었다면 김택용 선수나 정명훈 선수가 나올 확률이 압도적이었겠죠.
11/08/20 00:3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 보면

KT의 김대엽선수는 도택명 모두에게 상대전적이 앞선 선수입니다.

반면에 이영호 선수는 김택용, 정명훈 선수에게는 강하나 도재욱선수에게 1경기 뒤져있는 상황이고요.

KT 입장에서도 순수 상대전적 + 맵을 생각했을때 김대엽 카드를 꺼내야하는게 맞았겠죠..

하지만 에이스기 때문에 이영호선수가 나왔던거고

SK 입장에서는 반대로 상대전적 + 맵을 생각해서 도재욱 선수를냈다는 그차이 뿐인것 같습니다.

택꼼록을 보지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T1의 선택도 나쁜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11/08/20 01:00
수정 아이콘
제가 감독이라면 한판이면 끝나는 상황엔 ace를 내보내야 할꺼 같고,
그렇다면 그건 김택용 혹은 정명훈 선수가 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치 7차전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 타자가 이승엽 선수가 나왔는데,
구원 등판으로 오승환 선수가 아닌 권혁 선수가 나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 삼성팬입니다 ^^;;)
팀의 마무리이자 ace라면 그 모든 최악의 상황에서도 극복해 나가는 느낌이 있어야 할꺼 같습니다.
그러면 약간은 아쉽네요.
하지만 결과론이니깐, 만약 도재욱 선수가 이겼다면 그것 또한 "신의 한수"라고 칭찬했겠죠.
그 선택 또한 프런트의 도박이니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수석
11/08/20 01:08
수정 아이콘
만약 결승전 7경기가 아니라 일반 정규시즌이고 상대가 이영호라면 김택용카드보다 도재욱 판단이 10에 7-8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티원이 한 가지 중요한걸 간과했다고 생각하는게 이건 단순한 에결 한 경기가 아니라 결승전 7경기였죠
이렇게 큰 무대에서는 상대전적 약간 앞서는건 무의미 누가 얼마나 쫄지않고 제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역시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무조건 좋겠구요 평소 정규시즌에서 상대전적이 조금 좋았어도 그건 상대적으로 부담이 훨씬 덜한 정규시즌 얘기고..
선수의 레벨이 달랐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야 이런 경험을 밥먹듯이 했었고 김택용선수도 토스중에서는 제일 많이 경험했지만
반면 도재욱 선수는 딱 한 번..그것도 당시에 압도적 패배를 당했었는데 이런 큰 무대에 대한 경험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7경기 SK의 판단을 KT로 바꿔보면 이영호라는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 7경기 도재욱선수를 예상해서
김성대or고강민선수를 내보낸 것과 같다고 봅니다
캐간지볼러
11/08/20 01:09
수정 아이콘
박용운 감독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전 김택용 선수 광팬이지만 그냥 테란전이 아니라 이영호 선수 상대라면 스타일상 천적 수준입니다.
어떤 선수를 선택했어도 이런 얘기는 나왔을 거구요. 시청자 입장에서 정명훈 선수라면... 김택용 선수라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의 선택이 절대로 틀린 게 아닙니다.
결승전의 에이스결정전 상대는 이영호 선수로 확정이라면 경기 양상도 확정입니다.
도재욱 선수가 좋아하는 물량전이구요. 도재욱 선수가 의외로 긴장했다는 것이 변수에 반전이라면 그렇겠습니다.

테란 캐사기...ㅠㅠ
하트브레이크
11/08/20 01:15
수정 아이콘
엔트리에 대한부분은 감독의 권한이고 충분히 내부적으로 준비된것이니 존중해야하지 않을가요^^
도재욱선수의 맨탈은 언급하는것도 조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도재욱선수가 멘탈적인 문제로 딱히 큰실수를 한것은 경기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전 에결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이영호선수가 정말 준비가 많이 되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도재욱선수의 그 어마어마한 게이트 숫자와 회전력을 통한 압도적인 물량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공백이 생기는 틈을 정확히 찌른 느낌이네요

스타팅에 건설된 게이트에서 병력생산을 한타임 쉬면서 타스타팅에 엄청난 게이트를 공사하는 시점을 기다렸다가..
밀고 나오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공2방1업 되기직전입니다
토스병력을 몰아넣고 공2방1업 완성 후 전투, 대승 그 뒤로는 모 토스의 버티기 정도였죠

이영호 선수의 엄청난 경기력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년을 마무리하는 결승인 만큼 양팀의 슈퍼에이스인 이영호 vs 김택용 매치가 성사 되었으면 더욱 흥미진진했을것 같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vs 도재욱매치도 충분히 흥한것 같다고 생각해요^^
11/08/20 01:46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를 이영호의 천적. 호나쌩. 으로 신격 대우하시는 분들 때문에
이영호만 만나면 필승카드.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두번만나길 간절히 빌고 빌었습니다 흐흐흐.
릴리러쉬^^
11/08/20 01:48
수정 아이콘
큰 경기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절대 지지 않을꺼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당한것도 있어서 칼을 갈아왔을꺼라고 믿었구요.
오히려 전 에결 정명훈 선수가 가장 무서웠네요.
11/08/20 02:00
수정 아이콘
skt의 에이스라서 김택용이 나갔어야 한다도 맞다고 보이고 이길 가능성도 제일 많은 선수도 김택용선수라 생각했습니다. 에결까지 가면 분명 이영호선수는 갓모드상태인데 5세트에서 실패한 스나이핑이 에결에서 성공할 가능성보다는 김택용선수가 나와서 이영호선수 잡을 가능성이 더 많지 않나요? KT입장에선 대 이영호전이 많이 약하긴 하나 skt정직원인 김택용선수가 하루 2승 계획짜고 코치진 버프받고 준비해서 에결 나온 것이 더 골치 아팠을 것 같은데요. 언제 용택이가 나올진 몰라도 갓영호를 상대하려면 적어도 택신강림이라도 되야하는 것 아닙니까? 동률의 상대전적보다 그것이 더 가능성이 커보였습니다...
악마의유혹
11/08/20 03:09
수정 아이콘
굴드찡의 신의 한수만 아니였으면 이렇게까지 논쟁도 없었을텐데.. 크크
선동가
11/08/20 08:21
수정 아이콘
스갤이나 포모스등지에선 이영호나오면 쌩큐클럽 회장이 도재욱이라고 공공연히 대우해줬죠.
도재욱이 최선이었습니다. 김택용이나 정명훈선수가 나와서 졌으면 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상성에서 더 좋은
꼼나쌩 회장 도재욱 왜 안냈냐고.. 뭐라뭐라 하셨겠죠. 모든건 결과중심입니다.
캡틴호야
11/08/20 10:1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이영호 선수가 에결 연패 하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흐흐..
LikeAMiu
11/08/20 11:56
수정 아이콘
역시 에결은 강민이죠. 케텝 23연승의 전설 -_- [m]
말보루울트라
11/08/20 23:00
수정 아이콘
너무 너무 결과론적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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