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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8/01 14:49:19 |
Name |
김승환 |
Subject |
상황별 해설자들 코멘트 |
안녕하세요 pgr 눈팅만 7년째.... 스타를 좋아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포모스에서 보다가 너무 재밌고 공감가서 퍼왔습니다 (글쓴이 : 아나고뺌자)
(이걸 유머에 게시판에 써야할지 게임 게시판에 써야할지
잘몰라서 그냥 여기에 붙였습니다)
초반에 상대진영 근처에 몰래 파일런 지었을때
이승원
'지금 이 파일런은 두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죠. 하나는 뭐냐면 상대에게
내 파일런 숫자를 예측하기 힘들게 함으로써 심리적인 측면에서 뭔가
당황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서 상대를 생각하게끔 만들면서 내 자신은..... 어쩌구 저쩌구'
김동준
'어? 파일~런? 글쎄요... 일딴은 쫌 더 지켜 봐~야 알겠습니다.'
유대현
S급 선수가 지었을때
'네~ 그렇죠! 김태굥 선수! 이 타이밍에 저기 파일론을 짓는다는것은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상대는 이것만 봐도 흔들리거든요.'
B급 이하 선수가 지었을때
'그냥 저건 뭐, 미네랄 낭빕~~니다. 천하에 이영호가 저걸 모를 리가 없죠.
발견되면 망하는 겁니다.'
임성춘
'네헤... 저기 ...헤 파일런을 짓네요호... 헤헤'
엄재경
'음.음. 지금 이 그림은 뭐냐면은, XXX선수의 스타일을 감안해 봤을때,
일반적인 장기전 그림으로는 좀 힘들겠구나아. 하는 생각에 도발을 하는겁니다~
상대방 한테, 내 패를 보여주면서 '나 이거 할! 수~도 있어. 그렇니까 너도 부유하게 막
일꾼 뽑고 뭐 어쩌구 저쩌구... 이런거 못하게 만드는 측면도 좀 있쬬.'
김태형
'이건 뭐, 그냥 페이크죠.'
김정민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 위치에 파일런은요~ 상대방을 속이겠다는 겁니다.
지금 이 맵같이 토스가 좋은 맵에서, 그것도 궃이 김택용 선수가~ 도박적인
전략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승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더 압박을 주는겁니다.
역시 김택용 선수 답네요.'
박용욱
'저기 저 파일런은 뭐죠? 네... 전진 로보틱스라도 할 생각인가요?'
김철민
'송~병구 선수의 붉~은색 프로브가, 12시 지역에 파일런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전용준
'아~ 송병구. 공격적인 움직임~ 초반에 끝내겠다는 겁니까? 배에 힘!!!
꽉 줍니까??? 송병~구가 송~~~병구가 괜히 송병구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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